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또 동해상 지진. '해저 활성화단층 조사 시급'

규모 6~7 지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어. 지진해일 대책 마련해야

22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지진 피해를 입은 한 아파트가 복구가 늦어지며 주민들은 떠난 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한편 최근 동해 인근에서 규모 4.0 안팎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앞서 19일 오전 11시 16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는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났다. 연합뉴스 22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지진 피해를 입은 한 아파트가 복구가 늦어지며 주민들은 떠난 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한편 최근 동해 인근에서 규모 4.0 안팎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앞서 19일 오전 11시 16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는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났다. 연합뉴스

동해안 해역에서 규모 4 안팎의 지진이 잇따르면서 '더 큰 지진이 발생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규모 6~7 수준의 대규모 지진에 따른 해일 등 피해를 막기 위해선 대피시스템 재점검, 조속한 동해안 해저 활성단층 조사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오전 5시 45분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발생 깊이는 21㎞로 추정되며 지진 발생 4분 뒤인 오전 5시 49분에는 인근에서 규모 1.3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 외에 울진군이나 소방당국에 접수된 별다른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 큰 지진에 대한 주민의 스트레스는 더 심해지고 있다.

2016년 규모 5.8의 경주지진과 2017년 규모 5.4의 포항지진으로 '한반도가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는 인식이 보편화한 가운데 올해 들어 동해 해역에서 규모 4.0 안팎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해서다.

불과 나흘 전인 이달 19일엔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고, 앞서 지난 2월 10일 포항 앞바다에서도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러다 지진해일이 밀려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동해안 지역도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두 차례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1983년 5월 26일 오전 11시 59분 일본 혼슈 아키다현 서쪽 근해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 울릉도와 동해, 속초 지역에 1.2~2m에 달하는 파도가 덮쳐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실종됐으며 두 명이 다쳤다.

10년 뒤인 1993년 7월 12일 오후 10시 17분에는 일본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북서쪽 근해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 동해안 지역에 지진해일이 밀려와 선박, 어망·어구 파손 등 당시 금액으로 4억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전문가들은 동해 해역에서 지진해일을 일으킬 규모 6~7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기사

AD

사회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