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경북도, 국회와 밀접히…서울지사 용산구에서 국회 앞으로

경북도, 국회와 밀접히…서울지사 용산구에서 국회 앞으로

경북도가 국회와 한층 더 가까워졌다. 국회에서 5㎞가량 떨어진 곳에 있던 경북도 서울지사 사무실이 300m 앞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서울지사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40번지 행정공제회 건물에 있던 사무실을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6번지 잠사회관으로 지난달 28일 옮겼다.

이사 이유로는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국회와 광화문 인근 정부서울청사 중간 지점인 용산구에 더 머무를 이유가 없어진 점이 우선 꼽힌다.

또 열악한 지방 재정 보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등을 위해 국회를 상대로 한 업무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 현실도 반영됐다.

경북도는 서울지사 사무실을 옮기면서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기존 72㎡(22평) 규모였던 사무실 면적을 두 배 이상(189㎡·57평) 넓혀 회의실, 열린공간 등을 추가로 마련했다.

특히 열린공간에는 컴퓨터와 테이블 등 간단한 사무공간이 마련돼 서울지사를 방문하는 도청과 시·군 공무원이 현장에서 곧바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9곳은 서울사무소가 없다.

도는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서울지사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우선 이달 중 서울지사 명칭을 서울본부로 바꿔 위상을 높이고, 과거 서울을 방문하는 도지사 등 단체장 의전에 치중했던 기능에도 변화를 준다.

국비 확보를 위해 연말 '예산철'에 집중, 국회 활동을 했던 전례에서 벗어나 서울지사 중심의 상시적인 국비 확보 작업에 나설 작정이다. 이 밖에도 각종 정책자료 수집, 농수산물 판로 개척, 도정과 관광 홍보, 재경 도민단체와 출향인사 업무 협조 등도 할 계획이다.

서울지사 소속인 세종사무소 역시 중앙부처 상대 정책정보 수집에 힘을 쏟는다.

김외철 경북도 서울지사장은 "국회 정문에서 불과 300m 떨어진 곳에 대폭 넓어진 서울지사 사무실이 마련됐다. 도청 공무원뿐만 아니라 국회 등 서울 업무에 나선 시·군 단체장·공무원들도 이 공간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고 했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5곳이 서울에 지사 혹은 본부를 두고 있으며 13곳은 국회 인근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경북도와 함께 용산구 행정공제회 사무실에 지사를 뒀던 대구시 역시 지난 7월 국회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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