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이모집에서 머무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여성과 밀접 접촉한 이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성남에 주소를 둔 A씨(37)가 머무르다 밀접 접촉을 해 자가격리중이던 이모 B씨(55,경산시)가 3일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 자택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시댁인 경북 김천을 경유해 이모집인 경산에 도착해 머물러 왔다.
A씨와 함께 이동하던 친정 어머니(62)는 경기도 지역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귀가한 뒤 지난달 30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어 A씨가 지난달 31일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A씨의 4개월된 여아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모녀가 경북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이로써 A씨와 친정 어머니, 딸 등 3대에 걸쳐 확진자가 발생했고, 밀접 접촉한 이모도 감염된 것이다.
경산시와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시부모와 이종사촌 등을 자가 격리시키고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4일 오전 8시 기준 경북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363명(경산시 642명)으로 늘었고,10명이 격리중이며 사망자는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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