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서 백신 접종 50대 쇼크…호전 뒤 요양병원으로 돌아가

경북 첫 중증 이상 이상 반응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실시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실시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에서 첫 중증 이상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가 나왔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청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50대가 쇼크 증세를 보였으나 방역 당국의 응급처치 후 상태가 호전됐다.

청도 모 요양병원 환자인 A씨는 AZ 백신을 맞은 뒤 쇼크와 함께 호흡곤란, 오한 등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를 의료진이 발견해 구급차로 병원에 긴급 이송했다. 의료진은 구급차 안에서 응급 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15분쯤 요양병원에서 보건소 방문 접종팀을 통해 백신을 맞았다. 의료진이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20여 분 뒤 쇼크 증상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A씨가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 A씨는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상태가 호전돼 요양병원으로 돌아갔다.

경북에서는 4일 0시 현재 AZ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잉이 A씨 사례를 포함해 5건 접수됐다.

지난달 26일 포항에서 50대 여성이 일시적 혈압상승, 어지러움 증세를 보였다.

이달 3일 구미시에서 50대 여성이 고열과 두통을 호소했다. 상주시에서도 50대 여성이 고열, 근육통, 어지러움을 호소한 바 있다. 성주군 50대 여성도 고열 증세를 보였다.

모두 경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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