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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구암서원, 금호강변 활용한 관광활성화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아름다운 밤풍경 수놓는다

북구 구암서원 미디어파사드 조감도. 북구청 제공
북구 구암서원 미디어파사드 조감도.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청이 문화재와 관광지 등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관광활성화에 나선다.

북구청은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산격동 구암서원 미디어파사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청은 '연암서당골 밤길을 누리다'를 주제로, 이번 사업에 4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구암서원 건물과 마당, 계단에 화려한 빛으로 밤풍경을 만들어 낸다.

또 구암서원 일대를 중심으로 '대구 한주살이 여행' 콘텐츠를 개발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3년간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객들에게 안내가이드, 투어앱, 숙박비 일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청은 별자리를 이용한 야간경관 사업도 추진 중이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주민들이 자주 찾는 금호강변과 오토캠핑장에 미디어파사드와 별자리 LED, 빔프로젝트 등을 설치, 밤하늘을 별자리로 수놓는다.

북구청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 관광 상품을 개발해 주민과 여행객들이 놀기 좋은 북구, 또 가고 싶은 북구로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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