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탁을 아시나요?…경산 만화 메카로 오세요

7일 오후 경북 경산에서 열린 새바람 행복 현장 도지사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가 만화 산업을 청년 일자리로 연계시키고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 하는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7일 오후 경북 경산에서 열린 새바람 행복 현장 도지사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가 만화 산업을 청년 일자리로 연계시키고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 하는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독고탁을 아시나요?'

경북도가 경산시를 만화산업의 메카로 육성, 청년 일자리 산업과 연계한다.

경산은 인기 만화 캐릭터인 '독고탁'과 인연이 깊은 데다 여러 대학의 만화학과 등 웹툰 인프라가 풍부해 차세대 만화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 김천 출신의 故 이상무 화백이 탄생시킨 '독고탁'은 1970~1980년대 독보적인 캐릭터로 통했다. 경산은 이상무 화백의 유족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웹툰산업은 현재 이동통신의 발달과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효자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만화가 60여명이 터전을 일구고 있다. 이에 '한국만화인협동조합'과 이상무 화백 유족이 설립한 '독고탁컴퍼니'가 경산을 청년 만화작가들의 터전으로 조성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경북도도 웹툰 사업의 체계적인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지난달 경산시 웹툰산업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연구용역에도 착수했다.

지난 7일에는 경산시에서 '새로운 청년일자리 창출, 경북 문화콘텐츠로' 라는 주제로 '현장 도지사실'까지 열어 '독고탁의 부활' 등 웹툰산업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서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도지사실에는 만화·웹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업계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만화산업 육성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우선 경산에는 '만화‧웹툰 마을 만들기'와 '창작스튜디오' 건립사업이 추진된다. '웹툰아카데이'를 상설화, 젊은 예비작가들도 적극 양성한다. 3만여 점에 달하는 '이상무' 화백의 유품을 바탕으로 '독고탁박물관'도 건립된다. 이외에도 '웹툰창작대회', '웹툰창작체험관', '웹툰캠퍼스' 건립 등 다양한 사업들이 논의 테이블에 올라있다.

경북도는 지역의 '웹툰'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대구경북에는 6개 대학이 만화와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경북콘텐츠진흥원도 340명의 예비 만화작가를 배출했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경북은 만화‧웹툰과 관련한 다양한 케릭터 자원을 가지고 있고, 이와 관련한 인적 자산도 매우 풍부하다"며 "웹툰 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경북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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