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중2 코로나 양성 판정…등교 전에 증상

학교 안 가, 확진 학생 학원·PC방 다닌 것 확인…밀접접촉자 파악 나서

고1, 중2,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3일 대구 영신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교실에 앉아 수업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고1, 중2,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3일 대구 영신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교실에 앉아 수업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지난 3일 시작된 3차 등교 수업 대상인 대구의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3차 등교일 전부터 증상이 있어 학교에 가지는 않았지만, 학원과 PC방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이동 경로와 밀접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4일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상원중학교 2학년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3일부터 시작된 3차 등교 수업 대상이었지만, 인후염 등 증상이 있어 등교하지는 않았다. 해당 학교는 이날 정상 수업을 했다.

시교육청은 이 학생이 학원 두 곳과 PC방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학원의 경우 수강생과 학원 강사 등 16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PC방은 현재 역사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시와 시교육청은 "중2 확진자는 지난달 말부터 증상이 있어 등교 수업 전 교육청의 자가 진단 시스템을 통해 '등교 중지' 결과를 받았다"며 "양성 판정 당시 확진자의 바이러스 양이 많지 않은 점으로 미뤄 감염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북에서는 영천의 40대 여성 해외 입국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천에선 지난 3월 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5시쯤 멕시코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씨는 동생과 함께 렌터카를 타고 영천으로 이동, 오후 1시쯤 영천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10시30분쯤 양성 판정을 내렸다.

멕시코에서 생활하는 A씨는 영천에 살고 있는 모친과 동생을 만나려 아들과 함께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소지가 인천시 부평구여서 인천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현재 A씨는 동생 집에 자가격리돼 병원 이송을 기다리고 있으며 함께 귀국한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모친과 동생도 자가격리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가 다녀간 경기도 시흥시 하늘휴게소 및 충남 천안휴게소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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