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 공급 조정 신호탄?…1월 인허가 뚝↓

"공급 과잉 어떤 식으로든 조정 과정 거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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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달 대구 주택 인허가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그동안 과잉 논란을 빚어온 지역 주택 공급이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인지 여부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 건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주택 인허가 물량은 308가구로 전년 동월 926가구 대비 3분의 1(66.7%) 수준으로 급감했다. 최근 5년(2016~2020년) 1월 평균 1천78가구에도 턱없이 미치지 못했다.

주택 인허가 건수는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로, 일반적으로 2~3년 뒤의 분양 물량을 의미한다.

이를 두고 지난 수년간 대구 주택 공급 러시 현상이 올해부터 조정 국면으로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년간 대구 주택 착공 물량은 2018년 1만9천680가구→2019년 2만8천141가구→2020년 3만6천963가구로, 최근 5년 평균(2016~2020년 1만9천649가구)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대구 아파트(공동주택) 분양 물량도 2018년 2만2천988가구→2019년 2만8천53가구→2020년 3만652가구로, 최근 5년 평균(2016~2020년 1만7천660가구) 대비 계속 급증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순히 1월 인허가 물량만으로 섣불리 판단히기 어렵다"면서도 "지난 3년간 공급 과잉이 어떤 식으로든 조정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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