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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전국 '태극기 집회'…"보수우파 고향서 결기를"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주장하는 전국 규모 태극기 집회가 14일 오후 12시 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남영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주장하는 전국 규모 태극기 집회가 14일 오후 12시 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남영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주장하는 전국 규모 태극기 집회가 14일 오후 12시 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남영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주장하는 전국 규모 태극기 집회가 14일 오후 12시 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남영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주장하는 전국 규모의 태극기 집회가 14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 등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우리공화당 당원과 시민 등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제160차 태극기 집회'에 결집했다. 집회는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주최하고 우리공화당이 주관했다.

주최 측과 참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 탄핵 무효와 즉각 석방을 주장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 '무죄 석방' '즉각 복권' '문재인 퇴진' '공수처 반대' '연동형 반대' 등을 외쳤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오늘 전국에서 애국국민 20만명이 모일 예정"이라며 "1부 행사때보다는 행진과 2부 집회에서 인원이 많이 늘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2만명이다.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주장하는 전국 규모 태극기 집회가 14일 오후 12시 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거리행진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 이남영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주장하는 전국 규모 태극기 집회가 14일 오후 12시 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거리행진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 이남영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대구에 우리공화당과 조원진 대표, 애국국민이 있으므로 대한민국이 바로 설 것"이라며 "보수우파의 고향인 대구에서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또 자유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결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좌파에 도둑질을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우리의 싸움이 9부능선까지 왔다. 우리가 마지막 전투에서 이겨야 할 이 시점에 좌파 세력도 마지막까지 대한민국 적화를 위해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음을 잊지 말라"며 "우리가 마지막 힘을 다해 좌파들을 대한민국 땅에서 끌어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연설에서 "대구경북 예산을 보라.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든 대구경북이 문재인 좌파 세력에 무시를 당하는 건 저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용기 있게 한 주도 쉬지 않고 투쟁하는 우리공화당과 함께 대구경북을 엎어버리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 정치인들은 뭐하고 있나. 나라가 좌파에게 넘어가 체제와 역사 싸움에서 대한민국이 죽어가는데 굴종해서 되겠는가"라며 "목숨 걸고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야 한다. 총선에서 대구경북민이 그들을 심판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좌파 정권의 장기 독재 음모와 좌파 연정의 중심에는 친북세력과 사회주의 세력이 있다. 그들끼리 장기 집권해 대한민국을 유린하겠다는 것"이라며 "대구시민이 대한민국의 진실과 정의를 살려야 한다. 태극기 혁명으로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하자"고 역설했다.

동대구역에서 진행된 1부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파티마병원~칠성시장~공평네거리~한일극장 구간을 행진하며 이동해 한일극장 앞에서 2부 집회를 이어간다.

영상|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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