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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법관대표들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현직 판사들에 대해 징계 절차 외에 탄핵소추 절차까지 함께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대표법관들 "사법농단 연루 판사 탄핵도 함께 검토돼야"(종합)

각급 법원의 대표 판사들로 구성된 전국법관대표회의(법관대표회의)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현직 판사들에 대해 징계절차 외에 탄핵소추 절차까지 함께 검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법관대표회의는 19일 경기도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2차 정기회의를 열고 '재판독립침해 등 행위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논의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법관대표회의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불거진 행위가 징계절차 외에 탄핵소추 절차까지 함께 검토돼야 할 중대한 헌법위반 행위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는 입장을 냈다.총 105명의 대표판사들이 논의에 참여해 절반 이상이 결의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당초 논의할 예정이었던 법관 탄핵소추에 대한 대표판사들의 의견을 국회에 전달하거나 촉구하는 방안은 권력분립 원칙에 반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여서 채택되지 못했다.동료 판사들에 대한 탄핵 문제를 다루는 민감한 사안이었던 만큼 회의에서는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법관대표회의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라) 오래 논의를 했고 어느 한 의견이 압도적인 방향으로 의결되지는 않았다"며 "반대하는 대표 판사들의 주장과 근거도 설득력이 많았다"고 설명했다.법관대표회의는 논의된 내용을 정리해 20일 오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전자문서 형태로 전달할 방침이다.법관대표회의가 판사 탄핵소추 방안을 사실상 찬성함에 따라 국회의 후속 조치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관측된다. 판사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동의로 발의가 가능하다.소추안에 국회의원 재적 과반이 찬성하면 헌법재판소는 곧바로 탄핵심판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대통령 탄핵과 마찬가지로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찬성하면 파면이 최종 결정된다.

2018-11-19 17:01:55

"사법행정에 부담"…단독판사 대표도 '블랙리스트' 올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사법행정에 비판적 목소리를 낸 판사들에게 인사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법원행정처가 서울중앙지법 소장급 판사들을 대표하는 단독판사회의 의장을 단지 '사법행정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를 들어 '물의 야기 법관'으로 규정했고, 양 전 대법원장의 인사권에 반발한 한 판사는 지방으로 좌천시킨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법원행정처가 특정 성향을 지닌 판사들 동향을 감시하고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이 의혹은 사법부를 상대로 한 최근 검찰 수사의 단초가 됐지만, 대법원은 실체를 부인해왔다.19일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2014년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회의 의장을 맡은 김모(43·사법연수원 30기) 부장판사 등에 대한 인사 방안을 검토한 '물의 야기 법관 인사 조치 보고'라는 제목의 법원행정처 문건을 확보했다.2015년 1월 대외비로 작성된 이 문건은 김 부장판사가 경선을 거쳐 의장에 당선됨 점을 문제 삼았다. 단독판사 가운데 선임이 추대되던 관례를 깬 데다 투표에 앞서 사전 물밑작업을 하는 등 사법행정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였다.법원 내 진보성향 단체인 우리법연구회 창립회원인 김 부장판사는 2014년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사무분담 방식에 법원장의 자의를 배제하기 어렵고 특정 사무는 선발 개념화로 사법관료화를 조장한다"고 주장해 이성호 당시 서울중앙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행정 라인과 갈등을 빚었다.법원행정처는 김 부장판사에게 적극적인 인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를 '물의 야기 법관'으로 규정하면서도 단독판사회의 대표라는 이유로 인사 불이익을 줄 경우 판사들 사이에서 일어날 파장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는 김 부장판사가 2년에 한 번씩 있는 정기인사 대상자가 아닌 점도 고려됐다.하지만 인사 조치 가능성을 열어뒀다. 문건은 김 부장판사에 대해 "사법행정에 상당한 부담을 줬으나 단독판사회의 의장 활동으로 인하여 인사패턴을 벗어나는 불이익을 받았다고 인식될 경우 단독 판사들의 상당한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정기인사 대상이 되는) 2016년에 재검토"하기로 했다.수도권 법원의 한 판사는 대법관 인사 등을 법원 내부망에서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지방으로 좌천되기도 했다.문건에는 송모 부장판사(44·연수원 29기)의 인사 평정 순위를 낮춰 지방 소재 법원으로 전보한다는 계획도 담겨 있다.송 부장판사는 박상옥 당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이 대법관 후보로 추천되자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에 대한 법원 내부의 요구를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을 법원 내부망에 올렸다. 당시 수원지법에 근무하던 송 부장판사는 통상의 법원 인사원칙에 따라 서울 소재 법원으로 옮겨야 했지만 문건 작성 직후인 2015년 2월 창원지법 통영지원으로 전보됐다.

2018-11-19 16:11:39

여야 원내대표, 내일 회동 '국회 정상화' 해법 모색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9일 만나 국회 정상화 해법을 모색한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만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예결소위) 구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아울러 3당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과 아동수당 지급대상 확대를 골자로 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 등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놓고도 이견 절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다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협상 전제조건으로 공공기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를 내걸어 여야 간 빅딜 없인 타협이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도 나온다.한국당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국회 정상화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야당과 국민의 정당한 민의를 받들어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있다"며 국조 수용을 압박했다.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여당이 국정조사 실시안을 수용만 한다면 실제 국정조사 시기는 12월 중순이나 1월초 등으로 조율할 수 있다"면서 국조 수용을 촉구했다.

2018-11-18 18:38:42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 국정감사가 증인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윤병세 전 장관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문제로 잠시 정회하자 강석호 위원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다가오자 고질병인 계파갈등 다시 수면 위로

자유한국당 고질병인 계파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차기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무대가 될 전망이다.한국당의 계파 갈등은 지난 6월 지방선거 참패 이후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면서 숙지는 듯했으나 차기 국회의원 공천과 직결된 핵심당직 경합이 치열해지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양상이다.특히, 차기 원내대표는 내년 2월로 예정된 당권경쟁(전당대회)에서 심판 또는 관리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당내 각 계파에서 선제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그래야 '원내대표 배출-당 주도권 장악-전당대회 승리-차기 공천 주도-계파 존속(확대)'의 수순을 밟을 수 있다.한국당 관계자는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소 힘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당 주도권이 급격하게 차기 원내대표에게 쏠릴 수 있다"며 "내달에는 '새 원내대표가 뽑혔으니 당을 정상체제로 운영하자'는 제언이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지역에선 3선의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깃발을 올렸다. 가장 먼저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강 의원은 비박계·복당파인 김영우·김학용·홍문표 의원 등과 계파(비박·복당파) 대표 자리를 두고 예선을 펼치고 있다.당내에선 이달 내 교통정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 의원의 강점은 화합형 인사라는 점이다. 계파갈등이 첨예하게 펼쳐질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의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명분을 거머쥐고 있다.강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인터뷰에서 "비박·탈당파와 친박·잔류파를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게 내 강점"이라고 말해왔다. 또 친박계 이장우 의원에게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 출마를 제안하기도 했다.당내에선 강 의원이 한국당의 텃밭인 대구경북 출신인데다 탈당 이력이 없어 상당한 득표력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제1야당 원내사령탑을 기업경영인에게 맡기기는 부담스럽다는 당내 의견도 적지 않다.강 의원의 적수는 최근 친박계와 교감을 넓혀가고 있는 나경원 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애초 비박계였던 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당에 남았고 최근 친박계 의원들과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다.친박계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일찌감치 나 의원에 대해 지지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나 의원은 최근 친박계 의원들이 주최하는 토론회에서 모습을 보이며 의원들의 '표심 얻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정치권에선 이달 말까지 교통정리가 전개되면서 2~3명으로 후보가 압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한국당 관계자는 "내달 원내대표 경선 결과는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며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계파는 당권접수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강도 높은 세력 모으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1-18 17:42:02

BBQ 윤학종 대표 돌연 사임…지난해 이어 CEO '줄사임'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윤학종 대표가 돌연 사임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이성락 전 대표에 연이은 대표 사임으로, BBQ가 'CEO의 무덤'이 됐다는 업계 평가도 나온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윤 전 대표는 최근 건강이 나빠져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고 지난달 31일 공식 퇴사 처리됐다.지난 2월 1일 취임 이후 불과 만 9개월 만의 퇴임이다.회사는 기존 윤경주·윤학종 공동 대표 체제에서 윤경주 단독 대표 체제로 꾸려지게 됐다. 윤경주 대표는 창업자인 윤홍근 회장의 동생이다.윤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최근 잇따른 경영 악재가 계기가 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BBQ는 지난 3월 인테리어비를 가맹점주에 떠넘기는 '갑질'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 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최근에는 아이돌그룹이 대거 출연하는 '슈퍼콘서트'를 주최하면서 인기그룹 엑소가 출연하는 것처럼 이른바 '낚시성' 마케팅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팬들의 반발을 샀다.그러나 업계는 윤 회장이 정점으로 있는 회사의 경영 문화가 근본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경영 악재에 대해 대표가 책임을 지는 것은 불가피한 일일 수 있지만 취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대표가 퇴사까지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앞서 이성락 전 대표 역시 지난해 6월 가격 인상 논란이 불거지면서 취임한 지 불과 3주 만에 사임한 바 있다.이 전 대표는 당시 "가격 인상 논란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으나 경영 현안을 다 파악하기도 어려운 시점에 벌어진 일에 책임을 지는 데 대한 의문 제기도 있었다.뿐만 아니라 최근 커뮤니케이션실 전무와 상무도 연이어 회사를 떠나는 일까지 벌어지는 등 조직이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업계에서는 평소 윤 회장이 카리스마 있는 오너 경영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전문 경영인인 CEO들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수직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가 다양한 의견 수렴과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을 어렵게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윤 회장의 카리스마와 추진력이 창업 성공신화로 이어진 것은 맞지만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바라보는 현재도 적합한지 재검토해야 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오너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BBQ 관계자는 "윤 전 대표가 ▲건강악화에 따른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했다는 것 외에 다른 사정은 회사도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2018-11-18 15:04:35

석현준, 황의조

[속보] 한국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후반 시작 "석현준=황의조 교체"

[속보] 한국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후반 시작 "석현준=황의조 교체"

2018-11-17 19:05:23

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전반 황의조가 득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황의조 첫골, 전반 22분…대한민국 1대0 호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이영표 KBS 해설 "3개월 24골"

황의조가 또 골을 넣었다.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 호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전반 22분 양팀의 팽팽한 균형을 깨는 첫 골을 넣었다. 이에 대한민국은 1대0으로 호주에 리드중이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황의조가 3개월간 24골을 넣었다"며 가공할 득점력을 칭찬했다.

2018-11-17 18:20:42

이영표 해설…한국 호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KBS2 오후 5시 50분 중계

이영표 해설…한국 호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KBS2 오후 5시 50분 중계

한국과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간의 친선전이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50분부터 경기가 진행된다.중계는 KBS2에서 한다. 이영표가 해설을, 이광용이 캐스터를 맡는다.피파랭킹은 대한민국이 53위로 호주(42위)에 조금 밀린다.상대 전적은 7승 10무 9패로 한국이 살짝 열세다.

2018-11-17 17:45:06

한국 축구 호주전 국가대표팀 라인업. 대한축구협회

한국 호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라인업은? 황의조 원톱, 이청용·문선민 양쪽 날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호'가 17일 오후 5시 50분(한국시간) 호주와의 친선전에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선봉에 황의조가 선다.이청용, 남청희, 문선민이 미드필더 전방에 배치됐다. 이어 구자철, 황인범이 미드필더 후방에 위치한다.라인업 발표 당시와 달리 실제 경기에서는 이청용이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 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물론 문선민과 이청용이 서로 자리를 바꾸는 시프트(전환) 체제로 뛸 수 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수비진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으로 꾸려졌다.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벤치에는 석현준, 김정민, 나상호, 이진현, 주세종, 권경원, 박주호, 박지수, 이유현, 정승현, 김진현, 조현우가 앉는다.

2018-11-17 16:48:22

이장석 전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가 지난 5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2심 1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KBO, 이장석 히어로즈 전 대표 영구 실격 처분

KBO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장석 전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에 영구 실격 징계를 확정해 16일 발표했다.KBO는 지난달 12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표에 대한 제재를 심의, 영구 실격 처분을 내릴 것을 의결했다. 남궁종환 전 부사장 역시 영구 실격을 당했다.최종 결정권을 가진 정운찬 KBO 총재는 당시 포스트시즌 기간임을 고려해 이 전 대표 등에 대한 처분을 일시 유보했다. 12일 한국시리즈가 끝나면서 정 총재도 더는 미루지 않고 영구 실격을 확정했다.KBO는 "현시점부터 어떤 형태로든 리그 관계자로 참여할 수 없으며, 복권도 불가능하다"며 "향후 히어로즈 구단 경영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물론 임직원까지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상벌위원회는 이 전 대표와 남궁 전 부사장 모두 현재 구단 소속은 아니지만, 구단 운영에서 불법적 행위로 사적 이익을 취해 물의를 일으킨 점과 KBO리그 가치를 훼손한 책임을 물어 제재를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KBO는 히어로즈와 구단 간 현금 트레이드의 미신고 금액 131억5천만원 가운데 언론 보도를 통해 최초 확인한 6억원을 환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환수 시한은 내년 6월 30일이며, 금액은 전액 야구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18-11-16 16:25:23

[부음] 강재섭(한나라당 전 대표)·홍섭·문섭·운섭 씨 모친상

▶최향이 씨 별세. 강재섭(한나라당 전 대표)·홍섭(개인사업)·문섭(개인사업)·운섭(개인사업) 씨 모친상. 정승화(변호사), 오세민(포스코켐텍 상무) 씨 빙모상. 빈소=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영안실3호실. 발인=18일(일) 오전 7시30분. 031-787-1503

2018-11-16 16:47:38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박병욱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제공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 박병욱 목사 선출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6일 하늘담은교회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대구중앙교회 박병욱 목사를 선출했다.이날 총회에선 회칙에 따라 상임회장 박병욱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하고, 범어교회 장영일 목사를 상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총무 박영찬 목사(동산교회) ▷서기 남정우 목사(하늘담은교회) ▷회계 정시호 장로(대구북일교회) ▷감사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이기진 장로(대구신암교회)·최철수 장로(대구서교회)를 새롭게 임원으로 뽑았다.임원선거 후 사업보고와 재정보고 등과 함께 회칙 심의, 규칙 개정 등이 진행됐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18일 오후3시 대구중앙교회에서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2018-11-16 11:13:46

의성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사 정성진·오른쪽 두 번째)이 생산하는 '의성진(眞)쌀'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 차지하는 등 경북 대표 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 농협쌀조합의 '의성진쌀' 경북 대표 쌀 자리매김

의성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정성진·이하 농협쌀조합)이 생산하는 '의성진(眞)쌀'이 경북 대표 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의성진쌀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시상식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경북 대표 브랜드 쌀로 우뚝 섰다. 농협쌀조합은 지난 2009년 다인농협(조합장 김봉수)과 금성농협(조합장 유척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합해 설립한 초대형 미곡종합처리장이다.농협쌀조합의 사업 구역은 의성군의 전체 벼 재배 면적 9천458㏊의 절반이 넘는 4천908㏊(52%)를 차지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연간 2만5천t의 벼는 다인농협과 금성농협을 통해 수매된다. 이 때문에 다인면과 단북면, 금성면 지역의 쌀 농가들은 판매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게다가 지난 2010년 완공된 농협쌀조합의 도정시설은 최신식 농산물 우수관리시설(GAP) 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최첨단 시설을 자랑한다.농협쌀조합은 2014년 전국 농협 158개 RPC를 대상으로 한 'RPC 경영 평가'에서 경영 대상을 받기도 했다.당시 농협쌀조합의 경영 대상 수상의 원인은 전체 원료곡의 80% 이상을 계약 재배를 통해 확보하고, 의성에서 최대 쌀 생산지로 꼽히는 다인·단북면과 금성면 지역 RPC를 통합해 규모화를 이룬 게 한몫을 했다.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쌀 생산과 가공 부문에서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판매처 또한 대형유통업체인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CJ 제일제당, 삼성에버랜드 등은 물론 대도시 농협과 수출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확보하고 있다.특히 의성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의성진(眞)쌀'은 10여년 전부터 재배 매뉴얼을 작성,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 또 농가로부터 수매한 벼는 저온창고(13~15℃)에 보관, 연중 햅쌀 같은 밥맛을 유지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정성진 대표이사는 "농협과 농민, 지방자치단체 등 쌀 관련 단체들이 '위기에 처한 쌀 산업을 살리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의성진(眞)쌀'이 4년 연속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2018-11-19 13:31:53

한국도로공사는 영동선 덕평휴게소에서 2019년 EX-FOOD 선발 경진대회를 열어 20개 메뉴를 휴게소 대표 명품음식 EX-FOOD로 15일 선정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20개 휴게소 대표메뉴 EX-FOOD 선정

도로公 휴게소 명품 음식 경진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영동선 덕평휴게소에서 2019년 EX-FOOD 선발 경진대회를 열어 20개 메뉴를 휴게소 대표 명품 음식 EX-FOOD로 15일 선정했다.EX-FOOD는 휴게소 판매 음식 중에서 한국도로공사의 품질 인증을 받은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메뉴로, 매년 전문가가 참여해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선발된다.도로공사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95개 휴게소의 189개 품목을 대상으로 1차 전문가 평가를 진행했으며, 최종 37개 품목이 EX-FOOD 경진대회에 출품됐다.이번 EX-FOOD 경진대회에 서울만남의광장(부산 방향)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우수상에는 죽암휴게소(부산 방향)의 보은대추 왕갈비탕과 섬진강휴게소(부산 방향)의 옛날 김치찌개 등 2개 품목이 선정됐다.휴게시설협회장상에는 망향휴게소(부산 방향)의 명품 닭개장과 추풍령휴게소(서울 방향)의 석쇠불고기 등 2개 품목이 뽑혔다.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EX-FOOD는 휴게소 음식의 품질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정 후에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명품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11-15 18:18:39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재감리 안건 논의를 위한 증선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증선위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해임 권고, 검찰 고발키로"

[속보] 증선위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해임 권고, 검찰 고발키로"

2018-11-14 16:35:37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자진사퇴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 전격 사임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지난해 한국 야구대표팀 사상 첫 전임 감독으로 선임돼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임기를 보장받았지만 불과 16개월 만에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선 감독은 14일 서울 KBO회관 프레스룸에서 국가대표 야구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입장문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이었음에도 분투한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지 못한 데 대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었다"며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금메달의 명예를 되찾는 적절한 시점에 사퇴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선 감독은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한 것도 사퇴 결심을 확고히 하는데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또 병역 특례 논란과 관련해 시대의 비판에 둔감했던 점을 재차 사과하면서도 "선수 선발과 경기운영에 대한 감독 권한은 독립적이되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선수 시절 '국보급 투수'로 맹활약한 선 감독은 2005년 삼성 라이온즈의 제12대 감독으로 부임하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삼성의 2005년, 2006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국가대표팀 투수 코치로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5년 프리미어 12, 2017년 WBC에 참가하며 국제대회 경험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한국 야구대표팀의 사상 첫 전임 감독에 취임했다. 그러나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선 감독의 발목을 잡았다. 일부 선수들의 병역 기피 논란과 함께 대표팀 선수 발탁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선 감독은 이 일로 지난달 10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갔고, 야구대표팀 병역 논란에 홀로 맞서는 신세가 됐다. 당시 손 의원은 선 감독에게 "사과하시든지, 사퇴하시든지 하라. 선 감독 때문에 프로야구 관객이 20%나 줄었다"며 다그쳤다.정운찬 KBO 총재도 이후 지난달 23일 국정감사에 출석했으나 궁지에 몰린 선 감독에게 전혀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정 총재는 전임 감독제 필요성에 대해 "국제대회가 잦지 않거나 대표 상비군이 없다면 필요치 않다"고 대답, 선 감독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정 총재는 선 감독의 사퇴를 만류했으나 끝내 그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 장윤호 KBO 사무총장은 "총재와 저, KBO 전 직원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총재가 선 감독을 만류했다. 문을 열고 나가려는 것도 막고, 복도까지 나와 선 감독에게 '계속 대표팀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2018-11-14 16:41:46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직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고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선동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사퇴…웃음도 보이며 후련함 드러냈나

선동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KBO에서 개최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18-11-14 15:23:05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직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문] 선동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퇴 발표문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야구인 여러분. 국가대표 감독 선동열입니다.저는 오늘 국가대표 야구 감독직에서 스스로 물러납니다.지난 9월 3일, 저와 국가대표 야구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였습니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이었음에도 변변한 환영식조차 없었습니다. 금메달 세레모니 조차할 수 없었습니다. 금메달을 목에 걸 수도 없었습니다.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금메달의 명예와 분투한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지 못한 데에 대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결심했습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금메달의 명예를 되찾는 적절한 시점에 사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지난 10월, 2018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어느 국회의원이 말했습니다. "그 우승이(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지 않는다." 이 또한 저의 사퇴결심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국가대표 감독직을 떠나며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감독의 책임은 무한책임입니다. 저는 그 책임을 회피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선수선발과 경기운영에 대한 감독의 권한은 독립적이되, 존중되어야 합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귀국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간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한국청렴운동본부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저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신고를 했습니다. 억측에 기반한 모함이었습니다. 마음 아팠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종결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구체적 문제 제기가 무엇이었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 종결처분 되었는지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요청했습니다만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을 뿐입니다.)잠시 언급했듯이 국가대표 감독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으며, 대한체육회 역사상, 국가대표 감독 역사상, 한국야구 역사상 처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스포츠가 정치적 소비의 대상이 되는, 그리하여 무분별하게 증인으로 소환되는 사례는 제가 마지막이길 간절히 희망합니다.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스포츠는 분리되어야 마땅합니다. 불행하게도 KBO 총재께서도 국정감사에 출석해야만 했습니다. 전임감독제에 대한 총재의 생각,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자진사퇴가 총재의 소신에도 부합하리라 믿습니다.그리고 정치권 일각의 '스타 선수가 명장이 되란 법 없다'라는 지적, 늘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감독직 수행에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인내심을 갖는 것. 둘째는 인내하는 것. 셋째로 가장 중요한 것이 인내심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사표를 제 가슴속에 담아두고 기다리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수차례 사퇴를 공표하고 싶었습니다만 야구인으로서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국가대표 야구선수단의 명예 회복, 국가대표 야구 감독으로서의 자존심 회복,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영예 회복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야구인의 대축제인 포스트시즌이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오늘 사퇴하는 것이 야구에 대한 저의 절대적 존경심을 표현함은 물론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을 통해 프리미어12나 도쿄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마지막으로 지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구성 과정에서 있었던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자 합니다.기자회견과 국정감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병역 특례에 대한 시대적 비판에 둔감했습니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목표에 매달려 시대의 정서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습니다.다시 한번 정중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공을 만지기 시작한 이래 저는 눈을 뜨자마자 야구를 생각했고, 밥 먹을 때도 야구를 생각했고, 잘 때도, 꿈속에서도 야구만을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야구를 생각하지 않은 유일한 시간이 있다면 마운드에, 그리고 덕아웃에 서 있을 때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야구에 대한 저의 열정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2018-11-14 15:19:59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직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고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국감 특혜 선발 논란 후폭풍?" 선동열 국가대표 감독 자진 사퇴…14일 오후 KBO 긴급기자회견

[속보] "국감 특혜 선발 논란 후폭풍?" 선동열 국가대표 감독 자진 사퇴…14일 오후 KBO 긴급기자회견

2018-11-14 15:16:53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선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 병역 미필선수 선발 논란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연합뉴스

선동열 "때가 된 것 같다"…야구대표팀 감독 사임

선동열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선 감독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며 감독 사임 의사를 밝혔다.선 감독은 이날 오후 2시 정운찬 KBO 총재와 원래 만날 예정이었다.선 감독 측은 취재 기자들에게 급히 문자 메시지를 돌려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했다.사임과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추정됐고, 선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선 감독은 "정 총재와의 회견 후 따로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국 야구가 낳은 독보적인 '국보급 투수'인 선 감독은 지난해 7월 한국 야구대표팀의 사상 첫 전임감독으로 취임했다.구본능 전 KBO 총재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선 감독에게 대표팀 운영의 전권을 부여했다.선 감독은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이 대회는 만 24세 이하 한국, 일본, 대만 프로야구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였다.선 감독은 당시 대표 선수들을 바탕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대표팀을 뽑겠다며 한국 야구의 유망주들에게 기대감을 보였다.올해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의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그러나 아시안게임은 선 감독의 발목을 잡는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고 말았다.일부 선수들의 병역 기피 논란과 함께 대표팀 선수 발탁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고, 선 감독과 정운찬 KBO 총재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일로 비화했다.선 감독은 "병역 혜택을 고려하지 않고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추렸고, 소신껏 뽑았다"며 "대표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 불공정,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정 총재가 국정감사에서 "TV를 보고 대표 선수를 뽑은 건 선 감독의 불찰"이라고 공개로 선 감독의 방식을 반박하면서 선 감독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선 감독은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의 특성상, 효율적으로 선수들을 관찰하고 포지션별 대표 후보 선수를 비교하려면 집에서 TV로 5경기를 지켜보고 뽑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병역 혜택 논란에서 부차적인 이 사안을 문제 삼았고, 정 총재는 손 의원의 질의에 "선 감독의 불찰"이라고 명확하게 대답해 논란을 빚었다.특히 정 총재는 공적인 자리에서 "개인적으론 전임감독이 필요 없다"고 답해 선 감독을 부정하기도 했다.이미 위상에 큰 금이 간 선 감독은 이후 말을 아꼈지만, 마음으론 대표팀 감독 사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다가 프로야구의 최대 잔치인 한국시리즈가 12일 끝나자 14일 신상 발표 형식의 기자회견으로 사임을 공식 발표하기에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8-11-14 14: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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