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교육이 바뀌면 나라가 바뀐다.

조 위원장, '학년 단축제' '동행' 키워드 제시

조현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조현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교육이 변하면 나라가 바뀝니다."

조현일 경북도의원(재선)은 "늦은 취업과 그에 따른 결혼, 특히 만혼에서 시작되는 저출산 모두가 왜곡된 교육 시스템에서 시작되는 부작용"이라며 "'교육 백년대계'란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했다.

2일 오전 만난 조 도의원은 지난해 7월부터 경북도의회 상임위원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남들이 한번도 맡기 어려운 교육위원장을 벌써 두 번째 역임하고 있다. 그 만큼 교육 분야에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사회를 쉽고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 자라나는 사회구성원에 대한 투자 아닐까요?"

조 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종식·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교육 인프라를 조성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해"라며 "경북교육청과 함께 도의회 차원에서 가용한 재원 등 전폭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획일적인 교육 과정을 탈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실과 학우와의 '동행', 사제 간의 '동행'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교권은 갈수록 무너지고, 코로나 여파로 교실에서조차 친구도, 선후배들과의 교류, 친분이 거의 전무하다"며 "관계의 부재에서 오는 교육 충격을 최소화하고 정상화하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잘 놀기'란 키워드도 제시했다.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잘 놀고 소통해야 논리력이 생기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조 위원장은 "과거에는 높은 교육열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됐지만 포스트 코로나와 AI 시대에서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가진 인재가 국가의 앞날을 짊어 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교육의 기득권을 모두 다 내려놓고 원점서 시작해야 한다는 자세로 교육 패러다임을 짜야 한다"고 전제조건을 달았다.

'학년 단축제'가 하나의 필요 조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현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조현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유치원과 초교를 6년으로 묶고, 중고교 과정에서 1년을 줄여 사회에 빨리 진출시켜야 한다는 것. "학년을 단축시켜 이른 사회 진출을 통해서 결혼과 출산을 모두 앞당길 수 있어요."

조 위원장은 지역과 중앙 정치권의 연대를 통해 학년 단축제를 공론화 해 나갈 예정이다.

"이달부터 순차적인 개학을 맞는 학생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진정한 교실을 돌려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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