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 유관기관·단체 조기이전에 총력전

농어촌공사, 신보, 교통안전공단…이전 대상 107곳 가운데 아직 검토 중인 29곳 중점 설득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도청 유관기관·단체 등의 조기 이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22년 상반기까지 이미 이전하기로 확정한 유관기관·단체는 이전을 완료하도록 하고, 아직 검토 중인 기관·단체는 이전 확정 결심을 받겠다는 방침이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가 선정한 도청신도시 이전대상 유관기관·단체는 모두 107곳(인원 4천772명)으로 이 가운데 78곳(4천272명)이 이전 의향을 밝혔다.

이전 의향을 밝힌 기관·단체 중 48곳(3천280명)은 이전을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공사 진행 중(8곳) ▷설계용역 중(3곳) ▷토지매입 완료(3곳) ▷타당성 조사 중(16곳) 등의 단계에 있다.

문제는 이전을 미확정한 검토단계의 유관기관·단체가 29곳(502명)이나 된다는 점이다.

이들 기관·단체에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경북신용보증재단,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굵직한 기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연사유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작정이다.

먼저 부지 매입가에 부담을 느끼는 유관기관·단체에는 도청신도시 2단계 업무지구 토지공급 시 공개경쟁이 아니라 감정가에 따른 수의계약을 도입해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국버스공제조합경북지부와 같은 교통단체 등 동일한 분류의 단체는 통합사옥 신축과 동반이전을 유도해 조기이전을 끌어낼 계획이다.

이전기관 종사자 취득세 감면과 아파트 특별 공급,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 행·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 경북버스운송사업조합 등 도비 예산을 지원받거나 파급 효과가 큰 유관기관·단체는 조기이전에 나서도록 중점적으로 독려한다.

경북도는 실·국별 업무 관련성이 있는 유관기관·단체를 분류해 추진상황과 유치활동을 매월 행정부지사, 분기별 도지사와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해당 기관에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계획과 신도시 정주환경 조사 결과 등을 이메일로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정보 공유에도 나선다.

한편 지난 9월 말 기준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1만6천317명, 상주인구는 2만1천67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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