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액의 탈세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강모(앞)씨와 사장 임모씨가 25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62억 탈세'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명의상 사장 구속

거액의 탈세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아레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모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였다.강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아레나의 서류상 대표 임모씨도 함께 구속됐다.'162억 탈세' 아레나 실소유주 구속…법원 "증거인멸 염려"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CH80naCSAvg]경찰 등에 따르면 강씨 등은 아레나를 운영하며 현금거래를 주로 하면서 매출을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려 신고하는 등의 수법으로 2014∼2017년 세금 162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를 받는다.국세청은 지난해 아레나에 대한 세무조사 끝에 총 150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이 클럽 서류상 대표 6명을 고발했다.이후 경찰 조사에서 강씨가 실소유주이고 탈세를 주도한 혐의가 드러났고, 국세청은 경찰의 요청에 따라 다시 아레나에 대한 세무조사를 한 끝에 강씨를 고발했다.한편 아레나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성매매를 알선한 장소로 지목된 바 있다. 승리는 2015년 12월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인석(34) 대표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라. 지금 여자 부를 애가 누가 있지'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019-03-26 07:26:33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25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경 영장 기각…법원 "위법성 인식 희박해 보여"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으로 수사를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26일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동부지법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이 김 전 장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박 부장판사는 "객관적인 물증이 다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가 이미 퇴직함으로써 관련자들과 접촉하기 쉽지 않게 된 점에 비춰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구속영장 기각…"위법성 인식 희박해 보여"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4HAibxi5zNg]앞서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내라고 종용하고 후임자로 친정부 인사를 앉히려 한 것으로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전 장관은 전 정권에서 임명한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김모씨에게 사표를 내라고 요구하고, 이에 김씨가 불응하자 이른바 '표적 감사'를 벌여 지난해 2월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김 전 장관은 김씨의 후임 상임감사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언론사 출신인 친정부 인사 박모씨가 임명되도록 미리 박씨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박씨가 탈락하자 환경부 다른 산하기관이 출자한 회사 대표로 임명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박씨는 청와대가 환경공단 상임감사 후임자로 내정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인물로, 지난해 7월 상임감사 자리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뒤 같은 해 9월 환경부 산하기관이 출자한 자원순환 전문업체 대표로 임명됐다.검찰은 이 같은 과정이 김 전 장관 지시로 이뤄진 부당한 인사개입이라 보고 청와대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 중이다. 반면 김 전 장관은 정당한 인사권을 행사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두고 박 부장판사는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박 부장판사는 다툼의 여지가 있는 세 가지 사유를 우선 들었다. ▲ 일괄적으로 사직서를 청구하고 표적 감사를 벌인 혐의는 최순실 일파의 국정농단과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인해 공공기관 인사 및 감찰권이 적절하게 행사되지 못해 방만한 운영과 기강 해이가 문제 됐던 사정 ▲ 새로 조직된 정부가 공공기관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인사수요 파악 등을 목적으로 사직 의사를 확인했다고 볼 여지가 있는 사정 ▲ 해당 임원 복무감사 결과 비위 사실이 드러나기도 한 사정 등이다.박 부장판사는 아울러 "이런 점에 비춰 김 전 장관의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다소 희박해 보이는 사정이 있다"는 점도 범죄 소명이 부족한 사유로 들었다.박 부장판사는 "임원추천위원회 관련 혐의는 공공기관의 장이나 임원들의 임명에 관한 법령의 해당 규정과 달리 그들에 관한 최종 임명권, 제청권을 가진 대통령 또는 관련 부처의 장을 보좌하기 위해 청와대와 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임원추천위원회 단계에서 후보자를 협의하거나 내정하던 관행이 법령 제정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있었던 것으로 보여, 피의자에게 직권을 남용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다는 구성요건에 대한 고의나 위법성 인식이 희박해 보인다"고 부연했다.

2019-03-26 07:24:59

화성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경기도 화성의 한 길거리에 세워진 차 안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26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7분께 A(29·여) 씨의 동생이 "누나가 전날 오후 10시께 집에 온다고 했는데 아직 오지 않고 있고 휴대전화가 꺼져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수색에 나선 경찰은 1시간 뒤인 오전 2시 23분께 화성시 오산동의 한 길거리에 세워진 A 씨 차 안에서 A 씨와 남편(38), 딸(7), 아들(5)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할 때 사용되는 도구가 함께 발견됐다.경찰은 시신에 특이한 외상이 없고 타살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어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9-03-26 07:20:15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포항지열발전소를 방문해 (주)넥스지오 관계자로부터 지열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배형욱 기자

포항지진 원인 지열발전소 '현 상태에선 건드리지 말아야'

포항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포항지열발전소를 원상복구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일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연구·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국내·외 전문가가 없을 뿐더러 잘못 건드렸다가 자칫 또 다른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은 25일 "포항지열발전소로 인해 촉발된 포항지진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것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정확히 말할 수 있는 학자도 없다"며 "스위스 바젤 지열발전소 지진과도 성격이 완전히 달라 이 문제를 해석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스위스 정부는 바젤 지역에서 2006년 12월부터 3개월 간 9차례에 걸쳐 규모 2~3대 지진이 발생하자 조사에 착수해 지열발전소에 의한 '유발지진'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현재 스위스 정부는 지열발전소 사업을 중단한 채 시추공을 닫았다가 열기를 반복하며 물을 조금씩 빼는 작업을 진행 중으로 13년째 소규모 지진에 시달리며 소량으로 물을 퍼내고 있다.이런 가운데 포항지진은 지각지대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발생한 '촉발지진'이라고 결론이나 전례가 없는 상황인 데다, 지하에 단층이 어떤 형태로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조차 제대로 조사되지 않아 바젤의 경우보다 문제가 더 심각한 실정이다.더욱이 포항지열발전소 지하에 설치된 지열공 PX-1과 PX-2 등 2곳의 지하수 높이가 600여m 차이가 날 것으로 추정되는 등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내부 6천여t에 달하는 물을 함부로 뺐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이진한 고려대 교수도 정부조사단 발표 이후 "지진이 발생한 곳은 이미 내부 모든 구조가 틀어져 버린 상태기 때문에 물을 빼내서도, 넣어서도 안 된다"고 위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현재 포항지열발전소 상태를 유지하면서 지하수 수위 변화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정밀 지진계를 일대에 설치해 지진 발생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단층대를 면밀히 조사해 응력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 지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공동조사연구단은 "지진 이후 지하수 수위가 조금씩 줄고 있는 것이 데이터상에 나타난다. 이는 천천히 어딘가 회복되면서 균형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지열발전소도 일단은 그대로 두는 것이 맞다"고 했다.

2019-03-26 06:30:00

수돗물을 몰래 사용하기 위해 수도 계량기 연결 부위 직전에 불법으로 관을 설치한 모습. 마경대 기자

봉화에서 수돗물 몰래 훔쳐 쓰던 축산 농민 덜미

자신의 집 마당에 있는 수도계량기 연결 부위 바로 옆에 불법으로 밸브를 설치한 뒤 수돗물을 몰래 빼돌려 우사에 사용한 축산인이 덜미를 잡혔다.25일 봉화군에 따르면 A(61·봉화군 물야면)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집 수도계량기 연결 부위에 불법으로 밸브를 설치한 뒤 100여m 떨어진 우사까지 관을 매설해 수돗물 1만8천201㎥를 빼돌려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사건은 봉화군이 지난해 11월부터 갑작스럽게 나타난 유수율 저하 현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지속적인 단계시험과 누수 탐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 비어있던 축사에서 수십 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확인에 나섰다는 것.봉화군 관계자는 "이곳 우사에 사용 중인 물을 채수해 잔류염소 검사를 한 결과 수돗물로 판명됐다"며 "A씨는 수돗물을 훔친 사실이 드러났는 데도 굴삭기를 사용해 몰래 설치했던 배관을 철거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했다.이에 봉화군은 지방 상수도를 몰래 훔쳐 사용한 A씨를 수도법 위반 혐의로 봉화경찰서에 고발하기로 했다.수도법에 따르면 일반수도사업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일반 수도의 기존 관에 불법으로 수도시설을 설치하거나 일반 수도의 수도시설을 변형 또는 파손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2019-03-26 06:30:00

청송군 골프장 부지 얼마나 좋길래 재계 20위권 대기업도 유치전 뛰어들어

청송군 골프장 유치전이 달아오르고 있다.라미드그룹 등 골프장 전문 건설사들이 청송 골프장 유치 경쟁(매일신문 3월 9일 자 2면)에 가세한 가운데 최근 국내 대기업까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청송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내 재계 20위권의 대기업이 청송군에 골프장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 그룹은 국내외 계열사만 해도 100개가 넘는 굴지의 대기업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기업의 경우 청송 골프장 유치를 위해 군에 구체적이고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7홀 골프장 건설비용 약 1천억원 중 100억원을 현금으로 미리 청송군에 내놓은 뒤 업무협약 등의 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는 것. 통상 골프장 건설사들이 골프장을 짓는 조건으로 지자체에 다양한 요구를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다.청송군은 현재 이 기업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송 골프장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건립 조건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청송군이 골프장 부지 조성에 관한 행정 절차를 모두 해결한 뒤 사업자에게 넘길 예정이어서 건립 조건이 최상이라는 게 골프장 건설업계의 얘기다.청송군은 지난해 12월 청송 골프장 조성사업을 위한 입지 타당성 용역을 시행했고 이달 12일 완료보고회를 통해 입지를 비공개로 선정했다.군은 이곳의 토지 용도변경과 환경영향평가, 생태등급 조정 등을 직접 성사시킨 뒤 '관광단지'로 지정해 골프장 건설사에 토지를 분양할 계획이다.청송군 관계자는 "다양한 경로로 골프장 유치 희망 의사가 전달되고 있다"며 "조만간 객관적인 기준을 통한 합리적인 절차로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6 06:30:00

경북문화재단 설립 초읽기

경상북도의 문화예술 업무가 한층 업그레이될 전망이다. 경북문화재단 신설을 위한 조례안이 최근 입법예고돼 재단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북에만 문화재단이 없어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각종 기초 문화예술 진흥 업무를 행정공무원이 맡아 왔다.이에 경북도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단 설립이 시급하다고 보고 민선 7기 출범 이후 작업을 서둘러 왔다.도는 지난 21일 문화재단 설립 근거가 될 조례안(재단법인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설립 및 지원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재단 설립을 공식화했다.도는 도내 산하기관이 많아 신규 설립은 부적절하다고 보고 기존 경북문화재연구원을 문화재단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다음 달 경북도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조직 구성, 인력 채용 등을 거쳐 9,10월쯤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신설될 경북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진흥사업에 더해 기존 경북문화재연구원이 하던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육성사업 업무를 보게 된다. 경북문화재연구원은 최근 사설 연구원과의 경쟁 심화로 직원 14명을 줄이는 등 체질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문화재단 설립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아울러 상주에 건축 중으로 올해 완공 예정인 대한민국한복진흥원 운영을 위한 한복진흥사업도 수행하고 각종 문화시설 운영, 문화예술 진흥사업 위탁 수행·대행 업무도 맡는다. 국비와 지방비 등 220여억원의 뭉텅이 예산이 들어간 대한민국한복진흥원 운영을 두고 도와 시는 별도 재단 설립도 고민했지만, 경북문화재단 아래 조직을 두기로 최근 정했다.경북문화재단은 기존 문화재연구원 인력(40여 명)을 흡수하는 등 모두 80여 명 규모의 조직이 될 전망이다. 사무실은 경북도청 내 일부 공간을 확보해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문화재연구원 인력은 현재 있는 영천시 사옥에 그대로 남는다.

2019-03-26 06:30:00

[1% 나눔, 1004의 기적] 아이들의 천사가 되고 싶어

대구 수성구 수성동4가에 있는 로사어린이집(원장 이주연)이 매일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동 기획 캠페인 '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에 참여해 229번째 천사가 됐다. 그는 평소에도 여러 사회복지단체에 후원과 봉사활동을 하던 중 지인을 통해 '1004의 기적'을 알게됐다. 이주연 원장은 "어린이집 아이들을 보면서 예전부터 그 또래 어려운 아동들에게 관심이 많았다"며 "아이들을 돕고 싶어 후원에 참여했는데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은 다양한 재능과 특기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천사(후원자)를 찾아주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를 연계해 주는 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천사(개인'단체'기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본부(053-756-9799)로 신청하면 된다.

2019-03-26 06:30:00

폐암 말기에 진통제로 고통 견디는 임석호 씨에 1천657만원 전달

◆폐암 말기에 진통제로 고통 견디는 임석호 씨에 1천657만원 전달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폐암 말기에 진통제로 고통을 견디는 임석호(매일신문 12일 자 12면)씨에게 성금 1천657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빛명상본부 60만원 ▷'주님사랑'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정기열 10만원 ▷오정환 10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이경자 5만원 ▷'재원수진' 5만원 ▷강종수 3만원 ▷김호근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김영수 2만원 ▷신종욱 2만원 ▷성영식 2만원 ▷문민성 1만원 ▷유명희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운증후군에 걸린 서대현 군에 1천437만원 성금다운증후군에 걸린 서대현 (매일신문 19일 자 12면) 군 사연에 39개 단체 83명의 독자가 성금 1천437만9천540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건화문화장학재단 2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김영제)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한영아동병원 2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봉산교회 10만원 ▷혜성한의원(이귀생) 2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제일키네마섬유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김영준치과(김영준)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채성기약국(채성기)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하나회 1만원▷김상태 100만원 ▷박동진 56만4천540원 ▷이신덕 30만원 ▷임길포 20만원 ▷김문오 김지태 오정환 전시형 최영조 최창규 각 10만원 ▷박세환 7만원 ▷김신영 박정희 이경자 이응석 임채숙 전준석 정원수 조득환 진국성 최병열 허정원 황영목 각 5만원 ▷김민규 4만원 ▷김갑용 이동욱 각 3만5천원 ▷동차미 3만4천원 ▷권규돈 김점숙 김종일 김태욱 김홍일 박승호 서제원 신광련 여환주 유정자 이소석 이응섭 이종완 차경수 각 3만원 ▷권상태 김화자 류경하 류휘열 박임상 박희숙 서숙영 손진호 이운호 이재환 이해수 임경숙 각 2만원 ▷권재현 김기룡 김미정 김영순 김정호 김태천 문무광 문지히 박경희 박애선 박홍선 이상준 조영식 지호열 각 1만원 ▷김은영 7천원 ▷김상근 이동수 이재욱 각 5천원 ▷김기만 이장윤 각 2천원▷'제주박철기' 20만원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지원정원' 각 10만원 ▷'매주5만원' '은혜' 각 5만원 ▷'같이살자' 1만원 ▷'공익김동현' '동국' '좋은인연' 각 5천원

2019-03-26 06:30:00

혈액암에 걸려 머리카락이 다 빠진 손연희(63·가명) 씨가 남편 전필만(66· 가명) 씨 손을 붙잡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이 된 아들, 손자 손녀 까지 책임져야할 상황이지만 당장 치료비도 없는 생활고를 겪고 있다. 이주형 기자

혈액암에 절망하는 60대 손연희 씨

17년째 뇌출혈 후유증을 앓는 남편 전필만(66·가명) 씨를 돌보며 손주까지 도맡아 키우고 있는 손연희(63·가명) 씨를 경북 포항에서 만났다. 손씨는 학대를 일삼는 아들 대신 손자 손녀까지 맡아 가정을 이끌어왔지만 현재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세 달 전 손 씨가 혈액암 진단을 받으면서 일을 못해 유일한 수입이 끊긴 것. 치료비는 아예 엄두도 못낸다. 손 씨는 "내가 빨리 나아서 손주들도 키우고 남편과 아들도 보살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든다"며 거실 벽에 걸린 20여 년 전 가족사진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눈물을 떨궜다.◆장애인 되고나서 학대 심해진 아들, 보다못해 손주들 데리고 와11살 손자와 10살 손녀는 아들이 이혼한 2013년부터 수년간 방치와 학대를 당했다. 아들이 뇌경색으로 지체장애인이 된 2017년 2월 이후에는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된 아들은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폭언과 폭력을 일삼다 인근 주민들이 신고를 하면서 격리조치를 당하기도 했다.손자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전 씨는 그날로 손주들을 데려왔다. 전 씨는 "아들이 손주를 사정없이 때린 뒤 베란다에 내쫓고 문을 잠궈 몇 시간이고 방치해 놓기도 했다"며 "우울증 탓인지11살 짜리 손자가 흉기를 꺼내들며 '죽고싶다'고 했을 때는 가슴이 턱 막혔다"고 말했다.남매는 아동보호기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 등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지만 마음의 상처를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손자는 여전히 자살시도, 감정조절 장애 등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 최근까지도 걸핏하면 밤에 집을 나가 버스정류장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걸 전 씨가 찾으러 다니곤 했다. 혹시나 사고가 생길까 전 씨는 매일 손주들 손을 잡고 인근 초등학교까지 바래다주고 데려온다.◆ 뇌출혈, 혈액암 연이은 질병에 살아갈 길 막막아이들이 조부모 밑에서 겨우 안정을 찾아가고 있을 때 쯤 난데없이 손 씨의 혈액암 소식이 날아들었다.사실 뇌 관련 질병은 이 집안의 유전병이다. 아들에 앞서 2002년 뇌출혈로 쓰러졌던 전 씨는 아직 다리를 절고 말이 어눌한 상태다. 손 씨 역시 과거 뇌출혈을 앓았지만 다행히 상태가 심각하지 않았다. 후유증이 심한 남편을 대신해 손 씨는 매일 6시간 넘게 아파트 단지 청소를 하고 월 90만 원 남짓 벌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그러던 중 손 씨는 지난해부터 잇몸이 자주 헐고 허벅지가 아프기 시작했다. 의사의 권유로 받은 혈액검사 결과는 혈액암. 손 씨는 "처음에는 일을 많이 해서 피곤한 것으로만 생각했었다"고 했다.다행히 손 씨의 혈액암은 초기 단계로 치료가 가능한 상태지만 당장 병원비가 한푼도 없는 것이 문제다. 입원과 항암치료, 골수이식을 받아야 하지만 160만 원이 들어간 1차 항암치료 이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으면서 추가 치료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손 씨는 남편의 오랜 투병과 아들의 장애, 손자까지 돌보며 그 흔한 보험 하나 없는 상태다.이들 부부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도 제외돼 있다. 서류상 부양 의무를 지닌 작은 사위의 수입이 잡히기 때문이다. 전 씨와 손 씨에게는 두 딸이 있지만 큰 딸은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벌어 어렵게 살고 있고, 작은딸 역시 사위와 별거한 상태에서 발길이 끊긴 지 수년째다.손 씨는 "빨리 나아서 청소일이라도 다시 하고싶다"며 "당장 손주 중학교 들어가면 돈 들어갈 일도 많고, 미운 아들이지만 장애가 있다보니 내 도움 없이는 제대로 살지 못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019-03-26 06:30:00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 되면 지방대학 대부분이 충원 경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대구시내 한 대학 도서관이 한산한 모습이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1>학생 감소·정부 압박·경영난 '3중고'…지역 대학 현주소는

대학은 교육기관이지만 지역의 경제와 문화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다. 지역 학생들이 굳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질 좋은 고등교육을 받고, 수준 높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대학이기 때문에 지역대학 위기는 바로 지역의 위기로 직결된다. 현재 지역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 경영난 등으로 존립마저 장담할 수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체계적인 분석과 대책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지역 대학이 처한 현실을 점검해보고 이를 타개할 방안을 세 차례에 걸쳐 모색해본다.◆학령인구 감소, 학교 존폐 위기까지교육부의 '2019~2030 입학연도 수험생수 교육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험생은 57만2천21명이었지만 2021학년도에는 11만4천여명이 줄어 45만7천70명까지 줄어든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 지역 수험생은 5만8천383명에서 4만5천792명으로 1만3천여명이 감소한다.매년 대구경북 대학 신입생이 전체 수험생의 10% 정도임을 감안하면 지역 대학의 신입생 감소폭이 내후년까지 1만1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2천여명을 모집하는 대학 5곳이 신입생을 아예 못 받게 되는 셈이다.학령인구 감소의 타격은 서울·수도권에 비해 지역 대학이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연구원과 교육부 교육통계연보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2주기 입학정원 대학구조개혁을 추진해 입학정원을 6만명 가까이 감축했다. 이 중 수도권 대학의 정원은 23.4% 줄어든 데 비해, 지역 대학은 3배가 넘는 75.6%가 감소해 큰 차이를 보였다.◆2021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 진단 예고대학기관평가인증 및 대학기본역량진단은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시작했다. 현재 2021년 3주기 평가만을 남겨 놓은 상황. 정부는 애초 2023년까지 모두 16만명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지만 1·2주기 평가에서 6만명 정도가 감축됐다. 3주기 입학정원 감축 목표는 7만명에 달한다.특히 이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지방 대학은 불리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지만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대면서 지방 대학들의 볼멘소리도 터져 나온다.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가뜩이나 너도나도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만 진학하려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정부가 대학구조조정 정책까지 옥죄다 보니 존립 자체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푸념했다.현재 대구경북의 국·공립대학 및 전문대 등 대학 수는 모두 51개 학교(대구 13개, 경북 38개)다. 이들 학교에 총 35만2천745명(대구 13만6천42명, 경북 21만6천703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이는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이 시작된 2013년 재학생 39만8천283명(대구 14만9천515명, 경북 24만8천768명)에 비해 4만6천여명이 감소한 수치다.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대구경북의 주요 대학들은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돼 한숨을 놨다. 하지만 동양대·위덕대·대구공업대·경북과학대·성덕대·포항대가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됐고, 김천대·경주대·서라벌대·영남외국어대는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평가되면서 당장 위기가 눈앞에 다가와 있다.◆10년째 등록금 동결, 재정 부담까지학생수 감소는 대학의 주 수입원인 등록금 및 수업비 감소로 이어진다. 게다가 2009년부터 대다수 대학의 등록금이 동결된 상황이라 각 대학의 재정부담은 갈수록 늘고 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사립대학 등록금 의존율은 평균 7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학재정정보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서 대구경북 지역 주요 4년제 사립 5개 대학 등록금 수익 증감 상황(2015~2017년)을 분석한 결과 5개 대학 모두 10억~100억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남대는 2015년 1천900억원에서 2017년 1천800억원, 같은 기간 계명대는 1천758억원에서 1천669억원, 대구대는 1천395억원에서 1천290억원, 대구가톨릭대는 1천37억원에서 991억원, 경일대는 466억원에서 457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지역 대학들은 경영난 타개를 위해 정부 지원 외에 ▷지자체 및 기업 등과 연계 ▷평생교육프로그램 ▷해외 교육마케팅 등을 통한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지역 한 4년제 대학 관계자는 "단순히 정부의 지원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대학 특성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과 함께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해 자생력을 키우는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3-26 06:30:00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 되면 지방대학 대부분이 충원 경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학령인구 40만시대, 위기의 지역 대학 해법은

경북의 한 4년제 사립대학은 한때 재적학생이 3천명을 웃도는 유망한 학교였다. 하지만 최근 학생 수가 1천명가량 줄었다. 정원 모집에도 애를 먹지만 그마나 확보한 입학생들 상당수가 반년을 채우지 않고 다른 대학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이 대학 관계자는 "현재 2천여명 수준을 겨우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3년새 대입모집 지원자 수가 1천명대로 반토막나면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출산율 감소로 인한 학령인구 절벽현상이 두드러지고 수도권으로의 학생 유출까지 늘어나면서 지역 대학들이 존폐의 기로에 내몰리고 있다.향후 2년 새 학령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4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대학정원에 비해 신입생 수가 5만명이 더 적은 상황이 예고되고 있는 것. 더구나 등록금은 10년 가까이 동결됐고, 편입·자퇴 등 학생 유출도 지속되고 있어 지역 대학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25일 지역 대학 등에 따르면 매년 줄어드는 학령인구는 2020학년도를 기점으로 감소 폭이 더욱 가팔라진다. 향후 2년 내에 11만4천여명이 급감해 전국 학령인구는 처음으로 40만명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대구경북에서도 당장 내년 신입생 7천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지역 전문대 3개 이상이 신입생을 못 채우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대학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지난 5년 동안 정부가 단행한 대학 구조조정 결과 수도권 대학은 무풍지대로 남고 지방 대학에만 칼바람이 몰아친 것도 향후 상당수 지역 대학의 존폐기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실제 교육부의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대학 구조조정 시행 이전인 2013년 대비 2018년 입학정원을 비교해보면 서울 소재 48개 대학의 입학정원은 1천148명이 줄어든 반면 대구경북 소재 43개 대학은 9천895명이나 감소했다. 2013년 대비 감축비율은 서울(1%)을 비롯해 인천(7%), 울산(7%), 대전(9%)을 제외한 13개 시도(대구 10%, 경북17%)가 10%를 웃돌았다.이에 따라 지역 대학들은 특성화 학과 등을 앞세워 타지에서도 학생모집에 나서고, 유망학과를 중심으로 취업률 높이기에 고심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지역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학생 감소, 등록금 동결, 정부의 정원감축 등 3중고에 당장 내년부터는 신입생 충원이 문제가 아니라 학교 존폐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며 "지역 대학의 소멸은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히는 만큼 활로 모색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19-03-26 06:30:00

대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임원 선출

대구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23일 휴먼리더쉽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 정순옥, 부회장 고정경, 사무국장 강효숙 씨 등 임원을 선출했다.

2019-03-26 00:14:18

[속보]신공법이라는 업자 말에 속아 80억원 날린 상주시, 보상 판결로 12억원은 건졌지만...

'신공법'이라는 업자의 말에 속아 검증 없이 80여억원 규모의 하수·음식물처리시설을 설치했다가 철거하기로 한 상주시(매일신문 2016년 9월 1일 자 1면·2018년 2월 26일 자 11면)가 업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2억여원을 배상받게 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상주시가 해당 시설 시공사와 설계사, 감리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시공사 책임비율 50%를 인정해 12억1천115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손해배상 소송에서 상주시가 일부 승소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처리시설 설치에 들어간 80여억원 중 70억원 가까운 비용을 허공에 날리게 됐기 때문이다.2009년 상주시는 '악취가 나지 않는 신공법'이라는 시공업자 제안에 넘어가 낙동면 축산폐수처리장에 80여억원을 들여 하수·음식물처리시설을 설치했다.그러나 2012년 준공해 시설을 가동해보니 악취와 화재가 끊이지 않았고,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추가로 1억8천만원을 들여 악취방지 시설까지 설치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2013년 9월 가동을 중단하고 현재 철거 준비 중이다.그런데도 상주시는 이런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2014년 8월 상주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파악에 나서면서 이 사건이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특위는 시공에 책임이 있는 업체와 관련 공무원 등을 감사원에 감사청구했다.그제서야 상주시는 시공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감사원은 소송 중이라는 이유로 감사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경찰 역시 내사를 중단했다.소송에서 이겨서 상주시는 사업비의 일부를 돌려받게 됐지만 혈세 70억원은 고스란히 날리게 됐다. 상주시의회와 시민들은 혈세 낭비와 관련해 4년 전부터 관련자 책임과 구상권 청구를 요구하고 있지만 상주시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이에 대해 지난 2009년 7월 사업 제안을 받고 계약을 체결했던 이정백 전 상주시장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담당 공무원을 믿고 사업을 맡겼을 뿐"이라는 입장이고, 2012년 준공 허가를 내준 성백영 전 시장은 "전임 이정백 시장이 계약해 놓은 사업일 뿐"이라고 말했다.

2019-03-25 21:30:00

"수업시간에 만화책 왜 보냐" 체벌에 중학생 5층 교실서 투신

교사에게 체벌을 받은 중학생이 5층 높이 교실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경북지역 한 중학교에서 3학년 A군이 5층 교실에서 수업 중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A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경찰은 A군이 이날 수업시간에 만화책을 본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체벌과 꾸지람을 받은 뒤 교실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2019-03-25 19:18:43

날씨-3월 26일(화) "밤과 낮 기온차 커"

2019-03-25 19:10:15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포항지열발전소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배형욱 기자

성윤모 산업부 장관 "포항시민이 원하는 것과 어려움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포항을 방문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포항지진을 밝힌 것처럼 포항지열발전소도 안전하게 원상복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항시가 가진 어려움, 주민이 원하는 부분 등을 관계부처와 같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성 장관은 이날 잡혀 있던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017년 11월 포항지진을 촉발한 것으로 드러난 포항지열발전소와 지진 이재민 임시구호소인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을 책임 부처 장관으로서 직접 방문했다.그는 포항지열발전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상 시설물을 철수하는 것은 당연하고, 지하 매설물도 안전하게 원상복구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지하 내부 상황을 제대로 모니터링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원상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포항지진으로 전파 판정을 받은 포항시 북구 환호동 대동빌라 건물에 대한 철거공사가 25일 추가로 진행됐다.환호동 대동빌라는 지난해 7월 26일 4개동 중 '라'동을 대상으로만 철거공사가 진행됐다. 대동빌라에 설정된 전세자금 대출 등 권리관계가 해결되지 않아 나머지 3개동(가, 나, 다동)은 철거되지 않았지만, 이날 주민 동의를 받아 '가'동에 대한 추가 철거가 이뤄졌다.

2019-03-25 19:08:57

[포토뉴스] 고속도로 2천561m 구간에 조성한 방음터널...대구선 처음

25일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 IC 인근에 거대한 방음 터널이 설치돼 있다.수성알파시티를 조성 중인 대구도시공사는 고속도로와 인접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소음피해를 막고자 2년에 걸쳐 고속도로 2천561m 구간에 방음 시설을 설치했다.특히 아파트와 인접한 778m 구간에는 소음규정(주간 65㏈·야간 55㏈)을 충족하도록 7.5m 높이의 방음터널을 조성했다.천정까지 투명 플라스틱으로 덮은 방음터널은 대구에서 처음이다.

2019-03-25 18:53:47

구미 삼성SDI 사업장에서 이달 13일 폐수가 흘러나와 환경당국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독자 제공

경북도 삼성SDI 구미사업장 폐수 분석 결과 '기준치 이하'

경북도가 이달 13일 삼성SDI 구미사업장에서 흘러나온 유출수(매일신문 14일 자 6면)를 성분 분석한 결과 30개 항목이 모두 기준치 이하라고 25일 발표했다.경북도는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유출수의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카드뮴, 시안, 수은, 비소 등이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폐수는 삼성SDI 구미사업장 내 옛 삼성물산의 옷감 염색공장에서 흘러나온 염료 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40여년 지난 오·폐수 관에서 염료 물이 빠져 나와 인근 공사장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SDI는 유출 사고가 난 지점의 오·폐수 관을 모두 교체하고 맨홀·콘크리트 설치공사를 하고 있다.경북도는 삼성SDI와 삼성물산에 폐수 유출에 주의하라는 통보장을 보냈다.

2019-03-25 18:52:58

25일 대구 근대골목 투어에 나선 권영진(왼쪽)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국가기관장, 국가 공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들이 청라언덕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각자의 자리에서 힘 모아 상생발전 노력해야죠" 청라언덕 모인 대구 국가기관장 17인

"각자의 자리에서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공감대가 생겼습니다."25일 오후 5시쯤 대구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 양복을 차려입은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언덕 너머 계산성당을 바라보며 탄성을 내질렀다. 그리고는 앞다퉈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대구시가 마련한 '지역 국가기관장 대구 투어'에 참여한 17명의 기관장들이다."취임 이후 이곳에 자주 오는데, 올 때마다 참 아름다운 곳이라고 느낍니다." 박신한 대구보훈청장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3·1만세운동길을 돌아봤다. 의료선교박물관에서는 옛 의료기기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봤고, 선교사 주택 앞에서는 천진난만하게 한 줄로 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박 보훈청장은 "근대골목은 올 때마다 대구의 뿌리를 알게 되는 느낌이다. 비록 출신도 소속도 다르지만, 지역 기관장들이 그 큰 뿌리 아래서 지자체와 힘을 모아 대구경북의 재도약에 노력하자는 공감대가 생겼다"고 했다.계산성당을 거쳐 약령시와 화교협회를 돌아보는 일정을 마친 뒤에는 서문시장에서 칼국수로 식사를 한 뒤 야시장에 들러 밤공기와 함께 길거리 음식을 즐겨보기도 했다.정동명 동북지방통계청장은 "고향이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던 장소였는데, 시장님의 안내와 함께 돌아보니 좋은 곳이었구나 싶다"며 "지역 국가기관장의 역할은 지자체의 곤란과 필요를 협의하고 전달하는 일이다. 기관장들이 바뀌더라도 모임을 이어가 상생발전에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03-25 18:45:44

경산 한 기숙사서 홍역환자 2명 추가 발생

경산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 2명이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경산시보건소는 25일 "지역 대학 기숙사에서 지난 11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22일 1명, 24일 2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이들은 모두 같은 기숙사를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이라고 밝혔다.경산시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첫 번째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던 베트남 유학생과 두 번째 알제리 유학생은 퇴원했고, 24일 확인된 2명은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받고 있다.환자가 발생한 기숙사는 경산의 대학 2곳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추가 확진 환자들은 지난 11일 홍역에 걸렸다가 완치한 베트남 유학생과 같은 기숙사에서 식당 등을 함께 이용했다.

2019-03-25 18:41:32

[포토뉴스] 대구경북 국가기관장, 근대골목 투어

25일 대구 근대골목 투어에 나선 권영진(오른쪽 두번째)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국가기관장 및 국가 공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들이 계산성당을 둘러보고 있다.

2019-03-25 18:36:57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살해' 사건의 주범격 피의자 김다운(34) 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 출석을 위해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나오는 김다운. 연합뉴스

경찰,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실명·얼굴 공개

'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살해' 사건의 주범격 피의자 김다운(34) 씨의 신상이 공개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3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이로써 경찰은 경찰청 공보운영지침 수사공보규칙에 따라 김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언론 노출시 얼굴을 가리는 조치, 즉 마스크 등을 씌우는 등의 조치를 없앤다.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범행이 계획 범죄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경찰은 강호순 연쇄살인사건(2009년) 이후 2010년 4월 특강법에 신설된 '8조 2항(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을 근거로, 흉악범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범죄자 신상이 공개된 최근 사례는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29)와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한 뒤 과천 서울대공원 근처에 유기한 변경석(34),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한 김성관(35), '어금니 아빠' 이영학(36) 등이 있다.김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A(33) 씨 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씨 부모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뒤 이튿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씨 아버지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기고, 범행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경찰은 오는 26일 김씨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씨는 범행 당일 중국 칭다오로 달아난 공범들이 살인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김씨가 이 사건 범행 전반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2019-03-25 18:32:34

[포토뉴스] 활짝 핀 벚꽃 아래서 꽃놀이 즐기는 가족

25일 벚꽃 명소인 대구 북구 산격동 시청 별관으로 나들이 온 한 가족이 활짝 핀 벚꽃 아래서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19-03-25 18:32:11

[포토뉴스] 대구경북여성단체, '대구은행 성폭력 사건 정의로운 판결' 촉구 기자회견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회원들이 25일 대구고등법원 앞에서 대구은행 성폭력 사건과 관련 2심 재판부의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3-25 18:20:30

[포토뉴스] 침 뱉지 마세요...재치넘치는 이색 경고문 눈길

25일 오후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학교 부속 건물 내 계단에 '너는 허준이 아니다. 침 놓지마' , '퉤! 풰! 하는 순간 퇴폐해집니다' 라는 재치넘치는 문구가 부착돼 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19-03-25 18:17:50

대구경찰청, 4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구속

중국에 본사를 두고 4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경찰청은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장소 개설)로 운영자 A(57)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국내 총판 B(4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본사에 서버를 두고 국내 회원 1천200여명에게 포커, 맞고 등 사설 도박 게임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2년 동안 회원들이 입금한 금액은 약 400억원. 이들은 이 중 12%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겨 사무실 운영비 등을 제외하고도 2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검거 전 도박으로 챙긴 범죄수익금을 이들이 모두 빼돌려 몰수하지는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은 앞으로 이 도박사이트에 상습적으로 접속해 고액으로 도박 게임한 200여명에 대한 조사와 함께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조직에 대한 추가 수사도 계속할 예정이다.손재우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도박사이트 회원 모집을 위해 마치 다단계와 같은 방식으로 전국에 지사와 총판 사무실 여러 개를 차린 것으로 보인다"며 "범죄에 가담한 공범을 추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2019-03-25 18:07:35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성주군민과의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꼭 성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주군 최대 현안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와 관련해 "꼭 성사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이 도지사는 25일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성주군민과의 현장 소통간담회에서 "성주역 유치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 2억 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발주할 것"이라면서, "그냥 해달라고 조르기보다는 타당성 조사해서 왜 역이 필요한지 논리를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철도가 지나가는데 역이 없으면 사실상 지역으로서는 애물단지나 마찬가지"라면서 "(제가)남부내륙철도를 만들려고 포럼을 만들고 추진했던 10년 전에는 성주역 설치계획이 있었는데, 최근 정부 발표에서 성주역이 없어졌다. 경북 남서부 발전을 위해서는 성주역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도지사가 앞장서 최대한 노력해 잘되도록 하겠다"면서, "성주군과 성주군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이 도지사는 "일본 출장 때 일본인으로부터 성주참외 체험관광을 다녀왔다는 얘기를 듣고 명품 성주참외의 인기와 명성을 실감했다"면서, "성주참외 산업의 관광자원화와 고도화를 위해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성주 서부지역 개발 및 관광인프라 구축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균형발전특별예산을 투입하고 성주군과 협의를 통해 농특산물직판장 설치 등에도 나서겠다"고 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간담회 후 서부지역 관광지인 성주호 아라월드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선별 체험시간도 가졌다.

2019-03-25 17:58:59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시·시의회 미세먼지 대책 '앙코없는 찐빵' 비판

대구 환경단체가 대구시와 대구시의회가 내놓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해 '앙코없는 진빵', '공허한 대책'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대구환경운동연합은 25일 성명을 통해 "대구 미세먼지 대책은 소극적이며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며 "'비상저감'이 아닌 '일상저감'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시는 지난 1월 '대구 도심에서 팔공산의 정취를 느끼도록'이라는 정책 슬로건으로 시민건강 보호대책과 수송·산업·생활 등 3개 분야의 배출감축 대책을 내놨다. 이어 대구시의회가 지난 19일 '대구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이에 대해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졸속행정의 결과물'이라며 "대구 맞춤형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대구시의회가 발의한 조례는 정부의 미세먼지 특별법 일부를 발췌한 것에 불과하다"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내용이 대부분이고 정작 대구에 적합한 미세먼지 저감방법은 전무하다"고 했다.대구시가 내놓은 공기청정기 설치, 마스크 지급에 대해서는 '공허한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공기청정기 보급은 이미 지난해 완료된 사업이고, 민감계층에게 1인당 연 3장씩 마스크를 지급한다는 방침은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특히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대구시에 수송·산업·생활 분야 미세먼지 대책을 대폭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단체는 ▷수송분야에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확대와 버스 중앙차로제 도입 ▷산업분야에서는 석탄과 벙커C유 중심의 지역 산단의 연료 전환, 염색산단·성서산단·서대구산단 등 도심산단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 ▷생활분야에서는 일몰제를 앞둔 도시공원 국공유지 내 사유지를 대구시가 매입해 공원 지키기에 나설 것 등을 요청했다.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대구 시민들에게 쾌적한 삶을 보장하려면 사후약방문식의 비상저감조치에서 벗어나 꾸준하고 세심한 일상저감이 필요하다"며 "대구시가 정말 미세먼지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지역 환경에 대한 정확한 진단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3-25 17:57:40

달서구 자동차 고무부품공장서 불, 인명피해 없어

25일 오후 3시 45분쯤 대구 달서구 장동 한 자동차 고무부품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은 공장 기계 등을 태워 9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설비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직원 신고 내용 등을 바탕으로 설비 과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19-03-25 17: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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