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의학·한의학 통합 심층진료 '새로난한방병원' 개원식

현대의학과 한의학을 적용해 심층진료하는 새로난한방병원이 지난달 31일 개원식(사진)을 갖고, 의학·한의학 통합 의료기관으로 정식 출범했다.새로난한방병원 의료진은 서울대병원 암센터 전임의 경력의 박승호 병원장(방사선종양학과)과 대구한의대병원 교수 출신이며 개원 임상진료 경험을 축적한 한상원 한방병원장, 지난 25년간 한의원을 운영하며 통합의료 연구를 해온 장현석 의료원장이 주축을 이룬다.병원은 통합 면역 암센터·뇌병변 재활운동센터·척추관절센터 등을 통한 1차 치료를 함으로써, 질병의 심화·만성화를 조기에 차단하는 것을 진료 목표로 삼는다.또 의학,한의학 통합운영으로 환자상태에 따라 장단기 암성 통증 및 재활치료를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암 환자에 대한 기본치료가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제 치료임에도 치료 전후 환자 관리 및 돌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안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새로난한방병원은 이를 보완해 암 재활, 항암 방사선 부작용, 암수술 전후 면역력 관리를 환자입장에서 통합의료를 제공해 질병치유를 돕는다.한편 MRI·CT·내시경·초음파 등 첨단 검사장비를 도입한 범어진 종합검진센터는 맞춤형 검진을 바탕으로 향후 환자들의 통합심층 진료 진단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 장현석 새로난한방병원 의료원장은 "관절 척추질환, 교통사고, 뇌병변 재활 환자들에게 최첨단 특수 물리치료를 한 공간에서 시행해 의학,한의학 동시치료로 최상의 치료효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09-10 12:08:07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의대 졸업(1987년), 계명대 동산의료원 산부인과 인턴, 레지던트, 1995년부터 계명의대 교수로 재임. 동산병원 암센터장, 로봇수술센터장 역임. 동산의료원 연구처장, 기획정보처장, 개원준비단 부단장 역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2015년 아시아 최초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 2016년 세계 최초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대동맥 림프절 절제술 등 성공.

[메디컬 인터뷰]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 "2021년 톱10 병원 목표로 시스템 가동하겠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2021년 2월 국내 '톱 10 병원' 진입을 목표로 꾸준히 준비해 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100년 첫 발을 떼는 내부 시스템을 조정하고 가동에 들어갑니다."9월 1일자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수장에 오른 조치흠 병원장은 매일신문과 첫 인터뷰를 갖고 취임 일성(一聲)을 밝혔다.그는 입원, 환자관리 프로세스부터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병원장이 되자마자 매일 응급실로 가서 왜 입원이 빨리 안되는지 살폈다. "부끄럽지만 환자들 응급실 재실이 20시간이 넘었다. 부모가 응급실에 있다고 생각하면 빨리 병실로 이송 조치할 것이다. 1주일만에 응급실 머무르는 시간이 13시간으로 줄였고, 향후 6시간 이내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동산병원 병상 가동률이 90~92%라도 80개 병상 정도는 비어 있다. 그는 방법을 잘 쓰면 20개 병상 정도는 더 채울 수 있다고 봤다. 응급센터, 진료, 간호, 행정, 원무 등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려고 한다.응급실 뿐만 아니라 수술실, 진료시스템도 바꾼다. 오전 9시에 시작하던 외래진료를 8시 30분으로 앞당긴다. 전체 진료시간이 30분 늘어나게 된다. "수술시작 시간도 오전 8시에서 7시 정도로 당기겠다. 오후에 수술하면 점점 늦어진다. 의료진의 집중도 떨어지고 환자도 지치게 된다."조 병원장은 "모든 시스템에서 20%가 늘어야 우리가 톱 10에 갈 수 있다. 그럴려면 환자를 맞는 창구(슬롯)가 더 열려야 한다. 각 과를 찾아 다니며 호소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요양급여 청구금액 기준 순으로 9, 10위권인 고대 구로병원, 가천 길병원을 우선 타깃으로 삼겠다는 것. 이 뒤를 충남대, 부산대 양산병원이 뒤따르고 있다. 이들 병원보다 조금 더 잘하면 목표를 이룬다는 복안이다. 돈으로 따지면 연간 600~700억원 정도 수입을 늘리면 된다."외래환자 20% 늘리면 수입 200억 늘어나고, 재원 기간 하루 단축하면 100억 증가한다. 병상가동률 1%포인트 올리면 월 13억 증가, 1년이면 130억 이상이다. 현재 병상가동률 87% 수준인데 90% 이상을 목표로 시스템 가동이 시작됐다. 부대 사업까지 합하면 700억 정도는 확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그는 현재 912개 병상을 1천42개 규모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병상 확대 승인 신청을 위한 용역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앞서 거론한 병원은 모두 1천100개 병상 이상인데, 우리는 규모면에서 딸린다. 병상 규모가 따라와야 외래환자 3천500명을 4천명까지 늘려서 목표를 이룰 수 있다."조 병원장의 취임으로 동산병원은 병원장 책임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지금까지 의료원장이 병원을 이끌어왔고, 병원장은 진료부장 역할이었다. 과거 의료원장이 가지고 있던 권한의 80%가 병원장에게 넘어왔다. 물론 일부 인사와 재정부분에서 제청을 하고 승인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의사 결정이 빨라져 병원이 목표를 향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이러한 체제 변화는 조직 곳곳에 있는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구성원들에게 안주하지 않도록 자극을 준다. 그는 "우리 직원들이 우리 병원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들고 싶다. 내부 시스템을 만들어 정확한 논공행상을 따지겠다. 복지를 강화하면서 개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병원 체질도 바꾸겠다고 했다. 조 병원장은 "중환자를 중심으로 진료를 하는 병원 브랜드를 만들겠다. 중증환자 비율이 40%선을 유지하고 있다. 동산병원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한다. 경증환자는 받지 않고 과감히 주변 1, 2차병원으로 보내겠다"고 말했다.그는 "전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치고 시스템을 정비해서 이제 계명대 동산병원이 앞서갈 것이다. 앞으로 차이가 벌이지는 부분은 아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조치흠 병원장은? 계명대 의대 졸업(1987년), 계명대 동산의료원 산부인과 인턴, 레지던트, 1995년부터 계명의대 교수로 재임. 동산병원 암센터장, 로봇수술센터장 역임. 동산의료원 연구처장, 기획정보처장, 개원준비단 부단장 역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2015년 아시아 최초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 2016년 세계 최초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대동맥 림프절 절제술 등 성공.

2019-09-10 12:07:46

홍주철 수성메트로병원 신경외과 원장

[척추 관절 클리닉] 나도 모르게 휘어진 허리 '특발성 척추측만증'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업무가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스마트 기기가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다. 문제는 사용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래 유지함으로써 여러 가지 질병을 초래한다.척추는 우리의 몸을 지탱하고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잘못된 자세로 척추가 무너지면 신체 균형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 허리 불편함을 초래하는 '척추 측만증'에 대해 알아보자.척추측만증 환자와 가족들은 치료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병원 이곳저곳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다.척추 측만증은 대표적인 척추변형의 하나로, 종류도 다양한데 가장 흔한 형태가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 측만증'입니다. 사춘기 전후의 학생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특발성 척추 측만증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잘 모르고 지내다가 변형이 상당히 진행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거나 한쪽 가슴이나 엉덩이가 튀어나온 것을 우연히 발견하는 것이다.통증이나 피곤함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어린 자녀에 대한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척추 측만증은 외관상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휜 채로 방치할 경우, 요통부터 시작해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심하게는 하지 신경 이상을 일으켜 수술에 필요한 상태까지도 갈 수가 있다. 휘어진 각도가 심한 경우에는 갈비뼈가 골반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퇴행성 관절염에 의한 요통이 나타날 수도 있어 위험하다. 나아가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주위 장기의 기능장애도 초래할 수 있다.척추 측만증은 먼저 허리의 중심선이 휘어져있거나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어깨의 높이가 차이가 날 경우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져 있을 경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몸통의 휘어지는 여부를 판단하는 등신대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고, 더 정확한 척추 이상 유무를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영상학적 검사를 살펴야 한다.전신 척추 X-ray검사를 통해 정상보다 10도 이상 휘어있으면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한다. 휘어진 각도가 작은 초기에 발견하면 비수술적인 치료인 도수치료로 충분히 호전 가능하다.20~45도 미만의 2단계 정도가 되면 운동치료와 보조기 착용으로 경과를 지켜본다. 척추측만증 증상을 방치하게 괴면 심각한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는데 척추가 휘어지거나 전신 체형 불균형을 유발하는 케이스가 가장 많고, 이는 초기에 교정치료 시기를 놓치면 늑골변형으로 발전되고 치료기간도 길어지고 교정치료가 쉽지 않다.마지막으로 45도 이상 휘어진 3단계는 수술적 치료를 적용한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척추측만증 수술법은 변형 교정 수술로서 휘어진 척추에 척추경 나사를 삽입한 후 강봉을 연결한 후, 이 힘으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하게 된다. 이후 고정한 부위에 뼈이식을 해서 척추뼈가 붙게 되면 더 이상 휘지 않게 된다. 만곡이 더 이상 커지는 것을 방지하고 균형잡힌 척추를 만드는 것이 수술의 목적이다. 변형된 척추로 인한 외관상의 문제가 개선이 되며, 각도가 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증상이나 심폐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홍주철 수성메트로병원 신경외과 원장

2019-09-10 12:02:15

추석 명절 기간 식품안전 예방 이렇게

◇추석 명절 기간 식품안전 예방 요령 (자료: 식품의약품 안전처)1.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만들지 않도록 한다.2. 굴 등 조개류는 가급적 익혀서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한다. 씻어서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도 먹기 전에는 깨끗한 물로 다시 씻어 먹어야 한다.3. 명절 음식은 조리 후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로 덮어서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한 음식은 다시 가열하여 섭취한다.4.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는 반드시 비누 등을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5.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가까운 병, 의원을 찾아 의사의 지시에 따르도록 한다.

2019-09-10 12:01:56

올해 추석은 연휴 기간이 짧아 귀성길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척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건강+] 귀성길 장거리 운전, 바른 자세로 '쉬엄쉬엄'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문화가 예전보다 간소해졌다지만, 그래도 집집마다 차례상 마련과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을 위한 음식 장만이 만만치 않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음식을 조리하다보면 건강 상의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그리운 고향집으로 향하는 장거리 운전은 여전히 피해갈 수 없다. 가족들을 태우고 가는 차량 안에서 오랜 시간 운전하는 것도 신체에 무리가 따른다.자칫 몸이 불편해지면 명절 분위기 또한 가라앉고 만다. 넉넉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귀성길 장거리 운전 "졸음, 허리 피로 살피세요"올해 추석은 연휴 기간이 짧아 귀성길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교통 대란 속에서 오랜 시간 운전하다 보면 허리에 무리가 가서 요통 혹은 척추피로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운전을 할 계획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일반적으로 앉은 자세는 체중이 다리로 분산되지 못해 서 있을 때보다 1.5배의 하중이 허리로 가해진다. 허리에 하중이 실리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척추피로증후군은 좁은 운전석에서 움직임 없이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주로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기 쉽다.허리 통증뿐 아니라 목이나 어깨가 아플 수 있고, 피로가 심해지는 것도 특징이다. 가다 서다 꽉 막힌 도로에서 신경을 집중한 상태로 운전하다 보면 근육이 긴장하기 때문에 목과 어깨에도 뻐근함이 생긴다. 우리 몸의 요추와 경추는 하중을 분산시키고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잘못된 자세로 목뼈의 모양이 변형되거나 척추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척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운전석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평소 척추 질환이 있거나 허리가 약하다면 허리의 오목한 곳에 허리쿠션을 받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빨리 가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틈틈이 휴게소나 운전자 쉼터 등에서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하며 근육의 긴장과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야 한다. 1시간 이상 운전을 했다면 잠깐이라도 일어나 몸을 풀어주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정체된 도로에서 오랜시간 갇혀 있다보면 졸음이 찾아 온다. 환기 없이 차 안에 가만히 있으면 뇌가 충분한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해서 눈꺼풀이 무거워 진다. 차량 내부에 외부 공기가 들어 올 수 있도록 외기유입 모드를 설정하고, 30분에 한 차례 정도는 모든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다.귀성길 오랜시간 운전에 대비해 운전자가 최대한 편한 옷과 신발을 준비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평소와 다른 과도하게 편한 옷을 입고 운전하는 것은 졸음을 더 유발할 수 있다. 발을 편하게 하려고 뒷축이 없는 슬리퍼를 신고 운전하는 것도 신발이 벗겨 질 수 있어 유사시 대응에 위험하다. 평소 운전 환경과 비슷한 옷과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명절 음식 조리 "장시간 바닥에 앉는 자세 피하세요"차례상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기름(유증기) 및 탄화수소 입자로 인해 실내 공기가 많이 오염된다. 이로 인해 며칠 같은 실내에 머무르다 보면 건강 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유 없이 가슴 답답함이 생긴다든지, 머리가 아프면서 메스꺼울 수 있고,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따라서 많은 음식을 조리할 때는 날씨와 상관 없이 창문을 열고 환기에 신경써야 한다.이와 함께 유의해야 할 점은 음식 준비 할 때의 자세다. 전을 부치는 주부는 긴 시간 동안 바닥에 앉아서 후라이팬에서 발생하는 유증기를 마시며 일하게 된다. 이럴 경우 명절이 끝나도 머리와 온몸이 아프다는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특히 평소 퇴행성 척추증, 추간판질환, 척추관협착증, 무릎 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바닥에 오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여러 관절 부위에 추가적인 무리가 간다.오랜시간 음식 준비를 한다면 의자에 앉아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어쩔 수 없이 서서 일해야 한다면 낮은 발판 등을 갖다놓고 양쪽 발을 번갈아 올려 놓고 일할 것을 권한다. 가급적 장시간 바닥에 앉아서 일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한시간 이상 연속해서 조리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성묘 등 야외 활동엔 "진드기 조심하세요"추석에는 성묘 등 야외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계절과 맞물려 평소에 잘 걸리지 않는 '가을철 열성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진드기에 물려서 생기는 발열 질환, 들쥐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는 유행성 출혈열, 오염된 흙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는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산이나 들에 갈 때는 반드시 긴 소매 옷을 입고,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우거진 숲 속에 들어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 곤충 기피제를 미리 옷에 뿌리고 야외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풀이나 흙바닥에 그냥 앉지 말아야 하며, 맨손으로 풀을 만지는 것도 좋지 않다. 꼭 야외 환경에 앉아야 한다면 작은 돗자리를 준비해서 깔고 앉도록 하자.성묘를 마치고 차에 타기 전에는 모자나 입고 있던 옷, 신발 등을 세심히 살펴서 해충의 실내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꼼꼼히 터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 활동 이후엔 곧바로 손을 씻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이근아 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평소보다 많은 활동을 하게 되는 명절에는 집안일이나 장시간 운전 등으로 허리나 목에 통증이 생겼다면 휴식을 취하는게 우선"이라며 "만약 충분히 쉬었음에도 일주일 이상 통증이 계속 된다면 일시적인 증상이 아닐 수 있으므로 진단을 받아보길 권한다"고 했다.도움말 한국건강관리협회

2019-09-10 12:01:35

고석봉 대구가톨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의창] 원격진료  

오래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의사가 왕진 가방을 매고 가가호호 방문하여 환자와 대면하면서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고민도 상담하는 정겨운 장면을 볼 수 있다. 즉 의료는 기본적으로 의술(醫術)과 인술(仁術)을 포함한 전인치료이다. 대부분의 질병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후유증이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으로 치유할 때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그러나 21세기 의료는 최첨단 의료장비와 고도화된 전기통신 기기를 기반으로 환자의 삶의 질과 건강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요즈음의 대형 병원은 환자의 진단, 수술결정, 추후 치료 등에 있어 다학제 및 협진을 통해 병원 내 원격 개념의 진료를 하고 있다.최근 의료계 여러 현안 중 하나는 전통적인 대면 진료와 반대개념인 원격진료의 충돌 즉, 원격진료를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찬반 논쟁이다.원격진료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원거리의 의료정보와 의료서비스를 전달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즉 환자 및 정보가 먼 거리로 떨어져 있거나 시간적으로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도달할 수 없는 경우 의료정보 및 전문적 조언을 원격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의료행정, 의학교육, 자문과 의뢰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쓰인다.원격진료의 응용범위를 살펴보면 가장 일반적이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재택진료, 원격화상회의, 원격 영상진단, 가상병원 등이 있다. 원격진료의 장점은 오지나 도서 지역과 같이 첨단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나, 장기요양 환자, 또 교도소나 군대와 같은 특수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은 일정 부분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미국, 호주, 캐나다 등 넓은 영토에 비해 의료진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원격진료가 의료비용의 증가를 감소시키고, 멀리 떨어져 의료기관이 부족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많은 나라에서 시행 중인 원격진료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이나 만성질환에 대한 상담에서 만족도가 좋다고 하지만 아직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직접 환자를 대면하는 환자와 의사의 대면진료에 비하여 의학적인 결과나 의료비용적인 측면에서 월등하게 좋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우리나라도 20년 동안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했다. 하지만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동네의원들이 몰락할 것을 우려한 의료계 반발을 넘지 못하고 그저 시범사업으로 끝났다. 그러다가 2019년 올해 강원도를 의료법상 원격의료 규제를 면제받는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현행 의료법은 의사와 환자 간이 아닌 의사끼리만 원격의료를 허용한다. 이 예외로 도서벽지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 재진 환자가 집에서 의사로부터 원격진찰을 받고, 간호사가 방문하면 원격진단과 처방도 가능한 제도이다.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교통과 의료 인프라가 잘 돼 있어 원격진료의 확대 실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이 된다. 향후 원격진료의 확대를 위해서는 관련된 이해당사자들과의 충분한 토의와, 특히 원격진료를 시행하기 위한 목적과 허용범위 등에 대하여 충분한 의견조율이 필요하다.고석봉 대구가톨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2019-09-10 12:01:03

구미 에코랜드 영상관에서 관광객들이 다양한 영상체험을 즐기고 있다. 경북도 제공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경북도 2019 관광산업 르네상스 원년의 해…한 번 더 힘 실어

경상북도는 올해를 '관광산업 르네상스' 원년으로 정하고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했다.안으로는 전통역사문화, 수학여행 1번지라는 고루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밖으로는 FIT(foreign independent tour)가 80%를 치닫고 있는 최신 관광트렌드를 반영해 나갔다.특히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자체신규개발 및 국가공모사업에 뽑힌 27개 사업 등에 254억원을 편성하는 등 관광산업 르네상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북도 관광활성화 정책 박차경북도는 먼저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상대적으로 노후된 도내 관광사업체(음식점, 숙박업 등) 629개소를 선정, 입식식탁과 개방형주방, 화장실 등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또 여행자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과 여행정보제공, 소통불편 해소 등의 기능을 갖추게 될 여행자센터(Visitors Center) 13곳을 주요관광지 또는 교통요충지에 건립 중이다.특히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관광지 스토리텔링과 외국어서비스를 강화하도록 문화관광해설사 65여 명을 신규로 채용했으며 관광객 편의를 위한 해설사 시간제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도내 주요관광지 60곳에 스마트관광안내서비스 구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가공모사업에도 대거 선정, 관광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관광두레사업의 첫 공모에 뽑혀 2021년까지 7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전문기획자인 관광두레 PD를 17명 양성하고 주민관광사업체 25개소를 발굴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양질의 민간주도 일자리 150여 개 창출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걷기여행길(해파랑길)활성화 사업, 생태녹색관광육성사업, 전통한옥체험숙박운영지원,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야영장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1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문화관광혁신시스템도 상승 궤도를 타고 있다.지난해 설립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관광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전방위적 경북관광 세일즈·마케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함께 조성한 경북도관광진흥기금(100억원)을 관광기업체 스스로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광진흥기금은 융자사업과 관광홍보, 상품개발, 관광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육 등에 투입된다.다양한 여행계층을 타깃으로 한 관광홍보 전략도 돋보인다.경북도는 여행콘텐츠 전문크리에이터를 활용해 도내 관광지와 먹거리, 놀거리 등을 연계한 관광홍보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콘텐츠를 바탕으로 경북나드리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또 시군별 축제 상호교류 사업을 통해서 관광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도내 관광 진작과 내수활성화를 위한 경북 대표축제 얼라이언스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여행 주도층인 20~40대를 타깃으로 한 VISIT-경북 페스티벌 상품도 경북 대표축제의 질적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대구경북의 대표 협력사업인 관광분야 상생을 위해 3월 대구시-경북도, 경북도 23개 시군-대구 8개 구·군이 체결한 대구경북의 관광활성화 업무협약도 지역 관광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관광산업분야 일자리 1천500개 창출경북도는 민선7기 이후 고령화, 인구감소, 경기침체 등 지역의 위기를 돌파하고자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1천 개를 공언한 바 있다. 도에서는 상반기 동안 640개의 관광 분야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하반기까지 1천500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실제로 3월에 출범한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문화관광산업실을 신설 등의 조직 확대개편으로 77명을 신규 채용했다. 앞으로도 경력직을 포함한 관광인재 14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또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추진과정에서 민간위탁과 기념품, 카페, 체험시설 등 분야의 운영인력 채용 등으로 259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도는 올 연말까지 이 사업에서 120여 개의 일자리가 더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게다가 올해 관광사업체 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보다 333여 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도는 관광사업체 수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관광수요 증가를 꼽았다.올해 문체부가 처음 시행한 관광두레 지역협력 광역단위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선정돼 문화관광전문기획가(관광두레 PD)를 연간 11명씩 양성해 20개 주민사업체를 육성하고 11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자체적인 사업도 추진해 10명의 관광두레 PD를 양성, 25개 주민사업체를 개발하고 160여 개의 일자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민간주도 관광산업 활성화도 박차경북도는 민간주도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최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9개 서원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5개 서원(대구 1개)이 선정됐다. 경북은 서원, 산사, 고택 등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문화유산을 갖고 있지만 주요 지역에 대한 교통 접근성과 관광 마케팅 인프라 부족 등으로 경북도 관광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지 못하는 경향이 강했다.경북도는 이런 상황을 통계 개발로 넘고 있다. 지방 관광의 현실을 반영하고 통계청에서 인정하는 나름의 관광통계를 만들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관광정책을 펴나감으로써 예산 투입과 관광정책의 효율성을 정확히 따질 계획이다.경북도가 조준하는 관광정책은 민간과 청년이 주도하는 관광기업 발굴 육성으로 점철된다.청년이 살고 싶은 관광 경북,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현장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한 관광기업 창업이 핵심이다. 또한 미래 경북관광을 이끌 참신한 지역인재 양성, 민관이 함께하는 테마관광 육성도 코어 과제로 삼고 있다. 하드웨어, 개발사업 중심에서 관광 콘텐츠 개발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인 것.특히 경북도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아마추어 관광사업자(경북 스타관광호스트)를 육성, 체험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복안을 짜고 있다.이는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 나만의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조치다. 경북도는 콘텐츠 발굴부터 상품 개발, 운영, 판매까지, 잘 교육받은 지역주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기반의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이런 방안의 하나로 경북도는 20여 개 관광상품을 선정해 경북 스타관광호스트로 인증했다. 이는 전문가 컨설팅 및 브랜딩 작업을 거쳐 국내외 대표 온라인 기반 관광 플랫폼인 클룩, 야놀자, 레저큐 등 다양한 채널과 연계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산업은 대부분이 서비스 분야로 고용유발계수가 제조업의 두배에 달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젊은이가 찾는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9-10 11:47:05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 서민경제 지원 컨트롤 타워를 구축한다

경상북도가 소상공인과 청년창업자 등을 위한 각종 서민경제 지원 정책을 펼칠 컨트롤 타워를 구축한다.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전통시장 상인, 자영업자 등의 각종 민원이 많아지고 광역단위 지원사업 추진 수요가 늘어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경북도는 9일 "연말연초쯤 4개 팀 18명으로 구성된 '경북행복경제지원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른 시도에는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이 있어 자영업자나 서비스업, 전통시장 상인 지원 등에 나서고 있지만, 경북도에는 그동안 이들을 위한 전담기관이 운영되지는 않았다.센터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청년 정착 시범마을 사업(이웃사촌 시범마을)이 진행되고 있는 의성군 안계면에 마련될 예정이다. 도는 의성군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동부, 북부권 거점센터 등으로 센터 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경상북도경제진흥원 아래의 조직으로 설립되는 이 센터에서 일할 신규직원 7명을 뽑는 공개채용에는 205명이 지원해 2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입직원에 해당하는 경영행정 7급 자리에는 1명 채용에 169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경북도는 면접시험을 거쳐 9월 중순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직원 채용을 마친 경북도는 사무실 리모델링 등을 거쳐 ▷기획평가팀 ▷소상공인지원팀 ▷사회적경제지원팀 ▷청년경제지원팀 등 모두 4개 팀으로 구성된 센터를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정식 출범할 작정이다.센터는 ▷경북지역 소상공인 현황 조사 ▷원스톱 창업 종합상담창구 운영 ▷소상공인 성장 아카데미 ▷나들가게 육성 ▷전통시장 점포 경영환경 개선 ▷전통시장 마케팅 지원 ▷사회적경제 교육 및 인식 확산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 업무를 맡는다.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도내 서민경제 주체를 지원할 전담기관이 생기는 만큼 이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책을 추진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9-10 11:46:22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 오는 12월 14일 지방직 공채 추가시험 실시

경상북도가 올해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을 12월 14일 추가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6월 15일 시행한 공채 결과 충원율이 낮은 시설, 방송통신 2개 직렬 4개 직류에 대해 치러진다.채용규모는 9급 296명으로 도시계획 7명, 토목 201명, 건축 61명, 통신기술 27명이다.응시원서접수는 10월 14일에서 18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한다.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 27일, 면접시험은 내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이며 최종합격자는 같은 달 22일 경상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수험생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시험과목 및 응시요건은 지난 공채와 동일하고 전과목을 경상북도에서 자체 출제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2019-09-10 11:46:08

다무포고래마을 고래타일 벽화. 포항시 제공

산토리니로 거듭 난 포항의 다무포고래마을

포항 다무포 고래생태마을이 마침내 '포항의 산토리니'로 태어났다.지난 6월 마을주민과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팔을 걷어부친 끝에 하얀마을로 거듭났다.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1리 고래생태마을협의회는 '2019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마을전체를 하얀벽과 파스텔 지붕으로 칠해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하얀 집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다모포 마을로 탈바꿈시키는 '다무포 하얀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지난 6월 1일 담벼락 페인팅 오프닝을 시작으로 8월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마을주민, 지역의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및 포항시민들의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8월 31일에는 '다무포 하얀마을 만들기 축제가 열리기도 했다.작업 기간에 다무포 마을을 다녀간 자원봉사자는 1천800여 명으로, 단일 행사로 가장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했다.특히 페인팅 봉사기간에 지역작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콜라보로 1천여 장의 타일로 만든 대형 고래 타일 벽화는 이번 사업의 가장 의미있는 작업 중 하나로, 고래 타일 벽화에 자신들의 그림과 이름을 찾아 '다시 찾아오게 되는 다무포 하얀 마을'을 완성할 수 있었다.또 다무포 홀몸 어르신들의 주택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 및 지역 수산물 가공‧ 판매사업 등을 활용해 도시재생형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래생태마을협의회 고두환 회장은 "다무포 하얀마을 만들기의 작업과정이 온‧오프라인 등으로 소문나기 시작해 방송 및 부산, 제주도 등에서 견학을 다녀갔고, 견학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지역예술가들이 협업해 다무포 하얀마을을 완성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들을 찾아 채워나가겠으며 자원봉사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9-09-10 11:45:55

애련암 아미타삼존도. 안동시 제공

안동 애련암 아미타삼존도·신중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예고

안동시 애련암(愛蓮庵)이 소장하고 있는 '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와 '신중도'(神衆圖)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안동 애련암은 서후면 자품리 소재 광흥사의 산내 암자로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그의 제자인 능인(能仁)과 상원(相源)이 주석했던 고찰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아미타삼존도는 화면 중앙에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관음보살, 오른쪽에는 지장보살이 시립(侍立)하고 상단 좌우측에 합장을 한 10위의 타방불이 연화대좌에 앉아있는 비단 바탕에 채색된 불화로 고려 말 조선전기의 아미타삼존설법도 형식을 계승하고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신중도는 가로로 긴 장방 형태에 존상들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으로 제석천과 범천을 중심에 배치하고 위태천을 양 좌측에 그려 넣고, 화면 양쪽으로 무장한 신중을 배치한 작품으로 화면의 독특한 구성과 인물의 섬세한 표현, 조화로운 채색을 갖춘 우수한 작품이다.두 작품 모두 1780년(정조 4년)에 18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불화승들에 의해 제작된 불화로 조선 후기 불교회화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아 이번에 지정문화재 대상으로 예고됐다.

2019-09-10 11:44:56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원

[나는 의원입니다] 권영준 봉화군 의회 의원

"주민들만 보고 가겠습니다."봉화 백두대간 고압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영준(59) 봉화군의회 의원. 그는 5·6·7·8대 봉화군의회 의원에 당선된 4선 의원이다. 무려 3선을 무소속으로 당선될 만큼 지역내에서는 역량도 크다.그런 그가 최근 머리까지 삭발하며 대책위 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은 평소 '머슴처럼 일하겠다'는 소신 때문이다.그는 하루가 멀다하고 서울에 있는 조계종은 물론, 환경단체인 녹색연합, 국회, 강원도 정선 한전 송전선로 설명회장 등을 찾아 다니고 있다. 권 군의원의 이런 모습에 주민들은 지지를 보낸다.그는 열정적인 의정 활동과 특유의 추진력으로 '황소'란 별명까지 얻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발로 뛰며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할 정도로 부지런하기 때문이다.그는 지난 6월 대책위 결의대회 자리에서 머리를 삭발하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환경 파괴와 경제성 및 안정성이 불확실하고, 지역갈등을 초래하는 '동해안~수도권 500KV HVDC 고압송전선로 사업'을 규탄하기 위해서다.권 군 의원은 "한전은 기존 송전선로만으로도 전기공급이 충분한데도 신한울원전 1·2호기와 화력발전소 건설 등에 대비한 비상용 고압송전선로를 만든다고 한다. 태백을 지나 평창으로 가는 송전선로 직선화 최적안이 있는데도 20km를 우회해 봉화군을 통과하는 선로를 계획하는 것은 타당성과 경제성, 안정성이 결여된 방안이다"고 주장했다.또 "송전선로가 지나는 경로에는 각종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연간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있다"며 "주민 생활에 직접 피해를 주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이런 사업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군의원은 "3만3천 명의 봉화 군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고압직류장거리 송전선로 공사를 어떤식으로라도 막아야 된다"며 "앞으로 정부청사와 한전 본사 등을 찾아다니며 반대투쟁을 이어가겠다"고 했다.현재 대책위는 봉화 춘양면 서벽리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달 2차례씩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그는 발로 뛰는 의원답게 주민생활과 직결된 '봉화군 춘양목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와 '봉화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등 7건을 발의했다.권 군의원은 "봉화군은 산림 면적이 83%이고 먹고 살아야 할 문제도 산림자원"이라며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파괴되는 송전선로 건설은 반드시 막겠다"고 했다.

2019-09-10 11:40:42

전종훈 경북부 기자

[기자노트] 언론 플레이?

"요즘 언론 플레이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경상북도의회 A상임위원장이 최근 경북 B기관 관계자에 호통을 쳤다. 도의회에서 B기관과 관련된 조례안 제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 과정이 언론에 고스란히 노출됐기 때문이다.도의회 일부 도의원은 대표 발의한 동료 도의원을 신뢰했기 때문에 발의에 동참했지만 조례안의 여러 문제점이 언론을 통해 하나 하나 밝혀지면서 '싸잡아' 뭇매를 맞았다.결국 화살은 그 조례안을 시행해야 할 B기관으로 돌아갔다.A위원장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조례안이 문제가 있으면 언론이 아닌 우리 도의원들을 찾아와 설득을 해야 하는 게 먼저 아니냐"며 "언론에는 마치 도의회에서 일방적인 조례안을 체결해 밀어붙이는 것처럼 나왔다"고 하소연했다.A위원장은 전화한 김에 B기관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그는 "경북도는 90% 이상 지역업체에 물품을 구입하거나 사업을 준다. 이는 선거법과 별개로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라며 "반면 B기관은 90% 이상이 경북 이외의 지역으로 물건을 준다. 지역 업체가 속해있으면 경쟁으로 돌리고 다른 지역 업체에게는 찍어준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B기관 관계자 C씨는 "내년 총선을 의식한 일부 도의원이 너무 입막음을 하려고 한다"며 "조례안 자체가 형평성 논란이 되고 문제가 있다면 아무리 심의기관이라도 바른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맞섰다.특히 C씨는 "공정한 입찰방식을 비판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우리 기관은 법적·윤리적 기준에 의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특혜성 사업 진행은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경북도의회와 B기관은 각자의 이유가 분명했다.언론인으로서 이런 사항을 취재했을 때 도의회를 비난하려는 의도를 갖는다면 '내년 총선 의식하는 도의원들…경북도 모 기관 압박'이란 기사가 나갈 수 있다.반대로 B기관에는 '지역 외면하는 경북 B기관, 90%이상 타 지역에 일감줘…일부 업체는 특혜 의혹도'라는 기사로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언론 플레이' 하지 않겠다. 팩트(fact)가 있다면 객관적인 취재와 기사로 독자에게 평가를 맡기겠다.

2019-09-10 11:40:35

안동시의회 제207회 임시회 본회의에 앞서 이경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 임시회 폐회, 1조3천억원 추경·조례4건 가결

안동시의회가 6일까지 '제207회 임시회'를 열어 당초보다 700억원이 증액된 1조3천4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가결했다.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관광거점도시 선정 준비, 불법방치 폐기물처리, 미세먼지 저감 등 각종 현안사업 해소를 위한 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또 ▷안동시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손광영·김경도·권남희·조달흠 의원), ▷안동시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안(이경란·이상근·정복순·배은주 의원), ▷안동시 선성현문화단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경란 의원), ▷안동시 임업육성 지원 조례안(이재갑·김호석 의원) 등 4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가결했다.

2019-09-10 11:40:11

경상북도의회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경북 구미 출신 김준열 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아열대작물연구소 구미에 설립하자" 경상북도의회 김준열 도의원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눈길

"지구 온난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아열대작물연구소를 설립합시다."경상북도의회 김준열 도의원(구미)이 최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화훼연구소 연접 부지의 유리 온실을 활용한 '구미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그는 "평균 기온이 1℃ 오르면 농작물 주산지가 80㎞ 북상하는 것으로 각종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국립원예특작원 온난화대응 농업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제주와 일부 남해안이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고 있으며 2080년쯤 중부내륙까지 아열대기후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그는 "경북의 주력 소득작물인 사과와 복숭아, 포도 등의 주산지가 대거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래의 소득대체작물로 아열대작물의 연구·보급이 절실하다"고 했다.김 도의원에 따르면 아열대작물의 국내 재배면적은 2017년 428㏊ 정도였지만 내년에는 1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북은 현재 1천869농가가 697㏊ 규모의 아열대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아열대작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이다.경북도는 2015년부터 구아바와 망고, 커피 등 28종의 아열대 과수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재배 적응성 검정과 적품종 선발을 실시하고 있다.올해부터는 만감류(한라봉·레드향), 애플망고, 바나나 등 10개 주요 아열대작물의 소득화 최적재배 매뉴얼 개발을 추진하며 경주, 경산, 고령 등 10개 지역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아열대작물의 재배기술에 대한 관련 정보가 정형화되지 않아 농가의 위험 부담이 큰 게 현실이라고 김 도의원은 주장했다.김 도의원은 "구미화훼연구소 뒤편 부지에 면적 9만9천여 ㎡의 유리온실이 있고 이곳을 활용해 아열대작물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이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방법"이라며 "인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곧 이전될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IT도시인 구미시의 첨단기술 등이 연계되면 동반 발전할 여건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2019-09-10 11:40:05

대구지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조합장 선거사범 299명 입건…1회보다 100명 ↑

대구지검은 지난 3월 13일 실시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대구경북 선거사범 299명(구속 9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2015년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 때 보다 100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당시 입건된 선거사범은 190명(구속 15명)이었다.검찰은 입건자 가운데 205명을 기소하고 남은 10명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84명은 불기소 처분했다.유형별로는 금품선거가 221명(73.9%)으로 가장 많았고, 흑색·불법선전 35명(11.7%), 기타 43명(14.4%) 등이었다. 폭력 관련 사범은 없었다.당선자 가운데도 43명(구속 2명)이 입건돼 그 중 16명이 기소됐다. 다른 6명은 수사 중이고, 나머지 21명은 불기소 처분됐다.대구지검 관계자는 "이달 13일로 예정된 공소시효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불법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9-10 11:29:08

대구지검 전경. 매일신문 DB.

[단독]대구 최다선 농협 조합장, 선거법 위반 불구속 기소

대구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진현일)는 대구 한 농협 조합장 A(73) 씨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2명에게 수차례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또 한 조합원에게 "선거운동을 도와주면 이사직을 주겠다"고 제안한 혐의도 받았다.A씨는 대구 최다선(5선)·최고령 조합장으로, 이번 선거에서 득표율 약 43%로 당선됐다.그가 몸담은 농협은 대구 20여 개 농협 가운데 지점·직원·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다.

2019-09-10 11:22:24

대구성서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성서산단 한 공장서 액화질소 소량 누출 사고

10일 오전 2시 7분쯤 대구 달서구 갈산동 한 레이저 절삭 업체의 액화질소탱크에서 소량의 질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질소가 누출됐다는 공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탱크 누출부위 주변에서 약간의 결로현상을 발견했으며, 추가 누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누출량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액화질소는 단시간 흡입하거나 접촉할 때 구토, 현기증, 질식감, 경련, 혼수상태, 수포, 동상, 시력 불선명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시간 흡입하면 질식사할 수 있어 엄격히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다.소방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누출량이 적어 보이고 피해도 거의 없어 공장 관계자에게 점검 및 시설 보완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2019-09-10 11:21:15

[인사] 경주대

▷대학원장 신희영 ▷ 기획처장 이태균 ▷ 교무처장 김기석 ▷ 학생처장 겸 취·창업능력개발처장 최무현 ▷ 입학처장 겸 국제교류처장 김성민 ▷ 산학협력단장 김철수 ▲ 사무처장 김형호

2019-09-10 10:50:10

9일 구미4공단 구미코에서 황창섭(오른쪽) KEC 대표이사와 이준한 KEC 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사화합결의문에 서명을 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병용 기자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호 입주기업인 KEC 구조고도화사업 두고 노사 갈등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호 입주기업인 KEC 구미공장의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을 두고 노사 및 노노(勞勞) 간 갈등이 골이 깊어지고 있다.KEC 구미공장은 9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구조고도화사업 강행입장을 밝혔다. KEC 구미공장의 구조고도화사업은 공장 서편 유휴부지에 대규모 쇼핑몰과 복합터미널, 의료센터, 전문학원, 오피스텔 등을 조성하기 위해 17만1천600㎡(5만2천여 평)의 공장부지를 유통업체 등에 매각하는 것이다. KEC 구미공장은 이렇게 마련한 재원 중 1천억~2천억 원을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이러한 회사의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에 한국노총 KEC노동조합은 최근 입장문을 내고 사측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환영했다.한국노총 KEC노조는 "2014년 11월25일 체결한 노사협정서는 현재까지도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갖고 있으며 소수 노조의 근거 없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사측의 구조고도화 사업이 회사와 근로자가 상생하는 길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날 금속노조 KEC지회는 구미4공단 구미코 앞에서 '노조파괴 장례식'을 치르고, 구조고도화 사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KEC지회는 "사측은 2011~2014년 매년 대형 쇼핑몰과 호텔을 짓는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 신청을 냈으나 모두 탈락한 사례가 있다"면서 "구조고도화 사업은 구미공장을 철수하고 회사를 폐업하기 위한 수순으로, 투기세력들이 몰려 구미산단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시민의 삶을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KEC구미공장의 노조 구성은 전체 650여명의 임직원 중 한국노총 KEC 노조원 260여명, 민주노총 KEC지회 노조원 100여명, 기업노조원 20여명 등이다.게다가 KEC 구미공장의 구조고도화사업은 인근 신평광평도시개발조합이 추진하는 대형쇼핑몰 유치와 중복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신평광평도시개발조합원은 1972년부터 47년간 완충녹지로 설정돼 재산권행사가 제한됐던 지역주민들이 2016년부터 대형유통업체인 롯데와 대규모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추진해 왔다. 신평광평도시개발조합이 추진하는 대형쇼핑몰은 KEC 구미공장과 불과 2㎞이내에 있다.신평광평도시개발조합원은 지난달 호소문을 통해 "구조고도화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못해 공모사업자 선정에 무려 4회나 고배를 마신 KEC가 부동산투기꾼의 본능을 버리지 못하고 또다시 공모사업에 재신청을 하려 한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한편 KEC 구미공장의 구조고도화 사업의 추진 여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판단에 달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다음 달 2일까지 사업자 공모를 거친 뒤 관련 기관의 의견을 들어 올 연말까지 최종 사업자를 결정한다.

2019-09-10 10:32:02

KTX·SRT 승무원 노조 11~16일 파업…승객 불편 우려

코레일 자회사로 KTX·SRT 승무원 등이 소속된 코레일관광개발 노조가 임금 인상과 코레일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일간 '1차 경고 파업'을 벌인다.이들 승무원은 검표와 열차 안내방송 등을 담당해 파업하더라도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승객이 급격히 몰리는 추석 연휴 기간이어서 불편이 우려된다.2016년 말 SRT 개통 이후 KTX와 SRT 등 고속철도 승무원이 함께 파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0일 전국철도노동조합에 따르면 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지부는 11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며, 오후 1시 서울역에서 파업결의대회를 한다.노조는 자회사 저임금 차별 해소, 안전업무 직접 고용 등 코레일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해 왔으며 이날 자정까지 노사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사측인 코레일관광개발은 "임금인상은 정부 가이드라인인 3.3% 인상을 넘기 어렵고, 직접 고용은 자회사에서 답을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노조는 지난 5월부터 2019년 임금교섭을 진행해 왔으며, 8월 21일 최종 교섭이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9월 2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 등 절차를 거쳤다.투표 결과 찬성률 91.5%로 파업을 결의했으며, 지난 2일부터는 사복을 입고 근무하는 '사복 투쟁'을 하고 있다.코레일관광개발 노조는 KTX 승무원 550여명과 SRT 승무원 120여명, 관광 및 시설 업무를 하는 직원 등 모두 693명으로 구성돼 있다.코레일과 SR(수서고속철도)은 파업 기간 중 승무원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투입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2019-09-10 10:23:48

추석을 맞아 경북 지역 곳곳에 이철우 지사의 추석 인사말을 적은 현수막이 내걸렸다. 독자 제공

"설거지는 남자들이"…李 지사 추석 인사 현수막 '눈길'

"행복한 한가위 되십시오. 변해야 삽니다! 이번 설거지는 남자들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내건 추석 인사 현수막이 눈길을 끌고 있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추석을 맞아 경북 지역 곳곳에 이철우 지사의 추석 인사말을 적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해당 현수막은 시군별로 160여개가 걸렸다.이 현수막에 '행복한 한가위 되십시오'라는 인사말 아래에 적힌 '변해야 삽니다. 이번 설거지는 남자들이!'라는 문구가 특히 주민들의 시선을 끌었다.정희용 경북도 경제특보는 "경북의 캐치프레이즈는 '변해야 산다'이다. 경북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추석 명절에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무엇일까' 하는 고민 끝에 해당 문구가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보수적인 경북 시골마을에 내걸린 혁신적인(?) 문구에 경북민들은 호평을 보내고 있다.윤수경 청송해뜨는농장 대표는 "으레 지자체장이나 국회의원들이 명절에 평범한 인사말을 적은 현수막을 내걸기 마련인데 이철우 지사님의 현수막은 색달라서 눈에 띄었다"며 "이철우 지사님이 평소에도 여성들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런 모습이 잘 드러난 문구인 것 같다"고 말했다.안동에 사는 이모(58) 씨는 "명절에 여성들의 노고를 알아줘야 한다는 좋은 취지로 쓴 말이 아니겠느냐"며 "설거지를 안 하던 내가 갑자기 부엌에 들어가면 어색해하기야 하겠지만 나도 집안일을 나눠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2019-09-10 10:07:01

9일 오후 11시23분쯤 대구 동구 효목네거리 고가도로에서 승용차가 철로위로 떨어졌다. YTN 캡쳐

대구서 벤츠 승용차 철로 위 추락…운전자 사망

9일 오후 11시 23분쯤 대구 동구 효목네거리 고가도로에서 벤츠 승용차가 동대구역과 고모역 사이 철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크게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추락한 승용차는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소방차 11대 등을 투입해 오후 11시 42분께 진화를 완료했다.코레일 대구본부 측은 "사고가 난 시간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을 때라 지·정체는 없었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승용차는 현장에서 옮겨졌으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9-10 07:35:38

조난위기에 처한 60대 남성을 구한 경일대 학생들에게 정현태 경일대 총장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산악부, 설악산서 조난 위기 등산객 구해

최근 경일대 학생들이 설악산에서 조난 위기에 처한 등산객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10일 한 지역매체에 따르면 경일대 총장실에 자신을 '64세의 인천시민'이라고 소개한 사람의 편지가 한 통 전달됐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 설악산 등반 도중 다리에 쥐가 나 조난 위기에 처했는데 경일대 학생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하산할 수 있었다"는 것.주인공은 경일대 산악부 학생들이 주축이 된 대구경북학생산악연맹 소속 학생들로 장기훈련의 하나로 설악산을 찾았다가 조난 위기의 등산객을 발견해 구한 것이었다. 연맹장 한동욱(의용공학과 3년) 씨는 "설악산 고난도 코스에서 홀로 등산하던 60대 남성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는데 그 분이 하산길 계단에 창백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걸 보고 어려움에 처했음을 직감했다"며 "다리와 발에 마사지와 소염제 치료를 하며 30분간 응급처치를 했고, 기력이 회복하는 걸 확인한 뒤 인근 대피소에 연락을 취한 뒤 하산했다"고 말했다.경일대 산악부의 도움을 받은 이 남성은 편지를 통해 "학생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뙤약볕 아래에서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며 "이러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평소 총장님의 훌륭한 인품과 바른 인성교육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한편, 경일대는 미담의 주인공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며 선행에 대해 격려했다.

2019-09-10 07:26:16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실 문이 닫혀 있다. 지난 7일 장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적발됐다.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경찰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시인"…'바꿔치기' 인물도 입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19)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제삼자가 운전했다고 진술했다가 경찰 조사 끝에 시인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경찰은 장씨 대신 운전했다고 주장했던 '제삼자'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자료를 찾으면서 추적하고, 운전했다고 주장하는 제삼자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에 들어가니까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해 자수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민 청장은 "(제삼자가 운전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수사하고 있다"며 "본인(장씨)이 음주(운전)했다는 것을 시인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경찰이 출동해보니 사고 난 지점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서 (본인이)운전자가 아니라 하고, 피해자는 정확하게 운전자를 보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명확히 운전자가 특정되고 피해자, 목격자가 있으면 (바로) 엄정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 텐데 당시에는 혐의 명백성을 바로 판단하는 데 애로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우선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하고 여러 가지 그런(운전자 바꿔치기) 행위 혐의를 밝힐 수 있는 자료를 찾는 조사를 했다"고 덧붙였다.민 청장은 "(제삼자의 음주운전 허위진술 의혹도) 다 조사하고 있다"며 "상호 간에 어떠한 얘기가 오갔는지 구체적으로 나와야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그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민 청장은 "신속한 진상 규명 요구가 있기 때문에 신속히 조사할 것"이라며 "관련자들 간의 대화, 주변 폐쇄회로(CC)TV를 조사하면 진상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수사팀 보강해서 관련 사안을 면밀히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씨는 7일 오전 2∼3시 사이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장씨는 다치지 않았고, 상대방은 경상을 입었다.장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에게 금품을 주겠다며 현장 합의를 시도하면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을 담당한 마포경찰서는 장씨와 동승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장씨는 이르면 추석 이전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사고 이후 장씨 대신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제삼자도 피의자로 입건했다. 이 인물의 직업 등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마포경찰서 관계자는 "가능한 한 빨리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사고 직후 장 의원이 경찰에 연락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교통사고조사팀, 교통범죄수사팀, CCTV분석 요원 등을 투입해 음주 교통사고뿐 아니라 운전자 바꿔치기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신속·정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장씨를 현행범 체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경찰청에서 하달된 음주사고 시 현행범 체포 판단 기준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라도 피해자가 사망이나 크게 다친 중대한 사고가 아닌 이상 현행범 체포를 하지 않고 임의 동행을 요구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2019-09-10 00:08:17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이 탈주 당시 통로로 이용했던 유치장 창문이다. 경찰은 최 씨 탈주 직후 가로 쇠창살만 있던 1층 창문에 세로 방향의 쇠창살을 새로 설치했다. 매일신문 DB.

'배식구 탈주범' 최갑복 국가 상대 소송했다가 패소

지난 2012년 머리와 몸에 연고를 바른 채 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갔던 '배식구 탈주범' 최갑복(57) 씨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최근 패소했다.최 씨는 지난 2017년 동료 수감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계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데, 교도소 측이 자신의 혐의 사실을 언론사에 알려줬다며 2천만원을 물어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최 씨는 또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서신을 언론사에 보내는 것을 구치소 측이 막고, 비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했다고도 주장했다.1심 법원은 최 씨 주장을 일부 인정했으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대구지법 제2민사부(부장판사 채정선)는 최 씨가 대구교도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최 씨는 지난 2017년 8월 동료 수감인을 수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법원은 지난해 7월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의 강제추행 혐의는 한 언론사를 통해 보도됐다.이에 대해 대구교도소 측은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수사과정이나 징벌집행 과정을 언론사에 유출하지 않았고, 징벌처분도 면밀한 조사를 거쳐 이뤄졌다고 맞섰다.1·2심 판단은 엇갈렸다. 1심 법원은 최 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일부 승소 판결했으나, 항소심 재판부은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최 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최 씨가 형사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사정만으로 대구교도소 금치처분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고, 혐의 사실 유출 증거도 부족하다"고 밝혔다.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지난해 2월 대구교도소 직원의 피의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하기도 했다.서신 발송을 금지했다는 최 씨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구교도소는 최 씨의 금치기간 중에도 권리구제를 위해 특별히 인정되는 서신과 소송관련 서류에 대한 수·발신을 허용했다.한편 지난 2012년 9월 12일 강도상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최 씨는 5일 뒤인 17일 몸에 연고를 바른 채 배식구를 통해 탈주했다가 6일 만에 경남 밀양시에서 붙잡혔다. 지난해 만기 출소한 최 씨는 출소한 지 11일 만인 지난해 7월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 등으로 다시 구속됐다.

2019-09-09 22:30:00

티웨이항공 여객기의 모습. 티웨이항공 제공.

대구공항 화물운송 '티웨이'가 대신 맡는다

대한항공이 적자를 이유로 철수하는 대구국제공항 국내선 화물운송사업(매일신문 5월 13일 자·7월 6일 자 1면)에 티웨이항공이 대신 참여해 운영을 맡기로 했다. 이로써 대구공항은 화물기능을 잃고 '반쪽 공항'으로 전락할 위기를 넘기게 됐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9일 "항공화물 사업 중단으로 생길 대구경북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대구공항 화물사업 진출을 적극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차질없이 추진된다면 대한항공이 완전히 철수하는 10월 1일부터 티웨이항공이 중단없이 바로 화물운송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특히 티웨이항공은 국내선을 넘어 국제선 항공화물 운송까지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 수요가 적은 대구공항은 별도 화물기 없이도 기존 여객기의 '밸리 카고'를 이용해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대구시 측은 "검역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 충원 및 항공보안 관련 심사에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대한항공이 매년 3억원이 넘는 적자를 보며 운영했던 사업인만큼 티웨이항공의 부담을 덜어줄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대구공항에서는 현재 하루 평균 12.8t에 이르는 국내선 화물을 취급하고 있다.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공산품, 섬유 등 소비재가 항공기에 실려 제주도로 향하고, 제주도에서는 농수축산물이 대구로 배송된다.대구시 관계자는 "화물 운송사업 중단으로 대구공항 물류 업체와 관련 종사자, 항공운송이 필요한 350여 개 지역 업체에 큰 피해가 우려됐다"면서 "국내선 항공화물 운송사업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안정적 항공화물 운송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2019-09-09 22:00:00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산의 한 여고에 '셀프 생활기록부, 성적 조작, 특별반 스펙 몰아주기 등으로 학생들이 집단 반발 중인 상황' 이라며 게시된 사진. SNS 캡처

경산 한 여고서 '생기부 셀프 작성·답안지 수정' 의혹

경북 경산의 한 여자고등학교가 성적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학교생활기록부 '셀프' 작성과 시험 종료 후 답안지를 수정하도록 해 주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해당 학교 학생들은 이러한 의혹과 관련된 학교 측 해명을 요구하고, 항의하는 메모를 교실 밖 복도 벽에 붙이는 등 집단 행동을 보이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산의 A고교가 성적 우수반 일부 학생에게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직접 작성하도록 해주고, 시험 때에도 특혜를 주는 등 봐주기 의혹이 있다는 내용이 떠돌고 있다.A고교 한 학생은 "성적이 좋은 학생들만 모아놓은 특별반 일부 학생에게 교사만 기재할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직접 적게 하는 등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생활기록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자료로, 교사가 직접 써야 하고 이를 어기면 불법이다.지난해 중간고사 시험 때 전교 1등 학생이 답안지를 교체하고 답을 적는 중 시험이 끝났는데도 시험 종료 후 수정하도록 해주는 등 특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최근 학교 내에는 의혹에 대한 학교 측 해명을 요구하는 메모가 붙기 시작해 복도 벽 등에 빼곡하게 붙어 있다. 메모에는 '해명이 듣고 싶다', '경산의 스카이캐슬', '부당한 오늘에 내일은 없다'. '누가 기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가'. '진심으로 선생님들은 미안해 하세요', '우리의 미래는 조작됐다'는 등 다양한 불만과 요구가 써여 있다. 이들 중에는 교사의 성희롱 발언을 규탄하는 내용도 있다.A고교 특별반 출신이라고 밝힌 한 졸업생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경산의 모 사립학교 입시, 내신비리를 철저히 조사해 주세요'라는 국민청원을 하기도 했다.이 청원인은 "입시를 앞두고 불안해 하는 학생들을 끌어줘야 할 학교가 협박과 폭언으로 학생들의 눈을 가리고 있고, 일부 멘토가 돼주는 선생님도 있지만 대부분은 학생들의 생기부와 입시를 인질 삼아 갖가지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해당 고교의 시스템이 바뀔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했다.학교 관계자는 "경상북도교육청이 특혜 의혹을 제기한 학생들의 주장에 대한 감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사실 여부는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며 "감사를 받은 뒤 학교 측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2019-09-09 20:30:00

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지사, 한가위 맞이 '건설근로자 행복 콘서트'

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지사는 9일 대구시립예술단과 함께 대구 남산 2-2 재개발 건설현장을 찾아 한가위 맞이 '건설근로자 행복 콘서트'를 개최했다.콘서트는 영화 '닥터 지바고'의 Somewhere my love를 시작으로 하여 오페라 '투란토트' 의 Nessun dorma, 가요 메들리 등 흥겨우면서도 감동을 주는 음악을 연주하여 참석한 200여 명의 건설근로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행사엔 공제회 대구지사, 대구직업전문학교, 대구서부취업지원센터 직원 등 10여명이 퇴직공제제도, 기능향상훈련, 취업지원, 복지사업 등에 대한 찾아가는 상담도 함게 이루어졌다.김윤식 공제회 대구지사장은 "건설현장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건설근로자분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09-09 19:15:55

날씨-9월 10일(화) "대구경북 일부 지역 폭염특보"

2019-09-09 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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