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북 울진군 주민세 100% 감면키로

경북 울진군 주민세 100% 감면키로

경북 울진군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29일 제237회 울진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한 지방세감면동의안을 기반으로 2020년도 주민세(균등분)를 100% 감면한다.감면 대상은 울진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세대주, 사업장을 두고 있는 개인사업자·법인 등으로 매년 8월에 과세되는 정기분 주민세가 별도 신청절차 없이 직권으로 전액 감면 처리된다.감면 금액은 개인 1만1천원, 개인사업자 5만5천원, 법인은 5만5천~55만원이다. 울진군은 2020년도 주민세 100% 감면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각 가정과 사업장에 배부할 예정이다.전찬걸 울진군수는 "주민세 100% 감면 혜택으로 주민들이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해 나가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13 18:34:49

[그립습니다] 독립지사 백산 우재룡 선생

[그립습니다] 독립지사 백산 우재룡 선생

아버지께서는 1884년 경남 창녕에서 출생하셨다. 나는 1944년생으로 선친께서 환갑의 나이에 나를 보신 것이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1955년 72세의 나이로 돌아가실 때까지 열 살 남짓의 나이에 가끔 집에 들르는 아버지를 뵌 것이 기억의 전부이다.아버지가 태어나고 돌아가신 70여 년은 우리나라의 유례없는 격동의 시기였다. 온 생애를 국가의 격동기와 함께하신 아버지의 생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만은 어린 나이에 짧은 시간 스쳐 가듯 뵌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나의 삶을 송두리째 휘저은 태풍과 같은 기억으로 나는 열 살 이후 안 계신 아버지를 평생 흠모하고 그리워하며 살았다.아버지는 1915년에 광복회 조직하신 분이다. '만주에 사관학교를 설치하고 독립군을 양성해 무력이 준비되면 일제와 전쟁을 치른다'는 광복회의 독립전쟁론 설파하시며 생애를 보내셨다.2019년에 '백산 우재룡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아버지의 전 생애를 조명하고 정리한 백산 우재룡 평전을 봉헌한 바 있다. 물론 여러 연구자와 관계자의 도움으로 헌정했지만 본인으로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의 결실과 같은 것이었다.아버지께서 그렇게 원하던 독립이 이루어졌지만 그동안 독립된 조국에서 찬밥 신세가 된 것이다. 안타깝게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963년이 돼서야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에 수여되었다. 아버지께서는 해방 정국에서 '독립 운동가들은 시주를 하고 흙 떡을 맞은 꼴이 되었다'하고 자조 섞인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통일이 되어야 진정한 독립이 된다'라고 일관되게 주장하시던 분이셨다.아버지는 "相識萬天下知心能幾人. 善如人相交信義爲第一(얼굴을 아는 사람이 온 세상에 가득하지만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가. 사람과 잘 사귀는 데는 신의(信義)가 제일이니라.)"라며 내게 유훈을 남기셨고,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살고 있다. 나는 아직도 귀에 쟁쟁한 아버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본인의 선친 백산 우재룡은 국가보훈처가 '2009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대표적인 독립지사이다. 아버지는 한말 의병전쟁, 1910~20년대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산남의진, 광복회, 주비단 활동 등을 통해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셨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격동기의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해방 정국, 전쟁의 소용돌이가 떠오른다. 평생을 올곧게 사신 아버지 그립고, 존경한다. 끝으로 나에게 산 같은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의 아들 우대현(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추진위 준비위원장) 올림

2020-08-13 18:34:11

'지진 피해' 포항 흥해 재생사업 탄력…전파 주택 수용 결정

'지진 피해' 포항 흥해 재생사업 탄력…전파 주택 수용 결정

지진 진앙지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 특별재생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사업부지로 선정된 완전 파손 공동주택 중 협의가 진행되지 못한 집들에 대해 경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수용 재결을 결정했기 때문이다.포항시는 흥해읍 지진피해지역에 대해 2018년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특별재생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전파된 공동주택을 매입해 ▷공공도서관·시립어린이집 등이 들어선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대성아파트 부지) ▷생활문화센터·국민체육센터가 합쳐진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대웅파크맨션2차 부지) ▷재난대비시설인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경림뉴소망타운 부지) 건립 등이다.지난해 6월부터 전파 공동주택 보상을 시작해 현재 434가구 중 418가구(96%)에 보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협의가 되지 않은 16가구)에 대해선 토지보상법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사업인정을 획득한 뒤 지난 5월 경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 재결을 신청했다.지난 7일 열린 경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서는 경림뉴소망타운 미협의 7가구, 대웅파크맨션2차 미협의 1가구에 대한 수용 재결을 결정했다. 나머지 대성아파트 미협의 8가구는 수용 재결 절차가 진행 중이다.수용 재결이 결정된 전파 공동주택은 재결보상금을 소유자에게 지급하거나 공탁해 포항시가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어 늦어도 다음달이면 전파 공동주택 철거 및 특별재생 거점공공시설 건립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현석 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장은 "전파 공동주택 일부 가구의 미협의로 특별재생사업이 지연됐으나 이번 수용 재결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행복도시어울림플랫폼 등 거점공공시설이 하루 빨리 건립돼 흥해읍 부흥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13 18:32:20

[부음]

▶홍강수 씨 13일 별세. 최애진 씨 남편상. 장우·장호·장혜 씨 부친상. 빈소=대구전문장례식장 102호. 발인=15일(토). 장지=명복공원. 053)964-7102.〈대구전문장례식장(053-961-4444) 제공〉▶강경중 씨 12일 별세. 서미라 씨 남편상. 은희·은서 시 부친상. 빈소=대구시민 전문장례식장 202호(2층). 발인=14일(금). 장지=명복공원. 053)324-4444. 〈대구시민 전문장례식장(053-324-4444) 제공〉

2020-08-13 18:30:55

[포토뉴스] 공항 이전 벤치마킹하러 대구 방문한 광주 공항 이전 시민추진단

[포토뉴스] 공항 이전 벤치마킹하러 대구 방문한 광주 공항 이전 시민추진단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진행 상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4일 대구를 방문한 광주 군공항 이전 시민추진협의회 관계자들이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은 2013년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후 이전 예정지 주민 반대 등으로 7년 째 진전이 없는 상태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진행 상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4일 대구를 방문한 광주 군공항 이전 시민추진협의회 관계자들이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은 2013년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후 이전 예정지 주민 반대 등으로 7년 째 진전이 없는 상태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8-13 18:30:35

[포토뉴스] 푸른 하늘

[포토뉴스] 푸른 하늘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며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대구 동구의 한 카페 옥상에 설치된 계단 모양의 포토존에서 한 시민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장마와 태풍이 지나가며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인 13일 대구 동구의 한 카페 옥상에 설치된 계단 모양의 포토존에서 한 시민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장마와 태풍이 지나가며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대구 동구의 한 카페 옥상에 설치된 계단 모양의 포토존에서 한 시민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8-13 18:30:05

지진특별법시행령 입법예고 종료…경북 포항시 시민의견 담은 의견서 산업부에 제출

지진특별법시행령 입법예고 종료…경북 포항시 시민의견 담은 의견서 산업부에 제출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수렴 절차(매일신문 13일자 9면 등)가 13일 마무리됐다.이날 포항시는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산업통상자원부에 피해주민 의견을 담은 검토의견서를 제출했다.의견서에서 포항시는 지진특별법 제14조 '국가는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위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조문을 근거로 재산 피해에 대한 유형별 한도금액 및 피해금액 70%을 지원한다는 규정을 삭제하고 100%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또 손해배상법에 준하는 실질적인 피해 구제 확대를 위해 인명 피해에 대한 일실수익·위로금·향후 치료비 등을 요청했다. 재산 피해에도 영업손실·부동산 가격 하락 지원금 등을 포함시켜달라고 했다.이 밖에 상가 등 일반건축물 및 자동차 등 동산에 대한 지원·사립대학교 지원 규정의 신설도 건의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용부분 지원 시에도 각 동별로 피해금액 지원을 담았다.특히 피해주민이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구제 지원금 결정 시 제외항목으로 규정된 풍수해보험금, 공동주택 공용부분 피해 복구비, 임대주택 지원비 등의 삭제를 건의했다. 피해 접수 때 주민 편의를 위해 고령・장애 등을 이유로 대리인이 접수할 수 있도록 하며, 공동주택 공용부분 신청 시에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조건도 완화해 줄 것도 촉구했다.지진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제출받은 서류만으로 확인이 어려울 경우에는 국가에서 비용을 부담해 감정하며, 재심 신청 시기도 당초 지원금 지급 신청기간 종료 이후(내년 9월 1일)에서 결정통지서를 송달받은 후 2개월 이내로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변호사, 손해사정사 등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두루 수렴해 의견을 제출했다"며 "요구사항이 시행령에 반드시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08-13 18:29:10

"몰카 찾아라"…지하철역 화장실서 탐지기 든 여고생들

"몰카 찾아라"…지하철역 화장실서 탐지기 든 여고생들

"변기 커버와 형광등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이 탐지해야 해요. 문 손잡이나 벽에 구멍 흔적이 있는지도 확인해 보시고요."12일 오후 4시쯤 대구도시철도 1호선 각산역 공중화장실에서 여고생 5명이 탐지장비를 활용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 이들은 대구 동부경찰서, 대구도시철도 관계자들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꾸려 이날 도시철도 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에 나선 강동고 학생들. 경찰관은 이들에게 탐지기 사용 방법과 주의해서 봐야할 지점 등을 알려줬다.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 범죄 건수는 2017년 250건, 2018년 197건, 2019년 221건 등 매년 200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도 대구도시철도 역사에서 여성들의 하반신을 상습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되기도 했다. 그가 시도한 불법 촬영은 4개월간 70여차례나 됐다.이날 합동점검반으로 활동한 신정은(18) 양은 "뉴스를 통해 불법카메라 범죄를 볼 때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다"며 "마냥 불안해한다고 바뀌는 게 없기에 직접 불법카메라 탐지 현장을 확인하러 나섰다"고 했다.학생들은 카메라 전파를 수신해 탐지하는 전자파 탐지기와 적외선을 쏴 불법카메라 렌즈에서 반사되는 빛을 탐지하는 렌즈형 탐지기를 활용해 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이날 점검에서는 불법카메라가 확인되지 않았다. 학생들은 "학교를 오가며 종종 사용하는 화장실인데 불법카메라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2020-08-13 18:13:36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식육업자 구속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식육업자가 구속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2017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외국산 쇠고기 1.7t과 돼지고기 38.1t을 국내산으로 속여 12억8천300만원 상당에 판매한 혐의로 대구 소재 축산업체 대표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외국산 축산물 포장재를 제거해 아무 표시가 없는 비닐 포장재로 옮긴 뒤 국내산이 표시된 라벨지를 부착, 값싼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친형 B씨와 공모해 B씨 매장에서도 원산지를 속여 축산물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북농관원 관계자는 "A씨가 적발 뒤에도 범행 사실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하고 수 차례 진술을 번복하는 등 죄질이 불량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했다.

2020-08-13 18:13:13

택배기사 28년만에 첫 공식 휴가

택배기사 28년만에 첫 공식 휴가

주요 택배업체들이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해 사흘간 택배 배송 업무가 중단된다. 전국택배연대노조의 제안에 택배사들이 화답해 성사된 첫 공식 휴일로, 택배 노동자들의 업무 환경 개선과 휴일 보장 움직임에 불을 댕겼다.14일 '택배 없는 날'은 1992년 택배업이 시작된 지 28년 만에 처음 맞는 공식 휴무일이다. 이번 휴무에 동참하는 택배회사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우체국택배 등 5곳이다. 이들 업체는 택배업계 물량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 5만여 명의 택배기사 및 사무직원들이 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우체국택배의 경우 소속에 따라 나뉜다. 물류지원단을 통해 위탁 계약된 '소포위탁배달원'은 14일 휴무에 동참하지만, 우정사업본부에 소속된 공무원인 집배원은 이날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7일에 쉰다.택배노조 측은 '택배 없는 날'을 정한 것은 단순한 '휴일'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주 6일 근무하는 택배기사 대부분이 개인사업자다 보니 연월차가 없다는 것이다. 혹여나 쉰다 하더라도 자신의 빈 자리를 메울 사람, 업계 용어로 '용차(대신 일해주는 사람)'를 구하고 쉬어야 하는 구조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용차가 숙달된 인력이 아닐 경우 문제가 생긴다. 배달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고 고객과 소통하는 법도 미숙해 시간당 처리할 수 있는 택배 물량이 제한적이다. 이런 부담을 감수하며 하루를 쉴 바에 무리를 해서라도 일을 해온 게 지금까지 택배업계의 불문율이었다는 것이다.김세규 전국택배연대노조 교육선전국장은 "지난해부터 '하루라도 휴일을 달라'고 요구해왔다"며 "휴가가 필요한 택배노동자들의 현실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공감대와 지지를 얻어냈다. 휴일 보장을 공론화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다만 현장에서는 '택배 없는 날'이 사실상 18일(화)에 몰리는 택배 물량만 가중시킬 뿐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4일에 배송하지 않은 택배 물량은 주말 물량과 함께 쌓여 '조삼모사'라는 것이다.더욱이 평년에는 휴가철인 8월 택배 물량이 평시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택배 비수기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져 비수기도 아니라는 게 택배업계의 얘기다.택배기사 A(50) 씨는 "나흘치 물량이 화요일에 한꺼번에 몰린다면 명절 대목 수준이 될 것 같다"며 "하루를 쉬든, 이틀을 쉬든 어차피 할당된 물량은 정해져 있어 일부 기사 사이에서는 14일에도 나와서 일을 하자는 말도 나온다"고 했다.

2020-08-13 18:01:00

의성 이전부지 선정위 불참…"껍데기만 오는 신공항 반대"

의성 이전부지 선정위 불참…"껍데기만 오는 신공항 반대"

14일 국방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김주수 의성군수가 불참하기로 하면서 2주 연기됐다. 국방부와 대구시·경북도는 의성군을 달랠 중재안 마련에 들어갔다.하지만 의성군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의성군 일각에서는 "알맹이는 군위에 주고 의성에는 껍데기만 오는 통합신공항을 무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는 "군위에 치우친 국방부와 대구시·경북도 처사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분노를 느낀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의성군에선 "통합신공항 유치 자체를 무산시켜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의성군 관계자는 "군위에 제시한 중재안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제시한다면 군민을 설득할 수 있다"며 "아직 중재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의성군유치위 관계자는 "군위에 제시한 중재안 5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설 등을 의성에 배치하면 중재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의성군유치위는 18일 국방부·대구시·경북도를 성토하는 입장문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19일에는 군민을 상대로 설명회도 개최한다. 의성군의회는 26일 임시회를 연 뒤 입장문 발표를 검토 중이다.앞서 대구시와 경북도 등이 단독후보지를 고수한 군위군 설득을 위해 마련한 중재안에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 및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군 영외관사를 군위에 배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군위·의성 각각 330만㎡에 공항신도시(배후산업단지 등)를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여기에다 공무원연수시설을 공항 이전사업이 끝날 때까지 군위에 건립하고, 군위 관통 도로 25㎞를 건설하기로 했다.이에 비해 의성군 발전 방안은 330만㎡ 배후산업단지와 서대구역~신공항~의성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건설 계획 정도에 그쳤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전부지 결정이 미뤄지자 13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의성지원사업과 발전계획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실·국별로 실현 가능한 사업을 만들어 의성 민심을 달랠 방침이다.경북도는 의성에 공항과 연계한 1조원 규모 관광단지, 대규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을 구상하고 있다. 각종 추가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군위에 제시한 중재안처럼 의성 발전계획도 시·도지사 등이 서명하는 방안이 필요하면 검토할 계획이다.한편 군위군의회는 13일 열린 임시회에서 군위군이 제출한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에 따른 의견청취'안을 찬성 의견으로 채택했다. 군위군은 18일 군의회 의결서를 첨부해 대구 편입 건의문을 경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0-08-13 17:58:23

대구에서도 주한미군 세균전부대 운영?

대구에서도 주한미군 세균전부대 운영?

대구경북진보연대과 진보당 대구시당 등 4개 시민사회단체는 13일 대구 남구 미군기지 캠프워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군이 운영하는 세균전부대가 대구와 경북 칠곡 왜관읍에서도 운영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2013년부터 서울과 부산 미군기지 등에서 생화학무기 방어 프로그램인 '주피터(JUPITER)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이 프로젝트 이름을 '센토(CENTAUR) 체계'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5월 주한미군이 부산뿐 아니라 전국에 센토 체계 관련 운영 인력을 배치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센토 체계 지휘소를 위탁 운영하는 연구소가 지난 3월 대구와 경북 왜관 등에서 근무할 인력을 모집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이들 단체는 "주한미군은 생화학무기 방어 프로그램인 센토 체계에서 보툴리눔톡소이드, 포도상구균톡소이드 등 맹독성 물질을 실험에 사용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이 대구와 왜관까지 확대되면 대구경북 시도민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백현국 대구경북진보연대 상임대표는 "30여 년 전 베트남전쟁에 참여했던 이들이 고엽제 후유증으로 아직도 고생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생화학실험의 실체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오면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주한미군이 다루고 있는 독성물질은 확인할 방법조차 없다"며 "대구시와 남구청, 정부와 시민들이 나서서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8-13 17:44:19

[영상] 대구 앞산 빨래터공원 '해넘이 전망대' 미리 가보니

[영상] 대구 앞산 빨래터공원 '해넘이 전망대' 미리 가보니

대구 남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앞산 해넘이 전망대'. 기존의 '앞산 전망대'에 이어 야경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TV매일신문은 아름다운 해넘이와 함께 대구의 경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를 미리 둘러봤다.대명동 빨래터공원 내에 위치한 해넘이 전망대는 243m 길이의 데크형 진입로에서 산책길이 시작된다. 보행 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8도 이하의 완만한 경사로 설치돼 가볍게 산책하듯 걸으며 구경하기 좋다.해넘이 전망대는 높이 13m의 타워형으로 설치돼 원형을 따라 걸으며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전망대로 올라가며 바라보는 대구 야경은 압권이다. 대구 도심을 밝히는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전망대 정상에 도착하면 대구 83타워와 앞산 순환도로, 앞산 빨래터 공원까지 대구 시가지 전경을 더욱 가깝게 감상할 수 있다. 하늘에서 바라본 전망대 모습은 마치 빨래 짜는 형태를 연상케 한다. 전망대는 시민 60여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면적 115㎡ 규모로 조성됐다.전망대에는 실내공간도 마련돼 있다. 내부에는 냉난방 설비와 앞산 빨래터 공원의 역사 콘텐츠가 담긴 무인 안내기가 갖춰져 있으며, 앞산과 대구 도심 등 사방으로 걸으며 조망할 수 있도록 원형의 통유리로 꾸며져 있다.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사업비 총 14억원이 투입된 해넘이 전망대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며, 14일부터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된다.남구청은 14일부터 한 달 간 시범운영 기간을 두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해넘이 전망대가 죽어가는 앞산 맛둘레길의 상권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해넘이 전망대는 작품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남구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채원(대가대 4년)·조예림(대가대 3년) 인턴기자

2020-08-13 17:42:25

"울진군의원 억대 금품 갈취"…檢 진정·靑 청원 '파문'

"울진군의원 억대 금품 갈취"…檢 진정·靑 청원 '파문'

경북 울진군의회 A 의원이 기업인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아 챙겼다는 진정서가 검찰에 접수돼 파문이 일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기업인은 해당 의원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렸다.울진에서 육상골재 채취업을 한 B씨는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5차례에 걸쳐 모두 1억2천여만원을 A 의원에게 갈취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대구지방검찰청에 내고 최근 조사를 받았다.B씨는 검찰에 제출한 자료에서 2018년 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A 의원이 2017년 10월 산악회 식대를 요구해 250만원을 입금한 것을 시작으로 수 차례에 걸쳐 돈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군의원에 당선되자 당선 인사로 2천만원을 요구해 받는 등 다양한 명목으로 지속적으로 금품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했다.또 다른 사업자 C씨도 A 의원에게 2천만원을 전달했다는 진정서를 검찰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원의 범법행위를 처벌해달라는 울진군민 131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도 함께 제출됐다. B씨는 지난 11일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지역사회 안위를 걱정하고 주민을 돌봐야 하는 선출직 공무원이 직위를 이용해 개인사업자들에게 금품 등을 요구한다'고 적었다.그는 "A 의원의 협박에 당장이라도 사업을 그만두고 싶었지만 생계가 달린 직원을 둔 채 나 하나 살겠다고 그럴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대가로 사업 안위를 보장받거나 도움받은 것은 일절 없었다"며 "단지 벌여 놓은 사업을 못하게 될까 두려웠다"고 호소했다.이에 대해 A 의원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기 곤란하지만 진정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검찰에서 부르면 정확하게 밝히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2020-08-13 17:41:55

한국게이츠 노조 "공장 출입금지 가처분·손배 요구 규탄"

한국게이츠 노조 "공장 출입금지 가처분·손배 요구 규탄"

대구공장 폐업을 결정한 한국게이츠가 법원에 해고 직원의 공장 출입금지와 손해배상을 청구해 노조와 대구 시민사회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한국게이츠는 이달 7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 공장 폐업으로 해고된 직원 28명을 대상으로 공장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 5천만원을 청구했다.이에 한국게이츠 노조는 민주노총 대구본부, 한국게이츠 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13일 대구시청 앞에서 한국게이츠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한국게이츠 노조 관계자는 "한국게이츠의 공장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 요구는 해고 노동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악용해 투쟁 의지를 꺾어버리겠다는 의도"라며 "노동자들이 공장을 지키는 것은 공정 폐업 행위에 대한 가장 직접적이고 정당한 표현"이라고 했다.한국게이츠가 지난 1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했지만 일부 직원은 공장에 남아 흑자 상황에서의 폐업에 반발하며 공장 재가동을 요구하고 있다.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기업 이탈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은 "한국게이츠 폐업사태에 정부와 대구시는 어디에도 없다. 정부와 대구시의 무능"이라며 "대구시는 투기자본에 대한 규제를 만들고 현대차를 압박해 노동자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대구 40여개 시민단체와 5개 진보정당으로 구성된 한국게이츠 시민대책위원회도 비판을 이어갔다.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법이 노동자보다 자본에 더 가까운 상황"이라며 "법원이 사측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대구시와 의회, 경찰이 모여 대책위를 꾸려야 한다. 한국게이츠 사태는 고용 재난 사태"라고 했다.

2020-08-13 17:31:17

일제 말기 '日 패망' 노래한 악보집 공개

일제 말기 '日 패망' 노래한 악보집 공개

일제 말기에 경북 청송군에서 기독교 장로교 교단 전도사, 신도 등이 신사 참배, 동방요배(東方遙拜·일왕이 있는 동쪽을 향해 90도 허리를 굽혀 절하는 것)를 거부하고 일본 패망을 예언하며 '시온산제국'을 선포하고 불렀던 '새 노래' 악보집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시온산 예수교 장로회 경주교회 박건한 담임목사와 하양무학로교회 조원경 목사는 13일 자신들이 소장해온 '새 노래' 악보집을 공개했다. 새 노래란 이름은 요한계시록 14장 3절에서 유래했다.조 목사의 새노래 악보집 3권에는 모두 464곡, 박 목사의 악보집에는 70여 곡이 수록돼 있다. 찬양가 등의 곡에 성경을 인용해 가사를 개사해 만들거나 누군가 새롭게 작곡한 곡들도 있다. 조 목사는 "일제 말기 사탄 용의 나라인 일본을 타도하는 방법의 하나로 천년왕국인 시온산제국을 건국해 다스린다는 종말론적 사상과 일본은 패망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의 가사를 담은 찬양곡을 수록한 악보"라고 설명했다.시온산제국 공동체에서 만들어 불렀던 새 노래는 700여 곡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 목사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을 적으로 지목해 신앙공동체를 만들고 일본 패망 예언 및 패전을 기뻐하는 내용으로 찬양곡을 만들어 불렀다는 점은 항일운동사의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온산제국을 건국한 박동기(1907∼1991년) 목사의 넷째 아들인 박 목사는 "시온산 건국공동체는 신사 참배, 동방요배를 '나 이외 다른 신은 섬기지 말라'는 기독교 핵심교리를 저버린 행위로 보고 조직적으로 거부했다"며 "새 노래 악보집에는 이 공동체의 신앙관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시온산제국 사건이란일제강점기에 청송군 현서면 수락마을 출신 박동기(1907∼1991년) 전도사를 중심으로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일제의 신사 참배, 동방요배 강요를 조직적으로 거부하고, 1944년 4월 25일 신도들을 규합해 '시온산제국' 건국을 선포한 사건이다. 이들은 국기와 국가도 만들어 공포하고 600여 명의 관리를 임명, 연합군의 상륙 환영을 준비하다가 1945년 5월 21일 경상북도 경찰부에 발각돼 지도자 33명이 체포됐다.

2020-08-13 17:26:08

주말 6번 외식→1만원 환급…'국민외식비' 14일부터 지원

주말 6번 외식→1만원 환급…'국민외식비' 14일부터 지원

정부가 이번주부터 국민외식비를 지원한다.정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1만원을 환급하는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한다.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이 캠페인은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6번, 회당 2만원 이상 카드 결제해서 외식을 하면 6번째 결제 시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으로 1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문재인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국민 외식비용 지원금 330억원이 여기에 쓰인다.행사 기간은 오는 11월 29일까지다.참여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다.다만 카드사를 통해 사전응모를 해야만 환급을 받을 수 있다.각 카드사는 13일부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행사 응모를 안내한다.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 동일 업소는 1일 1회까지 가능하며 유흥업소는 제외된다.배달 외식으로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배달앱을 이용할 경우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를 해야 환급을 받을 수 있다.

2020-08-13 17:25:18

경북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 '탑 사이버팀' 선정

경북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 '탑 사이버팀' 선정

경북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이 경찰청 주관 '탑 사이버팀'에 선정됐다.경북경찰청(청장 윤동춘)은 13일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2020년 상반기 '탑 사이버팀(Top Cyber Team)'에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경찰청은 반기 1회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전국 지방청과 경찰서 각 1개팀을 'Top Cyber Team'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는 인증패를 수여하는 등 포상하고 있다.경북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은 지난 5월 텔레그램 n번방을 운영하면서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갓갓'을 검거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사이버수사대장(경정 오금식)는 '갓갓' 검거 이후에도 n번방 영상물을 다운받아 소지한 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사이버 범죄예방 및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8-13 17:16:19

의사 총파업, 전임의도 가세…"대구 동네의원 절반 동참"

의사 총파업, 전임의도 가세…"대구 동네의원 절반 동참"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14일 전국의사총파업에는 동네병원 개원의사뿐 아니라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와 전임의들도 대거 가세할 전망이어서 진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전공의들의 선배 의사인 전임의들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펠로 또는 임상강사로 불리는 전임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병원에 남아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의사다.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임상강사 등 전임의 869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약 80%가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7일 집단휴진을 벌인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업무를 대체해 진료 공백을 메웠다. 전공의들을 대신해 업무를 맡았던 전임의들마저 파업에 참여할 경우 당장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진료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다만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의료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대학병원 등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대구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앞서 전공의 파업에 대처한 것처럼 일부 수술과 검사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진료를 담당하는 인력은 이번 파업에서 빠진 만큼 크게 우려할 만한 응급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동네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가 집단휴진에 얼마나 참여하느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식적인 휴진 신고 대신 휴가 공지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파업에 동참하는 경우도 적잖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구시의사회 관계자는 "지난주만하더라도 1차 의료기관 원장들이 다소 미온적이었으나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반발이 커짐에 따라 선배들도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다"면서 "이번 총파업에 지역 개원의들이 50%가량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대구와 경북의사회는 14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에 모여 정부의 의료정책 4대악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연다. 의사회 측은 이날 개원의, 전임의, 전공의, 의대생 등 약 3천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협회 집단휴진 관련 국민과 의료인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에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그는 "지역별 우수병원 지정·육성, 지역 가산 등 건강보험 수가 가산을 포함한 다양한 재정적, 제도적 지원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2020-08-13 17:15:49

이철우 도지사, '통합신공항 유치 붐업! 건설협회 간담회' 참석

이철우 도지사, '통합신공항 유치 붐업! 건설협회 간담회' 참석

경상북도가 통합신공항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경북도는 13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충섭 김천시장, 배인호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장, 이정철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장, 경상북도 건설협회 회원 등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신공항 유치 붐업! 건설협회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통합신공항 유치에 앞장선 경북도건설협회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통합신공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비전과 정책방향 등도 공유했다.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통합신공항 추진배경, 현황, 미래비전, 경제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정성현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역사적 필요성, 국내‧외 여건, 행정체제, 추진방향, 통합 뒤의 위상, 향후계획 등에 대해 알렸다.발표에 이은 간담회는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진행했다.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행정통합을 순조롭게 이뤄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사항을 참석자들과 활발하게 논의했다.이 도지사는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총리실, 국방부, 군위‧의성군 현장을 뛰어다녔다. 이때 흘렸던 땀과 눈물이 있기에 통합신공항이 시·도민의 품으로 오게 됐다"고 했다.이어 "수도권은 물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이제 대구와 경북이 합쳐야 할 때가 됐다. 시·도민의 힘을 모아 행정통합까지 이뤄낸다면 대구경북은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각계 사회단체와 소통 간담회를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한다. 도정현안에 대한 지역 리더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고 통합신공항 건설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관련 정책 추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2020-08-13 17:08:34

대구시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발주 연기

대구시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발주 연기

대구시는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와 선정위원회가 각각 2주 연기됨에 따라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를 이달 18일에서 31일로 미뤘다. 국방부 선정위를 통해 후보지를 최종적으로 확정해야 다음 절차인 기본계획 수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기본계획에는 군 시설과 민항공항, 접근성 향상방안, 주민 이주대책 등을 포함해 통합신공항의 청사진이 담길 예정이다. 13,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실무위와 선정위가 의성군 측의 불참으로 연기됐지만, 1년간 진행될 전체 용역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지침서 작성 등 세부 내용을 거의 완성한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선정위에서 후보지를 확정하면 곧바로 용역을 발주하겠다"며 "2주간 미뤄졌지만 일정대로 업체를 선정한 뒤 10월 중에 용역을 시작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13 17:06:16

'터미널먹거리촌' 불법주정차 몸살…CCTV는 8개월째 '먹통'?

'터미널먹거리촌' 불법주정차 몸살…CCTV는 8개월째 '먹통'?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맞은편 상가밀집지역인 '터미널먹거리촌'이 야간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이를 관리해야할 동구청은 어처구니 없는 단속 행정을 펼쳐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해 말 설치한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는 있으나마나한 먹통 CCTV가 됐고, 이동식 단속에도 손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오후 9시쯤 찾은 대구 동구 동부로22길~30길 일대의 터널먹거리촌은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 가릴 것없이 주차된 차량으로 빼곡했다. 주점, 식당 등이 밀집해 있지만 주차 시설이 제대로 조성돼 있지 않아 사실상 2개 차로는 주차장 용도가 된 지 오래다. 밤이 되면 왕복 4차로 도로는 왕복 2차로 도로로 돌변한다.인근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A(37) 씨는 "작은 교차로나 횡단보도에 주차된 차가 많아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안 된다"며 "남의 가게 앞에 주차를 하고 그냥 가버리는 사람도 많다"고 했다.동구청은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달라는 민원과 교통혼잡을 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 2천300만원을 들여 불법 주정차 단속용 고정식 CCTV를 설치했다. 그러나 설치 8개월이 지났음에도 CCTV는 먹통이다. CCTV에 찍힌 화면을 동구청 상황실로 보내야 하는데 통신선 매립 공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무늬만 CCTV인 셈이다.이유는 더 황당하다. 대구시가 2018년 12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정비공사'의 하나로 동부로 30길에 인도 개선을 벌인 장소에 CCTV를 설치한 것이다. 도로법상 보도를 개량한 날부터 2년 간은 도로 굴착을 수반하는 공사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따라서 '무늬만 CCTV'는 아무리 빨라도 올해 12월은 돼야 불법주정차 화면을 구청으로 보낼 수 있다.사정이 이런데도 동구청은 이동식 불법 주정차 단속도 낮 시간에만 할 뿐 정작 교통지옥이 되는 오후 6시 이후에는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 동구청 관계자는 "야간에는 단속 차량을 한 대만 운영하기 때문에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위주로 단속을 나간다"며 "실제로 단속을 나가도 '이런 좁은 곳까지 단속을 나오느냐'는 민원이 들어오기도 한다. 그래서 이곳엔 일주일에 1~2회 정도 사이렌을 울리며 지나다니며 불법 주정차 경고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2020-08-13 17:00:28

전국 날씨 또 반으로 나뉜다 "중부 호우, 남부 폭염"

전국 날씨 또 반으로 나뉜다 "중부 호우, 남부 폭염"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한편, 현재 '대프리카'로 유명한 대구를 비롯해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 위주로 내려져 있는 폭염특보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중부는 호우, 남부는 폭염인 상황이 다시 한번 반복되는 것. 특히 남부지방의 경우 사실상 장마가 끝나가고 한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황이라, 앞서보다 중부와 남부의 날씨 격차는 더욱 클 전망이다.기상청은 13일 오후 4시 발표 기준으로 남부지역 대부분 및 강원 강릉 등 관동지역에 폭염특보를 발효한 상황이다.다음과 같다.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함양, 산청, 하동, 창녕, 김해,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의성,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곡성, 담양), 충청남도(서천, 청양, 부여, 논산, 공주),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완주, 김제)o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통영, 거창, 함안, 의령, 밀양),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영주, 안동, 예천, 상주), 전라남도(곡성, 담양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 계룡, 홍성, 보령, 서산, 예산, 금산, 아산, 천안),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전라북도(순창, 남원, 임실, 무주, 진안, 군산, 부안, 고창, 장수)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가 발효 기준이다. 단, 최고기온은 33℃ 미만이나 습도가 높은 경우에 폭염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며, 최고기온은 33℃이상이나 습도가 낮은 경우에 폭염특보가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폭염특보 발효 현황 지도를 보면 대구 및 경북에서도 남부, 그리고 태백산맥 동쪽 경북 동해안 지역이 진하게 칠해져 있다. 모두 폭염경보 발효 지역이다. 상대적으로 북쪽이고 산지가 많은 경북 북부 지역은 그보다 한단계 낮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기상청은 현재 호우경보 또는 호우주의보 등 호우특보 발효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호우 예비특보도 발효한 상황인데, 앞서 강우가 집중됐던 서울, 인천, 경기, 그리고 충북과 충남 일부 지역에 내려져 있다.다음과 같다.o 08월 14일 새벽 : 서해5도o 08월 14일 오전 : 인천(강화), 강원도(화천, 철원), 경기도(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o 08월 14일 저녁 : 인천(강화군 제외), 서울, 충청북도(제천, 단양, 음성, 진천, 충주), 충청남도(당진,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아산, 천안), 경기도(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제외)o 08월 14일 밤 :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원주, 영월)이에 따르면 비는 내일 새벽부터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점차 중부지방에서도 서쪽 지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비는 중부지방 다수 지역에 광복절 연휴 대부분 기간 내릴 전망이다.특히나 앞서 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 다수가 이번에도 포함돼 각종 피해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기상청은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4, 15일 이틀 간 강수량이 300mm가 넘을 수 있고, 천둥·번개·돌풍 등도 동반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또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2020-08-13 16:50:15

중소벤처진흥공단 경북본부, 일본·친디아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20일까지 '2020 일본 부품소재 및 친디아 종합 화상 수출상담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경북도 내 수출 중소기업에게 일본·중국·인도 등 바이어와 비대면 화상 상담회를 제공, 코로나19로 침체된 수출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자는 취지다.수출상담회는 10월 15~30일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하이, 인도 뉴델리 등의 바이어와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기업에겐 바이어 알선, 상담장, 통역원, 사후관리 등 종합 화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준호 경북지역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해외거점과 연계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확대해 경북도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0-08-13 16:41:32

안동 수소전지발전소 건립 두고 '민-민 갈등' 조짐

안동 수소전지발전소 건립 두고 '민-민 갈등' 조짐

안동시 상아동 일대에 추진 중인(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둘러싸고 주민들이 찬반으로 갈려 '민-민 갈등'이 빚어질 조짐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지난해 인근 남선면에서도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전기심의위원회 심의가 보류된 상황이어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안동시는 ㈜JC에너지가 지난 5월 산업자원부에 제출한 전기사업허가 신청에 따라 13일 명륜동사무소에서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사업체 측은 상아동 산3-1, 2, 3번지 일대에 '상아그린', '상아대성', '상아비젼' 등으로 나누어 각각 19.8MW급 발전소 3곳을 건설하겠다며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법'에 따라 1차례 지원될 특별지원금 63억원은 안동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해마다 발전량에 따라 지원되는 기본지원금 5천여만원도 발전소 반경 5km 내 지역이 대상이다. 업체 측은 발전소 인근 명륜동(행정동) 20통, 21통에는 매년 9천여만원씩 20년 동안 지원하고, 발전소에 2명의 인원을 채용한다는 추가 지원책을 밝혔다.이날 반대 측 주민들은 "발전소 주변 20통, 21통 주민들은 혜택을 미끼로 찬성 의견을 사전에 협의해 설명회에 참석시켰지만 다른 지역 주민들은 발전소에 대해 알지 못한 상태여서 '깜깜이 추진' 논란이 있다"며 "주민 수용 여부는 조금 더 많은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안정성 문제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지난해 5월 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 6월 포스코 광양제철소 수소가스 폭발사고로 수소에 대한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막연히 안전하다는 어설픈 설득이 주민 반대를 부추긴 것이다.이날 설명회에서 이중규 명륜동 21통 통장은 "명륜동에서도 상아동은 수십년간 변전소와 화장장, 철로와 우회도로 등으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됐다"며 "발전소 유치를 통해 주민들이 도움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유치를 희망해 왔다"고 밝혔다.

2020-08-13 16:40:44

'법조 도시' 대구 재조명…변호사회, '역사관' 조성 시동

'법조 도시' 대구 재조명…변호사회, '역사관' 조성 시동

대구지방변호사회(이하 변호사회)가 지역 법조계의 역사 자료 수집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변호사회는 최근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역사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역 법조계의 자취가 담길 역사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변호사회 차원의 역사관 조성은 지난해 1월 취임한 이춘희 변호사회장이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전국에 복심법원(현 고등법원)은 서울, 평양, 대구에만 있었을 정도로 지역 법조 역사가 깊은 만큼 이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또 법조계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만큼 그간 지역 법조인들 사이에서도 법조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일었다.앞으로 변호사회는 주로 원로 회원을 대상으로 과거 대구경북 법조계의 모습을 담은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사진 자료는 물론, 수기 및 타자기로 쓴 소장이나 준비서면 등 재판 관련 자료도 수집 대상이다.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애초 변호사회는 올해부터 원로 변호사들을 직접 찾아 법조계의 옛이야기를 담은 녹취·녹화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다소 늦춰진 상황이다.과거 재판 자료를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점도 난제로 꼽힌다. 변호사회 관계자는 "변호사 개인에게 의미가 있어 재판 자료들을 일부러 보관하지 않은 이상 지금까지 갖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어 안타깝다"며 "회원들의 기증이나 변호사회 차원의 공지를 통해 과거 귀중한 흔적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했다.현재 변호사회는 사무실 한편에 과거 수기로 작성한 회원 등록서류, 변호사회가 주최한 행사 및 궐기대회 사진 자료 등을 하나둘 모으고 있다. 회의실에 마련된 작은 공간이지만 역사관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것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이춘희 회장은 "대구는 법조 도시로서 유서가 남다른 만큼 역사 자료 수집은 지역 법조계에서 당연히 해야 할 임무"라며 "소장 가치가 있는 자료가 많이 모인다면, 향후 역사관을 위한 별도의 공간 마련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역사관 존재 자체만으로도 지역 법조인들이 현재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자료를 보존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0-08-13 16:39:03

광복절 가석방 600여명 "352명은 전자발찌 부착"

광복절 가석방 600여명 "352명은 전자발찌 부착"

올해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도 대규모 가석방이 이뤄진다.법무부에 따르면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 전국 53개 교정기관(교도소 등)에서 모범 수형자 600여명을 가석방한다.이 가운데 352명에게는 전자발찌 등 전자장치가 의무적으로 부착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 8월 5일 개정 시행된 전자장치부착법에 따라 가석방자들에 대한 전자감독이 강화되는데 따른 것.법무부는 "전자장치부착법 개정 시행에 따라 전자감독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며 "352명은 가석방 당일부터 바로 전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전자장치 부착은 정해진 기간 및 가석방 기간 동안 유지해야 한다.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가석방이 취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가석방은 집행유예 선고와 비슷하다. 집행유예 기간 동안 범죄를 저지르면 집행유예가 취소돼 구속 수감되듯, 가석방 역시 그 기간 동안 감시에 관한 규칙 등을 위배한 경우에 취소될 수 있다.전자장치는 이전까지 성폭력, 살인, 강도, 미성년자 유괴 등 특정 강력 범죄를 저지른 가석방자에게만 부착됐다. 그러나 법 개정에 따라 이번 광복절 가석방부터는 범죄 종류와 상관없이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성 큰 가석방자에게 부착된다.전자장치 부착 대상은 확대됐으나, 전자장치의 인권 침해 수준은 줄었다는 평가다. 이번에 기존 전자발찌의 3분의 2 크기 개량형 장치가 개발돼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8-13 16:20:11

신공항 효과?…구미산단에 수도권 엔젤투자자 '손짓'

신공항 효과?…구미산단에 수도권 엔젤투자자 '손짓'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면서 수도권 엔젤투자자들이 연구개발력을 갖춘 구미 중소·벤처기업에게 투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탄소섬유 발열체 전문기업인 ㈜GUMIC는 최근 수도권 엔젤투자자로부터 수십억원을 지원받아 탄소 발열매트 생산 확대에 나섰다. 이 회사는 고기능성 탄소섬유 발열체를 개발해 대기업, 국방부 등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유전 시추장비 부품을 만드는 에스엠아이(SMI·대표 배선봉)는 서울 엔젤투자자와 구미 신사업 투자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소형 풍력발전, 전동기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전기스쿠터·유틸리티카·골프카트에 이어 병원용 냉온 자동배식차를 잇따라 개발했다.구미에서 서울로 옮겨 부품소재 전문 벤처기업으로 성장한 성하에너지(대표 장윤희)는 엔젤투자자 지원을 받아 구미에 생산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개인용 초소형·저전력 냉풍기 '미니스톰'은 세계 최초의 제습 겸용 냉매 없는 친환경 세미 에어컨이어서 출시를 앞두고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니스톰은 지난해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받은 바 있다.이런 투자 붐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구미산단의 제조 기반이 탄탄한데다 통합신공항 이전으로 구미산단 입지 여건이 더욱 좋아졌기 때문"이라며 "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 실패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수도권 엔젤투자자들이 대구경북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에 발맞춰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규하)는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들이 엔젤투자,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성공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업성장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수도권 앤젤투자자 사이에선 '한강 이남 지역에는 관심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했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엔젤투자자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에게 자금 지원과 경영 지도를 해주는 개인투자자를 말한다. 자금이 시급한 벤처기업에 갑작스럽게 나타나 돈을 출자해주기 때문에 천사(Angel)라는 이름이 붙었다.

2020-08-13 16:12:34

'민식이법 촉발' 운전자 항소에도…금고 2년 유지

'민식이법 촉발' 운전자 항소에도…금고 2년 유지

'민식이법'을 촉발시킨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금고 2년을 받았다.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남동희 부장판사)는 13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및 치상죄로 1심에서 금고 2년을 선고받은 A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과 다르게 새롭게 고려할 만한 사정은 없다"며 "사고로 인해 어린아이가 숨지거나 다친 데다 피해자 부모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4월 A씨에게 "피고인이 주의해 전방을 주시하고 제동장치를 빨리 조작했다면, 피해자 사망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금고 2년을 선고한 바 있다.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6시쯤 충남 아산시 한 중학교 앞 왕복 2차로 도로 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민식 군을 치어 숨지게 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시속 23.6㎞로 차를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민식이법 제정으로 이어졌다. 이 법은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 중이다.

2020-08-13 16: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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