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행사 오던 가수 케이윌, 경부고속도로서 교통사고

태풍 타파가 북상한 가운데 대구 행사에 참석하려던 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38)이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22일 알려졌다.

21일 오후 7시 20분께 케이윌이 탄 카니발 승합차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금호분기점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스타일리스트 A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함께 탔던 케이윌과 매니저 B 씨는 크게 다친 곳은 없지만,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늘 영남대 행사 스케줄로 이동 중, 케이윌의 탑승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며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영남대 행사 스케줄로 이동 중, 케이윌의 탑승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차량 내 탑승하고 있던 아티스트를 포함한 스태프들은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출연 예정이었던 스케줄은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으며,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더불어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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