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이삼걸 "김형동 후보, 휴가내고 선거 나섰나?"

이삼걸 후보 "한국노총 휴가 상태서 선거운동 문제 언급"
김형동 후보 "지난달 27일 사표내 6일 자로 사직처리 돼"

매일신문과 LG헬로비전 영남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삼걸(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엄재진 기자 매일신문과 LG헬로비전 영남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삼걸(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엄재진 기자

7일 매일신문과 LG헬로비전 영남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4·15 총선 경북 안동·예천선거구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의 '휴가'가 논란이 됐다.

이날 후보자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는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지난 3월 6일 당 공천을 받고 10일쯤 안동으로 내려오면서 한국노총에 사직이 아닌 휴가를 신청했다는 지역 여론과 관련해 질문을 이어갔다.

이삼걸 후보는 김형동 후보에게 "한국노총에 휴가를 받고 (안동으로 내려)와서 국회의원(선거에 나서) 된다고 생각을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3월 6일자로 단수공천을 받고, 3월 30일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지는데) 날짜도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으로 근무했던 김형동 후보가 제대로 된 사직을 하지 않고 휴가를 낸 채로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대해 김형동 후보는 "사직서는 4월 6일 수리됐다. 내부 인사시스템이 있는데 경황이 없어 체크를 못했는데, 3월 27일 접수를 시켰다"고 반박했다.

이삼걸 후보는 "(김형동 후보가) 박근혜 정부 탄핵에 앞장섰다고 하는데 정체성에 대해 말해달라"고 민감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형동 후보는 "이미 누누이 밝힌 부분이지만 당시 탄핵과 관련된 입장은 참 잘못됐고 유감이라고 말씀드린다"며 "현재는 문재인 정권이 하는 행태가 (앞선 정부보다) 그 이상에 해당해 심판하고 교체하자고 나선 것"이라고 사과와 함께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김형동 후보의 한국노총 휴가와 관련한 녹취록 동영상이 '안동 시민의 광장' 등 각종 SNS에서 떠돌면서 "공천을 받았으면, 당연히 사직처리하고 안동으로 내려와야 하는것 아니냐?. 연차를 이용한 휴가를 내고 내려온 것은 분위기가 여의치 않으면 다시 한국노총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아니냐?"는 등의 비난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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