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안동, '월영교' 여기 어때?

[기획] '한국의 숨은 보석' 안동-(상)안동 관광 명소 소개

월영교 야경. 안동시는 월영교 일대를 빛의 정원으로 조성하고 안동문화관광단지와 연계해 안동지역 핫플레이스로 조성한다. 안동시 제공 월영교 야경. 안동시는 월영교 일대를 빛의 정원으로 조성하고 안동문화관광단지와 연계해 안동지역 핫플레이스로 조성한다. 안동시 제공

"한국이 간직하고 있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 완벽함이 숨쉬는 아름다움, 온몸으로 느끼는 자유, 한국의 숨겨진 보석을 만나다."

전세계 160여개국 3억8천만 시청 가구를 보유한 팩츄얼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인 '히스토리 채널'을 통해 아시아 19개국에 방영되고 있는 '트래블 다이어리: 안동, 더 헤리티지 시티'.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이 영상물에서 힐링 여행자로 나서 안동의 구석구석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숨겨진 보석을 만났다고 여행의 감흥을 고스란히 전한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여행자의 모습으로 안동의 자연 풍경을 보며 감탄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안동의 모습을 보는 동안 여느 곳보다 평화로운 힐링 여행을 체험하고, 안동의 역사를 통해 경외심과 존경심을 느꼈다고 말한다.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 영국의 왕가가 가장 한국적인 곳으로 인정한 안동,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힐링과 감동이 함께하는 안동을 만나보자.

안동문화관광단지 야경. 안동문화관광단지 야경.

◆교교(皎皎)한 달빛 호수에 빠지고, 월영교에 물안개 피어오르면

'수향'(水鄕), 물의 도시 안동의 속살을 보려면 하룻밤을 묵어야 가능하다. 곳곳에서 연출되는 야경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고택, 실경을 무대로 한 음악회와 뮤지컬 등이 안동의 속살과 같은 밤에 피어나기 때문이다.

안동지역은 이미 안동 도심 주요 거리와 관광지, 광장 등에 다양한 문구의 야간 조명 장치인 '로고젝터'를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최대 크기의 목책교인 월영교. 교교(皎皎)한 달이 호수에 빠지고 월영교 다리 난간으로 푸른 불빛이 피어오를 때면 밤의 절경을 보는 듯하다.

여기에 여름밤 더위를 씻어줄 분수라도 솟아오르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황홀함에 빠져든다. 게다가 밤마다 월영교를 둘러싼 주변에는 안동호 보조호수 물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로 인해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넋을 빼놓는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전망대와 유교랜드도 밤이면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며 아름다움을 뽐낸다. 안동의 영가대교와 낙천교는 낙동강변 음악 분수와 어우러져 안동의 화려한 수변 문화를 연출한다.

특히, 안동시는 지난해 월영교 일대 산책로에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 경관 명소로 자리매김시켰다. 월영교는 길이 387m, 너비 3.6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다.

월영교 주변으로는 월영공원, 안동물문화관,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안동민속촌, 개목나루터, 호반나들이길, 원이엄마 테마길 등 관광자원이 즐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지난해 7월 1단계 사업으로 월영공원~월영교~민속촌 길 일대에 LED등을 활용해 약 500m의 '빛의 정원'을 조성했다. 때마침 월영교를 중심으로 '월영야행'과 '달그락 투어' 등 야간 관광 축제가 마련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 관광 100선' 으뜸 장소임을 고스란히 보여주기도 했다.

◆빛의 정원으로 탈바꿈하는 월영교, 달빛 벗삼아 노니는 뱃놀이는 감동

'월영교 빛의 정원' 조성 사업은 올해도 이어진다. 안동시가 우리나라 대표적 수변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는 월영교와 인접한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연계한 핫플레이스 조성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은 한 마디로 대박 성공을 보였다. 올해 9월까지 준공예정인 2, 3단계 사업을 통해 월영교와 안동문화관광단지 전체를 안동관광 핫플레이스 '월영 관광지'로 만들어 스토리가 있는 체류형 종합관광지로 조성한다.

월영공원 530m 구간과 영락교 인도교 42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밤이든 낮이든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만들 계획이다.

월영교 일대가 밤에는 빛의 정원으로, 낮에는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 가득한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한 낮의 더운 열기를 식혀줄 월영교 음악분수가 물을 뿜어내고, 물안개가 자욱하게 나무 다리로 피어오를 때면 다리를 걷는 자체만으로도 색다른 체험이 된다.

안동호 보조호수에 띄운 '월영 보트'를 타고 월영공원 일대와 산 허리로 조성된 안동호반 나들이길에 드리워지는 달빛을 벗삼아 뱃놀이라도 할라치면,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이 순식간에 힐링으로 채워진다.

월영교에서 민속촌과 전통고택리조트 구름애를 지나면 넓게 조성된 안동문화관광단지 한 가운데 양반이 쓰는 정자관 모양으로 들어선 유교랜드도 밤에는 형형색색, 안동의 얼굴들을 미디어파사드 영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문화관광단지내 4.5㎞에 이르는 생태순환로를 따라 쉬엄쉬엄 걷다보면 야자매트와 데크로드, 전망정자와 포토존, 운동시설 등 곳곳에 설치된 시설을 통해 힐링을 얻게 된다.

지난해 월영교 일대에서 열린 월영야행. 지난해 월영교 일대에서 열린 월영야행.

◆월영교 종합광역관광지 조성사업, 국내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수변관광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월영교 빛의 정원과 함께 월영교 일대 종합광역관광지 조성 사업은 체험과 체류, 다시 찾고 싶어지는 관광지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담고 있다.

우선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물문화관을 매입하고, 여기에서 출발해 안동댐 민속경관지와 민속촌 한자마을을 잇는 짚라인 시설을 민자유치로 조성한다.

중앙선 철도 이설 이후 월영교 철교 밑 와룡터널 600m를 활용한 관광시설을 만들고,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앞 광장과 월영교를 잇는 장소에는 월영장터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동민속촌 구름애 리조트 앞에 들어선 성곽을 활용해 다양한 실경 공연이 가능한 야외공연장 기반시설을 구축, 안동지역 최초로 상설 상시 야외공연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 밖에 안동문화관광단지내에 엄마까투리 야영장과 상상놀이터를 만들고 숲놀이터, 체험교육장, 복합상영관, 뮤지엄 숍, 상설전시관, 짚라인 등 부대시설을 조성해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

또, 관광단지 폭포광장을 활성화하고 낙동강과 반변천이 만나는 용상동 두물머리에는 상징 조형물을 조성해 또 하나의 물 문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간다.

방영진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월영교와 안동문화관광단지를 포함한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해 도심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월영교 빛의 정원 사업이 완공될 경우 월영교 일대는 국내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AD

사회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