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이미주병원 확진자 75명…정신병원 전수조사 실시"(전문)

대구시 2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71명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집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오전 0시 대비 71명 늘어 총 6천587명이다.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는 병원 내 집단감염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

대구시는 27일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만 74명의 환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 정신병원인 이곳에서는 환자 73명과 간병인 1명이 확진자로 확인됐고, 현재까지 총 75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제이미주병원에서 환자들의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정신병원 17개소 2천2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수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에서 2명(환자 1·영양사 1, 총 확진 44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6명(직원 1·환자 5, 총 확진 109명), 북구 소재 배성병원에서 1명(간호사 1, 총 확진 14명),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에서 1명(환자 1, 총 확진 20명), 동구 소재 진병원에서 1명(환자 1, 총 확진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다음은 대구시 정례브리핑 전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43보)

□ 2020년 3월 28일 토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3월 28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71명이 증가한, 총 6,587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1,710명은 전국 6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13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11명입니다.

○ 어제 하루, 16명(병원 15, 생활치료센터 1)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하였고, 오늘은 84명(병원 84)이 추가로 신규 입원 및 전원할 예정입니다.

○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226명(병원 107, 생활치료센터 115, 자가 4)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3,603명(병원 1,681, 생활치료센터 1,769, 자가 153)입니다. 완치율은 약 54.7%입니다.

○ 한편, 총 확진환자 6,587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5명(64.6%), 고위험군 시설·집단 374명(5.7%/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66, 정신병원 87), 기타 1,958명(29.7%)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병원 내 확진환자 현황과 정신병원 환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 하루 수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에서 2명(환자 1, 영양사 1/ 총 확진 44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6명(직원 1, 환자 5/총 확진 109명),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74명(환자 73, 간병인 1/총 확진 75명), 북구 소재 배성병원에서 1명(간호사 1/총 확진 14명),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20명), 동구 소재 진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 대구시에서는 감염병지원단의 전문가 자문을 받아 고위험 집단시설인 사회복지생활시설 및 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에 대한 전수 진담검사를 완료(3.25.)하였고,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한 전수 진담검사도 완료(3.26.)하였습니다.

○ 그러나, 최근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1주일에 2번씩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 한편, 대구시는 제이미주병원에서 환자들의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정신병원 17개소 2,2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 정신병원 전체 24개소 중 기검사 병원 7개소 제외,환자 수는 현장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공무원 확진자 등 특이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달성군 보건소 '코로나19 비상방역반 선별진료 및 이동검진'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1명이 3월 26일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우려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선별진료팀 및 이동진료팀 26명(직원 25, 보건의 1)에 대해서 진단검사하였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달성군 보건소에 대해서는 일시폐쇄(3.27. 08:30~11:30) 후 청사 방역을 실시하고, 오후부터 업무를 개시하였으며, 전 직원에 대해서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심층 역학조사에 따라 자가격리자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 한편, 일부 언론에서 어제 확진된 달성군 보건소 직원이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제이미주병원의 종사자 및 환자 검체 채취에 참여하여, 마치 이 직원이 제이미주병원에 감염 매개체 역할을 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하였습니다.

- 사실관계 확인 결과, 제이미주병원 종사자와 환자에 대한 검체 채취는 해당 병원의 의료진이 직접 실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천안우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서 3월 19일부터 근무한 직원 1명(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도 3월 27일 확진판정을 받고 지역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센터 내 근무자는 격리 중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입니다.

* 관리인력 80명(대구시 13, 중앙부처 14, 의료인력 28, 경찰 15, 소방 1, 외주업체 9)

- 또한,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접촉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직원 15명은 검체·검사 후 4월 1일까지 자가격리 조치하였습니다.

- 한편, 천안우정교육원 생활치료센터 환자는 센터이용이 종료됨에 따라 타 생활치료센터에 분산이동을 완료(3.26.)하였습니다.

○ 어제 브리핑에서 말씀드린, 사회복무연수센터 생활치료센터(충북 보은 소재)에서 무단이탈한 입소자에 대해, 대구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조치(3.27.)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그리고 경찰 경비인력을 3명에서 7명으로 증원하고, 경비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24시간 경비를 강화하였습니다.

□ 사망자 현황과 상세한 환자의 건강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께서, 역학조사 진행상황은 김종연 부단장께서, 제 브리핑이 끝난 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은, 집회금지 행정명령 위반사례에 대한 대응방향입니다.

○ 대구시는 지난 3월 6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심 내에서 집회 등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하였지만, 최근 시청 본관 앞에서 집회·시위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정책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며, 추후 도심 전역에서 집회·시위 사례가 늘어날 수 있는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 따라서, 대구시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향후 도심 내 집회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즉각적인 고발조치 등 엄정하고 강력한 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종교시설 특별점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종교행사는 닫힌 공간 내에서 다수의 인원이 밀접 접촉하여 감염병 대량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지만, 종교계에서 신앙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집합행사를 자제해 주셨습니다.

○ 하지만, 서울에 소재한 교회와 지역의 정신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번 주말에도 구·군 및 경찰과 합동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및 관련시설 등 종교시설 276개소에 대해서 특별점검을 추진합니다.

- 우선, 합동점검반 (252명/市 38, 구·군 158, 경찰 56)은 집합행사 자제를 권고하고, 온라인·가정 예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 특히, 신천지 관련 시설은 매 2시간 마다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이를 무시하고 종교행사를 강행할 경우에는 집합행사 금지명령 후 해산조치할 계획입니다.

- 부득이, 일반교회에서 집합예배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감염병 예방수칙 가이드라인 준수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감염병예방수칙 준수사항>

①발열 등 증상 체크, ②마스크 착용, ③손소독제 사용, ④예배참석자 간 일정 거리 유지, ⑤예배 전·후 시설 소독, ⑥식사제공 금지, ⑦참석자 명단 및 연락처 작성

○ 종교계 지도자 여러분! 개학(4월 6일)을 앞두고 마음을 놓거나 긴장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여 주시고, 지역 공동체와 서로의 안전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번 주말 동안 종교시설에서 집합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리겠습니다.

□ 오늘, 사용이 종료되는 경북대학교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지난 3월 8일부터 경북대학교에서 경북대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셔서 373명의 확진환자가 입소하여 284명이 완치(89명은 타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전원)되어 일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 생활치료센터 확충에 애태우는 대구시와 불안해하는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시고, 대구 공동체를 지키는데 함께 동참해 주신 김상동 총장님과 경북대학교 구성원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 시민 여러분 !

○ 한 때 하루 700명에 이르던 확진자수가 이제 계속해서 두 자릿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집단감염에 의한 감염을 제외하면 일반 확진자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 2주 전, 시민 여러분께 조금만 더 인내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면, 대구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한 자리 수 이하로 만들어 방역당국의 통제 하에 두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온전히 지켜내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게 생각합니다.

○ 그러나, 이제 지역사회의 방역이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들어와 적극적 역학조사로 전환되고 있으며, 서서히 안정화되어가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동참에 감사드립니다.

○ 다만,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환자들이 증가하고,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지난 3월 21일 대구지역의 상황과는 별도로 범국민적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의 개원・개학(4월 6일) 전까지 실시한다는 방침을 새롭게 발표하였습니다.

○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힘드신 줄 알지만 불특정의 한 감염자가 전파를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시민 모두가 다시 1주일 더 참아내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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