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북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나도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 2급을 취득한 한 참여자가 카페라테 실력을 뽐내고 있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경북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5명의 전문 바리스타 탄생

경북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숙희)에서 5명의 전문 바리스타가 탄생했다.11일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나도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진행해 8명이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2급에 도전을 했다.'나도 바리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8명 가운데 5명이 바리스타 자격증 2급을 취득한 것이다.'나도 바리스타' 프로그램은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훈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를 통해 직업준비기능을 향상해 고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립능력 향상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월드커피바리스타협회의 인가를 받아 복지관 지하 요리활동실과 프로그램 1실을 바리스타 2급 검정장으로 만들었으며, 강사를 초빙한 이론 및 실기교육과 커피베이 구미 금오산점, 투썸플레이스 G7봉곡점 등에서의 현장실습을 했다.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한 참여자는 "교육을 받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커피를 직접 내리고 하는 것이 즐거웠다"며 "앞으로 손님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법도 배워 카페를 차리고 싶다"고 했다.

2019-11-12 11:07:04

전풍림 영주시의원

[나는 의원입니다] 전풍림 영주시의원

"민원 현장은 주민들과 소통 공간이자 정답이 있는 곳입니다."전풍림(51·무소속) 영주시의원은 나이가 지긋하거나 의정 경험이 풍부했을 거라는 '고정관념'을 뛰어 넘는 무소속 초선 시의원이다.그는 CEO출신의 초선 시의원이지만 발로 뛰는 의정 활동으로 항상 민원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다. 그렇기에 민원 현장에는 항상 그가 나타난다. 활동력과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은 '민원해결사'라는 애칭까지 얻었다.2018년 시의회에 초선의원으로 입성한 그는 "주민들이 몰라서 못하는 민원을 하나씩 찾아서 해결해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민원은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 민원 현안이 있는 곳이라면 신발끈을 쫄라 매고 달려가겠다"고 한다."당초에 정치에 별 다른 뜻이 없었어요. 기초의원에 대한 선입견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하기도 바쁜데 정치에 입문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죠. 하지만 주위의 끈질긴 권유로 수개월을 고민하다 출마를 결정했습니다."그는 2018년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보수의 텃밭인 경북 영주에서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도전, 당선 드라마를 써내려간 의지의 정치인이다.그는 "처음에는 자유한국당 공천을 두고 고민하다 결국 출마를 포기까지 했었다.그러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권유와 '당 공천이 상관없다'는 주위의 격려에 자신감을 얻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사회단체장과 CEO 출신이라 매사에 어려워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공무원들과의 인간관계를 무시하고 질책할 때는 곤혹스럽기도 합니다. 무소속이라 당에 구애받지 않고 소신껏 일하고 집행부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은 강점인 것 같아요."온순한 외모와는 달리 그는 의정활동 만큼은 송곳 질문으로 집행부 공무원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다.그는 최근 영주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기존 태양광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미래먹거리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를 발의 투명한 의정 활동 기반을 구축했다.또 영주시 가업승계 농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와 영주시 빈집 정비 지원 조례안 등을 발의, 주민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전 시의원은 "짧은 기간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민원을 300여 건이나 해결했다. 시민들과 함께 영주를 변화시키는 것이 의정 목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현장과 사람속에서 답을 찾고 가치를 공유하겠다"고 결의했다.

2019-11-12 11:05:36

김우정 의성군의회 의원

김우정 경북 의성군의회 의원, 외래산부인과의 낮은 실적과 취약한 응급의료기관 문제 지적

김우정(더불어민주당) 경북 의성군의회 의원이 최근 의성지역 외래산부인과의 낮은 이용실적과 취약한 응급의료기관 문제 등을 지적했다.김 군의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외래산부인과에 대한 이용실적 분석 결과, 산전진찰은 월 평균 9.2명, 부인과 진료는 월 평균 33.8명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의성지역 출생아 수가 240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용실적이 낮은 것이다. 이는 의성에서 태어난 아이가 대구·상주·안동 분만산무인과 등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24시간 응급의료시스템의 열악함도 지적했다.안계면에 있는 영남제일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거리가 멀어 이용 실적이 많지 않다. 더욱이 보건소의 경우 야간당직 근무에 종사하는 의사가 전문의와 인턴으로 구성돼 있어 전문의가 없는 경우에는 꿰매는 간단한 수술 정도 밖에 할 수 없는 등 고품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김 군의원은 "산부인과는 위생관리에 있어 신뢰받지 못한다는 부분이 결국 낮은 이용 실적을 불러온다"며 "위생환경 개선으로 지역민들의 이용실적을 높이고, 의성읍 등에도 이러한 시설이 유치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많은 인구가 사는 의성읍도 보건소가 떠맡고 있는 역할을 좀 더 보강하거나 지역의 병원과 협력해 24시간 응급의료기관이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9-11-12 11:05:22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원

이정걸 경북 문경시의회 의원 "문경 유료주차장 요금 50% 할인해야"

문경시의회 이정걸 의원(점촌1·2·3동·호계면)이 문경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50% 할인해 정기주차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헀다. 이 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231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내 유료주차장 9곳(총 463면)의 월 정기주차는 103대로 22.2%에 불가하다"며 "현행 5만6천원인 월 정기주차요금을 50% 할인해서라도 정기주차를 유도하면 이면도로 주차로 인한 주택가, 상가 부근 골목의 혼잡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또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일부 시간대에 노상주차장 무료운영 및 학교 앞 등 도로변 주정차 단속 유예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9-11-12 11:05:20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경북콘텐츠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도민체전 번복·고액 연봉…도의회 행감서 경북체육회 질타

경상북도의회가 경북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체전 개최지 번복으로 인한 공신력 실추 문제를 질타했다. 경북콘텐츠진흥원에는 사업영역 확대를 주문하고 나섰다.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8일과 11일 경북체육회와 경북콘텐츠진흥원 행정사무감사를 각각 실시했다.먼저 경북체육회 감사에서 2020년 도민체전 개최지 선정 번복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박판수 도의원은 "2020년 도민체전 개최지를 김천으로 선정하며 이사회 결정 과정이 번복된 것은 체육회가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로 체육회 공신력이 심각하게 실추된 만큼 체육회 이사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체육회 직원들이 고액 연봉을 받는 점도 도의원들은 지적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던 2016년 당시 연봉이 대폭 상향됐는데 이사회 의결이나 도지사 허가 과정 없이 내부결재를 받아 이뤄져 경북도 감사에서 개선권고를 받은 점을 언급한 것이다.박채아 도의원은 "체육회 직원이 고액 연봉을 받는 문제가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일명 팀킴) 논란의 후속조치도 거론됐다.김영선 도의원은 "도 체육회 이사에 김민정 전 컬링팀 감독이 현재도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또 일부 직원 징계 사유 중 하나가 여자 컬링팀 특정감사에 지적된 것이나 징계 수위가 솜방망이 수준"이라고 질타했다.이 외에 이선희 도의원은 "내년 첫 민선체육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체육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북도의 관리감독 기능 보완·강화를 위해 이사회 감사를 도 체육과장으로 재조정할 것"을 제안했다.한편, 경북콘텐츠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8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경북콘텐츠진흥원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 사업 영역이 확대됐지만 새로운 사업이 없음을 집중 추궁했다.이선희 도의원은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융복합 콘텐츠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관 명칭을 변경했지만 새로운 아이템이나 신규 사업이 없다"며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콘텐츠 개발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김영선 도의원은 "콘텐츠진흥원은 국비공모 사업 선정에 노력하기보다 도내 콘텐츠 기업의 육성, 기업 인큐베이팅에 더 힘을 실어야 한다"면서 "경북 1시군 1기업체 지원 등 균형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1-12 11:05:05

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박성파 교수

경북대병원 박성파 교수, 신경과학회 'JCN 연구자상' 수상

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박성파 교수가 지난 9일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JCN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JCN, IF 2.796)의 발전을 위해 저명 국제 학술지에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JCN 논문을 인용한 회원에게 수여한다.박 교수는 2013년과 2017년에도 JCN 논문상을 수상해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지의 역량을 드높인 바 있다.그는 현재 뇌전증 및 편두통 환자의 우울 및 불안증과 그와 동반되는 사회심리학적인 문제를 연구하고, 환자들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11-12 10:51:27

대구파티마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 오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인술을 전했다.

대구파티마병원, 인도네시아 해외의료봉사 실시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지난 3~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 빈민지역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이번 해외 의료봉사단은 류마티스내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및 전공의 5명과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했다. 현지 봉사활동 기간동안 ▷내과 478명 ▷소아청소년과 140명 ▷안과 195명(수술 9건) ▷성형외과 103명(수술 15건) ▷재활의학과 108명(시술 50건) ▷혈액검사(442건) 등을 진료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주민들은 평소 아파도 병원 찾을 수 없는 환경 탓에 이번 진료를 받기위해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해외 의료봉사 단장을 맡은 강종완 과장(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은 "대부분 주민들이 자신의 혈액형조차도 제대로 몰라서 적절한 치료와 질병 예방이 어려워 안타까웠다"면서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대구파티마병원은 매년 의료 낙후지역과 국가를 방문하여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03년 몽골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의료 선교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9-11-12 10:41:28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의과대학에서 열린 한국형 의료교육제도 보급을 위한 컨퍼런스 후 단체사진.

칠곡경북대병원,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의료 교육제도 전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손진호)이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의료교육제도 보급을 위한 전공의 교육제도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11월 4~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의과대학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보건의료 협력 컨퍼런스'는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에 한국형 의료교육제도 개혁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칠곡경북대병원과 카자흐스탄 아스펜디로프 국립의과대학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현지 교수진, 레지던트, 보건부 등 1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여한 컨퍼런스에는 손진호 병원장이 한국의 전공의 제도와 이비인후과의 수련과정을 소개했다. 소아과, 외과, 내과, 재활의학과 의료진도 전공의 수련과정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 한국의 의료교육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손 병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카자흐스탄 의료교육제도 개선의 첫 단추인 재활의학과 개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의료교육 제도 개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의료인 교육 연수 및 한국 의대·병원과의 교류를 꼽았으며, 지난 4월엔 '한국국제교류재단-경북대병원-카자흐스탄 국립의대' 간 재활의학과 개설 관련 보건의료 협력 MOU를 체결한바 있다.

2019-11-12 10:34:35

11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주최한 '빅데이터 국제 심포지움'에 참석한 연구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암 빅데이터 표준화 플랫폼 구축"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빅데이터 국제 심포지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경수)은 11일 병원 3층 데레사홀에서 '빅데이터 국제 심포지움'을 열고, 국내 빅데이터 시스템의 현주소와 미래, 임상데이터 표준화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심포지움은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을 비롯한 국립암센터‧건양대병원‧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전북대병원이 지난 7월 함께 협약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경수 의료원장은 "암에 특화된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가단위의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플랫폼이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했다.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특별히 초청한 국제 임상 데이터 표준화 컨소시움(CDISC)의 공동창립자인 브론 키슬러 박사가 '미국국립암연구소 : 암정보학, 빅데이터 프로그램 및 데이터 표준'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이어 ▷국내 헬스케어 빅데이터 ▷빅데이터 어플리케이션 ▷임상데이터 표준화 등 3가지 세션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심포지움을 총괄한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송석영(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미래의료전략실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동시에 안전하고 신뢰받는 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연구와 분석,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1-12 10:34:05

폐렴 월별 환자 수 추이 (단위:명,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 "겨울철 폐렴 주의하세요"…12월 환자수 24만4천명 '최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은 폐 관련 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시기다. 특히 폐 질환 중 폐렴은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의 비율이 높고, 70대 이상 노인 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예방에 힘써야 한다.미국 흉부외과의사협회 등은 '세계 폐렴의 날'(11월 12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날'(11월 16일), '세계 폐암의 날'(11월 17일) 등을 정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34만183명이었고, 진료비는 9천366억원으로 연평균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수는 35만 8천268명으로 연평균 5.1% 증가했으며, 1인당 입원 일수는 11.3일이었다.계절성 질환인 폐렴은 겨울(11∼1월)과 봄(4∼5월)에 많이 발생하는데, 그중에서도 12월 환자 수가 24만4천267명으로 가장 많았다.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환자가 56만1천349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환자 증가율은 70대 이상에서 가장 가팔랐다. 70대 이상 환자 수는 23만5천935명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7.9% 늘어났다. 70대와 80대 이상을 나눠보면 80대 이상 환자의 지난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1.9%에 달했다.소아와 노인 등 면역력이 취약한 연령대는 폐렴 예방을 위해서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 소아는 생후 59개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지난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2만3천403명으로 이 중 남성이 16만7천664명이었다. 남성 환자는 여성(5만5천739명)의 3배 규모다. 환자는 50대부터 매우 증가해 70대 이상이 12만5천280명으로 가장 많았다.이 중 입원 환자 수는 2만 4천여명, 1인당 연간 입원 일수는 26.3일 이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입원 환자는 하기도증기흡입치료와 산소흡입 치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폐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한 해동안 9만1천384명이었다. 남성 환자는 5만7천673명, 여성은 3만3천711명이다. 남성 환자 수가 여성의 1.7배다.연령대별로는 50대부터 늘어나 70대 환자 수가 4만4천417명으로 가장 많았다.폐암 입원 환자수는 4만5천740명(연평균 5.0% 증가), 외래 환자수는 8만5천361명(7.2% 증가)으로 외래 환자의 증가율이 높았다. 연간 1인당 입원일수는 33.2일이었다.

2019-11-12 10:32:56

곽해준 수성메트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척추관절 클리닉]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추워진 계절에 관절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관절 통증은 날씨의 변화에도 많이 민감하게 나타나는데, 통증을 느끼지만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용을 멈추지는 못하는 '팔꿈치 통증' 관련해 가장 대중적인 질환이 '골프엘보'와 '테니스 엘보'다.이름 그대로 팔꿈치 부위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팔꿈치의 위관절융기, 즉 상과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상과염'을 의미한다. 정확한 진단명은 외측상과염, 상완골외상과염.​테니스를 칠 때 강한 부하를 받는 팔꿈치 관절의 상과부에서 주로 발생해서 '테니스 엘보'라는 이름이 붙었다. 팔꿈치를 펴거나 굽히는 등 특정 동작을 할 때 과도한 힘을 가하거나 반복해서 무리하게 사용하면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생기며 테니스 엘보를 유발할 수 있다.상과염이 팔꿈치 바깥쪽, 외측에 생기면 '테니스 엘보', 안 측인 내측에 생기면 '골프 엘보'라고 한다.보통은 활동이 많은 운동선수나 요리사 등 팔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엘보 통증은 운동으로 생겨나는 질환이라 단정하기는 어렵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프라이팬으로 요리를 할 때, 걸레를 비틀어 짜는 동작을 하는 등 가사활동을 많이 하는 주부에게서도 발생 빈도가 상당히 높다.​남성보다 근육이 약하고 호르몬의 변화까지 더해진 중년 여성의 경우 팔꿈치 통증이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테니스 엘보는 손목을 안으로 굽히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하다. 팔꿈치 바깥쪽에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 골프 엘보는 주먹을 쥐거나 물건을 잡을 때 통증을 느끼며 팔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팔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흔히 발생하지만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도 큰 영향을 끼친다.초기에는 팔꿈치에서 경미한 통증을 느끼다가 저리거나 아픈 느낌이 팔 아래까지 전달되고,물건을 잡거나 들어 올릴 때 통증으로 인해 팔에 힘을 줄 수 없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세수나 식사 등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진다.​​테니스나 골프,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하다가 팔꿈치 통증이 생겼다면 운동을 쉬는 것이 원칙이다. 골프엘보, 테니스 엘보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한 질환이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팔꿈치 통증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한데 약물치료로 통증을 감소시켜 주고 '체외 충격파'로 염증 부위에 혈류 자극을 주어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도록 도와 조직 치유를 촉진시켜 준다.근육 과사용을 보호대로 근육을 감싸 건막의 긴장을 풀어주고 팔꿈치 인대로 무리가 가는 것을 막아 주는 방법도 가능하다. 또 손상된 인대에 고삼투압 용액을 주입해 인대를 튼튼하게 치유를 유도하는 '프롤로 치료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다면 수술로 염증을 걷어 내고 손상된 인대를 봉합해 주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팔의 상태에따라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시행하며 팔꿈치 힘줄이 약해지고 염증이 생긴 것만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인까지 치료해 근본적인 통증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만약 외측상과염으로 의심되는 통증이 발생했다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때 치료받아야 만성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곽해준 수성메트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2019-11-12 10:31:43

김희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건강+] 가을·겨울철 '계절성 정동장애' 주의보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이제 가을이 완연하다. 이 시기에 접어들면 왠지 우수에 젖어드는 마음이다. 흔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한다. 가을만 되면 많은 남성들이 한번쯤 우울한 기분과 함께 고독에 빠져들기도 한다.반대로 봄은 여자의 계절이다. 만물이 소생하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이 활짝 펴지면서 여성들은 마음이 들뜨고 자꾸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사람의 기분상태는 이처럼 계절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가 있다. 계절에 따라 기분 상태의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는 경우를 의학적인 용어로는 '계절성 정동(情動)장애'라고 한다.가을이 깊어가는 가운데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일시적인 우울감은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지만, 매년 특정한 기간에 증상을 반복적으로 호소하는 경우 계절성 정동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울증과 달리 무기력 속 과다수면, 과식 특징계절성 정동장애라 함은 우울증뿐만 아니라 기분이 들뜨는 조증 등 기분증상이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들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정확한 의학적 용어는 아니며, 우울증이 계절적 영향을 받아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 한해서만 그렇게 부르고 있다.일반적인 우울증은 불면, 식욕저하, 체중감소 증상을 보이지만 계절성 우울증에서는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과다수면이 나타나고 무기력이 심해 하루 종일 누워서 지내려고 한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가 증가하고 과식을 해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특징적이다.계절성 정동장애란 몇 번의 계절에 걸쳐서 규칙적으로 기분의 변화가 되풀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문헌에 의하면 두 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가장 흔한 형은 '겨울형' 계절성 정동장애다. 이는 가을철이 되면 우울해지기 시작해서 겨울이 지날 때까지 우울하다가 봄과 여름이 되면 우울이 없어진다.반대로 드물지만 '여름형' 계절성 정동장애도 있다. 여름에 주로 우울해졌다가 가을과 겨울이 되면 오히려 우울이 없어지는 경우이다.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우울증의 경우에는 전형적인 우울 증상과는 다르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우울한 시기에는 식욕이 오히려 증가하고 잠이 많아지며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이 생겨 체중도 늘어난다.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며 사람들이 만나기 싫어지는 것은 보통의 우울증세와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개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들이다.병적이지는 않지만 정상인들에게도 계절에 따른 기분의 변화는 일어날 수 있다. 몇 년 전 미국 동북부에 위치한 대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참가자의 반 이상이 겨울철(12월-2월)에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전체 참가자의 5% 이상은 계절성 정동장애의 임상적 진단에 해당됐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계절성 정동장애는 전체 성인의 약 4~12%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됐다. 흔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계절성 정동장애 환자들의 약 70~80%는 여자이며, 가장 흔히 발병하는 연령층은 30대이다. 일반적으로 적도에서부터 멀어지는 지역, 즉 위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햇볕이 藥' 세로토닌 생성 빛 치료 효과기분 상태가 계절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에 대해 정확한 기전은 모르지만 몇 가지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는 요인은 일조량이다. 추분을 기점으로 해서 다음해 춘분이 돌아오는 반년간은 밤이 낮보다 길어져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들고 이것이 생체 내에 변화를 주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겨울형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인위적으로 강한 빛을 쪼이면 약 80%는 상당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 치료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계절적인 변동을 보이지 않는 일반 우울증 환자들은 빛 치료에 효과적이지 않다.겨울형 우울증이 빛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우울 증상의 원인이 멜라토닌 분비의 이상 또는 멜라토닌의 비정상적 반응 때문이라는 주장과 관련이 있다.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은 인간의 성 행동, 수면, 기분 등을 조절하는데, 이 물질은 여러 가지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분비가 조절되며 그 중 햇빛도 주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햇빛은 인간에서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함으로서 멜라토닌에 의한 과수면, 피곤함, 우울증 등을 호전시킨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는 논란이 있다. 빛 치료의 효과를 설명하는 또 다른 이론은 밝은 빛에 노출이 되면 세로토닌의 생성이 증가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행복의 물질'로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생긴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치료효과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지만, 아무튼 밝은 빛을 많이 쪼이면 겨울형 우울증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햇볕을 쪼이게 되면 체내에서 비타민 D의 생성이 촉진된다. 비타민 D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우울증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트립토판 풍부한 돼지고기, 바나나 등 섭취를적절한 신체활동 역시 우울한 기분을 극복하는 데 유용하다. 하루 30분 가벼운 운동이나 낮 시간 동안 산책을 자주 하고, 당분이 많은 음식 섭취를 줄인다. 야간에 스마트폰의 빛에 노출될 경우 생체리듬 불균형이 악화되기 때문에 잠자리에서 되도록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이 외에도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으로부터 만들어진다. 우리 몸에서 트립토판이 많이 부족하면 세로토닌의 결핍과 우울증으로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트립토판은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므로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돼지고기에는 육류 중 트립토판 함량이 가장 높다. 100g당 250mg의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바나나보다 25배나 높은 수치다. 또한 비타민 F라 불리는 아라키돈산이 돼지고기 속에 풍부하게 들어있어 기분을 좋게 만들고, 여기에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도 많이 들어있어 우울증 완화에 효과적이다.이 밖에도 트립토판은 바나나, 치즈, 달걀흰자,생선, 육류, 씨앗류 등에서 풍부하다.도움말 김희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019-11-12 10:29:44

이동원 대구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의창] 받은만큼 줄 수 있어서

지난 1983년 11월 방한한 미국 레이건 대통령 내외가 귀국길에 한국 어린이 2명을 안고서 환히 웃고 있는 사진이 신문에 실렸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미국으로 데려가 무료수술을 하기 위해서다. 영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간 한국 어린이들은 무사히 심장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당시 한국에서도 심장 수술을 하고 있었으나, 단순 심장 기형만 겨우 가능했고 성공률도 낮았다.필자는 지난 6월 몽골에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밀알심장재단, 부산 백병원팀들과 함께 일주간의 일정이었다. 밀알심장재단은 의료 취약국의 심장병 어린이를 진료하고 현지에서 수술이 가능한 경우 수술 지원을, 현지 수술이 어려운 경우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심장 수술을 주선하는 민간봉사단체다.필자가 부산백병원에 근무 당시 밀알심장재단과 인연을 맺은 이래 8년 전부터 의료 취약국 심장병 어린이들을 진료하고, 한국에서 심장수술을 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몽골을 갈 때마다 이전에 심장수술을 받았던 아이들이 공항에 나와 우리를 반기고 건강하게 자란 모습을 보며, 또 이번에는 어떤 아이들이 우리를 기다릴지 언제나 마음이 설렌다.몽골은 1980년대 우리나라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의료 환경이 취약해 인근 중국, 러시아로 원정 수술을 하러 가기도 하지만, 이것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소수층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을 생각하지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우리 의료진을 찾아온 120명 대부분은 심장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이었다. 현지에서 심장병을 진단받고 수술할 길이 없어, 한국 의료봉사팀을 기다렸던 것이다. 이 아이들을 진료하고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필자의 역할이다.당장 수술을 서둘러야 할 아이, 여러 차례 단계적 수술이 필요한 복잡심장기형의 아이들은 그나마 다행이다. 수술 시기를 놓쳐 폐동맥 고혈압이 생기는 아이젠멩거 합병증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아이와 그 부모를 마주보고 있을 때에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막막하다.파랗게 변해버린 입술과 손이며, 가쁜 숨을 쉬며 우리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빛은 잊을 수가 없다. 아이들을 모두 진료한 뒤에는 고통스런 선택을 해야만 한다. 함께 간 팀원들도 이 시간만큼은 말수가 적어진다. 수많은 아이들 중에 환자의 상태와 수술 시급성을 따져 명단을 작성한다. 수술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예산 문제로 몇 명 밖에는 초청하지 못하는 현실,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남겨진 아이들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으로 모두들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이다.낸시 여사와 국제구호단체 '생명의 선물(Gift of Life International)' 도움으로 건강을 찾은한국 아이는 미국에 입양되어, 보험회사 직원으로 살았다. '내가 받은 도움을 세상에 돌려주겠다' 는 생각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해 결국 '생명의 선물' 직원이 되었다. 그가 도움의 손길을 준 첫 아이가 우간다 12세 소녀였다. 이 아이가 조국인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한 첫 사례였다. 그는 안정적인 보험회사를 박차고 나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자식의 심장수술 후 자원봉사로 우리 의료진과 매년 함께 하는 몽골 어머니들도 같은 마음일것이다.받은 도움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주고, 그렇게 갚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고 멋진 일인지. 이들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이동원 대구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장

2019-11-12 10:23:10

보배드림 사이트 캡쳐

인터넷서 난리난 '화순 주차 대란', 무슨 내용이길래?

전남 화순군에서 있었던 주차 시비가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적반하장 부부 때문에 하루 동안 차를 못 빼고 있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화순 국화축제 근처 동네 주차장에 주차한 뒤 축제구경을 하고 저녁 6시쯤 돌아와 보니 이렇게 주차가 되어 있었다"면서 자신의 쏘나타 차량을 싼타페 차량이 막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글쓴이는 "해당 싼타페 차량에는 연락처도 확인할 수 없었기에 그저 막연하게 차주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어 "차량 앞에서 하염없이 차주를 기다리던 중 한 학생이 나오더니 해당 싼타페가 본인 집 차량이라고 밝혔고, 이에 부모에게 연락을 취해달라고 부탁했다. 싼타페 차주와 통화하니, 차주는 '밤 10시 쯤에나 집에 돌아온다'고 해서 결국 그 시간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밤 10시 쯤 다시 주차된 차량 앞을 찾아갔지만 이번에도 차주 대신 학생이 나와 다시금 차주와 전화 연결을 해주었다"며 "이어진 통화에서 차주는 '내 집 앞에 주차를 해놓았는데 왜 당신들이 차를 빼라 마라냐', '오늘 집에 못 갈 것 같으니 차를 못 빼준다'등의 말을 하며 도리어 화를 내었고, 해당 발언을 듣고 도저히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경찰서에 연락을 취했다"고 주장했다.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동 주차를 제안하며 학생에게 차량 보조키를 물어보았고, 이에 학생은 집에서 차량 보조키를 찾아 경찰에게 건네주었다"고 전하며 "또한 경찰은 차량을 이동시키기 전 차주의 허락을 구하기 위해 다시 차주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대신 통화를 받은 차주의 아내는 '남의 차에 절대 손대지 마라', '경찰이면 남의 차에 함부로 손을 대도 되는 것이냐'등의 발언을 하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가 주차를 한 곳은 개인 주차장이 아니기에 해당 주차 공간이 마치 자신의 개인 사유지인 것 마냥 이야기를 하는 차주에 대해 더욱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며 차주의 태도에 대해 비난했다.한편 글쓴이가 추가로 공개한 경찰과 싼타페 차주 아내와의 통화 음성 파일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경찰에게 화를 내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는 싼타페 차주 아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해당 사건을 보고 분개한 한 네티즌이 논란이 된 주차 공간에 대한 소유권이 개인이 아닌 화순군 소유의 군유지인 것을 밝혀냈고, 이에 네티즌들은 화순군에 찾아가 민원을 제기해야 한다며 일제히 입을 모았다. 일부 보배드림 사용자들은 화순으로 달려가 주차된 해당 차량의 앞을 막고 단체 행동도 불사하는 등 응징에 나섰다.

2019-11-12 09:56:11

매일신문 DB.

대구시 수능 날 공공기관 출근시간 연기·도시철도 증차

대구시는 대입수능일인 오는 14일 수험생들의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소음·악취 발생을 단속키로 했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능일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49개 시험장별로 교통질서반, 주정차점검반을 투입해 교통소통에 힘쓸 계획이다. 각 시험장 반경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지도·단속하며 공공기관 출근시간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등교시간대 도시철도 1∼3호선 상·하행선 운행횟수를 2회씩 늘리고 비상대기 6편을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이날 목요일 승용차 요일제 가입차량 4천800여 대에 대한 요일제를 해제하며 교통약자를 위한 나드리콜 차량을 사전신청 수험생에 대해 무료 운행한다.시험장 주변 소음·악취 발생에도 대비한다.1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시험장 반경 500m 이내 대형공사장 소음 중점관리대상 32곳에 대해 당일 공사 중지 안내, 야외행사장이나 이동상인의 확성기·음향기기 사용 자제를 지도한다. 듣기평가를 치르는 오후 1시 10∼35분 사이 시험장 반경 100m 이내에서 확성기 사용 시 과태료 10만원 처분을 내린다..

2019-11-12 09:37:43

[포토뉴스] 소방헬기 추락 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민간 잠수사 투입 회의

11일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 대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민간 잠수사 등이 참여해 민간 잠수전문가 투입 등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2019-11-11 20:00:13

[포토뉴스] "필승! 이제 편히 쉬십시오"...69년만에 돌아온 8명의 선배 전우 유해

11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거행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 영결식'에서 69년 만에 태극기 품으로 돌아온 8명의 선배 전우 유해를 장병들이 운구차로 옮기고 있다.육군 제50보병사단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칠곡·영천·의성·군위·문경 등 5곳에서 2천여 명의 병력을 투입, 발굴작업을 벌여 모두 45구의 부분 유해와 탄약, 유품 등 1천444점 등을 수습했다.이날 영결식을 마친 유해 8구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 확인절차를 거쳐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11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거행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 영결식'에서 69년 만에 태극기 품으로 돌아온 8명의 선배 전우 유해를 장병들이 운구차로 옮기고 있다. 11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거행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 영결식'에서 69년 만에 태극기 품으로 돌아온 8명의 선배 전우 유해를 장병들이 운구차로 옮기고 있다.

2019-11-11 19:41:38

[포토뉴스] '우리쌀 소비 촉진' …농업인의 날,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 드세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구 도시철도1호선 중앙로역에서 (사)한국부인회 대구시지회 관계자들이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래떡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2019-11-11 19:41:30

[포토뉴스]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 도착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1일 오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대구시험지구 상황본부에 도착해 교육청 관계자들이 보관소로 옮기고 있다.

2019-11-11 19:41:22

경산 조류인플루엔자(AI) '저병원성' 최종 확인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정밀조사 결과 저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경산시 금호강에서 지난 4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됨에 따라 주변 지역 가금 및 사육조류 이동 제한은 해제됐다.

2019-11-11 19:14:31

날씨-11월 12일(화) "오후부터 구름 많음"

2019-11-11 19:08:44

11일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 대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민간 잠수사 등이 참여해 민간 잠수전문가 투입 등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독도헬기 추락] 사람 모형 '더미' 투입…실종자 파악 나서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군과 해경 등 수색당국은 12일 사람모형 더미를 투입해 해류 방향 파악에 나선다.해군 표류경로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밖인 일본(JADIZ)까지 부유물이 흘러갔을 것이란 예측에 따라 일본의 협조하에 11일 오후부터 항공기 1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범정부지원단)은 "12일 새벽부터 동체가 발견된 인근 해역에 더미 3개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더미를 통해 해류의 방향을 면밀히 파악한다면 실종자 수습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애초 수색당국은 11일부터 더미를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해상에 나가 있는 함정으로 더미를 전달하지 못해 계획이 하루 늦춰졌다. 무게가 40㎏ 정도의 사람 모양인 더미는 부력을 가지고 있으며, 실시간 위치 추적을 위한 무선 주파수 인식 장치(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가 부착돼 있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4명의 실종자 흔적도 찾지 못한 채 수색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18분쯤 동체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1.8㎞ 떨어진 지점에서 헬기 보조연료탱크 외부기체 덮개 1점이 발견한 것이 전부다.범정부지원단 관계자는 "11일 오후 열린 민간 및 자문위원회에서 어선 어망을 통한 수색 의견도 제시돼 검토 중"이라며 "12일부터 기상이 좋아지는 만큼 추가 잠수사 20명을 투입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9-11-11 18:15:55

지난달 2일 오후 대구시 북구 침산동 경상여자고등학교에서 소방당국과 환경부 관계자들이 가스누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경상여고에서는 가스누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강당에서 조회하던 학생 800여 명 중 50여 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구토증세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합뉴스

대구시의회 "경상여고 가스 누출 조속한 원인 규명을"

경상여고 가스누출사고의 미진한 원인 규명이 대구시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됐다.대구시의회는 대구시 녹색환경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난 9월 발생한 경상여고 가스누출사고의 조속한 원인 규명 등 적극적인 대응을 강하게 촉구했다.경제환경위원회 하병문 시의원은 지난 8일 "경상여고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한 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제대로 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최근 2년간 10여 차례에 걸쳐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대구시와 관계기관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고 대응체계도 없었다"고 질타했다.11일 열린 대구시 건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건설교통위원회 김대현 시의원은 "잦은 설계변경으로 사업비가 늘어나는 등 시간과 예산이 낭비된다"고 지적하며 대책을 주문했다.박갑상 시의원은 "원도급사와 하도급사와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갈등 관계 원인을 파악해 원만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건설본부가 중재적인 역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여성가족청소년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출산축하금 등 단순한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삶의 여건을 높이는 등의 초저출산시대 대구만의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2019-11-11 18:13:58

전미순(69) 동화할머니의 동화 이야기에 어린이들이 빠져들고 있다. 전 씨의 동화구연에는 하모니카와 뜨개질로 만든 벌ㆍ딸기 등 다양한 소품이 등장한다. 3~4세 어린 아이들인 만큼, 잠시만 방심해도 금방 집중력이 흩어지기 때문에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전미순 씨 제공

 "70 앞두고 적성을 찾았어요" 동화구연가 전미순 씨

나이듦은 여러 모로 사람을 위축시킨다.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다.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해볼까 생각하다가도 도대체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나이에 내가 뭘 또 ……"한편으로 나이듦은 젊을 때 갖지 못했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가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거칠 것이 별로 없다. '내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고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그까짓것 '제대로 잘 안 되면 또 어때?'하며 대수롭지 않게 첫 발을 내딛는 용기가 생기기도 한다.동화할머니 전미순(69) 씨가 그런 경우다.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어린이집 동화구연이 '딱 맞는 적성'이었다. 덕분에 노년기 삶의 질이 확 달라졌다. 하루 하루가 행복하고 즐겁다.▶행복한 나날, 시간이 짧아요전 씨는 매주 화·수요일 지산어린이집과 수성베베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준다. 얼핏 가벼운 소일거리로 생각되지만, 내막을 알고 보면 준비과정이 만만찮다.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동화구연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동화구연 때 활용할 교구와 시청각 자료를 만드는 법을 배운다. 색종이와 다양한 색깔의 팰트, 빨대, 나무, 색연필, 볼펜 등 온갖 문구가 총동원 된다.토요일은 어김없이 도서관을 찾는다. 한 곳만 들리는 것이 아니라, 범어·고산·용지·무학 도서관 등 여러 도서관을 탐방하듯 찾아다닌다. 동화를 들려줄 어린이들에게 알맞은 동화책을 고르는 일은 정말 만만치 않다. 어린이들은 쉽게 지루해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 있는 좋은 책을 고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동화책을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펼쳐 놓고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당연히 책 내용을 암기하다시피 해야죠. 또 아이들의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다양한 교구와 소품으로 눈길을 끌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게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입니다."동화구연과 교육 사이에 낀 목요일은 취미생활의 날이다. 4년째 다니고 있는 뜨게방이 휴식의 무대가 된다. 수준급 뜨게질 실력으로 나오는 작품이 동화 속 등장인물인 경우가 허다하다. 뜨게질로 창조된 동화 속 인물(동물)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전 씨의 일주일 스케줄은 '동화구연'을 중심으로 짜여지고 돌아간다. 하루 하루가 즐겁고 행복해 한 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지경이다.▶평범한 주부의 이유 있는 변신전 씨는 한동안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았다. 중학교 때 친구들끼리 모여 연극 모임을 만든 뒤, 공연을 하면서 학생들을 모으고 그 수입으로 찐빵 파티를 여는 적극성(?)을 발휘하기도 했고, 인기연예인을 쫓아다니는 극성팬이이도 했다. 당시 최고 인기스타를 학생 파티에 초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인기스타를 잘 알아서가 아니라, 그냥 대구역에서 우연이 부딪친 스타 연예인에게 "우리 모임에 한 번 와 주실래요?" 했던 것이 현실이 되었다. 이런 인연으로 처녀 시절 연예잡지사에 7년 간 근무하기도 했다.전 씨의 '끼'가 다시 발휘되기 까지는 환갑을 넘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컴퓨터를 조금 다룰 줄 아는 것이 계기가 되어 대구 수성구청 사무 보조원으로 근무하다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 덕을 봤다."직원들이 '집에서 특별히 하시는 일도 없는데, 어린이들 대상으로 동화구연 봉사를 하면 좋겠다'고 건의했습니다. 나는 그런 거 못한다고 하니까, '정말 잘 하실 것 같으니, 걱정 말고 해보라. 교육도 다 시켜준다.'고 해서 들컥 시작했습니다."▶뒤늦게 발견한 '끼', 기쁨은 두 배뜻밖의 일이 터졌다. 교육 한 번 없이 시지 피터팬어린이집에 가서 동화구연을 하라고 했다. 황당하고 암담했지만 일단 어린이집으로 갔다. 한 숨을 푹 내쉬며, 원장님에게 "사실, 저 동화구연 처음입니다"라고 고백했다."원장님이 '팁을 줄테니, 한 번 해보라'고 하셨어요. 손자손녀에게 이야기를 해주듯이 하면서 율동이나 몸동작 같은 액션을 같이 하면 어린이들이 좋아한다는 팁이었습니다."첫 관문에서 전 씨는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다. 아이들의 반응이 괜찮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아이들과 함께 동화속 이야기로 빠져들어가는 환희를 맛봤다. 전 씨는 "이거 딱 내 적성이다. 이왕 시작한 거, 최고가 되자!"는 각오를 다졌다.첫 공연(?) 이후 한 달 만에 교육이 시작되었다. 전 씨는 교육과정과는 별도로 집에서 과외학습을 했다. 거울을 쳐다보며 연습을 하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거울 앞에 섰다. 온 식구들이 낄낄거려도 아랑곳 않고 연습에 집중했다. 재미있는 동화구연에는 '손유희'가 필수적이라 걸 깨닫고 유튜브 동영상으로 기본기를 익혔다. 나중에는 동화 내용에 맞게 응용·창작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그래도 가족들 앞에서 시연하는 것은 솔직히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뜨게방에 오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연을 하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어르신과 아이들은 공통점이 많거든요."전 씨는 "아이들과 함께 동화나라로 빠져들 땐 여기 저기 쑤시던 몸마저 가뿐해진다"면서 "아이들의 위해 준비하고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2019-11-11 18:00:00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신도시 2·3단계 '인구 확보' 종합계획 없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경북도청 신도시 2·3단계 사업의 인구 확보 종합계획이 시급하다.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인구 확보가 상대적으로 쉬웠던 1단계와 달리 2·3단계 사업은 주거용지가 중심이어서 인구 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경북도는 2010년부터 2027년까지 약 10㎢ 부지에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1~3단계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먼저 2015년 12월 경북도청과 교육청, 경찰청과 같은 기관을 이전해 행정타운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을 준공하고 인구 유치에 나섰다.그 결과 경북도청과 교육청 2016년 3월, 경북경찰청 지난해 7월 각각 도청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인구 2만명을 넘겼다. 올 9월 말 현재 주민등록 인구(1만6천317명)에다 상주인구까지 합해 2만1천670명이 도청신도시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1단계 목표인구 2만5천500명의 84%에 해당하는 수치다.이제 1단계의 3배에 이르는 2·3단계 사업의 목표 인구 7만4천500명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경북도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문제는 2·3단계 부지가 주로 아파트 등 주거용지여서 추가로 이전할 행정기관이 없어 대규모 인구 유치 요인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더욱이 경북도에는 인구 확보 종합계획도 없다. 애초 신도시 개발계획 당시 마련한 몇 장짜리 기본구상이 전부다.그마저도 도청·관련기관 이전 등 행정기능에 따른 인구유입을 4만5천여 명으로 잡은 거여서 1단계도 지나고 행정기관 이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현재의 2만여 명과 괴리가 크다.또 이 기본구상에 따르면 산업시설, 대학·호텔·종합병원 유치 등에 따른 인구유발은 1만여 명뿐으로 나머지 4만4천여 명은 주변 시군, 타 지역 이주 주민으로 채우겠다고 돼 있다.하지만 도청 이전 이후 북부권 7개 시군 인구는 2015년 48만1천 명에서 47만4천 명으로 7천명 정도 준 것이 고작이어서 외부 유입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타 지역에서 도청신도시나 주변 시군으로의 인구 유입도 적고, 경북 북부권 시군들로부터의 신도시 인구 유입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도시 밑그림인 도시계획을 수정하는 것보다 인구확보 종합계획을 세워 어떻게 인구를 채울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19-11-11 17:55:27

11일 오후 포항지열발전소 현장 검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시추공 주변을 살피고 있다. 박승혁 기자.

포항지진 손배소 관련 지열발전소 현장 검증

2017년 11월 15일 일어난 경북 포항지진을 둘러싼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 법원이 원·피고와 함께 11일 포항지열발전소에서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현장 검증에는 재판부인 대구지법 포항지원 서영애 지원장을 비롯해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 공동대표 등 원고 및 원고 측 변호인, 산업통상자원부와 넥스지오 등 피고 측 변호인, 지진피해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재판부 등은 시추기와 발전시설 제원, 공급처, 시추작업 작동시스템, 시추봉, 소유자 확인, 미소 지진 관찰 지진계 설치 현황 등 20여개 항목을 확인했다. 검증은 지열발전소 설립과 운영을 맡았던 넥스지오 관계자가 현장에 대한 설명과 답변하는 방식으로 열렸다.모성은 범대본 공동대표는 "지열발전에 따른 물주입 기록이 남아 있고, 수리자극에 의해 지진이 발생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는데 피고 측은 '시운전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범대본은 포항지진 직후 만들어졌고 지난해부터 소송인단 1만2천867명을 모집해 정부와 넥스지오, 포스코 등을 상대로 지진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이와 별도로 포항지진 공동소송단도 국가와 포항지열발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법원은 다음 달 23일 3차 변론기일을 열고 현장 검증을 통해 확인한 내용을 중심으로 양측의 주장을 들을 예정이다.

2019-11-11 17:50:31

11일 봉화군청 브리핑룸을 찾은 엄태항 봉화군수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해명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엄태항 봉화군수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11일 브리핑룸 찾아와 해명

엄태항 봉화군수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11일 군청 브리핑룸을 방문, 해명에 나섰다.엄 군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태양광 사설업체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데다 자신과 가족 명의의 태양광 발전 시설 인근에 군비로 수혜복구공사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엄 군수는 현행법에 지방자치단체장이 겸직을 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무시하고 200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태양광업체 대표이사로 재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말썽이 일자 엄 군수는 최근 과태료를 물고 등기상 대표이사직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 엄 군수는 "혹시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지난해 6월 대표이사직 사퇴서를 내고 서류를 제출했는데 직원들이 등기 절차를 밟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며 "당시 제출해 놓은 서류로 최근 과태료를 물고 해임 등기서류를 정리했다"고 해명했다.또 지난 9월 태풍 '링링'으로 군수 일가 소유 부지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군이 사업비 1억 2천만원을 들여 옹벽공사를 해줬다는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봉화군 관계자는 "산 정상 부근에서 산사태가 나 지나가는 차량이나 인명피해 사고가 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급하게 응급복구공사를 시행했다"며 "특혜는 아니다. 영주국도유지에서 복구방안을 수립해 빠른시일내에 조치하라는 통보를 받고 응급복구공사를 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영주국도유지는 지난 9월 5일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 봉화군에 공문을 보내 "봉화 명호면 관창리 381번지와 산 325번지 일원에 국지성 호우로 도로구역 밖 임야의 계곡이 범람해 토석과 계곡물이 흘러내려 국도 35호선 도로에 유입됐다고 복구방안을 수립해 빠른 시일내 조치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각종 의혹과 관련, 엄태항 봉화군수 이날 기자들을 만나 "군수 취임 후 땅을 한 평 샀다든지 팔았다든지, 태양광 허가를 신청했다든지, 그런 거는 전혀 없다. 오해를 살 일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하지만 주민들은 "옛말에 배나무 밑에서 갓끈 고처 매지 말고 참외밭에서 신발끈 고쳐매지 말라고 했다"며 "각종 의혹이 제기 된 만큼, 철저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 군수로서 도덕적인 책임까지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1 17:40:31

11일 오전 대구국제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끝낸 관광객들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국회 계류 중인 공유형숙박 법제화 두고 논란 지속

최근 주요 신산업 성장요인으로 떠오르는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유숙박업 법제화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지난달 28일 승합차 공유 서비스 '타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또다른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가 재조명되고 있다.정부는 현행 관광진흥법을 개정해 공유숙박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숙박업계의 강한 반발 등에 부딪혀 발의된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이다.◆공유경제의 활성화, 법제화 이뤄져야정부는 신산업발전으로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숙박을 포함한 교통·공간·금융·지식 등 공유경제 지원책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이다.기획재정부 등은 올 1월 ▷거주 중인 주택만 등록을 허용하고, 연 180일 이내로 영업일수 제한 ▷지자체별 탄력적 운영 허용 ▷투숙객의 안전 보장을 위해 서비스・안전・위생 기준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기재부 관계자는 "반대가 만만찮지만,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문제점으로 지적된 미신고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단속을 통해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현재 정부의 법제화 추진은 환영하지만 해외 사례를 토대로 한 현 개정안은 우리나라 실정과는 조금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법이 개정되더라도 호스트(집주인)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공유민박업 중 하나의 허가만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설홍수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미래전략연구실)은 "공유경제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의 제품 및 서비스를 얻고, 전체 경제 측면에서는 경쟁과 협력 증진을 통한 성장동력이 된다"며 "에어비앤비와 타다 등 기존 경제체제와 마찰이 있는 부분은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불필요한 규제를 푸는 동시에 공공적인 플랫폼을 만드는데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숙박업 생태계 파괴, 불법 온상에 결사반대(사)대한숙박업중앙회를 필두로 한 기존 숙박업계에서는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숙박업소들도 공실률이 절반 이상에 달하는 상황에서 공유숙박까지 허용하면 경영난이 심각해져 국내 숙박업계가 줄줄이 무너질 것이란 주장이다.이미 대구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불법 공유숙박시설 운영이 만연해 있어 인근 주민들은 소음·교통 혼잡·치안 부재 등에 시달리고 있고, 기존 숙박사업자들은 매출에 악영향이 상당하다는 게 반대 이유다.세계적으로도 공유숙박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말로만 '공유'를 표방할 뿐 사실상 전 세계를 독식하는 '플랫폼 경제'로 중소 숙박업체를 고사시키고, 세계 도시 곳곳에서 임대료를 올려 세입자를 몰아내는 주범으로 지탄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미국 뉴욕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서는 이미 에어비앤비에 대해 강한 제재를 가하고 있고, 스페인에서는 논란이 분분한 상황이다. 같은 이유로 유럽 10개 도시는 공동으로 EU의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사)대한숙박업중앙회 대구지회 배상재 지회장은 "무작정 경제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풀어주는 것은 숙박업계 생태계를 파괴하는 졸속 행정의 비판을 면키 어렵다"면서 "공유숙박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직의 숙박업계 종사자들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

2019-11-11 17:39:00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