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온실가스 30% 감축' 민·관·시민사회 머리 맞대

'온실가스 30% 감축' 민·관·시민사회 머리 맞대

대구지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역 전문가, 시민사회 단체가 머리를 맞댔다.2일 오후 2시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로 '기후위기비상선언 이행을 위한 지역계획 재구성'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을 앞두고 ▷2030 대구시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대구시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오는 7일 발족하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62개 기초자치단체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관련 계획을 수립하는 연합이다. 지방정부가 협력해 온실가스를 줄여나가겠다는 취지다. 대구시가 광역대표를 맡고 수원시가 기초대표를 맡고 있다.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진상현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는 "1992년 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됐지만 2008년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야 온실가스 감출 목표가 세워졌다"며 "경제성장과 환경오염도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환경 쿠츠네스 곡선'에 따르면 한국은 갈림길에 서 있다. 1인당 GDP 성장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여부는 앞으로의 대책에 달렸다"고 했다.이어 발표한 남광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0 대구시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대구시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1만8천254천t 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으로 지난 10년 간 꾸준히 상승해왔다.남 연구위원은 "대구시는 이번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에서 2030년 온실가스 예상배출량(BAU) 대비 약 3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공·수송·폐기물·농축산 등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시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시민들에게 어떻게 와닿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정숙자 대구환경교육센터 사무처장은 "당위적으로 시민의 실천만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삶과 맞닿을 수 있는 부분이 제시돼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김상식 대구시 에너지산업팀 팀장은 "시 정책에 에너지가 포함돼 있지만, 에너지를 전담해 정책을 수행할 컨트롤타워는 없는 현실"이라며 "이번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이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시민들과의 거버넌스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0-07-02 18:23:18

주낙영 경주시장 "故(고) 최숙현 선수 팀닥터 고발"

주낙영 경주시장 "故(고) 최숙현 선수 팀닥터 고발"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선수 사건과 관련, 2일 주낙영 경주시장은 "폭행 당사자였던 팀닥터를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팀 해체 등 후속 조치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故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빌며 진상규명 및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 및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먼저 밝힌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어 "오늘 경주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감독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팀닥터는 경주시와의 직접적인 계약관계는 없었으나 사후 추가조사 후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단은 경산시에 숙소를 두고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선수단 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현재 이 사건은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주시에서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향후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팀 해체를 비롯한 강력한 조치 및 예방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현재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양선순 부장검사)가 수사 중이다.

2020-07-02 18:22:54

[포토뉴스] 대구경북연구원, 기후위기 비상선언 세미나

[포토뉴스] 대구경북연구원, 기후위기 비상선언 세미나

2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기후위기비상선언 이행을 위한 지역계획 재구성' 이란 주제로 기후위기비상행동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2020-07-02 18:21:13

DGIST, 미세혈관도 잡아내는 초해상도 초음파 영상기술 개발

DGIST, 미세혈관도 잡아내는 초해상도 초음파 영상기술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 로봇공학전공 유재석 교수팀이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초해상도(Super-resolution) 초음파 영상 기술을 개발했다.개발된 기술은 기존 초음파 영상 기기가 갖던 한계들을 뛰어넘는 기술로 기존 촬영이 불가능했던 병의 진행과정 모니터링이 가능해 향후 관련 기술을 의료 분야의 여러 방면으로 응용해 병을 진단하는데 있어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기존 초음파 영상 기기의 해상도는 '음향회절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다. 관련된 기존의 해상도 향상 연구의 대부분 또한 음향회절한계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이뤄져왔다. 또한 기존 방식은 데이터 취합에만 몇 분씩 소요돼, 응급상황의 경우에는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유 교수팀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음향회절한계를 극복하기위해 초음파 조영제의 개별 신호를 구분해 위치를 찾아내는 '국지화(Localization) 기술'을 이용, 기존보다 4~5배 이상 향상된 해상도 구현에 성공했다.이번 기술을 활용할 경우 최대 32마이크로미터의 미세혈관의 관찰이 가능해 기존 기술로 탐지가 가능한 미세혈관 크기인 150~200마이크로미터를 5~6배 정도 뛰어 넘었다.여기에 환자를 촬영한 데이터를 수집해 처리하는 속도 또한 수 분에서 1초 이내로 줄였다. 유 교수팀은 천문학에서 주로 사용되던 신호처리 기법인 디컨볼루션(Deconvolution)을 적용, 데이터 수집시간을 기존보다 150배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해상도 개선뿐만 아니라 데이터 수집시간도 단축시킨 유 교수팀의 기술은 향후 일분일초가 급한 응급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에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유재석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초음파 영상기기로는 진단이 불가능했던 병의 진행을 관찰해 그 실효성이 입증됐다"며 "현재 초해상도 영상을 3차원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 중으로 향후 실제 임상에서 사용가능한 기술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2 18:21:13

[인물수첩] 심학수 신임 포항남부소방서장

[인물수첩] 심학수 신임 포항남부소방서장

심학수(55) 신임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조직 내 소통과 화합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힘쓰는 한편 전문능력을 향상해 최상의 소방서비스로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포항이 고향인 심 서장은 1989년 소방사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경북도 초대 119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장과 영덕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경북도 119특수구조단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쳤다.심 서장은 일선 소방서와 소방본부를 오가며 쌓은 현장·행정 업무 경험이 풍부한데다, 직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등 동료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0-07-02 18:19:11

[인물수첩] 이창수 신임 경북 문경소방서장

[인물수첩] 이창수 신임 경북 문경소방서장

이창수(59) 신임 경북 문경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의 고귀한 사명을 충실히 이행, 안전한 문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이 서장은 1988년 소방에 입문해 경북소방학교 교관단장 등을 거쳐 안동소방서장과 경주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문경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까지 다녀 지역사정에 밝다.

2020-07-02 18:18:43

[인물수첩] 한상일 경북 구미소방서장

[인물수첩] 한상일 경북 구미소방서장

한상일(57) 신임 경북 구미소방서장은 "현장에 강하고 시민이 감동하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안전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소방서 전 직원이 주어진 책무를 완수해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한 서장은 구미 출신으로 1986년 소방공직에 입문해 소방행정·예방·대응·진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방경력을 쌓았다. 성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경북소방본부 대응예방·장비팀장·소방행정팀장·소방행정과장 등을 지냈다.

2020-07-02 18:18:07

[인물수첩]오범식 청도소방서장

[인물수첩]오범식 청도소방서장

오범식(51) 신임 경북 청도소방서장은 "청도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강인한 청도소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오 서장은 칠곡 출신으로 대구고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에서 소방방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소방간부후보생 9기로 소방에 입문해 경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 성주소방서장, 문경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2020-07-02 18:17:56

경북 구미시, 3개사와 6천690억원 투자유치 협약 체결

경북 구미시, 3개사와 6천690억원 투자유치 협약 체결

경북 구미시가 지난 1일 3개사와 6천690억원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이번에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곳은 ㈜온페이스에스디씨 연료전지발전소 6천300억원, ㈜유앤아이 마스크 제조 공장 300억원, 세보산업㈜ 친환경자동차 부품 90억원 등이다.온페이스에스디씨 연료전지발전소는 기업체에는 스팀 열원을 공급하고, 대단위 아파트에는 지역난방을 공급한다.또한 연료전지발전소는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센터 건설과 함께 분양이 저조한 구미국가5산단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앤아이는 구미국가1산단에 2023년까지 부지 4천526㎡에 300억원을 투자해, KF94·덴탈마스크 등 연간 14억장의 마스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5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세보산업은 건축용 내단열재·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선산 지역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일괄 생산하는 투자를 한다. 2021년까지 건축면적 7천738㎡에 90억원을 투입한다. 모회사인 ㈜서우산업과 원재료 납품, 생산품 증대 등 밸류체인을 형성해 기업 체질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투자기업들이 구미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맞춤형 인센티브 확대, 임대전용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여건 기반조성에도 앞장서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7-02 18:16:47

칠곡군, 지방세정 종합평가 4년연속 경북 1위

칠곡군, 지방세정 종합평가 4년연속 경북 1위

경북 칠곡군은 2일 경북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도내 최초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평가는 지방세 징수실적, 지방세 체납액 징수실적, 지방세수 확충실적, 세정운영 기반조성 등 4개 분야에 대해 실시됐으며, 칠곡군은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체납 분야에서 고액체납자 책임징수제 운영, 맞춤형 체납처분 실시,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보고회 등을 실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상욱 칠곡군 세무과장은 "군민들의 성숙한 납세의식과 세무공무원들의 적극적 체납정리 노력이 '지방세정 종합평가 4년 연속 대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했다.

2020-07-02 18:15:46

경북 구미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

경북 구미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

경북 구미시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들의 편익증진에 기여한 공무원 3명을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지난달 30일 선발했다.올해 처음 실시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은 부서에서 추천한 11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시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 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확산가능성 등의 5개 항목에 따라 평가했다.이번에 선발된 직원은 축산과 우용덕 주무관과 홍보담당관실 이진아 주무관, 기업지원과 이원남 주무관이다.우용덕 주무관은 송어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적채된 송어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단초를 마련했다.이진아 주무관은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대응자료의 즉각적 SNS 홍보로 지역사회 확산방지 및 시민들의 혼란예방에 기여했다.이원남 주무관은 스마트 산단과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 추진으로 대규모 국비 확보와 구미산단의 혁신성장 기틀을 마련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참 좋은 변화는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에서 비롯되는 만큼 시민의 행복을 위해 1천700여명 공직자 모두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0-07-02 18:13:35

30년 헌 옷 벗고 새 단장한 포항 장성파출소

30년 헌 옷 벗고 새 단장한 포항 장성파출소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장성파출소가 30년 된 헌 옷을 벗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장성파출소는 지난달 30일 경찰 협력 단체장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치안활동에 들어갔다.장성파출소는 1991년 개소한 이후 30년 동안 지역발전과 함께 성장했지만 최근 건물 노후화와 치안수요 증가에 따른 민원인·근무자 공간 협소 등 문제로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월 연면적 314㎡(지상 2층)의 규모의 장성파출소 신축 건물을 짓기 시작해 6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정흥남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장성파출소 이전 신축으로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주민들과 협력치안을 더욱 공고히 해 치안만족도를 향상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0-07-02 18:12:42

가혹행위 의혹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감독 직무배제

가혹행위 의혹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감독 직무배제

트라이애슬론 유망주 고(故) 최숙현 선수가 지도자 등의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북 경주시체육회가 2일 해당 감독을 직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경주시체육회는 이날 비공개로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를 열어 가해자로 지목된 A 감독과 선수 2명 등 3명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한 뒤 감독 직무정지를 결정했다. 선수 2명에 대해선 별다른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경주시체육회는 당초 운영위원회를 재판 이후에 열 계획이었으나 사안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이날 급히 회의를 열었다.경주시체육회 관계자는 회의 이후 "A 감독은 '팀닥터의 가혹행위를 줄곧 말렸다'고 주장했지만 선수단 관리 소홀은 분명한 만큼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무에서 배제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관련 선수 2명은 소명이 고인의 주장과 너무 상반돼 수사 결과를 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결론 냈다" 고 설명했다.폭행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팀닥터는 선수단 소속이 아니어서 운영위원회 청문 대상에서 빠졌다. 팀닥터는 선수단이 전지훈련 등을 할 때 임시 고용한 물리치료사로 알려졌다.숨진 최 선수가 활동한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은 경주시체육회가 시 보조금을 받아 관리한다. 최 선수는 2017년과 2019년 2차례 경주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다 올해 다른 팀으로 옮겼다.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로 활동한 그는 지난 3월 "훈련 중에 가혹행위가 이어졌다"며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A 감독과 팀닥터, 선수 2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5월 29일 A 감독에게 아동복지법 위반·강요·사기·폭행 혐의를, 팀닥터와 선수 2명에게는 폭행 혐의를 각각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어머니와 지인들에게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뒤 부산 숙소에서 생을 마감했다.검찰도 최 선수가 겪은 가혹행위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대구지검은 해당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양선순)에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으로 접수된 이 사건은 지난달 대구지검으로 이첩됐다.대구지검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망한 데 대해 애석하게 생각한다. 증거에 입각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2020-07-02 18:11:35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으로 AI산업 선도한다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으로 AI산업 선도한다

경북 포항시와 포스텍이 글로벌 AI(인공지능)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포항시·포스텍은 지난 1일 인공지능대학원과 인공지능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원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포스코, 하이닉스, 각종 스타트업체 등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포스텍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공지능대학원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인공지능 분야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첫 학기를 시작했다.해당 학과는 지난해 12월 치러진 첫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51명 정원에 11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내년에도 같은 수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포스텍은 AI 분야를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전임교원을 26명(현재 15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또한 ▷미디어 AI ▷데이터 AI ▷AI 이론 등 AI 핵심 3개 분야와 ▷바이오신약 ▷에너지 ▷제조 ▷로보틱스 ▷3차원 가상현실 등 9개 분야 중심 융합(AI+X) 연구를 통해 AI 핵심인재를 양성키로 했다.포항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포스텍, 포스코와 함께 벤처밸리와 연계한 AI창업을 지원하는 AI 벤처 생태계도 조성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포스텍의 인공지능대학원이 포항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과 바이오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포스텍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서는 그간의 인공지능 성과를 소개하고, POSCO그룹, SK그룹, 지역 중견·중소기업, 포스텍 동문기업,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가 열려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0-07-02 18:11:31

"삭감안 철회"  vs "매출 타격"…최저임금 갈등↑

"삭감안 철회" vs "매출 타격"…최저임금 갈등↑

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경영계가 삭감안을 내놓자 지역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일 대구경영자총협회 앞에서 경영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경영계는 지난 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 전원회의에서 현 8천590원에서 2.1% 삭감한 8천4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제시했다.반면 민주노총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문에서 "지난해 최저임금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인상률로, 물가 상승분을 감안하면 사실상 삭감됐다"며 "최저임금이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한다고 거듭 밝혔음에도 고통을 노동자에 전가하는 경영계의 행태는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영계는 최저임금 삭감안을 즉각 철회하고 인상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역 경영계는 올해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대구 달서구 금형가공업체 A사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자동차 공장이 멈춰서면서 올해 매출이 25% 정도 줄어든 상태"라며 "마이너스 성장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최저임금만 매년 오르는 것은 부당하다. 최저임금 1만원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했다.

2020-07-02 18:08:36

검찰, 징역 4년 조범동 1심 판결 불복해 항소

검찰, 징역 4년 조범동 1심 판결 불복해 항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초 조카 조범동(37) 씨에 대한 재판이 2심으로 이어진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30일 조범동 씨가 징역 4년을 선고받은 1심에 불복,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앞서 조범동 씨를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으로 인수한 뒤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하고 회사 자금을 빼돌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조범동 씨의 기업사냥꾼 혐의는 대부분 유죄로 인정했지만, 조국 전 장관 및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부부와의 사모펀드 공모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무죄로 봤다.검찰은 공모 관련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펀드 출자 약정금액을 부풀려 신고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지만, 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조국 전 장관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후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코링크PE 직원들을 시켜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에 대해서만 공모 관계를 인정한 바 있다.이에 따라 2심에서 검찰은 앞서 유죄로 인정되지 않은 사모펀드 공모 관련 혐의의 범죄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그 사이 함께 진행되는 정경심 교수 등 조국 전 장관 일가 재판과 엮여 서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20-07-02 18:00:57

경산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 '안갯속'

경산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 '안갯속'

경북 경산시의회가 3일 하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기로 한 가운데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각각 회동을 갖고 사전 조율을 하고 있으나 누가 될지 '안갯속'이다.경산시의회는 3일 임시회를 열어 교황선출 방식을 통해 의장과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시의원은 모두 15명으로, 미래통합당 소속이 9명, 더불어민주당 4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통합당 소속 재선 시의원 3명이다. 이철식 부의장, 박미옥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이기동 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경산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하는 통합당 윤두현 당협위원장은 그동안 선출직들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면서 시의원들이 잘 협의해서 의장단을 선출하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강조했다.하지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통합당 시의원들간 협의 조정이 잘 되지 않자 2일 의원총회를 열었다.이날 의총에서는 9명의 시의원 중 6명이 참석했고, 투표를 해 의장단 후보를 정했다. 당론을 따르지 않을 경우 해당 행위로 간주한다고 처벌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그러나 이날 의총에는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미옥 산업건설위원장과 이기동 의원 등 3명이 사전에 개인 사정을 들어 불참했다. 이들은 특정인으로 염두에 두고 의장단 선출을 하려는데 들러리 서고 싶지 않아 참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날 의총에서는 당 자체의 의장단을 구성했으나 참석한 시의원들끼리도 '자리' 때문에 반발하는 등 내부 분열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통합당의 경우 내부 '통합'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막판 극적인 타협을 하지 못할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후보 등 6명이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게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에게 상임위원장 자리를 줄 후보에게 표를 줄 경우 당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민주당 소속 4명의 시의원들도 2일 오후 모임을 갖고 의장단 선거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들은 "전반기에는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의장,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해 다당제를 선택한 시민들의 뜻을 대변하지 못했고, 협치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하반기는 협치를 통해 시민들의 뜻을 대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협치를 위해서나 시의원 구성으로 볼 때 미래통합당이 의장단을 독식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의장단 선거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자리'를 놓고 합종연행을 하는 등 치열한 득표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하반기 시의회 운영에 갈등과 반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2020-07-02 17:50:52

‘제 식구 감싸기’ 징계 그치는 현행 사학법 바뀌나

‘제 식구 감싸기’ 징계 그치는 현행 사학법 바뀌나

교육당국의 감사와 징계 요구에도 사학법인이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는 일이 빈발하면서 사립학교법(이하 사학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대구 북구 A중·고교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 비위가 확인된 교직원 6명을 징계하라고 해당 사학법인에 요구했다. 공사비 과다 지급, 교비 무단 전출 등 회계상 부정과 근무 태만 등이 확인됐기 때문이었다.특히 당시 행정실장과 직원 2명 등 3명에 대해선 파면과 정직 등 중징계하라는 게 시교육청의 요구 사항이었다. 하지만 올 초 법인은 징계심의위원회를 열고 시교육청의 파면 요구를 정직 1개월로 결정하는 등 6명 모두에 대해 시교육청의 요구보다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 시교육청이 재심의를 요구했으나 1일 나온 재심의 결과도 전과 달라진 게 없었다.이처럼 '제 식구 감싸기'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사학법인을 견제할 법령이나 기관이 마땅치 않아서다. 현행법상 사립교원에 대한 징계권은 사학법인이 가진다. 교육청이 징계 수위에 이의를 제기해도 사학법인이 같은 징계를 재의결하면 교육청이 개입할 수 없다.시교육청 관계자는 "같은 징계위가 다시 심의하기 때문에 통상 재심 결과도 같다"며 "교육청이 해당 학교를 행·재정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압박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이 역시 시행하긴 힘든 카드"라고 했다.이의호 전교조 대구지부 사립위원장은 "현행법은 법인의 입맛대로 교원을 징계할 수 있게 한다"며 "사학법을 개정, 법인과 무관한 제3자로 구성된 징계위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07-02 17:48:09

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 소방관, 의인상 상금 1천만원 기부

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 소방관, 의인상 상금 1천만원 기부

터널 속에서 의식 잃은 운전자를 시민과 함께 구조한 소방관이 의인상 수상에 따른 상금 1천만원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내놓기로 했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와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김천소방서 이윤진 소방관은 LG 의인상 상금으로 받은 1천만원을 '코로나19 극복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이 소방관은 지난 5월 19일 터널 안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주행하던 차량을 온몸으로 막아 세우고 시민 3명과 함께 운전자를 안전하게 이동 조치했다. 또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교통정리를 하는 등 끝까지 현장을 지켰다.LG복지재단은 지난달 15일 이 소방관을 포함해 2명을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2020-07-02 17:45:25

떠나는 김상동 경북대 총장 "차기 총장에 전하고픈 메시지는…"

떠나는 김상동 경북대 총장 "차기 총장에 전하고픈 메시지는…"

이제 3개월여만 남았다. 김상동(61) 경북대 총장은 3년 6개월을 쉼없이 내달렸다. 2017년 1월 2순위로 총장에 취임하면서 학내외적으로 많은 갈등을 겪었고 올해 상반기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었다. 과거 어느 총장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터. 그러나 그런 시련이 오히려 그에게 자양분이 됐다. 2년여간의 '총장 부재 사태'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경북대를 내부적으로 안정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10월이면 본연의 수학과 교수로 돌아가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먼저 코로나19 사태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19로 올해 1학기에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1학기 내내 중국인 유학생 수용 문제와 코로나19 확진자 생활관 활용 문제 등 이래저래 혼란이 많았던 것 같다. 어느 시기보다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긴 한숨)온 나라가 그랬겠지만 코로나19가 대학 학사 일정에 이렇게 막대한 영향을 끼칠지는 상상조차 못했다. 2월 초에 개교 74년 만에 처음으로 졸업식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이번 사태가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감지했다. 무엇보다 학사 일정 조정이 급선무니까 개강을 2주 연기하는 것을 시작으로 만약을 대비해 여러가지 6가지 수업모델을 만들었다. 이 모델을 거점국립대협의회 긴급 회의 때 다른 대학에도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대학본부 내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와서 나를 포함해 모든 보직자가 검사를 받는 비상 상황도 있었다.경북대 생활관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로 결정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애초 대구시가 경북대 생활관 활용을 제안했을 때 나는 칠곡에 있는 영진전문대 글로벌캠퍼스가 적합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3월 초에 대구시장이 전화해 '4주간만 생활관을 활용하자'고 간곡히 부탁하더라. 그 날 오후 11시쯤에 대구시장실에 찾아갔다. 워낙 긴박한 상황이어서 구성원들에게 정식적으로 동의를 구할 여유가 없어 그룹별로 단톡방을 열었다. 그랬더니 항의가 많이 들어왔다. 그룹별로 양해를 구하고 이후 대구시장님이 직접 경북대를 방문해 구성원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간신히 이 문제가 해결됐다. 결과적으로 경북대 생활관을 빌려준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여기저기서 좋은 평가를 받고 칭찬도 많이 들었다.▶이번 학기에서 특히 온라인 강의를 두고 논란이 컸다. 강의 내용이나 자료가 부실하다는 학생들 의견도 많았다. 대학본부 측은 이런 문제점을 어떻게 풀었는지 궁금하다. 또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도 알고 싶다.-대부분 처음 겪다보니 초반엔 미흡한 점이 적잖았다. 학생들 불만이 많이 나오는 과목의 경우는 해당 학과에 가능한 실시간 강의나 영상 녹화를 올리라고 수차례 권고헀다. 하지만 일부 나이 지긋한 교수의 경우 이런 일이 처음이라 바꾸는 것이 쉽지 않았던 거 같다. 강의는 교수의 절대적 권한이다보니 무조건 강제할 수는 없었다. 다만 학생들 강의 평가가 있기 때문에 갈수록 나아질 것으로 본다. 실제로 지금 많이 개선됐다. 교수들이 화상강의에 적응했고 일부 교수는 자비로 화상강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열의도 보였다. 본부는 초반에 웹엑스(화상회의프로그램) 1천 개 라인을 구축했고 이후 꾸준히 시스템 구축을 해왔다. 초반에 걱정했던 네트워크나 스토리지 등 용량 문제도 큰 무리없이 해결됐다.이번을 계기로 교육부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K-MOCC)에 상당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교육부가 야심차게 진행해온 K-MOCC가 기대와는 달리 이번 사태에서 거의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는 안 보이는 규제가 많고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교육부에서 이런 문제점을 잘 고쳐나갔으면 한다.▶전문가 사이에 가을에 코로나19 팬더믹이 온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럴 경우 정상적인 수업이 이어질지 미지수다. 2학기를 대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 대학들도 2학기 강의 방식을 놓고 고민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마련해봐야 알겠지만 대면 강의를 원칙으로 하되 비대면과 병행하는 방식으로 가야 하지 싶다. 동시에 수강하는 인원을 최대한 줄이고 대면과 비대면을 교대로 하는 방식도 생각하고 있다. 시험 등과 같은 평가의 탄력적 운영도 구상하고 있다.▶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이나 성과가 있다면.-총장으로 취임할 때 '2순위 총장'이라는 비판을 많이 듣다보니 언론 인터뷰에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한 첫 한마디의 중압감이 컸다. 당시 '총장직을 맡지 않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무엇을 해야 우리 대학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라는 사명으로 버틴 것 같다. 사심없이 경북대를 위해 일해보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곤 '우리 대학이 외국의 유수 대학과 왜 차이가 날까'를 고민했고 경북대의 질적 전환과 내실화가 해답이 될거라고 판단하고 그 목표를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그 하나로 학생 복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카페테리아를 오픈하고 도서관 리모델링 등을 했다. 특히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대학이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한다. 무분별한 교양 학점 이수를 막기 위해 '교양 학점 상한제'를 도입한 것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정부 부처를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교수들의 교육연구활동비를 증액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대학 평가에 있어 각종 지표 상승을 이룬 것도 뿌듯하다. 취임 후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준비하면서 무척 고생을 했다. 2년간 총장 부재 사태로 인해 촉적된 데이터가 별로 없어 각종 자료를 준비하느라 보직자들과 함께 눈코 뜰 새가 없었다. 그래도 거의 1년 동안 꼼꼼히 준비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27일 개소하는 학생미래지원센터도 빼놓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해서 자신의 적성이 학과에 맞는지, 전과(轉科)나 부전공 문제는 어떻게 푸는지 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하지만 해당 학과나 교수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상담해주거나 조언을 해줄 수 없다. 이런 고민들을 원스톱 서비스로 해결해주는 곳이 학생미래지원센터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지난해 10월에 총학생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례적인 일이라고 들었다. 어떤 상황이었나.-전혀 몰랐는데 당일에 총학생회가 총장실을 찾아온다고 하더라. 비서실에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까 감사패를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총학생회가 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일과 축제 때 본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일 등을 통해 본부가 학생 복지에 진정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에 대해 소정의 감사를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속으로 정말 뿌듯했고 학생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고마웠다. 이는 잘 없는 일이라 더욱 그랬다. 혹시 전국 최초가 아닌가 싶다(웃음). 외부 회의나 모임에 가면 다른 기관 참석자들이 간혹 이 얘기를 꺼내면서 부러워하더라.▶임기 동안 꼭 성과를 내고 싶었는데 혹시 못한 것이나 아쉬웠던 점이 있나.-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대학혁신지원사업은 우리 대학이 가장 먼저 제안해 발전된 사업이다. 과거 대구시와 경북도 지자체장들을 모아놓고 브리핑을 했고 이게 '휴스타 사업'으로 발전했고 결국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됐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한동안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바람에 이 사업 준비를 상대적으로 많이 못한 점이다. 다른 시도는 차근차근 준비를 잘 해나가고 있다고 들었다. 지역에서 발전한 사업이니만큼 지역에서 사업을 따내 우리 대학이 주축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융합학과 신설이 지연된 것도 안타깝다. 대학생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학과를 신설하는 혁신적인 방안인데 계획대로 올해 운영에 들어가지 못한 점도 못내 아쉽다. 우리 대학 내 학칙 개정이 늦었고 교육부에서 시행령 개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내년 신설로 연기됐다.▶경북대는 예나 지금이나 대구경북을 이끄는 최고의 대학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예전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다. 경북대가 예전의 명성을 찾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우리 대학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거점국립대들을 보면 신입 교수들 중에서 뛰어난 재원이 많다. 하지만 지역의 취업 환경이 워낙 열악하다 보니 젊은이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등록금이 10여 년간 동결되면서 대학 재정이 취약해지는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 것 같다.경북대가 예전 명성을 찾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연구와 기술 혁신 뿐이라고 생각한다. 논문의 예를 들면 양적 경쟁보다 질적 경쟁으로 가야 한다. 영향력 있는 논문이 많이 나와야 한다. 교수들이 자신의 독창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그래야만 학생들도 창의성을 십분 배울 수 있다.예전부터 누누이 경북대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가야 한다고 주창하고 있다. 우리 대학을 보면 카이스트나 유니스트, 디지스트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비교해 이공계열 교수진이 양적으로 훨씬 많다. 하지만 단순히 대학을 교육기관으로만 생각하니까 연구 풍토나 결과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현 정부의 대학 정책에 대해 개인적으로 평가를 한다면.-노무현정부 때 '지역균형발전'이란 국정과제는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이번 정부도 이런 방향을 계승했다. 그 단적인 예가 현 정부의 100대 과제 중 52번째가 거점국립대 집중육성이다. 이전에 어느 정부도 거점국립대 육성을 과제로 둔 적이 없었다. 그런 점에서 나름 높이 평가해야 한다.다만 거점국립대를 연구 중심 대학으로 갈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줬으면 좋겠다. 연구 중심 대학을 명문화해 명실상부하게 카이스트 등의 특성화대학과 경쟁 체제를 갖출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차기 총장을 놓고 현재 9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나 조언이 있다면 말해달라.-무엇보다 성심성의껏 경북대를 위해 헌신해줬으면 좋겠다. 교수들이 교육과 연구에 있어 다른 외부 환경에 신경쓰지 않도록, 학생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으면 한다. 또한 지역을 넘어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나 기술, 정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줬으면 좋겠다.

2020-07-02 17:40:59

대검, 3일 '검언유착'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안 해

대검, 3일 '검언유착'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안 해

결국 추미애 법무부 장관 '뜻'대로 됐다.2일 오후 대검찰청은 내일(3일) 개최 예정이었던 '검언유착 의혹' 수사 관련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대검은 소집을, 서울중앙지검은 소집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등 검찰 내 갈등 양상이 극화됐고, 급기야 2일 오전에는 추미애 장관도 소집 절차를 중단하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을 발동,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이어 당일 오후 '답'이 나온 것이다.이와 관련해 대검은 "내일은 전문수사자문단을 소집하지 않지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기를 늦춰 소집을 할 지, 다른 대안을 제시할 지, 윤석열 총장이 관련 입장을 직접 내놓을 지 등의 가능성에 시선이 향한다.

2020-07-02 17:39:32

대구대 교수회, 간선제 도입 추진에 반대 성명

대구대 교수회는 대학 총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전환하려는 학교법인 영광학원의 움직임(매일신문 1일 자 8면)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대구대 교수회는 2일 긴급 성명을 내고 "일부 이사의 총장 직선제 폐기 시도는 민주적 선거 제도와 대학 자치를 파괴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것"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등 대학의 명운을 좌우할 위기 국면에서 법인은 더 이상 대학을 위태롭게 만들지 말고 그 의무와 책임을 다해라"고 주장했다.앞서 교수회는 전체 교수의 60%인 300명 정도가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법인에 전달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전체의 85%가 '직선제 유지'에 찬성했다.이정복 대구대 교수회 의장은 "법인의 직선제 폐기 시도는 특정인을 총장으로 내세우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며 "법인이 이 문제를 계속 밀어부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0-07-02 17:36:30

[인사] 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부원장 겸 기획경영본부장 한숙렬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 양기돈 ▷ 보상사업처장 정진락

2020-07-02 17:33:25

[부음]하병문 대구시의원(경제환경위원회) 모친상

◆장월이 씨 2일 별세.하병문 대구시의원(경제환경위원회),정활,광해,덕해 씨 모친상.김영애,손미경,김수경 씨 시모상.빈소=문요양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대구 북구 태전동).발인=4일(토),장지=명복공원→의성군 안평면 도옥리 선영하

2020-07-02 17:30:29

[그립습니다] "함께 살아 돌아오지 못해 미안한 전우들에게" 대한민국 최초 카투사 류영봉 씨

[그립습니다] "함께 살아 돌아오지 못해 미안한 전우들에게" 대한민국 최초 카투사 류영봉 씨

"전장을 함께 누볐지만 살아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에게 미안함이 듭니다."1일 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만난 류영봉(UN군 미 7사단 참전 카투사(KATUSA)유공자회) 씨는 "전장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전우들을 평생 가슴 속에 담고 살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류영봉 씨는 6·25 전쟁 당시 이등중사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행사에서 대통령에게 한국으로 귀국한 국군 전사자 147구를 대신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복귀 신고를 한 인물이다. 이날 유해로 고국에 돌아온 용사 중에는 류 씨의 카투사 입대 동기인 고 김정용 일병도 포함돼 있었다.류 씨는 "유해으로 돌아온 전우들을 대표해 복귀 보고를 할때 모두 살아서 복귀 신고를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살아남아 대신 복귀 신고를 하는 것이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카투사로 50년 8월 16일 대구 원대동에서 살았던 그는 학교 등교중 동인동에서 입대하게 됐다. 카투사는 1950년 하반기 미군의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징집된 한국군이다. 이들에게는 'K'로 시작하는 군번이 부여됐다.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그는 "키가 충분해 입대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군용트럭에 몸을 실었다. 그는 집에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못한채 그렇게 전쟁터로 가게됐다.미 7사단으로 입대한 그는 부산항을 거쳐 일본 후지산 인근에서 3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았다. 이후 그는 미 7시단 17연대 의무대원으로 소속돼 인천상륙작전 등 전장에서 부상 당한 장병들을 치료하며 미군과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그 과정에서 7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전우를 만나게 됐다. 그의 이름은 서재용이다. 류영봉 씨는 "같은 지역에서 입대해 알게된 한 살 많은 형과 수많은 전장을 누볐다"며 "그가 없었다면 나도 지금 잘 살아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칠봉 전투에서 박격포 파편이 손에 박혀 다쳤을 때 서 그 형이 직접 내 손에 붕대를 감아 치료해줬었다"며 "아직도 그 상처가 남아 있는데, 상처를 볼때면 서형이 더욱 보고 싶어진다"고 덧붙였다.류 씨는 "서 형도 담배를 피지 않아 전우들이 담배를 필때면 조용히 다른 곳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며 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하지만 1953년 7월 휴전이 되면서 이들의 인연도 끝났다. 류 씨는 "휴전이 되면서 서 형은 한국군이 있는 부대로 발령이나 헤어지게됐다"며 "친형의 가르침에 따라 학창시절 영어사전을 가지고 다니며 공부를 열심히하다보니 남들보다 영어가 능통해 자연스럽게 미군부대에 그대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전 이후 소식을 듣지 못해 항상 그리운 사람'이라며 "살아 있다면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그는 군 전역 후 지난 1958년부터 대구 미군부대 병원에서 근무해오고 있다. 2004년 임기를 마쳤지만 그는 무려 5천974시간이나 이곳에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류 씨는 그동안 단 한번의 결근도 없이 근무해왔기에 성실한 그의 능력을 인정해 봉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 그는 "먼저 떠난 전우들 몫까지 몸이 움직이는 한 국방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분명 이러한 봉사가 국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앞으로도 그는 민간 외교관으로써의 역할도 이어가고 싶다는 소회도 밝혔다. 그는 "나라를 사랑하는 만큼 한미 친선도 잘 쌓여 나가길 바란다"며 "남은 삶 동안 최선을 다해 한미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0-07-02 17:30:00

경북 구미여상, 제51회 경북상업경진대회 휩쓸어

경북 구미여상, 제51회 경북상업경진대회 휩쓸어

경북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노승하)가 지난달 25일 구미에서 열린 제51회 경북상업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구미여상은 이날 대회에 10개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8개로 지난해 이어 경북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이번 경진대회에는 경북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 18개교 23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세무실무 등 11종목에 걸쳐 치러졌다.각 종목 상위 3명의 학생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노승하 교장은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구미여상의 자긍심을 알리고,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0-07-02 17:24:16

[손님] 매일신문 경북본사

◇경북본사▶김준호 예천군 부군수 ▶김현자 〃 홍보소통팀장

2020-07-02 17:23:14

이철우 "SOC사업 아닌 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는 큰 의미"

이철우 "SOC사업 아닌 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는 큰 의미"

"SOC사업이 아닌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기술개발사업에 1천354억원이라면 작은 규모가 아니다. 철강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제조업 전반의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할 계기가 될 것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일 포항시청에서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과 관련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도지사가 이번 예타 통과의 의미를 먼저 설명하고 이어 이 시장이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계획을 밝혔다.이 지사는 "기존 대기업 위주 철강산업은 소품종 대량생산이 대세였다. 하지만 철강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중소 철강업체들이 기술 개발을 통해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이번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중소철강업체에 초점을 맞춘 획기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이 시장도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은 향후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금형·공구강 등에 적합한 다양한 분야와 기능별 철강재 수요시장을 겨냥한다. 여기에 철강산업에 동반되는 슬래그와 분진 등 철강부산물의 환경문제를 기술 개발을 통해 재자원화하는 두 가지 분야가 핵심 기술개발"이라고 했다.앞으로 19개 세부과제에 과제당 50억~90억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기술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내에 설치될 사업운영지원단을 통해 산업 전반에 공유하게 된다.경북도 관계자는 "당초 제안한 사업 규모가 예타 통과 과정에서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통상적인 수준"이라며 "별도로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개발사업과의 중복 부분을 빼면 경북도와 포항시 제안의 70% 정도가 관철됐다"고 평가했다.포항시는 올 하반기부터 중소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상담을 통해 기술 개발 수요을 파악하고 지역 연구기관, 대학과 함께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한편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이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 기술성 평가에서 3차례나 탈락했다가 지난해 12월 겨우 통과됐다.한편 이 지사와 이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에서 열린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공장 착공식을 찾았다. 행사에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과 LG화학 김명환 사장,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포스코 오규석 신성장부문장 등도 참석했다.인조흑연 음극재공장은 7만8천535㎡ 부지에 2천177억원을 투자해 건립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6천t규모의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음극재 1만6천t은 60kWh 기준 전기차 약 4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한 신호탄이면서 지역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동력이라는 평가다.

2020-07-02 17:16:47

경찰, 이춘재 사건 수사종료…"23건 범행 확인, 14명 살해"(종합)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장기미제사건으로 남아온 1980∼1990년대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주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가 1년 만에 마무리됐다.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특정한 이춘재(57)가 14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다른 9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도질을 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살해된 피해자들 역시 대부분 성폭행 후 죽임을 당했다.경찰은 과거 이 사건 재수사를 통해 사건은폐, 감금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수사를 했던 당시 검찰 직원과 경찰관 9명을 검찰에 넘겼다.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본관 5층 강당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춘재는 그동안 화성 연쇄살인 사건으로 알려진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화성에서 잇따라 발생한 10건의 살인사건을 모두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 10건 중 9건은 그동안 미제로 남아있었지만 1988년 9월 16일 화성 태안읍 박모 씨 집에서 13세 딸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8차 사건의 경우 이듬해 윤모(53) 씨가 범인으로 검거돼 20년을 복역하고 2009년 가석방됐다. 현재 윤 씨는 이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해 현재 수원지법에서 재심이 진행 중이다.이에 더해 1987년 12월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 1989년 7월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 1991년 1월 청주 여고생 살인사건, 1991년 3월 청주 주부 살인사건 등 4건의 살인사건도 이춘재의 소행으로 드러났다.그는 지난해 9월 24일 부산교도소에서 범행 전체를 자백할 당시 1994년 1월 처제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중이었다. 처제를 포함하면 그의 손에 목숨을 잃은 피해자는 모두 15명이다.이춘재는 살인 말고도 34건의 성폭행 또는 강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경찰은 일부 살인사건 피해자들 유류품에서 나온 이춘재의 DNA 등 증거를 토대로 14건의 살인 범행은 모두 그가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렸지만, 다른 사건들의 경우 뚜렷한 증거가 없고 일부 피해자는 진술을 꺼려 확실한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사례만 그의 소행으로 결론 내렸다.

2020-07-02 17:14:42

대구조달청, 우수조달물품 구매 기관 포상

대구조달청, 우수조달물품 구매 기관 포상

대구지방조달청(청장 박준훈·사진 왼쪽)은 2일 우수조달물품 구매 우수기관으로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을 선정하고 유공직원 허무경 경감에게 기재부장관 표창 및 부상을 수여했다.조달청은 조달물자의 품질향상과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성능, 기술, 품질이 뛰어난 우수조달물품을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을 통해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하는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우수조달물품 구매실적 상위기관으로 전년도 대비 구매실적이 344% 증가해 중소·벤처기업 판로 지원에 크게 기여했다.박준훈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 구매로 중소·벤처기업 판로지원에 앞장 선 경북지방경찰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상호 협력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0-07-02 17:13:51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