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문화상’ 문학 이연주·음악 이성원·미술 남학호 씨 선정

12월 3일 금복주 홍보관서 시상식

제34회 금복문화상 음악부문 수상자 이성원 피아니스트. 금복문화재단 제공 제34회 금복문화상 음악부문 수상자 이성원 피아니스트. 금복문화재단 제공

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은 제34회 금복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87년 제정된 이래 개인과 단체 등 26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금복문화상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을 뽑는 대표적인 상이다.

금복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학 부문은 이연주 소설가, 음악 부문 이성원 피아니스트, 미술 부문 남학호 한국화가 등 3명이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복문화재단 이사회는 지난 1년간 대구경북 문화예술인의 활동과 외부 추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린 뒤 현장 실사 등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연주 씨 이연주 씨

 

이연주 소설가는 199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과 1993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뒤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이며 지역의 대표 작가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에는 장편소설 '최 회장댁 역사적 가을'과 소설집 '슬픔의 무궁한 빛깔'을 발간했다. 문장 구성이 뛰어나고 풍부한 아이러니를 구사하는 작가라는 평을 받았다.

이성원 피아니스트는 1985년부터 계명대 교수로서 후진을 양성하며 대구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러시아, 폴란드 등 해외 무대에서도 연주 활동을 벌여왔다.

섬세한 예술적 감성으로 내면에서 뿜어나오는 열정을 완숙하게 구현하는 연주가 이 피아니스트의 특징이다.

남학호 씨 남학호 씨

남학호 한국화가는 199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4회의 개인전과 500여 회 국내외 그룹전에 참가한 베테랑이다.

지난해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수성아트피아, 안동 예 갤러리 초대전 등 세 차례 개인전을 통해 '조약돌(석심)과 나비의 앙상블'로 불리는 개성적인 주술적 조형언어를 형상화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금복문화재단은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금복주 홍보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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