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일 저녁 대구경북 "북쪽 호우특보, 남쪽 폭염특보"

안동, 영주, 상주 등은 호우·폭염 특보 동시 발효

4일 오후 8시 이후 기준 전국 기상 특보 발효 상황. 대구경북의 경우 북부에 호우 특보가, 그 아래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 두 특보가 함께 내려진 지역도 있다. 기상청
4일 오후 8시 이후 기준 전국 기상 특보 발효 상황. 대구경북의 경우 북부에 호우 특보가, 그 아래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 두 특보가 함께 내려진 지역도 있다. 기상청

4일 오후 7시를 기해 기상청이 경북 안동과 상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2일 경북 영주·문경·봉화·북동산지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데 이어 경북 북부 지역 시·군 상당수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것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또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반면 바로 아래 경북의 남쪽 및 대구 지역은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상황이다. 폭염 특보 가운데 주의보는 남부지역 곳곳에 내려져 있지만, 더 높은 수준인 경보는 대구 및 그 주변 지역에만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폭염경보가 대구, 경북 경주·포항·김천·경산·구미·군위에, 폭염주의보가 경북 북동산지·울진평지·영양평지·봉화평지·문경·청도·영덕·청송·의성·영주·안동·예천·상주·칠곡·성주·고령·영천에 내려져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가 발효 기준이다.

단, 최고기온은 33℃ 미만이나 습도가 높은 경우에 폭염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며, 최고기온은 33℃이상이나 습도가 낮은 경우에 폭염특보가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면서 경북 북부 지역 일부는 호우 특보와 폭염 특보가 함께 발효돼 있다.

영주, 문경, 경북북동산지의 경우 호우경보 발효 지역이면서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이고, 안동과 상주의 경우 호우주의보 발효 지역이면서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이기도 한 것.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은 10~30mm이다. 이어 현재부터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 예상된다.

※다음은 전국 모든 기상 특보 발효 상황(4일 오후 8시 이후 기준)

o 강풍주의보 : 흑산도.홍도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o 호우경보 : 세종, 대전, 인천, 서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충청북도(영동 제외),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제외),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제외), 서해5도, 경기도
o 호우주의보 : 경상북도(울진평지, 안동, 예천, 상주),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o 폭염경보 : 대구, 경상북도(경주, 포항, 김천, 군위, 경산, 구미)
o 폭염주의보 :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칠곡, 성주, 고령, 영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영동, 옥천, 보은), 충청남도(서천, 계룡, 보령,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 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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