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31일까지 법적소송…억울함 풀겠다"

김영만 군수 기자회견

김영만 군위군수가 6일 통합신공항 단독후보지 탈락에 대한 법적대응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열린 주민협의회. 군위군 제공 김영만 군위군수가 6일 통합신공항 단독후보지 탈락에 대한 법적대응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열린 주민협의회.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이 통합신공항 단독후보지 탈락에 대한 법적 대응 의사를 재차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6일 군청 대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공항 대군민담화문'을 발표하고 "31일 전까지 법적소송을 통해 군민의 억울함을 풀고, 군민의 뜻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군위군이 대구공항통합이전에 매진한 지 어언 4년이 지났지만 노력한 결실을 보지 못하고 군민들이 성원한 단독후보지 '우보'의 부적합 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공항 유치 경쟁에서 군위군은 그저 작은 지방자치단체로 무시당하기 일쑤였고, 때론 모멸감에 분개했다"며 "군수 개인의 영달을 위함도, 지역이기주의도 아닌 민항을 통해 대구·경북 동반성장과 활력이 넘치는 젊은 군위를 만들기 위해 소보는 반대하고, 우보는 찬성한 것"이라며 단독후보지 고수 이유를 설명했다.

또 "비행안전에 가장 중요한 안개일수가 5일로 공동후보지의 58.8일보다 무려 11배가 적은 단독 후보지 우보를 유치하는 것은 성공하는 공항을 만들기 위함이었기에 과반에 훨씬 못 미치는 찬성을 얻은 소보지역의 유치신청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을 통해 밝혀진 것처럼 신공항 사업 교착 사태의 책임은 국방부에 있고, 우보 탈락 건의는 경북도가, 7월 말까지 공동후보지 유예는 대구시가 했다"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그들이 군위군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가져왔던 중재안 마저 그들의 권한이 아닌 용역과 설계를 통한 전문가의 영역임이 그들의 입을 통해 확인된 만큼 '아니면 말고' 식의 제안으로 군민을 갈라놓고자 하는 의도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군위군은 군위군의회 및 통합신공항 주민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5일 단독후보지 탈락에 대한 법적 대응,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 합의 불가 입장을 공식 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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