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66명…국내 155명 "수도권이 위험"

수도권 교회 중심으로 급확산…우리제일교회-사랑제일교회 무더기 확진
서울 74명·경기 72명·인천 6명 등 수도권 152명…부산·강원 각 3명
10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오늘 거리두기 2단계 올릴 듯

1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입구에서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시설 폐쇄 조치를 내렸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입구에서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시설 폐쇄 조치를 내렸다. 연합뉴스
8월 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 8월 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166명 증가했다.

수도권 교회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6명 늘어 누적 1만5천3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55명, 해외유입은 11명이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100명대는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166명은 지난 3월 11일(242명) 이후 15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당시 대구경북의 지역사회 감염과 함께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200명대 확진자가 나왔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전날(85명)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일일 확진자 수 50∼100명)을 넘어섰다.

국내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 145명이었고, 부산·강원 각 3명, 광주·대전·충남·경남에서 각 1명씩이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의 확진자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우리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최소 90여 명, 사랑제일교회 역시 수십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 양평 서종면에서는 주민 3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요양병원이나 교회 같은 집단 시설이 아닌 마을 공동체 단위에서 수십명이 하루 만에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처음이다.

또 롯데리아 직원 모임, 동대문 상가, 학교, 사무실 등 산발적 지역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경기 5명, 서울 2명, 충남·전북 각 1명이 나왔고, 국내 입국 과정에서 검역을 통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5명), 서울(2명), 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4명, 경기 72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이 15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와 전국적 확산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38명으로 총 1만3천90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현재 833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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