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동중 1명 확진…감염 경로 파악 안 돼 비상

원격수업 전환하고 전체 검사…경북도 추가 4명 모두 '깜깜이'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나온 대구 북구 칠성남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장 모습. 사진 촬영은 지난 3일 오후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나온 대구 북구 칠성남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장 모습. 사진 촬영은 지난 3일 오후 연합뉴스

대구경북에서 감염 경로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지역 발생은 2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달서구 70대 남성으로, 15일 확진된 동구 70대 남성의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 70대 남성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어디서 감염이 이뤄졌는지 모르는 확진자를 통해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이다.

나머지 확진자 1명은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한 뒤 감염된 달서구 80대 남성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대구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서동중학교 2학년 학생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 전체가 원격 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학생은 14일 하교한 뒤 감기 증상을 보여 부모와 담임교사에게 알리고 등교하지 않다가 16일 달성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학교 학생 61명과 교직원 17명 등 78명에 대해 추가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경북의 경우 경주에서 남성 3명, 포항에서 여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시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을 포함해 이틀 새 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명은 지난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2명 역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경주시는 지난 4일 유흥주점·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대형 음식점·대중교통 종사자와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포항시에선 40대 여성 확진자 또한 역학조사 결과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그는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동네 의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15일 포항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포항에선 앞서 16일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 15일 전신 쇠약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9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숨졌다. 또 입원 당시 A씨와 동행했던 여성 요양보호사 B씨도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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