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4차 추경 반대…자기 돈이면 저리 할까"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24일 대구 수성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 입법 추진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24일 대구 수성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 입법 추진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차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에 대해 "어떤 이유를 들어도 나는 이번 4차 추경을 반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경영능력의 한계를 보여준 이번 4차 추경은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무능한 정권이길래 눈앞에 닥친 환난을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1년에 4차례나 빚을 내어 추경을 하고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국가채무는 어떻게 감당할려고 저런 짓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기가 막힌다"며 "곧 있을 본예산 심의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두세달 마다 추경을 하고 있는 판에 본예산 심의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퍼주지 못해서 환장한 정부 같다"며 "자기 돈이라면 저렇게 할까"라고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하고 4차 추경안의 신속한 집행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추석 전 추경에 따른 지원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4차 추경안 처리를 시도하지만 통신비 2만원과 독감 예방접종을 놓고 여야 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이날 본회의 통과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절충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여당이 추경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은 추석 전 추경을 집행하기 위해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마지노선"이라며 "민주당은 추경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유연한 자세로 야당과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 추경안이 통과되면 추석 전 지급이 결정되는 지원들도 있다. 지원은 ▷미취학 아동·초등학생 특별돌봄지원금(1인당 20만원)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특고)·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1차 지원금 수령자 50만원) ▷18~34세 미취업 청년 특별구직지원금(50만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새희망자금(2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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