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혹시 코모도 도마뱀?' 몸길이 1m 이상의 거대 파충류 출현에 한바탕 소동

'혹시 코모도 도마뱀?' 몸길이 1m 이상의 거대 파충류 출현에 한바탕 소동

이구아나 레드종으로 추정

몸길이 1m 이상 되는 것으로 보이는 거대 파충류가 3일 성주군 대가면 한 도로에 모습을 나타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특수동물 전문가는 이구아나 레드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일신문 독자 전용우 씨 제공 몸길이 1m 이상 되는 것으로 보이는 거대 파충류가 3일 성주군 대가면 한 도로에 모습을 나타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특수동물 전문가는 이구아나 레드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일신문 독자 전용우 씨 제공

 

우리나라 야생에서는 좀체 보기 힘든 크기의 파충류가 목격돼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3일 오전 8시 30분쯤 출근 중이던 전용우 씨는 성주군 대가면 옥성리 앞길에서 차 앞을 막고 있는 도마뱀으로 보이는 거대 파충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림잡아도 길이가 족히 1m는 넘을 것으로 보이는 크기의 파충류가 도로 한가운데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 이내 인근 풀숲으로 사라진 것.

전 씨는 "이 파충류를 보는 순간 몸이 얼어붙었고 말이 나오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전 씨는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매일신문에 보냈고, 어떤 종류의 파충류인지, 사람에게 해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 문의했다.

관련 영상과 사진을 본 특수동물 전문가인 박순석 대구의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이구아나일 가능성이 90%이상"이라며 "이구아나 중에서도 레드종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레드 이구아나의 경우 성체는 1.5m까지 자라고 초식성이며, 움직임은 재빠르지만 성질이 온순하고 행동반경이 그리 크지 않아 인축에는 크게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원장은 "애완용으로 키우던 것이 탈출했거나 고의로 버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그대로 놔뒀을 경우 추워지면 살아남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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