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홍콩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의 스마트 팔찌와 관련 앱.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홍콩처럼" 자가격리자에 '전자팔찌' 채우나? 7일 논의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의 무단이탈을 막기 위한 전자팔찌 착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입국자들의 무단이탈 사례도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려는 취지가 읽힌다.6일 복수의 언론 보도와 관계자 등에 따르면 7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이와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그동안 자가격리 대상자의 휴대전화에 앱을 깔아 무단이탈 여부를 모니터링해왔다. 그러나 최근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하거나 휴대전화의 GPS를 끄고 외출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면서 신체에 부착돼 감시가 '확실한' 전자팔찌 도입이 검토 대상이 됐다는 분석이다.정부는 기본적으로는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동의를 얻어 전자팔찌를 부착할 계획이지만, 해외 입국자들에게는 전자팔찌 착용에 동의하지 않을 시 입국 역시 거부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제주도 여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거주 미국 유학생 모녀 등 해외 입국자들의 사례가 여럿 문제가 된 바 있어 주목된다.다만 전자팔찌를 지난 4일 기준 3만7천여명으로 확인된 기존 자가격리 대상자 및 앞으로도 계속 추가될 해외 입국자 등에게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을지, 얼마나 빨리 도입할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인력은 어떻게 마련할지 등 현실적인 여건에 대한 관심도 나오는 상황이다.또한 본인 동의를 받는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인권침해 소지를 어떻게 해소할지도 관건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주로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발목에 차는 '전자발찌'를 일정 기간 착용토록 하고 있는데, 비슷한 방식으로 착용하는 전자팔찌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해외에 전례가 있다는 점은 거부감을 줄여주는 요소이다. 홍콩에서는 이미 스마트 팔찌를 사용토록 하고 있고, 대만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홍콩은 재사용이 가능한 전자팔찌 5만개를 확보하고 일회용 전자팔찌 6만개도 조달, 코로나19의 역유입을 막고자 지난 3월 19일부터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전자팔찌 착용을 시행하고 있다.

2020-04-06 23:40:51

대구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발원지인 신천지 대구교회 주변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다시피 했다. 3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으로 한 시민이 길을 지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집단감염' 신천지 대구 신도 75.7%는 '무증상 감염'

코로나19 '슈퍼 전파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와 교육생 역학조사 결과 무증상 감염자가 유증상자보다 3배나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와 교육생 1만459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 결과 총 4천258명의 확진자 가운데 1천36명만 발열 등 증상을 보였다. 나머지 3천222명의 확진자는 아예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확진자' 였다.대구시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에 대한 명단을 종합해 무증상자를 9천35명, 유증상자는 1천424명으로 집계했다. 유증상자 1천424명 가운데서는 1천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72.8%의 양성률을 보였다.무증상자 9천35명도 대구시 전수 진단검사에서 1차 2천802명, 2차 303명, 3차 117명 등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확진 신도 4천258명 가운데 75.7%가 무증상자 집단에서 발생한 셈이다.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경북대병원 교수)은 "신천지 신도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만난 사람이 신도인지 아닌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정확한 추산이 어렵다. 다만 다수의 확진자가 신천지와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2020-04-06 19:39:34

날씨-4월 7일(화) "곳에 따라 구름 많음"

2020-04-06 19:13:36

5일 오후 12시에 찾은 대구 북구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 안에는 사람이 거의 없고 한산했다. 변선진 기자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썰렁'…"대구~서울, 빈차 운행도"

코로나19 사태에 대구의 주요 버스터미널 주변 상권이 직격탄을 맞았다. 대구를 오가는 시외·고속버스 노선이 줄어들면서 유동인구가 급감했고 그 여파가 터미널 주변 상가로 퍼져 손님이 끊겼다.지난 5일 오후 대구 북구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안은 주말임에도 이용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텅 비어 있었다. 터미널 주변 편의점과 카페, 음식점 등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인근 주민 A(34) 씨는 "원래 주말에는 다른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과 고향으로 내려온 대학생, 직장인 등으로 북적였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눈으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이용객이 급감했다"고 말했다.터미널 앞 도로에는 택시 10여 대가 줄지어 있었다. 기자가 지켜본 1시간 동안 손님을 태워 나간 택시는 고작 한 두 대 뿐이었다. 개인택시 기사 B(50) 씨는 "주말이면 사람들이 꽤 지나다니는데 코로나19가 터지고부터는 아예 사람이 오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또 다른 택시기사 C(56) 씨는 "이 근처에는 산업단지가 있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왔는데 요즘은 통 보이지 않는다"며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대구를 많이 떠난 것 같다"고 했다.서대구고속터미널과 멀지 않은 북부시외버스터미널 상황은 마찬가지. 터미널 안에는 아예 사람이 없었다. 한 시외버스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구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가 승객 한 명 없이 운행되기도 한다"며 "이용객이 없다고 운행을 하지 않으면 과징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이곳은 특히 인근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한사랑요양병원이 있어 타격이 더 커 보였다. 터미널 방문객뿐 아니라 주민들도 외출을 꺼리기 때문이다. 잡화 판매상인 D(42) 씨는 "코로나19 이후 북부시외버스터미널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졌다"며 "우리 가게 같은 경우에는 하루 종일 손님이 한 명도 안 올 때도 있다"고 했다. 비산동 주민 E(71) 씨는 "요양병원 집단 감염까지 터져 사람들이 서로 믿지 못하는 분위기가 됐다"고 했다.

2020-04-06 18:53:3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여성·아동 대상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하여 현장에서 활동 중인 여성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디지털 성범죄 피해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제작 및 유통의 경로가 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연루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이 숨 죽인채 바짝 엎드려 있다. 신상정보가 알려질 수 있다는 공포와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경찰 조사에도 응하지 않는 경우가 적잖은 실정이다.지난해 11월 실시한 서울여성가족재단의 '디지털성범죄 피해 실태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530명 중 353명(66.6%)이 피해를 보고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4일 경찰청이 밝힌 n번방 성착취물 피해자도 103명. 그러나 이 중 신원이 파악된 피해자는 50여 명뿐이었다.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특히 청소년 피해자의 경우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문 상담기관에 적극적으로 피해 사실을 알려야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전문 상담기관들도 피해자들이 수사기관을 찾을 때 겪는 '심리적 장벽'을 줄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삭제지원 시스템과 17명의 직원이 피해 영상과 사진물 모니터링 및 삭제를 전담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용기만 있다면 피해자 지원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사단법인 대구여성의전화도 디지털 성폭력 이후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는 피해자를 위해 개별심리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 고소장을 쓰고, 경찰 조사에도 동행한다. 피해 증거를 찾는 데도 앞장 서고 있다. 이후 민사·형사 소송이 필요할 경우 피해자를 '여성평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 연결해 무료 법률지원도 제공한다.김정순 대구여성의전화 대표는 "피해 여성이 인터넷에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가 경찰을 사칭한 한 네티즌에게 표적이 된 적이 있었다"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상담기관을 찾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했다.*여성긴급전화 1366*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 02-735-8994*대구여성의전화 : 053-471-6484

2020-04-06 18:46:52

[포토뉴스] 코로나19 대응 대구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

6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에서 권영진(왼쪽 세 번째) 대구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대구 각 기관장, 병원장, 경제단체장, 금융기관장, 대학총장, 종교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2020-04-06 18:42:45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비를 맞으며 환자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4곳 빼고 종료

코로나19 검체 검사 및 확진자 감소에 따라 대구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된 승차 진료형(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가 축소 운영된다. 경증 환자 치료시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던 생활치료센터도 축소 운영되고 있다.대구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모두 10곳의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 가운데 6곳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6일 밝혔다. 이미 지난달 말 2곳의 운영이 종료됐으며, 5일 서구(구민운동장)·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달성군(현풍백년도꺠비시장) 등 3곳이 추가로 폐쇄됐다.남은 5곳 중 동구 박주영축구장 선별진료소도 오는 12일까지만 운영하고 철거된다. 대구의료원·영남대병원·칠곡 경북대병원·대구스타디움 등 4곳은 계속 운영된다. 투입됐던 의료인력은 해외 입국자 방문검진 등 업무에 재배치될 예정이다.햄버거나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나 볼 수 있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승차 진료형 선별진료소는 지난 2월 23일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대구 첫 코로나19 환자(31번)가 발생한 지 불과 닷새 만에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빠르고 편리한 검사 방식이 필요하던 시점이었다.이런 시점에 승차 진료형 선별진료소가 '일등공신'이 됐다. 의심 환자는 차에 탄 채 안심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의료진 입장에서도 소독 필요성이 적은데다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지난 5일까지 대구에서 이뤄진 9만3천315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중 16.7%에 이르는 1만5천594건이 승차 진료형으로 이뤄졌다. 모두 178명의 의료진이 승차 진료형 선별진료소에 투입됐고, 하루 최대 검체 건수는 1천28건이나 됐다.앞서 경증 환자 치료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생활치료센터도 최대 14곳에서 6개 핵심 센터로 축소 운영 중이다. 한때 2천명을 훌쩍 넘었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이 6일 0시 기준 501명까지 감소한 영향이다.6개 핵심 센터는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 ▷농협 경주교육원 ▷삼성인재개발영덕연수원 ▷대구은행연수원 ▷구미 LG디스플레이동락원 ▷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 등이다.

2020-04-06 18:35:29

지난 1일 오후 대구 중구청이 안심음식점으로 지정한 동인동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한방향으로 나란히 앉아 비대면 식사를 하고 있다. 중구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방향 좌석 배치와 발열체크 등 방역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음식점 72개소를 '안심음식점'으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집에서 쇼핑? 언감생심”…거리두기 실천 빈부격차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고 있지만 빈부격차에 따라 실천 여부가 달라지고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는 식료품 배송을 통해 실내생활을 무리 없이 이어가지만,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는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면서 생활비를 아끼고 있다.6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주부 A(43) 씨는 최근 자녀들의 밥을 직접 챙기다 보니 생활비 지출이 급증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개학이 연기돼 아이들을 집에 데리고 있다 보니 3월 식비가 평소보다 30만원이나 늘었다.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장을 보러 나오면 가격을 비교해가며 살 수 있기 때문에 식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생필품 배달이나 택배 주문을 할 경우 배송료 등이 부담이 돼 어쩔 수 없이 매장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대구 수성구의 한 마트에 나온 주부 B(52) 씨는 "마음껏 식료품을 주문하고 집에서 받아보는 것도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나 가능한 것 같다"며 "생필품 배달을 배송료 없이 하려면 5만원은 넘게 주문해야 해 굳이 필요 없는 물건도 사게 되는 경우가 있다. 생활비를 아끼려고 요즘은 이틀에 한번 꼴로 직접 장을 보러 나온다"고 했다.요식업계에서도 좌석을 줄이거나 손님들을 나란히 앉도록 안내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매출 하락으로 타격을 입은 영세한 식당들은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다.서문시장 인근의 한 청국장 가게는 10평이 채 안 되는 공간에 4인용 테이블 총 11개를 두고 있었다. 이 가게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손님이 조금 늘었지만 테이블 재배치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먼 나라 이야기다.업주 C(67) 씨는 "가게가 좁아 테이블 위치를 바꾸는 건 꿈도 못 꾸고 있다. 손님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일까봐 떨어져 앉도록 강요하기도 어렵다"며 "예전보다는 손님들이 다니지만 아직 매출은 평소의 20% 수준이라 테이블을 더 줄이는 것도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4-06 18:35:00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가 지난달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고발과 직접 피해자 보상을 위한 제2차 청춘반환소송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매일신문DB

"신천지서 탈퇴시키고파" 가족들 이단상담 요청 급증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천지교회 신도들의 이탈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신천지에서 가족을 벗어나게 하고 싶다며 이단상담소에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급증했다.6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대구이단상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천지 신도의 가족 상담 건수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가족 상담 건수가 하루에 2, 3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상담 대기 중인 이들만 30명을 훌쩍 넘는다.이곳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본인이 신천지 신도임을 숨겼던 자녀들이 가족에게 들통난 경우가 많다"며 "신천지 내에서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본인이 신천지임을 알리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신천지교회 측은 신도 이탈을 막기 위해 내부 단속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예배나 행사 등을 중단하는 등 표면적 활동을 자제하면서도 신도들을 대상으로 '참고 견뎌야 한다', '우리도 피해자'라며 관리를 한다는 것이다.지난해 10월에 신천지를 탈퇴한 A(60) 씨는 "알고 지내던 신천지 신도로부터 얼마 전 연락이 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건 중국인을 막지 못한 정부와 대구시장 탓이다. 우리도 피해자'라고 했다"며 "신천지 신도 사이에서 '흔들리지 말자'며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신천지 신도 일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신천지교회에 대한 믿음이 더 확고해졌다는 주장도 나온다. 가족이나 상담소에서 전하는 정보를 거짓이라 믿고 코로나19 사태를 신천지교회가 말하는 '환란'으로 보고 견딘다는 것이다.정국현 대구신천지피해자가족모임 회장은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한 탓에 탈퇴자나 가족들이 보내주는 자료도 보지 않는 등 꼼짝도 안하는 경우도 있다"며 "상담을 받아도 냉담한 경우가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신천지교회 홍보팀 관계자는 "자가격리 해제된 신도들이 외부로 잠깐 나갈 수는 있어도 공식적으로 모임을 하는 경우는 없다"며 "모임을 하지 말라고 오히려 공지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또 신도 내부 결속에 대해서는 "어떤 종교든 신앙을 지켜나가기 위한 방안일 뿐"이라며 "신도들 사이에 내부 결속을 위한 대화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강요는 전혀 없다"고 했다.

2020-04-06 18:27:24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구경북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고사 위기에 몰렸다. 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한 상가에 점포정리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소상공인 '생계자금+생존자금+금융지원' 받는다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대구시민들이 긴급생계자금에 이어 생존자금을 받는다.대구시는 6일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회생 방안을 논의하는 합동대책회의를 통해 ▷긴급생계자금 ▷긴급생존자금 ▷금융지원 확대 등 3대 경제 회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넘어 금융시장, 중소기업 등으로 번진 코로나19 피해가 지역경제 전 분야에 걸쳐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긴급생계자금은 이미 지난 3일부터 신청 접수(온라인 기준)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2천926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일부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45만9천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50만~90만원씩 차등 지급한다.대구시는 이어 4월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중소기업법 시행령 기준에 따른 소기업18만4천여곳)을 대상으로 긴급생존자금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2천674억원이다.긴급생계자금은 전자화폐 또는 온라인상품권 형태로 지급하지만, 피해 보상 개념의 생존자금은 100만원(정액)씩 현금(계좌 입금) 지급할 방침이다. 법적 보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업종이나 소상공인 피해 지원사업에 포함되지 않는 분야 등에 대한 특별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여기에 기존 8천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1조2천억원까지 늘려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시중은행에서 경영안전자금을 빌릴 때 평균 1.8%의 대출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대구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마련한 시 자체 재원 3천270억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비 5천983억을 활용해 지역경제 회생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정부가 소득 하위 70% 1천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40만~100만원씩 차등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지방비 몫도 확보했다. 앞서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조성과 관련, '국비 80%+지방비 20%' 매칭 방침을 밝혔다.시가 추정하는 대구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은 88만가구로 해당 재원은 5천849억원(국비 4천679+시비 1천170억원)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26일 1차 추경에 마련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되 부족할 경우 2차 추경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다만 더불어민주당이 6일 4·15 총선 이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지방비 매칭 여부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20-04-06 18:10:40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일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21명으로 늘어났다.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 이어 청도대남병원 확진자 수를 넘어선 또 다른 사례다. 지난달 19일 오후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모습.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서 코로나 확진 80대女 사망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확진자가 6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A(85·여) 씨가 숨졌다. 치매와 자궁암, 뇌경색 등의 기저 질환을 앓아온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지내왔다. 최근 대구시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검사를 받은 A씨는 18일 국내 8천510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A씨는 다음날부터 대구의료원으로 전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2020-04-06 18:04:21

6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에서 권영진(왼쪽 세 번째) 대구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대구 각 기관장, 병원장, 경제단체장, 금융기관장, 대학총장, 종교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코로나 백신' 개발 전까지…2m 거리두기·마스크 생활화를

대구시가 코로나19 사태 완전 종식을 위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시민운동을 제안한다.대구시는 6일 시청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합동 대책 회의를 통해 "대구 전 분야에 걸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화하는 범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기간을 정해두고 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생활화'하자는 게 핵심이다.이는 코로나19의 국내 '2차 대유행'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해외에서 계속 바이러스가 유입되는데다 선거와 개학 등으로 시민사회 전반의 사회활동이 늘어난다면 1차 유행을 뛰어넘는 2차 대유행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경북대 교수)은 이날 회의에서 "2차 유행이 발생할 경우 전국적으로 감염세가 이어져 다른 시·도의 지원을 받기 어렵고, 고령자 환자 비율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를 위해 대구 자체 인력과 시설을 보강하고, 고위험군 사전 관리체계를 갖추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생활방역을 탄력적으로 유지해나가야 한다"고 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방역 역량 전반을 재구축하는 한편, ▷집회·모임 중단 ▷증상이 있으면 외출하지 않기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30초 손 씻기·기침은 팔꿈치 ▷환기 및 정기 소독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수칙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아울러 각 사업장과 분야 별로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 예방수칙'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피로도를 감안해 재택근무 활성화 등 기관·단체 별로 다양한 시책을 실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정부는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벌여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기간을 이달 19일까지 2주 연장한 바 있다. 대구시에서도 지난달 15일부터 '328대구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오전 10시 30분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이날 회의에서 나온 대응 전략을 종합 발표할 예정이다.

2020-04-06 17:56:14

대구에서 처음으로 지정될 예정인 달서구의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붉은 선 안)의 위치. 대구시 제공

대구 첫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강창역~계명대역 남쪽 일대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인근에 지역에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이 지정된다.대구시는 6일 "달서구 호산동과 파호동 일대 77만㎡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곳은 강창교와 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 사이 달구벌대로를 기준으로 남쪽 300~500m 안의 주거 및 상업 지역이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될 이 구역에는 주택과 상가, 학교, 공원, 공장 등이 포함돼 있다.특히 이곳의 경우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짙고,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많아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대구시의 판단이다.실제로 인근 호림동 측정소의 2017~2019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23㎍/㎥으로, 대기환경기준(15㎍/㎥ 이하)보다 높다. 24시간 환경기준을 초과한 횟수는 2017년 4회에서 2018년 18회, 지난해 52회로 급증했다.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도 많다. 지정 구역 내에는 어린이집 8곳과 유치원 3곳, 초등학교 2곳, 노인복지시설 3곳, 병원 5곳 등이 몰려 있다. 이에 더해 주변에 금속과 고무, 섬유,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등을 제조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도 집중돼 있다.시는 이달 10일부터 공고 및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이달 안에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미세먼지 농도 정도를 전달하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되고, 도로 미세먼지 제거, 사업장 점검 강화, 자동차 배출가스와 공회전 제한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또 취약계층 이용시설과 배출업소 대표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수시로 의견을 수렴한다.대구시 관계자는 "부동산 등 재산 가치 하락을 우려한 일부 주민의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각종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우선 지원 대상이 되는 이점이 있다"고 했다.

2020-04-06 17:53:32

대구시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대구 신천지 확진자 76% '무증상'…코로나 확산에 큰 영향

대구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확진된 무증상 감염자가 유증상자보다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교육생 1만459명을 전수 진단검사해 4천258명이 확진됐다.이 가운데 무증상 확진자가 3천222명(75.7%)이나 나왔다. 유증상 확진자는 1천36명(24.3%)에 그쳤다.대구시는 그간 명단 확보 순서에 따라 3차례에 걸쳐 진단검사를 했다.당초 무증상자로 분류된 9천35명 가운데 35.7%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1차에서 2천802명, 2차에서 303명, 3차에서 117명 등 3천222명이 각각 확진됐다.이들 중 상당수는 증상을 느끼지 못한 채 대구와 경북, 실 거주지 등을 다녀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유증상자 1천424명 중에는 1천36명이 확진돼 양성률이 72.8%를 기록했다.대구시 관계자는 "무증상자로 분류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발현한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이 같은 결과는 신천지가 대구시와 정부 방역당국에 제때 교인 명단을 내놓지 않은 점에 대해 비판을 키우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초기 신천지 교인 명단을 더욱 일찍 확보했다면 지역사회 감염 규모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2020-04-06 17:46:58

경주시가 대표적인 주요 관광지인 황리단길 일원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40대 남성, 부모에 이어 확진…47명으로 늘어

경북 경주에서 6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경주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성건동에 사는 42세 남성으로, 지난 4일과 5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70세 여성과 75세 남성의 아들이다. 그는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은뒤 접촉자로 분류돼 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 중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70세 여성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7명이다.

2020-04-06 17:40:08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학가 재난시국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전대넷은 자체 조사에서 학생들의 원격강의 만족도가 6.8%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등록금 반환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정부·대학 '대학등록금 환불' 해법 찾아라

온라인 강의 체제 장기화에 따른 대학등록금 반환 요구에 대해 정부와 대학 등이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대구권 대학들에 따르면 온라인 강의가 계속 연장돼 애초 3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계획했던 온라인 강의를 현재 대부분의 대학이 5월 3일까지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마저도 유동적이어서 최대 1학기 전체가 온라인 강의로 채워질 가능성도 적잖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실험·실습이 많은 이공대와 예체능, 의대 학생들의 불만이 특히 커지고 있다. 경산의 한 대학에 다니는 A(22·관현악과 3학년) 씨는 "현재 학교를 못 가니 사설연습실에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레슨을 받고 있다"며 "1주일 전부터 실습 강의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다"고 했다.또 다른 대학생 B(25) 씨는 "학원들도 온라인 강의를 하게 되면서 학원비의 30%를 할인하고 있다"며 "대학만 등록금 반환을 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대학 총학생회도 대학 측에 학생들의 불만을 수차례 건의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해 답답해 하고 있다. 한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는 "대학들은 온라인 강의가 등록금 반환 요건이 안 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고, 교육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뒷짐만 지고 있다"고 말했다.대학가에서는 이제라도 교육부와 대학, 관련 기관 등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기 위한 논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 전국 26개 대학 총학생회 연대단체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6일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대학-학생 3자 협의회 소집 등을 요구했다.

2020-04-06 17:34:54

경북 문경시 웰킵스 생산공장에는 한 달 전과는 달리 대형 창고에 마스크 재고가 어느 정도 쌓여 있다. 고도현 기자

[단독] 국내 마스크 생산 1위, 문경 웰킵스 다시 가보니…

지난 5일 다시 찾은 국내 마스크 생산 1위 업체 경북 문경시 웰킵스 피앤티디 공장(매일신문 3월 9일 자 6면)은 한 달 전과는 분명 다른 분위기였다. 일손 지원, 외부인 출입 통제를 위해 파견 나왔던 군인들은 철수해 보이지 않았다. 텅텅 비었던 2천㎡규모 창고 한켠에도 마스크박스가 채워져 있었다.마스크 대란이 절정이던 당시 이곳은 전시체제에서 긴급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현장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이제는 한바탕 전쟁이 끝난 뒤 평온을 찾은 듯 직원들도 한결 여유로웠다. 회사 관계자는 "창고 재고의 절반 이상이 유아용 마스크이고, 성인용 마스크는 아직 여유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지만 미소를 잃지 않았다.당시 웰킵스 측은 정부의 공적 마스크 수매가격 900원이 낮다는 일부 마스크업체의 반발에 대해 KF94 마스크의 장당 원가가 300원임을 밝히고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필터 부족 때문에 국내 마스크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과장이 섞여 있어 국민 불안감만 키운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일주일쯤 지나면 마스크 대란이 어느 정도 진정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던 박종한 대표는 "마스크 보급 문제는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안정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국내 마스크 생산량 10%를 만드는 저희 회사의 경우 지난달보다 하루 생산량을 10% 줄였다"며 "이제는 정부가 공적 마스크 수매가격 인하를 통해 판매가격을 1천원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스크 사재기를 한 일부 유통업체의 재고량까지 자연스럽게 풀리면 마스크 문제는 거의 100% 해결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실제로 웰킵스는 최근 장당 770원에 국방부에 120만장, 서울시에 40만장 공급해 자체적으로는 이미 가격을 낮췄다. 그러면서 고생한 직원들에겐 2개월 연속으로 월급만큼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저희만 특수를 누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가장 값싸고 품질 좋은 마스크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4-06 17:33:5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경북 경산시 계양동 서요양병원. 연합뉴스

집단발병 서요양병원 확진 70대 사망…국내 총 190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산 서요양병원의 70대 확진 환자가 숨졌다. 이에 따른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90명으로 늘었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쯤 김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받던 A(78) 씨가 폐렴과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그는 지난달 19일 서요양병원 전수 진단검사에서 처음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6일 확진으로 드러나 김천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받아 왔다.앞서 지난 2월 24일 서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기저질환으로 뇌경색과 고혈압, 폐렴을 앓았다.서요양병원 확진자는 65명(경북 거주 60명, 대구 거주 5명)이다. 이 가운데 12명이 숨졌다.경북 사망자는 총 50명이다.

2020-04-06 17:25:46

대구경찰,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자택 압수수색

대구경찰청이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들을 상대로 6일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명의의 자택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파일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경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2월 대구시가 고발한 내용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는 지난 2월 28일 신도 명단을 고의로 누락하고 제출한 혐의로 신천지 대구교회 자료 제출 담당자, 관리책임자 등 가담자 전원을 경찰에 고발했고, 당시 대구지검은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두 차례 반려했다.

2020-04-06 17:21:34

[포토뉴스]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준비

6일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사용할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읍·면·동 마다 설치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우태욱 기자 woo2imaeil.com

2020-04-06 17:16:51

[포토뉴스]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신청하는 주민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현장 신청 첫날인 6일 오전 달서구 진천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한 주민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4-06 17:16:05

[포토뉴스]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신청하는 주민들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현장 신청 첫날인 6일 오전 달서구 진천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접수처가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4-06 17:15:13

[포토뉴스]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신청하는 대구시민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현장 신청 첫날인 6일 오전 달서구 성당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접수처가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4-06 17:14:33

[포토뉴스]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현장 신청 첫날... 붐비는 행정복지센터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현장 신청 첫날인 6일 오전 달서구 성당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접수처가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4-06 17:12:43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3명 늘어 총 1천271명

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완치자는 계속 늘어 총확진자 10명 중 7명이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경북도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명에 그쳤다. 누적 확진자는 1천27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경산 서요양병원 환자 1명, 포항 해외 유입 사례 1명, 경주 기존 확진자의 배우자 1명이다.경북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7명을 기록한 이후 이달 들어 3명, 4명, 5명, 2명, 4명, 3명 등으로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완치자는 21명이 늘어 866명이 됐다. 총 확진자 68%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경산 80대 여성 1명, 70대 남성 1명 등 2명이 추가돼 누적 50명이 됐다. 치명률은 3.9%를 기록해 전국 치명률 1.8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0-04-06 17:08:35

대구경북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사례 25건…보건당국 역학조사

코로나19 완치 후에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전국적으로 51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중 대구가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은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확진자 격리해제 후에 시행한 검사에서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가 7건 보고됐다.방역당국은 이 같은 사례가 다수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 역학조사팀을 보내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격리해제 후에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를 51건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역학조사팀이 현지에 내려가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격리해제되고 굉장히 짧은 기간에 다시 양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의료계에서도 '완치 후 재확진'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재확진자에 대한 검체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분리배양해 전염력 여부를 조사하고, 혈액검사 등을 시행해 재감염·재활성화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이근미 대한가정의학회 대구경북지부장(영남대 교수)은 "완치자 상담을 하면서 적어도 2주간은 자가격리에 준하는 수준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한다"면서 "퇴원 이후에도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계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새로 생기면 재검사를 해야 한다는 가이드 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0-04-06 17:06:58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e-학습터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쌍방향 수업 태도 학생부 반영 "정해진 시간 들어야"

오는 9일 고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면서 구체적인 수업 진행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우선 학생들은 개학 후 학교가 배부한 시간표대로 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 시간은 평소와 똑같이 고교 50분, 중학교 45분, 초등학교 40분이다. 점심시간 1시간과 쉬는 시간 10분도 그대로 적용된다.학생들은 시간표대로 일과를 따르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학생 편의를 위해 일부 학교에서는 하루 일과 안에서는 교시를 바꾸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쌍방향 수업은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들어야 한다.모든 수업이 교사와 실시간 화상 수업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EBS 등 녹화 강의를 활용하는 '콘텐츠 활용 수업', 과제 수행으로 수업을 대체하는 '과제형 수업'이 함께 이루어진다. 개별 학교에서는 기기 여건이나 교사들이 선호하는 방식에 따라 각 수업의 비중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교사들은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등의 사이트에서 학생들의 진도율, 출석 현황, 최근 학습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출석을 하지 않거나 진도율이 저조한 경우 교사가 전화, 카카오톡 등으로 학생의 일과를 관리할 계획이다.쌍방향 수업에서 수업 태도는 학생부에 반영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교사는 온라인에서 학생들의 토론 참여도, 대답 빈도, 발표 횟수 등을 주의 깊게 살필 예정이다.과제형 수업에서는 과제 제출 방식이나 기한을 잘 숙지해야 한다. 이메일 전송, 구글 클래스룸 업로드 등 교사가 안내한 방식에 맞춰 정해진 기간 안에 제출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학습 도중 궁금증이 있다면 교사에게 전화, 카카오톡, 영상통화 등 어떤 수단으로든 연락해도 좋다.한편, 초등학교 1, 2학년 가정에는 개학일인 20일 전까지 담임 교사가 직접 만든 학습 자료가 우편으로 전달된다. 학생들은 EBS에서 수업을 들은 뒤 과제를 해야 하며 담임교사는 전화 등으로 조언해주기로 했다. 교사의 방문 학습도 논의됐지만 감염 우려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후 학생과의 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온라인 개학 후에도 초등학교에 긴급돌봄은 유지하며, 학습을 도울 교사를 배치할지 여부는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0-04-06 17:06:29

경북 영덕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 영덕 해안에 해상케이블카 들어선다

경북 영덕 해안에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선다.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잇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경북도와 영덕군은 6일 영덕군청에서 ㈜영덕해상케이블카와 '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덕해상케이블카는 영덕 강구면 일원에 2021년까지 사업비 377억원을 들여 편도 1.3km 해상케이블카를 조성한다. 상·하부 승강장과 상업·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해상케이블카 사업은 관광객 모집 효과가 뛰어나 국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부산의 해상케이블카는 연간 수십만 명의 탑승객이 이용하는 대표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다.경북도는 이번 투자가 영덕의 지역관광,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100만 명 이상 탑승한다면 생산유발효과 847억원, 고용유발효과 1천765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영덕에 최근 삼사유원지 리조트, 베스트웨스턴 호텔 등 투자 계획이 잇따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될 축산블루시티조성 사업,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도 호재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 관광업계가 침체한 상황에서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영덕 대게, 해맞이공원 등과 함께 지역 대표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4-06 16:58:15

경북도가 6일 도청 다목적운동장에서 신규 공중보건의 배치 및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공중보건의 190명 배치, 코로나 대응 숨통

경북도는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190명을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전문의 36명을 포함해 의과 108명, 치과 27명, 한의과 55명이다.이들은 도내 23개 시·군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병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3년간 복무하게 된다. 특히 울릉군에는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 전문의 등 모두 18명이 배치됐다.지난달 5일부터 조기 임용돼 전국 코로나19 현장에서 환자 치료와 방역업무를 수행해 온 신규 공중보건의들은 새 근무지에서도 감염병 대응 업무를 맡는다. 현재 경북에서 활동하는 공중보건의는 모두 545명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인력 부족 등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규 공중보건의들이 배치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지식과 의술을 바탕으로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04-06 16:57:54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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