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5단지 매립장 추진 주민들 반발

폐기물 하루 520t 규모 처리 시설…5공단 분양에 지장 초래
市에 사업계획서 제출 갈등 예고

윤종호(오른쪽) 경북 구미시의원이 구미국가산업단지5단지 인근에 들어설 폐기물매립장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윤종호 구미시의원 제공 윤종호(오른쪽) 경북 구미시의원이 구미국가산업단지5단지 인근에 들어설 폐기물매립장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윤종호 구미시의원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5단지(이하 구미산단 5단지) 인근 폐기물매립장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서가 최근 경북 구미시에 접수되면서 일대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일 구미시에 따르면 A사는 지난달 구미 산동읍 도중리와 해평면 금산리 일대 임야 26만7천948㎡ 등을 매입해 하루 평균 520톤(t)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매립장을 조성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구미시에 제출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미 산동읍과 해평면 주민들은 폐기물매립장 조성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대규모 반대 집회도 준비하고 있다.

A사가 계획한 사업 부지는 구미산단 5단지와 300여m 떨어진 곳이어서 향후 5단지 분양에도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종호 구미시의원은 "사업자들이 일반폐기물을 매립하겠다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뒤 사업승인이 나면 곧바로 지정폐기물 매립 허가를 신청하기 때문에 전국의 지정폐기물이 반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폐기물매립장이 들어서면 악취와 환경오염 등으로 구미5단지 분양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5단지 인근에 들어설 폐기물매립장(빨간색 부분) 부지 조감도.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5단지 인근에 들어설 폐기물매립장(빨간색 부분) 부지 조감도.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A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시청 내 도시계획과를 비롯한 도로과·환경보전과·산림과 등 여러 부서가 검토하고 있는데, 일단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며 "면밀히 검토해 승인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에는 현재 5곳의 폐기물매립장 및 소각장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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