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지역내 도로정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보도블록을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달성군은 그동안 폐보도블록을 건설폐기물로 분류해 처리해오다 작년 8월부터 도로사업장 등 각종 공사장에서 발생한 폐보도블록을 별도로 수거해오고 있다.
지난해 달성군은 폐보도블록 3만8천100개를 지역 읍·면사무소를 통해 무상으로 나눠줬고, 지역주민들은 마을가꾸기 사업 등에 이를 적극 활용하면서 환경개선과 자원재활용에 따른 예산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달성군 지역주민 27명이 폐보도블록 4만6천장을 무상지원을 신청했다. 달성군은 각종 도로공사장에서 수거되는 폐보도블록을 순차적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주민들로부터 폐보도블록 무상나눔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속적으로 시행해 주민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