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지법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고교 기숙사 탈의실 몰카' 의대생 징역 1년 6개월

대구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발생한 집단 몰래카메라 사건(매일신문 2019년 6월 20일 자 6면 등)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역 한 의과대학 학생에게 법원이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피고인이 자백하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대구지법 제8형사단독(부장판사 장민석)은 8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22)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3회에 걸쳐 여자 기숙사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며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들이 강력한 처벌을 희망하는 점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은 신상정보 등록과 성폭력 프로그램 수강이수 40시간도 명령했다.A씨는 고교 3학년이던 지난 2016년 1~2월 여자 기숙사 샤워실 내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4년 가까이 드러나지 않았던 이번 사건은 지난해 초 고교시절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한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피해자들은 이례적으로 높은 형량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재판을 받은 공범들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남학생은 모두 4명으로 의대생이던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았고, 군인 신분이던 3명은 각각 육군, 해군, 국방부에서 조사를 받았다. 현재는 모두 군 복무를 마치고 민간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피해 학생들의 부모들로 구성된 가족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를 받았던 B씨는 지난달 26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취업제한 5년을 선고 받았다.군사법원에서 1심 재판을 받은 C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민간법원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서울 한 대학에, C씨는 지역 한 국립대에 재학 중이다.서울 한 대학의 경찰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D씨 사건은 군 검찰에서 민간 검찰로 이송돼 아직 1심 재판도 시작되지 않았다는 게 가족들의 설명이다.대책위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조금은 위안이 되지만 구속을 면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가해자들을 상대로 1인당 3천만원 씩 민사소송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0-04-08 11:56:19

경북 안동시가 경북콘텐츠진흥원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를 통해 개발지원에 나선 '문보트'. 안동의 명소인 월영교를 형상화한 2인용 문보트는 문화콘텐츠와 산업이 어우러진 대표적 상품이다. 안동시 제공

[콘텐츠 보물창고 안동] <상>문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주목한 안동

문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주목한 안동로컬(Local)에서 글로컬(Glocal)로4차 산업시대 안동 문화산업의 방향눈으로 보고 즐기는 단순한 문화, 주·객체가 분명히 갈라졌던 문화판. 이랬던 지역 문화판이 달라지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문화산업 전반에 새로운 변화가 다양한 모습의 문화판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단순했던 문화산업은 다양한 기술 개발과 디지털 기술의 접목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미래전략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즐기는 방식도 과거와 달라졌다.안동시는 일찌감치 이같은 문화산업의 변화에 발빠르게 준비해 왔다.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을 유치해 지역문화산업 육성에 나섰으며, 다양한 예산 투입으로 지역 문화인력을 키우고, 문화 관련 산업을 육성해오고 있다.◆문화콘텐츠, '인문+기술+산업적 가치 어우러져''문화콘텐츠'라는 용어가 국내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후반 한국 대중문화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 시기에 한국산 영상물과 가요는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며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한 바 있다.'문화'와 '콘텐츠'의 합성어인 '문화콘텐츠'라는 신조어는 자연스럽게 드라마, 대중가요,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뮤지컬 같은 서로 다른 이질적 장르로 구성된 한류 중심 소재 영역들을 통칭하는 말로 쓰이게 됐다.안동시는 일찌감치 콘텐츠 산업의 변화에 주목했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지금의 경북도콘텐츠진흥원) 유치, 설립해 지역 문화콘텐츠산업에 변화를 불어넣었다.지역문화 인력 양성을 위해 경북콘텐츠코리아랩,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콘텐츠누림터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청년일자리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안동 문화산업진흥지구 조성·확산과 콘텐츠산업을 활용한 '창업 인큐베이팅' 추진 전략을 세워 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안동 구도심을 경북 콘텐츠산업의 선도지구로 조성하고 있다.안동시는 올해도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지원에 1억원, 지역기반 영화촬영 지원비 1억원, 영상산업 활성화에 2억5천만원, 콘텐츠개발 문화상품 개발 등에 3억원, 엄마까투리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에 1억원,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운영에 4억2천500만원 등 다양한 문화산업 예산을 투입한다.◆콘텐츠 생태계 변화를 이끌어 나가안동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공모에 선정돼 경북콘텐츠진흥원에 무한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들을 위한 창작공간과 장비를 갖춰 왔다.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글로컬콘텐츠가 되는 공간,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출판·만화·음악·게임·영화·6차산업 브랜딩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자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키면서 창작자들의 상상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해오고 있다.그동안 콘텐츠코리아랩은 상상톡, 상상공작소,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 콘텐츠 탐구학교, 상상캠퍼스 등 창작자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또, 콘텐츠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기업 지원에도 나섰다. 전국 최고의 주산지인 특산품 생강을 활용한 캐릭터 '생강이' 웹툰을 개발해 문화콘텐츠로 브랜딩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안동 생강'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콘텐츠 고도화 지원사업'을 통해 IoT 기술이 접목된 2인승 전동레저보트 '문보트'에 조이스틱 PCB개발, 홈페이지 제작, 3D랜더링 영상 개발 등 지원에도 나섰다.안동 하회탈 10종을 동서남북 접기로 만나볼 수 있는 도안을 제작해 도안을 책자 형태로 제본,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하도록 제품화하는데 지원하고, 콘텐츠 창작·창업공간 운영 지원사업에도 나서고 있다.이 밖에 지난해에는 '콘텐츠누림터 지원사업'을 실시해 독립 출판시장 조성을 위한 1인 출판콘텐츠 이야기누림터 과정 수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11권의 지역출판물이 제작됐으며, 다양한 공연작품 기획, 지역민들의 문화 콘텐츠 향유를 통한 지역 문화복지 증진에도 지원해오고 있다.임순옥 안동시 문화산업팀장은 "경북콘텐츠진흥원을 안동에 유치, 설립하면서 안동지역이 경북의 문화콘텐츠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문화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은 물론 미래전략사업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있다"고 했다.공동기획 : 안동시

2020-04-08 11:50:19

[손님]서부지역본부

◇서부지역본부 ▶구자근 미래통합당 구미갑 후보 ▶윤창욱 경북도의원

2020-04-08 11:38:23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이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구MBC 유튜브 갈무리

대구서 코로나19 확진 2명 숨져…국내 사망자 202명

8일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달아 숨졌다. 이에 따라 국내 사망자는 202명, 대구는 135명으로 늘었다.대구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확진 환자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질병관리본부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오전 6시쯤 대구 보훈병원에서 확진자인 83세 여성, 오전 1시쯤 대구의료원에서 91세 여성이 각각 숨졌다.이들은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고 각각 대구보훈병원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사랑요양병원에선 지난 6일까지 확진자 125명이 나왔다.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선 전날 대구(4명)·경기(3명)·서울(2명)에서 9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200명이 됐다. 이는 지난 2월 19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63세 남성)가 나온 지 48일 만이다.200명 가운데 남성은 106명, 여성은 94명이다. 30대 1명, 40대 3명, 50대 13명, 60대 27명, 70대 60명, 80대 이상 96명 등이다.연령대별 치명률(확진자 중 사망자)은 30대 0.09%, 40대 0.22%, 50대 0.68%, 60대 2.07%, 70대 8.71%, 80대 이상 20.60%로 나타났다.전체 연령대 평균 치명률은 1.93%에 이른다.대구경북에 사는 사망자가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대구 137명, 경북 46명, 경기 10명, 부산 3명, 서울 2명, 울산 1명, 강원 1명 등이다.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대부분은 생전에 기저질환을 앓았다.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인공호흡기 착용자는 32명으로, 이 중 에크모(체외막 산소공급) 치료 중인 환자는 6명이다.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중증 환자가 조금씩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4-08 11:24:43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교대 근무에 나선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위해 의료품을 들고 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시, 의료진 수당 미지급 관련 "빠른 시일내 지급"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파견된 의료진들에게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4대보험·세금 공제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면서 지급이 늦어졌다고 밝혔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점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수당을 지급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채 부시장은 "당초 2주 단위로 수당을 지급키로 했고, 당시에는 4대보험 등의 문제없이 바로 지급됐다"며 "하지만 3월부터 보건복지부 지침이 한달 단위 지급으로 바뀌면서 4대보험과 세금 등을 공제한 뒤에 지급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지연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구시에 파견된 의료진 수백명의 수당이 지급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당초 대구시는 지원 의료진들에게 2주마다 근무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행정상 문제 등으로 4월 중순 이후에 수당 지급을 약속했다는 것이다.대구시는 의료진 수당으로 지급할 예산 200억원가량을 중앙정부로부터 교부받은 상황이다.

2020-04-08 11:22:18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5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일문일답] 대구시 "의료진 수당,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급"

대구시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의료진 수당 미지급 문제에 대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8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채 부시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점에 대해서는 대구시에서 즉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수당을 지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 부시장은 지급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당초 2주 단위로 지급하는 걸로 됐었고, 그때는 4대보험 등 문제가 없어서 바로 지급됐다. 그런데 3월부터 보건복지부 지침이 바뀌면서 한 달 단위로 지급하도록 바뀌었다"며 "그래서 병원에서 초과근무 내역 등을 전체적으로 받아서 이 부분을 입력한 뒤 4대보험과 세금을 공제한 뒤에 지급해야 하다 보니까 조금씩 지연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채 부시장과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 김종연 부단장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나눈 질의응답 내용.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31번 환자 관련해서는 치료비가 3천만원 넘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구상권 청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그 보도를 저도 봤는데, 1급 감염병의 치료비는 전액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있다. 개인에 대해 별도로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는 좀 더 알아봐야 하는 부분이다. 다만 신천지 교회 쪽에 대해서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3월 17일에 행정조사를 실시했고, 방역적 차원에서 하고 있는 조치들은 행정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 중이라는 말씀 드린다. 다만 수사와 관련한 사항은 현재 경찰에서, 며칠 전 압수수색을 했다는 이야기도 듣긴 했지만, 고의나 불법이 확인되면 경찰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발표에 따라서 대구시에서는 별도 구상권 행사 여부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라는 말씀 드리겠다.▶대구에서 활동하는 일부 의료진의 수당이 미지급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미지급 규모가 파악됐는지? 해결책이 추진되고 있는지?- 의료진 수당 미지급됐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점에 대해서는 대구시에서 즉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수당을 지급토록 하겠다. 다만 현재 조금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면, 의료진에 대해서는 일단 병원에서 근무 일수라든가 이런 내용이 저희에게 통보되면 거기서 4대 보험과 세금을 공제하고 지급된다. 그런데 당초 2주 단위로 지급하는 걸로 됐었고, 그때는 4대보험 등 문제가 없어서 바로 지급됐다. 그런데 3월부터 보건복지부 지침이 바뀌면서 한 달 단위로 지급하도록 됐다. 그래서 병원에서 초과근무 내역 등을 전체적으로 받아서 이 부분을 입력한 뒤 4대보험과 세금을 공제한 뒤에 지급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씩 지연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고, 빠르게 처리해서 지급하겠다는 말씀 드리겠다.▶완치판정을 받고 나서 일정 기간 격리가 권고되거나 하는 부분은 없는가?- 현재 질병관리본부 규정에 그런 부분은 없다. 능동감시 형태로 가능하면 본인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일상생활을 하도록 규정돼 있다.▶모니터링의 경우, 기간이 잠복기인 14일 기준으로 진행되는 것인지 아니면 상관없이 계속 지켜보는 것인지?- 모니터링은 격리가 해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다. 완치된 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준은 없다. 그럼에도 재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 이틀 정도 기간을 둬서 전체의 유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틀 정도 모니터링하면 전체 유증상자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김종연 부단장) 현재는 퇴원 후 완치자들의 유증상률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조사를 통해서 유증상률이 얼마인지, 선별검사를 통해 재확진 되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완치 판정 이후 언제까지 어떻게 모니터링할 것인지는 검사결과를 보고 질병관리본부와 논의해야 하는 상황에어서 지금 당장 언제까지 하겠다고 답변드리기는 어렵다.▶대구시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하는 시설에 추가로 100만원 지급한다고 했는데, 종교시설이 포함되는가? 만약 지원한다면 어떤 판단으로 이뤄진 것인가?- 오늘 말씀드린 328 운동이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이게 정부에서 2주간 연장했다. 학원, 노래방,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정부에서 정한 시설들은 매우 어려움이 많다. 특히 대구의 경우 타 지역보다 훨씬 어렵다. 어제 브리핑에서 이야기했듯이, 참여한 업체에 대해서는 시설 규모에 따라서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다. 그 시설에는 교회도 포함돼 있다.소형 교회들은 상당히 힘들다, 임차료 문제도 있고. 좀 더 조사를 해서 참여하는 업종에 한해서 특별한 지원을 해드릴 계획이다.▶방금 계속 나온 질문 중에, 7~8일 이틀 동안 한다고 했는데. 현재까지 5천1명 중에 몇 명 정도가 유증상으로 나타나서 검사를 받게 됐는지 데이터가 있다면 말해달라.- 어제오늘 사이에 모니터링을 하는데, 그 결과는 내일 브리핑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긴급생계자금 50만여건이 접수됐다고 하는데, 검증 완료된 10만 8천 건은 온라인과 현장접수를 나눠서 데이터가 나오는지? 이 중 90% 이상이 온라인 접수인지, 비율이 어느정도 되는지? 현장 접수가 총 12만 8천 건인데, 이 부분에 대한 검증 작업은 어느정도 진행됐는가?- 접수된 내용에 대해 바로바로 검증을 하고 있다. 접수된 순서에 따라 하기 때문에, 현장 접수된 사람을 검증하고 있느냐는 부분은 아마 순서가 되면 저절로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접수가 먼저 시작됐기 때문에 아마 그분들이 대부분 우선적으로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31번 환자 관련, 아직 입원 중인 것으로 아는데, 정확히 언제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인지 알려달라. 장기 사례 관련해서 연구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조사된 내용이 있다면 답변해달라.- 31번 환자의 경우, 다른 입원 환자와 같이 증상이 사라지면 일주일 간격으로 검사를 한다. 그런데 아직 증상이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있다.확진 이후에 병이 얼마나 지속되는지는 대구에서 분석해보면 약 50% 이상이 30일 이상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병을 앓게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전수검사를 했다고 했는데 전수검사 대상이 전체 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인가?- 3병동에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4월 3일이다. 3병동에 있는 환자와 직원에 대해 1차로 전수조사를 했고, 3일 간격으로 검사를 계속 하게 된다. 4월 5일에 추가 확진자 1명이 더 나오면서 4월 6일에 전체 환자와 직원 399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했다. 그 결과 3병동에서 추가적으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50% 이상이 30일 이상 입원한다고 하셨는데, 장기 입원 환자가 경증이 많은지 아니면 중증 치료 때문에 오래 입원하는 것인지? 제2미주병원의 경우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대남병원 사례처럼 환자들을 옮길 방법이 없는지?- 장기입원 사례는 정확한 통계는 갖고 있지 않다. 다만 뽑아놓기는 한 상태고, 병원에서 치료하는 환자와 생활치료센터 치료자, 자택 격리 치료자 각각에 병의 유병 기간 분포를 다 파악하고 있다. 그 자료는 대변인실 통해 나중에 알려드리겠다.제2미주병원의 경우 확진자들은 이미 병원에서 다 전원조치된 상태이며, 밀접 접촉자들은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격리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루트로 알아보고 있다. 일단 현재로서는, 최초 확진 환자 발생 시점이 3월 26일 기준으로 4월 10일이 평균 잠복기 14일 지난 시점이다. 그 이전까지는 일단 가급적 병원 안에서 안 움직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그 이후 필요하다면 전원할 수 있는 병원을 계속 알아보고는 있다. 다만 환자 특성 상 밀접 접촉자의 전원조치가 쉬운 상황은 아니다. 노력은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겠다.▶재확진 사례를 이야기해주셨는데, 이들이 지역사회에 바이러스를 재확산시킬 위험성이 어느정도 되는가?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은 누가 하고 있는지?-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이 분들이 재발한 것인지 재감염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최근 완치 이후에 재확진 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다. 대구는 어제 기준으로 25명이 재확진됐다. 이 분들이 본인이 인지 못 하는 상황에서 접촉하는 사람이나 의료기관 방문 등으로 추가 확산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각 의료기관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인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DUR을 이용해 확진 환자의 정보가 각 의료기관에 뜰 수 있는, 그래서 조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게 되면 각 의료기관에서는 확진 환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그런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 모니터링은 대구시에서 별도 팀을 구성해서 하고 있다. 5천1명에 대해 일일이 전화를 해서 증상 유무를 확인 중이며, 유증상자로 인정되는 경우에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2020-04-08 11:13:51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대구 신규 확진자 한자릿수 재진입…9명 증가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수를 기록했다.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6천80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추가 확진자는 5일 7명, 6일 13명, 7일 13명으로 이틀 연속 10명이었지만 나흘만에 한자릿수로 재진입했다.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들은 지역 내 병원과 확진자 접촉자로 나타났다. 시지노인전문병원 환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서는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8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제이미주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5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대구 지역 전체 확진자 환자 중 1천195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에서도 476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자가에서 치료를 받고 있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5명이다.전날 하루동안 8명의 환자가 입원했다. 반면 전날 하루 동안 42명이 완치해 누적 완치자는 5천43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완치율은 74.1%이다.한편, 전체 확진자 중 62.6%인 4천259명은 신천지교인이다. 고위험군 시설·집단 520명(7.6%/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5, 정신병원 204), 기타 2,024명(29.8%)으로나타났다.

2020-04-08 11:08:00

지난달 22일 오전 9시 대구 동대구역에 도착한 서울 수서역 출발 부산행 SRT의 객차 안 좌석이 대부분 비어 있다. 연합뉴스

대구 외국입국자 179명 늘어 총 1천654명…"관리 강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외국에서 대구로 입국한 이들이 누적 1천654명으로 집계돼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는 외국 입국자와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재발하는 이들까지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8일 오전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6시 기준 외국 입국자가 전날 대비 179명 늘어 총 1천65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통보한 지난달 22일 이후 입국자 기준이다.대구시는 이 가운데 1천285명이 진단검사를 해 16명(공항검역 8명, 보건소 선별진료 8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16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369명은 진단검사를 앞뒀고 1천10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확진자 가운데 공항검역 8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됐다.코로나19의 외국 유입 우려가 커지는 만큼 대구시는 외국 입국자에 대한 지역사회 확산 방지 노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우선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입국자가 KTX(광명역→동대구역) 또는 공항리무진(인천→대구)으로 대구에 도착하는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감염 여부를 일찍 파악하기로 했다.또 외국 입국자에 대한 주소지 격리 원칙을 강화, 거처가 없는 등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입국자에 대해 임시생활시설로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을 이용토록 한다. 아울러 가정 내 감염을 막고자 기존 대구 거주 가족에게도 안심숙소 2곳(대구 그랜드호텔, 토요코인 동성로점)을 운영키로 했다.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구시 CCTV관제센터와 8개 구·군 상황실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경찰과 협력해 자가격리자를 주 2회 불시점검할 방침이다.채 부시장은 "그간 외국 입국자에 대한 주거지 이동 지원, 찾아가는 이동 검체 검사, 정부 기준보다 강화한 격리해제 기준을 적용해 왔으나 지난 1일 이후 하루 평균 183명의 외국 입국자가 대구로 들어와 대구 방역망을 위협하는 주 요인으로 대두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더욱 철저한 대책을 적용하는 한편, 외국 입국자가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했다가 적발될 때는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퇴거 등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이후 재발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이들 역시 일제 검사 등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채 부시장에 따르면 국내 재확진자는 51명(6일 질병관리본부 기준), 대구 재확진자는 24명(8일 대구시 기준)으로 집계됐다.대구시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완치 환자 5천1명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발열, 두통, 기침, 인후통, 폐렴 등 11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검체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2020-04-08 10:59:46

대구가톨릭대 전경.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중간고사는 비대면 평가, 1학기 성적 절대평가 결정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가 2020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를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성적은 절대평가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김정우 총장은 7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비대면 원격강의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과 교수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한 것이다.먼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종식되어 안전한 수업이 보장될 때까지 모든 수업은 비대면 원격강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혁신원 원격강의지원팀을 중심으로 교수들의 원격강의 제작에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를 적극 지원하고 학생들의 민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원격강의에 반영한다.중간고사 실시 여부와 방법에 대해서는 각 수업 담당 교수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단 오프라인으로 중간고사를 실시하는 것은 금지했다. 기말고사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추후 실시 여부와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2020학년도 1학기 성적은 절대평가로 실시한다. 추후 분야별 성적평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학생과 교수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비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실험실습 및 실기과목은 학기말에 집중이수제를 통해 실시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된 후 주말까지 포함해 강의를 실시하고 필요 시 수강 학생들과의 협의 후 방학 중에도 추가 보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가능한 재원을 총동원하여 특별재난장학금도 확충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미 '우리같이 DCU 장학제도'를 신설해 코로나19 피해 학생을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김정우 총장은 "학생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였고, 긴급 교무위원회를 통해 당분간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책을 연구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8 10:57:15

브리핑 중인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전문] 코로나19 대구 확진환자 증가세 다시 '한 자릿수'로

대구 지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가 다시 한 자릿수 대로 줄어들었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8일 오전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대구싱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9명이 증가한 총 6천803명으로 나타났다. 확진환자 중 1천195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47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며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5명이다.이번 정례브리핑에서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대책과 긴급 생계자금 지원에 관한 내용도 발표됐다.다음은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이날 오전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전문. □ 2020년 4월 8일 수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4월 8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9명이 증가한, 총 6천803명입니다.○ 현재, 확진환자 1천195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47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5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8명입니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42명(병원 29, 생활치료센터 10, 자가 3)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천43명(병원 2천440, 생활치료센터 2천420, 자가 183)입니다. 완치율은 약 74.1%(전국 : 65.3%)입니다.○ 한편, 총 확진환자 6천803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천259명(62.6%), 고위험군 시설·집단 520명(7.6%/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5, 정신병원 204), 기타 2천24명(29.8%)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확진환자 세부내역(대구시 자체 집계 기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3명(환자 3/총 확진 12명),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1명(환자 1 /총 확진 186명)이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확진자 접촉으로 5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현황 및 환자의 건강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께서, 역학조사 진행상황은 김종연 부단장께서, 제 브리핑이 끝난 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확진 후 완치자 중 유증상자 관리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코로나 19 확진 후 완치된 환자가 재확진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市 방역당국에서는 완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하여 지역사회 재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입니다.* 전국 51건(질본 4. 6. 현재), 대구 24건(대구시 4. 8. 현재)○ 4월 7일과 8일 양일간 완치된 환자 5천1명(4.7. 현재기준)에 대해 사전 안내문자 발송 후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조사내용은 발열이나 두통부터 기침, 인후통, 폐렴 등의 호흡기 증상까지 총 11개 증상에 대한 상세 모니터링을 통해 증상유무를 확인하고,- 유증상자의 경우 즉시 검체검사를 실시하여 재확진으로 인한 감염확산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겠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4. 7. 18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179명이 증가한 총 1천654명입니다.○ 이 중, 1천285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1천108명이 음성 판정을, 16명*(공항검역 8, 보건소 선별진료 8)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6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369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보건소 선별진료 8명만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8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대구시는 그동안 해외 입국자에 대해 공항에서 주거지까지의 이송 지원, 찾아가는 이동 검체검사 등을 실시하여 시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였으며, 정부 기준보다 강화된 격리해제 기준을 적용하여 해외 입국자로부터의 지역사회 확산을 철저히 방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전체 해외 입국자 내역이 지자체로 통보된 4월 1일 이후, 하루 평균 183명의 해외 입국자가 대구에 유입되고 있어, 차츰 안정화되고 있는 대구의 방역망을 위협하는 주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보다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첫째,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 해외 입국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겠습니다.- 해외 입국자가 KTX(광명역→동대구역) 또는 공항리무진(인천→대구)을 통해 대구에 도착하는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함으로써, 감염여부를 보다 신속히 파악하고, 방문 검체에 따른 거부감과 행정력 낭비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겠습니다.○ 둘째, 해외 입국자의 지속적인 증가를 대비하여 격리장소 지원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해외 입국자는 주소지 격리가 원칙이나, 자가격리가 불가능할 경우 임시생활시설로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을 이용하도록 하고,-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에 따른 가정 내 감염을 막기 위해, 기존 대구거주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를 2개소* 운영합니다.* 대구그랜드 호텔, 토요코인 동성로점○ 셋째,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합니다.- 대구시 CCTV 관제센터 및 8개 구・군 상황실의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24시간 관리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자가격리자를 주 2회 불시점검하여 이탈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퇴거 등 엄정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지원 접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7일(화) 18:00 현재, 전일 대비 7만여 건이 증가한, 총 50여만 건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온라인 접수가 37만 2천여 건으로 전체의 74.4%, 현장접수가 12만 8천여 건으로 25.6%를 차지했습니다.○ 현재까지 10만 8천여 건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중 7만여 건(65.2%)이 지급대상으로 분류되었으며, 77.2%가 우편수령을, 22.8%가 방문수령을 선택하였습니다.○ 검증이 완료된 건은 4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지급 여부와 지급일자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사전에 안내해 드립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당부드리며, 부득이한 현장접수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대구에서 코로나 19 감염이 시작된 지 50여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7일 중 3일이 한자리 숫자를 기록하는 등 방역환경이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대구에서 추진한 '3․28 운동'과 정부에서 추진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효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특히, 학원, 노래방,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대상 시설의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대구시는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 규모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시민사회의 희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코로나 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020-04-08 10:46:04

매일신문과 LG헬로비전 영남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삼걸(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엄재진 기자

안동예천 이삼걸 "김형동 후보, 휴가내고 선거 나섰나?"

7일 매일신문과 LG헬로비전 영남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4·15 총선 경북 안동·예천선거구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의 '휴가'가 논란이 됐다.이날 후보자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는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지난 3월 6일 당 공천을 받고 10일쯤 안동으로 내려오면서 한국노총에 사직이 아닌 휴가를 신청했다는 지역 여론과 관련해 질문을 이어갔다.이삼걸 후보는 김형동 후보에게 "한국노총에 휴가를 받고 (안동으로 내려)와서 국회의원(선거에 나서) 된다고 생각을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3월 6일자로 단수공천을 받고, 3월 30일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지는데) 날짜도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으로 근무했던 김형동 후보가 제대로 된 사직을 하지 않고 휴가를 낸 채로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이에 대해 김형동 후보는 "사직서는 4월 6일 수리됐다. 내부 인사시스템이 있는데 경황이 없어 체크를 못했는데, 3월 27일 접수를 시켰다"고 반박했다.이삼걸 후보는 "(김형동 후보가) 박근혜 정부 탄핵에 앞장섰다고 하는데 정체성에 대해 말해달라"고 민감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김형동 후보는 "이미 누누이 밝힌 부분이지만 당시 탄핵과 관련된 입장은 참 잘못됐고 유감이라고 말씀드린다"며 "현재는 문재인 정권이 하는 행태가 (앞선 정부보다) 그 이상에 해당해 심판하고 교체하자고 나선 것"이라고 사과와 함께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계기를 설명했다.한편, 김형동 후보의 한국노총 휴가와 관련한 녹취록 동영상이 '안동 시민의 광장' 등 각종 SNS에서 떠돌면서 "공천을 받았으면, 당연히 사직처리하고 안동으로 내려와야 하는것 아니냐?. 연차를 이용한 휴가를 내고 내려온 것은 분위기가 여의치 않으면 다시 한국노총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아니냐?"는 등의 비난이 일고 있다.

2020-04-08 10:41:48

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할아버지는 숨진 채, 할머니는 폭행 당한 채 발견…무슨 일?

7일 오후 10시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있는 A(75) 씨의 집 안방에서 A 씨가 숨지고 아내 B(73)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별거 중이던 A 씨 부부가 이날 집에서 만나 말다툼을 벌이다 A 씨가 B 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B 씨가 회복이 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0-04-08 10:35:51

휴일인 5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규확진 53명…대구 9명·수도권 21명·검역 14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53명 증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전 0시 대비 53명 늘어, 총 1만384명이라고 밝혔다.신규확진자 수는 6일(47명), 7일(47명)에 이어 50명 안팎을 유지했다.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00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8명 늘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82명이 늘어 총 6천776명이 됐다.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9명, 경북에서는 3명이 발생했다.수도권에서는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1명, 경기 6명, 인천 4명 등의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이밖의 지역에서는 부산 2명, 강원 2명, 전북 1명, 경남 1명이 추가됐다. 국내 입국 과정에서 검역을 통해 확진된 사람은 14명이다.

2020-04-08 10:25:36

7일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보호구를 착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53명…총 1만384명

국내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53명 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전날 오전 0시 대비 53명 증가해, 총 1만384명이라고 밝혔다.

2020-04-08 10:15:41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현장 신청 첫날인 6일 오전 달서구 성당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접수처가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신청, 5일만에 50만건 돌파

대구시가 지원하는 코로나19 긴급 생계자금 신청 건수가 접수 5일만에 50만 건을 돌파했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긴급생계자금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 건수는 50만454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일부터 시작한 온라인 신청 건수는 37만2천344건이며, 6일부터 시중은행, 주민센터 등에서 시작한 방문 신청은 12만8천110건이다.이 같은 긴급 생계자금 신청 건수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신청 기간(4월 3일~5월 2일)은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벌써 실지급 대상을 초과했다. 긴급 생계자금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로 대구시가 추정하는 해당 인원은 45만가구(108만명)다.이와 관련, 대구시가 실지급 대상 여부를 검증한 결과 10명 중 3명은 비지급 대상으로 나타났다.7일 현재 검증 완료 건수 10만8천11건 가운데 지급 대상자는 7만397건(65.2%)로, 비지급 대상자(3만4천463건)가 31.9%에 달한다. 재검증 대상은 3천151건(2.1%)이다.비지급 대상자가 속출하면서 '정말 어려워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논란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가 중위소득 100%를 초과하는 가구(가구별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보험료 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다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경계선에 있는 분들은 이의신청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했다.

2020-04-08 10:11:26

살인 사건 자료 이미지. 매일신문DB

제주도 서귀포 중국인 불법체류자 간 살인 사건

제주도에서 중국인 불법체류자 간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7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불법체류자 A(59) 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 5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한 주택에서 또 다른 중국인 불법체류자 B(54)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범행 후 곧장 도주했지만 다음 날인 6일 오전 7시 36분쯤 숙소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한 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0-04-07 21:11:33

날씨-4월 8일(수) "대체로 맑음"

2020-04-07 19:11:34

[포토뉴스] 대구고용복지센터, 코로나19 사태로 휴업·휴직 상담 폭증

18일 대구고용복지센터에 휴업·휴직 상담 창구가 붐비고 있다. 대구고용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들어 휴업·휴직 상담과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7일 대구고용복지센터에 휴업·휴직 상담 창구가 붐비고 있다. 대구고용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들어 휴업·휴직 상담과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2020-04-07 18:57:16

[포토뉴스] 코로나에 옥상으로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대구 개학은 언제쯤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7일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단독주택 옥상으로 나들이 나온 어린들이 봄 햇살을 즐기며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2020-04-07 18:40:29

[포토뉴스] 대구 수성못에서 20대女 실종…나흘째 수색 중

지난 4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을 찾기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나흘째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0-04-07 18:40:19

7일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수납 창구에 해외 방문 후 발열 증상자는 선별진료소 방문을 당부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8천명을 넘어선 뒤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검역 과정을 포함해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 추세인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검역 과정에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포토뉴스] 해외 유입 차단 강화 나선 병원

7일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에서 직원들이 비접촉식 체온계로 출입자들의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8천명을 넘어선 뒤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검역 과정을 포함해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 추세인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검역 과정에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4-07 18:39:59

[포토뉴스] 대학 등교 5월4일 이후 돼야...캠퍼스엔 어르신들만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7일 오후 경북대 일청담 쉼터 벤치를 차지한 어르신들이 분수대를 바라보며 '캠퍼스의 봄'을 즐기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대학마다 비대면 강의(원격수업)를 실시해 대부분의 대학 캠퍼스에는 학생들의 모습을 찾기 힘들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7일 오후 경북대 일청담 쉼터 벤치를 차지한 어르신들이 분수대를 바라보며 '캠퍼스의 봄'을 즐기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대학마다 비대면 강의(원격수업)를 실시해 대부분의 대학 캠퍼스에는 학생들의 모습을 찾기 힘들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2020-04-07 18:39:49

[포토뉴스] 온라인 개학 준비...대구 남산초등학교

7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초등학교 교실에서 학교 관계자가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7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초등학교 교실에서 학교 관계자가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4-07 18:39:09

[포토뉴스] 복귀한 권영진 대구시장...대시민 담화문 발표

권영진 대구 시장이 7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권 시장은 피로 누적으로 쓰러진 지 11일만인 지난 6일 유관기관 합동 대책 회의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날 12일 만에 브리핑에 참석했다. 대구시 제공

2020-04-07 18:38:58

[포토뉴스] 세계가 놀란 사재기 없는 '대구'...성숙한 시민의식 한 몫

< 꽉 차고 > 코로나19로 극심한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는 외국과 달리 대구경북 지역에선 사재기가 없다. 7일 대구 시내 한 대형마트에 휴지 등 생필품이 잔뜩 쌓여 있다. 성일권 기자 sunggi@imaeil.com< 텅 비고 >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곧 선포한다고 밝힌 이후 휴지 등 생필품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6일 도쿄의 한 슈퍼마켓 식품 진열대가 텅 비어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오후 7시에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7개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2020-04-07 18:38:42

9일 고3과 중3을 시작으로 학년별로 시차를 두고 '온라인 개학'이 시행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7일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위한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준비 제대로 안 된 '온라인 개학'…총체적 부실 우려

'온라인 개학'을 이틀 앞두고 교육 현장의 준비가 거의 되지 않는 바람에 총체적 부실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준비 부족 등으로 쌍방향 수업이 거의 이뤄지지 못할 소지가 높은데다 온라인 수업이 하위권 학생들에게 크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애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은 실효성이 크게 낮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학부모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탓에 9일 사상 처음으로 '등교 개학' 대신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상황이지만, 경험이 없고 준비가 부족해 이 방식이 제대로 안착할지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전 학년 온라인 개학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미뤄졌던 개학을 더 연기하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9일 고3과 중3을 시작으로 16일 고1~2, 중1~2, 초4~6이 개학한다. 초1~3의 개학일은 20일.교육부는 지난달 27일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도 발표했다. 학교와 학생의 여건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으로 나눠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엔 초1~2 경우 TV를 통해 EBS 콘텐츠를 활용하게 한다(매일신문 5일 자 4면 보도)고 밝히기도 했다.대구시교육청도 7일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위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가정 내 '1학생 1스마트 기기' 환경을 갖추는 한편 유아와 초교 저학년에겐 온라인 놀이활동 콘텐츠와 놀이기구, 교재를 보급한다"고 했다.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PC(14억원), 인터넷 통신비(17억원)를 지원한다. 다자녀 가정에는 학교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 3천4천여 대를 대여할 방침이다. 또 학급당 26만원씩 총 29억원을 긴급 지원해 웹캠, 마이크 등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자재를 구입할 수 있게 지원한다.교육당국이 이같은 대책을 내놨지만 교육 현장에선 우려가 더 크다.교육당국은 가급적 쌍방향 수업을 권장한다. 하지만 "교사의 활용 능력과 경험, 학교의 인터넷 환경과 장비 등 인프라가 제각각이라 제대로 운영될지 의문"이라는 게 교사들의 얘기다.학력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대구 수성구 한 학원 관계자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하는 온라인 학습의 특성상 자기주도학습이 몸에 밴 상위권 학생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며 "선행학습이 안된 학생도 문제다. 온라인으로 낯선 내용을 배우긴 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학부모 역시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학생, 학부모와 소통하려는 교사의 의지가 천차만별인 탓이다.고1 자녀를 둔 수성구의 한 학부모는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일정한 때를 정해 주기적으로 연락해오는 분이 있는 반면 아직 안내 전화 한통 없는 담임도 있다"고 토로했다.

2020-04-07 18:38:30

"타자 치기도 어려운데"…장애학생 울리는 온라인 장벽

중증 뇌병변장애를 앓는 A(17) 양은 7일 컴퓨터 앞에 앉아 온라인 개학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낑낑대며 컴퓨터를 켠 A양은 멍하니 허공을 응시했다. 간단한 타자를 치는 것조차 불가능할 만큼 두 손이 불편한 탓에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다. A양은 "엄마가 일이라도 나가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나 친구들한테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는데 집에서 혼자 수업을 들으면 내용을 몰라도 그냥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장애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의 높은 장벽에 가로막혀 한숨 짓고 있다. 9일 전국 중3과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초·중·고가 온라인 개학에 들어가지만 장애학생들에게는 온라인 수업이 또 하나의 거대한 장애물이다. 교육부는 장애별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장애인 부모들은 이마저도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발달장애인 B(18) 군은 사시가 심해 온라인 강의에 앞서 걱정이 태산이다. 평소 TV 만화를 봐도 모니터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종일 온라인 수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B군의 어머니 C(49) 씨는 "과제물로 온라인 출석을 대체한다는 얘기도 있어 학교에 문의했지만 '아직 잘 모른다'는 대답뿐이었다. 부모가 대신 제출하는 수밖에 없다"며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장애학생들에게는 온라인 수업은 전혀 의미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사정이 이렇자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 "학생별 장애 정도가 다른 상황에서 천편일률적인 온라인 개학을 하는 건 맞지 않다. 이를 철회하고 교육권을 보장하는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이와 관련해 대구시교육청은 7일 시각·청각 장애학생에게는 별도의 점자,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발달·지체 장애학생에게도 학부모 상담을 통해 1:1 순회강연을 하고, 개별 교재로 구성된 학습꾸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 체제가 아직 정립이 안 돼 각 학교에서도 당황스러워 한다"며 "정부 방침에 따라 일단 먼저 시행한 뒤 불편 민원을 받아 추가 해결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했다.

2020-04-07 18:30:06

코로나19 극복 청년행복나무 심기 행사 참석자들이 7일 경북도청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코로나 극복 청년 행복나무' 심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7일 도청 식수기념공원에서 '코로나19 극복 청년 행복나무'를 심고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상구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박창호 경상북도청년CEO협회장, 이용욱 경상북도청년봉사단장 등 30여 명과 함께 청년 행복나무로 명명한 왕벚나무를 심었다.이날 심은 왕벚나무에는 '이번 봄 코로나19로 도민이 받은 경제적 피해와 정신적 상처가 치유돼 내년 이맘때는 화사한 벚꽃처럼 모두의 행복이 피어나기를 기원하는 청년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이철우 도지사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헌신해온 경북청년봉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경북 청년의 저력으로 코로나19를 기필코 이겨내자"며 "오늘 심은 나무가 내년 수많은 꽃을 피울 즈음에는 도민과 청년이 행복 가득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용욱 경북청년봉사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청년 참여 공감대 확산과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도내 어디든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청년봉사단은 지난달 8일부터 시작한 '행복도시락' 배달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와 관리에 종사하는 의료진, 종사자들에게 7천500세트의 도시락을 제공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가가호호 방문, 마스크 2천500여 장도 전달했다.또 소액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의료진과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물품을 제작,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20-04-07 18:24:34

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1인실에 입원해있던 9세 여아가 전날 오전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후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시민 주도' 코로나19 대구형 방역 전환

'대구시민이 함께하는', '재유행에 대비하는',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코로나19 방역 대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지난 2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0일 맞아 발표한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시민 참여형 방역 ▷재유행 방역 ▷경제 방역 등 3대 대전환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우선 정부가 오는 19일까지 연장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점에 맞춰 코로나19 방역 대책 방향을 '방역 당국 주도'에서 '시민 참여형'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시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시민생활 수칙'을 함께 만들고 문화, 체육, 교통, 종교, 교육, 돌봄 등 다양한 분야별로 세부 예방지침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대구시는 각계각층의 시민 2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추진위원회'와 '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사회적 연대를 유도한다.이와 함께 재유행에 대비한 대구 방역 시스템을 재구축한다.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코로나19 재유행은 대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전국 단위의 지원 없이 대구만의 역량으로 극복할 준비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일단 신속한 검사와 적극적 격리, 증상에 따른 환자 분류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것이 대구시 목표다. 선별검사소와 이동검사 등 검사 역량을 확충하고, 역학조사 역량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대구 지역 내 2천개 병상과 3천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할 계획이다.대구시는 또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무너져 가는 경제도 함께 일으키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총사업비 2천926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일부터 지급하는 긴급생계자금의 경우 지난 3일 이후 6일까지 불과 4일만에 43만명이 온라인과 현장 접수를 신청했지만, 지원 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아 정말 어려워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많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대구시는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생계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권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한파는 앞으로 더 험난할 것이고 이를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민관 합동으로 '대구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조속히 구성해 경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이날 권 시장 담화문에 대해 '뜬구름 잡는 안이한 대책'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비상사태에 맞지 않게 안이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총체적 진단과 사회적 합의에 대한 고민 없이 단지 코로나19 사태 50일을 맞아 내놓은 '빛좋은 개살구' 같은 대책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평가했다.

2020-04-07 18:24:27

코로나19 여파로 경북대 음식점 골목들이 3일 오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배달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분위기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살아남기 위해…'배달앱 평점 경쟁' 내몰린 음식점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앱 이용이 늘면서 음식점들이 '생존을 건 평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외출을 꺼려 배달앱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평점이 수익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평점에서 밀리면 가게 문을 닫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손해를 보더라도 평점 올리기에 너도나도 나서고 있지만 60대 이상 업주들에게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디지털 문맹의 그늘에 있기 때문이다.7일 오전 11시쯤 대구 달서구의 한 프랜차이즈 떡볶이집. 가게 안에 사람은 없었지만 "배달의 민족 주문"이라는 앱 주문 소리가 울렸다. 업주 A(29)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음식 먹으러 오는 사람은 많이 없어졌는데 그만큼 배달량이 늘어 점심시간만 되면 바쁘다"고 했다.비결은 평점이다. 이곳은 맛집 평점 5점 만점 중 4.7점으로, 지역 내 분식 순위에서 7번째다. A씨는 "사람들이 평점을 보고 음식을 주문하다 보니 배달 앱 리뷰에 매우 민감해졌다"며 "고정비용을 들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뷰를 부탁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서구에서 찜닭집을 운영하는 B(34) 씨의 사정도 비슷했다. B씨는 서비스를 주는 대가로 좋은 리뷰를 써주는 이벤트뿐 아니라 가게 광고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광고를 많이 낼수록 이용자에게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B씨는 "하루 매출은 300~400만원 정도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조금 늘었지만 서비스 비용과 광고비,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순수익은 오히려 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평소 해당 가게를 직접 통하지 않고 앱으로만 주문한다는 장선희(23) 씨는 "평점이 4.0 아래면 주문하지 않는다"며 "음식을 주문하기 30분 전부터 리뷰나 평점을 꼼꼼히 살핀다"고 했다.평점 경쟁의 불똥은 앱 활용에 취약한 고령층 가게 주인들에게 튀고 있다. 국밥집을 운영하는 C(67) 씨는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등 배달 앱에 업체를 등록하지 않았다고 했다. C씨는 "평소보다 매출이 70% 이상 급감했지만 앱에 등록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포기했다"고 했다.배달 앱에 등록해도 관리가 쉽잖다. 평점 2.5점인 분식집을 운영하는 D(64) 씨는 "눈이 침침해 컴퓨터로 고객들의 요청 사항을 하나하나 읽기가 힘들고 어떨 때는 누락됐다는 항의가 오기도 한다"고 했다.강보현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는 "온라인 소비가 활성화되는 추세에 코로나19가 더해져 자영업자들은 배달 앱에 등록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며 "앱에 등록해 매출은 늘더라도 그에 따른 고정비용이 추가돼 수익이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2020-04-07 18:18:4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6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