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북 경주 월성원전 주변 주민들이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는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에 대해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박승혁 기자

경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 확충 시동

경북 경주 월성원전 2~4호기(1호기 조기 폐쇄)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을 확충하는 사업(매일신문 6일 자 1면)이 '경주지역실행기구' 출범과 함께 본격화할 전망이다.경주시는 경주지역실행기구가 주민의견 수렴을 마치면 포화 직전인 보관시설 확충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14일 경주시에 따르면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경주지역실행기구가 21일 출범, 양북·양남·감포 등 월성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정부는 '사용후핵연료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한 뒤, '지역실행기구'를 통해 주민의견을 물어 관련 시설 건설 여부를 결정지으려고 했으나 경주지역실행기구에 참여한 위원들의 자격요건이 논란이 돼 출범이 미뤄졌다. 하지만 이번에 환경단체 인사가 1명 추가 영입되면서 공식 출범하게 됐다.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캐니스터, 맥스터) 가운데 맥스터를 추가로 짓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이 확정돼야 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운영변경 허가, 경주시의 공작물 축조신고 통과 등이 필요하다. 일단 경주지역실행기구 구성으로 정부 정책 확정을 위한 첫 단추는 꿰게 됐다.이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심의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원안위는 한수원이 2016년 4월 맥스터 증설을 위해 제출한 운영변경 인허가 신청서(안전성평가 등)를 3년 넘게 보류해 왔다. 하지만 지난 7일 전문위원 회의에서 안전성평가를 의제로 올려 논의했고, 20일 최종 결정한 뒤 22일 본회의에 안건으로 올려 심의할 계획이다.경주시는 주민들만 찬성하면 지역경제 등을 고려해 공작물 축조신고를 통과시킬 것으로 보여 정부 정책 확정, 원안위 허가 등만 해결되면 맥스터 증설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19-11-14 18:05:07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북고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을 앞두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수능 영어 "작년·9월 모평보다 쉬워…33·34·37번 고난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은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영역에 대해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신유형 문항이 보이지 않아 작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 대비 어렵지 않았다"며 "어렵지 않다는 뜻은 다소 쉽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유 교사는 "일부 지문 속의 문장이 어려워 중위권 수험생에겐 체감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번 수능 영어영역에서 고난도 문항은 ▷함축적 의미를 묻는 21번 ▷어휘문제인 30번▷빈칸추론인 33번과 34번 ▷문장 순서를 묻는 37번 등이 꼽혔다.채현서 봉담고 교사는 "33번, 34번, 37번은 EBS 연계가 아니어서 체감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면서 "특히 37번은 문장이 길고 구조가 난해하며 어려운 어휘가 있어서 상위권 수험생의 변별력을 확보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영어는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됐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확보할 수 있다. 절대평가 첫해인 2018학년도에는 10.03%, 2019학년도에는 5.3%의 학생들이 1등급이었다.유 교사는 "1등급 비율은 아무래도 전년대비 다소 높아지지 않겠나"며 "지난해 1등급이 5.3%였고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는 5.88%였는데 이보다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11-14 18:02:41

경산 법인택시노조 오후 3시부터 파업 돌입

경북 경산지역 법인택시 노조가 14일 오후 3시 파업에 들어갔다.경산시에 따르면 경산교통과 대림택시 노조원 300여 명은 사용자측과 임금과 단체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오후에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는 법인택시 228대가 참여하고 있다.노사는 9월부터 열린 임단협에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택시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에 따른 임금협약과 기존 운송수입금 초과액에 대한 성과급 배분비율 등에 대해 큰 입장차이를 보였다.노조원들은 지난 12일의 파업 찬반투표에서 99%가 파업에 찬성했고, 당초 14일 오전 0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수능일의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고려해 파업시기를 오후로 늦췄다.경사시는 법인택시 파업에 따라 15일 오전 0시부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법인택시 비노조원들에게 정상적인 운행을 요청했다.

2019-11-14 18:00:29

검찰이 14일 부인의 차명 주식투자와 자녀 입시비리 등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사의를 밝히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속보] 조국 "일일이 답변 구차하고 불필요…법정서 진실 밝힐 것"

조국 "전직 장관으로서 검찰 수사 받은 점 참담한 심경""일일이 답변 구차하고 불필요…법정서 진실 밝힐 것"

2019-11-14 17:55:25

[포토뉴스] '수험생을 잡아라' 수능마케팅

'수험생을 잡아라' 대입 수험생을 향한 수능 마케이팅이 한창인 가운데 14일 대구 동성로 한 휴대폰 매장 앞에 수험생 손님을 위한 사은품 증정 안내문이 붙어 있다. '수험생을 잡아라' 대입 수험생을 향한 수능 마케이팅이 한창인 가운데 14일 대구 동성로 한 휴대폰 매장 앞에 수험생 손님을 위한 사은품 증정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19-11-14 17:54:00

[포토뉴스] 따듯한 한끼가 그리운 계절, 두류공원 무료급식소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인 14일 대구 두류공원 무료급식소에서 시민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대구시는 동절기 특별점검팀을 꾸리고 내년 2월까지 노숙인 긴급 구호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5일 대구 최저기온이 영하 1℃ 까지 내려가겠다고 전망했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인 14일 대구 두류공원 무료급식소에서 시민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대구시는 동절기 특별점검팀을 꾸리고 내년 2월까지 노숙인 긴급 구호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5일 대구 최저기온이 영하 1℃ 까지 내려가겠다고 전망했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인 14일 대구 두류공원 무료급식소에서 시민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줄지어 배식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동절기 특별점검팀을 꾸리고 내년 2월까지 노숙인 긴급 구호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5일 대구 최저기온이 영하 1℃ 까지 내려가겠다고 전망했다.

2019-11-14 17:53:36

최근 추가 적발된 경남 함안군 칠서면 아림환경의 의료폐기물 불법보관 창고. 대구환경청 제공.

아림환경 영업정지 시작되면 '연간 1만9천톤 소각공백' 발생…대책 없나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연간 의료폐기물 배출량은 지난 2013년 15만1천여t에서 지난 2017년 21만9천여t으로 급증 추세다.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의 처리용량이 한정된 상황에서 환경부와 지방환경청은 해결책 마련에 머리를 싸매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아림환경 불법보관 창고 추가 적발, 법적 공방에 집행 늦어질 듯최근 아림환경의 의료폐기물 불법보관 창고가 하나 더 적발되면서 영업정지 1개월이 추가됐다. 이로써 아림환경은 내달 15일부터 내년 10월 14일까지 영업할 수 없게 됐다.그러나 영업정지 처분을 두고 반대추진위와 아림환경은 각각 주민감사 청구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영업정지 집행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반대추진위 측은 환경부와 대구환경청의 행정처분을 재조사해 아림환경을 허가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감사원 주민감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정석원 반대추진위 위원장은 "지난 3월 초 추진위가 고령에서 첫 불법보관 창고를 발견해 신고한 뒤에도 계속해서 창고가 발견됐다"며 "창고마다 발견 시기와 의료폐기물 보관 기간이 모두 다른데 대구환경청이 이를 하나의 위법 행위로 본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대구환경청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환경부 자문변호사에게 행정처분 차수 적용을 문의한 결과 여러 곳의 불법보관을 같은 위반 행위로 봐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반면 아림환경은 환경부와 대구환경청의 영업정지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다.아림환경 관계자는 "대구환경청이 귀책사유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가처분 신청을 통해 (영업정지 처분이 적합한지) 법원의 판단을 받아볼 것"이라고 했다.양측의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실제 아림환경의 영업정지 집행일은 내달 15일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환경부 폐자원관리과 관계자는 "아림환경이 영업정지가 시작되기까지는 지난한 소송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주민-처리업체', '처리업체-배출업체' 다툼에 전전긍긍 환경당국연간 배출되는 의료폐기물 발생량이 전국 소각시설의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상황에서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가장 손쉬운 방법은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을 늘리는 것이지만 주민 반대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지난 2007년 이후 12년째 전국 13곳에서 멈춰 있다. t당 처리단가가 일반폐기물보다 2배가량 비싼 탓에 최근에도 안동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의료폐기물 처리업 설립허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허가관청은 '주민수용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주민들은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반대를 단순한 님비현상으로 치부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정석원 반대추진위 위원장은 "의료폐기물이 제대로 관리되고 관련 데이터가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주민들도 무작정 반대하지는 못한다"며 "아림환경 사태에서 보듯이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의 존재가 인근 주민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의료폐기물 소각장과 일반소각장을 구분하지 않고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는다. 의료폐기물 중 일회용 기저귀를 비롯한 거즈와 붕대 등 감염성이 낮은 일반의료폐기물은 전체 의료폐기물의 73%가량을 차지한다.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일반소각장의 설치 기준이 사실상 똑같다"며 "환경부는 장기적으로 일반의료폐기물을 일반소각장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문제는 기존 소각업체들의 반대다. 신규 업체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에 허가받은 업체들이 수익성을 포기하고 의료폐기물의 일반폐기물 전환을 용납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런 상황에서 병원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한의사협회와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의 대립도 감지된다.강대식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전국 13곳 소각장 중 9곳이 외국인 사모펀드가 운영하는 곳"이라며 "의료폐기물공제조합이 기저귀의 일반폐기물 전환을 반대한 것도 숨어 있는 이권이 크기 때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의료폐기물공제조합 관계자는 "소각시설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대외적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인·허가는 제약받고 있다"며 "소각시설을 확대해 (감염성 폐기물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2019-11-14 17:48:18

대구지역 최고령 수능 응시자 박선민(79) 할머니가 수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200점 넘기려 재도전" 대구 수능 최고령 수험생 박선민 씨

"하나씩 더 알아가는 공부의 즐거움에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생각입니다. 수능 시험을 친 수험생 동기들, 모두 좋은 점수 받고 원하는 대학 합격하길 응원해요."올해 지역 최고령 수험생으로 2020학년도 수능을 치른 박선민(79) 씨는 14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여고 교문을 나서면서 환하게 웃었다.박 씨는 곧 팔순의 나이임에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수능 시험에 도전했다. 올해는 자신의 목표 점수인 200점을 넘어서기 위해 다시 한 번 수험생이 됐다.박 씨는 이날 수능을 치른 뒤 "준비기간이 더 길었던 만큼 지난해에 비해 문제가 쉬웠다. 외국어 영역은 난이도가 있었지만, 과탐 영역은 수월하게 문제가 풀려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공부'라고 밝힌 박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움의 길을 포기했다가 환갑이 넘은 지난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늦깎이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배우는 재미에 푹 빠진 그는 지난해 2차 검정고시까지 합격한 후 바로 수능에도 도전, 대구지역 최고령 응시자로 이름을 올린 뒤 현재 대구 수성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재학 중이다.늦게 시작한 공부지만 초·중·고 검정고시를 차례로 통과하고 대학 신입생까지 된 박 씨는 계속해서 공부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그는 "지난해에는 검정고시를 치른 직후 곧장 수능을 봐야 해 준비 기간이 짧았다. 제대로 시험준비를 못 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엔 확실히 준비해 향상된 실력을 검증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낮에는 대학 과제를 하고 밤에는 수능 준비를 하느라 고된 시간이었지만 좋아하는 공부를 맘껏 할 수 있다는 즐거움과 열정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박 씨는 복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노인복지관 등에서 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것이 꿈이다. 이날 수능을 마친 직후에도 박 씨는 수성대에서 야간 수업이 있다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등 공부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드러냈다.그는 "대학 졸업장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해 꿈을 이룰 때까지 힘내서 공부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11-14 17:44:38

아양아트센터 전경

1년 여만에 대표 채용 대구동구문화재단 "적격자 없음"

대표 공석으로 파행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 동구문화재단(매일신문 11월 8일 자 8면 등)의 정상화가 다시 한 걸음 멀어졌다. 1년 4개월 만에 간신히 낸 채용공고가 사실상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 나면서 한동안 혼란 지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4일 대구 동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는 동구문화재단 상임이사직 응모자 심사에서 추천 후보자를 뽑지 않고 재공고를 내기로 결정했다.동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청자 명단과 제출 서류를 검토한 결과, 일부 보완이 필요한 서류가 있었다"며 "더 많은 이들에게 신청할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재공고를 내는 쪽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실상은 '적격자 없음'에 가까운 결론이라는 게 문화계의 해석이다. 지역 문화계 한 관계자는 "동구청이 전임 문무학 상임이사 수준의 '이름값'이 있는 인사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돈다. 결국 지도부 입맛에 맞는 인사가 지원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연내 해결될 것으로 보였던 동구문화재단 파행운영 문제가 결국 해를 넘길 가능성도 커졌다. 임추위가 조만간 재공고를 게시하더라도 지원 기간과 이사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빠듯한 상황이기 때문. 더구나 재공고 결정을 내려놓고 일주일이 지나는 동안 아무런 절차도 밟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단이 지난 11일 정식 결재도 없이 급히 재공고를 올렸다가 철회하는 촌극도 빚었다.공석 사태가 길어지면서 재단에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임이사는 물론, 재단 산하 핵심 시설인 아양아트센터 관장직도 4년 10개월째 비어 있다.게다가 계약이 만료된 실무 책임자 운영지원팀장·문화기획팀장 자리도 후임자를 뽑지 못해 주요 보직이 줄줄이 공석이다.이에 대해 동구청 관계자는 "지난 8일 아양아트센터 관장과 경영지원본부장 채용공고를 냈고, 상임이사직도 최대한 빨리 재공고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재단 전체를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다.지역 문화계 한 인사는 "동구청의 이런 움직임은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심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보인다"며 "현행 제도에선 2~3차까지 재공고를 낸 뒤 '빠른 선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자기 사람을 심는 용도로 충분히 악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2019-11-14 17:34:53

영주1동행정복지센터에 들어선 나눔 곳간 앞에서 센터 직원(왼쪽에서 네번째 김두희 동장)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마경대 기자

경북 영주시 영주1동 "나눔 곳간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나눠 드립니다!"

"나눔 곳간을 마련해 이웃에 사랑을 전합니다!"경북 영주시 영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두희·민병철)가 영주365시장(회장 권용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1♡나눔 곳간"을 설치해 나눔과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영1♡나눔 곳간은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이 물건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나눔 공간이다.영주1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영1♡나눔 곳간은 영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맡아 운영한다. 영주365시장 상인들과 영주할인마트, 주민 등이 의류와 가전제품, 식재료, 생필품 등을 기부해 곳간을 채우면 생활이 어렵거나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이 물품을 가져가는 방식이다.1년 내내 고객과 함께하는 건강한 시장이라는 의미를 담은 영주365시장은 그동안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왔다.민병철 영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영1♡나눔 곳간이야말로 이웃과 이웃이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마을복지공동체의 장"이라며 "어려운 이웃과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김두희 영주1동 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하는 나눔 곳간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영1♡나눔 곳간은 연중 개방되는데, 곳간을 채우고 나누기를 희망하는 주민은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054-639-7851)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11-14 17:34:50

14일 경북 고령군 다산면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아림환경 전경.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소각업체 아림환경 곧 영업정지…의료폐기물 어쩌나

전국 의료폐기물의 10%를 처리하고 있는 의료폐기물 처리업체가 다음 달 영업정지 처분이 예고돼 '제2의 의료폐기물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환경당국은 의료폐기물이 정상적으로 처리되려면 발생량 자체를 대폭 줄이거나 소각시설을 더 지어야 하지만 이마저도 쉽잖아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인 아림환경은 경북 고령(매일신문 4월 3일 자 8면)과 대구 달성, 경남 김해, 통영 등지의 불법 의료폐기물 적치장 9곳에 1급 의료폐기물을 소각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로 지난 9월 환경부로부터 내달 15일부터 9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이에 더해 경남 함안군 칠서면에 의료폐기물을 불법 보관한 사실이 적발돼 최근 대구환경청으로부터 추가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모두 10개월간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13곳의 의료폐기물 처리업체가 허가받은 처리 용량(100% 기준)을 모두 합하면 연간 18만9천t이다. 이중 아림환경의 처리용량은 1만9천t으로 전체의 10%가량을 차지한다. 지난 한 해에만 전국에서 22만6천t에 달하는 의료폐기물이 발생했다. 3만7천t의 의료폐기물이 소각시설의 처리용량을 넘어선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아림환경의 영업정지가 시작되면 그 여파는 결국 병원·환자·시민들의 몫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료폐기물 처리대책 마련을 요구받은 환경부는 요양병원의 비감염성 기저귀를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이것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규정상 영업정지 전에는 물량을 모두 처리해야 하나 아림환경은 현재도 수집·운반업체로부터 의료폐기물을 받고 있다.아림환경 관계자는 "다른 12곳 처리업체도 창고가 가득 차 여유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영업정지가 실행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했다.이 때문에 환경부는 15일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관계자를 정부세종청사로 불러 향후 의료폐기물 처리방향 등에 관한 논의를 한다.일각에서는 이 같은 환경부의 늑장대응을 두고 "항상 일이 터져야 대책 마련에 나서다 보니 '사후약방문' 식의 결과가 나온다"고 비판했다.지역 의료계에서는 비용 상승 우려에 전전긍긍하고 있다.지역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다른 의료폐기물 처리 업체를 알아보고 있는데 현재보다 비용이 50% 정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타지 업체가 먼 거리를 오가야 해서 단가 상승은 불 보듯 뻔하다"고 걱정했다.

2019-11-14 17:30:58

[포토뉴스] 수능 마친 수험생들

14일 대구 정화여고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이 나서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19-11-14 17:27:23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북고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을 앞두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속보] "수능 영어 지난해보다 다소 쉬워…37번 문제 상위권 변별력 확보"

[속보] "수능 영어 지난해보다 다소 쉬워…37번 문제 상위권 변별력 확보"

2019-11-14 17:26:20

한국한의약진흥원은 14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한약제제생산센터(GMP)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생산센터(GMP) 준공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은 14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한의약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 기반이 될 한약제제생산센터(GMP)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의계 숙원사업이자 한의약 핵심 공공인프라인 한약제제생산센터는 연면적 3천251㎡,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한약제제 제조시설, 추출 농축실, 한약제제 제형개발실, 품질분석실, 미생물 실험실 등 최첨단 연구시설을 갖췄다.한약제제생산센터는 한의약 제형 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한 고품질 임상시험용 한약제제(위약) 생산, 공급으로 한약제제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약제제 전문 인력 양성과 한의약 산업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식약처로부터 GMP 인증을 받은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및 위약, 한약제제 원료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향후 한약제제 전문 위탁생산 등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면서"한약제제생산센터는 한의약의 안전성·유효성을 확보해 관련 산업이 한국을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1-14 17:22:19

경북대 병원 본원. 매일신문 DB

(소박스)경북대 병원은 자체 의료폐기물 처리 설비 도입 추진

경북대병원은 전국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는 의료폐기물 대란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마이크로웨이브 멸균 소독 기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 중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의료폐기물을 일반폐기물로 전환해 배출할 수 있게 된다.현재 국회에서는 대형병원 내에 자체 멸균시설을 설치해 의료폐기물 배출량을 줄인다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도 발의돼 있지만 국회 계류 중이다.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우리 역시 아림환경으로 빚어진 의료폐기물 대란과 이로 인한 영업정지 여파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적인 비용 측면과 환경적 측면의 가치를 모두 고려했을 때 자체 장비를 갖춰 의료폐기물을 직접 처리하고 배출량을 줄이는 쪽으로 계획을 잡고 내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 등 수도권 지역 일부 병원들이 이 같은 자체 의료폐기물 처리 설비를 갖추고 있다.이 관계자는 "멸균소독 설비를 갖추면 일반폐기물로 처리가 손쉬워질 뿐 아니라 배출되는 폐기물 양을 50~70%까지 줄이는 효과도 있어 친환경적이다"며 "설비 도입에 수십억이 소요되지만 연간 의료폐기물 처리 비용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투자"라고 했다.현재 경북대병원 본원과 칠곡 경북대병원을 합쳐 연간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은 456t 정도다. 병원 측은 "폐기물에는 주사바늘과 소독 거즈 등 감염성이 높은 것들도 있지만, 특히 노인과 장기투병 환자들의 기저귀류가 상당한 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의료계에서는 아림환경이 영업정지가 되면 그동안 ㎏당 800원 선이었던 처리 비용이 5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에서는 ㎏당 처리 비용이 1천270원 선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의료계 관계자는 "환경부가 이런 큰 업체를 적발해놓고도 신속하게 영업정지 처분을 밀어붙이지 못하는 이유가 대체할 업체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바람직한 의료폐기물 처리 방향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9-11-14 17:21:43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된 청원루. 안동시 제공

안동 체화정·청원루 "국가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

경북 안동의 청원루와 체화정, 김천 방초정, 봉화 한수정, 청송 찬경루(이상 경북 유형문화재), 경주 귀래정(경북 민속문화재) 등 6곳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시·도 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민속문화재, 기념물) 및 비지정문화재자료 370여 건의 누정 문화재에 대해 전문가 사전 검토를 거쳐 대상 문화재를 선정하고 보물지정을 추진 지정 예고했다.안동 '청원루'는 1618년경 김상헌에 의해 본향인 풍산의 소산마을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건립됐다. 김상헌은 청서파의 영수로 조선 유학에 미친 영향이 대단한 인물이다. 병자호란 때에는 청에 항복하기를 끝까지 반대, 청나라에 끌려가 참형에 처해진 윤집, 홍익한, 오달제 등 삼힉사와 함께 청나라에서 갖은 곤욕을 치른 인물이다.이 누정은 경상도 지역에서 드물게 'ㄷ'자 평면구성을 띠는 매우 희귀한 정자형 별서(別墅) 건물이며, 17세기 향촌 사회 유력 가문의 건축 형태를 엿볼 수 있는 시대성과 계층성이 반영된 연구자료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안동 '체화정'은 1761년에 만포(晩圃) 이민적이 학문을 닦기 위해 세운 것으로, 그의 맏형인 옥봉(玉峰) 이민정과 함께 이곳에 기거하며 형제의 우애를 돈독히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체화정의 창호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하고 창의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등 18세기 후반 조선후기 목조건축의 우수한 수준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 정자의 전면에 연못과 세 개의 인공섬을 꾸미는 등 적극적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조성해 조경사적 가치도 높은 누정건물로 평가되고 있다.

2019-11-14 17:19:13

갈암 이현일 선생의 문집에서 전해지던 '계정'이 바위에 암각된 현장이 수비면 신원리 하천에서 발견됐다. 영양군 제공

문집으로 전해지던 갈암 이현일의 '계정' 석각 발견

경북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이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하천변에서 갈암 이현일의 문집에서만 전해져 오던 '계정'(谿亭)의 석각(石刻)을 발견, 1694년 폐비 민씨의 복위운동의 여파로 촉발된 '갑술환국' 이후 잊혀졌던 중요한 유적지를 되찾게 됐다.영양산촌생활박물관 이영재 학예연구사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241전의 하천변에서 조선 중기 영남학파의 거두인 갈암이 건립해 벗들과 소요하며 '요산유수'(樂山樂水)의 삶을 실현했던 정자인 '계정'의 석각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갈암 이현일(李玄逸·1627~1704)은 영산서원(英山書院)의 원장을 역임한 석계(石溪) 이시명(李時明·1590~1674)과 최초의 한글 요리책인 '음식디미방'을 저술한 여중군자 장계향(張桂香·1598~1680)의 둘째 아들이다.갈암은 1653년 부모가 보다 깊은 산속으로 은거(隱居)를 선택하자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서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로 이주해 '수산유허비'(首山遺墟碑) 부근에 '갈암'(葛庵)이라는 집을 짓고 19년 동안 거주했다.특히, 갈암이 지은 '계정기'(谿亭記)에는 '어느날 아버지를 모시고 동쪽에서 흘러 들어오는 신원천(新院川) 가를 걷다가 기이한 바위와 맑은 물소리가 어우러진 명승지를 발견, 그곳에 '계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이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서 바위에 두 글자를 석각했다'고 기록돼 있다.기문과 문집에 의하면 갈암을 비롯하여 석계 일가는 '계정'에서 밤낮으로 학문을 닦으며 여가를 즐겼다고 함으로 이 정자는 조선 중기 선비들의 이상적인 삶이었던 '요산요수(樂山樂水)'의 삶을 현실에서 구현한 곳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이 '계정'에서 학문을 닦은 석계의 아들들이 모두 당대 학문으로 일가를 이루었으며, 갈암의 경우 조정에 출사해 이조판서에 으르는 등 1672년 석계 일가가 수비를 떠난 뒤에도 그들의 유거지와 정자는 당대 유학자들 사이에서 방문하고 싶은 지역의 명소였다.하지만, 1694년 폐비 민씨의 복위운동에 인해서 시작된 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인해 남인계가 몰락하자 갈암이 탄핵 유배의 길에 오르면서 잊혀진 장소가 됐다.수백 년간 잊혀졌던 이 '계정'은 지난 5월부터 영양군 문화시설사업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산유거지 복원사업'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이 연구사가 '수산유거지'에서 동쪽으로 약 950m 떨어진 바위에서 석각을 발견함으로써 다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수백 년간 잊혀졌던 갈암 선생의 정자를 다시 찾게 된 것은 지역사의 발굴과 유거지 복원사업에 있어서 모두 대단한 중요한 성과로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실증적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지표가 설정된 것이다"고 말했다.

2019-11-14 17:04:09

지난 10월 4일 경기도 파주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양돈농가에서 방역차량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매일신문DB

경북도 일부 타 지역 돼지 반출·입 허용

경북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방역대책으로 시행하던 '돼지 및 돼지분뇨에 대한 타 시도 반입 및 반출 금지' 조치를 완화했다.경북도는 14일 0시부터 경기·인천·강원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돼지생축의 반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돼지분뇨는 기존과 같이 영호남 제외 모든 지역으로 반출·입이 금지되며 돼지사료도 발생 시도 전역에 대해 반출·입 금지조치를 유지한다.돼지생축의 반출·입이 제외되는 지역은 경기(고양·김포·파주·연천·양주·동두천·포천), 인천(강화), 강원(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이다.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난달 9일 경기 연천농가 발생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한 달간 추가 발생이 없는 등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번 완화 조치가 이뤄졌다.최근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 돼지열병도 연천·철원의 민통선 지역에 국한돼 있다. 발생지역에 대한 1, 2차 울타리 설치가 완료되고 파주~연천 구간 광역 울타리가 15일 완료 예정으로 있는 점도 고려됐다.경북도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사육 돼지에서 추가 발생하면 이 조치를 다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아직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태가 끝난 게 아닌 만큼 축사 내외 소독, 농장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 야생멧돼지와의 접촉 금지 등 방역요령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했다.

2019-11-14 17:03:41

배진석 경북도의원

경북도 내 274개 지역아동센터 화재 안전 매우 취약

경북도내 지역아동센터의 소방시설이 미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배진석 경북도의원에 따르면 도내에는 지역아동센터 274곳이 있으며 아동 7천146명이 이용하고 있다.지역아동센터는 아동 보호와 교육, 정서적 지원, 문화 등 아동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이들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가운데 6천238명이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으로 전체의 87.3%에 이른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긴급히 대응할 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하지만 화재 초기 인명대피 시간 확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스프링클러는 240곳(87.6%)에서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열복과 공기호흡기 등 기본적인 인명구조기구도 260곳(95%)에서 확보되지 않았고, 옥내·옥회소화전 등 소화설비는 230곳(84%)이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포항과 안동의 지역아동센터 2곳은 소방설비가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았다.배진석 도의원은 "화재 발생 시 초등학생들이 소화기 등을 작동시켜 화재를 진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초기 화재 진압과 대피 시간을 벌어주는 스프링클러 설치 등은 필수"라고 강조했다.또 "겨울철 화재로부터 아동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긴급히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화재 예방 기본 설비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경북도에 요구했다.이와 관련, 경북도는 화재에 취약한 지역아동센터의 여건이 확인된 만큼 시군과 협의해 지도 점검 및 개선에 나가겠다고 밝혔다.경북도 관계자는 "스프링클러가 있으면 가장 좋지만 건물 구조를 바꾸는 공사와 많은 비용이 필요한 부분이라 쉽지 않다"며 "우선 정부 환경개선 비용 등을 이용해 소화기 비치와 같이 간단한 사항부터 신속히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실태·수요 조사를 거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파악되면 내년도 추경예산을 편성해 개선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2019-11-14 16:37:41

김경수 경남지사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마친 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드루킹과 댓글조작 공모' 김경수 지사 2심서 징역 6년 구형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에서 특별검사팀이 총 6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허익범 특검팀은 14일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지사의 결심 공판에서 댓글조작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1심은 김 지사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댓글조작 혐의로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해 법정 구속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김 지사는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석방돼 그간 불구속 재판을 받았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 무렵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2017년 대선 후 드루킹과 이듬해 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기로 하고, 그해 말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청탁한 드루킹에게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도 받았다.김 지사 측은 킹크랩을 본 적도 없으며, 댓글 조작 범행을 알지도 못하고 공모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2019-11-14 16:33:01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비상'을 부르고 있다. 윤영민 기자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연주로 추운 늦가을밤 경북도민을 마음을 녹이다

'천년숲 콘서트'에 출연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13일 오후 경북도청 신도시에 울려 퍼지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매일신문이 주최한 이 콘서트는 경북도청 이전을 기념하고 신도시 주민들에게 고품격의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마련됐다.공연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콘서트가 열린 경북도청 동락관 900여 석을 가득 채우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오후 선착순 무료로 배부한 콘서트 티켓은 오픈 1시간 만에 매진, 지난해 폴 포츠와 함께한 '명품신도시 희망콘서트'에 이어 대성황을 이뤘다.이번 무대에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올해 전 세계에 발매한 '영웅본색1 주제곡 당년정'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엑소더스' 등을 연주했다. 아울러 오랜기간 범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요인 '아기 상어'의 심포니를 최초로 선보여 콘서트장을 찾은 어린이와 부모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이날 천년숲 콘서트에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은 프랑스 작곡가 장 필립 반베살레흐(Jean-Philippe Vanbesealere)는 숨을 멎게 만드는 실력을 뽐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또한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와 인기 가수가 오른 특별출연 무대는 관객들로부터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다.바리톤 서정학이 부른 영화 '대부' OST 중 '더 작은 소리로 말해요' 등과 소프라노 이화영이 들려준 '아름다운 나라',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등 팝페라 무대는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최근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며 공중파 방송 '불후의 명곡'과 '복면가왕'에서 우승을 차지한 보컬리스트 정동하는 '대성당의 시대' '비상'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를 불러 듣는 이들로부터 행복한 비명을 자아내게 했다.특히 이날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앙코르 연주는 여러 무대 중에서도 당연 최고로 꼽혔다. 트로트 가수 진성의 '안동역 앞에서'와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방탄소년단의 'DNA'는 남녀노소 관객 모두를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게 만들었다.경북 상주에서 공연장을 찾은 윤빛나(28) 씨는 "소도시에서는 문화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적은데 가까운 도청신도시에서 고품격 오케스트라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감동적이면서도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번 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9-11-14 16:27:08

'암 집단 발병' 장점마을의 눈물…탐욕과 관리부실이 빚은 인재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의 '암 집단 발병'은 비료공장의 탐욕과 행정의 부실 관리가 빚은 인재인 것으로 드러났다.90여명이 사는 이 마을에서는 22명이 암에 걸려 이 가운데 14명이 사망했다.환경부가 14일 공개한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점마을 인근 비료공장인 금강농산은 KT&G로부터 사들인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을 퇴비로만 사용해야 하지만 불법적으로 유기질 비료로 만들었다.연초박을 유기질 비료로 만들기 위해서는 건조하는 공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담배 특이 나이트로사민이 배출되기 때문에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지만 이를 어긴 것이다. 퇴비보다 유기질 비룟값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이윤 극대화를 위해 불법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금강농산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KT&G로부터 사들인 연초박은 확인된 것만 무려 2천242t이나 된다. 2009년에는 케이티엔지 신탄진공장에서 반출된 연초박을 전량 사들이기도 했다.주민들은 이들 대부분이 유기질 비료 원료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초박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도 2003년이어서 추정치보다 훨씬 많은 양이 반입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금강농산이 이미 폐쇄돼 정확한 반입량과 사용량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금강농산은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발암물질을 그대로 공기 중에 배출하기도 했다. 행정관청에 신고하지 않은 대기 배출시설을 설치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대기 배출시설만 제대로 설치하고 가동했어도 발암물질 배출량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익산시와 전북도, 환경부의 부실한 관리·감독도 사태를 키웠다. 익산시는 2015년 금강농산이 연초박을 유기질 비료 원료로 사용했다는 '폐기물 실적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금강농산이 왜 갑자기 그런 보고를 했는지, 익산시가 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익산시의 관리·감독 부실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주민 청구에 따라 현재 감사를 하고 있어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비료공장 설립 허가를 내준 전북도, 환경에 대해 전반적 책임을 져야 하는 환경부도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전북도와 환경부 역시 2001년 비료공장이 들어선 이후 주민의 민원이 쇄도했지만, 문제점을 찾아내지 못했다.심지어 암 발생이 확산하자 주민들이 연초박을 발병 원인의 하나로 지목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지만, 발병 원인을 밝히는 데 실패했다.최 위원장은 "수년간 각종 민원을 넣어도 아무 문제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심지어는 금강농산에 환경 우수상을 주기도 했다"며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은 연초박이 금강농산에서처럼 제멋대로 쓰이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정확한 실태조사와 규제 조처가 필요하다"고 했다.

2019-11-14 16:21:50

대구 노인요양병원, 감염성 의료폐기물 관리 엉망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지난 9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환자 100인 이상 대형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의료폐기물의 관리 및 적정 처리 여부를 조사한 결과, 23개 병원에서 24건의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유형별 위반 혐의는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법으로 규정한 의료폐기물의 보관기간을 초과한 경우 8건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전용 용기 표기사항을 표기하지 않은 경우 11건 ▷의료폐기물을 성상 및 종류별로 분리 보관하지 않고 혼합 보관한 경우 1건 ▷의료폐기물 보관 장소에 감염성을 알리는 주의 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 2건 ▷기타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분리하지 않고 폐기물로 배출한 경우 2건 등이다.앞서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이 최근 전국 요양병원의 10%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일회용 기저귀의 90% 이상에서 폐렴구균, 폐렴간균 등의 감염성 균이 검출됐다.의료폐기물에 의한 2차 감염 우려가 큰 가운데, 병원 내 의료폐기물 관리 실태가 부적정하고, 의료폐기물 관리에 대한 인식이 낮아 고령의 환자들이 2차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대구시는 적발한 병원 23곳에 대해 해당 구·군청에 행정처분을 통보했고, 병원들은 1천만원 이하 과태료 및 위반내용에 따라 개선명령 등의 처분을 받는다.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적발된 병원에 대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2019-11-14 16:16:07

대구 수성구청.

대구 수성구 장기 체납자 '부동산 공매' 칼 뺐다

대구 수성구청이 20년간 미납 상태로 남아있던 '고질 체납세'의 일부를 해결하는 등 체납 세금 징수에 성과를 내고 있다.수성구청은 1999년부터 302건의 지방세 등을 내지 않은 한 체납자가 소유한 아파트 상가 점포 8개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구청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을 하던 체납자는 사업 부도로 2억8천400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체납했다. 당시에도 수성구청은 체납자 소유의 부동산을 압류하기는 했지만 공매 절차를 통해 현금화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장기 체납자의 부동산은 은행 담보와 같은 근저당이나 소유권 이전을 위한 가등기, 가처분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공매에 넘기기가 까다롭다. 어렵게 공매에 넘긴다고 해도 선순위 채권자에게 돌아갈 몫을 빼고 나면 추징 세금으로 남는 금액은 소액에 그치는 경우도 많다.이런 부동산을 '장기미집행 압류부동산'이라고 하는데, 1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으로 10년 이상된 압류부동산은 대구에만 모두 3천225개(올해 3월 기준)가 있다. 수성구가 617개로 가장 많고, 북구(561개)와 달서구(451개)가 뒤를 잇는다.지난해부터 장기미집행 부동산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수성구청은 근저당 말소 소송 등을 통해 올해와 지난해 부동산 10건을 공매에 넘겨 체납액 9천300여만원을 징수했다. 앞서 잡혀 있던 근저당을 말소시켜 구청이 가진 조세 채권을 선순위로 당긴 것이다.수성구청 관계자는 "선순위 채권자가 장기간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경우 채권자 권리가 상실돼 구청의 승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절차가 번거롭고, 압류부동산 가운데 현금화할 수 있는 부동산은 극소수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고질 체납세를 징수하겠다"고 했다.※부동산 공매(公賣)=체납 세금이나 국가 추징금을 대신해 압류한 재산을 경매 입찰하는 것.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진행한다.

2019-11-14 16:14:32

14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에서 '11.15 촉발 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경북 포항지진 특별법 올해 안에 반드시 제정하라" 시민단체 한 목소리

11·15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대표하는 2개 단체가 14일 포항시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정기국회 내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에 한 목소리를 냈다.'11·15 촉발 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포항시민 대표들이 여·야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상임위원회 국회의원 등을 면담했을 때 모두 올해안에 법 제정을 약속했었다"며 "시민들은 약속이 지켜지길 간절히 바라며, 만에 하나 제정되지 않을 경우 시민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공원식 범대위 공동대표는 "현재 국회 상임위가 포항지진 특별법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합의점이 도출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며 "법안이 합의돼 가결되면 정기국회가 폐회하는 다음 달 10일 전에 제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도 기자회견문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여·야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교섭단체 3개 당이 발의한 특별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여·야 정치인 모두 포항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모성은 범대본 공동대표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재난으로 집을 잃은 시민을 구제하고 허물어진 도시를 복구시키기 위해 발의한 특별법안을 방치한 채 시간을 보낸 것은 국회 본연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범대본은 이날 범대위 측에 현재 이분화된 단체의 통합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범대위 측은 "시민단체가 통합해 한 목소리를 내는 데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단체 성격과 주장이 달라서 세부적으로 따져볼 부분이 많다"는 입장을 밝혔다.범대본은 2017년 12월 포항지진 피해 시민 500여 명이 모여 창립했으며, 지진 원인 규명 1만명 서명운동 등을 벌여왔다. 현재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정부를 상대로 지진 피해 손해배상 시민참여 소송(시민 1만2천여 명 참여)을 진행 중이다.범대위는 지난 3월 정부조사연구단이 포항지열발전소가 포항지진을 촉발했다는 발표를 한 뒤 출범했으며,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위해 상경 시위와 정부기관 항의 방문 등을 주도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노동·경제·종교 등 50여 개 단체가 속해 있다.

2019-11-14 16:04:07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북고에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이 교사의 격려를 받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제자들아! 시험 잘 쳐라.", 교사의 수험생 격려

2019-11-14 16:02:25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군 단위 지역 보건소 소장 5급→4급 격상

경북 군 지역 보건소 소장의 격이 한 단계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보건소 이용 주민의 만족도도 개선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북도는 14일 "그동안 5급 공무원이 소장을 맡던 군 지역 보건소가 앞으로 한단계 높은 4급 공무원도 소장 자리에 갈 수 있는 기관으로 격상된다"면서 "4급 소장 아래 5급 과를 설치할 길이 열려 보건행정의 효율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청송·울릉군을 제외한 11곳 군 지역 보건소는 직원 수가 100명을 훌쩍 넘겼지만 소장·팀장 구조로 직제가 편성돼 '소장의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는 불만(매일신문 10월 9일 자 9면)이 많았다.이에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소장·과장·팀장 순의 보건소 직제 개편을 협의 기관인 경북도에 건의해왔고, 도는 최근 이를 승인하기로 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군 지역 보건소들은 환영하고 있다.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는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등 2개 과로 세분해 군민에게 더 나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120여 명에 달하는 칠곡군보건소 조직의 인사 적체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경북도 관계자는 "군 지역 단체장의 거듭된 요청이 있었던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해 결론을 내렸다"면서 "각 군의 실정에 따라 연말·연초 인사부터 새로운 직제가 적용될 전망"이라고 했다.

2019-11-14 16:01:10

수능시험이 끝난 뒤 수시모집 절차 중 면접을 시행하는 대학이 많다. 지난해 한 고교에서 진행된 연합 모의면접 모습. 매일신문 DB

면접, 제출 서류 숙지가 먼저

수능시험 후 수시모집 논술고사나 면접을 진행하는 대학이 적지 않다. 이른바 '서류 확인 면접'이 그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면접에 대비하려면 사전 연습이 필요하다.◆자기소개서와 학생부 숙지서류 확인 면접은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등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사실 여부와 역량을 재확인하는 시험. 수험생이 서류를 보고 말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두 서류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지원 동기 정리 필요면접은 보통 가벼운 인사말과 지원 동기를 포함한 자기 소개로 시작한다. 대학, 전공의 지원 동기와 관련된 부분이다. 자기소개서에 지원 동기 항목이 없었다면 1분 내외로 자기 소개, 지원 동기 얘기를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평가자 입장에서 서류 확인객관적으로 자신의 서류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면접관이 궁금해 할만한 질문을 스스로 추려보라는 의미다. 자신의 경험을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쉽지만은 않다. 교사, 부모,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최근 이슈 확인과 실전 연습전공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관련 이슈들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한다. 이를 앞으로 배우고 싶은 분야로 확장시킨다면 발전 가능성까지 보여줄 수 있다. 혼자 거울 앞에서 연습하는 것보다 친구와 서로 영상을 찍어주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게 더 효과적이다.도움말=진학사

2019-11-14 15:50:57

수능시험을 치렀다고 모든 일정이 끝난 게 아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대학별고사가 기다린다. 지난해 수능시험 직후 논술고사가 치러진 한 대학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빠져 나오는 모습. 연합뉴스

이번 주말 수시 논술 고사 시행, 점검 사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하지만 입시 일정이 마무리되려면 멀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수시모집 논술전형이 기다린다. 수험생들로선 논술 응시 여부부터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까지 생각할 부분이 적지 않다.◆수능 시험 후 논술 일정은수능시험 직후인 이번 주말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여대, 숭실대 등에서 논술이 진행된다. 다음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경북대, 부산대, 광운대, 세종대, 중앙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논술을 시행한다.논술 준비를 할 시간이 많지는 않다. 16, 17일 시험을 치러야 한다면 남은 날은 하루이틀뿐이다. 그래도 남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서울권 대학 경우엔 대학 간 거리와 시험 시간을 고려하면 같은 날 한 곳 이상 시험을 치를 수도 있다. 당일 예측 못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사장에 최소 1시간 일찍 도착하는 게 좋다.◆가채점 성적으로 응시 여부 결정가채점 점수로 최대한 빨리 논술 응시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 정시모집 때 지원할 대학까지 고려해 응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특히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수험생은 이른바 '수시 납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정시모집 때 지원 가능한 대학보다 낮은 수준의 대학이라면 응시하지 않는 것도 전략이다.정시 지원 대학 수준을 파악, 논술고사를 치르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여러 입시업체들의 등급 컷을 고려하고, 다소 애매한 상황이라면 가급적 응시하는 게 바람직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다음 시험에 대비해 응시하는 것도 괜찮다.◆시험 직전 논술 대비 전략남은 시간 동안 실전 연습을 하는 게 좋다. 기출 문제나 대학 모의논술 문제를 활용하면 된다. 이때 실제 시험과 같은 시간, 같은 답안지 양식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답안 작성 후에는 대학이 제시한 모범 답안이나 논술 해설 영상을 통해 놓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논술을 대비할 때는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 시간이 부족하다면 해설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기간 학습에는 어려운 문제를 계속 붙잡고 있기보다는 해설을 통해 풀이 방법을 공부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도움말=진학사

2019-11-14 15: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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