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포토뉴스] 해외입국자 기다리는 택시기사...대구시모범택시연합회 택시 10대 투입 특별수송

8일 오후 동대구역 주차장에서 택시기사가 보호복을 착용한 채 해외입국자를 거주지까지 태우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모범택시연합회는 대구시와 협력해 모범택시 6대와 대형택시 4대를 투입해 해외입국자 특별수송에 나서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8일 오후 동대구역 주차장에서 택시기사가 보호복을 착용한 채 해외입국자를 거주지까지 태우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모범택시연합회는 대구시와 협력해 모범택시 6대와 대형택시 4대를 투입해 해외입국자 특별수송에 나서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4-08 18:51:09

법무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자가격리를 위반한 인도네시아인 A(40) 씨를 강제 추방했다고 8일 밝혔다. 강제추방된 A씨가 비행기로 이동하는 모습. 법무부 제공

'자가격리 조치 위반' 40대 인도네시아인 강제추방…국내 첫 사례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이 처음으로 강제 추방됐다.법무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8일 오후 3시 20분 인도네시아행 비행기를 통해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A(40) 씨를 강제 추방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앞서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입국 외국인에 대해 활동범위 제한 조치를 내린 바 있다.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인도네시아인 A씨는 국내 거주지를 자신이 출국 전 기존에 머무르던 경기 안산의 한 숙소라고 허위 신고했다. 이후 법무부 출입국관리 직원으로부터 '활동범위 제한 명령서'를 받고도 이를 무시한 채 경북 김천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안산시는 A씨가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의 협조를 받아 김천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특별조사팀을 김천으로 급파해 6일 오전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긴급보호 조치에 들어갔다.법무부 조사 결과 A씨는 입국 과정에서 격리 대상임을 통보받았음에도 자가격리 장소를 허위로 신고한 뒤 이탈하는 등 감염병예방법과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돼 강제추방 결정이 내려졌다.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는 외국인에 대해선 보건소 및 지자체와 협력해 위치를 파악하고, 무관용 원칙 아래 강제 추방과 범칙금 부과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0-04-08 18:46:59

[포토뉴스] 온라인 수업 대비 교시별 출석 체크 프로그램 개발한 능인고 교사

중3·고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8일 온라인 활용 중점 학교인 대구 능인고등학교에서 박태영 교사가 진로진학이력 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박 교사는 "조례와 종례만 출석 체크가 가능한 기존 시스템을 보완해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수업 교시별로 출석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급히 만들어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4-08 18:42:03

[포토뉴스] 대구-제주 하늘길 다시 재개...티웨이항공 증편 운항, 타 항공사도 속속 운항 예정

제주발 티웨이 항공기가 8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으로 착륙하고 있다. 대구공항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하루 평균 2회로 축소한 대구-제주 노선을 7회로 증편 했다. 대구-제주 운항을 전면 중단했던 제주항공은 24일부터,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26일부터 각각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2020-04-08 18:41:53

[포토뉴스] 대구 긴급생계자금 신청 건수 50만건 '돌파'

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상동행정복지센터 인근 공원에 마련된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접수처에서 직원들이 방문 신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현장 접수 첫 날에 시민들이 줄까지 서가며 대부분 신청을 완료했고, 지금은 하루 평균 100명 정도 신청을 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4-08 18:41:20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 도청 앞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 전 도지사 8일 경북도청 방문…퇴임 후 처음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가 퇴임 2년여 만에 8일 처음으로 도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그는 또 이철우 도지사가 코로나19 이후 경제 살리기에 역할을 부탁하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여념이 없는 간부공무원들을 격려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경제 회복을 위한 범국민경제살리기 운동을 대구경북이 중심이 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김 전 도지사에게 설명하고 도움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2020-04-08 18:20:06

전신 방호복을 입은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 입국심사관이 8일 오후 유증상자 전용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심사 후 자가격리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가격리 무시' 안산→김천 간 인도네시아인 첫 추방

인도네시아인이 한국에 입국한 뒤 자가격리 조치를 어겨 강제 추방됐다. 외국인이 방역 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해 강제 추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8일 법무부는 이날 오후 3시 20분 이륙한 인도네시아행 비행기를 통해 국내 거주지를 허위로 신고하고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인도네시아인 남성 A(40) 씨를 추방했다.A씨는 지난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경기도 안산시의 한 장소를 숙소로 신고했다. 이곳은 A씨가 출국 전 요리사로 근무할 당시에 사용하던 숙소이다. A씨는 법무부로부터 '활동범위 제한 명령서'를 받은 뒤 경북 김천시에 있는 지인 집으로 이동했다.이에 안산시와 경찰은 출입국 당국에 A씨의 무단이탈 사례를 통보했다. 당국은 A씨가 도도주할 수도 있다고 보고 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보호실에 긴급보호 조처했다.법무부는 A씨가 입국 과정에서 격리대상자인 것을 알고도 거주지를 허위로 신고한데다 해당 지역을 곧바로 이탈해 감염병예방법과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했다고 보고있다. 장기체류자인 A씨는 입국 당시 특별한 증상이 없어 별다른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법무부는 이달 1일부터 공공의 질서나 대한민국의 중요한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외국인의 활동 범위를 제한하거나 그 밖에 필요한 준수사항을 정하는 '활동범위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2020-04-08 18:08:09

대구 중구의 신천지교회 부속시설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가 폐쇄 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시장이 신천지다" 악플러 4명 경찰에 고소

대구시는 8일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악성 댓글이나 유언비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린 누리꾼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각각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다음뉴스, 페이스북에서 대구시와 권영진 대구시장에 관한 악성 댓글을 게시했다.문제가 된 댓글에는 "권 시장과 가족들이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이며, 신천지교회에서 후원금을 받았다"거나, "권 시장이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대구시청으로 출·퇴근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대부분 가짜뉴스로 밝혀졌지만,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돼 심한 경우 민원 등으로 방역 대책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는 게 대구시의 얘기다. 특히 최근 한 매체에서 "쓰러진 권영진 시장이 대구 관사가 아닌 서울 노원구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는 오보를 내면서 문제가 더 심각해지기도 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언비어나 악플이 수백, 수천 건씩 있었지만, 사태가 사태인 만큼 방역 대책부터 신경을 써야 해 조치하지 않다가 지나치게 심각한 건에 대해 고소한 것"이라며 "아직 추가 고소 계획은 없지만,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2020-04-08 18:05:18

정경훈 대구고용노동청장

[인물수첩]정경훈 대구고용노동청장 취임

정경훈(54) 대구고용노동청장이 8일 취임했다. 서울 신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정 신임 청장은 지난 1996년 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변인실 홍보기획팀장, 노동시장정책과장, 울산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을 생략한 정 청장은 민원업무가 폭증하고 있는 대구고용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2020-04-08 18:02:52

7일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수납 창구에 해외 방문 후 발열 증상자는 선별진료소 방문을 당부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8천명을 넘어선 뒤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검역 과정을 포함해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 추세인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검역 과정에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경북 확진자 3명 늘어 총 1천275명

8일 0시 기준 경북 코로나19 확진자는 경산 서요양병원에서만 3명이 추가돼 총 1천275명으로 늘었다. 80대 여성 1명, 60대 여성 2명이다. 서요양병원 확진자는 환자 53명, 종사자 15명 등 모두 68명으로 증가했다.완치자는 21명 늘어 전체 확진자 71%인 900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또 해외 입국에 따른 관리대상은 140명 늘어 1천727명이다. 이 가운데 1천617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14명은 자가진단앱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사망자는 전날과 같이 50명 그대로이다. 다만 치명률(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은 3.9%로 전국 평균 1.93%의 2배 수준이다.

2020-04-08 18:02:01

경북 포항에 운영 중인 방사광가속기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포항시, "방사광가속기 공모 미루고 재공고해야"

정부가 추진하는 8천억원 규모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공모사업이 특정지역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전문가와 유치 희망 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해 기준을 재공고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7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고'를 내고 평가항목, 기준을 공개했다.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부지 면적 등 기본요건(25점), 접근성 등 입지조건(50점), 지자체 지원(25점)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기준이 공개되자 첨단산업 R&D 수요를 위해 건설하는 대형 국책사업 부지가 발전가능성보다 입지를 중심으로 평가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규모 부지 확보가 용이하거나 교통이 편리한 지자체를 염두에 두고 공모를 진행한다는 것.특히 과기부가 기본 제공 부지면적을 최소 26만㎡로 공고, 당장 대규모 부지를 확보할 수 없는 지자체는 기회조차 얻을 수 없게 됐다. 유치전에는 경북 포항과 충북 오창, 강원 춘천, 전남 나주, 인천 송도 등 5개 지자체가 뛰어든 상황이다.10만㎡ 규모 후보지를 검토했던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계획보다 2배가 넘는 부지가 있어 그나마 한숨을 돌렸다.하지만,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전남 유치를 약속해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경북도와 포항시 관계자는 "KTX 개통으로 전국이 3시간 이내에 연결되는 시대에 접근성 등 입지조건에 많은 배점을 정한 것은 불합리하다"며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형 국책사업 공고를 낸 것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 "유치 희망 지자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공정하며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한 뒤 재공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4-08 18:01:10

7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초등학교 교실에서 학교 관계자가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온라인 개학…"수업 잘 듣나" 방문 앞 감시는 금물

9일부터 시작되는 사상 첫 온라인 학교 수업으로 가정 내 학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전문가들은 가정 환경을 최대한 학교와 비슷하게 조성해주는 게 좋다고 충고하는 한편, 학업에 대한 지나친 간섭은 오히려 자녀와 갈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온라인 개학 체제에서는 무엇보다 교사의 감시가 없어도 자기주도학습을 꾸준히 실천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학습 시간만 늘리려 하면 학생들이 쉽게 지칠 수 있는 만큼 기상 시간, 쉬는 시간 등 생활 리듬 전반을 학교 시간표에 맞추려는 등 규칙적인 일과를 실천하는 게 우선이다.김은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재난트라우마 이사는 "수업 시간표를 방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고 적어도 수업을 듣는 시간은 학교에서 정한 대로 따라가는 게 좋다"며 "방 하나를 공부 장소로 정해 일상 공간과 분리하면 집중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고 했다.특히 학교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부모의 더 세밀한 도움이 필요하다. 김 이사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보호자가 교시별로 어떤 과목을 공부하는 시간이라고 환기시켜줘야 한다"며 "수업 종이 울리듯 스마트폰 등으로 알람을 설정하는 것도 학습 흥미 유발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다만 자녀가 중학생 이상이라면 부모의 역할이 학업 동기를 북돋우는 쪽으로 전개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신연희 한국아동교육학회 편집 간사는 "고학년은 하루 학습 목표를 정한 뒤 체크 항목을 만들고 스스로 학습 태도를 점검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은 방법은 향후 규칙적인 학습 태도를 갖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부모의 역할은 자녀가 최대한 스스로 학업을 이어가도록 도와주는 것에 그치는 게 좋다. 부모가 지나치게 잔소리를 하다보면 입시를 앞둔 학생은 특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성다겸 대구교육대학원 교수는 "부모가 노파심에 과도한 간섭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가 수업을 들을 때 부모가 방문 앞에 서서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감시하는 것도 금물"이라며 "아이와 부모가 각자 할 일을 하고 쉬는 시간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2020-04-08 17:56:04

코로나19 사태로 대구 시내버스에는 시민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김근우 기자

대구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2천억원 넘을 듯

코로나19 사태로 대구 시내버스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올해 대구시가 버스업체에 지급해야 하는 재정지원금이 준공영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2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가 오는 7월까지 이어진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대구 시내버스의 총 운송수입이 지난해보다 635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탑승객 수가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31번)가 발생한 직후인 2월 넷째 주 대구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18만8천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만9천188명) 대비 70.1%나 줄었다.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시내버스 총 이용객 수도 1천5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782만 명)보다 6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대구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불특정 다수와 함께 타는 시내버스 이용을 꺼리는 시민이 많은 실정이다. 3월 넷째 주 대구 시내버스 이용객은 모두 26만8천320명으로, 2월보다는 늘었지만 여전히 지난해 평균의 42.6% 수준에 그쳤다.이처럼 운송수입이 줄어들면서 대구시가 준공영제에 따라 버스업체에 지급해야 할 재정지원액도 폭증하게 됐다. 대구시는 올해 준공영제 재정지원금으로 1천550억원을 편성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버스 수입이 크게 줄면서 재정지원 예상 액수도 2천68억원으로 높아졌다.지난 2006년 준공영제가 도입된 이후 시내버스 업체 재정지원금이 2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을 비롯해 시도해볼 수 있는 선택지 자체가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형편"이라고 했다.

2020-04-08 17:47:04

지난 6일 대구시 중구 동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긴급생계자금 신청 상담을 받고 있다. 생계자금 신청은 이날부터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도 신청받고 있다. 연합뉴스

긴급생계자금 직접 수령 시 "날치기 주의하세요"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지급을 앞두고 '생활 범죄 주의보'가 내려졌다. 긴급생계자금 수령 과정에서 노인 등 취약층을 대상으로 한 날치기나 소매치기 등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긴급생계자금은 10일부터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등기우편이나 직접 수령 중 선택할 수 있지만 대구시는 안전 등을 이유로 등기우편 수령을 유도했다. 그럼에도 10명 중 2명은 직접 수령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노인층이었다.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3~7일까지 접수된 긴급생계자금 신청 건수는 50만454건. 이중 검증을 마친 건 10만8천11건이다. 지급이 확정된 7만397건 중 77%는 등기우편으로 긴급생계자금을 받겠다고 했지만, 23%는 직접 방문해 수령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경찰이 날치기·소매치기 예방에 나선 이유다.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소매치기, 날치기 등의 범죄는 한 해 평균 20건 미만에 불과하다. 그러나 긴급생계자금이 대거 풀리는 시기에 맞춰 경찰도 대구시내 각 행정복지센터에 경찰관을 2명씩 배치해 질서 유지와 날치기 범죄 등을 예방하기로 했다.한편 지급대상자의 약 80%가 등기 수령을 선택하면서 우체국 집배원들의 안전 대비도 숙제로 떠올랐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집배원을 대상으로 '등기우편은 몸에 부착된 가방에 넣기', '배달 오토바이와 멀어지지 않기' 등의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소매치기나 날치기 범죄는 순간적으로 일어나기에 대응이 어려운만큼 집배원에게 대응법을 철저히 알려줄 계획"이라며 "10일부터는 골목이나 도로에 집배원 오토바이가 서 있다면 그 일대를 집중적으로 순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08 17:45:07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관계자를 통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만희 총회장, 폐쇄 신천지 시설 허가 없이 드나들었다"

경기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폐쇄한 시설에 허가 없이 드나든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 등 6명을 8일 경찰에 고발했다.이 총회장 일행은 식목일인 지난 5일 오전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시설 폐쇄 및 집회금지 등' 조처를 내린 가평군 청평면 신천지 평화박물관 부지에 허가 없이 출입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기도는 이 총회장 일행이 폐쇄 시설을 무단출입한 후 수십 분간 머무른 현장 사진, 동영상 등을 고발장과 함께 가평경찰서에 제출했다.신천지가 추진하는 평화박물관 부지는 지난 2월 24일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긴급행정명령을 내리고 강제폐쇄한 427개 신천지 시설 중 하나다.행정기관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폐쇄한 시설에는 지정된 관리인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2월 24일 신천지 측이 소유 또는 관리하는 시설에 대해 4월 5일까지 '시설 폐쇄 및 집회금지 등' 행정처분을 했다.아울러 지난 2일에는 신천지 측이 여전히 방역 조치에 성실하게 따르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 내 427개 신천지 시설에 대한 시설 폐쇄와 집회금지 명령을 계속 유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성호 경기도 문화종무과장은 "이후 같은 사례가 발생하면 427개 폐쇄시설에 대한 관리 목적 출입까지 불허하겠다"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재명 경기지사도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신천지가) 한 번 더 위반하면 과거 이만희 총회장의 방역 협조 지연(신도명단 조사 장시간 비협조, 총회장의 검체채취 장시간 거부) 건까지 포함해서 형사 책임을 묻을 것"이라며 추가 고발 방침을 내비쳤다.이 지사는 또 방역수칙을 반복해서 어기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용인 한 교회를 언급하며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형사고발 해 엄단해야 한다는 의견과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므로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음을 알렸다.

2020-04-08 17:44:08

대구 동구청 '규제혁신' 대통령 표창 수상

대구 동구청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규제혁신 최고기관'에 선정됐다. 동구청은 ▷혁신도시 입주 기업 대상 찾아가는 방문 상담 ▷수요자 중심 상하수도 요금체계 개선 ▷문화누리카드 재충전 혁신시스템 도입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재정 인센티브 1억원과 대통령 표창 등이 주어진다.

2020-04-08 17:35:58

검찰, 조주빈-공범 연일 소환…이르면 10일 기소할 듯

검찰이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주빈(24·구속)과 공범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공모 관계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검찰은 조씨의 구속기간 만료가 오는 13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최대한 수사의 속도를 낸 뒤 경찰에서 송치된 12개 혐의 및 추가로 밝혀낸 혐의 중 일부를 먼저 정리해 공범들과 함께 이르면 10일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8일 오후 2시쯤부터 조씨에 대한 1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조씨는 구속 송치된 지난달 25일 이후 첫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빠짐없이 검찰에 출석했다.검찰은 이날 오전에는 경기 수원 영통구청 사회복무요원 강모(24)씨, 오후에는 닉네임 '태평양' 이모군(16)군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르는 등 범죄단체 조직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살피고 있다.

2020-04-08 17:33:20

장기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고홍준 군.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핫키워드] 휘파람소년 장기기증

휘파람 부는 것을 좋아한 제주의 고홍준(9) 군이 장기를 기증해 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평소 건강하던 고 군은 지난 1일 저녁 갑작스러운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곧바로 제주대병원에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5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군이 기증한 심장과 폐, 간, 신장은 6일 또래 어린이 5명에게 이식됐다. 각막도 조만간 대기자에게 이식될 예정이다.제주시 화북초교에 다녔던 고 군은 2010년 3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휘파람 부는 것을 좋아하고 음악적 재능도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발인은 8일 엄수됐다.

2020-04-08 17:30:23

생활고와 고용불안 이중고 겪는 특수고용노동자들

대리운전기사, 방과후강사, 가전통신서비스기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생계 곤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고용 형태에 따른 지위 불안정에 정부 지원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8일 오후 1시 30분 대구시청 앞에서 특수고용노동자들의 피해 사례를 증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대구시의 특별 대책을 촉구했다.특히 최근 초·중·고교 개학 연기로 수업이 전면 중단된 방과후강사는 특수고용노동자로도 분류되지 않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김진희 방과후강사 대구노조지부장은 "산재보험에 가입된 특수고용노동자도 아니고 자영업자도 아니어서 생활자금 대출도 받을 수 없다"며 "온라인 개학으로 비대면수업이 활성화되면서 8월까지 이어지는 1학기 수업은 이미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걱정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방과후강사는 5천 명 남짓으로 추산된다.가전통신서비스기사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사업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각 가정과 사무실 등을 방문해 정수기, 청정기, 비데 등을 청소하는 이들은 "일부 지역에선 감염 사례도 있는 걸로 알지만 회사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업무를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한편 정부의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으로 대구에는 370억원이 편성됐고, 이 중 120억원이 특수고용노동자 몫으로 배정됐다.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대구시 발표로는 1만7천여 명 정도에게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정도로는 많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 지원정책과 더불어 대구시에서도 강력한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4-08 17:29:57

지난달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관광객이 차에 탄 채 수산물을 사고 있다. 연합뉴스

'거리두기' 잊었나…고속道 통행량 코로나 이전 회복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달 19일까지 연장했지만, 대구경북의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지역의 첫 확진자가 나오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첫 주말 통행량이 이미 지난 2월 첫 주를 넘어섰고, 평일도 이전과 비교해 90% 중반에 이른 상황이다.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 첫 주말인 4, 5일 대구경북 고속도로 통행량은 122만9천357대로 집계됐다. 이는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2월 18일 이전인 2월 첫 주말(1, 2일) 118만6천479대를 넘어선 수치다. 3월 첫 주말 73만6천523대까지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1.7배가 증가한 것이다.평일 통행량도 코로나19 이전에 가까울 만큼 늘었다. 3월 30일(월요일)부터 4월 3일(금요일)까지 통행량은 2월 첫 주의 94~97% 수준이 이르렀다. 가장 최근인 이달 6, 7일(월·화요일) 통행량은 128만4천601대로, 2월 첫 주 월·화요일 133만6천107대의 96%에 달했다.2월 첫 주 대비 4월 첫 주의 주말 통행량을 영업소별로 보면, '남대구'가 102%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었고, '서대구'(98%)와 '북대구'(94%) 등은 거의 근접했다. 경북의 경우 '포항'이 107%, '경주' 105%, '경산' 103% 등이었고 '구미'는 상대적으로 낮은 89%를 기록했다.대구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3월 둘째 주부터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하고 봄기운이 완연해지자 긴장을 풀고 봄 나들이를 하려는 시도민들로 고속도로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일주일 가운데 나들이객이 몰린 일요일의 통행량 증가폭이 가장 컸다.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이어지고 있는데도 분위기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는 양상으로 흐르자 감염 재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최근 환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총선으로 인한 이동과 집회, 해외 유입 확진자, 무증상감염 가능성 등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다"며 "2주 더 연장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2020-04-08 17:29:05

[포토뉴스] 온라인 수업 대비 교시별 출석 체크 프로그램 개발한 능인고 교사

중3과 고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8일 온라인 활용 중점 학교인 대구 능인고등학교에서 박태영(왼쪽) 교사가 진로진학이력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박 교사는 "조례와 종례만 출석 체크가 가능한 기존 시스템을 보완해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수업 교시별로 출석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급히 만들어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중3과 고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8일 온라인 활용 중점 학교인 대구 능인고등학교에서 박태영 교사가 진로진학이력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박 교사는 "조례와 종례만 출석 체크가 가능한 기존 시스템을 보완해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수업 교시별로 출석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급히 만들어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4-08 17:26:10

최근 일주일간 대구 확진자 현황(자료: 대구시)

대구 신규 확진자 사흘 만에 한 자릿수(9명)

코로나19 대구 하루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한 자릿수로 다시 떨어졌다.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누적 확진자는 6천803명으로, 전날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하루 확진자는 9명을 기록했다.다만 의료기관 등 고위험 집단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7, 8일 이틀간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3월 5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증가했다. 또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도 환자 1명(누적 18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04-08 17:09:20

제주발 티웨이 항공기가 8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으로 착륙하고 있다. 대구공항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하루 평균 2회로 축소한 대구-제주 노선을 6회로 증편 했다. 대구-제주 운항을 전면 중단했던 제주항공은 24일부터,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26일부터 각각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외국 말고 제주로" '대구~제주' 티웨이 노선 증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민에 빠진 항공업계가 제주도를 중심으로 국내선 운항을 늘리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대구국제공항 역시 이달 티웨이항공을 시작으로 제주행 노선이 대폭 증편, 재개될 예정이다.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달 초 대구~제주 노선을 하루 6회(주말 7회)로 지난달 대비 3배 늘렸다. 현재 이 노선은 코로나19로 침체를 겪고 있는 대구국제공항의 유일한 항공편이다.티웨이항공은 대구~제주 노선의 경우 지난달 28일 주말 탑승률이 90%를 넘어선 만큼 항공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만 운항 편수가 기존보다 늘면서 현재는 탑승률이 평일 50%, 주말 60%대로 높지는 않다"며 "대구~제주 노선은 꼭 관광이 아니더라도 수요가 꾸준하다. 고객 편의를 위해 증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운항을 중단했던 다른 항공사들도 이달 말부터 제주행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대한항공은 오는 26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을 재개한다. 하루 2회, 주 14편 운항할 계획이다.제주행 운항횟수 증가는 전국적인 움직임이다. 지난달까지 김포∼제주 노선을 주 2~3회 운항했던 에어서울은 최근 주 32편 운항으로 운항횟수를 늘렸다. 에어부산도 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3회에서 5회로, 김포∼제주 노선은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려 잡았다.그러나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 회복은 불투명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여전해 국내선 여객 수요 회복도 확신하긴 이르다.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운항 일정은 상반기까지는 사실상 예상 불가다. 앞 다퉈 제주노선을 늘리고 있는데 이것도 수요 대비 공급이 더 많다는 예측이 있어 가격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상춘객 유입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타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제주도 내 유명 관광지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는 8일 녹산로 일대 유채꽃길 등을 갈아엎기까지 하는 등 관광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0-04-08 17:09:00

박원순 "유흥업소 422곳 영업중…4월 19일까지 영업중단 명령"

유흥업소 종사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됨에 따라 서울시가 유흥업소에 사실상 영업중지 명령을 내렸다.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유흥업소, 즉 룸살롱, 클럽, 콜라텍에 대해 오늘부터 정부가 설정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인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이렇게 되면 유흥업소들은 자동적으로 영업을 할 수가 없다"며 "감염병예방법에 나오는 시장의 권한으로 사실상 영업 중단을 명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잠시 멈춤에 대한 피로감은 잘 알지만, 여전히 긴장해야 한다. 특히 일부 젊은이들이 공동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무분별한 행동은 자제해야 마땅하다"며 "강남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사건이 우리의 우려를 증폭시킨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시내 2천146곳의 클럽, 콜라텍, 유흥주점에 일시 휴업을 권고했는데 422개 업소가 영업 중"이라며 "이런 장소들에서는 밀접 접촉이 이뤄지고, 방역 수칙을 지키기가 불가능해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파악된 유흥업소 직원의 접촉자는 118명이라고 밝혔다.박 시장은 "유흥업소 근무자의 접촉자는 직원, 손님, 룸메이트 등 총 118명"이라며 "전원 자가격리하고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며 이미 검사한 18명은 음성"이라고 말했다.유흥업소 직원 첫 확진자의 룸메이트 확진자가 업소 내에서 코로나19를 전파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박 시장은 "룸메이트는 첫 증상이 지난 5일 나타났고, 해당 업소는 2일부터 휴업했으므로 전파가 가능한 기간에는 근무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 지침상 확진자 동선은 최초 증상 발생일 하루 전까지만 공개하므로 이 업소는 공개 대상은 아니다"라면서도 "'가능한 한 공개'가 원칙이므로 해당 업소명이 'ㅋㅋ&트렌드'라는 것을 지금 공개한다"고 밝혔다.일본에 다녀와 코로나19에 감염된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본명 정윤학·36)에 이어 그와 접촉한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종업원의 룸메이트 여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전날 밝혀졌다.

2020-04-08 17:02:07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육군 제50사단 장병들이 대구국제공항 청사 내부를 방역하고 있는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공항 '코로나 쇼크'…3월 이용객 2만2천명 '역대 최저'

코로나19 사태로 대구국제공항의 지난달 이용객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8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대구공항의 이용객 수는 2만2천82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39만9천486명)에 비해 94.2% 감소한 수치다.항공기 운항 편수도 크게 줄었다. 3월 대구공항의 월간 항공기 운항편수는 148편으로 지난 2월(1천387편)에 비해 1천200여편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월 평균 운항편수는 2천603건이었다. 8일 현재 대구공항에는 티웨이항공의 국내선 제주행 노선 하나만 남아 있는 상태다.지난 1월 34만406명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대구공항의 여객실적은 대구 첫 코로나19 확진자(31번)가 발생한 2월 18일을 기점으로 급락하기 시작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며 해외 여행객의 발길이 끊어졌고, 적자를 견디지 못한 항공사들도 속속 노선을 철수한 것이다.여객실적 월 2만2천여명은 대구공항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0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종전 최저치는 지난 2012년 12월 기록한 5만9천739명이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취항이 본격화되기 이전에도, KTX 개통으로 '국내공항'이라는 비아냥을 듣던 시절에도 여객실적이 2만명 대까지 내려간 적은 없었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기미를 보이면서 올해 대구공항이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항공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1~3월 대구공항의 여객실적은 124만6천여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49만2천여명으로 크게 주저앉았다. 특히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대구공항의 흥행을 이끈 여행지 대부분이 코로나19에 신음하고 있어 회복 시기를 가늠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 대구공항을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구시 관계자는 "우선 세계적인 확산세가 진정되고 국제 교류가 다시 시작된다면 신규 취항 노선에 대한 재정지원 기준을 완화하는 등 대책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현 사태가 가라앉으면 항공사들과 협의해 지원책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2020-04-08 16:53:31

월성 원자력발전소 내 맥스터 시설. 한수원 제공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코 앞…월성원전 '발등에 불'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맥스터 7기 추가 건설을 승인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증설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재검토위)가 '여론 수렴 범위'에 발목이 잡혀 공론화 절차를 시작조차 못한고 있는 것이다. 맥스터가 포화되면 가동 중인 월성 2·3·4호기를 모두 정지시켜야 한다.여론 수렴 범위 논란은 지난해 11월 경주지역 실행기구 출범 이전부터 불거졌다. 울산시 등은 실행기구 구성에 울산시민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사를 강력히 밝혔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검토위는 여론 수렴 범위 설정 결정권을 원전지역 지자체장으로 한정했다.경주에 실행기구가 꾸려진 이후엔 울산 주민과 탈핵단체 등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100만여 울산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는 것이다. 반면 경주 실행기구는 지난달 27일 세부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의견 수렴은 원전 반경 5㎞에 속한 기초자치단체로 제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이달 중 의견 수렴을 위한 조사용역기관을 선정하고 주민설명회, 토론회, 시민참여형 조사, 결과설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경주 실행기구 관계자는 "울산 등에선 시민투표로 결정하자고 하는데 인구 분포 면에서 경주시가 불리하기 때문에 수용이 쉽지 않다. 맥스터를 안고 사는 지역에서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보이나 워낙 예민한 문제여서 논란이 많다"고 했다.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포화시점 19개월 전엔 착공해야 원전 가동 중단 사태를 막을 수 있는데 올 상반기 착공이 어려울 정도로 사안이 꼬여있어 걱정"이라고 했다.한편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등 13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7일 서울행정법원에 '월성 1~4호기 운영변경(사용후핵연료 2단계 조밀건식저장시설 건설)' 허가 처분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재검토위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아직 논의 중인 사안을 원안위가 처리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2020-04-08 16:53:31

대구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이 8일 추경 예산안을 편성,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고교 1학년의 6개월 수업료 감면, 4주 분량의 학교 방역물품 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됐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고교 1학년, 6개월분 수업료 면제

대구 고교 1학년 학생들의 6개월간 수업료가 감면된다. 학교가 사용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20일분도 추가 구매한다.대구시교육청은 8일 이같은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보다 2천160억원(6.3%) 증가한 3조6천372억원으로 편성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시교육청은 추경이 확정되는 대로 167억원을 지원해 고교 1학년생의 6개월간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감면해줄 예정이다. 현재 고교 1학년 2만2천여 명은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태다.이 예산으로 고교 2, 3학년 중 무상교육 대상에서 제외된 자율형사립고와 예술고 학생도 챙긴다. 이들 학생 중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에 속한다면 6개월간 공립학교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등교 개학'에 대비한 예산도 편성했다. 133억원을 투입해 개학 후 학교별로 4주(평일 기준 20일)간 사용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매한다. 이미 확보한 15일 정도 분량의 방역물품(53억원 상당)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편성한 예산이다.이와 별도로 재해재난목적 예비비 235억원도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한 예산이다. 53억원으로 확보한 것과 133억원을 투입해 구매할 방역물품이 소진되면 이 예산을 쓴다는 계획이다.또 교실 증축(6개교), 다목적강당 및 급식실 증축(5개교),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교육시설 확충과 노후 시설 개선에 270억원을 증액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원격교육 기반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예산도 반영했다. 전 교실에 와이파이(무선 네트워크 시스템) 설치에 32억원, 스마트 기기 추가 보급에 197억원을 지원한다. 자기주도적 학습 콘텐츠 이용 및 교재 구입에 33억원을 투입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학교 내 방역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해 위기 속에서도 학교 교육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라고 했다.

2020-04-08 16:50:08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대출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 갚아야" 보이스피싱 4명 구속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8일 대출을 빙자해 돈을 가로챈 혐의(전화금융사기)로 A(51) 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조직 현금수거책인 A씨 등은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2일까지 포항과 서울, 울산 등 전국 각지에 사는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상위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에게 속은 사람은 모두 25명으로, 대부분 생계가 빠듯한 서민들로 나타났다. 사기 피해액은 4억6천만원 상당에 이른다.보이스피싱 조직은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 일부를 변제해야 한다. 우리 직원이 갈 테니 변제금을 주면 된다"고 속였다. 특히 전화를 외부로 걸 수 없도록 막는 가짜 은행 앱을 스마트폰에 깔도록 유도해 피해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포항북부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접수된 49건의 보이스피싱 피해 대부분이 악성 앱을 이용한 사례"며 "상대방이 앱 설치를 권유하면 100% 보이스피싱 범죄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2020-04-08 16:49:54

대구 서구 원대동에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하나로 음악타운이 들어선다. 사진은 조성 예정인 음악타운 조감도.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에 청년 음악가 모이는 '음악타운' 생긴다

대구 서구청이 원대동1가 633번지 일대, 비원지구대 맞은편에 음악타운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콘서트홀과 사운드 레지던시, 음악 체험실 등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시설이다. 연면적 1천870㎡ 규모로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도시재생뉴딜사업인 '원하는 대로 동네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조성되는 음악타운은 서구에 마련되는 첫 음악 전용 복합기능시설이다. 음악타운 안에는 200석 규모의 콘서트 홀, 청년 음악가 20여 명의 창작 및 레슨 공간인 사운드 레지던시, 누구나 악기 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음악 체험실 등이 마련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그동안 철로 인근에 살며 소음과 분진 피해를 감수했던 원대동 주민 등 서구 주민이 음악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0-04-08 16:47:52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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