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임하댐에 이어 안동댐의 수문이 6일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오후 10시 30분에 개방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에 따르면 안동댐은 이날 오후 10시 30분부터 초당 400t에 달하는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7일 새벽 12시 30분부터는 600t까지 방류량을 늘릴 예정이다. 방류 직전 안동댐 수위는 157.5m로 홍수기 제한 수위인 160m까지 근접했다.
안동댐은 인근지역 실종자 발생으로 인한 하천 수색작업이 진행돼 수문 개방이 미뤄진 상태였다. 당초 초당 300t의 물을 방류할 계획이었던 안동댐은 12시간 정도 수문 방류가 늦어진 만큼 방류량이 더 늘었다.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방류량은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종료된 데다 강우량 등도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늦은 시간이지만 수문 방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공천 취소된 도태우 "중남구 무소속 출마"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공천
공천장 줬다 뺏고 낙하산 꽂고…정통 보수 후보도 못지키는 국힘 '날림 공천'
“도태우는 안되고, 김영주·함운경·김경률은 되나?” 국힘 공천 번복에 TK민심 폭발
與 공관위, 장예찬 '공천 취소' 의결…재추천 절차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