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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차단 마스크 수급 안정화…문경 웰킵스 "400원대 출시"

박종한 대표 "KF-AD 1장당 400원 미만으로 이달 말쯤 판매할 예정"
식약처, '하루 100만장 마스크 풀릴 것'

문경 웰킵스 마스크 공장. 매일신문 DB
문경 웰킵스 마스크 공장. 매일신문 DB

코로나19 장기화로 품귀 현상이 일었던 마스크의 수급이 안정을 찾을 전망이다. 마스크 생산업체들이 이달 수십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판매할 것으로 보여서다. 게다가 500원도 안 되는 마스크까지 출시될 예정이어서 마스크 값 걱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며 웰킵스는 오는 8일부터 평일 하루 20만장 정도의 마스크를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 다른 마스크 생산 업체들도 이르면 다음주 마스크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마스크 생산업체 4곳의 제품이 식약처 허가까지 받아 마스크 공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파악된다.

식약처 역시 허가를 받은 제품과 신청 중인 제품 등을 고려했을 때 이달 말에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하루 100만장 이상 생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장당 400원대로 판매되는 KF급 마스크도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5일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KF-AD)를 1장당 500원에 판매한 웰킵스가 6월말쯤 이보다 싼 마스크도 출시하기로 했다.

이날 박종한 웰킵스 대표는 "단가를 절감할 수 있는 비말 차단용 평면형 마스크(KF-AD)를 1장당 400원 미만의 가격으로 이달 말쯤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웰킵스가 생산하는 KF-AD급 마스크는 비말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만들어졌다. 또 평면형으로 제작된 마스크는 소재가 적게 들어가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재가 치과용 마스크처럼 얇아 숨 쉬기 편하고 입자 차단율은 55~80%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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