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 핼러윈 때 '휴업'하는 서울 클럽들…대구는?

"거리서 즐기는 축제 안심 못해"…'호텔서 놀자' 움직임도
아직 대구 클럽은 휴업 움직임 없어

핼러윈 데이를 닷새 앞둔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핼러윈 데이를 닷새 앞둔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서울 내 유명 클럽들이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가 끼어있는 주말에 일제 휴업을 결정했다.

28일 각 클럽 공지문에 따르면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에 있는 대규모 인기 클럽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방역 당국과 지자체와의 협의 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핼러윈 기간 휴업을 자체적으로 결정했다"고 전날 밤 손님들에게 공지했다.

이 중에는 지난 5월 확진자가 발생했던 이태원의 한 대형 클럽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클럽 관계자는 "정부에서 영업하지 말라고 해서 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집합금지 행정명령 등 별도의 지침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대구 지역 클럽은 핼러윈 데이 때 영업을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 놓지 않고 있다. 한 클럽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핼러윈 데이 시즌인 오는 30, 31일에 계획된 행사 홍보물이 걸려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젊은 층이 클럽 등 밀폐시설에 밀집하는 핼러윈 데이를 계기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다면서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여러 차례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 경찰청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달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전국 주요 지역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점검한다.

한 번이라도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 조처를 할 계획이다.

클럽 휴업이 결정되자 젊은이들 사이에선 핼러윈 당일 레지던스나 호텔, 파티룸을 빌려 소규모로 파티를 즐기자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등 숙박업소들은 핼러윈 데이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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