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사고 조심!" 연휴 전날 퇴근시간·사고다발 교차로 '위험'

추석연휴 교통사고 다발 108곳 중 대구 15곳·경북 3곳
귀성 차량 늘어나는 연휴 시작 전날 '827건' 가장 많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자료사진임. 매일신문DB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자료사진임. 매일신문DB

대구 중구 동성로 로데오거리와 서구 반고개네거리, 달서구 상인네거리 등이 추석연휴 기간 대구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잦았던 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 다발지점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연휴 기간 반경 200m 이내에서 교통사고가 5건 이상 일어난 지역을 선정한 결과, 전국 108곳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모두 18곳이 사고 다발지점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이중 대구에서만 15곳의 교통사고 다발지점이 집계돼 전국 8대 특·광역시 중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중구 삼덕동1가 동성로 로데오거리 일대에서는 11건의 사고로 12명이 부상당하는 등 대전 서구 둔산동(13건·부상 22명)에 이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10개소 현황표. 도로교통공단 제공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10개소 현황표. 도로교통공단 제공

이밖에 서구 내당동 반고개네거리(9건·부상 12명·사망 2명), 달서구 상인네거리(9건·부상 14명)도 추석연휴 교통사고 다발지점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경북은 3곳으로 사고가 많지 않았으나, 경주 성건동(6건·부상 6명)과 상주 남성동(7건·부상 9명), 안동 옥동사거리(5건·부상 5명) 등에서 교통사고가 잦았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연휴 기간에만 전국에서 1만8천335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 우려가 가장 큰 시기는 귀성 차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연휴 시작 전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연휴의 경우 11일이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셈이다.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5년 간 추석연휴 사고 분석 현황. 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5년 간 추석연휴 사고 분석 현황. 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휴 전날에만 하루 평균 827건의 교통사고가 집계돼 전체 평균(539건)과 차이가 컸다. 특히 연휴 전날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에 사고 사상자가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장거리 귀성·귀경객의 증가로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15.6% 늘어나고, 특히 가족단위 이동이 증가하는만큼 어린이 사상자의 비율이 평소보다 1.4배 높았다"면서 "뒷좌석 아이들에게도 안전벨트를 꼭 채우는 등 주의하고, 장거리 운전 때 졸음, 음주 및 과속운전을 삼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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