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서울시의 집회 금지명령에도 예배를 강행한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5일 신도들이 주일예배에 참석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대구 종교시설 237곳,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주말 집단 예배

지난 주말 대구에서 신천지교회 등 종교시설 10곳 중 1곳은 집단 예배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교회는 단체 식사를 준비하는 등 일부 위배 사항이 확인되기도 했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점검반 347명(문화체육관광부 2명, 대구시 121명, 구·군 156명, 경찰 68명)을 편성하고서 신천지교회와 관련시설, 집합예배 개최 예정인 교회 등 305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대구시가 관리 중인 교회 1천422곳 중 237곳(17%)이 예배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는 단체식사를 준비하는 등 일부 위배 사항이 사전 파악됐다. 대구시는 이 같은 곳에 대해 현장 시정 조치했다.채 부시장은 "지난 4일 정부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 실시한다고 밝힌 만큼 종교계에서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면서 "집회(예배) 개최 시설에 대한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같은 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부터 다시 2주간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다. 여기서 느슨해지면 감염이 확산될 것이 분명하기에 불가피하게 연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며 "지난 대구·경북의 위기는 모두의 협력과 응원으로 극복하고 있어도 다시 찾아오는 위기는 헤어날 방법을 찾기 어렵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물리적 거리두기는 남을 위한 배려일 뿐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이라며 "국민 한분 한분이 방역 전문가가 돼 자신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4-06 10:49:12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중인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연합뉴스

[전문] 대구 확진환자 총 6,781명…전일 대비 13명 증가

6일 대구지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환자수는 전날보다 13명이 증가한 6천781명으로 집계됐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확진환자 중 1천246명은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50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며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완치 환자도 계속 늘고 있는 중이다. 5일 하루동안 완치된 환자는 95명으로 집계됐으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4,949명이다. 이에 완치율은 약 72.9%로 집계, 전국 평균 64.2%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채 부시장이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전문. □ 2020년 4월 6일 월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4월 6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3명이 증가한, 총 6천781명입니다.○ 현재, 확진환자 1천246명은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50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5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4명입니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95명(병원 54, 생활치료센터 40, 자가 1)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4,949명(병원 2,375, 생활치료센터 2,396, 자가 178)입니다. 완치율은 약 72.9%(전국 : 64.2%)입니다.○ 한편, 총 확진환자 6천781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천259명(62.8%), 고위험군 시설·집단 505명(7.5%/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1, 정신병원 193), 기타 2천17명(29.7%)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확진환자 세부내역(대구시 자체 집계 기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4명(환자 4/총 확진 175명),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125명),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9명), 서구 소재 대구의료원에서 1명(종사자 1/총 확진 1명)이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확진자 접촉으로 5명, 해외입국자 중 1명(캐나다)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현황과 상세한 환자의 건강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께서, 역학조사 진행상황은 김종연 부단장께서, 제 브리핑이 끝난 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4.5. 18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210명이 증가한 총 1,315명입니다.○ 이 중, 907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699명이 음성 판정을, 13명*(공항검역 6, 보건소 선별진료 7)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95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408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보건소 선별진료 7명만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6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해외 입국자 통계를 살펴보면 총 1천315명 중 내국인이 990명(75.3%), 외국인이 325명(24.7%)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외국인 중 아시아 국가가 291명(89.5%), 북미 20명(6.1%), 유럽 5명(1.5%)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베트남 국적의 입국자가 258명에 달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79.3%를 차지하였습니다.○ 4월 지역 대학교 개학을 앞두고, 아시아 국가 유학생의 입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유학생에 대한 구․군과 대학의 중첩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겠습니다.- 구․군에서는 안전보호 앱과 하루 2차례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자가격리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며,- 각 대학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관리조직을 구성하고, 보건진료소를 운영하여 자체 관리에 나섭니다.-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통보된 날로부터 3일 이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2주간의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실시하여 음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격리를 해제합니다.- 아울러, 대구시는 수시점검을 통해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강제퇴거 조치할 계획입니다. □ 승차진료형(DT) 선별진료소 검사 경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드라이브 스루로 많이 알려진 승차진료형(DT) 선별진료소는 짧은 검체채취 시간과 의료진 감염방지 등 높은 편의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감염 초기에 의심환자가 폭증하여 신속한 대규모 검체채취 방법이 요구됨에 따라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하였습니다.○ 2월 29일부터 시작해서 복지부 4개소, 대구시 3개소, 병원 3개소 등 총 10개소에 178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운영하였습니다.- 어제까지 총 9만3천315건의 검진검사 중 16.7%인 1만5천594건을 수행하였으며, 하루 최대 1천28건을 검사하는 등 감염병의 지역확산 방지에 기여하였습니다.○ 최근 검진건수와 확진환자수가 감소함에 따라 3월 중 2개소를 운영종료하였고, 서구, 달서구, 달성군 등 3개소는 4월 5일까지, 동구는 4월 12일까지만 운영하며, 나머지 4개소*는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구(대구의료원), 남구(영대병원), 북구(칠곡 경대병원), 수성구(대구스타디움 주차장)○ 운영이 종료된 승차진료형(DT) 선별진료소의 의료인력은 해외입국자 방문검진 등에 재배치함으로써 대구시의 진단검사 역량을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 주말 종교시설 특별점검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주말 신천지교회와 관련시설은 물론, 집합예배 개최 예정인 교회 등 305개소에 대해 347명(문체부 2, 市 121, 구·군 156, 경찰 68)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점검 결과, 대구시에서 파악하고 있는 1천422개소의 17%인 237개 교회가 예배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다수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였으나, 단체식사를 준비하는 등 일부 위배 사항이 사전에 파악되어,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였습니다.○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 실시되는 만큼, 종교계에서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요청드리면서, 집회(예배) 개최 시설에 대한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지원 접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 3일(금)부터 시작된 온라인 접수에서, 4월 5일(일) 18:00까지 30만 7천여건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77.3%인 23만 7천여건이 우편수령을 선택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온라인 접수와 우편수령을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총 접수건수 중 약 11%인 3만 3천여건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었습니다. 검증 결과, 2만 2천여건(66.8%)은 지급대상으로 판명되었고, 9천 9백여건(29.4%)은 비대상이며, 1천 2백여건(3.8%)은 추가 검증할 계획입니다.○ 오늘(4월 6일)부터 현장 접수도 시작되었습니다. 행정복지센터,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등 544개소에서 접수하며, 세대주 또는 세대원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당부드리며, 부득이한 현장접수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금요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지 불과 3일만에 30만 세대 이상이 긴급생계자금지원을 신청하셨습니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생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04-06 10:47:48

영천 산자연중학교는 지난달 9일부터 쌍방향 온라인 화상 수업을 운영 중이다. 이 방식으로 전 과목 수업을 진행한다. 이곳의 쌍방향 온라인 요가 수업 장면. 산자연중 제공

온라인 수업도 '잘' 할 수 있어요…영천 산자연중 사례

개학을 마냥 미루기 어려웠다. 그렇다고 학교 문을 열기엔 부담스러웠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된 탓이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온라인 개학'. 교육부는 9일 고3과 중3부터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일부 '원격 수업'을 시범 실시해온 곳도 있지만 그것으론 부족하다. 교육 현장이 당분간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영천 산자연중학교(교장 이영동 신부)는 학생 수가 50명 정도인 소규모 학교다. 전국 단위 모집 학교인 까닭에 다른 지역 학생도 적지 않다. 지난달 9일부터 '쌍방향 온라인 화상 수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온 것도 이 때문이다. 이곳 교사들로부터 산자연중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이 수업 방식을 정착시켰는지 들어봤다.-실시 중인 원격 수업 유형과 실시 이유는▶2월 셋째 주부터 준비해 지난달 9일 시작했다. 첫째 주는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과 과제 수행 중심 수업을 병행해 실시했다. 하지만 이는 학생들의 자율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라 학습 효과면에선 의문이 적지 않았다. 둘째 주부터 쌍방향 온라인 대면 화상 수업을 진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쌍방향 온라인 대면 화상 수업은 온라인 교과 교실제라 할 수 있다. 교사는 현실 속 한 교실을 계속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온라인상에서 퇴장한 뒤 다음 시간 교과목 방에 '온라인' 입실하는 식이다.-이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갖춘 인프라는▶웹캠과 마이크가 설치된 노트북이 있으니 충분하다. 미술, 요리 수업 등 장면을 확대해 보여줘야 할 경우에 대비 전용 웹캠도 구입해 활용 중이다. 수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활용하는 건 자제하도록 했다. 2월 마지막 주에 학생들의 화상 수업 환경을 조사해 웹캠 등이 없는 경우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구입해줬다.학교 자체 서버가 없어 외부 서버를 사용한다. 교육청에 서버가 마련된다면 그것을 사용해도 무방할 것이다. 규모가 큰 학교는 교육청 서버, 규모가 작은 학교라면 외부 업체 서버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적정 수강 인원과 가능한 수업 형태는▶한 수업당 10명 내외의 학생이 수강 중이다. 수업당 적정 인원은 수업 플랫폼에 따라 다를 것이다. 다만 20명 내외까지는 충분히 대면 수업처럼 진행할 수 있다.이 방식을 통해 강의식 수업은 물론 체육, 음악, 미술 교과의 활동 수업도 가능하다. 현재 국어, 영어, 수학부터 예체능까지 전 교과 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 건강과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해 요가, 요리 특강도 실시한다.-화상 수업 도입 시 어려움과 극복 방법은▶기술적인 면은 큰 걸림돌이 아니었다. 교사들의 인식이 가장 큰 문제였다. 수업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는 것과 학생 가족들이 본다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과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수업 전 교사 연수를 여러 번 진행했다. 연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화상 수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었다.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교사들이 처한 힘든 상황을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이해를 구했다. 학부모들의 응원을 보면서 교사들이 힘을 냈다.수업 시나리오도 강조했다. 현장 수업과는 달리 이 수업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모든 교사가 분 단위로 수업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연습을 함께했다.-쌍방향 화상 수업을 도입하기 전 학교와 교육당국이 챙겨야 할 사항은▶이건 보충 학습이 아니다. 정규 수업이라는 걸 학부모, 학생에게 정확히 인지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이 수업을 진행하기 전 다양한 통로로 수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개학이 미뤄지면서 학생들의 생활 습관이 규칙적이지 않을 거라는 걸 감안해야 할 것이다. 산자연중 경우도 처음엔 학생들이 제 시간에 맞춰 조회 방에 입장하지 못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담임교사들이 입장하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일이 전화를 했다.교육당국은 원격 화상 수업을 도입하기 전에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그 서버에는 수업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탑재돼 있어야 한다.-쌍방향 화상 수업의 학습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산자연중은 교과 진도에 맞춰 정규 교과 수업으로 쌍방향 온라인 화상 수업 방식을 도입했다. 그래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자세도 진지하다. 수업 후 학생들은 반드시 복습 노트를 작성해 담임교사에게 전송한다.물론 모든 학생이 완벽히 학교 시스템에 녹아드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만족도도 매우 높다. 교실에서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게 가장 좋긴 하다. 하지만 화상 수업 또한 그에 못지 않은 결과를 내고 있다.-이같은 수업의 기간은 어느 정도가 효율적인가▶최대한 길게 잡더라도 3주 정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 3주째부터 교사와 학생들에게서 '화면 피로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4주째는 눈이 피곤해진다는 말도 많아졌다.교실에서 대면하는 것과 온라인으로 대면 수업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교실 대면 수업은 교육활동 사이에 여백이 있다. 그 여백을 통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소통하며 모두 에너지를 재충전한다. 하지만 온라인 대면 수업은 교사와 학생, 학생 간 물리적 거리가 생긴다. 그 거리를 메우려고 애쓰기 때문에 교실 수업보다 몇 배로 힘들다.-화상 수업을 처음 진행하는 교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많은 교사들은 와이파이(Wi-Fi·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가 설치돼 있지 않아 화상 수업이 어렵다고들 한다. 그런데 화상 수업을 수 주째 진행해보니 와이파이는 중간에 끊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산자연중은 교내 인터넷 선을 이용해 화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화상 수업에 있어 방송 장비, 인터넷 설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사의 마음이라는 걸 다시금 느낀다. 화상 수업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는 걸 꼭 얘기해주고 싶다.

2020-04-06 10:38:44

휴일인 5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확진자 다시 두 자릿수…13명 늘어 6천781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구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수로 복귀했다.6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6천781명으로 집계됐다.지역 추가 확진자는 지난 1일 20명, 2일 21명, 3일 9명, 4일 27명, 5일 7명 등 추이를 보였다.지난 3일 추가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가 하루 간격으로 두 자릿수, 한 자릿수 등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겠지만 외출 자제, 이동 최소화, 다중집회 금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2020-04-06 10:29:57

지난달 19일 오후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모습. 매일신문 DB

국내 신규확진 47명…대구 13명·수도권 20명·검역 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47명 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전 0시 대비 47명 증가해, 총 1만284명이라고 밝혔다.국내 신규 확진자가 5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46일만이다.사망자는 3명 발생해, 국내 총 사망자는 186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35명으로 총 6천598명이 격리해제됐다.신규 확진자 47명 중 대구경북에서는 15명이 나왔다.대구에서는 13명이 추가 확진돼 총 6천781명이고, 경북은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천316명이다.수도권에서는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 11명, 경기 8명, 인천 1명 등이 환자가 발생했다.이밖의 지역에서는 대전 2명, 경남 2명, 충남 1명 등의 환자가 나왔고, 국내 입국 과정에서 검역을 통해 확진된 사례는 7명이다.전체 신규 확진자 47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이었고, 지역발생은 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04-06 10:24:19

지난 30일 오후 부산행 KTX 열차에 탑승한 한 해외입국자가 동대구역에 도착해 대구시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속보] 국내 신규확진 47명…수도권 20명·대구 13명·검역 7명

코로나19 신규확진 47명…수도권 20명·대구 13명·검역 7명

2020-04-06 10:14:05

지난 3일 대구의료원 간호사들이 요양병원으로부터 이송된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 중인 음압병동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매일신문 DB

[속보]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 47명…총 1만284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47명 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전 0시 대비 47명 증가해, 총 1만284명이라고 밝혔다.

2020-04-06 10:12:23

▲ 방탄소년단 뷔

집콕챌린지 나선 BTS 뷔 "코로나19 자가격리 위한 완벽 영상"

방탄소년단 뷔가 '집콕챌린지'로 코로나에 지친 전세계 아미들의 격려에 나섰다.지난 5일 저녁 뷔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 계정에 '#집콕챌린지' 해시태그로 "여러분 심심하면 티비와 대화하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1분여 길이의 짧은 동영상 클립을 올렸다.공개된 영상 속 뷔는 거실 티비 화면 속 영상에 맞춰 댄스와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뷔가 챌린지 한 곡은 포스트모던 주크박스(Postmodern Jukebox: 이하 PMJ)가 50년대 프롬(고등학교 졸업무도회) 스타일로 재해석해 커버한 체인스모커 & 할시의 'Closer'이다.PMJ는 팝송을 스윙과 재즈 같은 20세기 초 스타일로 리메이크 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밴드로, 앞서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서 뷔는 팬들에게 PMJ의 'Closer' 유튜브 영상을 추천한 바 있다.짧은 반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캐주얼 한 모습으로 레트로풍의 댄스와 보컬을 흥겹게 따라 하는 뷔의 영상은 별다른 연출 없이도 뒷모습만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 5시간만에 100만 좋아요를 돌파하고 조회수 540만회를 기록하며 SNS를 강타했다.'#집콕챌린지'와 '#김태형 다리'는 나란히 한국 트렌드 1, 3위를 장식했고, 뷔는 일본의 트위터 유명인 랭킹차트에서는 실시간 2위에 오르며 최강 인기를 과시했다.글로벌 스타답게 해외 미디어와 원곡자의 반응도 뜨거웠다. PMJ는 뷔의 영상을 리트윗하며 "PMJ를 즐기는 뷔에게 감사를!"이라 전했고, 영상 속 가창자인 싱어 켄톤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뷔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팬들 역시 다양한 음악장르를 추천해주는 뷔 덕에 훌륭한 아티스트를 알게 되었다며 즐거워했다.美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엘리트데일리는 "뷔가 'Closer'를 부르는 영상은 자가격리 중인 이들을 위한 음악과 댄스로 완벽했다"며 뷔의 귀여운 아이디어에 동조했다.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캐나다(ET CANADA)도 "뷔가 격리생활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좋은 방법을 제시했다"며 뷔의 영상이 '#StayingAtHomeChallenge'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미국의 아이하트 라디오(iHeartRadio)는 "MY HEART"라는 멘션으로 사랑스러운 영상에 대한 감상평을 대신했으며, 뷔의 팬으로 잘 알려진 여배우 테레시아 마르케즈(Teresita Marquez)의 "어떻게 하면 뷔와 같은 다리를 가질 수 있냐"는 귀여운 반응은 팬들의 대공감을 불러오기도 했다.

2020-04-06 09:48:51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기고] 고등학교 온라인 개학과 수험생 대책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학교 개학이 수 차례 미뤄진 끝에 9일부터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다만 등교 개학이 아니라 '온라인 개학'이다. 이 발표로 고3 수험생들은 여러 가지 고민을 안게 됐다.온라인 수업은 대면 수업과 차이가 많다. 온라인 수업 외에도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EBS나 입시기관의 인터넷 강의를 참고해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면 된다. 온라인 수업도 평가 대상에 포함되기에 성실히 참가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부 작성 기준일도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늦춰졌다. 수능시험일 역시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이에 더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각 대학은 수시·정시모집 일정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다.아직 3학년 모의고사는 시행되지 않았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및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고 준비해나가야 한다. 3학년 1학기는 평소와 달리 운영돼 중간·기말고사를 정상적으로 시행하기 쉽지 않게 됐다. 학생부 비교과도 충실히 기록하기 어려워졌다.수시모집 학생부는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는데 2학년 때까지 기록이 80%를 차지한다. 꽤 많은 부분이 이미 결정돼 있는 셈. 2학년 때까지의 자료만 갖고 수시 지원 전략을 세워도 큰 문제는 없다. 물론 3학년 1학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선 대부분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자기소개서는 여름방학 때 완성하면 된다. 하지만 올해는 여름방학이 단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초안을 작성해두는 게 유리하다. 수시 논술고사전형 준비도 비슷하다. 올해는 여름방학이 아니라 지금부터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게 좋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수시 전형,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지금 수능시험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재학생들은 한 달 이상 개학이 연기됐으나 수능시험 일정도 2주 늦춰져 대입 준비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 아직 많은 부분이 불확실하고 불안하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공부와 수시 지원 전략을 잘 세우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2020-04-06 06:30:00

'온라인 개학'이 다가오면서 온라인 학습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미래교육연구원의 e-배움학습터 활용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학부모를 위한 교육 Q&S] 온라인 학습,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나요?

Q. 초등학생, 중학생의 두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유행해 가정학습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두 아이 모두 대부분 온라인 학습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괜한 시간 낭비가 아닌지, 제대로 학습은 이루어지는 건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어떻게 하면 온라인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S1. 온라인 학습이 가지는 강점이 있어아이들이 온라인으로 공부를 한다고 하면 우려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온라인 학습만이 가지는 강점도 여러 가지 있습니다.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온라인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으니 막연한 불안감은 내려놓으셔도 괜찮습니다.우선 내 아이에게 적합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열린 공간에서, 또 다른 아이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학습이 잘 이루어집니다. 온라인 학습은 아이에게 집중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학습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강점도 있습니다. 재생 속도를 느리거나 빠르게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기 등으로 필요한 경우 멈출 수도 있습니다. 이해가 잘 되지 않으면 무한 반복해 학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또한 자신에게 알맞은 수준과 형식의 콘텐츠를 선택해 학습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아이들도 온라인 학습에는 흥미를 잘 느끼는 경우가 많아 자율적으로 공부하려는 의욕을 부여하기도 합니다.S2. 자신만의 온라인 학습 스타일을 찾도록 하면내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이 가장 잘 맞는지 알면 온라인 학습에도 이를 접목해 그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데이비드 쾰브의 연구에 따르면 학습 유형은 크게 시각적, 청각적, 운동 감각적,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시각적 학습자는 개념 등이 이미지와 관련돼 있을 때 정보를 더 잘 이해하고 기억합니다. 청각적 학습자는 말로 전달되는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게 쉽습니다. 또 운동 감각적 학습자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할 때 움직임을 사용하며, 오감을 모두 활용할 때 이해를 더 잘합니다. 또 몸을 움직이면서 공부를 할 때 더 집중이 잘 된다고 합니다.화면을 보고 배운 내용을 공책에 정리하고 다시 살펴보는 것, 반복해서 듣는 것, 배운 것을 큰 소리로 말하거나 스마트폰을 들고 돌아다니며 학습한 것 중 어떤 게 좋은지 아이와 대화하며 적합한 학습 스타일을 찾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은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에 따라 주위 시선이나 전반적인 수업 흐름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하면 됩니다.S3. 스스로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도록복습은 중요합니다.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을 위해서도요. 온라인 학습은 오프라인 수업과 달리 같은 반 친구들이나 선생님과의 쌍방향 의사소통이나 학습 과정에서의 피드백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또한 학습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여부와 별개로 단순히 내용을 '보고 들은' 것만으로도 공부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학습이 끝난 후 복습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학습 내용을 피드백하고 성취도를 점검해봐야 합니다.온라인 학습에 흥미가 높은 아이라면 복습 방법으로 온라인 학습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주제, 학습 목표를 다룬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여러 가지 찾아 시청하거나 문제 은행 등을 활용하면 자율적으로 성취도를 점검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S4. 부모님도 함께 온라인 학습에 참여하면 더욱 효과적오로지 아이 혼자 온라인 학습을 할 때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학습 과정에 참여할 때 더욱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내 아이가 혼자 온라인 학습을 할 때 쉽게 의지가 약해지는 편이라면 거실처럼 열린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게 하고, 지킬 수 있는 계획을 함께 세워 실천 여부까지 점검해주세요.온라인 학습 콘텐츠에 접속해 활용하는 것이 서툰 학생들이 학습 의욕을 잃지 않도록 앱 설치나 로그인 등을 능숙하게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 알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부모님이 학습 과정에 함께할 때 역할은 감시와 채근이 아니라 관심과 지원이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대구시교육청 학부모고민 들풀교사모임

2020-04-06 06:30:00

SNS서포터즈 모집 홍보 포스터

대구시교육청, ‘대구교육사랑 기자단’ 및 ‘SNS서포터즈’ 모집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9기 '대구교육사랑 기자단'과 8기 'SNS서포터즈'를 14일까지 모집한다.대구교육사랑 기자단은 대구교육의 주요 정책과 교육활동을 취재하게 된다. 지역 중·고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50명 모집한다. 선발되면 월별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에 대구교육 소식을 전파하는 게 SNS서포터즈가 맡은 일.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100명 모집한다. 선발되면 소정의 활동비와 미션 수행금, 우수활동 상금이 지급된다.지원 희망자는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SNS에 안내돼 있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 이메일(hongbo@edunavi.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20일부터 내년 4월 19일까지 대구교육 관련 취재와 기사 작성, SNS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공진희 시교육청 대외협력담당관실 정책홍보담당은 "코로나10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된 상황에서 대구교육과 관련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공유할 필요성도 더 커졌다"며 "대구교육사랑 기자단과 SNS서포터즈 활동을 비롯해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053)231-0056.

2020-04-06 06:30:00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활용 교육 프로그램 'e-NIE' 홈페이지 화면.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대구경북 학생은 e-NIE 프로그램 6월까지 무료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이 6월까지 뉴스 활용 교육 프로그램인 'e-NIE'를 대구경북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큰 지역에 보탬이 되려는 시도다.e-NIE (News In Education)는 온라인으로 신문을 읽고, 기사를 검색하고, 기사를 비교해볼 수 있는 교육용 프로그램. 인터넷이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뉴스 검색과 달리 광고나 가짜뉴스에 대한 염려가 없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어린이신문을 비롯해 종합지, 영어신문, 경제전문지 등 신문 뉴스와 지상파 방송 뉴스를 포함해 약 90개 매체의 뉴스를 함께 검색할 수 있다. 관심 분야나 주제에 맞춰 e-book 형태의 스크랩, 신문 만들기도 가능하다. 언론사별 기사 비교와 지면 비교 등 다양한 기능을 싣고 있다.특히 뉴스 읽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뉴스를 좀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활동지를 선택하는 '홈스쿨' 과정이 눈에 띈다. e-NIE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말놀이나 검색 게임, 뉴스 일기 쓰기, 카드뉴스 만들기, 도표와 그래프 읽기, 사진 에세이, 국제뉴스와 세계 여행, 광고와 만화 읽기 등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e-NIE라고 입력하면 홈페이지가 바로 검색된다. 교육청과 학교 정보를 입력하는 등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02)2001-7792.

2020-04-06 06:30:00

코로나19가 확산, 학사 일정은 물론 대입 일정도 뒤로 밀렸다. 개학도 '온라인'으로 하게 됐다. 다소 어수선한 상황에서 고교생들은 일단 수능시험을 염두에 두고 학습하는 게 좋다. 지난해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대구 정화여고 고사장으로 들어가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매일신문 DB

지금은 수능에 집중할 때…고교 온라인 개학 활용 전략

온라인 수업은 대면 수업보다 효과가 떨어진다고들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 탓에 '온라인 개학'하기로 한 이상 당분간 적응해야 할 수밖에 없다.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이 시기를 잘 보내려면 수능시험 준비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 고3뿐 아니라 고1, 2도 마찬가지다.◆고3, 수능 최저학력기준 고려한 준비 필요고3들에게 수능시험은 정시모집뿐 아니라 수시모집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2021학년도 수도권 상위 15개 대학이 입학전형계획안에 따르면 수시모집 인원 3만1천262명(정원 내)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는 인원은 35.1%인 1만961명이다.전형별로 살피면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이 82.8%로 가장 높다. 논술을 치르는 13개 대학 중 이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연세대, 한양대, 한국외대(글로벌캠퍼스), 서울시립대 정도다. 정시모집과 함께 이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은 이유다.학생부종합전형 중 일부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 기준이 없는, 다수 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 경쟁률은 대체로 낮다. 또 학생부교과전형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 합격선이 매우 높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전형이 계속 줄고 있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들은 여전히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그 기준을 내세우고 있다"며 "영어가 절대평가이고 탐구영역을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들도 많다. 수능시험을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1·2, 수능 염두에 두고 온라인 강의 듣기온라인 수업이 당분간은 공교육을 대체하게 됐다. 높은 자제력과 실천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이 수업의 실효성은 낮아진다. 온라인 강의의 효과를 높이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교육을 따져도 마찬가지다. 학원에 가기 쉽잖은 상황인 탓이다.고1·2는 어느 정도 학부모의 관리와 지도가 필요하다.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수강 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자주 점검해주는 게 좋다. 온라인 강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유해 사이트와 메신저 차단 프로그램 설치는 필수다.고2가 치를 2022학년도 대입에선 전형 요소 중 수능시험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다. 수도권 상당수 대학이 이때부터 정부가 유도하는 대로 수능 전형을 40% 정도까지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기 때문. 2021학년도 입시부터 학생부 블라인드 평가가 의무화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는 대학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고1·2의 대입 준비는 수능시험으로 시작해 수능시험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어차피 학교도 못 가능 상황이어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전제로 비교과활동도 할 수 없다. 지금 상황에선 일단 정시모집 수능 전형을 염두에 두고 학습하는 게 최선이다"고 했다.도움말=진학사,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2020-04-06 06:30:00

대구 대형교회 등 237곳 현장예배…4곳은 방역지침 안 지켜(종합)

주말인 5일 대구에서는 모처럼 대형 교회에서도 현장 예배가 진행됐다.대구시에 따르면 동부교회 등 대형 교회 5곳이 현장 예배를 했다.동부교회 740여명, 범어교회 410여명, 동신교회 270여명, 삼덕교회 140여명, 제일교회 40여명 등이다.이 교회들을 비롯해 대구지역 전체 교회 1천422곳 가운데 237곳이 현장 예배를 했다고 한다.예배에 참석한 기독교인은 1만2천168명으로 집계됐다.현장 예배를 한 교회 중 4곳이 신도 간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참석자 명단 작성 등 방역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시는 덧붙였다.신천지 교회와 관련해서도 별다른 동향은 없었다.대구시는 8개 구·군, 경찰 등 340여명으로 구성한 합동점검반을 꾸려 종교 행사와 관련해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2주일 더 연장한 만큼 당분간 예배를 자제해 줄 것을 각 교회에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4-05 21:07:20

[포토뉴스] 코로나19 여파로 대구 동성로 상가 임대 '점포정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구경북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고사 위기에 몰렸다. 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한 상가에 점포정리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구경북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고사 위기에 몰렸다. 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한 상가에 점포정리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2020-04-05 18:48:10

[포토뉴스] 대학 개학 연기로 '월세만 공중에'...대학가 원룸촌 한산

코로나19 여파로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 개강이 연기되면서 자취 대학생들이 2달 동안 월세와 관리비만 내고 있다. 5일 오후 대구의 한 대학가 원룸촌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코로나19 여파로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 개강이 연기되면서 자취 대학생들이 2달 동안 월세와 관리비만 내고 있다. 5일 오후 대구의 한 대학가 원룸촌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2020-04-05 18:47:01

[포토뉴스] 코로나 확진의사 사망에 "깊은 애도…의료인 안전 최선"

경북도청 비상 근무자들이 4일 코로나19 관련 첫 의료진 희생을 애도하며 묵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20-04-05 18:40:48

대구지법 전경. 매일신문 DB

아리송한 부동산 계약금…전체 금액의 몇 %가 통상적일까

전체 부동산 매매대금에서 20% 해당하는 계약금은 '통상적인 수준'으로 볼 수 있고, 계약 해지에 관한 책임이 없다면 반환할 필요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구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최운성)는 대구 한 지역주택조합이 제기한 계약금 반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해당 조합은 2015년 11월 사업 구역 내 건물주와 16억5천만원 상당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조합은 건물주에게 매매대금의 20%에 해당하는 3억3천만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했다.문제는 해당 건물이 사업구역에서 빠지게 되면서 불거졌다. 조합은 지난해 4월 지급한 계약금의 절반인 1억6천500만원을 돌려달라며 건물주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조합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건물주가 통상 매매대금의 10%로 정해지는 계약금을 20%로 요구해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법원은 이번 거래가 부동산 분양 등 다른 거래 사례에 비해 특별히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020-04-05 18:25:34

대구지법 전경. 매일신문 DB

"화장 지우라" 교사 지시 불응, '욕설' 중학생 출석정지는 정당

'화장을 지우라'는 교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욕설을 한 학생에게 '출석정지 5일' 징계를 한 학교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해당 학생이 교사에게 공개적이고 반복적으로 욕설을 하는 등 교권 침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대구지법 제2행정부(부장판사 장래아)는 포항 한 중학교 학생의 부모가 학교를 상대로 제기한 출석정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2018년 10월 당시 1학년 학생이던 A양은 화장을 지우라는 담임교사의 지시에 불응하고 교실과 복도에서 큰 소리로 욕을 하며 교무실로 오라는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학교는 교사들로 구성된 선도위원회를 열고 A양에게 출석정지 5일 처분을 했고, 학생 측은 지난해 2월 행정심판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학생 측은 "화장을 금지하는 교칙을 위반했다고 할지라도 일반 수업시간이 아닌 체육대회 때 한 행위로 출석정지에 해당할 만큼 심하지 않다"며 "체육대회 당시 대부분의 학생이 화장을 하고 있었음에도 원고를 포함한 몇 명의 학생들에 대해서만 징계를 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이에 재판부는 이번 징계의 원인은 '화장'이 아니라 '교권침해'에 있다며 A양의 주장을 모두 '이유 없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학생이 여러 차례 공개적이고 반복적으로 교사의 지시에 불응하는 취지의 욕설을 하는 등 학내 질서를 교란하고 교권을 침해한 정도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원고가 반성하고 있고 담임교사에게 사과를 한 점 등이 징계 처분에도 적절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0-04-05 18:23:11

[포토뉴스] 코로나 휴교, 휴원...엄마도 힘들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지쳐

5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인근 놀이터에서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휴원과 휴교에 평일은 물론, 주말 및 휴일에도 손주들을 쉼없이 돌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5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인근 놀이터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로 인한 휴원과 휴교에 평일은 물론, 주말 및 휴일에도 손주들을 쉼없이 돌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4-05 18:18:14

안동경찰서

안동서 코로나19 치료받던 80대 환자 숨진 채 발견

경북 안동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80대 확진자가 병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안동지역 한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의료진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지난달 20일 경산지역의 한 요양병원 전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안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었다. 평소 지병을 앓았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0-04-05 18:16:42

[포토뉴스] '예식장은 서울, 하객은 대구'… 코로나19 시대 ‘유튜브 결혼식’

4일 오후5시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한 명의 하객도 없는 결혼식이 열렸다. 신랑 하지수 씨와 신부 박지예 씨는 주변에 폐를 끼치게 될까 염려해 이날 계획된 결혼식을 취소했었다. 하지만 KT가 이 예비부부에게 생중계 시스템을 지원하면서 유튜브 결혼식이 성사됐다. 부부의 일가친척 대부분이 대구 지역에 있는 까닭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결혼식을 진행했다. KT 제공

2020-04-05 18:16:30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고3 학생이 생애 첫 투표를 하는 가운데, 지난달 24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만 18세 유권자를 위한 선거 교육 자료 등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 첫 투표권 고3, 동아리 선거운동 안 돼요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만 18세가 투표권을 가지게 되면서 고3 학생 일부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권리만큼 의무도 뒤따른다. 무리한 인증샷 공유 등이 자칫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번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전국 만 18세 유권자는 총 54만8천986명이다. 2002년 4월 16일생까지다. 이들 중 고3 학생은 14만3천여 명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한다. 대구에서도 7천200여 명의 고3 학생이 투표권을 갖는다.후보자 지지 등 선거운동은 생일이 관건이다. 고3 학생이 선거운동을 할 때는 무엇보다 자신이 선거운동 당일, 만 18세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2002년 4월 6일 생은 6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4월 15일생은 선거운동을 하루도 해선 안 된다.선거권이 있는 고3 학생들은 생일이 지났다면 얼마든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나 유튜브에 특정 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려도 된다.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도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서는 일대일 채팅뿐 아니라 단체 대화방을 통해서도 참여 인원 제한 없이 지지하는 후보를 홍보할 수 있다. 카카오톡은 전자우편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주의해야 할 경우는 문자메시지나 전화로 선거 운동을 할 때다. 문자메시지는 보내는 횟수에 제한이 없다. 다만 한 번에 받는 사람이 20명을 초과해선 안 된다. 수신자 수에 상관 없이 업체에 맡겨 문자를 보내는 것은 금지된다.전화 통화로도 친구들에게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투표를 권유할 수 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후 11시~오전 6시 사이에 해선 안 된다.학교 동아리 차원으로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 선거 운동 시 동아리 명칭을 쓰거나 동아리 대표 및 임원 등의 자격으로 특정 후보나 당을 지지하면 안 된다.투표와 관련해서는 선물, 금품 등 어떤 것도 주고받으면 공직선거법 위반이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카카오톡을 통한 선물, 기프티콘, 게임 아이템도 마찬가지다.투표소 내에서는 촬영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반면 투표소 밖에서는 숫자를 암시하는 엄지손가락, V자 등의 포즈로 인증샷을 찍어 SNS 등에 공유할 수 있다.

2020-04-05 18:14:16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e-학습터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서버 다운되면 출결 관리는?…일선 교사들 '진땀'

고3과 중3이 오는 9일 온라인 개학에 들어가지만 운영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없어 교사들이 진땀을 빼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지만 아직 출결 및 수업 일수 인정 등에 관한 세부적인 매뉴얼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온라인 개학 시 교사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시스템 장애나 학생 사정으로 수업을 듣지 않았을 경우다. 이 경우 출석을 일괄적으로 인정하면 학생 간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대구 달서구의 한 중학교 교사는 "학생이 아파서 과제물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 출결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각 학교가 정해야 한다"며 "기본적인 출결 등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기준이 있어야 학교에서 혼선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접속 장애, 서버 과부하 등 시스템 문제 발생 시 이를 수업 일수에 포함시키느냐도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교사들 사이에서는 문제 소지를 없애기 위해 출석을 포괄적으로 인정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또 다른 중학교의 정보화 담당 교사는 "한 강의를 며칠 동안 수강하도록 할 것인지, 이 경우 강의를 일부만 들은 학생의 출결 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이 명확하지 않다"며 "분명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결국 출결을 일괄적으로 인정해 주는 방법밖에 없어 학생들이 부실한 태도로 수업에 임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학교로부터 온라인 수업의 구체적 진행 방식에 대한 어떠한 안내도 받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한 학부모는 "쌍방향 수업 과목 및 진행 방법 등에 대해 학교에 문의해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대답만 돌아왔다"며 "온라인 개학에 관한 새로운 소식은 언론 보도에만 기대고 있는 실정"이라고 푸념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불만을 토로하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지난 2일 올라온 '교사들은 온라인 개학에 관한 구체적 방안을 교육부에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5일 현재 5만9천 명 이상이 동의했다.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수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세부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개별 학교나 학생에게 맡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업 중 서버 다운이나 기기 고장 시 일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청 차원의 방안은 없다"고 말했다.

2020-04-05 18:12:24

안동시

안동시, 대형마트 의무휴업 한시 해제 추진

안동시는 코로나19가 좀처럼 숙지지 않으면서 원활한 생필품 공급을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어주고, 온라인 주문·배송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안동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대형마트에 대한 의무휴업일을 한시적으로 없애고 영업시간 제한 규정을 완화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와 읍면동 게시판에 공고, 주민 의견을 듣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 긴급 제언을 통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규제 한시 완화를 적극 요청한 이후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첫 사례다.주민 의견이 제출되면 안동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안동시에는 유통 규제를 받는 대형마트 매장이 총 6곳이 있다. 홈플러스 안동점, 이마트 안동점, 안동봉화축협하나로마트 안동점, GS수퍼마켓 안동용상점, 이마트 노브랜드 안동구시장점, 이마트 노브랜드 안동옥동점 등으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 휴업하도록 하고 있다.안동시는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완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이던 제한을 자정부터 오전 9시로 한 시간 앞당기는 안을 제시했다.또 각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주문받거나 배송하는 행위를 일절 못하게 했지만, 일시 허용하는 쪽으로도 가닥을 잡았다.대형마트에 대한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은 각 지자체에서 결정한다. 유통산업발전법에선 지자체 조례로 의무휴업일과 영업시간 제한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모든 지자체가 대형마트에 월 2회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형마트 규제를 코로나19사태가 끝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풀어 달라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의사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아 곧바로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말했다.

2020-04-05 18:10:32

4일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코 인재창조원 앞 도로에 벚꽃길 구경과 도로변 주차 통제, 인도 출입금지를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판이 있다. 연합뉴스

"우린 어쩌라고"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자영업자 '한숨'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달 19일까지로 2주 더 연장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정부 방침에는 공감하지만 이로 인해 생업에 지장을 받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이다.실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골목상권 업종의 2∼3월 판매·이익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류점(-85.0%), 가구점(-80.0%), 금은방(-70.0%), 유통(-67.5%), 화훼(-62.5%) 등의 매출 감소가 심각하다.일부 자영업자들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선거운동에 대해선 별다른 규제를 하지 않는데 대해서도 불만이다. 각 정당이 거리 곳곳에서 삼삼오오 다닥다닥 붙은 상태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후보 선거캠프에 매일 수십 명의 불특정 다수가 드나들어 집단감염 위험이 훨씬 높아 사회적 거리 두기와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다.경북 포항시의 경우 지역사회 감염이 보름 넘게 발생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일방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보다는 어느 정도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정부 방침이 조정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10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모임이 아니라면 자영업자 생계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식당 이용 등을 권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노래방을 운영중인 A씨는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았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동참했는데 또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돼 월세조차 내지 못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횟집을 운영하는 B씨도 "단체 손님 발길이 뚝 끊긴지가 벌써 오래 됐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손님들이 식당 이용에 심리적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0-04-05 17:59:05

울진군의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방역당국이 울진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울진군 제공

‘봄 여행 왔다가’ 서울 관광객 4명 울진에 격리

봄을 맞아 경북 울진군을 찾은 서울 관광객 4명이 갑작스레 2주간 울진에 갇히게 됐다.여행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지며 격리 대상자로 지정된 탓이다.이들은 본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현행법상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금지된다.울진군안전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에서 온 관광객 4명이 생활치료센터(울진군 북면 구수곡휴양림)에 입소했다.친구인 이들은 지난달 27일 1명이 먼저 자신의 울진지역 별장에 오고난 뒤 나머지 3명이 지난 1일 합류해 며칠간 여행을 즐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1일 오후 12시쯤 서울 송파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나중에 합류한 3명이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서울 송파구보건소는 즉시 이들 3명을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하고 위치추적을 통해 이들이 울진에 머물고 있는 것을 확인해 3일 오후 5시 30분쯤 울진군에 해당사실을 통보했다.이에 울진군은 4일 오전 10시 30분쯤 이들 4명을 모두 울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했다.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격리 대상자로 지정된 즉시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금지돼 있으며, 어길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이들이 지난 1일 격리 대상자로 지정된 점을 감안하면 최소 오는 14일(2주간)까지 울진에 갇혀 있어야 하는 셈이다.아직까지 4명 모두 별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울진군은 1일 2회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을 지켜본 뒤 검사 여부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한편, 이들의 소식이 알려지자 울진지역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동선 공개 등을 요구하고 있다.울진군에서는 이들이 머무르는 동안 별장에서 특별히 이동하지 않은 것으로 발표했지만, 카드내역 조사 등 명확한 근거자료가 없어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울진군 울진읍의 한 상가 주인은 "입소하기까지 사흘가량 걸렸는데 식당은 커녕 동네마트조차 가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면서 "비록 확진자는 아니라도 동네를 돌아다니기가 겁이 난다. 갖가지 소문이 터지고 있는 등 주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하지만, 현행법상 확진자가 아닐 경우 동선 공개가 불가능한 탓에 한동안 주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울진군 관계자는 "확진자가 아니라 동선공개는 물론 카드내역이나 휴대폰 위치추적 등 강도높은 조사를 하기 힘들다. 다만 대면 조사결과 이들이 충분한 식자재를 이미 별장에 갖추고 있어서 크게 이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타지역 유입이 많은 터미널이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4-05 17:48:12

1일 대구 중구 한 커피숍에서 이용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자리에 앉아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19일까지 연장"-"더는 못 버텨"…'거리두기' 딜레마

정부가 오는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계 상황을 맞은 대구시민들의 '피로도'가 방역 대책의 변수로 떠올랐다.지난 2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전국에서 가장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가장 긴 기간 동안 자율적으로 실천해 온 대구시민들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에 따라 6일 종교시설·실내체육시설·유흥시설 등에 대한 방역 준수 사항을 발표했다. 운영 중단을 권고하되, 운영이 불가피하다면 ▷방역 책임자 지정 ▷종사자·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1∼2m 거리 두기 등을 반드시 지켜달라는 것이다.대구시도 이날 정부 방침에 따라 ▷외출 자제 및 이동 최소화 ▷다중집회 금지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재차 호소했다.문제는 한 달 넘게 외출과 모임 등을 자제해온 국민들은 이미 지난달 말부터 '일상 복귀'에 들어갔고, 대구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다.당장 급감했던 차량 통행량이 점차 원래 수준을 되찾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평일 하루 14만 대를 웃돌았던 두류네거리 통행 건수는 2월 25일 9만여 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3월 30일에는 13만여 대를 넘어섰다.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구 대중교통 하루 이용객 수도 2월 넷째 주 기준 29만8천16명으로, 전년 평균(109만2천188명)의 27%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3월 넷째 주에는 43만3천782명으로 40% 수준까지 회복했다.신천, 금호강, 수성못 등지 야외 공간뿐 아니라 백화점, 식당,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다시 시민들이 붐비면서 '일상 복귀'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이에 대구시는 정부 차원의 대국민 정책과 별개로 자체 시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직 느슨해질 시기가 아니다. 구체적으로 학원·교회 등 시설별로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방안을 마련해 곧 발표하겠다"고 했다.

2020-04-05 17:44:11

경북도청 비상 근무자들이 4일 코로나19 관련 첫 의료진 희생을 애도하며 묵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마지막 환자 완치까지 멈추지 않겠다" 숨진 내과의 추모 확산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중 감염으로 투병하다 끝내 숨진 내과 의사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의료진이 처음으로 희생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너무도 애석하고 비통한 마음"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늘 자신에겐 엄격하고 환자에겐 친절했던 고인의 평온한 안식을 기원하며,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하면서 "떠나보내는 순간마저도 자가격리 상태로 곁을 지키지 못한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확진자 발생으로 밤낮없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정세균 국무총리도 5일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는 의료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지켜 드리지 못했다는 송구함과 함께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애도를 표한 뒤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감염이 만연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본인의 자리를 지키면서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한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가 의료진 보호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의사단체들도 고인의 희생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다.대한의사협회는 "고인은 지역사회에 코로나19 감염이 만연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자리를 지키며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다가 확진됐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인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고 했다.대구경북의사회도 '애도문'을 통해 "동료가 운명을 달리했다는 비보에 모두 슬픔에 잠겨있지만, 오래 실의에 빠져 있지 않겠다"면서 "대한민국 첫 의료인 사망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의연히 다시 일어나 바이러스 전쟁의 최전선에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어 "아직 병실에는 수많은 환자가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환자가 병실 문을 나설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의사협회 회원들은 4일 정오에 코로나19에 감염돼 희생된 회원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을 진행했다.고인이 속해 있던 경북도의사회는 4월 한 달간 애도의 뜻을 담아 '근조 리본'을 달기로 했다.한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코로나19 국내 첫 의료인 사망 소식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의료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2020-04-05 17:39:15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 속 대학생 피해사례 증언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대면수업, 실기수업이 위주인 대학생들의 피해사례'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학교도 못가고 개강 연기…월세만 날린 대학생들

올해 동국대에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 A(20·대구 달서구) 씨는 지난 2월 서울 충무로 인근에 자취방을 계약해놓고 두 달이 넘게 이사도 못한 채 월세만 낭비하고 있다며 울상을 지었다. A씨는 "코로나19로 등교가 연기되면서 아직 대구 본가에서 학교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다. 집 주인에게 사정을 말했지만 월세를 깎을 수 없었다"며 "발 빠르게 자취방 계약했다가 월세 120만원만 날린 것 같다. 앞으로 얼마를 더 날릴 지 몰라 답답하다"며 하소연했다.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비대면 강의가 연장되면서 대학생들의 주거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불필요한 월세를 내야 하거나 기숙사 입사 날짜 조정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대학가 수업 침해 사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6천261명 중 1천920명(30.7%)이 개강 연기에 따른 피해로 '주거 불안'을 꼽았다.특히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는 대구에서 타지역으로 가는 학생, 대구권 대학으로 오는 학생 모두 발이 묶이면서 피해가 극심하다. 경북대, 영남대는 대면강의를 다음 달 초까지 연장했고 대구가톨릭대는 사태 정상화까지 비대면 강의를 하기로 했다.영천에 살고 있는 B씨(대구가톨릭대 3년)는 "학교에 갈 일이 없는데 방 계약기간이 8개월 이상 남았다"며 "집 주인도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을 만큼 사정이 어렵다고 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임대업자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경북대 인근에서 일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경북대의 경우 개강이 5월로 미뤄지면서 최근 방을 알아보는 학생들 문의 전화가 쑥 들어갔다"며 "이미 공실이 30%가 넘는 곳도 부지기수라 집주인들도 피해가 막심해 계약된 방에 대해 월세를 안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2020-04-05 17:36:47

제21대 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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