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경북 예천에서 막걸리를 제조하는 전통주 업체의 광고모델이 됐다.
TV조선이 방영한 '미스터트롯'에서 가수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을 불러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영탁은 지난 1일 전통 막걸리 명맥을 잇고 있는 '예천양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예천양조는 경북 최대 규모의 막걸리 전문 기업이다. 삼강주막 생막걸리를 비롯해 예천 생탁주, 오미자 막걸리 등을 제조·판매한다.
예천양조는 가수 영탁의 이름과 똑같은 '영탁 막걸리'를 곧 출시하고 전국 시장을 겨냥한 대표 막걸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유통망 확충을 위한 전국 대리점 공개 모집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백구영 예천양조 대표는 "제 이름에 있는 '영'과 탁주(막걸리)의 탁(濁) 자를 합쳐 '영탁'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월 28일 특허출원을 했다"며 "인연이 되려고 했던 것인지 이후 가수 영탁이 '막걸리 한 잔'을 부르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게 됐고 모델 계약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수 영탁 역시 자신의 고향인 안동과 가까운데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영탁 막걸리'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예천양조와 인연을 맺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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