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2일 오전 군위군이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마련한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민투표결과에 따른 주민설명회에서 김영만 군위군수가 우보공항 유치 신청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찬성률 높은 우보 신청은 당연"…김영만 군수 "군민 뜻 따랐다"

우보면 단독후보지에 대해서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유치 신청한 경북 군위군은 당연한 일이라며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군위군은 22일 오전 2시쯤 전자결재로 우보 후보지만 단독 유치 신청했다. 군은 국방부에 송부한 유치 신청 공문을 통해 "21일 군위군 주민투표 결과 우보 찬성 76.27%, 소보 반대 74.21%로 향후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선 군민 반대가 적은 우보가 적합하다"고 밝혔다.군위군은 이날 오전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이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향후 사업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 주민 1천여명은 김영만 군위군수가 "군민 뜻이 우보에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받들어 유치 신청도 우보로 했다"고 말하자 "잘한 일"이라며 박수로 화답했다.송곡지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 군민은 우보를 원하고 소보는 그토록 반대하는데 군수가 군민 뜻을 거스르고 소보·비안으로 유치 신청할 수 있겠느나"며 "우보 유치 신청은 당연한 일"이라고 반색했다.박경모 군위군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 대외홍보실장도 "우리 지역에 들어설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우리 뜻이 아닌 의성군민 뜻대로 정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처음부터 불공정한 룰이었고, 군수가 군위군민 뜻을 반영해 우보만 유치 신청한 것은 옳은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소보·비안 유치를 찬성했던 류병찬 소보공항유치위원장은 "민주주의 꽃은 투표인데 이에 승복하지 않을 작정이었으면 김 군수는 처음부터 주민투표에 참여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김 군수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신청했다"며 "자치단체장으로서 역할(유치신청권 행사)을 다했으니 법적 절차에 따라 신속히 최종 이전지가 결정되기를 기대할 뿐"이라고 말했다.

2020-01-22 17:55:51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2일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군위·의성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입장을 나누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시도지사 '통합신공항' 갈등 조정 화두 "물거품은 안돼"

매일신문 | 우려가 현실로… 군위군수, 투표에 진 군위 우보면 유치 신청! 통합신공항은 어디로?최종 이전지 선정·발표만을 남겨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 막판에 이전 후보지 유치 신청을 둘러싼 군위-의성 간의 갈등 때문에 표류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대구경북 시도민의 염원이 담기고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통합신공항 이전 및 건설을 이제 와서 물거품으로 만들 수는 없다는 여론이 고조되면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갈등 조정 역할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김영만 군위군수는 22일 새벽 국방부에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에 대해서만 유치 신청을 했다.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에 대해서는 신청을 하지 않았다.전날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는 군위 소보·의성 비안(공동후보지)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정작 유치 신청은 주민투표에 진 단독후보지에 대해서만 한 것이다.김 군수는 군위 우보 찬성률(76.27%)이 소보(25.79%)를 월등히 앞섰기 때문에 우보 단독 유치 신청을 했다는 입장이다.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8조 2항의 '이전 후보지 지자체장은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는 규정을 따랐다는 게 김 군수의 얘기다.자칫 신공항 사업이 무기한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별법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은 반드시 해당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을 거쳐야 하고, 공동후보지의 경우 의성군수뿐 아니라 군위군수도 공동 유치 신청을 해야 법적 요건이 성립되기 때문이다.의성군이 공동후보지에 대해 유치 신청을 하더라도 군위군수가 신청을 하지 않으면 공동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로 선정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의성군은 이날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에 대해 유치 신청을 했다.그렇다고 단독후보지 유치 신청이 받아들여지기도 어렵다. 특별법상 유치 신청은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전부지선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이전지 선정·발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국방부가 군위-의성간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선정위원회를 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게 대구시·경북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이에 대구경북 시도지사의 갈등 조정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가 아직 갈등 조정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지만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다.이들은 22일 공동발표문을 통해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 방안과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복합도시 조성방안 등을 마련해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0-01-22 17:55:39

[포토뉴스]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변수' 김주수 의성군수 VS 김영만 군위군수

22일 오전 김주수 의성군수가 경북 의성 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통합신공항 유치에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22일 오전 김영만 군위군수가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열린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민투표결과 설명회에 참석해 공항 유치에 노력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큰절을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1-22 17:53:33

대리운전 관련 지역별 상담 사례. 한국소비자원 제공.

지난 4년간 대리운전 관련 상담 1천500건…TK 중위권

대리운전 관련 피해나 불만으로 상담을 접수한 사례가 최근 4년간 1천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6~2019년 4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리운전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1천561건으로 교통사고 관련 상담이 461건(29.5)으로 가장 많았다.대구에서 접수된 대리운전 상담 사례는 1천500건(지역 미확인 61건 제외) 중 43건(2.9%)를 차지해 전국 17개 시·도 중 8번째였다. 경북은 41건(2.7%)으로 대구에 이어 9번째였다.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 18~29일 수도권 대리운전 업체 20곳의 기사를 호출해 주행 중 교통안전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조사했다.조사 결과, 20명 중 15명이 제한 속도를 최대 시속 40㎞ 초과해 운전했다. 6명은 주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중앙선을 침범한 사례도 1명 있었다.소비자원은 국토교통부에 대리운전 안전사고 예방·관리를 위한 법규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2020-01-22 17:43:47

[포토뉴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통합신공항 군위·의성 주민투표

권영진 대구시장(위)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2일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군위·의성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입장을 나누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2020-01-22 17:40:44

출처: 연합뉴스

성전환 군인 여군 복무 의지…임태훈 "편견 이기길"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성전환 수술을 받은 한 육군 부사관이 전역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22일 임 소장은 휴가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A 하사와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임 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A 하사는 변호인과 함께 전역심사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여성으로서 군복무를 계속 이어 갈 수 있도록 호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임 소장은 "그녀를 기어코 내쫓으려는 군 당국을 보며 마음속으로, 그래도 시간은 인권의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편견과 싸워서 이기길 바란다"고 말하며 A 하사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A 하사 또한 성전환 수술을 이유로 전역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심경을 드러냈다. A 하사는 "젠더 디스포리아(성별 불일치) 증세가 하루하루 심각해졌고 군 복무를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며 "이후 정신과 진료와 심리 상담을 통해 성별 정정 과정을 거치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이어 A 하사는 군 복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말을 마쳤다. 그는 "모든 군인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각자 임무를 수행하길 바란다"며 "제가 계속 복무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용사들과 동고동락하는 생활을 경험한 유일한 여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성전환 수술을 하고 돌아온 A 하사는 여군으로서 군 복무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의무조사에서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받고 전역심사위원회에 회부됐다. 이에 임 소장은 트렌스젠더에게 남성의 성기가 없다는 점을 신체장애로 판단한 것에 비판을 표했다. 국가인권위원회 또한 지난 21일 A하사의 전역심사위원회 개최 연기를 권고했지만, 육군은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0-01-22 17:37:35

대구 포산고, 고교 교육력 제고 성과 보고회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구 포산고등학교(교장 이한곤)는 최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9년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일반고 우수 프로그램 성과보고회'에 참석,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학술논문 발표, 자기설계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년별 맞춤형 진학지원 활동 전개 등 학생 주도적 진로진학 활동을 펼친 점이 인정받았다.

2020-01-22 17:34:30

대구 신당초교, 세계 로봇 대회 출전권 획득

대구 신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세계 로봇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나지환(6학년), 김예준, 유민우, 이서진(5학년) 학생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19-2020 코리아로봇챔피인십 FLL(FIRST LEGO LEAGUE) 전국대회'에 참가, 1순위로 세개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들이 한국대표로 출전할 대회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로봇 축제. 과학, 공학, 소프트웨어, 로봇에 관심을 가진 세계 80여 개국 40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대회다. 미국 퍼스트(FIRST)재단이 주최한다.신당초교 학생들을 지도한 박건민 교사는 "공립학교 출전 팀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한 첫 해에 세계대회 출전권까지 따냈다. 학교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 덕분이다"고 했다.

2020-01-22 17:34:05

김주수 의성군수가 22일 오전 경북 의성 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김주수 의성군수 "대구시·경북도와 현명히 대처"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투표에서 비안면 공동후보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의성군은 예상 밖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투표 다음날인 22일 오전 11시 군민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의성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압도적으로 찬성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 측도 "오늘 하루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의 대구 회동을 지켜보면서 사태 흐름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실제로 주민투표 결과에서 앞섰지만 의성군 전역에는 축하 현수막이 단 하나도 걸리지 않았다. 이는 주민투표 승리에 취해 군위를 자극하는 행동보다는 군위와 상생하겠다는 김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김 군수는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부터 통보받은 주민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군의회에 보고하는 절차를 거친 뒤 비안면(의성군)·소보면(군위군)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서를 22일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규정에 따라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하고,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이전부지 선정계획'의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군수는 특히 군위에서 주민투표 이후 단독으로 우보를 신청한 것에 대해 "그동안 선정 기준과 절차를 여러 차례 합의했고, 심의위원회에서 합의하고 서명도 했다"며 "이 문제에 대해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 등과 협력해 나갈 것이며, 군위군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현명하게 대처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0-01-22 17:28:50

국립생태원은 최근 홍도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연구됐던 멸종위기종 야생생물인 참달팽이가 또 다른 곳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사진은 참달팽이 모습.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제공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홍도에만 사는 멸종위기종 참달팽이 새 서식지 발견

전남 신안군 홍보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연구됐던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II급인 '참달팽이'가 또 다른 곳에서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전남 신안군 일대의 참달팽이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존 서식지인 홍도에서 서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한 섬의 일부 구역(약 3천㎡)에서 3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 달팽이과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습기가 많은 숲의 나무 또는 인가 근처 돌담 주변에서 주로 발견된다. 하지만 작물 재배를 위한 개간과 농약 살포, 우기에 사람들에 의한 압사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무척추동물로는 유일하게 우선복원대상종으로 지정될 만큼 중요한 종이지만 아직 정확한 서식지 특성, 먹이원, 생활사 등이 규명되지 않았다. 주로 식물을 먹는 참달팽이는 먹이사슬 하단에 있는 대형 육산패류(땅에 사는 조개껍질을 갖춘 동물)이며,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종이다. 이에 따라 국립생태원은 경북 영양에 자리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참달팽이의 서식지 생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사육장을 마련해 먹이원 분석, 생활사 및 행동연구 수행에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증식기술 개발을 진행, 개체군 보전 및 서식지 중심의 복원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이번 조사에서 발견한 개체군과 기존 홍도 개체군 간의 유전다양성을 분석했다. 오랜 시간 지리적 격리로 인한 집단 간 유전적 차이도 확인했다. 이러한 유전적 차이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유전다양성을 유지하는 서식지 보전 중심의 참달팽이 개체 증식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생물다양성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참달팽이 서식지 신규 발견은 생물다양성 저변을 넓히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2020-01-22 17:27:17

대구경찰청 청사. 매일신문 DB

경찰서에 민간인 직원?…대구청 '일반행정직' 15명 근무

"경찰서에 '민간인 직원'이?"제복을 입은 경찰관들만 가득하던 경찰서 사무실에 '일반행정직' 공무원들이 생기고 있다. 딱딱하던 경찰 조직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행정 업무를 전담해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인사혁신처는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경찰청 일반행정직' 공무원 382명을 선발했다. 경찰관들의 잡다한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 시민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였다.기존에도 경찰서에서 민원 등 행정업무를 보는 행정관들은 있었다. 그러나 경찰청 차원에서 국가직 공무원으로 선발해 배치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중 대구경찰청에는 15명이 배정돼 경찰서 경무·경리·민원·청사관리 등의 행정부서에서 올 초부터 근무를 시작했다.현직 경찰관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행정 업무를 처리해줄 동료가 생겨 본업인 치안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대구 중부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은 "경리나 경무 등은 대표적인 행정업무인데 이런 분야에도 경찰 인력이 투입되다 보니 치안 현장 인력이 부족한 문제가 있었다"며 "경찰서 내 핵심 업무를 오래 담당해줄 수 있어 고질적인 인력 부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경찰관도 "업무에 조금 익숙해질 만하면 다른 부서로 옮겨야 하는 경찰관들과 달리 전문적인 업무 능력을 쌓으면서 원래 경찰관들이 처리하던 분야를 조금씩 도맡아준다면 수사·형사·지구대 등 경찰관 인력 배분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1-22 17:25:19

나눔과 베품 회원들이 명절을 앞두고 노숙인들에게 나눠줄 물품들을 포장하고 있다. 나눔과 베품 제공

'노숙 동병상련'…자활 봉사 '나눔과 베품' 온정

"명절이 되면 느끼는 그 외로움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그 기분을 저희가 가장 잘 알죠."명절의 산타들이 24일 작은 명절 선물을 들고 노숙인들을 찾아 나선다. 백설기와 절편, 양말이 선물 봉지에 담긴다. 단출한 구성이지만 현재의 노숙인들에게는 배를 채우고 몸을 따뜻하게 해줄 소중한 명절 선물세트다.노숙인들을 찾아가는 이들은 '나눔과 베품'이라는 이름의 봉사모임 회원들이다. 자활을 준비하는 노숙인 3명, 쪽방 주민 4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들 중 일부는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노숙인으로 명절을 지냈다.동병상련의 심정에서 시작된 행사였다. 홀로 명절을 보낼 수밖에 없는 노숙인들의 외로움을 달래려는 취지였다. 2018년 취약계층 자활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명절마다 봉사를 해보자고 뜻을 모아 모임을 만들었다.반월당역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는 김숙자(54) 씨는 "명절마다 얼마나 외로운지 안다. 명절이면 노숙인들의 웅크린 몸은 더 작아진다"고 했다.이들은 지난해부터 설과 추석에 노숙인들이 잠자리를 펴는 동대구역과 대구역,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을 찾았다. 올해도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 120명분의 백설기와 절편, 양말을 들고 노숙인들을 찾아 나선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노숙인 한 명씩 눈을 맞추며 떡, 계란, 양말을 전했다.노숙인들에게 전하는 선물 비용은 파지를 판 돈이나 자활프로그램 참여 일당으로 마련한다. 이는 자활의 의미와 나눔의 의미가 담긴 선물이다. 백설기, 절편, 양말 120명분을 마련하는 데 6개월이 걸린 이유다.그만큼 보람도 크다. 처음에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놀라던 노숙인들도 두 번째 만남에선 두 팔 벌려 반겼다고 한다. 대구역에서 10년 가까이 노숙한 경험이 있는 신원식(64) 나눔과 베품 회장은 "보이진 않지만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힘이 난다"며 했다.이들은 노랫말을 적은 편지도 설 선물에 함께 담아 전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추석에는 가수 노사연의 '바램' 노랫말을 적어 전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라고.

2020-01-22 17:20:45

지금은 없어진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요금소. 매일신문 DB

설 당일 대구경북권 고속道 교통량 58만대 '가장 혼잡'

설 연휴 대구경북권 고속도로는 설 당일에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2일 "연휴 전날인 23일 41만1천여대를 시작으로 교통량이 점차 늘어나 설 당일인 25일 58만2천여대로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도로공사에 따르면 23~27일 대구경북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42만4천여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수치다.정체 예상구간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왜관나들목~도동분기점 ▷중앙고속도로 금호분기점~군위나들목 ▷대구포항고속도로 팔공산나들목~화산분기점 등의 구간이 꼽혔다.도로공사는 연휴 기간동안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금호분기점~북대구나들목, 중부내륙고속지선 창원방향 선산나들목~김천분기점 구간에 갓길 차로를 운영한다. 또 중앙고속도로 칠곡나들목과 다부나들목 양방향 4곳에는 감속 차로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또 도로 위에 끼는 살얼음(블랙아이스)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금호분기점 등 대구경북 일부 고속도로에 드론과 암행 순찰차를 배치해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기로 했다. 심한 교통정체에 대비해 임시 화장실 8곳도 설치하고, 혼잡한 휴게소에는 교통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한편 설 연휴 24~26일 사흘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2020-01-22 17:16:49

주민등록 인구 9만명을 넘긴 달성군 다사읍 전경.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숲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산병원 이전 등 정주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구가 몰려들고 있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 읍면별 정주여건따라 인구 몰리고 빠지는 풍선효과

대구의 신성장지역으로 곳곳에서 각종 개발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달성군에서 한쪽 지역 인구가 늘어나면 다른 쪽에서는 줄어드는 '풍선효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22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달성군 전체 9개 읍·면 인구는 26만2천636명(외국인 포함)이다. 이같은 수치는 2015년 말 19만7천672명에 비해 5년만에 무려 6만4천964명(32.8%) 늘어난 것이다.특히 약 5년전부터 배후 주거지역인 다사읍, 대구테크노폴리스가 들어서며 자족도시 성장을 바라보는 현풍읍과 유가읍, 대구국가산업단지가 건설되는 구지면, 서민들을 위한 대규모 보금자리주택단지가 조성된 옥포면 등에서 인구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다사읍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9만969명으로 2015년 말(6만4천354명)보다 2만6천615명 늘었다. 같은 기간 유가읍은 3만225명으로 2만3천128명, 옥포읍은 2만4천547명으로 1만384명, 현풍읍은 2만3천444명으로 9천371명, 구지면은 1만238명으로 1천869명 증가했다. 다사읍에선 행정구역을 분리해야 한다는 여론도 나온다.하지만 그동안 달성군에서 줄곧 인구 1위를 지켜온 화원읍, 처음으로 산업단지가 유치된 논공읍,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가창면과 하빈면에서는 날이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화원읍은 지난 2011년 11월 말 5만6천85명을 정점으로 다사읍(5만7천358명)에 밀리기 시작했다. 이후 해마다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말에는 5만명대(4만9천789명) 이하로 내려앉았다. 다사읍과의 인구 격차는 4만1천180명에 이른다.인근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인구 이동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논공읍은 지난해 말 기준 2만1천435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천8498명 줄었다. 농촌마을이 대부분인 가창면은 8천112명으로 403명, 하빈면은 3천877명으로 620명 감소했다.달성군 관계자는 "달성군 전체에서 교통, 교육, 문화, 복지, 의료, 레저 등 여러 정주 여건에 따라 인구가 몰리고 빠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22 17:09:04

21일 오후 8시 2분쯤 김천시 구성면 작내로 336번지에 위치한 농사용 컨테이너에서 불이나자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김천소방서 제공

경북 김천시 구성면 농막화재 60대 숨진채 발견

21일 오후 8시 2분쯤 김천시 구성면 작내로 336번지에 위치한 농사용 컨테이너에서 불이났다. 김천소방서는 소방차량 7대와 소방·경찰공무원 등 48명을 동원해 40여분 만에 완전진화 했다.화재 진화 뒤 컨테이너 내부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2020-01-22 17:08:57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경. 매일신문DB

DGIST 등 전국 4대과학기술원 공동으로 혁신방안 마련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비롯한 전국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UNIST)이 공동으로 혁신방안을 마련했다.4대 과학기술원은 22일 과학기술원 공동의 혁신방안을 마련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제4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에 보고했다.그간 각 과기원은 각자의 발전계획과 역할과 책임(R&R) 등을 수립하고 이행해왔지만 최근 과기원 간 연계협력 부족과 난양공대 등 아시아 후발주자의 약진에 의한 세계 수준의 경쟁력 약화 등 한계가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작년 5월 공동사무국 출범을 계기로 과기원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공동의 혁신방안을 마련한 것이다.이번 혁신방안은 '인류번영과 행복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글로벌 리더'을 주된 비전으로 삼아 '2030년 세계 10위권 대학 도약'을 목표로 추진된다.세부 추진과제는 ▷거버넌스 ▷교육혁신 ▷연구혁신 ▷국제화 ▷제도혁신 등 5개 ㅜ분야로 나눠 정리됐다.먼저 '거버넌스' 부분에서는 개별 과기원 이사회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이사제'와 중장기적으로 단일한 의사결정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통합이사회'가 제안됐다'교육혁신'은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교육환경 마련에 중점을 뒀다. 학생선발에서 면접평가를 강화하고 특기자 선발을 늘려 다양한 인재가 과기원으로 유입되도록 안을 짰다.'연구혁신'은 집단연구체제 구축 등 연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세부안을 마련했다. 각 과기원별 강점 분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하는 특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박사후연구원의 지원을 확대로 신진연구인력의 저수조(pool) 기능이 과기원에서 더욱 강화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국제화'는 국제교류를 늘려 과기원의 국제 지명도를 높이는 방법이 제안됐다. 학생, 외국인 교원 등의 글로벌 인재순환을 촉진하고, 글로벌 석학자문단과 해외공동연구소 등에서 과기원 구성원의 활동을 통해 국제 위상을 높이는 방식이다.기관의 효율성과 개방성을 높이는 '제도혁신'을 위한 방법으로 교원평가와 우수교원 확보, 출연사업 운영 체계화, 행정의 전문성 확대, 규제 개선과 연구윤리 강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2020-01-22 17:01:53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설 연휴기간 경북지역 학교 주차장 무료개방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경북지역 학교와 교육기관의 주차장이 무료개방 된다.2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주차장 개방은 경북 도내 초등 411개교, 중등 176개교, 고등·특수학교 160개교 등 총 747곳의 학교와 45개 교육기관이 참여한다.이번 무료개방은 일반 주차장과 달리 주차관리 인력이 없이 운영된다.이 때문에 경북교육청 측은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차량 전면에 비상 연락처를 꼭 남겨둘 것을 부탁했다.또 학생들이 사용해야 할 시설이므로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하거나 학교 시설물 훼손,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행위를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주차장 개방 대상 학교와 개방시간 등 상세정보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www.gbe.kr) 정보마당 내 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경영 경북교육청 재무정보과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에 학교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해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22 16:58:45

[이런일] 대구도시공사 봉사활동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 임직원 30여 명은 22일 대구 남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설맞이 사랑나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2020-01-22 16:58:28

15일 밤 대구 북구 칠곡 3지구 문화의 거리 '이태원길'에 인근 상인들이 내다버린 쓰레기가 인도에 수북이 쌓여 있다. 유흥업소와 식당가에 둘러싸여 문화의 거리라는 색깔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 김근우 기자 gnu@imaeil.com

한 집 건너 술집, 대구 '이태원길'…문화의 거리라고요?

'여기가 문화의 거리라구요?'지난 15일 오후 11시 대구 북구 칠곡 3지구 문화의 거리. '이태원길'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이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대구 북구청이 이곳 출신 작가 이태원의 이름을 따 '이태원길'로 만들었지만 오히려 '유흥의 거리'에 더 가까워 보였다. 실제로 유흥업소와 마사지 업소, 술집 등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게다가 길 곳곳에는 정리되지 않은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대구 북구청이 야심차게 조성한 문화의 거리인 '이태원길'에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기존 유흥가에 문화적 인프라를 시도하다 보니 유흥의 색깔이 강한 탓이다. 길이 720m의 이태원길은 한 집 건너 한 집이 술집일 만큼 칠곡 3지구에서 유명한 유흥가다. 북구청도 이런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며 지난해 말 예산 30억원을 들여 문화예술거리인 '이태원길' 조성에 나섰다.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유흥업소들이 즐비한 이곳에 문화예술거리가 조성되더라도 문화적 인프라를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이런 지적은 조성 사업이 논의되던 2016년부터 나왔다. 그러나 당시 북구청은 "강제할 수는 없지만 사업 부지 유흥업소에 대해 자발적 업종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었다.북구청은 다음 달 이태원 문학관과 이태원길 종합안내간판을 만들어 오프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이태원길이 제 색깔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흥업소나 모텔, 성인전용 마사지 업소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이다.고교생 김민지(18) 양은 "이곳 대부분은 술집이고 유흥업소도 많다. 밤이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아 지나다니기도 솔직히 꺼려진다"고 했다.'미관광장1' 인근에서 호떡가게를 운영하는 변연정(37) 씨는 "바닥을 보면 담배꽁초가 수북한 곳도 있고, 거리에 쓰레기도 많아 이태원길이 완벽히 조성돼도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북구청 관계자는 "유흥업소의 광고 간판 위치를 바꾸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이들 업소가 불법시설이 아니어서 강제로 철거할 수는 없다"며 "이제 1차 공사를 끝낸 단계인 만큼 이태원길 분위기 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주민들과 협력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2 16:53:42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산 인해를 보이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분천 산타마을 관광객들로 시끌 벅적

간이 역사를 개조해 만든 경북 봉화군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이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22일 봉화군에 따르면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정기·임시열차 등을 통해 관광객 8만7천여 명이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7천여 명 보다 2만명가량 증가한 수치이다.이 같은 성과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 중인 산타썰매,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 산타딸기 핑거푸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산타 캐릭터 빵과 간이분식 등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돼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현재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에는 산타 캐릭터 조형물과 산타터널, 포토 존 등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7천여 통의 엽서가 접수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던 산타우체국은 올해부터 노란 우체통(느리게 가는 편지)과 빨간 우체통(빠르게 가는 편지)으로 나눠 운영한다.특히 올해는 착한 어린이 편지함도 설치했다. 산타마을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선행사례를 적어 응모하면 운영기간 종료 뒤 심사를 통해 '산타 어린이'를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엄태항 봉화군수는 "겨울철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가 된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20-01-22 16:41:40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주민투표. 매일신문 DB

통합신공항 주민투표 투표율·찬성률 역대급 기록

21일 치러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 주민투표가 역대급 투표율과 찬성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군 공항과 함께 대구국제공항을 동반 이전하는 통합신공항 사업 유치에 대한 지역민의 열망이 매우 컸다는 방증으로 읽힌다.22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종 투표율은 군위군 80.61%, 의성군 88.69% 등 역대 주민투표 사상 최고치였다. 2005년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리장 유치를 위해 진행된 주민투표보다도 더 높았다. 당시 최고 투표율은 영덕의 80.2%로 이번 군위·의성 두 곳의 투표율보다 낮았다.특히 이번 주민투표에서 의성군이 기록한 투표율 88.69%는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92.8%를 기록한 이후 의성군이 치른 각종 선거 투표율로는 33년만의 최고치다. 군위군의 경우 지난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 81.9%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찬성률 또한 의성군이 90.36%를 기록, 2005년 방폐장 주민투표 당시 경주시가 기록한 찬성률 89.5%(투표율 70.8%)를 근소하게 넘어섰다. 의성군은 1995년 제1회 이후 2018년까지 진행된 7차례 지방선거에서 군위군보다 투표율이 앞섰던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이번 주민투표에서는 8.08%포인트(p) 높아 눈길을 끌었다.

2020-01-22 16:40:19

대구시청. 연합뉴스

대구시 女 공무원 절반인데…男 공무원만 '명절 숙직'?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명절 숙직 문제가 대구 공무원들 사이에 이슈로 떠올랐다.대구시와 대구 8개 구·군의 경우 평일, 주말, 공휴일 할 거 없이 남성 공무원만 숙직을 서다 보니 명절을 앞두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특히 최근 5년 간 임용되는 대구 신규 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이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으면서 구군마다 숙직 문제가 당면 과제로 부상했다.현재 행정기관의 당직 시스템은 숙직이라 불리는 야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과 일간(오전 9시~오후 6시) 당직으로 나뉜다. 직원 3~6명이 업무 외 시간에 관청에 머물며 각종 민원 응대 업무를 하게 된다. 이 가운데 일간당직은 대부분 여성 직원이, 숙직은 모두 남성 직원들이 맡고 있다.하지만 여성 공무원이 해마다 늘면서 현재 대구 8개 구·군 중 남성 공무원이 더 많은 곳은 달성군청(57%)과 동구청(52%) 2곳에 불과한 실정이다.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임용된 대구시 지방공무원 신규 직원 수는 모두 3천722명으로 이 중 여성이 57%에 달했다. 여성 공무원 수 증가로 남성 공무원들의 당직 주기가 더 짧아지는 등 불합리하다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서울시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여성 공무원도 숙직을 하도록 하는 '남녀통합숙직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에선 이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가 아직 없는 상태다. 여성 공무원 비율이 55%에 달하는 수성구청은 올해 당직 전담 기간제 직원을 채용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대구의 한 구청 관계자는 "여성 공무원 숙직에 대한 대구 전체 공직사회에서의 공론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2020-01-22 16:35:13

20일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야산 계곡에 서식하는 도룡뇽이 '따듯한 겨울' 영향으로 평년 보다 한달 가량 일찍 산란하고 얼굴을 내밀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봄 같은' 대구 겨울…도롱뇽, 이례적 1월 산란

1월 대구 낮 최고기온이 영상 8℃ 안팎을 기록하는 등 겨울철 이상 고온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겨울 대구에서 도롱뇽이 알을 대거 낳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지난 20일 오후 찾은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한 야산 계곡. 도롱뇽이 벌써 겨울잠에서 깨어난 듯 물 웅덩이 곳곳에 산란해 놓은 알주머니가 목격됐다.물속 두텁게 가라앉은 낙엽사이로 꼬물거리는 도롱뇽도 보였다. 이날 관찰된 도룡뇽은 모두 3마리. 몸놀림도 비교적 활달해 보였다.현장을 함께 방문한 석윤복 달성습지생태학교 운영위원장은 " 이곳은 매년 2월 15일 전후로 도롱뇽 알이 관찰됐는데 1월에 산란한 것은 답사 10년 만에 처음 보는 일" 이라고 말했다.환경전문가들은 1급수 지표종인 도롱뇽 첫 산란시기를 제주 1월 17일, 대구 2월 중순, 서울권은 2월 하순~3월 초순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대구에서 '1월 산란'은 매우 이례적이다.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전 경북대 생물학과 교수)는 "올 겨울이 따뚯한데다 비도 자주 내려 동면에서 일찍 깨어난 도롱뇽이 산란도 빨리 한 것 같다" 고 말했다.또 "온난화 영향으로 올해는 찾아오는 철새 숫자도 줄고, 남쪽으로 이동해야하는 철새도 상당수 지역에 머무르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 연휴에도 대구 낮 기온은 3도에서 10도의 분포를 보여 초봄 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대구의 겨울은 낮 최고기온이 평균 8도에 머무는 등 따뜻한 겨울을 보였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7시 기온은 영상 4도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 기온은 12도로 한주 내내 최고 기온이 5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김동준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시베리아 고기압 세력이 약한 상태로 지속되고 있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 자체가 약하다"고 말했다.

2020-01-22 16:32:59

송영선 전 의원

무주공산 동구갑, 송영선 전 의원 예비후보 출사표

4·15 총선을 1년 여 앞둔 지난해 4월부터 경북 경산시 출마를 공언해 온 송영선 전 의원이 돌연 '대구 동구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지역구는 정종섭 국회의원(동구갑)이 최근 TK에서는 처음으로 불출마를 선언해 '무주공산'이 된 곳이다.22일 송 전의원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산은 너무나 많은 후배들이 나와있다"며 "후배들이 경쟁을 하는데 그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구가 보수의 중심지인데 민주당의 대권주자 한사람을 상왕처럼 올려놓고 엎드려 있는 형상이다. 보수로서의 아성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고향이 경산임에도 대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송 전 의원은 동구갑 지역구에 출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 "동구는 육로, 철로, 항로의 교통체계를 가지만 지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통과 문화를 연계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나에게도 동구는 새로운 개척지로 개혁이 필요한 시기"라며 "개혁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도하는 것"이라고 했다.송 전 의원은 지난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한편, 송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15일 매일신문 기자에게 "경산에서 태어나고 초등학교까지 나왔다"며 "여생을 고향을 위해 봉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20-01-22 16:32:52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전경.

경북대 의대 '날개없는 추락'…국시 합격률 '꼴찌 앞'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이 2020년 의사 국가고시에서 합격률 90.4%에 그쳐, 전국 최하위권으로 추락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전국 평균(94.2%)에 크게 못미치는 이러한 결과는 경북대 의대 개교 이래 '최악의 성적표'로 평가된다.매일신문이 21일 발표된 제84회 의사 국가고시 최종 상황을 집계한 결과, 경북대 의대는 115명이 응시해 필기와 실기에서 모두 11명이 탈락해 합격률이 90.4%에 머물렀다. 올해 졸업예정자 109명 중에서 9명이, 졸업생 응시자 6명 중에서 2명이 불합격했다.22일 현재까지 파악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에서 경북대보다 낮은 국시 합격률을 기록한 학교는 건양대 의대(89.1%) 1곳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대 의대의 의사국가시험 합격률은 지난 2015년 100%를 기록했다가 2017, 2018년까지도 98~99%대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2019년도에 94%를 찍어 첫 전국 평균 합격률(94.2%)을 밑돈 뒤, 올해 급격한 내리막을 걸었다.반면 지역의 다른 의대들은 올해 국시에서도 선방했다.계명대 의대는 80명 응시, 79명 합격(98.8%), 대구가톨릭대 의대 38명 응시, 36명 합격(94.7%), 영남대 의대 65명 응시, 64명이 합격(98.5%)하는 결과를 보였다.최근 2년 연속 경북대 의대의 국시 합격률 '날개없는 추락'에 대해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립거점대학으로서 체면을 구겼을뿐 아니라, 10명 중 1명 꼴로 의사자격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학교에도 책임이 있다는 것.의대 A교수는 이번 국시 참패에 대해 "입학 성적은 경북의대가 대구의 다른 대학보다 높았지만, 최종 목표인 의사국시 성적이 낮다는 것은 좋은 인재를 받아서 교육을 잘못시켰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자평했다.B교수는 "이번 시험응시 학년이 본과 1학년 때부터 동인동 캠퍼스~삼덕동 기숙사~칠곡 캠퍼스를 오가면서 길거리에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면서 "학교 예산이 부족해서 실기시험 준비도 안 되고 교수의 피드백이나 정보 전달이 부족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020-01-22 16:31: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수칙 포스터. 수성구 제공

수성구, '우한 폐렴'에 24시간 비상대책반 가동

대구 수성구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하고자 24시간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비상대책반은 지난 20일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설 연휴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보건소와 의사회, 의료기관, 약사회 등의 상호 협조체계를 운영한다.보건소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경로당, 복지관 등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한다. 또 구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모든 감염병은 조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지역 주민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2 16:28:47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연합뉴스

[핫 키워드] 팰리세이드 사고

22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은 지난 20일 방송된 현대 팰리세이드 차량 전복 사고 이야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팰리세이드 운전자에 따르면 산길 내리막 도로를 주행하던 중 핸들이 가벼워지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더니 급기야 차량의 속력이 빨라지면서 결국 전복돼 버렸다는 것.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운전자가 후진 기어를 넣은 줄 모르고 내리막길을 내려간 것 같은데 결국 운전자 부주의 아니냐"며 운전자의 운전 미숙이 사고 원인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팰리세이드의 버튼식 기어가 운전자를 헷갈리게 만들어서 사고가 난 것 아니냐"며 차량 디자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2020-01-22 16:22:10

문경시청

문경시,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 횡령 혐의 고발

경북 문경시는 경로당 활성화사업 진행과정에서 횡령한 사실이 있다며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 A회장과 B사무국장 등 관계자 5명을 업무상 횡령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문경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노인회 문경시지회는 2017년 6월부터 6개월 동안 경로당을 찾아가서 영화를 상영해주는 '이동영화교실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존 진행강사에 보조금 800여 만원을 지출했고 다른 강사에게도 같은 금액을 지출했다. 이후 2018년과 2019년 체조교실 사업을 진행하면서도 기존 강사에게 1천400여 만원을, 다른 강사 1명에게도 같은 금액을 지급했다.하지만 문경시 조사에서 기존 강사 외에 다른 강사에 지출한 내용은 서류로만 그렇고 실제로는 허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경시 관계자는 "강사 1명이 진행한 사업을 마치 2명이 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2천300여 만원의 보조금을 빼돌린 것"이라며 "문경시지회 관계자들도 시인했다"고 밝혔다.

2020-01-22 16:13:46

허대만

[4·15 총선 출마합니다] 허대만 포항 남울릉 민주당 예비후보

◆포항남울릉=허대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1일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허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하는 정치, 성과를 만드는 정치를 이루라는 국민과 지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마지막이란 각오로 선거에 도전한다"며 "지방과 중앙 당직 경험, 사회 활동과 현안에 꾸준한 참여하는 등 공직 경험으로 누구보다 준비된 후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그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미래형 자동차공장 유치 ▷지곡단지 창업 특구 지정 ▷영일만대교 임기 내 착공 ▷SRT 노선 유치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허 예비후보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당선되면 가장 쉽게 지역현안 해결에 집권여당과 대통령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허 위원장은 포항 대동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포항시의원과 문재인 정부 행정안전부 장관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2020-01-22 16: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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