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추락] 사고 2달여 만에 집중 수색 공식 종료

이승우 지원단장 "마지막까지 최선 다했지만…다섯 영웅 영원히 기억할 것"

6일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에 마련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분향소를 찾은 동료 소방대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6일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에 마련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분향소를 찾은 동료 소방대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로 꾸려진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지난 10월 31일 사고 발생 이후 시작한 집중 수색을 8일 오후 5시 공식 종료했다.

이승우 범정부합동수습지원단장은 이날 가족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도 수중과 수상, 공중 수색에 나섰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5시부터 수색을 종료하게 됐다"며 "마지막까지 김종필 기장님과 배혁 구조대원을 꼭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싶었는데 너무나 안타깝다. 가족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할수 없는 현 상황이 너무나 원망스럽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또 "비록 수색이 종료되고 지원단 운영이 종료되더라도 지원단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속에는 국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희생되신 김종필 기장님, 이종후 부기장님, 서정용 정비사님, 배혁 구조대원님, 박단비 구급대원님 이 다섯분의 영웅들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실종자에 대한 수색은 해양경찰이 기본임무와 병행하면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단장은 "그동안 지원단을 운영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은 기족분들께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비록 오늘 대구를 떠나지만 영결식을 비롯한 가족분들의 일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우선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 분향소는 지난 6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에 차려졌다. 발인일인 10일에는 계명대 실내체육관에서 합동 영결식이 거행된다. 장지는 국립대전 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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