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지역 출신의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치안감)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승진·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송 신임 경찰청 차장은 1969년생으로 경북 칠곡 북삼이 고향이다. 대구 영남고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9기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칠곡경찰서장, 대구경찰청 제2부장, 행정자치부 치안정책관, 경찰청 정보심의관 및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이번 치안정감 인사에서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장, 김병구 제주경찰청장은 인천경찰청장, 최해영 대전경찰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승진·내정됐다. 장하연 경찰청 차장은 서울경찰청장으로 전보·내정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아래 계급으로, 경찰 조직 내에 6명이 있다.
정부는 이날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승진 인사도 함께 냈다.
▷우종수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유진규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김갑식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이문수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김준철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 제3부장, 송정애 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이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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