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후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열린 '교육부·시·도교육청·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교육방송공사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한 원격교육 지원 온라인 업무 협약식'에서 수업시연을 보고 있다. 이날 유 장관은 온라인 개학 가능성을 언급했다. 연합뉴스

코로나 안 잡히면 '온라인 개학'…등교 개학과 동시 검토

이번 학기엔 학교 수업 전체가 '온라인'으로 운영될지도 모른다.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속할 경우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해서다.교육부는 25일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또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학생,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휴업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하자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현재 교육부가 밝힌 개학 예정일은 4월 6일. 문제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숙지지 않은 데다 개학 예정일 때까지도 안전하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결국엔 교육부가 지역별로 등교 개학이나 온라인 개학으로 달리해 학교 문을 열 수도 있다고 운을 뗀 것이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원격 수업으로 개학하는 방안은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원격 교육 시범학교 운영 결과를 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초교, 중학교는 온라인으로 개학하고 고교는 등교 개학하는 등 학교급별, 지역별로 개학 방식을 달리하는 것에 대해선 아직 답변하기 이르다고 했다.마침 이날 각 교육청은 '원격 교육 시범학교'를 선정해 다음 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온라인 수업 '일반 모델'을 개발하는 걸 도우려는 조치다. 시범학교들은 다음 주 정규 수업 때처럼 시간표를 짠 뒤 집에 있는 학생들에게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현재로선 정상 수업(대면 수업)이 가능한 경우 모든 학생이 등교한 뒤 교실에서 수업을 듣게 한다는 게 교육부의 기본 입장.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개학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겨 학교를 일시적으로 폐쇄해야 할 경우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일단 교육부는 원론적인 얘기만 한 셈이다. 그러나 현 상황에선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이 병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지역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르기 때문. 한 학교 내에서도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번갈아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2020-03-25 18:09:51

영남대 개강 4월 13일로 연기…'싸강' 4월 10일까지. 영남대 홈페이지

영남대 등교일 4월 13일로 연기…'싸강' 1주 더

영남대학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 확산 여파에 비대면 강의 기간을 연장했다.25일 영남대는 전날인 24일 감염병대책관리위원회와 교무위원회를 통해 비대면 강의 기간을 1주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영남대의 비대면 강의 기간은 3월 16일에서 4월 10일까지로 총 4주가 된다.아울러 영남대는 학생들이 캠퍼스로 등교해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대면 수업 시작 예정일, 즉 등교일이 4월 13일이라고 공지했다.다만 영남대는 비대면 강의 기간 연장 등 추가 조치가 취해져 대면 수업 시작 일정 역시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앞서 17일 지역 대학 가운데 경북대가 가장 먼저 4월 5일까지(등교일은 4월 6일)로 비대면 강의 기간을 1주 추가 연장한 바 있다.이어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등도 이같이 결정한 바 있다.그랬다가 영남대가 1주 더 연장하겠다고 밝힌 것이다.25일 오후 6시 기준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는 추가 연장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현재로서는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모두 등교일이 4월 6일이다. 영남대 학생들은 이보다 1주일 늦은 4월 13일에 등교하게 된다.

2020-03-25 18:06:36

24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찾은 세계보건기구(WHO) 소속 의사들이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격리병동을 둘러본 뒤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의 효과적인 치료방법과 의료시스템을 경험하기 위해 방문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차 감염·합병증 없이 급속도로 증상 악화 사망"

코로나19로 인해 생기는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는 2차 세균 감염이 없는데도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는 담당 의료진의 평가가 나왔다.인플루엔자(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과 달리 2차 감염과 합병증이 없이도 상태가 빠르게 나빠져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에서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90명을 넘어선 가운데, 임상시험 중인 일부 치료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확진 환자 A(81) 씨가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을 앓았던 A씨는 대구에서 발생한 90번째 코로나19 사망자로 기록됐다.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던 A씨는 요양병원 전수조사에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령에다 기저질환이 있던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열흘을 채 버티지 못하고 폐렴이 급속도로 악화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병원 교수)은 "현장 의료진들이 다른 병과 달리 너무나 갑작스럽게 상태가 안좋아지는 환자가 많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일주일 정도 잘 견디다가도 갑자기 악화돼 숨지거나, 병원에 올 때 이미 안 좋은 상태에 접어든 경우가 다른 병에 비해 많았다"고 했다.또 대부분의 사망자는 2차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보다는 바이러스 자체에 의한 폐렴 악화가 주된 사망 원인이었다.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현재, 의료진이 인공호흡기나 체외막산소공급요법(ECMO) 등으로 저산소증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김 단장은 "인플루엔자(독감) 등은 원래 2차 세균 감염을 다스리는 일이 더 중요한데, 코로나19의 경우 바이러스성 폐렴이 주된 사망 원인이 된다. 바이러스 자체와의 싸움에서 지고 있는 것"이라며 "치료시설이나 인력이 모자란다기보다는 병 자체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더 좋은 치료제가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는 결국 코로나19의 세계적 범유행(팬데믹·Pandemic)을 가라앉히려면 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김 단장은 "초기에 쓰던 HIV(에이즈) 치료제는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다는 논문이 나왔고,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임 체인저'라고 했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나 '아지스로마이신' 같은 옵션으로 변화를 주는 상황"이라며 "아직 임상시험 중인 '렘데시비르'는 4월에 결과가 나오는데, 가장 희망적인 약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2020-03-25 18:06:06

보건당국이 포항지역 요양병원에서 표본 진단검사를 위해 종사자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지역 요양병원 28개 병원 표본 진단검사 '음성'

경북 포항시는 25일 지역 요양병원 28곳(남구 5, 북구 23)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환자, 간병인 중 368명에 대해 코로나19 표본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병상 수를 기준으로 표본검사 대상자를 선정해 의사를 포함한 종사자 165명, 입원환자 126명, 간병인 7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표본검사는 전체를 검사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검사 우선순위를 분류해 이뤄졌다.포항시는 요양병원들이 코로나19에서 안전하다고 확인됐다고 해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권수원 포항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바이러스 외부 유입 전면 차단, 직원 임상 증상 감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0-03-25 18:04:31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관대한 처벌이 낳은 '괴물'…미성년 성범죄 46% 집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전국민적 공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아동청소년 성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이 괴물을 양산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만명으로 추산되는 회원들에 대한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행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제작·수입 또는 수출한 자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이번 사건에서 주범으로 꼽히는 '박사' 조주빈(25)의 경우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그러나 실제 아동청소년 성범죄자들의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2018년 12월 발간한 여성가족부의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동향분석 보고서'에는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성범죄자의 비율이 46.1%, 벌금형도 13.9%였다.실제로 조주빈 이전에 n번방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와치맨' 전모(38) 씨의 경우 2018년 6월 대구지법에서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가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한 것으로 드러났다.때문에 수만명으로 추산되는 n번방 회원들에 대한 처벌 수위도 관심을 모은다.앞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생산자와 유포자는 물론 가담하거나 방조한 자도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고 밝혔고, 법무부도 단순 가담자들에게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할 경우 사형, 무기징역 또는 장기 4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지고 범죄 수익도 몰수되는 등 가중 처벌된다.그러나 단순 가담자에 대한 처벌과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여부는 법조계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최대 150만원의 입장료를 낸 사람들은 공범으로 간주하는 게 가능할지 모르나 맛보기방 등을 이용한 무료회원까지 방조범으로 보긴 어렵다는 설명이다.대구지검 소속 피해자 국선변호사로 활동해온 예현주 변호사는 "범죄행위에 대한 지지를 보내거나 촉구한 가입자는 방조나 교사범으로 처벌될 수 있다"며 "등급에 따라 나눠진 방마다 운영자가 있는 등 범죄단체조직죄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으므로 가입자 모두를 범죄단체로 처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25 18:01:26

경산 서요양병원 환자 코로나19확진자 2명 사망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2명이 사망했다.25일 경북도와 경산시에 따르면 경북에서 발생한 32번째 사망자인 A(79) 씨는 이날 오전 9시26분쯤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A씨는 지난 1월 경산 서요양병원에 입원했고, 이달 17일 미열 증상이 있어 병원 전수조사를 시행한 19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21일 안동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욕창, 치매 등을 앓고 있었다.경북 33번째 사망자는 B(81) 씨로 같은 날 오전 10시53분쯤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숨졌다. 2014년 경산 서요양병원에 입소한 B씨도 지난 17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안동의료원에 이송됐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있었다.경북 칠곡군에서도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나왔다. 칠곡군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3분쯤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A(여·87) 씨가 숨졌다.A씨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당국은 A씨에게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경북 31번째 사망자다.

2020-03-25 17:54:22

경산 서요양병원 환자 코로나19확진자 2명 사망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2명이 사망했다. 25일 경북도와 경산시에 따르면 경북에서 발생한 32번째 사망자인 A(79) 씨는 이날 오전 9시26분쯤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A씨는 지난 1월 경산 서요양병원에 입원했고, 이달 17일 미열 증상이 있어 병원 전수조사를 시행한 19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21일 안동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욕창, 치매 등을 앓고 있었다.경북 33번째 사망자는 B(81) 씨로 같은 날 오전 10시53분쯤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숨졌다. 2014년 경산 서요양병원에 입소한 B씨도 지난 17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안동의료원에 이송됐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있었다.경북 칠곡군에서도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나왔다. 칠곡군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3분쯤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A(여·87) 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당국은 A씨에게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경북 31번째 사망자다.

2020-03-25 17:49:53

경북 구미추모공원.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시추모공원, 청명·한식 맞아 개장유골 화장 확대

경북 구미시추모공원이 내달 3~6일 개장 유골 화장 횟수를 평소의 2배로 늘린다.구미시추모공원은 청명, 한식을 맞아 조상 묘를 단장하거나 이장할 것으로 보고 화장 횟수를 하루 20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용요금은 분묘 소재가 구미지역인 경우와 분묘 연고자(부모, 배우자, 자녀)가 구미시에 주민등록돼 있는 경우에는 6만원이고 그 외에는 25만원이다.화장예약은 묘지 소재 읍면동사무소에서 개장신고필증을 받아, e-하늘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추모공원(054-480-2320)으로 문의할 수 있다.구미시추모공원은 "청명·한식 기간에 개장 유골 화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특별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2020-03-25 17:47:02

경북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시 경제 할성화를 위해 4월말까지 주정·차 단속 한시적 유예

경북 구미시는 주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구미시는 이달 24일부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주·정차단속 유예한다고 23일 밝혔다.그러나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화전 주변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횡단보도 및 인도 등 국민신문고 앱 신고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단속유예 대상에서 제외된다.또한 출·퇴근 시간, 학생들 등·하교 시간은 교통 혼잡으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만 단속하기로 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불법 주·정차 단속유예로 시민들이 식당이나 상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해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정차 단속유예 시간에 원활한 차량소통과 보행자 안정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주·정차질서 확립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0-03-25 17:43:27

긴급생계자금 신청 절차

대구 64만가구 긴급생계자금…4월 3일부터 접수

대구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긴급생계자금 지원 신청을 다음달 3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대구시 103만 가구 중 64만 가구(62.1%)가 대상이다.25일 대구시에 따르면 당초 다음 달 6일부터 긴급생계자금 지원 신청을 온·오프라인으로 받으려 했지만 계획 발표 후 지급 시기가 늦다는 지적을 일부 수용하고 온라인 신청은 사흘 앞당겼다.시는 오는 26일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긴급 추가경정예산안 총 6천599억원을 통과시킨 뒤 30일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신청은 대구시, 8개 구·군청 홈페이지 팝업창과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방문 신청은 당초와 마찬가지로 6일부터 진행한다. 접수는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구·군청 행정복지센터 등 576곳에서 하면 된다. 신청 시 우편 수령, 현장 수령 중 원하는 방법으로 받을 수 있다. 50만원 이하는 선불카드, 초과분에 대해선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선불카드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위해 지원되는만큼 3개월 이내에 대구·경북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보통 한달가량 걸리는 선불카드 발급은 시와 업체가 협의해 9일부터 발급 가능하다.우편 수령 희망자는 10일부터, 방문 수령 희망자는 16일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다.

2020-03-25 17:38:52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기업들의 생산이 줄면서 지난달 대구 달서구 대구물류터미널에 화물 운송을 배정받지 못한 화물차들이 멈춰 서 있다. 매일신문 DB

코로나19로 지역 물류 업체들 경영 악화 우려 커져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물류 업체들의 경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출 기피 현상으로 택배 물류가 늘었지만, 수도권 운송업체나 차주가 대구로의 배송을 꺼리는 등의 이유로 차량 수급이 어렵고 이는 운임 단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채산성이 오히려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공장 등 산업 물류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생산 및 수출이 감소, 물동량이 줄면서 수입 감소 전망이 나오고 있다.25일 대구의 화물운송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이달 들어 택배 물류가 평소보다 20~30%가량 증가했다. 그런데 문제는 운송업체들이 차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운임까지 높아졌다는 점이다.서울의 유통업체 본사와 지역 택배기사 사이에서 중간 운송을 맡은 대구의 A업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 물량이 20% 이상 증가했지만, 이익은 오히려 5%가량 줄었다. 화물차를 구하기 힘들어 운임 단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A업체 대표는 "11t 화물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대구로 오는 운임 단가가 25만원에서 30만~35만원으로 상승했다"며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개인사업자인 화물차주들이 감염 위험성 때문에 대구로의 운송을 꺼리면서 운임 단가가 뛰었다"고 했다.이 같은 추가 비용은 A업체가 감당해야 한다. 화물운송업체들이 본사와 계약할 때 표준 운임을 정하기 때문이다. 운임 단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은 지역의 중간 운송 업체가 떠안아야 해 채산성이 나빠진 것이다.택배 물류와 달리 산업 물류의 경우 기업들의 생산이 줄면서 물량 자체가 평소보다20~30% 감소했다. 특히 기업들이 통상 1~2개월 지나 화물 운송비 결제를 하기 때문에 현재 물량 감소로 인한 화물운송업체의 수익 악화가 시차를 두고 발생할 우려가 있다.대구시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협회 관계자는 "감염병으로 지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과 섬유 등의 생산과 수출이 줄면서 운송 수요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상거래를 많이 하기 때문에 경제 침체 여파가 향후 화물운송업체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25 17:38:52

손석희 JTBC 사장

"흥신소 가장한 조주빈, 손석희 협박 후 돈 챙겨 잠적"(전문)

JTBC는 텔레그램 성착취 대화방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25) 씨가 과거 흥신소를 가장해 손석희 사장에게 접근한 뒤 위해를 가하겠다며 협박했다고 발표했다.25일 JTBC는 '박사방 조주빈 발언에 대한 JTBC 손석희 사장의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처럼 밝혔다.입장문에서 JTBC는 "조 씨는 당초 손 사장에게 자신이 흥신소 사장이라며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한 뒤 '손사장과 분쟁 중인 K씨(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 추정)가 손 사장 및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려 행동책을 찾고 있고 이를 위해 본인에게 접근했다'고 속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 씨) 자신이 직접 K씨와 대화를 나눈 것처럼 조작한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제시했다"고 전했다.JTBC에 따르면 조 씨가 제시한 텔레그램 대화에는 "K씨가 손석희 사장이나 가족을 해치기 위해 자신에게 이미 돈을 지급했다"는 내용이 있었다.JTBC는 "그 대화 내용이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게 조작돼 있어서 이를 수사하던 경찰마저도 진본인 줄 알 정도였다. 이 때문에 한동안 손석희 사장과 가족들은 불안감에 떨었다. 이미 손석희 사장의 가족들은 '태블릿 PC' 보도 이후 지속적인 테러 위협을 받은 바 있어 늘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이어 "손 사장은 아무리 K씨와 분쟁 중이라 해도 K씨가 그런 일을 할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웠다. 이에 조 씨에게 '사실이라면 계좌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라'고 했다. 그러자 조씨가 금품을 요구했고, 증거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손 사장이 이에 응했다"고 설명했다.JTBC에 따르면 돈을 챙긴 조씨는 손 사장이 요구한 증거들을 내놓지 않은 채 잠적한 후 검거됐다.JTBC는 "위해를 가하려 마음먹은 사람이 K씨가 아니라도 실제로 있다면 설사 조주빈을 신고해도 또 다른 행동책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에 매우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신고를 미루던 참이었다"면서 "정말 혹여라도 그 누군가가 가족을 해치려 하고 있다면, 그건 조주빈 하나만 신고해선 안 될 일이었다. 그래서 더 근거를 가져오라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흥신소 사장이라고 접근한 사람이 조주빈이라는 것은 검거 후 경찰을 통해 알게 됐다. JTBC는 손석희 사장과 그 가족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향후 대응 역시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은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당시 언론을 상대로 그의 신상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조 씨는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 나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경찰은 조 씨가 언급한 이들에 대해 "N번방, 박사방 영상과는 무관하며 사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돼 별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 아래는 JTBC가 25일 밝힌 '박사방 조주빈 발언에 대한 손석희 사장 입장' 전문박사방 조주빈 발언에 대한 JTBC 손석희 사장의 입장을 밝힙니다.박사방 조주빈은 당초 손석희 사장에게 자신이 흥신소 사장이라며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했습니다. 그리고 '손사장과 분쟁 중인 K씨가 손사장 및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고 이를 위해 본인에게 접근했다'고 속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K씨와 대화를 나눈 것처럼 조작된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제시했습니다.조주빈이 제시한 텔레그램에는 'K씨가 손석희 사장이나 가족을 해치기 위해 자신에게 이미 돈을 지급했다'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텔레그램 내용은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게 조작돼 있어서 이를 수사하던 경찰마저도 진본인 줄 알 정도였습니다. 이 때문에 한동안 손석희 사장과 가족들은 불안감에 떨었습니다. 이미 손석희 사장의 가족들은 '태블릿 PC' 보도 이후 지속적인 테러 위협을 받은 바 있어 늘 민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와 별개로 손석희 사장은 아무리 K씨와 분쟁중이라도 그가 그런 일을 할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워 '사실이라면 계좌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조주빈은 금품을 요구했고, 증거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석희 사장이 이에 응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주빈은 결국 요구한 증거들을 제시하지 않고 잠적한 후 검거됐습니다.위해를 가하려 마음먹은 사람이 K씨가 아니라도 실제로 있다면 설사 조주빈을 신고해도 또 다른 행동책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에 매우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신고를 미루던 참이었습니다.정말 혹여라도 그 누군가가 가족을 해치려 하고 있다면, 그건 조주빈 하나만 신고해선 안 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근거를 가져오라고 했던 것이기도 합니다.물론 흥신소 사장이라고 접근한 사람이 조주빈이라는 것은 검거 후 경찰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이상이 손석희 사장의 입장입니다.JTBC는 손석희 사장과 그 가족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향후 대응 역시 적극 지지할 것입니다.

2020-03-25 17:38:17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특별성금을 모금한 결과 82억7천만원이 모금됐다. 전국한우협회 기부금 전달식의 모습. 경북모금회 제공

경북 코로나19 성금 82억 모금…75억원 집행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특별성금 모금을 진행한 결과 한달 동안 82억7천만원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모금회는 이 가운데 75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25일 경북모금회에 따르면 기업 기부자는 한국수력원자력 8억원, 세원그룹 6억원, 한국전력공사 2억4천만원, 육군본부 2억5천여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개인 기부자로는 권오록 전 서울 은평구청장이 5억원, 조일알미늄 이재섭 회장이 1억원의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이 외에 '노숙 생활을 하다 최근 신용을 회복했다'며 모은 예금 45만원을 내놓은 기부자, '할머니 고향인 경북에 기부하겠다'는 학생 등 전국 각지의 소액 기부자들도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경북모금회는 특별성금 모금액에 자체예산 22억여원을 더한 105억원으로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이 완료됐거나 확정된 금액은 94억3천여만원이다.의료진 방호복과 생수, 음료 등을 위해 8천만원을 지원했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지원 26억500만원,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9억9천만원 등을 집행했다.경북지역 복지시설 560여 곳의 예방적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시행에 따른 입소자, 종사자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13억4천여만원, 도내 생활치료센터에 17억8천여만원을 배분했다.

2020-03-25 17:31:04

전국적인 벗꽃 야경 명소로 알려진 김천 연화지에 벗꽃이 만개한 모습. 김천시 제공

올해는 전국적인 야경명소 '연화지' 벚꽃 야경 못본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경북 김천시 연화지 벚꽃 야경을 올해는 구경할 수 없을 전망이다.김천시는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연화지 야간조명을 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강변도로 벚꽃길, 직지사 진입로 벚꽃길 야간조명도 켜지 않기로 했다. 연화지 벚꽃 조명은 지난 20일 모두 마친 상태다.연화지 벚꽃 야경은 수년 전부터 인터넷과 SNS를 통해 봄에 반드시 가봐야 할 벚꽃 야경 명소로 이름이 높다. 김천시는 매년 벚꽃철이 되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주말엔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인접한 강변도로 벚꽃길에도 조명을 설치하는 등 관광객 분산에도 힘써왔다.올해 연화지 벚꽃 만개일은 이달 30일에서 4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벚꽃 만개일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과 겹치는 것이다. 김천시는 고민 끝에 준비한 조명을 켜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려 밤 벚꽃 구경을 기다리던 시민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김충섭 김천시장은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펼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자 야간조명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며 "모두 힘을 합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2020-03-25 17:30:50

이호왕 박사. 매일신문DB

[핫 키워드] 한타바이러스 백신

지난해 코로나19가 발병한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Hanta Virus)에 감염된 첫 사망자가 발생, 또 다른 대규모 전염병의 시작인지에 관심이 쏠렸다.지난 23일 중국 산시성 버스 안에서 숨진 남성에 대한 사후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온 것. 중국 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함께 탑승한 승객 2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에 나서는 등 추가 조사 중이다.한타바이러스는 한국과 꽤 연관 있다.6.25 전쟁 때 군인들이 집단 감염돼 세계에 알려졌고, 1976년 이호왕 박사가 쥐에서 최초로 분리, 바이러스를 발견한 국내 한탄강의 이름을 따 명명한 게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이다.한탄바이러스는 한국인이 발견한 최초의 병원미생물이다.한탄바이러스는 종(種)명이고, 이 바이러스의 한 속(屬)이 한타바이러스이다. 한타바이러스도 한탄강이 이름의 유래이다. 또 다른 속으로 이 박사가 서울에서 찾은 서울바이러스(Seoul Virus)도 있다.이호왕 박사는 한타바이러스 백신도 개발했는데, 바로 1991년 출시된 녹십자(현 GC녹십자)의 한타박스이다. 한타박스는 우리나라 신약 1호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1928년 함경남도 신흥에서 태어난 이호왕 박사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대한바이러스학회 초대회장, 대한백신학회 초대회장을 지내는 등 국내 바이러스 연구의 문을 연 인물이자 권위자로 평가받는다.서울대 의대 교수였던 그는 1974년부터 고려대 의대 교수로 일했는데, WHO(세계보건기구)가 이 교수의 연구 활동을 높이 평가해 그가 소속된 고려대 의대 바이러스연구소를 세계 유일 'WHO 한타바이러스 연구협력센터'로 지정하기도 했다.

2020-03-25 17:26:52

문경시청 직원들이 코로나 19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택시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택시타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경시 제공

코로나 청정지역 문경, 이제는 '경제 살리기' 올인

경북 문경시와 주민들이 합심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차단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제피해 최소화 운동을 실천해 눈길을 끈다.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힘입어 실제 거주자 확진 사례가 없을 만큼 코로나19 청정지역(매일신문 5일자 8면보도)으로 분류되지만 지역경제가 받은 타격은 다른 지역 못지 않기 때문이다.◆문경새재의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문경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문경시지부(지부장 장재봉), 문경새재 상가번영회(회장 박영훈)는 25일 상춘객이 붐비는 국민관광지 문경새재 내 일반음식점 모든 업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 판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차량 안에서 주문하고 주변 공원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주민과 관광객에게 감염 두려움을 덜어주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는 취지다.문경시청 공무원들도 식당에 점심 및 저녁 식사를 주문한 뒤 택시 등으로 도시락을 직접 받아와 공원, 사무실에서 식사하는 등 '드라이브스루 도시락' 배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출향인과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23일 '문경시 우수 농특산물 소비촉진운동'을 본격 추진하면서 시청 전 부서가 동참해 사과·오미자·미나리·버섯 등 15개 품목 1천700만원 상당 농산물을 구입했다. 문경제일병원도 450만원어치 농산물을 구입했다.특히 출향인 3천500여 명에게도 고향 농산물을 구입해달라는 편지를 발송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농산물 판로가 막혀 고향 농업인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출향인들의 애향심에 호소한 것이다. 편지에는 문경 우수농특산물 목록과 구입처 등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한 출향인사는 "2015년 농촌도시인 문경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대회 성공을 위해 출향인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거액의 성금을 거둔 적이 있다"며 "지금 상황은 그때와는 다르지만 고향민들의 생계가 걸려 있어 농산물 팔아주기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역경제살리기 행정 총동원령문경시는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행정 총동원령을 내렸다. 시는 상반기 예산 신속 집행, 지역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및 기업 지원, 농업인 지원 등 4개 분야 긴급대책을 마련했다.우선 SOC사업 등 서민경제와 내수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을 중심으로 계약금의 80%까지 선금 지급, 주민 숙원사업 조기 발주 등 예산을 신속히 집행한다.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선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300억원 규모로 1년간 3% 이자로 대출해 주고 있다.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상수도 요금 30% 감면, 소상공인 주차료 50% 지원, 착한 임대료 확산 등 작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도 계속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직원차량 5부제 실시, 간부 공무원 매일 택시타기,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이용, 소규모 회식 장려 등을 벌이고 있다. 교통비·음식점·식료품 등 복지포인트 4월 중 100% 집행하기 등도 서민 체감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한편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03-25 17:20:05

25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탄 차량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와 검찰 유치장으로 향하자 시민들이 조주빈의 강력처벌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텔레그램 성착취범…약한 처벌, '안 잡힌다' 믿음 뜯어고쳐야"

'N번방 성 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 운영진 10여 명이 25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 착취방 운영자와 범행 가담자, 구매자 전원을 강력 처벌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N번방 사건은 (익명으로 활동한) 가해자들이 '잡히지 않으리라'고 믿으면서 비롯됐을 것"이라며 "성범죄 사건에 대한 약한 처벌이 그들 믿음을 더 굳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갓갓' 등 나머지 가해자들을 신속히 검거하고, 가담자 전원을 강력히 처벌해야 '제2 박사방' 등장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번 사태로 관련 불법 촬영 영상, 음란물에 관심갖거나 피해자 책임을 몰아세우는 '2차 가해'에도 경각심을 촉구했다.이들은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면서 음란물 사이트 관련 검색어가 뜨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2차 가해가 발생한다"며 "성범죄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를 처벌할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러면서 "N번방 사건은 대학교 내 여학우들을 성적으로 조롱하던 '단톡방 사건'에서부터 화장실 불법 촬영, 웹하드 카르텔 사건 등 수많은 여성혐오 범죄의 일종이다. 여성들은 폭력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안전을 보장받는 삶을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0-03-25 17:15:21

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학교 휴업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작성 강좌를 탑재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휴업 기간 고3 수험생 자소서 컨설팅 운영

예정대로 개학하면 학사 일정을 따라가느라 바빠진다. 고3이면 더하다. 여유 시간이 없다. 대구시교육청이 고3 수험생을 위해 진학 상담과 연계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시교육청은 이미 각 학교에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앞당겨 운영하라고 안내했다. 이와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온라인 강좌를 진학진로정보센터(http://www.dge.go.kr/jinhak) 및 유튜브로 제공하고 있다. 이 강좌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단계별 코칭과 유의 사항 등을 담은 것이다.컨설팅은 수험생이 이 강좌를 수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어 담임교사와 진학 상담을 하고, 그 결과까지 반영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 그 자기소개서는 담임교사에게 이메일 등으로 전달, '피드백'을 받는다. 시교육청 대입내비게이션센터에 컨설팅을 의뢰(053-237-0398)할 수도 있다.이와 더불어 대입내비게이션센터는 현장 컨설팅도 계획 중이다. 휴업이 끝나고 학교가 문을 열면 희망 학교를 직접 찾아 '학종 디자인 스쿨'이라 이름 붙인 자기소개서 및 학생부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한다.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휴업이 연장돼 학사 일정은 물론 대입 일정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럴수록 수시 전형에 대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둬야 한다"며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보면 일정에 쫓기지 않고 수시 전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0-03-25 17:07:39

최근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추가 연기와 그에 따른 후속 대책을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중간·기말고사는 언제 치나'…교육당국의 또다른 고민

'이러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언제 치러야 할까.' 애초 예정대로 학교가 개학해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 수도 있다는 게 교육당국의 고민거리다. 이에 더해 학사 일정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도 난감한 문제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전문가와 머리를 맞댄 이유다.코로나19 탓에 학교 개학이 5주 뒤로 밀렸다. 이에 따라 학교들은 학사 운영 변경, 수업시수 감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이 최근 관할 구역 내 학교의 교감, 교무부장 등 10인의 전문가로 '교육과정 지원단'을 구성, 초·중학교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모은 것도 이 때문이다.당장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언제 치르느냐가 문제. 학생, 학부모의 주요 관심사이기도 하다. 보통 4월 말 중간고사, 7월 초 기말고사를 치르는 게 일반적인 수순. 하지만 개학이 미뤄지면서 이대로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남부교육지원청은 중간고사는 5월 중순이나 하순에 이틀, 기말고사는 7월 중순이나 하순에 사흘 정도 치르는 방안을 내놨다. 이와함께 중간·기말고사 기간과 여름방학 일정을 인근 학교와 소통해 정하도록 권고했다.최수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기 종료 한달 전 수업시수를 계산해 부족한 과목의 시수 확보를 위해 새로 2~3주간의 시간표를 편성, 운영하는 방안도 소개했다"며 "학교 현장과 소통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0-03-25 17:07:22

최근 대구 대명중 교사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을 찾는 등 '교외 생활교육'에 나선 모습. 매일신문 DB

코로나19로부터 학생 안전 지키기 위한 '3중' 교외 생활교육

대구시교육청과 각 학교가 '휴업 중 학생 교외 생활교육'에 나섰다. 학생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도록 유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긴장감이 풀어지는 시민들이 적잖다. 휴업 기간이 길어진 탓에 학생들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 PC방, 노래방 등 외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집중적으로 교외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하는 학생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강조하는 한편 부득이한 경우엔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유지, 올바른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 안전 수칙을 지키라고 당부 중이다. 지난 16일 시작, 27일까지 진행하는 교육은 시교육청 생활문화과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생활교육 전담팀이 맡았다. 이들은 8개 행정구역별로 나눠 매일 4시간씩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 중이다. 교육지원청별로도 자체 계획을 세워 지구별 교외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역시 자체적으로 학교 인근 다중이용시설을 점검, 교육을 진행 중이다.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까지 '3중'으로 이 교육을 시행하는 셈이다. 안일모 시교육청 생활문화과 생활교육담당 장학사는 "아직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률은 낮은 편이고 감염병 예방 수칙도 비교적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교외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2020-03-25 17:07:12

A(65) 씨가 최근 우체국에서 받은 카카오톡 알림 캡처. A씨 제공

해외 가족에 '마스크 보내기' 여전히 까다롭네

A(65·대구 수성구) 씨는 25일 미국에 살고 있는 아들 부부에게 보냈던 택배가 되돌아오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유는 택배에 항공탑재 금지품이 포함됐다는 거였다. 손자에게 줄 돌맞이 한복과 식재료 등을 부치면서 함께 넣은 마스크 10장이 화근이었다. 우체국 직원으로부터 '불법으로 처벌될 수 있다'는 경고를 들어야 했고 택배비 10여만원까지 날렸다.그는 "훔친 마스크도 아니고 내가 구입한 걸 내 자식에게 몇 개 보내주겠다는데 그게 처벌 받을 일이냐"며 "우체국이 택배 보낼 때까지 한 마디 안내도 없다가 뒤늦게 불법 수출업자 취급을 해 불쾌하고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코로나19 사태로 금지됐던 보건용·수술용 마스크(이하 마스크) 해외 배송이 24일부터는 국내에서 구입한 경우 외국에 있는 가족에게 보낼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규제가 까다로워 논란이 되고 있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해외교민 1명이 가족으로부터 배송받을 수 있는 마스크는 월 8장이다. 다만 마스크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가족관계에 제한이 있다. 부모와 자녀, 배우자로 한정된다.보내는 절차도 깐깐하다. 보내는 사람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미리 우체국 국제 특별수송(EMS)에 접수해야 한다. 그런 다음 확인서를 출력,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지참해 우체국을 방문해야 한다.여러 물건 사이에 섞어둬서도 안 된다. 마스크만 단독으로 상자 안에 포장해야 한다. 최대 용량도 250g이다.지난 6일 정부가 마스크 1장도 해외 거주 국민에게 보낼 수 없다고 막아선 지 18일 만에 풀린 조치지만 까다롭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은 화부터 낸다. 마스크 8장을 보내려고 다른 자녀에게 대리 발송을 부탁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해외교민들 사이에서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스크 배송 불편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한 누리꾼은 "현지에서도 마스크를 못 구해 심각한 상황이다. 국제특송 배송료도 무시 못할 돈인데 마스크만 매달 따로 보내라는 것도 불합리한 것 같다"고 했다.미국에 거주 중인 B(38) 씨는 "부모님께서는 연세가 많아 컴퓨터 사용이 미숙하셔서 남동생에게 부탁을 해야 하는데 이 조차도 못하게 막아놨다"며 "왜 남매간에는 마스크를 왜 주고 받지 못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정부는 국내 마스크 수량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마스크 물량이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며 "수급 상황을 보면서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2020-03-25 17:06:25

경북 안동시 도산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남부지방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이 확산을 막고자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제공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서 산불… 진화율 50%

25일 오후 2시 3분쯤 경북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7번지 일원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남부지방산림청은 초대형 헬기 1대를 포함해 6대의 산림헬기를 투입해 진화 중에 있다. 또 지상에는 140여 명(남부지방산림청·지자체 공무원 35명, 소방 30명, 산불진화대 54명 등)의 진화인력이 투입해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작업 중이다.현재 진화율은 50%로 산림 당국은 해가 지기 전까지 진화를 완료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03-25 17:04:19

경북 울진군 사동항 앞바다에서 25일 소형 어선이 조업 중 전복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울진군 사동항 앞바다 어선 전복…인명피해 없어

25일 경북 울진군 앞바다에서 소형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울진 사동항 동쪽 방향 3km 해상에서 A호(1.55t·자망·승선원2명)가 전복됐다는 구조요청이 접수됐다. A호는 이날 오전 11시쯤 울진 기성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하던 중 갑작스런 사고로 어선의 V-PASS(어선의 위치 및 긴급구조신호를 발신하는 장치)를 통해 SOS 요청을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다행히 A호 선장 J씨(60) 등 승선원 2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구조했으며,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사고 선박은 해경이 기성항으로 예인했으며, J씨 등은 정확한 건강진단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다. 해경은 J씨 등의 심신이 안정된 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0-03-25 16:57:21

달성군에서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행정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메시지가 답지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군수·공무원·보건소 헌신 감사" 감염자 가족의 응원 메시지

코로나19 감염자 가족으로서 한 말씀 올립니다. 달성군수님과 보건소의 의료관계자 여러분들의 밤낮이 따로 없는 헌신에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최근 대구 달성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행정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가 답지하고 있다.이 가운데 정 모씨는 '코로나19 감염자 가족으로 3주간 격리되면서'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가족들에게 안긴 뜻밖의 날벼락에 맞서 달성군의 군수와 의료관계자들이 보여준 열정이 큰 위로가 된다"고 털어놨다.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둔 정 씨 가족은 지난달 29일 25살인 큰 아들이 코로나19의 전형적인 전조 증상을 보여 달성군보건소의 직원들이 직접 집을 방문해 검체 검사를 했고, 이달 1일 양성 판정을 통보 받았다.이에 따라 큰 아들은 곧장 자기방으로 격리됐고 나머지 가족들도 집안에 격리돼 감옥 아닌 감옥생활이 시작됐다.평소 정 씨 부부는 함께 매일 혈압약을 복용중이었고, 특히 정씨 아내는 역류성 식도염 약도 빠뜨릴 수 없는 형편이었다. 이후 달성군 코로나19 대책본부는 군청 환경과 태현우(수자원담당·6급) 씨를 정 씨 가족의 담당으로 배정했다.이런 사정을 전해들은 태 씨는 쉬는 주말에도 평소 정씨 가족이 다니던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전과 약을 대신 받아주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여기에다 가정살림에 꼭 필요한 여러 생필품까지 제때제때 사다 날라다 줬다.정 씨는 "양성 판정을 받은 큰 아들은 아직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나머지 가족들은 격리된지 21일 만인 22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자유의 몸이 됐다"며 달성군수와 담당공무원, 보건소의 의료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달성군에는 25일 현재 총9천114명에 대한 검체를 검사한 결과 449명의 확진자 가운데 사망 5명, 완치판정 183명, 나머지 261명이 생활치료센터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보건의료 관계자들은 물론 행정공무원들까지 힘을 보태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이해해줘 감사하다. 이번 위기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2020-03-25 16:54:01

경북경찰청 전경. 매일신문 DB

'n번방' 관련 구속된 30대男, 지난해 3년형 확정

경북경찰청이 지난해 구속시킨 'n번방' 사건 관련 성범죄자(매일신문 3월 24일 자 10면) 가운데 1명은 이미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안팎에서는 범죄 사실에 비해 형량이 가벼운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도 거주 A(34) 씨는 지난해 9월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아동·청소년음란물 제작·소지, 성 매수 등의 혐의로 징역 3년 판결을 받았다. A씨는 항소했지만 기각돼 원심으로 형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SNS를 통해 알게된 공범에게 아동·청소년음란물 제작을 의뢰했다. 이 공범은 평소 자신이 협박해온 미성년자를 통해 음란 동영상 2개를 제작하게 했다.A씨는 2016년 7월~2019년 4월 채팅 애플리케이션, 트위터 등을 통해 알게 된 다른 미성년자 2명에게도 각각 88개, 76개의 음란 동영상을 제작하도록 했다. 2018년 7월에는 또 다른 미성년자를 집으로 데려와 음란 행위를 한 것은 물론 동의 없이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그 대가로 10만원을 줬다. 같은 해 8월에도 이 미성년자를 집으로 데려와 10만원을 주고 음란행위를 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가 소지한 아동·청소년음란물은 1만7천962건에 달했다.이러한 범죄에 대한 법원 판결은 징역 3년이었다. 재판부는 아동·청소년 4명을 통해 음란물 170여 개를 제작하고, 2회에 걸쳐 성 매수를 한 점 등은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하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치료를 통해 왜곡된 성적 충동을 고치겠다고 한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이에 경찰 주변에서는 "재판 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유사 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하는 해외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경북경찰청이 구속시킨 다른 피의자 사건 일부도 항소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역시 1심에서 3년 안팎 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0-03-25 16:52:34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대구 장기 재택근무자 1천200여 명, 업무 복귀 위해 코로나19 전수 조사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에서 장기 재택근무 중인 임직원 1천20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펴고 있다. 음성 판정을 받는 등 건강한 임직원들은 다음 주부터 업무에 복귀시킬 방침이다.삼성전자 측은 "25일 현재 전수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며 "건강한 재택근무자들은 다음 주부터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선 지난달 말부터 입주은행 직원 1명을 비롯해 모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에서 출퇴근하던 임직원 상당수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또 사업장 셧다운 반복으로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해온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하고, 현재 베트남 생산라인에 대한 사전 설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0-03-25 16:50:51

대구경북 가정의학과 전문의 20여명, 코로나19 완치자에 '도움의 손길'

대구경북의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건강 상담 등 '도움의 손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대한가정의학회 대구경북지회는 '가족 주치의'를 표방하는 전공 특성을 살려 코로나19 사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수와 개원의 20여 명을 중심으로 자원봉사팀을 꾸려 '완치자 건강 관리'에 나섰다.이들이 완치자 관리에 발벗고 나선 것은 감염병 경험자의 경우 추후 감염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주위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외부 활동 감소로 인한 무기력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또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전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회생활을 원만히 이루어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적지 않다는 게 이들 전문가의 얘기다.대구시도 완치 퇴원자들에 대한 관리까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의 봉사를 반겼다. 이에 자원봉사자에게 전화기를 대여해 주는 한편, 완치자들에겐 상담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신청을 받았다.지금까지 650여명의 대구경북지역 완치자가 전문의 상담을 신청했는데, 완치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건강 상담 신청도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6천456명 중 완치자는 2천776명에 이른다.자원봉사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지난주부터 완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먼저 신체·정신적 건강 관련 문제점을 파악한 뒤 가족 위기관리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상담과 지지·지원을 하고 있다.'퇴원하더라도 재활성에 대비해 2주 정도 집에서 마스크를 끼고 가족 간에 거리를 둬야 한다'는 등의 설명과 함께 완치자들의 고충을 듣다 보면 길게는 상담 시간이 1시간을 넘기기 일쑤다.상담 완치자들에겐 퇴원 후 전반적인 건강관리법과 코로나19 완치 후 궁금증 답변이 담긴 교육책자도 마스크와 함께 제공한다. 대구경북지회의 자원봉사 소식에 대한가정의학회가 학회 차원에서 지원에 나선 것이다.이근미(영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대한가정의학회 대구경북지회장은 "의사들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많은 분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고맙다고 해서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모두가 코로나19 퇴원자들이 가정과 사회에 잘 복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도와야 한다"고 했다.

2020-03-25 16:50:29

박영문 전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

상주문경 선거구 박영문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 불출마 선언

경북 상주문경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던 박영문 전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이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그는 "지역과 당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했음에도 경선기회조차 갖지 못한 상황에 설움이 복받쳤지만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박 전 위원장은 또 "무소속으로 상주시장에 출마해달라는 지지자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이 또한 중요한 이 시기에 당의 분열과 편 가르기, 반목을 야기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박 전 위원장의 불출마로 상주문경 선거구는 더불어 민주당 정용운 후보,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비례), 무소속 이한성 전 국회의원이 대결하게 됐다.

2020-03-25 16:50:20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박지윤·가희' 사회적 거리두기 논란에 '갑론을박'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일부 스타들의 일상 및 나들이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웠던 50여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자녀를 데리고 지인 가족과 함께 다녀온 여행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해당 글을 접한 한 누리꾼은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은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이니까 말이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다.이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저희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고 답변을 달았고,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며 재차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 전환한 상태다.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역시 바닷가 방문 사진을 두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그는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한동안 아프고 코로나도 문제고, 한동안 어쩌다 자가격리하다가 아이들을 위해서 용기 내서 바다에 왔어요"라는 글을 올리고, 두 아들과 함께 모래사장에서 야외 활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해당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코로나19 사태에 아이들과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외출하는 게 올바른 행동이냐고 지적했다.논란이 가중되자 가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아이들과 오랜만에 바다에 간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이 시국에 무슨 바다냐'고 애들 핑계 댄다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를 뭔가 정신머리 없는 사람으로 만드셨던데 기사도 나고, 그 기사를 보고 남편이 피드를 지우라 하여 한숨을 내쉬며 지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여긴 발리다. 저의 집 앞 놀이터가 바다고 공원이 곧 바다고 산이 곧 바다인 곳이다. 뭐가 달랐던 걸까요. 한국에서 '잠시 용기 내서 아이들과 집 앞 공원에 왔어요.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네요'라고 했어도 이 시국에 무슨 공원이냐는 소리를 들었겠냐"라고 반문했다.가희는 "사람이 없는 시간을 골라 햇볕이 뜨거워도 나갔다. 신기하게도 기침과 콧물이 아직 조금 남아있던 아이들은 그날 이후 콧물과 기침이 완전히 떨어졌다. 햇빛을 받고 모래를 만지며 노니 아이들 감기도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자연의 힘을 다시 느꼈다"며 "저는 지난날 많은 사랑을 받은 한 사람의 연예인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그저 한 사람의 엄마다. 바다에 잠시 나간 것도 그저 부모의 마음"이라고 호소했다.이 같은 해명에도 비난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가희는 "제 어리석은 글 용서해주시고 제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하다. 제가 이렇게 어리석고 모자라고 부족하다"며 "나는 왜 XX 짓을 반복하는가. 정신이 오락가락한다"고 사과했다. 현재 논란이 된 해당 게시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해당 글들은 25일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외출 자제 권고를 무시하고 나들이에 나선 이들의 태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일방적인 비난은 과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한 사람의 방심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개학 전인) 4월 5일까지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20-03-25 16:41:02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코로나19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에 나섰다. 구미 임수동의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게 인건비 지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전창록)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경북도 내 중소기업에게 직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경북도 내 중소기업 153곳, 청년직원 200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이들 중소기업은 향후 2년간 인건비 월 200만원씩 2년간 최대 4천8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코로나19 사태로 매출 감소, 가동률 하락 등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인건비를 직접 지원받게돼 고용유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경북도 청년일자리 지원은 2018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에 첫 선정돼 시행되는 사업이다.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중소기업에겐 가뭄의 단비와 같고, 청년들에겐 취업난 극복의 새로운 희망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3-25 16: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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