사회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북항에서 바라본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끼어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이날 오후 3시께 목포에 상륙해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장마전선 영향으로 24·26일 전국에 비

다음 주(22∼26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과 26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25일은 남부 지방에 장맛비가 오겠다.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2019-07-20 10:20:47

[부음] 강진석(한국당 대구시당 언론홍보팀장)씨 부친상

▶강상배 씨 20일 별세. 강진석(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언론홍보팀장)씨 부친상. 빈소=대구 강북전문장례식장 2층 VIP실(대구 북구 칠곡중앙대로 504-12). 발인=22일(월) 오전. 장지=칠곡군 가산 선영. 053)313-1024, 010-3802-1043.

2019-07-20 10:16:17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북항에서 바라본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끼어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이날 오후 3시께 목포에 상륙해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태풍 '다나스' 남부내륙서 소멸할 듯…"폭우 대비"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급격히 약해져 남부 지방에 상륙할 무렵에는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그러나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상황이다.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남 목포 남남서쪽 약 130㎞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동진 중이다. 크기는 '소형'을 유지하고 있다.다나스는 오전 11시 전후로 전남 진도 부근 해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다나스는 남부 지방을 관통해 이날 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지만, 남부 지방에 상륙하면 급격히 약화해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기상청은 "밤사이 제주 남쪽 25도 이하의 저수온 해역 통과로 인한 열적 에너지 감소, 제주도와 한반도 접근에 따른 지면 마찰 등으로 내륙에 상륙하면 급격히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전남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나 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다는 것은 소멸을 의미한다.다나스가 예상외로 약해졌지만, 폭우와 강풍 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기상청은 "(다나스는) 중심 부근 바람이 초속 17m 이하로 약해지지만 태풍에 동반됐던 다량의 수증기 유입으로 제주도와 남부 곳곳에서 낮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는 계속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현재 전남, 제주도, 광주 등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돼 있다. 경남, 경북 일부 시·군과 부산 등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경남, 경북, 전북 일부 시·군과 부산, 울산 등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기상청은 "오늘까지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와 아주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심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19일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남부 지방의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제주) 902.5㎜, 거문도(여수) 323.5㎜, 지리산(산청) 267.5㎜ 등이다.

2019-07-20 08:51:19

기상청 "경북 상주 남서쪽서 규모 2.0 지진 발생"

20일 0시 38분 40초 경북 상주시 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진앙은 북위 36.33도, 동경 128.0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5km이다.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7-20 08:14:32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북항에서 바라본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끼어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이날 오후 3시께 목포에 상륙해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태풍 '다나스' 급격히 약화…"남부 상륙 시 소멸 예상"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급격히 약해져 남부 지방에 상륙할 무렵에는 소멸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남 목포 남남서쪽 140㎞ 해상에서 진도 부근으로 접근 중이다. 11시 전후로 진도 부근 해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밤사이 제주 남쪽 25도 이하의 저수온 해역 통과로 인한 열적 에너지 감소, 제주도와 한반도 접근에 따른 지면 마찰 등으로 내륙에 상륙하면 급격히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전남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나 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다는 것은 소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기상청은 "(다나스는) 중심 부근 바람이 초속 17m 이하로 약해지나 태풍에 동반됐던 다량의 수증기 유입으로 제주도와 남부 곳곳에서 낮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겠으니 비 피해는 계속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07-20 08:07:10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왼쪽 한국 기상청 19일 오후 10시 발표 내용. 오른쪽 일본기상청 19일 오후 9시 발표 내용.

'인천 상륙 VS 목포 상륙' 한국·일본 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뭐가 맞나?"

19일 저녁 한국과 일본의 기상당국이 차례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발표했다.우선 일본기상청이 오후 9시에, 이어 오후 10시에는 우리 기상청이 예상경로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했다.일본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인천, 서울, 강원도 철원, 북한 금강산을 지날 것으로 본다. 중부지역을 관통하는 것이다.우리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목포, 광주, 대구, 포항을 지날 것으로 본다. 남부지역을 지나는 것이다.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 다나스를 북으로 올릴 것으로 보이는데, 그 힘이 얼마나 될 지에 대한 양국 기상청의 분석의 차이로 보인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힘을 일본기상청은 중부지역까지 올릴 정도로 보고 한국기상청은 그보다는 약해 남부지역까지만 올릴 정도로만 보는 셈이다.그러면서 태풍 다나스의 상륙 예상 시점에도 차이가 생겼다.일본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20일에서 21일로 넘어가는 밤 시간에 충남 태안반도를 스쳐 인천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우리 기상청은 그보다 일찍, 20일 낮에 전남 목포에 도달하는 것으로 본다.이 같은 오차는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며 한반도에 좀 더 가까워진 내일 보다 좁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07-19 22:16:53

"태풍 다나스 수명 짧아졌다, 21일 새벽 소멸" 기상청 19일 오후 10시 예상경로 발표

기상청이 19일 오후 10시에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발표했다.경로 자체는 직전인 오후 7시 발표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다만 '살짝' 북쪽으로 올라갔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태풍을 북쪽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 일본 및 미국 기상당국은 중부지역까지 올릴 것으로 보는 반면, 한국 기상청은 남부지역까지로만 올릴 것으로 보는 게 현재 예보의 차이점이다. 이를 감안해 조금 수정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희소식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3시간 전 발표와 비교해 태풍의 수명이 짧아졌다는 것이다.오후 7시 발표에서 태풍 다나스는 21일 오전 6시에 소멸하는 것으로 나왔다. 그런데 오후 10시 발표에서는 21일 오전 3시 소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기상청 발표 때마다 태풍 소멸 시점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태풍 다나스는 포항 일대를 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온 직후 소멸하는 셈이다. 이 경우 한반도 상륙 후 태풍 다나스의 위력이 그만큼 빨리 약해질 수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19-07-19 22:09:40

"인천 상륙, 서울→철원→금강산→동해안" 19일 오후 9시 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발표

일본기상청의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가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갔다.19일 오후 9시 발표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충남 태안반도를 스치듯 거쳐 인천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다. 이어 서울 등 수도권을 관통하고, 강원도 철원 일대를 거쳐 북한의 금강산을 지나 북한 지역 강원도 동해안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간다.시간 순으로 살펴보면, 태풍 다나스는 20일 오전 9시 전남 진도 서쪽 해상, 오후 9시 태안반도 남서쪽 해상에 다다르고, 이어 20~21일 심야에 수도권을 관통하고 21일 낮동안 한반도 중부지역을 지나게 된다.이는 직전 오후 6시 발표와 비교해 북동진 경로의 기울기가 좀 더 가팔라진 것이다.(아래 사진은 일본기상청 19일 오후 6시 발표 내용)

2019-07-19 21:59:19

본지가 드론으로 촬영한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전경. 매일신문DB

영풍석포제련소 임원 등 2명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혐의로 구속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19일 영풍석포제련소 상무 A씨와 대기오염물질 측정 위탁업체 임원 B씨 등 2명을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이들은 제련소가 3년 간 측정한 4천400여 건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자료 가운데 약 40%인 1천800여 건의 수치를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환경부 소속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월 여수산단 입주기업의 배출물질 조작 사건을 조사하던 중 대구 한 대기오염물질 측정 위탁업체의 영풍석포제련소 수치 조작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19 19:52:40

일본기상청 19일 오후 6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발표 내용. 일본기상청

'충남 태안→서울 등 수도권→강원 북부' 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굳혔나?

일본기상청의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발표가 심상찮다.18일까지만 해도 전남 진도를 통한 상륙을 예상했지만, 19일부터는 충남 태안을 줄곧 태풍 다나스의 한반도 진입지점으로 보고 있다.19일 오후 6시 발표한 예상경로에서도 마찬가지이다.이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현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그대로 서해로 북상, 경로를 북동진으로 수정한다. 충남 태안으로 들어오는 데 이어 서울 등 수도권을 관통하고, 우리나라와 북한의 경계 강원도 지역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간다.우리 기상청이 가장 최근인 이날 오후 4시 예상경로 발표에서 전남 진도→남해안 일대 전남 및 경남 지역→경북 포항 순으로 태풍 다나스의 이동을 예상한 것보다 북쪽이다.즉, 일본기상청은 중부지역을, 우리 기상청은 남부지역을 태풍 다나스의 경로로 보고 있는 것이다.우리 기상청보다 일본기상청 발표 내용이 태풍의 영향이 한반도에 더 많이 끼칠 것임을 가리킨다. 보통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진 태풍 오른쪽 위험반원에 전국이 들기 때문이다.다만 우리 기상청 발표 내용에 비해 남부 지역의 예상 피해는 적어진다.

2019-07-19 19:09:16

날씨-7월 20일(토) "태풍 '다나스' 영향 많은 비"

2019-07-19 19:01:35

대구지법 전경

"검찰수사 막아 줄게" 돈 뜯은 50대 징역 2년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부장판사 김형한)은 검찰 수사를 막아주겠다며 화물업체 대표에게서 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공갈·변호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56) 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추징금 3천35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3월 대구에서 한 화물운송업체 대표를 상대로 "화물차량 번호판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증차한 사실을 검찰에 제보하겠다"고 협박해 3천330만원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전북경찰청 수사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평소 수사기관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사기 등으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범행하고도 부인하며 뉘우치지 있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2019-07-19 18:02:58

[우리 결혼해요] 김태균♥조휘송…별난 와이프 평생 잘 부탁해요

사랑하는 여보, 울 오빠 태균 씨~~우리가 벌써 결혼한 지 한 달이 되었어!사귈 때부터 싸운 적도 없고, 결혼 준비하면서 한 번은 싸울 법도 한데 그 흔한 다툼조차 없이 잘 준비해서 결혼식을 무사히 끝내고 이제는 이사를 코앞에 두고 있네!전문가인 나조차도 일을 병행하며 내 결혼 준비를 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늘 곁에서 내 의견을 먼저 중요시해주고 위해 준 오빠 덕분에 우리의 결혼식이 반짝반짝 빛났던 거 같아.나를 사랑해주는 마음과 오롯이 내가 중심이 된 오빠를 보며 평생을 믿고 사랑하고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 확신은 평생 변함없을 거 같아.늘 다정하고 공주처럼 대해 주고 사랑해 주는 오빠를 만나서 결혼한 게 내가 살아온 것 중 가장 잘한 일이야. 이제는 오빠와 나, 둘이 아닌 또키와 셋이 행복한 가정 만들어가자.우리가 늘 꽃길만을 걸을 순 없겠지만 그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우리가 함께라면, 그리고 오빠의 곁이라면 두렵지 않고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그렇게 같이 채워가는 삶을 살아가겠다 했던 약속 잊지 말자! 별난 와이프 평생 잘 부탁해요 사랑해♡♡자료제공 : (주)고구마 / 고구마웨딩

2019-07-19 18:00:00

대구서 대형견 물림 사고 또 발생? 행인 "물렸다" vs 견주 "안 물었다" 진술 엇갈려

대형견에게 사람이 물리는 사고가 속출하면서 반려견 관리 책임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개물림 사고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대구지방경찰청과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쯤 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을 산책하던 A씨의 대형견 보더콜리(1살)가 60대 행인 B씨 허벅지를 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개는 목줄을 했지만 입마개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개에 물려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지만 A씨는 "개가 물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경찰은 양 당사자와 목격자를 조사해 사고 경위와 피해 여부를 파악한 뒤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앞서 지난 5일에는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주택가에서 6세 여아가 중형견인 아메리칸 불리에 머리를 물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바 있다.

2019-07-19 17:54:49

19일 오전 3시 24분께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입주 건물 앞에 세워진 차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일본대사관이 입주한 건물 현관 앞 인도에 자신이 몰고 온 승합차를 세운 뒤, 차 안에서 스스로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종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일본대사관 차량 돌진하고 방화…70대 남성 결국 숨져

주한일본대사관 건물 앞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1명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3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건물 앞에 있던 승합차에서 불이 나 약 10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차 안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차 내부에는 20리터 휘발유 2통과 부탄가스 용기 등 인화성 물질이 다량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을 운전해 일본대사관 앞까지 이동한 뒤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9-07-19 17:53:58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 중인 19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집채만 한 파도가 해변을 덮치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다나스' 북상 중…20일 저녁 대구경북 관통 '200mm 비'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20일 저녁쯤 대구경북이 강한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됐다. 대구국제공항 항공편은 제주국제공항에 발효된 '윈드시어'(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갑자기 바뀌는 현상)의 영향으로 결항과 지연이 잇따랐다.19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20일 오후 3시쯤 여수 북서쪽 50㎞ 지점을 지날 것으로 관측됐다. 이후 태풍은 대구경북 남부를 관통해 포항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이에 따라 경북은 20일 오후 6시쯤, 대구는 7시쯤 태풍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태풍 영향에 장마전선까지 맞물리면서 강한 빗줄기도 예상된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21일 오전까지 50~150㎜이다. 경북 남부의 경우 최다 강수량이 20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태풍은 21일 오전 3시쯤 동해 중부 해상에 다다라 세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됐다.태풍 영향으로 항공편 결항과 지연도 잇따르고 있다.대구공항에 따르면 19일 자정까지 결항이 확정된 제주 항공편은 7편(출발 5, 도착 2)이며 지연은 3편(도착 3)이다.대구기상청 관계자는 19일 "태풍은 대구 중심부에서 20㎞가량 떨어진 곳을 지나므로 직접 영향권에 들 것"이라며 "경북 남동쪽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이날 오전 행정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사전에 비상 대피장소를 파악하고 상습침수지역 주민은 미리 대피를 준비하는 등 태풍대비 국민 행동요령 숙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한편 기상청은 다나스가 지름 250㎞ 규모 소형 태풍에 그치는 만큼 남부지방을 제외한 중부 등은 태풍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9-07-19 17:49:53

달서구 지역주택조합 '배임·횡령' 의혹 둘러싸고 조합원 간 내분 심화

대구 달서구 한 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이 업무대행사와 조합 임원에 대한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이들의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등 내분이 심화하고 있다.19일 대구 성서경찰서와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 달서구 A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이 조합장 B씨 등 임원 4명을 주택법 위반과 배임·횡령 등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이를 수사하고 있다.A지역주택조합은 달서구 두류네거리 일대 한 상업지구 부지에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짓고자 2018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조합 임원의 사업비 횡령·배임 의혹이 불거지면서 운영 과실 책임을 묻는 조합원·업무대행사와 조합 임원 간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조합원들은 B씨 등이 ▷비조합원으로 임원 자격이 없음에도 조합장, 이사·감사 등으로 재임하며 보수를 지급받거나 이사회를 열었고 ▷특정 상가 부지를 실거래가보다 부풀려 매입했으며 ▷조합분담금을 마음대로 쓰며 수억 원을 횡령했고 ▷조합원에게 지출 내역 등 회계 자료를 숨겼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중 B씨는 주택법 상 조합원들에게 회계 등 자료를 공개해야 함에도 이를 위반한 혐의가 인정돼 최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조합 분양홍보 등을 맡은 업무대행업체 C사도 "횡령 의혹을 받던 조합 임원들이 그 책임을 회사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C사는 조합 임원들로부터 수억원대 업무추진비를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아 경찰에 고소됐다. 임원들은 C사가 ▷분양홍보관 건설사를 임의 선정해 당초 계약금보다 높은 금액으로 재계약하고 ▷조합원 자녀에게 교육아카데미 서비스를 임의 제공했으며 ▷분양홍보관 네일아트 이벤트 비용을 과다 지출하고 ▷사업비 지출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이런 가운데 조합 임원들이 오는 21일 조합총회 개최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조합 측은 이번 총회에서 회계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조합원에 대한 혜택을 친지에게까지 확대하는 등 조합 규약 개정 등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조합정상화모임'을 꾸린 일부 조합원과 업무대행사는 총회를 보이콧하는 동시에 조합 임원 박탈 및 재선임을 요구하고 나섰다.조합정상화모임 한 관계자는 "위법 행위를 일삼은 자격 미달 임원들이 정당성을 이어가고자 편법을 부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투명하게 회계처리해 투자금 손실을 막고 사업을 제대로 이어갈 새 대표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업무대행사 관계자도 "조합 임원들이 모든 결정을 내렸을 뿐, 대행사가 임의로 사업비 지출을 결정한 적 없다. 임원들이 사업비를 뜻대로 집행하고자 대행사를 흠집내고 있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조합장 B씨 해명을 듣고자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조합 임원들은 "임원들이 보수를 받거나 특정 토지를 비싸게 산 것은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었다. 임원을 상대로 허위 의혹을 제기하는 조합원을 법적 대응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2019-07-19 17:39:05

태풍 다나스 경로에 대한 일본 기상청 예보(위)와 한국 기상청 예보(아래). 19일 오후 기준. 한국-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태풍 다나스 경로] 한일 기상청 엇갈린 예보…과거 예보 정확도 높은 쪽은?

태풍 다나스 경로에 대한 한국·일본기상청의 예상이 엇갈리면서 과거 어느 기상청의 정확도가 높았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한국 기상청의 19일 오후 예보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20일 오전 진도 부근으로 들어와 오후 여수를 지나 같은 날 저녁 포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일본 기상청의 이날 오후 발표에선 태풍 다나스가 충남 태안을 통해 한반도에 진입, 수도권을 지나 강원도 북부 지역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종합하면 한국 기상청은 남부 내륙 지역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일본 기상청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한 것.2016, 2017년 통계를 분석해 태풍 경로 예측도를 확인한 결과 24∼48시간 전 일본의 예보 정확도가 한국이나 미국 높은 편이었고, 96시간이나 더 이전에는 한국의 예보 오차가 가장 작은 편으로 나타났다. 2017년의 발생한 27개 태풍에 대한 일본의 태풍 진로예보 오차는 24시간 기준 82㎞였고, 미국과 한국은 각각 85㎞, 93㎞였다. 96시간 기준에서는 한국이 313㎞로 가장 오차가 가장 적었고 미국이 322㎞, 일본이 335㎞였다.26개 태풍이 발생한 2016년에는 24시간 기준 일본의 진로 예보 오차가 78㎞, 미국과 한국이 각각 82㎞, 84㎞였다.96시간 기준으로 보면 역시 한국이 317㎞로 오차가 가장 작았고 일본과 미국이 각각 325㎞로 같았다.다만 태풍의 반경이 통상 수백㎞인 점을 고려하면 예보와 실제 태풍 경로에 수십㎞ 정도의 오차가 있다고 해도 그 영향권을 분석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2019-07-19 17:30:30

대구 산업용 기계 제조공장서 불...근로자 1명 부상

19일 오후 2시 5분쯤 대구 북구 노원동 한 산업용기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다.불을 직접 끄던 직원 A(39) 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금형 기계 일부를 태우고 6분 만에 직원들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대구 북부소방서는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21대와 소방관 50명을 현장에 보내 혹시 모를 화재 확대에 대비했다.소방당국은 "작업 중이던 기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19-07-19 17:22:42

17일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막된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치킨, 맥주와 함께 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번 축제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치맥페스티벌 1시간 연장 부작용? 자원봉사자 업무량 과다, 소음 피해 등 개선 필요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이 행사 시간을 1시간 연장하면서 자원봉사자 귀가와 주변 소음 피해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대구시와 (사)대구치맥산업협회 공동 주최로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행사 마감 시간이 예년보다 1시간 늦은 밤 11시로 연장됐다.행사 프로그램이 늘면서 행사를 돕는 리더스·치맥프렌즈 등 학생 자원봉사자 250명 가운데 일부는 밀린 업무를 마무리하느라 첫날 행사를 마친 뒤 다음날 오전 3시에 귀가했다. 이들은 유일한 교통수단 택시가 할증요금을 받는 시간임에도 교통비로 5천원을 받는 데 그쳤다.한 자원봉사자는 "새벽시간대 귀가하느라 범죄 피해에 노출된 것도 모자라, 행사장인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수성구 집까지 가는 데 5천원만 지원받아 부담도 컸다"고 말했다.주변 주민들도 때늦은 공연에 소음 피해를 호소했다. 행사 중 야외음악당 공연은 오후 9시 30분에 마쳤지만, 두류야구장 공연은 오후 11시까지 이어진 탓이다. 대구시는 19일까지 2건의 소음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대구시와 대구치맥산업협회는 이 같은 자원봉사자와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귀가 시간을 앞당기는 한편, 자원봉사자를 관리하는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와 협의해 교통비 개선도 검토하기로 했다.대구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행사 첫날 리더스 자원봉사자가 맡은 기획 회의 등 업무가 많았다. 앞으로 귀가 시간을 앞당기는 한편, 특히 업무가 많은 리더스 자원봉사자에게는 예년처럼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노고를 인정하겠다"면서 "주민들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쓰레기, 소음 문제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 '다나스'가 이날 오후 대구경북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대구시는 기상 및 행사장 여건에 따라 20, 21일 대구치맥페스티벌 진행 여부를 결정, 행사 시작 전에 공지할 방침이다.

2019-07-19 17:21:53

'토스 환전' 토스 행운 퀴즈…정답 공개

19일 토스 행운 퀴즈 홈페이지에 '토스 환전' 관련 퀴즈가 출제됐다.19일 토스 행운 퀴즈 홈페이지에는 "ㅅㄹㅈㅂㅂㄱㄱㄴ"에서 초성 부분을 맞추는 퀴즈가 출제됐다.두 번째 문제는 '최대 100% 환율우대 효과로 ○○○○ 환전하세요'다.토스 행운 퀴즈 출제자 측은 "네이버에 '토스 환전'을 검색 해보라"며 힌트를 제시했다.이번 '토스 환전' 토스 행운 퀴즈 정답은 '수령정보변경가능', 두 번째 문제 정답은 '저렴하게'이다.휴대전화 번호를 인증한 뒤, 정답을 제출하면 소정의 토스머니를 받을 수 있다.

2019-07-19 17:15:55

영주에서 여름 대표 사과인 아오리가 출하돼 경매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여름 햇사과 '아오리' 본격 출하

경북 영주시가 최근 여름 대표 사과인 '아오리 햇사과'를 본격 출하했다.아오리는 사과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품종으로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변비나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대한민국 대표 사과로 손꼽히는 영주사과는 소백산의 청정한 토지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안 것이 특징이다.2007부터 2019년까지 14년 연속,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웰빙인증을 받은 영주사과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믿고 구입하는 사과로 각광받고 있다.

2019-07-19 17:12:01

지난 17일 방화 사건이 발생한 대구 남구 대명동 스크린골프장 방화사건 현장에서 18일 오전 경찰과 소방 합동감식반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소방설비의무 기준 없어...화재 취약한 소규모 스크린골프장 

대구 수성구의 한 소규모 스크린 골프장. 입구에 들어서자 카운터 너머로 연습타석 다섯개가 나란히 눈에 들어왔다. 인조잔디가 깔려있는 연습대 앞으로 천 재질의 스크린과 그물이 쳐져 있었다.안쪽으로 더 들어가자 6개의 게임룸이 있었다. 각 방의 문을 굳게 닫으면 외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알기 힘든 구조로, 이곳 역시 인조잔디와 소파 등 가연성 물질이 가득했다.최근 스크린 골프연습장 방화 사건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규모 골프연습장일 수록 화재에 취약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의 스크린골프장은 많은 경우 방염제품을 쓰지만, 소규모 업소는 일반 상업 건물(근린생활시설)이 적용받는 화재 기준만 지키면 돼 소방시설 설치 의무조차 없어서다.대구의 소규모 골프연습장 상당수에는 화재 초동대응을 돕는 간이 스프링클러가 거의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프링클러는 현행법 상 연면적 1천㎡ 이상인 건물만 설치하도록 돼 있다보니 그보다 작은 대다수 골프연습장이 법 적용을 받지 않은 것. 타석에 설치한 인조잔디도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일반 합성수지 제품으로 드러났다.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스크린골프장은 영세하다보니 기본적인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소화기 등 필수 설비 외에는 화재 대책에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골프룸 내 내장재나 가구를 방염처리하지 않은 곳이 상당수인 데다, 밀폐형 게임룸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탈출이 어렵고 대피로가 미로처럼 얽혀 인명피해를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스크린골프장에 흡음재를 설치할 때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2급 이상의 제품을 써야 하지만, 영세 업체들은 아예 흡음재를 쓰지 않아 소방 의무를 비켜가는 한계도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스크린골프장과 달리 고시원과 산후조리원, 권총사격장처럼 사람들이 밀집하는 장소는 규모와 상관없이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있다"며 "스크린골프장 역시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에 취약하므로 규모에 관계없이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 소방 규정을 보다 강화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9-07-19 17:09:55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7일 오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신라왕경특별법을 의결했다. 사진은 이날 신라왕경특별법을 두고 회의 중인 모습. 김석기 의원실 제공

우여곡절 겪은 비운의 신라왕경 복원사업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이하 신라왕경특별법)이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법안심사소위원회와 18일 문체위 전체회의를 잇따라 통과하면서 '신라왕경 복원사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1970년대 경주관광종합개발사업으로 시작된 신라왕경 복원사업은 수차례 우여곡절을 겪은 '비운의 사업'이다.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1년 경주를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경주관광종합개발사업을 시작했다. 1972년부터 10년간 사적지와 사적지 주변 시가지를 정비하고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단지를 포함,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당시 정부가 사업에 필요한 예산으로 책정한 금액은 225억 7천100만원에 달했다.정부는 재원 마련을 위해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에 차관 2천394만 달러를 요청했다. IBRD는 1973년 4월 평가조사단을 파견해 현지를 둘러본 뒤 같은 해 11월 차관 지원을 결정했다. 금액은 정부가 요청한 것보다 많은 2천500만 달러였다.당시 IBRD는 차관집행기구 설치와 민간투자 유치 등을 요구했고, 그렇게 설립된 기관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전신인 경주관광개발공사다.이 사업은 수많은 매장문화재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대표적 사례가 신라고분 155호이다. 길이가 120m에 달하는 98호분(황남대총) 발굴에 자신이 없었던 문화재관리국은 인접한 155호분을 연습삼아 파보기로 하고 1973년 4월 발굴을 시작했다.한때 박 전 대통령이 98호분 발굴에 빨리 나설 것을 지시하면서 155호분 발굴이 위기를 맞았으나 1973년 7, 8월 금관(국보 제188호)과 천마도(국보 제207호)가 연이어 발굴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다. 이 고분이 바로 천마총이다.수많은 값진 유물 발굴이라는 성과를 낸 이 사업은 2단계 사업에 들어가기 직전인 1979년 10월 박 전 대통령이 서거하며 바로 중단되는 운명을 맞았다.김병찬 경북문화관광공사 홍보전산팀장은 "박 대통령 서거 다음날인 10월 27일 2단계 사업 보고가 예정돼 있어 공사 직원 2, 3명이 서울에 숙소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다음날 새벽 대통령 서거를 알리는 라디오방송을 듣고 망연자실했다는 얘기를 선배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이후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다시 주목받은 것은 2012년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방공약사업으로 '신라왕궁 및 황룡사 복원사업'을 채택한 이후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한다는 사업계획안이 나왔고,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사업 추진과정이 주기별로 청와대에 보고됐다.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정권이 바뀌면서 사업은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이런 비운의 역사를 또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신라왕경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더 이상 정치적 풍파를 맞지 않고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2019-07-19 17:09:10

경북도, 도청 신도시에 코스모스 경관단지 조성

경상북도가 도청 신도시의 유휴부지 5곳에 코스모스와 유채꽃 경관단지를 만들기로 했다.도로변과 아파트 단지 가까이 방치된 이들 땅에 잡초가 무성하고 쓰레기까지 버려져 도심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도는 이들 부지에 경관단지를 조성하고 포토존과 의자 등 간단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가족 산책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도는 앞서 지난해 천년숲 건너편 문화지구와 호명초등학교 옆 노는 땅 등 2곳에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심어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은 바 있다.전규영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현재 유휴부지 5곳은 건물이 들어서지 않아 황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코스모스와 유채꽃 단지를 가꾸면 꽃이 피는 가을부터는 이곳이 도청신도시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9 17:04:06

문재인 대통령

경북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 사업 25일 업무협약 체결 예정

경북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 등은 25일 오후 2시 30분 구미코에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사업은 LG화학이 6천억원을 투입해 구미5국가산업단지(구미5산단)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립, 운영하는 사업이다.LG화학은 구미5산단에 전기차·스마트폰 등 배터리 관련 생산공장을 짓기 위해 이달 초 GS건설을 통해 실시설계에 들어갔다.LG화학은 실시설계가 끝나면 내년 초 공장 건설에 들어가 늦어도 2021년 하반기에는 공장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메르세데스 벤츠, 폴크스바겐, 포드 등 자동차 브랜드 상위 20개 중 13개 브랜드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수주액이 110조원에 달한다.구미시는 LG화학의 공장 운영으로 직접고용 1천여 명 등 2천여 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구미에 설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구미형'은 광주형 일자리와는 다른 '투자 촉진형'이다. 동종업계 수준으로 적정 임금이 보장되면서 복지·인프라 지원이 더해지는 것이다. 임금 삭감도 없어 노조 반대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구미 시민들과 정치권 등은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크게 반기고 있다.이영식(61·봉곡동) 씨는 "그동안 LG화학 투자 소식이 없어 답답했는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을 듣고 가슴이 후련했다"며 "침체된 구미 경제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LG화학의 이번 구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제 2, 3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양극재=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을 결정짓는 핵심소재로, 배터리 사업에서 전체 생산원가의 40% 정도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19-07-19 17:00:22

17일 황천모(왼쪽) 상주시장이 구윤철(가운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국도 25호선 우회도로 건설 등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교통중심지 상주 국도 3호선 도심 우회도로 건설 내년 착공되나?

상주시가 추진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에 파란불이 켜졌다.황천모 상주시장은 19일 "상주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국비지원이 이뤄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의 답변이 있었다"고 밝혔다.황 시장은 기재부의 내년도 예산편성 2차 심의 일정에 맞춰 17일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났다.이 자리에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비 997억원)과 국도 25호선 상주~보은 간 도로 확·포장공사(사업비 2천130억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김천에서 상주를 거쳐 문경을 지나는 국도 3호선은 도심을 통과하기 때문에 차량 정체가 심하고 물류 수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국도 3호선 도심 구간을 동쪽 외곽으로 우호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또 상주~보은 간 도로는 교통량은 많지만 왕복 2차로인 데다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가 잦고 농산물 수송에 불편을 겪는 등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황 시장은 "이들 사업은 열악한 재정여건상 국비 확보없이 추진 할 수 없는 사업이다"며 "다행히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에 대해 정부가 공감하는 만큼 빠른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7-19 16:55:23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필로 작성해 정소영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에게 사업 방향을 지시했던 문건. 1971년 11월 건설부가 펴낸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서의 제일 앞장에 인쇄돼 있다.

[신라왕경 복원의 역사] 포항제철 건설 때문에 들렀나? 불국사가 좋아 자주 갔었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구상한 경주 개발을 두고 지역에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언제, 어떤 계기로 경주 개발을 결심했는지에 대해 각종 주장이 설왕설래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1971년 6월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지금의 포스코·이하 포항제철) 고로 화입식에 참석했다가 상경하는 길에 경주를 방문해 관리되지 않는 고분군, 허물어져가는 불탑과 불상을 본 뒤부터로 알려져 있다.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흐뭇했지만, 눈으로 마주한 경주의 모습에선 찬란했던 신라 천년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당시 경주의 왕릉 주변의 상당수는 제대로 관리가 안 됐다. 한 주민은 "197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왕릉 주변 상당수는 호박넝쿨과 거름으로 썼던 똥물이 뒤엉켜 있었다. 호박은 위로 자라는 습성이 있는데 왕릉의 경사를 이용해 지주를 세우지 않고도 쉽게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박현 연구원은 "박 전 대통령이 포항제철을 방문한 시기는 1973년 7월이었으므로 이는 맞지 않는 주장이다. 이보다 1969년 경주시가 '관광개발기본계획'이란 이름의 종합개발계획을 만들었고, 이것이 2년 뒤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으로 이어졌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했다.실제로 우리나라 첫 현대식 용광로인 포항제철 1고로 화입식(火入式)은 1973년 6월 8일 열렸다. 이날 불을 지펴 약 21시간 만인 6월 9일 첫 쇳물을 생산했는데 박 전 대통령이 화입식에 참석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또 다른 주장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은 포항제철 건설을 위해 경주에 자주 들렸는데 불국사 인근 철도호텔에 머물 때 객실 천장에 쥐 오줌 자국이 있는 모습을 보고 "외국인이 이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하겠냐"며 경주 개발을 지시했다는 것이다.포항제철은 1968년 4월 34명의 임직원으로 출범해 1970년 4월부터 1기 설비 착공에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던 1961년부터 종합제철 건설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웠던 만큼, 포항제철에 상당한 애정이 있었을 것이고 포항을 자주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게다가 박 전 대통령은 불국사를 상당히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포항엔 대통령이 머물만한 숙박시설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항을 오가며 호텔이 있던 경주에 자주 들렸을 가능성은 충분하다.어찌됐건 박 전 대통령은 1971년 7월 16일 정소영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에게 친필로 경주개발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시를 내렸다. 이후 2개월 만에 정 비서관을 단장으로 한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이 완성돼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됐고, 같은 해 11월 같은 이름의 계획서가 책으로 만들어졌다.

2019-07-19 16:53:34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필로 작성해 정소영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에게 사업 방향을 지시했던 문건. 1971년 11월 건설부가 펴낸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서의 제일 앞장에 인쇄돼 있다.

[신라완경 복원의 역사]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구상한 '국제적인 관광도시'…현재 '천년고도 경주'의 원형

'신라고도는 웅대, 찬란, 정교, 활달, 진취, 여유, 우아, 유현의 감(感)이 살아날 수 있도록 재개발할 것.'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필로 작성해 정소영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에게 사업 방향을 지시했던 내용이다.1971년 11월 건설부가 펴낸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서의 첫째 장에 인쇄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경주개발계획작성지침도 친필로 작성해 개발 대상지역, 문화재·사적 보수, 경주시 도시계획 및 도로개발계획 등에 대해 지시했다.경주관광종합개발사업의 핵심은 경주를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고도(古都) 지역과 보문지(지금의 보문호) 일대를 개발해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신시가지를 조성하고 13개의 사적지구(토함산지구, 무열왕릉지구, 남산지구, 미추왕릉지구, 낭산지구, 괘릉지구, 명활산지구, 오릉지구, 월성지구, 김유신장군묘지구, 황룡사지지구, 문무대왕지구, 금강산지구)를 정비해 이들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만드는 게 골자다.개발 계획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972년부터 5년 동안은 경주시의 기반시설과 사적지구를 정비하고, 1977년부터 5년간은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도록 했다. 그러나 재원 조달 여하에 따라 유연성 있게 조절한다는 게 당초 계획이었다.현재 경주의 모습은 이 계획에 따라 1970년대에 갖춰진 모습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게 상당수 경주시민의 평가다.김병찬 경북문화관광공사 홍보전산팀장은 "도심에 한옥이 보존되고, 콘크리트로 지어지긴 했지만 기와를 얹어 한옥 형태를 한 경주만의 독특한 건축물과 깨끗이 정비된 주요 사적지, 대표적 관광지인 불국사·석굴암과 주요 숙박시설이 밀집한 보문관광단지를 잇는 보불로 등은 모두 당시 계획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했다.

2019-07-19 16:53:23

1920년대 첨성대 주변 모습. 첨성대 주변까지 민가가 들어와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경주신문 제공

신라 유적 사진들

2019-07-19 16: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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