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21일부터 현장 매표 축소

코로나 여파, 21일부터 당일 오전 9시~오후 6시 변경
코버스 예매, 탑승 시 현금·카드 결제 가능…소화물 접수처 운영 중단

북구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 안의 모습.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 한산하다. 매일신문 DB 북구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 안의 모습.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 한산하다. 매일신문 DB

코로나19 여파로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도 축소 운영에 들어간다.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운영사인 ㈜코리아와이드터미널은 오는 21일부터 현장 매표소를 축소 운영하고, 소화물 접수처 운영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북구 노원동에 위치한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은 동대구터미널 출·도착 고속버스 운행 경로에서 잠시 정차해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해 왔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사 재정상태가 악화되면서 운영 인력 최소화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운영사는 오는 21일부터 기존 새벽 5시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영 시간을 당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변경한다. 현장매표소를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고속버스 예매처인 코버스 사이트(www.kobus.co.kr)나 휴대폰 앱을 통해 미리 예매하거나 버스 탑승 시 현금 또는 카드 결제로 이용할 수 있다.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이용객은 코로나19가 확산된 2월 말부터 80% 가까이 급감했다. 9월 현재 이용객도 전년 동월 대비 70% 가까이 줄었다.

애초 운영사 측은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을 폐쇄하고 외부 하차로 변경할 예정이었으나, 대구시 협의를 통해 대합실 이용과 승·하차가 모두 가능한 현장매표소 축소 운영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나마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서대구고속버스미널의 현장매표소 축소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금 결제 시 거스름 돈이 충분치 않아 미리 정확한 액수를 준비하기 바란다"며 "또 소화물 접수는 인근 북부시외버스터미널 또는 동대구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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