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운동장 소원 해결…축구장·육상 트랙 갖춰

섬 개척 이래 130년만에

완공된 울릉공설운동장에서 준공식과 함께 '제45회 군민체육대회'가 열렸다. 울릉군청 제공 완공된 울릉공설운동장에서 준공식과 함께 '제45회 군민체육대회'가 열렸다. 울릉군청 제공

울릉도에 국제경기 육상트랙 규격을 갖춘 직선 100m 운동장이 생겼다.

정규 규격의 직선 100m 육상트랙, 축구경기를 할 수 있는 공설운동장이 들어선 것은 섬 개척(1882년) 이래 130년 만의 일이다.

울릉군은 지역 숙원이었던 공설운동장 건립 공사를 최근 완공하고 지난달 29일 지역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육상 정규 구장인 울릉공설운동장 준공식과 함께 '제45회 울릉군민체육대회'를 열었다.

특히 주경기장은 국제경기 규격인 육상트랙 8레인 및 필드 경기시설, 국제규격 천연잔디축구장 1면과 2천여 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다.

울릉읍 서면 태하리 230번지 일대 5만3천200여㎡에 총 공사비 160억원을 들여 건립한 공설운동장은 주경기장을 비롯해 보조 경기장, 다목적구장, 휴게공원 등을 갖춰 지금까지 협소한 울릉초교 운동장 또는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열어온 대규모 군중 행사장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

운동장 준공식에서는 해군군악대의 깃발퍼레이드 난타 공연, 댄스스포츠 시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정광태, 가수 한혜진 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체육대회 입장식에는 독도주민 김성도 김신열 씨 부부가 독도주민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저동선수단, 준우승은 북면선수단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남자 선수는 400m, 1천500m에서 1위를 한 저동선수단 정성현 선수, 최우수여자 선수는 100m, 200m에서 1위를 한 서부선수단 공복희 선수였다.

한편 군은 공설운동장을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앞으로 국내 각종 경기 선수단을 대상으로 스포츠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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