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김태형의 시시각각] ⑮ 나를 찾는 시간, 내일학교

[김태형의 시시각각] ⑮ 나를 찾는 시간, 내일학교

지난 4일 대구 제일중학교 내일관.내일학교 중3 김현희(62) 학생이거리두기로 다시 책상에 앉았습니다.6개월 만의 등교, 숙제도 참 이쁘게 했습니다. 'Let's, 엘 이 티 에스''Review, 알 이 브이 아이 이 더블유''렛츠 리뷰 : 복습'머리를 짜내 알파벳 마다 음을 달았습니다.까마득 했었는데 조금씩 말문이 트입니다.이런 재미를 여태 몰랐을까요.못본 척 지나쳤던 동네 영어 간판도슬슬 말을 걸어옵니다. 국민(초등)학교를 마치자 부모님 일손으로,도시로 유학온 동생 뒷바라지로...그때, 누이들의 청춘은 다 그렇게 흘렀습니다. 결혼해 아이를 키우고서야 용기를 냈습니다.응어리를 알아챈 남편도 내편이 돼 주었습니다."학생이 책 내팽개치고... 공부는 언제 할라카노"속 모르는 핀잔도 싫지 않습니다. 다음 달이면 졸업.흰머리가 수북한데 웬 가슴이 또 뜁니다.내 생에는 정말 없는 줄 알았습니다.여고 동창생.더 잘해서 대학도 욕심 내 볼 작정입니다. 전국 유일, 교육청이 운영하며초·중 학력을 인정하는 대구 내일학교.재학생은 334명. 서른 셋부터 여든 일곱까지평균 나이는 '6학년 7반'입니다.벌써 1천342명이 늦은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대구에만 27만명이 교문 밖을 서성입니다.부모를, 가족을, 누군가는 나라를 위해배움의 시간, 청춘을 내 줬던 분들입니다.이제는 나를 찾는 시간.열공하는 어머님·아버님을 격하게 응원합니다.

2020-08-11 06:30:00

[단독] 38년간 軍점유 화진해수욕장 주민 품으로

[단독] 38년간 軍점유 화진해수욕장 주민 품으로

제5공화국 때부터 군이 점유한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해수욕장 명사십리가 38년 만에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반쪽만 쓰던 화진해수욕장을 주민과 관광객이 만끽할 길이 열린 것이다. 또한 화진해변에서 끊긴 동해안 해안트레킹 코스인 해파랑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포항시와 육군 50사단은 오는 12일 군 공병대 장비를 동원해 화진해변 남쪽 군부대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철조망과 담장을 걷어내기로 했다. 철거 행사에는 포항시와 육군 50사단, 송라면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역사적인 현장을 함께 한다.이들은 내달 초순까지 민·관·군 상생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군부대가 점유한 지역의 건물들과 부지에 대해 합동 조사를 벌이고, 건물 철거와 환경 정화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하지만 당장은 군부대 훈련장 기능이 유지될 전망이다. 민·관·군협의체는 현재로선 군 전투력 유지를 위한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개방과 관련한 내용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화진해수욕장 남쪽 해변인 화진훈련장은 1982년부터 육군 50사단이 점유해 현재는 군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체 화진해수욕장 해안선 1천600m 가운데 절반 가까운 680m를 군 부대가 차지하고 있다.또한 군이 점유한 전체 부지의 48%는 공유수면이며 10%는 포항시 땅이다. 주민들은 일부 시유지 건물은 불법 건축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송라면 주민들은 "현재는 훈련장이지만 처음에는 군 휴양시설로 들어왔다. 군사정부가 끝나고 나서 2010년부터 주민 민원이 제기될 때마다 돌려준다고 했지만 부대 지휘관이 바뀌면 유야무야됐다. 이번에야 말로 주민들에게 완전히 돌려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규범 송라면발전협의회장은 "앞으로 민·관·군이 협의해서 백사장 안에 있는 군사시설물을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8-10 21:11:29

[단독] 포항시청 9급 공무원 하루 2번 음주운전 적발

[단독] 포항시청 9급 공무원 하루 2번 음주운전 적발

경북 포항시청 9급 공무원이 하루 사이 두 번이나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0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오전 1시쯤 포항시청 공무원 A씨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119안전센터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은 A씨가 호흡 측정을 거부하자 음주측정 거부 혐의 등을 적용하기로 하고 A씨에게 차량을 두고 가도록 조치했다.하지만 A씨는 단속된 지 1시간 30여분 뒤인 이날 오전 2시 35분쯤 다시 차량으로 돌아와 운전대를 잡고 2㎞ 넘게 떨어진 곳까지 갔다가 가로수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실시한 음주측정에선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7%가 나왔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경우 음주측정을 거부한 데다 차를 찾아 다시 운전을 하고 사고까지 내 가중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아직 사건을 통보받지 않아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지만 음주운전 2회면 강등에서 파면까지 처벌된다. 3회면 파면 또는 해임 조치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2020-08-10 21:10:58

태풍 메칼라 "한국 안 가지만 수증기 서해로 보낸다"

태풍 메칼라 "한국 안 가지만 수증기 서해로 보낸다"

5호 태풍 장미가 소멸한 후 남기고 간 비구름대가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으로 가고 있는 6호 태풍 메칼라의 수증기도 서해로 유입, 곧 우리나라 날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10일 오후 8시 10분 방재 속보를 발표, 경북을 비롯해 강원 영동과 경기 동부 등의 지역 일부에 현재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나머지 지역은 시간당 10mm 내외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5시쯤 소멸한 태풍 장미가 남기고 간 비구름대의 여파로 경북과 강원 영동의 경우 이날 밤까지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경기 동부의 비구름대는 차차 강원 영서 남부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태풍 장미의 여파는 주로 경상도와 중부지역에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이어 태풍 메칼라의 여파가 전라도와 중부지역 위주로 작용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중국 산터우 남쪽(필리핀 열도 북쪽)에서 태풍 메칼라가 발생, 진로 자체는 북진을 하면서 중국 내륙으로 향하고 있으나, 여기서 공급되는 수증기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동쪽 서해상 비구름대로 유입되고 있다.그 영향으로 서해상 비구름대가 현재보다 발달, 바로 옆 경기·충남 등 중부 및 전라 지역에 돌풍 및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를 뿌릴 가능성이 높고, 이는 점차 내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한편, 현재 발표된 예상경로에 따르면 태풍 메칼라는 12일 오후쯤 중국 내륙(푸저우 북쪽)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2020-08-10 20:49:19

날씨-8월 11일(화) "흐리고 곳에 따라 비"

날씨-8월 11일(화) "흐리고 곳에 따라 비"

2020-08-10 19:14:10

[단독] K2 이전터 개발 파트너 "LH 참여 절실하다"

[단독] K2 이전터 개발 파트너 "LH 참여 절실하다"

이번 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후보지 확정을 앞둔 가운데 민간사업자 선정이 최대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공항을 지어주고 이전 터를 개발해 이익을 얻는 방식의 사업 특성상 투자와 건설을 맡을 민간사업자가 사업 성패의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막대한 선투자와 장기간에 걸친 회수절차, 개발의 공공성 확보 등을 고려했을 때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참여가 현실적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1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서 군 공항 건설 사업비는 8조8천8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우선 군 공항을 건설한 뒤 이전 터 개발로 이익을 올리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막대한 규모의 선투자가 필요하고, 장기간에 걸쳐 투자금을 회수하는 등 부담이 큰 사업이다.이에 시는 LH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자금력과 사업 추진 역량, 국유지인 이전 터 개발의 공공성 확보 등을 고려했을 때 공기업인 LH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LH는 서울의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송파구 특전사 이전 등 군 시설 이전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풍부하다.참여 방법은 민관합작의 특수목적법인(SPC) 형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LH가 주도적으로 지분 투자를 하고, 여기에 대구도시공사 등 지역 공기업과 민간 대형 건설사 등이 함께 하는 형태다. 이 때 지역 민간 건설사 등 지역 업체가 대거 SPC의 협력업체로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공항 건설과 이전 터 개발엔 30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시는 세부 시설 건설안이 확정되는 기본계획 수립에 맞춰 내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와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간사업자는 군 공항 공사는 물론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처분 용지(주거·상업·업무·상업용지) 비율이 47%인 이전 터 활용계획도 마련한다.대구시 관계자는 "LH의 지분참여는 정부 차원의 보증 역할을 하는 것이어서 민간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LH의 참여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 차원의 협의가 중요하지만 정부 의지와 지역 정치권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서남진 LH 대구경북본부장은 "시의 기본계획을 통해 신공항에 대한 밑그림이 나오면 사업성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진행 상황을 주시하면서 향후 시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사업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0-08-10 18:15:42

포항 기계면 유기농 쌀 2년 연속 스타상품 대회 수상

포항 기계면 유기농 쌀 2년 연속 스타상품 대회 수상

경북 포항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이 한국유기농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서울 코엑스에서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린 '2020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 곡류 부문에서 포항시 북구 기계면 신병석 씨가 생산한 유기농 쌀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이로써 기계면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쌀은 2019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한국유기농업협회장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시상은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등 7개 등급 4개 부문에서 진행됐다.포항 관내 기계·기북면 친환경쌀생산자협의회에서 주도하는 친환경 쌀생산단지는 365농가 289ha 규모로,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한 고품질 친환경 쌀은 학교급식, 학생 꾸러미, 임산부 꾸러미, 해외 수출까지 판로를 다양화하고 있다.배영흥 (사)경북친환경농업인 포항시연합회장은 "이번 기회에 또 한 번 포항 친환경 쌀의 품질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포항 쌀의 명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포항시는 2005년부터 친환경 쌀 브랜드화 및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출 실적 또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0-08-10 18:12:39

'정정용 효과' 경일대 축구부 12년만의 재창단, 출정식

'정정용 효과' 경일대 축구부 12년만의 재창단, 출정식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축구부가 10일 출정식을 갖고 재창단 첫 출전 대회인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이날 출정식에는 정현태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교수들과 정지규 KIU스포츠단장, 곽완섭 감독, 코치진, 학부모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경일대는 지난해 U-20 월드컵 국가대표 팀을 이끈 경일대 출신의 정정용 감독의 활약에 힘입어 12년 만의 축구부 재창단을 결정하고,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선발 등을 마쳤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발대식을 미뤘다.정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승패에 연연해하지 않고 공부하는 운동선수로 육성해 프로스포츠 선수를 비롯해 스포츠코칭, 스포츠케어, 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진로가 가능하도록 대학스포츠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했다.곽완섭 감독은 "경일대 축구부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선수들과 비지땀을 쏟았다"라며 "이번 출전 대회는 1학년 특유의 패기와 열정으로 임하면서 희망과 자신감을 갖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0-08-10 18:10:39

대구 초·중·고교, 2학기부터 전교생 '매일 등교'

대구 초·중·고교, 2학기부터 전교생 '매일 등교'

올 2학기부터 대구지역 초·중·고교의 전교생이 매일 등교 수업을 할 전망이다.대구시교육청은 2학기 초·중·고 등교 수업 방침과 관련,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학사운영 세부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판단은 최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이 한 달 넘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이후 이달 10일까지 38일째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이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학력 격차를 최소화하고자 전면 등교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앞서 교육부는 이달 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학기 하루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내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면서, 등교 방침을 시·도교육청이 지역 상황에 맞게 자율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등교 수업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합해 관련 부서 등에서 등교 수업 방침을 조율 중"이라며 "세부 내용을 좀더 손질한 뒤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경북도교육청도 2학기 전면 등교 방안을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의 경우 소규모 학교가 많기 때문에 수도권에 비해 학생들의 밀집도가 낮다는 분석이다.이미 경북은 소규모 학교를 비롯해 대다수 고등학교가 전면 등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대·과밀 학급은 격일 또는 격주로 등교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진자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경우 등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학교장 재량으로 전면 등교하고 있다.한편 교원단체는 전면 등교할 경우 방역과 수업, 생활지도, 돌봄 등 교원들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방역·업무 지원 인력은 학교가 아닌 교육당국 차원에서 확보, 배치해야 한다"며 "특히 학습 결손, 교육격차 해소뿐 아니라 학생들의 심리적 방역을 위한 인력 지원 대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2020-08-10 18:02:39

바람에 뒤집히고 비 맞고…선별진료소 장마철 수난

바람에 뒤집히고 비 맞고…선별진료소 장마철 수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올 여름 유난히 긴 장마와 폭우는 예상치 못한 복병이었다. 선별진료소 대부분이 야외에 설치돼 있어 궂은 날씨를 피하기 어려워서다.대구시에 따르면 10일 기준 대구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시행하는 선별진료소는 모두 20곳. 이 가운데 19곳이 컨테이너 박스와 이동식 텐트 형태로 실외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10일 오후 찾아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맞이주차장. 이곳에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워킹 스루'(Walking thru)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후텁지근한 공기가 텐트 안으로 들어오는 것도 문제지만 최근 가장 힘들었던 건 폭우였다.의료진 A(28) 씨는 "이동 경로에 따라 검사 대상자들을 안내하다 보면 움직임이 많아 우산을 쓰더라도 비를 다 맞는다고 보면 된다"며 "최근에 비가 많이 왔을 때는 텐트 안으로 빗물이 한두 방울씩 새기도 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의료진 B(21) 씨는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빗속을 뚫고 화장실까지 가서 손을 씻을 엄두가 나지 않아 생수로 손을 씻는다"고 했다.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둔 곳도 마찬가지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로 검체 채취를 하다보면 우산을 들고 있기 어려워 비를 맞는 경우가 다반사다.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간호사 C(24) 씨는 "장마철에 바람이 세게 불 때는 검사 대상자 대기용으로 마련한 파라솔이 뒤집힌 경우가 몇 번 있었다"며 "10일 태풍이 온다고 해서 파라솔이 넘어갈까봐 다들 엄청 걱정하기도 했다"고 했다.

2020-08-10 17:55:18

대구 동구청, 태풍대비 침수지역 긴급 현장점검

대구 동구청, 태풍대비 침수지역 긴급 현장점검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이 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함에 따라 10일 기상 상황별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재해취약지역 특별 점검에 나섰다.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동구에 오후부터 강풍과 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배 구청장은 태풍에 따른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부서장에게 강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공사현장, 저지대, 하천 및 도로 배수관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날 오전부터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동촌유원지, 안심 펌프 가동 현장, 금강잠수교, 평광동 일원, 파군재 삼거리 등을 살펴보고 안전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동구청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강풍을 대비하여 간판 등 시설물 관리 및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사전 조치로 태풍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로 태풍으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8-10 17:54:34

염색공단 전 간부 3명, 11억여원 불법 지출 또 드러나

염색공단 전 간부 3명, 11억여원 불법 지출 또 드러나

유연탄 구매계약 서류를 조작해 수억원에 달하는 대금을 업체에 부풀려 지급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기소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염색공단) 전 이사장 A(66) 씨 등 고위 간부들의 범행이 검찰 조사 결과 추가로 밝혀졌다.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지난달 27일 유연탄 구매계약 서류를 조작해 구매대금 10억7천여만원 등 총 11억5천여만원을 불법 지출해 공단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씨와 염색공단 전 이사 B(59) 씨, 전 부장 C(60) 씨를 추가 기소했다.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10년 6~8월 대기업 2곳으로부터 유연탄 7만3천여t을 공급받으면서 8천400여t을 부풀려 유연탄 대금과 운송비 총 11억5천여만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앞서 A씨 등은 지난 3월 공단 소유의 공터에 매립한 유연탄을 줄여서 발표하고, 누락시킨 유연탄은 다른 업체로부터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당시 이들은 지난 2009년 10월 대기업들과 유연탄 구매계약을 허위로 체결해 유연탄 대금으로 3억6천여만원을 지급하고, 또 다른 업체에는 허위 입고 물량에 대한 운송비 2천300여만원을 제공해 공단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다.특히 A씨와 직전 이사장 D(65) 씨는 최근 검찰 수사에서 공단 보험 가입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추가로 드러났다.이들은 공단 내 설비 보험에 가입하면서 보험계약 체결 대가로 2012년 6월~2018년 1월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보험모집인으로부터 1억4천8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대구경실련은 10일 성명을 내고 염색공단뿐 아니라 범행에 연루된 기업들도 함께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구경실련은 "검찰 등이 이들 기업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해도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도덕적 책임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검찰이 기소한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이들 기업은 부당하게 챙긴 돈을 염색공단에 반환해야 하며,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08-10 17:53:21

대구 화물차 1만9천대 넘는데…공영차고지 495면뿐?

대구 화물차 1만9천대 넘는데…공영차고지 495면뿐?

대구지역 운송업체와 제조사를 중심으로 대구시내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대구에 등록된 영업용 화물차는 1만9천114대. 반면 차고지로 활용되는 화물터미널과 운송업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차고지 공간을 합쳐도 수용 차량대수는 8천 대가 채 안 된다.화물차 기사들은 공영차고지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북구 금호동과 동구 신서동 두 곳에 불과하며 두 곳의 주차가능대수는 각각 190대, 305대에 그친다는 것이다.화물차 기사 편모(55) 씨는 "대구는 교통의 요지인데다 구미나 경산 등 산업도시가 인근에 있어 화물 수요가 많다. 다른 지역 기사들도 대구에 차를 두고 움직일 때가 적잖다"며 "대구에 등록된 화물차는 2만 대 가까이 되는데 공영차고지는 항상 꽉 차 있어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다. 주차단속 얘기가 들리면 그냥 과태료를 내고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산단을 중심으로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확충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대구성서산업단지가 있어 화물 수요가 많은 달서구의 경우 등록 차량대수가 5천236대로 대구 전체 화물차의 27.4%에 달한다는 것이다.성서산단 A업체 대표는 "성서산단의 경우 제조업이 밀집해 화물 수요가 많은 곳이다. 지자체 차원에서 비어 있는 공장부지를 매입하는 등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대구시도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확충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2022년 말 착공을 목표로 북구 태전동과 달성군 화원읍에 각각 492면, 540면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화물운수사업을 하려면 차고지를 갖춰야 한다. 대구에 주소지가 없는 업체 화물차 몫까지 세금을 들여 공영차고지를 조성해주는 것은 옳지 않다"며 "성서산단처럼 도심과 인접한 곳은 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조성을 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10 17:48:45

삼화식품-경찰 갈등 재점화…노조 "강압수사 담당자 징계"

삼화식품-경찰 갈등 재점화…노조 "강압수사 담당자 징계"

장류 재활용 의혹으로 촉발된 삼화식품과 대구경찰청의 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삼화식품 노동조합이 이영상 신임 대구경찰청장 업무 시작에 맞춰 재차 수사 담당자 징계를 주장하고 나서면서다.삼화식품 노조는 10일 낮 대구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삼화식품 수사 담당자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이날은 송민헌 전 대구경찰청장이 경찰청 차장으로 떠나면서 이 신임 대구경찰청장이 업무를 시작한 날이다.검찰로 공이 넘어가며 숙지는 듯했던 경찰과 삼화식품 사이의 갈등이 신임 대구경찰청장 부임을 계기로 재차 불거진 셈이다. 경찰은 앞서 6월 삼화식품 관련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이에 삼화식품 측은 경찰이 기획, 편파수사를 일삼았다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수사책임자 등을 검찰에 고소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반발한 바 있다.김성국 삼화식품 노조위원장은 "송 전 대구경찰청장이 불법 수사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없이 이임했다. 신임 대구경찰청장은 삼화식품에 대한 기획, 강압수사에 대해 수사 담당자를 즉각 보직해임하고 불법 수사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며 "다시는 지역 향토기업이 불법 수사로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한편 삼화식품 수사를 맡은 대구경찰청 담당자가 최근 경찰청에 소환돼 수사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앞서 6월 대구경찰청과 성서서를 압수수색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외에도 경찰청 감찰팀이 별도로 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삼화식품 관계자는 "경찰청에서 감사원으로부터 대구경찰청을 감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감찰 결과는 사측에도 통지될 예정"이라며 "경찰이 제대로 된 조치를 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0-08-10 17:37:26

벼 도열병·복숭아 낙과…일조량 부족에 농가 '발동동'

벼 도열병·복숭아 낙과…일조량 부족에 농가 '발동동'

예년보다 길어진 장마에 농민들이 큰 시름을 앓고 있다. 벼농사는 물론 사과, 복숭아 등 작목 종류를 불문하고 생육 지장, 병충해 등으로 농사에 초비상이 걸렸다.◆"장마로 농사 망쳤다"포항·경주·영덕 등 넓은 들의 벼엔 도열병, 홍명나방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농민들은 올해 벼 수확량이 10~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각 시·군이 지난주부터 방제에 나섰지만 장마, 태풍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사과 농가도 걱정이 태산이다. 특히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잎이 떨어지는 갈색무늬병(갈반병)이 유행,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포항 약 1천100㏊, 영덕 700㏊의 사과밭 가운데 30~40%가 상품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 농민은 "장마로 과수원 물이 빠지지 않고 광합성도 제대로 못했다. 가을철 수확량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청송도 사과 병충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월 만생종 후지 품종 사과 수확을 앞둔 일부 농가에서 갈색무늬병이 발생 중인데 연일 내린 비로 농약을 살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복숭아 농가들도 울상이기는 마찬가지다. 긴 장마 탓에 당도가 떨어졌고 작황까지 좋지 않다. 의성지역 농협과 일반공판장에서 경락되는 산지 황도 복숭아는 4.5㎏ 한 상자에 3만원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20~30% 하락했다.김천시 조마면에서 1만㎡(약 3천 평)의 복숭아 과수원을 경작하는 한 농민은 "지난해 1만5천원선에 거래되던 5㎏들이 상자가 올해 7천~8천원에 거래된다"며 하소연했다. 또 "출하를 앞둔 복숭아는 쩍쩍 갈라져 상품성이 떨어지고 과수원에 물이 차 일부 복숭아나무가 죽는 바람에 내년 수확량도 줄 것"이라고 걱정했다.영천에서도 복숭아 낙과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영천시는 복숭아 재배농가 70% 정도에서 30% 안팎에 달하는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욱이 탄저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과일 당도·생산량 유지 비상10월 수확철을 앞둔 상주 샤인머스켓 농가 역시 당도 관리에 초비상이다. 상주는 2017년부터 샤인머스켓을 본격적으로 재배해 3년 새 재배면적이 7배 늘었고, 생산량도 전국 40% 이상을 차지한다. 한 농민은 "장마와 일조량 부족 때문에 걱정이 크다"면서 "앞으로 태풍 피해 없이 맑은 날이 이어지길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청도는 지역 대표 작목인 감이 20%가량의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청도군은 가을 수확기까지 작목 관리에 집중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 지도에 나섰다.군위 대표 특산물인 자두의 경우 긴 장마로 생산량이 평년 대비 33%가량 줄었다. 자두 1박스(5kg) 가격은 지난해 1만원 정도였으나 올해는 2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고추, 부추 등 채소도 일조량 부족 영향으로 발육이 부진할 것으로 우려된다. 수확을 시작한 청송고추는 탄저병, 역병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고 있다. 농가들은 안타까움 속에 병이 든 고추를 따내 버리고 있다.◆작황 부진, 가격 상승 부채질경산의 깻잎은 올해 잦은 비로 작황이 부진, 가격이 치솟고 있다. 지난해 8월 깻잎 2㎏이 2만원대에 거래됐다면 현재는 4만2천원대다. 칠곡에서는 잎채소(상추, 얼갈이배추, 깻잎) 출하량이 20% 이상 줄었고 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성주 참외는 추석을 겨냥한 출하물량이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선남면과 용암면 등 수확기에 접어든 15농가 33농가가 침수 피해를 당해 아예 수확을 포기했다. 이로 인해 지난주 출하된 10㎏ 상품 1상자 값은 4만원에서 7만원으로 껑충 뛰었다.군위 오이는 장마로 세균성 바이러스가 생겨 수확량이 절반으로 떨어졌지만 1박스(10㎏) 가격은 평년과 같이 1만6천원에 출하되고 있다.

2020-08-10 17:28:36

[속보] 5호 태풍 '장미', 10일 오후 5시 울산서 소멸

[속보] 5호 태풍 '장미', 10일 오후 5시 울산서 소멸

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5시쯤 소멸했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10분 발표를 통해 태풍 장미가 이날 오후 5시쯤 울산 서북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에서 소멸, 즉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후 4시 태풍 예상경로 발표에서 태풍 장미가 오후 6시쯤 소멸할 것으로 본 바 있다.그러나 이보다도 1시간 소멸 시점이 당겨진 것이다.태풍 장미는 지난 9일 오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역에서 발생했다. 이어 계속 북상하다 제주도 동쪽 해역을 지나 오늘(10일) 오후 3시에 조금 앞서 경남 통영 일대를 통해 한반도에 상륙했다. 이어 2시간쯤 만에 소멸한 것이다.태풍은 육지 상륙 후 위력이 크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내륙에서는 바다에서처럼 수증기를 많이 흡수하지 못해 힘이 자연스럽게 약해진다.태풍 장미는 어제(9일)까지만 해도 부산, 경남, 울산 등 우리나라 동남부 지역을 관통해 동해안으로 북동진, 울릉도와 독도를 지나 일본 훗카이도 서쪽 해역까지 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태풍의 수명도 꽤 빠른 속도로 줄어든 셈이다.그러나 태풍 특보 및 예비특보가 해제된 지역 위주로 풍랑 및 강풍 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태풍은 소멸했지만 영향은 계속 이어진다는 얘기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대가 야간 시간대에 주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강한 바람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이들 특보를 비롯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에 내려져 있는 기상 특보 현황은 다음과 같다.▶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경상남도(거제)▶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동부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전해상▶호우경보 : 경기도(양주)▶호우주의보 : 서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문경,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구미), 충청북도(단양), 충청남도(당진, 아산),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철원, 영월, 태백), 서해5도, 경기도(화성, 성남, 광명, 안성, 용인, 평택, 오산,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과천)▶폭염경보 : 대구, 경상북도(경산), 강원도(삼척평지, 강릉평지)▶폭염주의보 :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영천, 구미), 전라남도(순천, 광양, 구례, 곡성),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 동해평지, 홍천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춘천, 원주, 영월)한편, 오늘(10일) 오후 3시쯤 중국 산터우 남쪽(필리핀 열도 북쪽)에서 발생한 6호 태풍 메칼라는 예상경로가 일찌감치 중국 내륙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즉 우리나라로는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08-10 17:22:59

"이제야 사는것 같다" 노인복지관 수강 등록 러시

"이제야 사는것 같다" 노인복지관 수강 등록 러시

대구시내 8개 구군 노인복지관들이 이달 들어 속속 재개관하면서 코로나19로 갈 곳 없던 노인들이 반색하고 있다. 노인들은 대화를 자제하는 등 감염 예방에 바짝 신경을 쓰면서도 잃어버린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며 즐거워하고 있다.대구시내 대다수 노인복지관은 상황에 따라 이달 3일과 10일 각각 재개관하고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나섰다. 수채화교실이나 한글반 등 대화가 적고, 거리를 충분히 두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10~20명 정원의 실내 문화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제한적인 프로그램 재개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갈 곳 없던 노인들은 환영 일색이다. 특히 배움에 대한 간절함은 대기 순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노인복지관에서는 프로그램 신청에 인원이 대거 몰려 대기 순번이 까마득할 정도다.달성군노인복지관의 경우 한 프로그램당 10명이 정원인 제2외국어, 한자, 컴퓨터 등 20개 프로그램에 200명 정원이 일찌감치 다 찼고, 대기인원만 150명이다. 이곳 관계자는 "대기 인원마저 꽉 차 다른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강해달라는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며 "1시간 수업을 듣기 위해 3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읍내로 나오는 어르신도 있다"고 했다.수업을 듣는 이들은 일상을 되찾아 기쁘다고 입을 모은다. 중구노인복지관에서 수채화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유성자(68) 씨는 "복지관에 다시 올 날만 생각하고 배웠던 걸 복습하면서 집에서 6개월을 보냈다. 이제야 살아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서도 대화를 자제하고 거리두기를 하는 등 개인 방역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박창수(75) 씨는 "주먹을 부딪치는 방법으로 인사를 나누며 반가운 마음을 꾹꾹 참고 있다"며 "회원들과 하고 싶은 말도 많지만 혹여 실례가 될까 대화는 자제하고 있다"고 했다.

2020-08-10 17:13:33

술 취해 잠든 여자친구 신체 몰래 촬영한 경찰관 덜미

술 취해 잠든 여자친구 신체 몰래 촬영한 경찰관 덜미

현직 경찰관이 술이 취해 잠든 여자친구의 몸을 몰래 촬영했다가 덜미가 잡혔다.경북 구미경찰서는 잠자는 여자친구의 신체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고령경찰서 소속 A 순경을 9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8일 일행 4명과 구미시 원평동에서 술을 마신 뒤 여자친구 B(25·송정동) 씨 원룸으로 함께 이동했다. 이날 여자 3명, 남자 2명이 원룸에 함께 들어갔다.A씨의 범행은 일행 중 한 명이 9일 오전 1시 30쯤 112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휴대폰을 압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0-08-10 16:59:28

[속보] 6호 태풍 메칼라 오후 3시 발생 "한국 안 와"

[속보] 6호 태풍 메칼라 오후 3시 발생 "한국 안 와"

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 30분 발표를 통해 6호 태풍 메칼라 발생 소식을 알렸다.기상청에 따르면 12호 열대저압부로 지칭됐던 태풍 메칼라는 이날 오후 3시쯤 중국 산터우 남쪽(필리핀 열도 북쪽)에서 발생했다.발표된 예상경로에 따르면 태풍 메칼라는 계속 북상해 12일 오후쯤 중국 내륙(푸저우 북쪽)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즉, 우리나라로 오지는 않는다.메칼라(MEKKHALA)는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천둥의 천사'라는 뜻이다.한편, 5호 태풍 장미는 오늘(10일) 오후 6시쯤 울산 인근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태풍 장미는 이날 오후 3시에 조금 앞서 경남 통영 일대를 통해 육지에 진입하면서 위력이 크게 약해졌고, 이후 3시간정도만에 소멸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태풍 장미의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어 이날 오후 3시쯤 발생한 6호 태풍 메칼라 역시 일찌감치 예상경로가 중국 내륙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매우 낮은 상황이다.

2020-08-10 16:42:35

국립대구과학관, '제5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

국립대구과학관, '제5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손글씨로 과학신문을 만드는 '제5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을 개최한다.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대회는 초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참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팀 응모에서 개인 응모로 바뀌었다. ▷DNA(Data, Network, AI) ▷바이러스 ▷우주·항공 ▷재난·안전·에너지 ▷기타 자유 주제로 지면을 꾸며 과학적 창의력을 표현하면 된다.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에 비해 24작품 늘어난 총 60작품을 선발하며 총 상금 규모는 2천만원이다. 접수기간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다. 1차 심사를 통해 부문별 각 20명(총 60명)을 선발한 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한해 면접심사가 진행된다.모든 수상자에게는 수상작이 수록된 작품집을 제공하는 한편 수상작을 과학관 1층 과학갤러리,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 전시·게재한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과학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서류 접수(E-mail)와 작품 접수(우편)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접수증 양식을 다운받아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 및 일정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8-10 16:38:25

마린CC 민간위탁 방식 두고, 울진군-군의회 대립

마린CC 민간위탁 방식 두고, 울진군-군의회 대립

경북 울진군이 조성 중인 대중제 골프장 울진마린CC의 민간위탁 방식을 놓고 집행부와 의회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어 개장 차질이 우려된다.울진군과 울진군의회는 울진마린CC 민간위탁 동의안 처리를 위해 최근 간담회를 갖고 머리를 맞댔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울진군은 지역개발법을 적용, 민간업체에 맡겨 클럽하우스 마감공사와 골프텔 건립 등 100억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10년 정도의 운영권을 보장해주자는 입장이다. 반면 의회는 공유재산법을 들어 10년은 너무 긴 만큼 5년 이하로 짧게 위탁관리를 맡기거나 아니면 울진군이 직영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군은 위탁 운영기간을 5년 이하로 할 경우 100억원을 투자할 민간기업이 없는 만큼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면서 원만하게 골프장을 관리하려면 위탁 운영기간이 최소 10년은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의회는 대규모 투자로 인해 울진군이 민간업체에 끌려갈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위탁기간을 5년 이하로 하고 성과에 따라 연장을 하거나 아예 민간 투자 없이 울진군이 직영하는 방안을 제시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군은 이달 중 다시 간담회를 열고 해결책을 마련해 골프장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골프장 전문가, 지역 주민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울진군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방안을 도출, 의회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군은 2017년 9월부터 700여억원을 들여 매화면 오산리에 18홀 규모 골프장 건설에 들어가 현재 클럽하우스, 관리동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 내년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2020-08-10 16:37:20

박주민 "대법원, 대구로 이전해야…헌법재판소는 광주로"

박주민 "대법원, 대구로 이전해야…헌법재판소는 광주로"

당권 도전에 나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행정수도 이전뿐만 아니라 "사법기관 중 대법원은 대구로, 헌법재판소는 광주로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춘천시 강원도의회 신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지역 불균형 완화를 위해서는 행정수도·공공기관 이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사법기관도 적극적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박 의원은 "추후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인프라가 확충된 해당 지방의 거점 대학과 취업 등을 연계하면 굳이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수도권으로 몰릴 필요가 없게 되는 데 이 수준까지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사법기관 이전 논의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에 대해 불을 지핀 바 있다. 권 시장은 지난달 26일 여당의 행정수도 논의와 관련해 "대구를 중심으로 TK권은 사법수도로 만들자"고 제안했었다. 권 시장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은 수도권을 충청권으로 확대하는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국토균형발전에는 오히려 역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권 시장은 대법원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도 대구로 옮겨 하나의 사법수도로 만들자는 데서 박 의원과 입장차가 난다.

2020-08-10 16:32:56

중소벤처기업공단, 폭우 피해 경북 中企 안정자금 지원

중소벤처기업공단, 폭우 피해 경북 中企 안정자금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준호)는 폭우 피해를 입은 경북 중소벤처기업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10억원 한도로 조건은 금리 1.9%, 대출기간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시·군·구 등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문의 054)440-5920~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폭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현장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 맨'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패스트트랙 심사 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0-08-10 16:25:13

경남 거창군, 전 공무원 9일부터 하계휴가 중단 복구작업 나서

경남 거창군, 전 공무원 9일부터 하계휴가 중단 복구작업 나서

경남 거창에 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자 지난 9일부터 거창군 전 공무원들이 하계휴가를 중단하고 복구작업지원에 나서고 있다.이번에 거창 지역은 평균 365.3mm의 비가 내렸고, 위천면이 488mm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전 지역에서 많은 양의 호우를 기록했다.현재까지 집계된 피해현황은 총 145건으로 인명피해 1명을 비롯해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125여 곳이 사면붕괴와 매몰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농경지 유실 17곳, 주택 2동 전파·침수 등 피해를 입었다.지난 8일에는 집중호우로 침수우려가 있는 주상, 고제, 북상면 등 주민 71가구 158명이 마을회관 등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하는 등 폭우로 말미암은 불편을 겪었으며, 주상면에 거주하는 80대 주민이 과수원 둑 보수 중 사면붕괴로 묻혀 사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군에서는 계속되는 호우에 수위가 높아져 거창읍 원 상동 주민의 안전을 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임시 주거시설 8개소를 안전점검했다.구인모 거창군수는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돼 곳곳에서 추가적인 산사태 우려가 있으니 주민들도 무리하게 농경지 순찰이나 야외활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서 복구작업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담당부서와 읍면 합동으로 피해조사를 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지구 점검을 하는 등 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08-10 16:23:14

[속보] 5호 태풍 '장미' 예상경로 "오후 6시, 울산서 소멸"

[속보] 5호 태풍 '장미' 예상경로 "오후 6시, 울산서 소멸"

기상청이 5호 태풍 장미가 오늘(10일) 오후 6시쯤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다.기상청이 이날 오후 4시 업데이트한 태풍 장미 예상경로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2시간쯤 뒤 울산 북쪽 약 60km 육상에서 소멸, 즉 온대저기압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제주도 동쪽 해역을 지나 계속 북상, 이날 오후 3시가 되기 조금 앞서 경남 통영 일대를 통해 내륙으로 진입한 태풍 장미가 육상에 진입한 지 3시간 만에 소멸한다는 예상이다.이는 앞서 내일 울릉도 및 독도의 북동쪽 해역까지도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것에서 소멸 시점이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태풍은 육지 상륙 후 위력이 크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내륙에서는 바다에서처럼 수증기를 많이 흡수하지 못해 힘이 자연스럽게 약해지기 때문이다.

2020-08-10 16:08:29

일본기상청 태풍 장미 경로 발표 "창원→포항→울릉도"

일본기상청 태풍 장미 경로 발표 "창원→포항→울릉도"

일본기상청은 10일 오후 3시 50분을 기해 5호 태풍 장미의 이동 예상 경로를 업데이트했다.일본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현재 경남 창원 일대를 통해 한반도 내륙에 진입했다. 이어 앞으로 약 5시간 동안 육지를 지날 전망이다. 창원에서 북동진, 경남, 경북, 대구 일대를 관통할 전망이다.이날 오후 9시쯤에는 경북 동해안에 위치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앞서 포항 일대를 통해 바다로 빠져나가는 예상 경로가 확인된다.이어 태풍 장미는 계속 북동진, 울릉도 서쪽 해역을 거쳐 11일 계속 북동진, 이날 오후 3시쯤 일본 훗카이도 북서쪽 해역에까지 다다를 전망이다.우리 기상청은 태풍 장미가 오늘(10일) 오후 6시쯤 울산 인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대저압부로 격하될 전망인데, 이후의 예상경로는 안내하지 않아 대신 일본기상청의 예상경로를 참고할 수 있다.

2020-08-10 16:05:13

문경 찻사발축제·칠곡 한티가는길, '온택트'로 만나요

문경 찻사발축제·칠곡 한티가는길, '온택트'로 만나요

코로나19가 숙지지 않으면서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택트(Ontact·온라인 대면)' 문화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문경의 대표적 축제인 찻사발축제가 올해는 겨울에 온·오프라인을 겸한 축제로 열린다. 사과 축제도 수확철인 가을에 온라인 축제로 열린다.문경시는 매년 5월에 개최하던 찻사발축제를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9월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데다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는 행사를 현장에서 열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22회째를 맞는 올해 찻사발축제는 12월 1~15일 온라인 축제로 열린다. 문경시는 이 기간 문경지역 30여 명의 도예작가 개인 요장(窯場)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체험프로그램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어서 온·오프라인을 겸한 축제가 준비되고 있다.문경시 관계자는 "온라인 축제와 오프라인 축제의 장점을 모두 살려 문경 도자기의 전통과 예술성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10월 12∼31일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 예정이던 사과축제도 온라인 행사로 바꿔 마련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7월 첫 개최된 칠곡군 '한티가는길 달빛잔치'도 올해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차원에서 비대면 언택트 행사로 치러진다. 명품 순례길인 한티가는길(5코스)을 유명 유튜버가 실시간 라이브 방송(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방식이다. 개최 시기는 10월 초 예정이다.지난해 한티가는길 달빛잔치 행사는 걷기, 음악회, 달빛야행 등으로 진행돼 전국적으로 3천여 명이 참여했다.

2020-08-10 16:00:34

'윤미향, 세금으로 월급 부당' 포항세무서 불지른 40대 구속

'윤미향, 세금으로 월급 부당' 포항세무서 불지른 40대 구속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세금으로 월급 받는 것에 불만을 품고 경북 포항세무서에 불을 지른 40대가 구속됐다.포항북부경찰서는 10일 포항세무서 외벽에 불을 지른 혐의(현존건조물 방화)로 A(45)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 48분쯤 포항 북구 덕산동 포항세무서 건물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불은 세무공무원이 발견하고 소화기로 꺼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윤 의원이 회계 비리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8-10 15:52:58

수성구 행정복지센터 4곳 이전…후적지 활용은?

수성구 행정복지센터 4곳 이전…후적지 활용은?

대구 수성구의 행정복지센터들이 이르면 내년 말부터 줄줄이 이전을 예고하면서, 구청이 후적지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7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황금2동과 두산동, 범어4동, 파동 행정복지센터가 이르면 내년 말부터 속속 신축 이전할 전망이다.황금2동과 두산동의 경우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범어4동은 공공건축자문단을 활용한 설계지침서 작성 용역을 마무리하고 설계공모에 들어갔다. 파동도 부지가 확보돼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수성구청은 후적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내부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민들의 즐겨 찾는 수성못과 가까운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한 뒤 대구시가 사용하는 2층을 제외한 1층을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이르면 2022년 상반기 옮겨갈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신청사 부지 규모가 크지 않아, 신청사와 현청사 모두 행정복지센터의 기능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현청사는 문화 교육을, 신청사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등으로 기능을 나눠맡을 전망이다.지난해 신청사로 옮겨간 뒤 1년 넘게 비어 있는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구청사는 다소 규모가 작은 점을 고려해 '시(詩) 문학관' 형태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구청사(들안로 403-1) 위치가 정호승 시인이 성장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중앙고(옛 중앙상고) 인근 범어천과 가까워서다.앞서 수성구청은 범어천 일대에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시비(詩碑)를 세우기도 했다. 구청은 앞으로도 정호승 시인과 관련된 스토리를 활용해 일대를 '시가 흐르는 범어천'이라는 콘셉트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직 설계가 완료되지 않은 황금2동과 파동의 경우 논의가 필요한 상태"라며 "전문가, 주민, 구의회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 후적지 활용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08-10 15:51:46

경남도립 거창대학, 코로나 19 특별장학금 지급

경남도립 거창대학, 코로나 19 특별장학금 지급

경남도립 거창대학(총장 박유동)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낮추고자 '코로나 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거창대학은 코로나 19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20학년도 1학기 수업을 전면 비대면(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가운데 총학생회와 등록금 반환 관련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지급 대상자는 올해 1학기에 등록한 재학생이며, 등록금의 10%를 지원한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9월 초 학생들의 개인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거창대학은 지난 5월 1학기 전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생활관비도 전액 환급했다. 박유동 총장은 "비대면 수업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이 경제적 부담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기 바라며 2학기에도 안전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8-10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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