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반드체 클러스터' 대구경북 당면과제 국무총리 건의

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 'sk하이닉스 구미 유치' 상생협력 강화

16일 통합신공항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을 방문한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이 환영 나온 군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16일 통합신공항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을 방문한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이 환영 나온 군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오는 29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조기 결정'과 '구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등 대구경북 최우선 상생과제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한다.

24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권 시장과 이 도지사는 29일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의 조속한 구성을 건의한다.

이전사업 지원위원회 구성은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주민투표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한 바로 직전 절차다. 이전 주변지역 계획을 심의하는 기구로, 국방부차관이 간사로 참여한다.

앞서 권 시장과 이 도지사는 지난달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함께 만나 내년 초 착공 등 애초 계획했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타임테이블을 맞추려면 최종 부지를 조기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권 시장은 "국방부장관에 이어 국무총리에게도 최종 부지를 먼저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통해 이전 사업비를 정확하게 판단해야 사업 추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날 SK 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희망하는 범 시·도민의 열망도 전달한다.

이 도지사는 "글로벌 경쟁에서 촌각을 다투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바로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부지를 보유한 구미가 아니면 국가적으로도 5~10년 이상 반도체 산업이 뒤처질 수 있다. 반도체 관련 제반 산업 기반과 연구 인력 기반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구미 지역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최적지임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특히 앞으로 들어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구미 5공단에서 직선거리로 15~20km에 불과해 항공물류라는 반도체산업 성공의 필수 조건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앞서 이 도지사는 지난 23일 자유한국당 등 야 4당 원내대표를 예방,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방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가 수도권으로 가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권 시장은 24일 시청에서 열린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구미의 일은 대구의 일이다. SK하이닉스 유치에 대구도 전폭적으로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뛰어들어야 한다. 도와준다는 표현은 틀렸다. 이건 우리의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유치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자"고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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