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택시기사 확진…승객 147명 전수검사 중

감염 경로 추적·추가 전파 차단 비상…의료 기관 방문, 소독 완료

동대구역 앞에서 택시들이 승객을 태우기 위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매일신문 DB 동대구역 앞에서 택시들이 승객을 태우기 위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에서도 택시 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경로 조사와 추가 전파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70대 택시 기사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60대 아내도 접촉자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지만,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대구시 역학조사 결과, 이 택시 기사는 지난 7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한 이후에도 11일까지 5일간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시는 택시 카드단말기 이용 내역 등을 통해 탑승자 147명의 명단을 확보, 코로나 검사 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며, 이날 현재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승객으로부터의 전파 가능성까지 고려해 택시 기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9월 7일을 기점으로 14일 이전인 8월 24일 이후 탑승객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확진자 감염 경로를 밝혀 내기 위한 역학조사와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추가조사 결과, 이 택시 기사는 지난 17일 오후 외래 진료를 받으러 대구가톨릭대병원 호흡기내과와 감염내과도 방문했으며, 방역당국은 해당 방문 장소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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