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월 2일 할퀴고 간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 금진2리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배수로를 막은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태풍 한달 안정 찾은 영덕 "그들이 있었기에… "

지난 2일 태풍 미탁이 경북 영덕을 휩쓸고 지나간 지 한 달이 넘었다. 영덕지역은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에 대한 긴급복구가 속도를 내면서 빠르게 일상을 되찾은 모습이다.지난해 콩레이 때 보다 피해가 더 컸지만(콩레이 141억 원, 미탁 298억 원) 회복의 속도는 훨씬 빠르다. 민관 공동체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필사적인 복구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영덕군은 지난해 콩레이 이후 태풍의 진로가 심상치 않을 땐 공무원들을 저지대 침수지역 등 현장으로 바로 내보냈다. 실시간 행정안전부와 상황실을 통해 상황을 주고받으며 이번에도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영덕군 전 공무원들은 여름과 가을을 걸쳐 5, 6회 이상 태풍이 예상될 때 주말마다 며칠씩 비상근무를 계속해 왔다. 복구기간까지 더해져 두 달여간 공무원들은 거의 파김치가 돼 있다.이희진 군수도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 태풍으로 인한 폭우가 절정이던 지난달 2일과 3일 사이 축산면을 둘러보러 갔다 불어난 강물에 관용차를 버리고 긴급 대피했다. 창수면에도 순찰 나갔던 공무원과 이웃을 구조하던 주민의 차량도 물에 휩쓸렸다.주민들의 노력도 뒤늦게 알려지고 있다.각 읍면별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원・자율방재단원들과 이장 그리고 새마을 지도자들이 공무원들과 저지대 가정을 일일이 찾아가 건강과 배수상태 등을 확인하고 노약자들을 대피시켰다.지품면 낙평리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는 침수된 주택에 갇힌 주민을 구조했다.지품면 눌곡리와 신안리 이장은 저지대 주민들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창수면 자율방범대원들은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갇힌 독거노인 3명을 구조했다.창수면 미곡1리와 오촌1리 이장은 전복사고로 실신한 굴삭기 기사와 침수된 화물차 운전사를 구조하기도 했다.영덕읍 한 주민은 지난해 콩레이 때 경험을 살려 자신의 살수차로 침수된 영덕시장에서 양수작업을 벌였다.영해면 괴시3리 주민들은 마을교량의 붕괴위험을 감지하고 차량을 통제하고 무너지는 제방에 모래가마니를 쌓아 침수피해를 막았다.물론 이들은 태풍 피해복구작업에도 힘을 모았다. 십시일반의 금품을 기탁하고, 장비 지원과 자원봉사를 솔선하는 등 아름다운 공동체정신의 본보기를 보여줬다.이 군수는 "민관이 한마음으로 대응해 태풍 피해를 그나마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태풍에 이웃과 마을 지키고자 헌신한 수많은 영덕 공동체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2019-11-05 10:05:04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병 갑질' 문제를 제기한 군인권센터를 비판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박찬주 전 대장 "삼청교육대 발언, 사과할 의사 없다"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최근 논란이 된 '삼청교육대' 발언과 관련해 "사과할 의사가 없다. 사과할 일이 아니고 해명할 일"이라고 밝혔다.박 전 대장은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불법적이고 비인권적이었던 삼청교육대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극기 훈련을 통해서 단련을 받으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지 않겠느냐'하는 분노의 표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박 전 대장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삼청교육대 입소가 필요하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소장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지불되는 군인연금, 박탈됐으면 한다"고 맞받았다.임 소장의 '군인연금 박탈됐으면 좋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인권을 하는 사람이 인권을 이렇게 짓밟는 게 정당한 게 아니다"라며 "제가 지금 당한 걸 보시라. 군의 지휘 체계를 무너뜨리고 군의 명예도 훼손되는 등 대의적인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렇게 자신의 정치 이념적 활동에 몰입돼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자유한국당의 인재 영입 보류에 대해서는 "저는 오히려 험지에 가서 의석 하나를 더 얻어가지고 한국당에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제가 정상적으로 입당을 해서 경선을 통해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데는 아무런 제한 사항이 없다"고 지역구 출마를 시사했다.

2019-11-05 10:00:06

[부음] 노대용 대덕정밀 대표 빙모상

▶조점석 씨 11월 5일 별세. 이태영·경영·주영·선자·미자·미순(대일텍스타일 사원)·홍자·홍임 씨 모친상. 오정열·노대용(대덕정밀 사장)·서해교·배영택 씨 빙모상. 권난희·김미경·유연옥 씨 시모상. 빈소=서울 한양대병원장례식장 7호. 발인=7일(목) 오전 7시. 장지=벽제시립승화원. 02)2290-9442

2019-11-05 09:42:34

3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탑승원 등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추락헬기 인양 중 유실 시신 1구 발견…"오늘 중 수습"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 1구가 5일 발견됐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0시 30분쯤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 수중 수색 중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위치에서 실종자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수색 당국은 청해진함의 정위치를 움직이지 않게 하는 전자 장비인 이 장치를 수리하는 대로 실종자 인양 작업을 재개해 이날 중 수습할 계획이다.이 시신은 지난 3일 오후 2시 4분쯤 추락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수색 당국은 동체 내 실종자가 있던 기체 주위에 유실 방지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 인양했으나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시신 1구를 무인잠수정 수색 중 발견했으며, 포화 잠수 작업을 재개해 실종자를 이날 중 인양·수습할 계획"이라며 "인양·수습이 더 늦어질 경우 추가적인 조치 계획 수립 후 관련 내용을 알리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추락헬기의 조난신호장치인 'ELT'(Emergency Locator Transmitter)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 매체의 보도와 관련, 수색 당국은 "사고 헬기의 조난신호장치 작동 여부는 블랙박스 인양 후 분석작업을 해야 최종적으로 알 수 있다"고 밝혔다.또 추락헬기 꼬리 부분의 이날 중 인양에 대해서도 "실종자를 우선 수색한 이후에 꼬리 부분을 인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9-11-05 08:44:19

[속보] 해경 "추락헬기' 인양 중 유실 추정 실종자 시신 1구 발견"

[속보] 해경 "추락헬기' 인양 중 유실 추정 실종자 시신 1구 발견"

2019-11-05 08:34:38

지금은 없어진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요금소. 매일신문 DB

민자 신대구부산고속도, 통행료 절반 인하될 듯

유료도로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비롯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절반 가까이 내려갈 전망이다.현재 전국의 민자 고속도로는 모두 18곳으로 대구경북에서는 신대구-부산 고속도로가 통행료 만5백원으로 일반 고속도로보다 2.33배나 비싸고,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6천7백원으로 1.31배에 달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컸다. 그러나 최근 유료도로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통행료를 인하할 수 밖에 없게 됐다.먼저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를 일반 고속도로와 동일하게 낮추고, 이에 따른 민자 사업자들의 수익 감소분을 도로공사가 차입금으로 보전하는 방식으로 낮춘다는 것. 이는 민자고속도로의 소유권이 20~30년 뒤에는 도로공사로 이전되는데, 이 때의 비용을 먼저 지불해 통행료 부담을 떨어트리는 게 이 법안의 취지다. 이어 민자 사업자들의 고속도로 운영 계약기간이 끝나면 도로공사가 이를 맡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이에 신대구-부산 고속도로를 비롯해 요금이 비싸면서 통행량이 많은 도로부터 우선적으로 요금 인하를 추진할 방침이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가 내려가면 이용자들의 부담과 함께 관련 민원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9-11-05 07:33:00

왼쪽 부터 김가영(23 ·경북대 4) 정서진( 22 영남대 3) 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본부 제공.

[천사의 기적] 후원동참해 주위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 주고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종합사회복지관 온라인 서포터즈(그린라이터 4기)가 매일신문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공동 기획 캠페인 '1% 나눔클럽, 1004의 기적' 261호 천사가 됐다.대구종합사회복지관 온라인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김가영, 정서진씨는 온라인 홍보활동을 진행하면서 여러 후원자들을 만나며 나눔의 가치를 깨달았다고 했다. 이들은 "나도 후원에 동참해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었다" 며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로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1% 나눔 클럽, 1004의 기적'은 다양한 재능과 특기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 '천사'(후원자)를 찾아주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를 연계해주는 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천사(개인'단체'기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본부(053-756-9799)에 신청하면 된다.

2019-11-05 06:30:00

안영호(가명· 73)씨가 자녀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30년이 넘게 구둣방을 운영한 그의 손과 손톱에는 씻어도 빠지지 않는 구두약이 새까맣게 배여 있다. 이주형 기자

간암 벗어나니 아내 암에 아들 담낭염…구두닦이 가장의 눈물

네 아이의 아빠 안영호(가명·73) 씨는 구두약이 배어 새까매진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불우했던 젊은 시절을 뒤로 하고 구둣방을 시작한 뒤 늦깎이 장가를 갔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자식이 줄줄이 태어나면서 지치는 줄 모르고 일을 했다.넉넉지 않아도 행복했던 여섯 식구에게 수년 전부터 병마가 찾아들면서 시름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안 씨는 "내 간암도 모자라 이제는 부인이 대장암을 앓게 됐다"며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병원비와 생활고를 감당하기 힘들어 눈앞이 깜깜하다"고 말했다.◆ 대구 중앙통의 구두닦이안 씨는 대구 중구에서 30년 넘게 구둣방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 세 명이 들어가면 꽉 찰 만큼 좁고 허름한 곳이지만 배운 것 없는 그에게 이곳은 삶을 뒷받침해준 든든한 터전이다.한국전쟁 후 경남에서 대구로 흘러들어온 그는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산격동의 산동네에 살았던 안 씨는 10대 무렵 집을 나와 길거리를 방황했다. 항상 술에 절어 폭력을 일삼았던 부친을 피해 대구역을 전전하며 노숙생활을 했던 것. 그는 시장을 떠돌며 일용직으로 하루 벌어 하루 술 마시는 생활을 반복했다. 그러던 중 지인이 '그래도 너는 착실히 할 것 같으니 일하면서 돈을 갚아라'며 구둣방을 차려준 것이 삶을 뒤바꾸는 계기가 됐다.안 씨는 50이 넘은 나이에 뒤늦게 결혼에 슬하에 네 자녀를 뒀다. 큰아들(23)이 이제 막 전역을 했을 정도다. 그는 "부모님을 못 잊어 찾아갔는데 예전 집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었다" 며 "그 후로도 소식을 수소문했지만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혼자 남은 외로움에 가족을 꾸리고 싶단 간절함이 생겼고, 부인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간암 벗어나니 가족들이 아프다네요 안 씨는 2017년 구두수선 장비를 옮기다 발을 헛디뎌 뒤로 넘어져 허리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허리수술에 필요한 검진을 받다가 예상치 못한 간암 진단을 받게 됐다. 그는 막상 투병하면서도 생계를 걱정해야 했다. 자녀들이 아직 취업을 못한데다 막내딸은 이제 중학생이라 당장 천 원짜리 한 장이 아쉬운 형편인 것. 안 씨는 "기초생활수급금으로 여섯 가족이 생활하기에는 빠듯하다" 며 "구둣방이라도 하면 월 20~30만 원씩은 버는데 일을 못해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다행히 안 씨는 몇 차례 수술을 받은 뒤 회복단계에 있지만, 이제는 부인(57)이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부인은 지난 9월 수술을 받았지만 로봇 장비가 투입된 수술이 비보험인 탓에 900만 원을 지인들에게 사정해 겨우 빌렸다.부인이 항암치료 중인 가운데 최근에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둘째 아들마저 만성 담낭염으로 앓아누웠다. 안 씨는 구둣방 일은커녕 매일 병원으로 출퇴근하기 바쁘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둘째 아들은 장애인 채용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일했다. 안 씨는 허리춤에 달린 카페 열쇠고리를 만지작거렸다. 아들이 취업 선물이라고 준 열쇠고리에 뛸 듯이 기뻤지만 그 기쁨도 아들의 병치레로 1년이 채 못갔다.안 씨는 "요즘 자꾸 아이들 생각이 난다"고 했다. 첫째가 아장아장 걸어다닐 무렵 구둣방을 차려 줬던 지인이 갑자기 구둣방을 넘길 것을 요구했던 것. 그는 "그 때 네 식구가 사글세 방으로 옮기면서까지 돈을 갚아 겨우 지켰는데, 내가 맨발로 펑펑 울고 있으니 첫째가 내 신발을 들고 졸졸 따라다니며 위로하더라"면서 "아직 아이들은 내가 필요한데 자꾸 가족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만 날아든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예금주 : (주)매일신문사(이웃사랑)기부금 영수증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로 하시면 됩니다.

2019-11-05 06:30:00

루푸스 병에 신장까지 망가진 박연주 씨에 1,442만원 전달

◆ 루푸스 병에 신장까지 망가진 박연주 씨에 1,442만원 전달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루푸스병에 신장까지 망가져버린 박연주 씨(매일신문 10월 22일 자 14면) 에 1천442만2천원을 전달했습니다.이 성금에는 ▷봉산성결교회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라선희 3만3천원 ▷권규돈 3만원 ▷이강준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류경하 2만원 ▷성영식 2만원 ▷신종욱 2만원 ▷이영화 2만원 ▷조현주 2만원 ▷한정훈 2만원 ▷김성옥 1만원 ▷박두희 1만원 ▷서정혜 1만원 ▷이서영 1만원 ▷이태암 1만원 ▷정혜원 1만원 ▷'공익 김동현' 5천원 ▷문민성 5천원 ▷이장윤 2천원 ▷조규범 2천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불안정한 주거환경에 상습폭행 시달리는 최미영 씨에 1,392만원 성금불안정한 주거환경에 상습폭행에 시달리는 최미영 (매일신문 10월 29일 자 12면) 씨 사연에 42개 단체 72명의 독자가 성금 1천392만3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건화문화장학재단 200만원 ▷대구은행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신라공업 5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정약국 50만원 ▷제일안과병원(이규원) 50만원 ▷㈜태린 4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한라하우젠트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한영아동병원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IBS임플란트(전병집)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김영준치과(김영준)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채성기약국(채성기)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국선도신매수련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곽정일본어학원 2만원 ▷하나회 1만원▷김상태 100만원 ▷이신덕 30만원 ▷전시형 최영조 최창규 각 10만원 ▷곽용 7만원 ▷김영수 박종천 박진숙 유홍주 이경자 이정미 이창영 정원수 조득환 최병열 각 5만원 ▷서석호 4만원 ▷김은영 김태욱 김홍일 류근철 변현택 서제원 신광련 이광열 이소석 이정량 황인필 각 3만원 ▷박임상 박효선 방태표 서숙영 손진호 윤덕준 윤신명 이해수 각 2만원 ▷남상훈 1만1천원 ▷권보형 권재현 김삼수 김성옥 김정호 김태상 김태천 김한철 문민성 박애선 박홍선 성영아 유명희 유준석 이서현 이은미 이정현 이정훈 최경철 홍양표 각 1만원 ▷김상근 서형덕 각 5천원 ▷김기만 1천원▷'주님께 감사' 13만원 ▷'매주 5만원' '작은 희망을...' '재원수진' '지원정원' '최미영씨 후원'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이정열(폴맨) 3만원 ▷'동국' '예수사랑 김상일' '이주형 기자' 각 1만원

2019-11-05 06:30:00

대구시근대5종연맹 김흥수 회장이 제 2회 회장배대회에 출전한 유치부 선수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대구시근대5종연맹 제2회 회장배대회

대구시근대5종연맹(회장 김흥수)은 1, 2일 대구체육중·고등학교에서 제2회 회장배 대회를 열었다. 유소년 세계선수권 혼성계주 한국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재학(대구체고 3년) 선수가 근대 4종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200여 명이 참가, 성황을 이루었다.

2019-11-04 23:51:53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꼬리부분에서 블랙박스 위치가 발견됐다. 수중 영상을 분석한 해군은

[소방헬기 추락] 수중 영상서 블랙박스 위치 확인

독도 인근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 분석의 결정적 단서인 블랙박스 위치가 확인됐다.이로써 사고 당시 기록과 원인 규명에 실마리가 잡혔다.해군은 지난 4일 주 동체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114m 떨어진 곳에서 수심 78m 아래에 있는 꼬리 부분을 발견했다.비교적 손상이 심하지 않은 형태로 알려졌으며, 수중 영상 확인결과 이곳에서 블랙박스 위치까지 확인됐다.제병렬 해군 특수전 전단 참모장은 "ROV(무인잠수정)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꼬리 동체부분이 그대로 있고 실제 블랙박스 위치는 이 꼬리날개에 쓰여진 글씨 중 119라고 표시된 부분에 있는 걸로 식별했다"고 밝혔다.해군은 손상이 얼마 일어나지 않아 블랙박스 회수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주변에 혹시 실종자의 흔적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 우선 주변 수중수색을 강화한 후 꼬리부분을 인양할 계획이다.인양에는 주 동체와 비슷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3일 주 동체를 인양할 때는 약 4시간 정도가 걸렸다.지금까지 이번 사고를 두고 기체결함과 운전자 조종 미숙, 이상 기후 등이 주된 원인으로 제기됐다.이번 블랙박스 발견을 통해 헬기 조종사의 교신 기록, 사고 당시 음성, 기체 이상 현상 등을 분석할 수 있어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한편, 수색당국은 함선 15척(해경 5·해군 3·관공선 4·민간어선 3)과 항공기 4대(해경 2·공군 2), 조명탄 300발을 활용해 해상 수색을 펼치고, 수중수색장비를 활용한 야간 수중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2019-11-04 22:55:02

달성군 지역의 산불진화 업무를 맡고 있는 성영기(59) 기장이 헬기에 탑승한 모습. 김근우 기자

[독도 헬기 추락] 공포 이기고 이륙하는 원동력은 '국민 지킨다는 사명감'

"같은 헬기 조종사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혹시나' 하는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출동 상황이 되면 그런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세상에 보탬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날아오릅니다."헬리콥터 조종 경력만 35년에 달하는 성영기(59) 기장은 4일 오후 대구 달성군 현풍면 한 들판에 있는 헬기 계류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독도 헬기 추락사고를 지켜보며 마치 자신이 사고를 당한 듯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는 한 민간업체 소속 조종사로 달성군 지역 내 헬기를 이용한 산불 진화 업무를 맡고 있다.성 기장은 "헬기 조종은 일반적인 생각보다 매우 위험하다. 매년 국립묘지에 가면 함께 복무했던 헬기 조종사들이 셀 수 없이 많다"며 "남은 가족과 동료들의 입장에서는 살아남았다는 미안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성 기장은 4천300시간에 이르는 비행시간을 기록한 베테랑 조종사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경력과 상관 없이 모든 조종사가 일종의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를 앓는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광주에서 일어난 소방헬기 사고 직후에는 전국 소방항공대 조종사들의 보직 변경 신청이 잇따르기도 했다."관련 모임이 있을 때마다 악수를 나누며 '안전비행 하십시오'라는 인사를 주고받습니다. 그만큼 헬기 조종은 위험할 때가 많고, 저고도로 비행하는 탓에 시야가 나쁜 밤 시간대 비행은 특히 위험하죠."하지만 성 기장은 이런 불안감을 안고서도 출동요청이 들어오면 주저없이 헬기에 시동을 걸겠다고 했다. 군 시절부터 이어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 때문이다."헬기 조종사의 90%는 전역 후에도 소방, 경찰 등의 공적 업무에 종사합니다. 다치거나 위험에 처할 수 있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에 모두 목숨을 걸고 비행에 나서고 있어요. 국가 차원에서 조종사들의 안전은 물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줬으면 합니다."

2019-11-04 21:00:00

[포토뉴스] "추락 헬기 블랙박스, 꼬리 날개에 있을 것"

제병렬 해군 특수전 전단 참모장이 4일 오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백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블랙박스는 꼬리 날개 부분에 있는 것"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여 주고 있다. 무인 잠수정으로 찍은 사진에 중앙119구조본부라는 글씨가 보인다. 연합뉴스제병렬 해군 특수전 전단 참모장이 4일 오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백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블랙박스는 꼬리 날개 부분에 있는 것"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여 주고 있다. 무인 잠수정으로 찍은 사진에 중앙119구조본부라는 글씨가 보인다. 연합뉴스

2019-11-04 20:02:20

[개업] 두류신세계부동산

▶두류신세계부동산(대표 채병식)=대구 달서구 야외음악당로 53길 34 (두류2동 구 우시장 옆). 010-2878-3447

2019-11-04 19:26:20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매일신문DB

경북 예천 출신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누구? "검찰 안 잡나?" 스트레이트 추적

4일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행방을 추적한다.박근혜 정권 시기인 2017년 2월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문건 관련 핵심 당사자가 바로 조현전 전 기무사령관이다.당시 작성한 문건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집단 난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서울 곳곳에 군 병력을 배치하고 한당 다리 10곳을 통제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었다. 즉, 국민, 국회, 언론 등을 무력화하는 시대 착오적인 계엄령 계획이 담긴 문건으로 평가 받는다.이 문건 공개 직후 군과 검찰이 합동수사를 진행했는데, 기무사 장교 3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기소했을 뿐이다. 당시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조사하지 못했고, 이는 문건 공개 8개월 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잠적한 것도 원인이었다.이에 검찰은 그동안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송환코자 노력했다는데, 스트레이트의 취재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제작진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국내 고향 마을 및 미국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가족을 만났고, 이들로부터 "한국의 수사기관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앞서 검찰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지인들을 통해 자진 귀국을 설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또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도피 중 군인연금 450만원 전액을 매달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소관 기관이야 다르겠지만 어쨌든 정부 당국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신병 확보에 나서는 모습과, 잠적에 쓸 수 있는 자금을 지속적으로 보내주는 모습이 함께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한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이다. 경북 예천 출신이다.육사 38기로 임관, 1982년부터 2017년까지 복무했다. 기무사령관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다음 해인 2014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3년에 가까운 기간 맡았다. 기무사령관으로 전역할 당시 계급은 중장이었다.

2019-11-04 19:21:57

4일 경북 안동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2차 연구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박종훈 연구단장(오른쪽)이 발표를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수능 연간 2회 시행 제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교육감협의회)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년에 2차례 시행하고, 고교 재학중 원하는 시점에 과목별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은 4일 경북 안동에 있는 그랜드호텔에서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중장기 대입 개편 방안' 2차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2차 연구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교육과정 전면 개편을 반영한 2028학년도 대입 체제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연구단은 매년 1회 시행되던 수능을 7월과 12월 등 2차례 치르고 고교 재학 중 원하는 시점에 과목별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놨다.과목별 응시 횟수는 재학 중에는 1회, 졸업 후에는 무제한으로 규정했다.또 수능 주관기관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로 바꾸고 평가원에 위탁하는 방식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대입전형에는 원서접수 해당년도 7월 응시 수능결과까지만 반영하고, 객관적인 대입전형 자료로 활용되는 현재의 수능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대입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모든 학생들의 학력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의 차원에서 정상적인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갖춰야 할 학력수준 성취 여부의 측정만을 위해 사용하자는 것이다.연구단은 학생 평가(내신) 방식을 절대평가로 바꾸자고도 제안했다.기존 9등급 상대평가 방식을 전 과목 6단계 성취도 평가로 바꾸고 자율활동과 진로활동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으로 학생의 학업 계획과 자기 관리에 대한 정보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대입정책 거버넌스 구성안'도 제기됐다.교육감협의회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중심이 된 대입정책 거버넌스 구성해 대입정책 연구하고 정치권 참여 배제를 통한 정치논리 개입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현행 교육부는 행정'재정적 지원만 전담하고 정책 연구에서는 배제된다.

2019-11-04 19:20:19

날씨-11월 5일(화) "맑음"

2019-11-04 19:12:53

제병렬 해군 특수전 전단 참모장이 4일 오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백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추락 헬기 블랙박스 있는 꼬리 부분 잔해 2점 추가 발견

독도 인근 소방헬기 추락 사고의 잔해가 추가로 발견됐다. 블랙박스와 보이스 레코딩 등이 장착됐을 가능성이 높은 꼬리 부분이다. 이로써 사고 당시 정황 분석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머지 실종자 5명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수색 결과 헬기 잔해 2점을 추가 발견했다. 꼬리 부분으로 보이며 현재 인양 중"이라고 밝혔다.수색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독도 남동방향 약 35km 해상과 오전 8시 45분쯤 독도 남동방향 약 21km 해상에서 해양경찰 수색대에 의해 2점의 잔해가 발견됐다.지난 3일 인양된 헬기 동체에서 떨어져 나간 꼬리 부분으로 추정된다. 보통 헬기는 주 동체와 꼬리 부분을 잇는 곳에 블랙박스와 보이스 레코딩 장치가 설치돼 있어 사고 정황 판독에 주요 열쇠가 될 전망이다.앞서 1일 오후 4시 48분쯤에는 독도 남동방향 약 25km 해상에서 주 동체 등 총 3점의 헬기 잔해가 해군에 의해 발견된 바 있다.그러나 실종자는 지난 3일 발견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 정비사(45) 외에는 더 이상 발견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한편, 수색당국은 지난 3일부터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상태가 악화돼 잠시 중단했던 수중수색을 4일 오후부터 재개했다.해경 잠수지원함 1척은 이날 오후 1시쯤 투입됐으며, 잠수사(해경 32명·소방 35명)는 이날 오후 2시 53분쯤부터 수색에 들어갔다.수중촬영장비, 사이드 스캔 소나 등을 활용한 수중수색은 국립수산과학원 탐구선에 각각 실려 지난 3일 오후 9시와 4일 오전 12시부터 먼저 투입됐다.또, 해군 청해진함이 헬기 동체 운송을 위해 현장에서 빠져나간 점을 감안해 해군 지원함 2척이 이날 오후 8시와 오후 9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이 밖에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2척과 국립해양조사원 2척도 5일부터 사고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수색당국은 날이 밝은 시간대에는 함선 14척(해경 5·해군 2·관공선 4·민간어선 3)과 헬기 6대(해경2·소방2·경찰2)를 투입해 실종자 및 유실물 수색에 나서고 있다.또한, 해경·소방이 보유한 드론 2대와 독도경비대 10명, 해경 소형구조보트 8대가 혹시나 조류에 떠밀려온 실종자 및 헬기 흔적을 수색 중이다.이어 야간에는 함선 15척(해경 5·해군 3·관공선 4·민간어선 3)과 항공기 4대(해경 2·공군 2), 조명탄 300발을 활용해 해상 수색을 펼치고, 수중수색장비를 활용한 야간 수중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현재 독도 인근 해상은 풍속 6~8m/s, 파고 1.5~2m 가량의 기상상황을 보이고 있다.

2019-11-04 19:00:27

제병렬 해군 특수전 전단 참모장이 4일 오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백브리핑을 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항공사고 전문가들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동체서 블랙박스 발견 여부 중요하다"

지난 3일 독도 바다에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가 인양된 지 이틀이 지났지만,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현재까지 블랙박스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블랙박스에는 운항당시 주요 기록이 담겨 있기 때문에 블랙박스가 사고원인 규명에 결정적일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까지 사고 헬기인 프랑스 유로콥타사의 EC-225 기종에 어떤 종류의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헬기에 따라 블랙박스의 종류와 기능에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소방헬기로 사용된 만큼 이 헬기의 블랙박스엔 음성기록(보이스 레코더)과 운항 기록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비행 상태를 나타내는 고도와 속도·방향 기록은 물론, 엔진 상태를 보여주는 로터 회전량, 지상 관제사와 기장과의 송수신 기록, 조종실 내에서의 대회 기록 등이 블랙박스에 담겨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전문가 A씨는 "블랙박스 기록시간은 기종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해당 사고 헬기에는 대구에서 이륙해 울릉도에서 주유를 하고 독도에서 인명을 구조한 뒤 이륙해 추락했을 때까지의 기록이 저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이런 데이터는 사고 당시 헬기의 비행상태를 그래픽으로 재현시킬 수 있어 사고가 어떤 경위로 발생해 추락한 건지 상세한 분석이 가능하다.추락 직후에는 헬기에 전원 공급이 끊겨 블랙박스가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점 등 때문에 전문가들은 블랙박스의 중요성에 더해 헬기 동체와 동체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도 최대한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전문가 B씨는 "항공 사고를 조사하는 사람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한다. 이는 동체와 파편에 난 사고 흔적을 추적해 내·외부 요인을 따져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수색 당국의 고생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파편 하나라도 더 수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A씨 등은 "EC-225 기종은 여러 면에서 불신을 받았던 기종"이라며 "포항에서 추락 사고가 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과도 연결점을 찾아 봐야 한다"고 했다.

2019-11-04 18:46:25

[화촉] 서병철(의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장녀 17일 결혼

▶박규호·신미정 씨 장남 진영 군, 서병철(의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김명자 씨 장녀 수정 양. 17일(일) 오후 1시 대구광역시 동구 퀸벨호텔 3층 프라임홀.

2019-11-04 18:40:09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4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 금융위 복도에서 직원들이 소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심, 사유서 내고 檢 출석요구 불응…조국 소환 늦어지나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으로 수감 중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검찰 출석 요구에 잇따라 불응하고 있다.구속 만기를 1주일 앞둔 정 교수의 신문 일정이 지연되면서 남편인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소환 조사도 예상보다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교수는 이날 건강상 이유로 검찰 조사를 받지 못하겠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에 제출하고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나오지 않았다.정 교수는 지난달 31일에도 건강 문제를 들어 출석 요구에 불응한 바 있다.정 교수는 지난달 23일 구속된 이후 이날까지 네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구속수감된 피의자 소환 조사 횟수 치고는 다소 적은 편이다.웅동학원 채용비리·위장소송 등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된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52)씨는 수감된 다음 날부터 이날까지 나흘 중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정 교수에 대한 보완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조 전 장관을 소환해 관련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늦어도 구속 만기인 오는 11일까지 수사를 마치고 정 교수를 재판에 넘겨야 하는 상황이어서 조 전 장관의 검찰 출석이 다음 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2019-11-04 18:32:30

울릉수협 어업인복지회관에 마련된 울릉도 실종자 가족 대기실 모습. 박기호 기자

[소방헬기 추락]울릉도에 남은 실종자 가족 2명…결혼 2개월 새신랑 A소방관의 아버지와 장인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후 울릉도에 들어온 실종자 가족은 모두 46명, 이들 대부분은 3일 육지로 돌아갔지만, 아직 울릉도에 남아 실종자를 기다리는 이가 2명 있다.사고 헬기 탑승자 시신 수습 소식에 2일 밤을 꼬박 샌 실종자 가족들은 3일 오전 헬기와 여객선편으로 시신 2구와 함께 울릉도를 떠났지만 이들 2명은 울릉도에 남아 실종자 가족 대기실과 숙소에서 뜬 눈으로 밤을 보냈다.이들은 결혼한 지 불과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새신랑 소방관 A(31) 씨의 아버지와 장인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사고 소식을 접한 뒤 A씨 가족 7명은 지난 1일 울릉도에 들어왔다. A씨 부인과 양가 부모, 큰아버지, 동생 등으로 알려졌다.3일 오후부터 울릉도와 독도 부근 바다 날씨가 나빠졌고, 독도행 여객선도 모두 끊긴 상태이긴 하지만 이들은 멀리서나마 독도 인근 사고해역를 바라보기 위해 울릉도에 머물고 있다.울릉군 한 관계자는 "A씨 가족 중 한 분이 '자식을 차디찬 바닷물 속에 넣어 놓고 나는 이렇게 가만히 서 있다'며 너무 가슴 아파 했다"고 전했다.영남119특수구조대원인 A씨는 지난 5월 헝가리 여객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활동도 벌인 유능한 소방대원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2019-11-04 18:08:01

[소방헬기 추락]독도 헬기 실종자 가족 '사고 영상 봤다' 해경은 부인

독도 인근 헬기 추락사고의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당시 기체가 폭발하는 듯한 소리가 나는 영상을 봤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사고 당시를 기록한 영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4일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피해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열린 브리핑에서 한 실종자 가족은 "사고 발생 초기 (울릉도에서) 다 함께 모인 자리에서 TV와 유튜브 영상을 봤다"며 "헬기가 이륙하다 갑자기 기울고 곧이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다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또 "화염으로 추정되는 불빛도 봤다"고도 했다.이런 주장에 대해 수색당국은 '추락 당시 영상 자체가 없다'며 황당해 하고 있다. 확인 결과 사고를 최초 목격한 독도경비대는 물론, 해경과 소방기관 역시 추락 영상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논란이 됐던 KBS의 영상 또한 사고 헬기의 환자 이송을 위한 착륙과 이륙 모습만 찍혀있을 뿐 추락하는 장면은 촬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사고 당시 굉음과 불빛이 일었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최초 사고를 신고한 독도경비대 측은 "밤이라 어두운 상태에서 헬기 불빛이 멀어져 가는데 서서히 고도가 낮아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밤이라 바다와 하늘 구분이 안 돼 확실하지는 않다"면서 "이후 갑자기 '펑' 소리가 나서 다시 뒤돌아 보니 불빛이 보이더라. 다만 워낙 어두워 하늘에서 그랬는지 바다에 떨어지면서 생긴 소리인지는 짐작하기 어려웠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2019-11-04 18:05:22

[인물동정]배진우 대한민국 힐링문화진흥원 원장 취임

배진우 풋헬스(주) 대표는 사단법인 대한민국 힐링문화진흥원(이사장 사공정규) 원장에 3일 취임되었다. 배 원장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소외된 계층과 힐링 상담이 필요한 남여노소에게 정기적인 힐링토크 콘서트를 개최하여 소통하는 사회, 배려하는 사회,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2019-11-04 18:00:00

3일 서울 강북구 도선사에서 열린 수능 법회에서 수험생을 둔 신도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주목, 이 장면] 대신 해줄 수 있는 건 이것뿐... 수능 앞둔 모정

#한 주 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나 사진을 소개하는 '주목, 이 장면'입니다. 애오라지 불심에 기댄다. 기도는 세속적 능력과 다르다고 믿는다. 학술논문을 써줄 순 없었다. 논문에 이름을 끼워 넣어줄 수도 없었다. 기도는 아이 대신 얼마든 시도할 수 있는 길이다.수백 번을 엎드렸다 일어선다. 굽힌 무릎에 용서를 빈다. 다른 부모들이 해줄 수 있는 만큼 못해줘 쓰린 마음이다. 자식을 위해 무엇을 했던가. 거북 등딱지 같은 손등에 소원을 싣는다. 마음의 짐을 던다.수능을 앞둔 모정이다. 수능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이달 3일 서울 강북구 도선사에서 열린 수능법회에서 수험생을 둔 신도들이 자식들의 고득점을 기원하고 있다.

2019-11-04 18:00:00

[댓글의 품격] 학생의 미래를 위해서... 라고요?

#'댓글의 품격'에서는 기사에 달린 온라인 댓글 중 촌철살인의 명쾌한 문장을 골라 관련 기사와 함께 소개합니다. '학생들, 학부모들 상대로도 설문조사 해주세요.' 대학 입시 공정성 확대를 위해 정부가 서울 주요대 정시 비율 높이기 카드를 내밀었다. 그러자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 반대 여론이 나왔다. 약 60%가 정시 확대를 반대한다는 기사가 오르내렸다.명목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의 진로 개발이나 미래 역량 함양에 바람직하다는 것이었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와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교사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였다.기사의 댓글은 설문조사 결과와 판이했다. 학생과 학부모라 주장하는 이들의 댓글이 폭발적으로 달렸다. 익명의 공간에서 댓글의 주체를 확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들은 한결같이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도 의견을 물어달라'고 했다. 학생의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불평등한 제도를 고집하는 이유를 따졌다. 시종일관 '공정한 과정'을 요구하고 있었다.

2019-11-04 18:00:00

2일 멕시코시티에서 '죽은 자들의 날' 행사에 참여한 이들이 해골 분장을 하고 행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빅데이터로 본 한 주]해피 핼러윈~ 우리에게 단 것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대발표는 관심을 끌지 못했다. IS의 수괴, 알 바그다디를 제거했다는 소식은 미국 공화당에만 기쁜 소식이 된 것처럼 보였다. 온라인 검색량에선 뜨뜨미지근한 반응이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알 바그다디 사망과 동시에 어쨌거나, '죽음'과 관련한 키워드가 많이 검색된 한 주였다. '핼러윈(Halloween)'이라는 이벤트도 한 몫했다. 지난 주 출시가 예고돼 압도적 검색량을 자랑한 게임의 이름마저 '디아블로'였다. 파괴, 멸망 따위의 단어와 직결되는 '악마'를 뜻하는 스페인어다. ◆핼러윈기원전 5세기경 시작된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삼하인(Samhain, 영국식 발음으로는 '서우인'으로 들린다.) 축제가 26세기에 걸쳐 이어질 줄 켈트족도 알고 있었을까. 그것도 전세계적인 이벤트가 될 줄은. 우리에게도 그들의 풍습이, 핼러윈이든 할로윈이든, 엄연한 기념일 같은 축제가 돼버렸다. 달력에 인쇄돼 있지 않을 뿐. 온라인에서는 핼러윈(10월 31일)을 검색하는 손길이 분주했다.유래는 액막이와 비슷했다. 켈트족의 새해는 11월 1일 시작됐다. 그들은 연말인 10월 31일 죽은 자들이 머물 육신을 선택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죽은 자들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 귀신처럼 분장했다고 한다. 이게 정설이다.또 다른 설로는 마녀가 아이들을 잡아먹으러 집집마다 들르는데 아이를 닮은 과자를 구워 내줬더니 마녀가 진짜 아이인줄 알고 과자만 받아챙겨 그냥 가버렸다는 게 있다. 미국 폭스TV의 장수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는 이렇게 묘사된다. 웃자고 만들어낸 얘기인 건 알겠지만 어린이 눈높이에는 이게 적당해 보인다.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이날 밤이면 마녀, 유령, 해골 등으로 귀엽게 분장한 아이들이 동네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곤 "trick or treat(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야)"이라 외친다. 그럼 대개의 이웃 어른들은 초콜릿이나 사탕, 과자 등을 내어준다.국내에서도 아이들에게 먹을거리를 나눠주는 미풍양속처럼 스며들어왔다. 제과업체 좋고, 어린이들 좋은 날이다. 그런데 점점 기념일처럼 변해간다. 아이들은 단오가 무슨 날인지 몰라도 핼러윈은 안다. 과자와 사탕의 힘이다.빼빼로데이(11월 11일)가 기념일이 돼버린 것과 흡사하다. 일부 젊은 층에서는 핼러윈을 '독특한 패션으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만남의 기회를 이어가는 날'로 여기기도 한다. 특이한 기념일이다. ◆고양이의 날, 죽은 자들의 날미국에서는 특이한 기념일인 탓에 검색이 몰렸던 키워드가 있다. 10월 29일은 미국의 'National Cat Day'였다. 집 없는 고양이를 기리는 날이다. 통상 '세계 고양이의 날'로 번역되기도 하는 이 날은 8월 8일로 알려져 있으나 미국에서는 10월 29일로 친다.우리나라에도 '한국고양이의 날'이 따로 있다. 2009년 만들었다. '냥냥절'이라고도 한다. 의료계에서 '귀의 날'로 선점한 9월 9일로 삼았다. 고양이 전문 출판업체 '냐옹서가'의 대표 고경원 씨가 제안했다.고양이 목숨이 9개라는 민간의 설, 길고양이가 건강하고 오래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랠 구(久)'자의 음을 따 9월 9일이 됐다고 한다.'Day of the Dead'도 주요 검색어에 올랐다. 멕시코에는 '죽은 자들의 날(El Día de Los Muertos)'이 있다. 사흘간(10월 31일~11월 2일) 이어지는 연휴다. 특이한 기념일이라기보다 명절에 가깝다. 멕시코 원주민 공동체 풍속에서 왔다. 우리의 추석과 비슷하다고 한다. 죽은 가족과 친구들을 기억하고, 산 자들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를 올린다.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택견, 씨름, 매사냥을 비롯해 20개 유산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하필 핼러윈(10월 31일)과 겹친다. 점점 축제 성격으로 바뀌고 있다.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들은 '죽은 자들의 날'에 맞춰 제품군을 출시하기도 한다. 핼러윈과 비슷한 건 먹을거리다. 설탕, 초콜릿 등으로 해골 조형물과 뼈 모양 사탕 등을 만든 뒤 망자의 이름을 적어 제단에 올린다고 한다. 멕시코계가 많이 살고 있는 미국에서 검색량이 폭발한 이유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이날을 기념한다고 한다.

2019-11-04 18:00:00

고령사회로 급격히 진입하면서 어르신을 중심으로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달성군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웰다잉 강좌. 세듀랩 제공

 웰다잉, "우리는 죽음과 더불어 살아간다"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소는 "죽음을 두려워 말라. 우리가 살아 있을 때 죽음은 없고, 죽음이 닥쳤을 때 우리는 없다"고 했다. 그러나 현실의 대부분 사람들은 죽음을 먼 미래의 일로 생각하거나 남의 일로 여기고, 두려워하며 회피한다. 때문에 노후준비 없이 노후를 맞고 비참한 죽음에 직면한다.고령사회가 급격히 진행하면서 '웰다잉'에 대한 어르신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웰다잉에 대한 내실은 부족한 편이다. 죽음을 체험한다며 준비없이 덜컥 입관체험을 시켰다가 오히려 죽음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의 성과 안전 등 노인 삶에 대한 강의가 웰다잉 교육으로 포장되기도 한다.정순태(61) 국민건강보험공단 웰다잉 전문강사(세듀랩 대표)는 "웰다잉은 죽음에 대한 인식과 사색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면서 "긴 시간을 질병 상태에서 맞는 죽음은 좋은 죽음이라고 할 수 없다. 삶의 다른 과정을 선택하듯 죽음의 과정도 자신이 선택해야 할 삶의 문제"라고 말했다.▶죽음은 삶의 의미를 더한다정순태 대표는 2005년 블루오션으로 불리던 '죽음산업'에 뛰어든 이후 상조회사, 장례식장, 추모공원 등에서 수많은 죽음을 목격했다. 죽음의 문제는 삶의 문제라는 걸 깨닫고 관련 분야 공부를 시작해 석사(2007년)와 박사(2016년) 학위를 받았다. 정 대표가 숱한 죽음을 지켜보며 내린 결론은 이렇다."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방법대로 죽어갔습니다. 죽음은 삶의 반영이며 삶의 한 부분이란 걸 알게되었죠. 좋은 죽음이 있으려면 좋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죽음은 누구에게나 확실히 오지만 언제 올지 알 수 없다. 갑작스럽고 준비되지 않는 죽음이 가장 큰 두려움이다. 죽음에는 4가지 특성이 있다. 누구나 한 번은 죽어야 하고(평등성), 죽었다 다시 살아날 수 없으며(불가역성), 죽어본 적이 없고(불가지성), 혼자 감당해야 한다(단독성)는 것이다.돌이켜보면 우리 선조들은 인간세계의 연장선에서 죽음을 맞았다. 윤달이면 미리 수의를 준비하고 가묘를 세우며 죽음을 새겼다. 임종 때가 오면 자기의 죽음을 예견하고 자녀를 불러 모이게 한 후 유언을 하고, 과거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손을 잡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며, 자손 앞에서 자신의 몫을 다한 흡족한 죽음을 맞으려고 했다. 슬퍼하는 가족을 달래고 약을 물리치고 여한이 없음을 담담히 전했다.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죽음과 일상이 분리, 격리, 은닉되는 상황에 처했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회피가 원인이자 결과이다. 의료진이 임종을 결정하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임종의례는 생략되고 있다. 가족과 친인척이 주관하던 장례식도 수익과 효율 중심의 비즈니스로 변했고, 죽어가는 사람과 가족이 멀어지는 만큼 살아있는 사람들은 죽음과 멀어져갔다."의학과 통계학의 발달로 현대인은 평균적인 관점에서 자신 앞에 놓인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좀 더 자세히 인식할 수 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숙제 만 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정 대표는 웰다잉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류 3가지로 ▷인간관계의 정리와 함께 재정·상속 문제 등에 관한 유언장 ▷연명치료나 말기 병간호에 대비한 연명의료 관련 의사표시 ▷장례나 제사 등 사후 의례에 대한 의견이나 요청을 적은 의례의향서를 제시했다.▶좋은 죽음도 배워야 가능하다나쁜 죽음을 피하는 것도 웰다잉이다. 잘 늙어야 잘 죽는다. 노인의 소외, 빈곤, 학대 속에서 웰다잉은 없다. 잘 늙으려면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 웰다잉 교육은 죽어서 어디로 갈 것인가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를 가르친다. 죽음에 임박한 상황에서 의료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죽음 준비는 어떻게 하는 지를 짚는다.'좋은죽음'의 개념에는 죽어가는 사람이 자신의 임박한 죽음을 알고 있어야 하며, 그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 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죽어가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속성을 포함한다. 또한 죽음은 충분히 살았다고 여겨질 때 이루어져야 하고, 죽음의 과정이 다른 사람에게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 죽음은 비교적 덜 고통스럽고 비판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이나 그 가족이 임종치료에 대한 결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달라이 라마는 "죽은 후에 극락이나 천당으로 가느냐, 지옥으로 가느냐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삶의 종착점인 임종을 보면 좋은 곳으로 갈 사람인지 그 반대인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강의 후 '연명의료 의향서를 당장 쓰야겠다' '집을 정리정돈 해야겠다'는 어르신의 반응이 많다. 3~5년 전부터 안 입는 옷을 버리지 못하면서 죽음을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생전에 필요한 사람에게 주면 '선물'이 되지만, 죽은 뒤에 주면 '유물'로 전락한다"고 했다.

2019-11-04 18:00:00

[손님] 경북본사 -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경북본사▶도기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남재원〃경북영업본부장 ▶박성호〃경북지역본부 농정홍보팀 차장

2019-11-04 17:50:41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4일 오후 포항 남부소방서에 꾸려진 독도 헬기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 등 총력 대응 지시

4일 아프리카,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일정을 취소하고 독도 헬기 추락사고 대책본부 현장을 찾았다.이 도지사는 대책본부가 마련된 포항남부소방서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실종자 수색 방안 대책을 점검했다.또 실종자 수색 구조대원을 일일이 격려하며 "구조대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사고 해역 인명 수색,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해 울릉어업인복지회관과 포항남부소방서에 가족 전용 공간을 마련했으며 긴급심리지원, 응급의료팀 16명을 배치했다.특히 실종자 가족의 심리 지원과 실종자 가족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실종자 가족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이철우 도지사는 "소방청과 해경, 해군 등과 긴밀히 협조해 경북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 실종자 수색에 적극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2019-11-04 17: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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