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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제부시장에 6명 지원...

지난달 사표를 제출한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후임으로 누가 낙점될 지에 대해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18일 마감한 경제부시장 공모에서 모두 6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인사위원회가 16~18일 경제부시장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지역에 주소지를 둔 4명과 서울에 주소지가 있는 2명 등 총 6명이 최종 지원했다. 이에 따라 인사위는 20일 서류심사, 23일 면접을 거쳐 해당자에 대한 신원조회 후 최종 적임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경제부시장 임용일은 내달 1일자다. 대구시 관계자는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인사가 경제부시장 공모에 신청을 했다"며 "대구시정에 적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요한 인사를 최종 선택하겠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라고 했다.

2018-07-18 21:00:00

17일 오전 대구 YMCA청소년회관에서 열린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대구시민대책회의' 에서 김승수(왼쪽에서 두번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구 6개 시민사회단체 '유해물질에게서 안전한 수돗물 대구시민대책회의' 발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안전한 수돗물을 확보하고자 시민대책회의를 구성하고 진상 조사와 책임 규명 촉구 등 조직적인 대응에 나섰다. 대구YMCA와 대구참여연대 등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대구시민대책회의'는 17일 대구YMCA 백심홀에서 발족식과 함께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환경부와 대구시, 구미시 등에 유해물질 취급 및 방류실태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또한 ▷시민 건강역학조사 ▷구미공단 민관합동 전수조사 ▷유해물질 무방류 시스템 구축 ▷한강 수준의 낙동강 수질관리 대안 제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무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낙동강관리특별기구'의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백경록 대구YMCA 관장은 "우선 오는 20일 구미시청을 항의 방문해 구미시장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취수원 이전과 별개로 200억원을 투입, 문산ㆍ매곡 정수장의 분말활성탄 접촉조 시설을 확대ㆍ보수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식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해평에 취수원을 두는 동시에 기존 취수원은 유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18-07-17 18:21:14

폭염 질병상식 및 대처요령. 대구시 제공

대구시, 무더위 피해 줄이기 총력전…도심 온도 낮추고 폭염 행동 요령 안내

폭염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서 대구시가 폭염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재난문자와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폭염 현황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며, 재난 때 활용하는 민방위 경보단말 70개를 통해 마을방송도 한다. 취약계층 거주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수시로 사회복지사나 홀몸노인 생활관리사 등이 안부와 건강을 챙긴다. 특히 만성질환으로 3종류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노인에게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약상자를 전달해 건강 상태와 안부를 수시 확인할 예정이다. 홀몸노인 가정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했고, 경로당과 금융회사 등 피서 장소도 100곳 가량 확보했다. 무더위쉼터 935곳과 도시철도 1, 2호선 역사 61곳에는 냉방시설이나 선풍기, 정수기 등을 설치한다. 최삼룡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폭염 때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무더운 오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무더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한낮 뜨거운 햇볕은 피하세요- 식사는 균형있게, 물은 많이 섭취하세요- 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지키세요-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법을 숙지하세요 (실내외 5도 이내 온도차 유지, 1시간마다 10분씩 환기 등)- 정전에 대비하세요 (휴대용 라디오, 손전등, 비상식량, 부채 등)- 농가 가축과 작물 관리에 유의하세요- 사육장(축사) 천장에 물 분무장치를 설치해 뿌리세요- 양식 어장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잠자리를 편안히 보내세요 (가볍게 운동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 후 수분을 많이 섭취하지 말고 잠들기) ◆ 폭염 질병상식 및 대처요령

2018-07-17 17:53:58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17일 23개 종목 가맹단체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종합 5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출정식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17일 23개 종목 가맹단체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종합 5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07-17 17:09:57

대구시향의 마스터즈 시리즈 '제447회 정기연주회'가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이현세 지휘자. 대구시향 제공

대구시향 '제447회 정기연주회'

"대구시향과 함께 떠나는 문화 바캉스, 짙고 푸른 한 여름 밤의 클래식으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마스터즈 시리즈 '제447회 정기연주회'가 27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 모처럼 귀한 손님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구시향(제8대), 경북도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이현세 씨가 지휘를 맡아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선물한다. 첫 번째 무대는 베버의 '오베론'이 연다. 대사와 노래가 혼합된 '오베론'을 작곡하기 싫어했던 베버는 영국 왕립오페라극장의 독촉에 시달렸다. 극도의 중압감 속에서 베버는 속성으로 작곡을 끝냈지만, 그 때문에 신체·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두 달 후에 세상을 떠났다. 이어서 프랑수아 드비엔느의 '플루트 협주곡 제7번'을 플루티스트 김영미(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 교수)가 협연한다. 모차르트와 동시대를 살았던 드비엔느는 프랑스의 플루트 및 오보에 연주자, 작곡가로 활동했다. 그는 1794년에 '플루트 주법론'을 저술하는 등 음악이론, 교육자로서 적지 않은 업적을 남겼다. 이 책은 오랜 세월에 걸쳐 플루트 주자들의 필독 명저가 되었다. 휴식 후에는 고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서 영감을 얻었던 체코 출신 작곡가 드보르자크가 남긴 '교향곡 제8번'을 감상한다. 모두 아홉 곡의 교향곡을 작곡한 드보르자크에게 이곡은 자신의 민족적 색채를 잘 녹여낸 곡으로 유명하다. 그는 보헤미안풍의 이 곡을 약 3개월 만에 완성했다. 한적한 시골 별장에서 단기간에 만든 작품이어서 그의 교향곡 중에서도 새로운 방식의 파격을 추구한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랜만에 대구시향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이현세 지휘자는 "최근 대구시향이 이뤄낸 놀라운 변화와 성과를 지켜보며 자랑스럽고 뿌듯했다"며 "폭염에 지쳐있을 대구 관객들을 위해 격조 있는 클래식 명곡들을 골랐다"고 말했다.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 학생석 5천원.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concerthouse.daegu.go.kr,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053)250-1475.

2018-07-18 11:14:49

대구시 청년 스타트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내달 17일까지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면서 사업 경력 7년 미만의 청년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팀)로, ICT 기술 기반의 사업화 아이템(아이디어)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40개 팀을 선발하고 나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교육과 멘토링 등을 벌여 최종 10개 우수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예비)창업가는 기업 맞춤형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을 받게 되며, 해외 스타트업 피칭대회(전시회) 참가 기회를 얻게 된다. 신청방법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dip.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leesj@dip.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2018-07-17 17:45:50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서구, 달서구, 달성군 의회 의장 선거 관련, 불협화음 의원 중징계하기로

자유한국당이 대구 일부 기초의회 의장 선거에서 당 내부 합의를 무시하고 독자 행동한 기초의회 의원들을 제명 등 중징계하기로 해 파장이 일 전망이다. 내부 결속을 위한 포석이지만 일각에서는 국회의원들의 줄 세우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국당 대구시당은 새 지방의회 출범과 동시에 치러진 대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의회 의장 선거에서 당선되기 위해 당 내부 합의를 깨거나 의정을 지연시킨 기초의원들을 제명 또는 탈당권고 조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당은 해당 기초의원들이 의장이 되려고 당내 조율을 무시한 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물밑 거래를 했다고 판단했다.  김상훈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서구)은 “서구, 달서구, 달성군 기초의회에서 일부 당 솧속 기초의원들이 독자적으로 행동한 것은 정당 정치의 금도를 어긴 명백한 해당 행위”라며 “이들 의원들에게는 중징계가 수반될 것”이라고 했다. 곽대훈 의원(달서갑)도 “상임위원장 자리 등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거래한 한국당 의원에게 어떤 식으로든 징계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초의회에서는 한국당의 내부 합의를 거친 의원이 아닌 같은 당의 제 3의 인물이 의장에 오르는 등 내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달성군에서는 한국당 내 합의를 뒤엎은 같은 당의 초선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서구에서는 한국당의 3선 의원을 제치고 같은 당의 재선 여성 의원이 당선됐다. 달서구에선 한국당 3선 의원끼리 의장직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의정 공회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초의원들은 당의 중징계 방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달서구의회 A의원은 “경쟁 정당과 협치하겠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했고 이것이 경쟁 의원들에게 지지를 받은 것인데 도리어 제명시킨다는 당의 방침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기초의원들을 상대로 꺼내든 한국당의 초강수야말로 내부를 다지지 않는다면 2년 뒤 있을 총선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위기감의 표출"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내부 단속용 카드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8-07-16 21:00:00

대구시설공단-대한적십자사,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송준기)와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은 15일 달서구 두류워터파크에서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대비해 이용객을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했다.

2018-07-16 15:59:03

강민구 대구시의원

[나는 대구시의원입니다] 2) 강민구 대구시의원(더불어민주당·수성구 제1선거구)

대구시의원. 아는 사람만 압니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은 알아도 또 다른 우리 동네 대변자인 시의원은 잘 모릅니다. 이제 그들에게도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런 관심이 우리 구(區), 나아가 우리 대구를 잘 돌아가게 하는 방법입니다. 매일신문은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시의원들의 인터뷰를 싣는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동네 시의원의 참모습을 확인해보세요. 2) 강민구 대구시의원(더불어민주당·수성구 제1선거구) "대구시의원이 되니 정신이 없네요." 수성구의원을 지내다 이번에 대구시의회에 입성한 강민구(53) 시의원. 그는 요즘 구의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증한 민원에 시의원의 자리를 실감하고 있다. 이른바 '리틀 김부겸'으로 통하는 강 의원은 일당 독점 체제였던 시의회에서 파란색 돌풍을 몰고 온 주역이다. "기쁨보다 책임감이 크다. 이번에 정말 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구 시민들은 다시 민주당을 외면할 것이다." 그의 목소리에는 사뭇 비장함이 어려 있었다. -일당 독점 체제였던 대구시의회에서 파란색 돌풍을 몰고 왔다.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대구에서 기초의원 116명 중 50명이 민주당 소속이고 광역의원 30명 중에 5명이 민주당이 됐다. 시민들이 기초의회는 다양한 정당에 기회를 주겠다고 생각한 것 같고 광역의회에도 민주당에 조금의 기회를 준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는 엄중한 요구가 있는 것으로 본다. 시민들이 당을 바꿔봐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끼면 다시 한국당으로 갈 것이다. 책임감이 그만큼 크다. 지금까지 대구시 견제는 시민사회단체가 큰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제도권 내에서 우리 여당 의원들이 할 것이다. 단 발전을 위한 견제를 해야 한다. 또한 대구시가 잘하는 게 있으면 거리낌 없이 잘한다고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개표 결과, 상대편 후보에게 254표로 신승했다. 그 과정에서 긴장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사실 선거홍보 기간에 표면적인 민심은 뜨거웠다. 개표 초반에는 상대편과 표 차이가 13%p까지 났는데 후반에 상대편에서 엄청나게 추격했다. 보통 자정쯤 되면 축하메시지를 받는데 워낙 박빙이라 사무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나름 간이 크다고 자부했는데 새벽 3시쯤 183표까지 추격당하니까 시쳇말로 '엄청 쫄리더라'. 당시 추격 기세로 보면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판 범어4동과 황금1동 개표에서 제 표가 많이 나와 가까스로 이겼다. 그때가 새벽 3시 30분쯤이었다. 아무래도 민주당 후보가 대구시장이나 수성구청장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샤이 보수층이 막판에 투표에 많이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는 사실상 한국당 텃밭이었다. 선거 운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없나? ▶4년 전에 수성구의원에 도전할 때만 해도 시민들에게 민주당 이야기 자체를 잘 못 꺼냈다. 특히 나이 드신 분에게는 더욱 그랬다. 당시 김부겸당이나 2번당이라고 주로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확 달라졌다. 민주당이라는 이야기를 편하게 꺼낼 수 있었다. 경로당의 예를 들면 과거에는 고스톱을 치던 어르신들이 덕담 정도만 하면서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이번 6·13 지방선거 때는 치던 고스톱을 멈추고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자는 곳이 여러 곳 있었다. 어르신들이 젊은이가 왜 저러는지에 대해 관심을 끌게 된 것이다. -민주당 기초의원들로 꾸려진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 멤버다. 연구회를 좀 설명해준다면? ▶2014년에 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수성구의원에 당선됐다. 당시만 해도 대구에는 야당 기초의원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일당 독점을 깨고 서로 힘을 모아보자는 취지로 파랑새를 결성했다. 8개 구·군 중에 6개 구 민주당 기초의원이 있었는데 무소속 의원 등을 모아 총 15명으로 꾸렸다. 최근 2기를 출범했다. 결성 후 자비로 회비를 거둬 주로 강의를 많이 들었다. 서울시의원의 모범적인 의정 활동이나 국가 예산 교육 등 의정 활동에 도움되는 교육을 받았다. 또한 구별로 정보를 공유하고 조례를 만들 때 벤치마킹도 하고 있다. 대구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 성명도 곧잘 냈다. 대표적인 것이 '범안로 통행료 무료화하라'는 성명이었다. -삼성전자 마케팅팀 과장을 했다가 중소기업을 운영한 경력이 있다. 기업 운영과 정치를 비교해본다면? ▶삼성전자에 있을 때 운 좋게 미국 연수를 갔다 왔다. 당시 겉멋이 들어 사표를 내고 삼성전자의 하청업체를 운영했다. 10년 가까이 사업하다 더는 운영이 어려워져 회사를 접었다. 이후 대학 강의를 좀 다녔다. 기업 운영과 정치를 비교한다면 닮은 점이 많다. 기업에서는 물건을 팔고 정치에서는 사람을 파는 구조는 똑같다. 정치에서는 '강민구'라는 인물을 파는 것이다. 소위 '인물 마케팅'이 정치인 것 같다. 반면 물건을 팔 때는 2등을 해도 살아남지만 정치에서는 1등만 살아남는 점은 다른 것 같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권유로 수성구의원에 도전한 것으로 안다. 김 장관과의 인연을 소개해달라. ▶2011년 말이었다. 운동권 출신이었던 친한 선배가 '혁신과 통합'이라는 단체에 있었는데 그 단체가 민주당과 통합했고 그 과정에서 선배가 도움을 요청했다. 그런 인연으로 당시 김부겸 장관이 수성구 국회의원에 도전할 때 선거운동을 도왔다. 아쉽게 낙선했지만 이를 계기로 정치에 전념하게 됐다. -수성구의원을 하면서 많은 점을 느꼈을 것 같다. ▶보통 기초의원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다. 행정감사와 조례 제정, 예산 심의를 3대 핵심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주민과의 소통을 1순위로 정하고 활동해 왔다. 주민들이 기초의원은 누가 당선되었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악수하고 명함 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도 30분 전에 가서 "민원이 있으면 연락주세요"라고 강조했다. 구의원 하면서 전화번호를 되도록 많이 수집했다. 예를 들어 일요일 새벽에 동네 다니면서 주차 차량에 있는 휴대폰 번호를 많이 모았다. (혹여 오해하지 말라면서) 이런 방법은 개인이 특정이 안 돼 불법이 아니다. 다니면서 간판에 있는 휴대폰 번호도 모았다. (이런 방법이 공개돼도 괜찮으냐는 물음에) 알아도 못한다. 웬만큼 부지런하지 않으면…(웃음). -대구시의회에 입성했는데 가장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대구시의회 집행부에서 본회의장에서는 넥타이를 매고 배지를 달라고 하더라. 상대방에게 알리는 것도 있지만 이는 자칫 상대방에게 갑질할 수도 있는 관행이다. 지금까지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시각으로 쳐다보면 고칠 게 많다. 불필요한 관행이나 비합리적인 것을 많이 고치고 싶다. 민원도 의회 사무처를 거쳐야 하는 것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면 처리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관련 부처에 민원인 연락처를 주고 연락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민원이 곧바로 해결되지 않더라도 피드백을 받은 것만으로도 민원인으로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임기 내 '이것만큼은 꼭 이루겠다'는 공약이 있다면?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 특히 장애인에 대해서 지원할 것이 없는지 눈여겨볼 작정이다. 보훈단체 또한 젊음을 담보로 국가에 희생한 사람들이 모인 곳인데 지원할 것이 없는지 세세하게 살피겠다. 또한 대구의 문화축제나 행사를 수익창출로 연결하는 방법은 없는지도 찾아보겠다. 이는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를 자원한 이유이기도 하다.

2018-07-16 16:37:11

[부음]정명섭 전 대구시 재난안전실장 모친상

▲정문섭(전 한일은행 과장)`명섭(전 대구시 재난안전실장)`대섭(대구국세청 국세조사관) 씨 15일 모친상. 빈소=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 209호. 발인=17일(화) 오전 6시. 장지=청송군 진보면 부곡리 선영하. 053)200-6149

2018-07-15 18:38:54

12일부터 대구를 찾은 중국 허난성 지역 초등학교 107명의 수학여행단이 문화교류행사를 마친 후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안전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금한령(禁韓令) 녹이자" 대구시 중국 교류사업 '날개'

사드 갈등에 따른 금한령(禁韓令)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의 대(對) 중국 교류사업이 다시 날개를 달고 있다. 한·중 관계가 다소 해빙 무드에 접어들면서 현지 자매우호도시와의 다채로운 교류가 이뤄지는 한편, 문화교류·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 유치도 순조롭다. 대구시는 12일 중국 상하이 스카이포춘호텔에서 자매우호도시인 칭다오(青島), 닝보(寧波), 청두(成都), 사오싱(紹興) 시 관계자를 초청해 '친선교류의 밤' 행사를 열었다. 관광·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보다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각 도시에 대해 소개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행사를 대구시 상하이대표처가 주축으로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다섯 도시는 '자매우호도시 상호 간 도시브랜드 홍보 상하이 결의'에 서명하고 지금까지 이뤄진 것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수준의 민·관 상호 협력 및 교류를 약속했다. 결의문에는 ▷신뢰와 존중, 참여와 협력 관계 정착에 앞장 ▷경제·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 위해 서로의 도시브랜드 홍보 ▷각 지역의 특산품을 홍보하는 등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 ▷서로의 우호·협력관계 증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이번 행사를 중국 각 지역과 대구 간 민간교류 활성화의 주된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다. 대구 기업과 중국 기업이 서로의 상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어가기 위한 밑바탕을 까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시는 오는 9월 12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 '대구 물도시포럼', '국제교류도시실무포럼'에 자매우호도시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유일의 국가 물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세계적인 물기업들이 모인 대구를 적극적으로 알려 향후 관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공공·경제분야에서의 교류에 이어 민간 차원에서 주민들 간 교류도 점차 활성화되는 추세다. 시가 중국 틈새시장을 노려 개발한 수학여행단, 문화·예술교류 등 갖가지 새로운 특수목적 관광상품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달 들어 대구에는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된 약 460여 명에 달하는 중국 방문단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12일에는 중국 허난성 지역 초등학교에서 학생 94명, 교사 13명 등 107명의 수학여행단이 대구를 찾아 '한·중 문화교류행사'에 참석했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여행단은 대구 함지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양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우애를 다졌다. 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안전체험을 하고 시립미술관에서는 조선시대 거장들의 작품이 걸린 '간송미술전'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어 14일에는 '2018 대구음악축제'에 참여하려는 중국 참가자 160명이 대구를 찾았다. 이들 역시 3일 간 서문시장, 시립미술관, 수성못 등 대구의 대표 콘텐츠를 관람하는 등 대구를 한껏 즐길 예정이다. 19일부터는 '대구치맥페스티벌'과 연계한 '컬러풀 챌린지 인 대구' 행사에 참여하려는 중국 단체 관광객 200여 명이 대구로 날아온다. 행사는 83타워, 김광석길, 서문시장, 근대골목 등 대구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고 치맥페스티벌 행사장으로 향하는 코스로 짜여졌다. 시는 이번 대규모 중국 단체 관광객 방문을 지난 5월 시가 파견한 '해외 관광시장 개척단'이 SIT(특수목적관광)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성과로 보고 있다. 개척단은 이 기간 중국 광저우 및 선양을 찾아 현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대구 주요 행사·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중국에 소개했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틈새시장을 겨냥한 신(新) 트렌드 유커 유치를 위해 축제, 수학여행을 비롯해 문화·예술·체육·교육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 차별화된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6 11:30:33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노동부를 비롯한 13개 정부 부처와 대구시 공동 주최로 열린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석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장, 이낙연 총리에 '취수원이전 공동협의체' 건의

권영진 대구시장이 14일 대구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대구 취수원이전' 문제를 해결할 정부 주도 공동협의체 구성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 참석을 위해 지역을 찾은 이 총리에게 이런 요청을 했다. 대구 취수원이전 문제는 최근 낙동강 수계 수돗물에서 유해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되면서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대구시는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취수원을 구미국가산업단지 상류 해평취수장으로 이전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이 주도하고 환경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등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K-2 군 공항과 대구공항 통합이전, 국가 물 산업 허브 도시 육성 등에도 정부 도움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연내에 대구공항 통합이전 부지가 선정되고 주민 공청회 등 후속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총리는 이날 낮 대구 북구 한 식당에서 대구·경북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을 하며 여론을 청취한 데 이어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축사를 한 뒤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서문시장은 지역 민심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는 곳으로 정치인이나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자주 찾는 곳이다. 권 시장은 이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도 만나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

2018-07-14 17:31:36

대구시, 대구 오는 이낙연 총리에 취수원'공항 이전 등 대책 건의하기로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8 사회적 경제 박람회' 참석차 지역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대구시가 3대 현안 해결을 요청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이날 오후 이 총리에게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통합 대구공항 이전사업 조속 추진 ▷대구취수원 구미산단 상류 이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등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올 초 이전후보지 선정 이후 지방선거 일정 관계로 미뤄지고 있는 통합 대구공항 이전사업의 조속한 후속절차 이행을 촉구한다. 연내 최종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주민수렴 및 공청회, 주민투표 등의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는 것이다. 최근 수돗물 유해물질 사태로 대구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대구취수원 구미산단 상류지역 이전문제도 이 총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 총리가 적극적인 중재 약속을 했던 만큼 정부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정부 주관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중재에 나서달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했다. 정부 주관 공동협의체에는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관계부처인 환경부 차관, 대구시·경상북도·구미시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대구시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역점 추진 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이날 이 총리에게 건의할 예정이다.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내년도 국비 120억원 반영,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 등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 김형일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박람회 이후 이 총리는 서문시장을 방문하는데 권영진 대구시장이 밀착수행하며 대구의 현안에 대한 지역민의 목소리 등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통해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 ▷도시철도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지원 ▷달구벌 바람길 숲 조성 지원 등에 대해 요청한다.

2018-07-13 21:00:00

대구시장애인체육회, 2018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대회 종합 우승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12일부터 이틀간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대회 겸 2019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19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2018-07-13 16:35:57

장세용 구미시장(왼쪽 두번째),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8 경북 산학관 춘하추동 채용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구미시 제공

대구시의회 12일 원 구성 이후 첫 임시회 개회, 민주당 의원 존재감 과시

제8대 대구시의회가 12일 원 구성 뒤 첫 임시회를 열먼서 더불어민주당의 존재감이 드러나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취수원 이전 특별위원회 등 2개 특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취수원 이전 특위는 민주당에서 위원장을 맡기로 하면서 명칭이 '맑은 물 공급 대책 특위'로 바뀔 공산이 크다. 앞서 제7대 시의회에서는 '대구 취수원 이전 추진 특위'가 운영됐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자유한국당)은 "공항과 취수원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는데 명칭은 달라질 수 있다"며 "취수원 이전은 '안전한 물 공급'과 '맑은 물 공급 대책' 등 2~3가지 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상수원 대책을 취수원 이전에 한정해 논의하는 것에 반대하며 특위를 통해 상수원 문제의 시민 공론화, 중·장기대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위 명칭도 이를 포괄하는 이름으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동식 시의원(민주당)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취수원 이전을 공언한 상황이어서 가만히 있으면 이전에만 논의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낙동강 수질 관리를 위한 논의는 빠지게 된다"며 "취수원을 이전하더라도 낙동강 전체의 수질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대 대구시의회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지원 특위 ▷남부권 신공항 유치 특위 ▷대구시의회 지방분권추진 특위 ▷대구시 축제 선진화 추진 특위 ▷대구 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위 ▷대구 취수원 이전 추진 특위 ▷대구경북 상생발전 특위 등 7개 특위를 추가로 운영한 바 있다.

2018-07-12 18:31:34

대구시 지능형상담시스템이 아시아태평양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

대구시는 세계시장 분석 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2018'에서 대구의 지능형상담시스템 '뚜봇'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뚜봇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동 질의응답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여권과 차량 등록은 물론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마트시티 148개 후보 중 19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최종 선발했다. 국내에선 부산과 대전 등 모두 4개 지자체가 참여해 대구가 유일하게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는 후보군 공개 추천과 조사, 국제자문위원회 투표 등의 과정을 거쳤다. 올해 수상 대상은 행정과 시민참여, 디지털 자본 및 접근성, 교육 등 12개 분야로, 이 가운데 대구는 '여행`예술`도서관`문화`공공용지분야'에서 선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선정에 이어 이번 아태지역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선정으로 대구가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 인정받았다"며 "이번 국제평가를 기점으로 세계에 대구시의 스마트시티를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18-07-12 16:58:43

20년 끌어온 대구시 청사 이전 및 신청사 건립 문제…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

대구시청 이전 및 신청사 건립 문제는 벌써 20여년을 끌어온 해묵은 숙제다. 시청 이전지에 대해 지역마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혔기 때문이다. 이는 대구의 도시 구조와 관련이 깊다. 대구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어나간 형태다. 이 같은 원형 도심 은 250만명이 사는 거대도시로는 유례를 찾기 힘든 독특한 구조다. 이는 시청 이전으로 도시 중심축과 발달의 양상이 근본적으로 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0년동안 논의만 해온 신청사 이전 문제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시청 본관은 지난 1993년 6월 준공됐다. 주차장과 본관 건물 등 연면적 총 1만2천594㎡로 총 수용 정원은 910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도시 규모가 확대되고 시의 업무 세분화, 공무원 채용 증가 등이 겹치면서 오래지 않아 사무공간 부족 문제에 부닥쳤다. 때문에 준공 10년도 지나지 않은 2000년대 초부터 이전 논의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2006년 시는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까지 벌였지만 불경기 등을 이유로 1년여 만에 이전 논의를 무기한 보류했다. 이후 2008년 6월 경북도청의 안동 이전이 결정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시는 이듬해 12월 후보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2010년 하반기까지 신청사 후보지를 결정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지역 간 이해관계가 얽히며 무산됐다. 과밀화된 청사 문제를 겪던 대구시는 2011년 보증금 61억원을 내고 교통국과 환경국 직원 340명을 동인동 동화빌딩으로 내보냈다. 또 2014년엔 시청 인근 호수빌딩 내 7개층을 보증금 23억원에 연간 임차료 4억2천만원에 빌려서 문화체육관광국과 정보화담당관실, 감사관실 등 직원 275명까지 추가로 이전했다.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자 시는 2016년 9월 두 곳으로 나뉘어 있던 별관 직원 모두와 본청 직원 일부를 옛 경북도청으로 통합, 이전했다. ◆후보지만 10곳 거론…장단점 모두 뚜렷해 지난 2009년 대구시가 발주한 시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당시, 이전 예상 후보지로 10곳이 거론됐다. 이전 후보지에는 ▷현 청사 자리 ▷동부소방서 일원 ▷북구 갑을방직 동편 ▷북구 시민운동장 일대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남구 대구교대 ▷수성구 어린이회관 ▷달서구 두류정수장 ▷달서구 두류야구장 ▷북구 경북도청 등이 검토 대상이었다. 입지들은 장단점이 뚜렷했다. 현 청사 자리(예상 사업비 2천913억원)는 역사적 상징성을 갖고 있지만 도심 특성 상 추가 부지 매입 비용이 부담스러웠다. 동부소방서(예상사업비 3천558억 원) 역시 동대구역세권 개발과 시너지효과가 기대됐지만 주변에 대형 빌딩이 많아 부지 매입 자체에 난관이 예상됐다. 시민운동장(예상사업비 4천982억 원)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가까워 문화예술도시로서 위상은 높일 수 있었지만 대체시설 마련이 문제였다. 갑을방직 동편(3천675억 원)과 구라리 일대(4천150억 원)는 모두 낙후지역 개발이 강점이었지만, 갑을방직 동편은 주변 근린생활시설 입지 등 추가 검토가 필요했고, 구라리는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다. 대구교대(3천342억 원)는 접근성은 좋았지만 학교 이전계획이 없었고, 어린이회관(3천162억 원)과 두류정수장(2천496억 원), 두류야구장(2천653억 원)은 쾌적한 행정서비스는 제공할 수 있지만 공원 해체에 대한 부담과 교통혼잡 우려가 걸림돌이었다. ◆경북도청터 활용 문제 두고 갈등 증폭 신청사 문제는 권영진 시장이 당선 직후 임기 내 결정을 약속하면서 다시 급물살을 탔다. 특히 2016년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옛 도청 건물로 대구시 전체 조직의 절반이 넘는 38개 부서, 916명이 자리를 옮기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시청의 도청 터 이전 문제는 기획재정부와 지역 국회의원이 제동을 걸면서 벽에 부닥쳤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대구시청이 옛 도청 자리로 이전하면 도심공동화 현상이 우려된다.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도 시청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갈등이 증폭됐다. 권 시장은 "신청사를 어디에 둘 지는 대구시민이 결정한다. 기재부나 특정 국회의원이 방해할 일이 아니다"고 반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도청 터 매입 계약금 성격으로 211억원이 배정된 건 신청사와 무관하게 시민 숙원사업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11 21:00:00

던져진 '뜨거운 감자', 대구시 신청사 건립 수면 위로...

민선 7기가 출범하면서 대구시가 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 공론화 과정을 통해 북구 산격동 경북도청 이전터로 신청사의 입지가 결정될 경우 부지 매입비를 대구시가 부담하겠다는 구체적인 구상도 제시됐다. 지역의 여러 현안 중에서도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신청사 건립은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지만 그간 수면 아래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최종 입지를 결정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나선 것이다. 권 시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청사 건립 방침은 시민들의 공감대와 결정에 따를 것이다. 이미 '2030 대구 비전위원회'에 대구시청 신청사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늦어도 내년 말까지 신청사 부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또 "시의 방침은 시청 이전이 아니라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이 '청사 이전'이 아닌 '신청사 건립'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간 시청 이전 문제를 두고 일부 국회의원의 반대와 기초자치단체 간 과열경쟁 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선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합의를 거쳐 신청사 입지와 규모, 기능, 역할 등을 빠르게 결정하겠다"며 "시청 내에도 조직개편이 완료되는 11월쯤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단'을 발족해 행정 및 제도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권 시장은 특히 공론화 과정을 통해 만약 북구 산격동 경북도청 이전터로 입지가 결정될 경우 신청사 부지 매입비를 대구시가 부담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정부가 도청 이전터를 매입하는 조건으로 '대구시의 시청 청사 이전 포기'를 요구하며 매입비를 조건부 수시배정 예산으로 묶어놨기 때문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이전터 매입 예산으로 국비 1천억원을 요구했으나 기획재정부가 전액 삭감하는 우여곡절 끝에 211억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대구시에 '도청 옛 부지로 시청 청사를 이전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제출토록 촉구했다. 현재 경북도 소유인 도청 이전터를 기재부가 매입한 뒤 대구시에 무상으로 줄 수 있지만, 그곳에 공공기관(시청사 포함)을 짓지 않겠다는 약속을 대구시가 해야만 배정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신청사 매입비를 대구시가 부담하게 된다면 기재부가 그 예산을 수시배정으로 묶을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자체용역조사에서 신청사 건립비가 2천2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나왔다. 시는 2011년부터 매년 청사건립기금을 모았는데 올해 말이 되면 1천250억원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시민·전문가 공론화 과정을 통해 입지가 결정되면 바로 신청사 건립에 착수할 수 있는 등 채비는 다 갖췄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내년에 입지가 결정되더라도 기본 및 실시설계, 건축공사 등을 고려할 경우 실제 이전까지는 3~5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07-11 21:00:00

서문야시장과 대구수목원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가 등장할 예정이던 드라마 '사자(四子)'의 제작이 무산 위기에 처하면서 대구시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 1월 서문야시장에서 드라마 '사자'의 촬영이 진행되는 모습. 매일신문DB

드라마 '사자' 제작 무산 위기에 대구시 입장 난감

서문야시장과 대구수목원 등 대구의 주요 관광지가 등장할 예정이던 드라마 '사자(四子)'의 제작이 무산 위기에 처하면서 대구시가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제작비를 지원하려던 계약은 철회해 다행히 '혈세 낭비' 비판은 피했지만, 한류 열풍을 타고 대구를 알리려던 계획도 어그러졌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드라마 '사자'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는 "지난 5월 10일부터 드라마 제작이 중단된 상태이며, 원인은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의 지나친 제작비 지출과 무리한 요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태유 감독은 "제작사측의 제작비 및 스태프 임금 미지급과 드라마 각본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 제작 중단의 진짜 원인"이라고 반박하는 등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빅토리콘텐츠 측과 체결하려던 제작비 지원계약은 약속했던 드라마의 편성이 늦어지면서 무산됐다. 당초 시는 드라마가 지상파 3사 채널에 편성될 경우 홍보비 명목으로 최대 3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가 계약조건으로 내걸었던 '2018년 6월까지 편성 완료 후 확인서 제출'이 지켜지지 못해 계약이 완전히 취소됐다. 제작이 중단된 드라마에 혈세를 내주는 사태는 피했지만 대구시는 난감하게 됐다. 한류스타인 박해진과 나나 등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에 서문시장과 안지랑 곱창골목, 동성로 등 주요 명소들을 녹여내 자연스러운 관광 홍보효과를 누리려던 계획도 무너진 탓이다. 대신 대구시는 우선 '사자'의 제작비 지원계약이 무산된 직후부터 협의에 들어간 다른 새 프로그램과 마무리 협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제작비 지원은 하지 않게 돼 큰 손해는 없지만 올해 초부터 촬영을 도우려 주요 지점 교통을 통제하는 등 다양한 행정 협조를 했는데 제작 자체가 취소된다면 대단히 유감"이라며 씁쓸해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2년 한류스타 장근석과 아이돌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대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사랑비'가 흥행한 이후 매년 TV드라마나 영화 촬영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드라마 배경에 대구 명소를 활용하는 대신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와 지난해 '란제리 소녀시대' 등 6편의 작품이 이같은 방식으로 대구에서 촬영됐다.

2018-07-11 21:00:00

대구시 '취수원 이전 추진단' 이달 말 발족…경제부시장이 직접 관장

대구시가 '취수원 이전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지역 최대 현안인 구미공단 상류지역으로의 취수원 이전에 본격 착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 시정운영 구상을 밝히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구시민들이 안심하고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는 취수원 확보를 위해 시청 내 '취수원 이전 추진단'을 발족하겠다"며 "취수원 이전 문제는 민선 7기 최우선 시정으로 삼고 경상북도, 구미시와 협의를 통해 반드시 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최근 대구 수돗물 사태가 터졌을 때도 대구 취수원 이전에 대해 시장직을 걸고 강력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 단행할 정기인사에서 '취수원 이전 추진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현재 물관리과 수자원개발팀(5급)을 격상시켜 추진단(4급)을 만든 뒤 경제부시장이 직접 관장하는 부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은 총 8명으로 구성되며, 정책홍보팀(4명)과 이전계획팀(3명)으로 나뉠 전망이다. 정책홍보팀은 중앙부처 및 경북도·구미시 협의를 비롯해 대구·구미 민간협의회 운영, 취수원 이전 논리 개발, 시민 소통 및 대국민 공론화 과정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전계획팀은 취수원 이전 계획,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수질 조사·분석 및 수량 검토, 취수원 이전사업 지원, 댐`강변여과수 등 대안 검토 등의 일을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1991년 페놀 사태 이후 수 차례 반복됐던 낙동강 수질오염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근본적 해결책은 구미공단 상류지역으로의 취수원 이전이라고 판단했다"며 추진단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권 시장은 "취수원 이전은 대구시민과 구미시민 간 상호 이해와 배려가 원칙이 돼야 한다"며 "구미산단 상류지역의 해평취수장을 공동 사용하는 방안과 관련해 구미시민들이 우려하는 상수원보호구역 확장, 수질`수량 문제에 대해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거치겠다. 만약 검증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다른 대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또 "정부와 정치권 등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주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이달 말 경남 창원에서 열릴 예정인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 회동에서 낙동강 지역 물 문제 해결은 물론 대구 취수원 이전문제에 대한 해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8-07-11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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