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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파장 확산하나…중국 기업들 감원 본격화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경영난이 심해지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감원에 착수할 조짐을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인건비 상승으로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을 겪는 중국 기업들은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 폭탄'과 해외 주문 감소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감원이나 공장 해외이전에 나서고 있다.중국 제조업의 중심지인 광둥(廣東) 성 둥관(東莞)에서 신발 공장을 운영하는 양샤오잉은 지난해 200명이었던 공장 직원을 올해 들어 150명으로 줄였다.2003년 문을 연 양 씨의 공장은 한때 800명의 직원을 거느렸으나, 지금은 해외 수요 감소 등으로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같은 지역에서 의류 공장을 운영하는 시에쉐셩은 주문 감소와 인건비 상승을 견디다 못해 베트남 호찌민 시로 공장을 이전했다. 둥관에는 샘플 개발을 위한 숙련공 40명만 남겨뒀다.시에 씨는 "갈수록 많은 중소기업이 무역전쟁으로 인한 타격과 종업원 사회복지비용 증가로 감원에 나서고 있다"며 "많은 수출 제조업체들의 주문이 절반으로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중국 중소기업들은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으로 해외 주문이 줄어든 데다 위안화 약세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인건비, 세금, 전기료, 임대료 등마저 오르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시에 씨는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동남아로 향하면서 갈수록 많은 의류 기업들이 인건비가 싼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이전하고 있다"며 "나도 이러한 추세를 거스를 수 없었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중소 제조업체, 기술기업, 금융기업 등의 해고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정부의 공식 실업률은 수십 년째 4∼5%를 유지하는 것으로 공표되고 있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한 금융기업 임원은 "주식시장 약세로 펀드 수익률이 저조한 탓에 우리 회사의 경우 광저우(廣州) 지사의 인력을 600명에서 200명으로 줄였다"며 "임원들의 기본급도 30∼70%나 깎였다"고 말했다.이 임원은 "많은 민간기업이 의존하는 비공식적인 '그림자 금융'이 위축되면서 중소 금융기업은 갈수록 사정이 나빠지고 있다"며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로 인해 투자자 심리는 바닥 수준"이라고 전했다.무역전쟁으로 인한 타격에 더해 중국 정부가 벤처캐피털 기업에 대한 세금을 기존의 20% 일괄 세율에서 5∼35% 누진세율로 바꾸면서 중국의 기술기업들도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광저우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를 운영하는 조너선 위는 "최근에는 모든 벤처캐피털 기업이 투자에 극도로 신중한 모습"이라며 "정부의 세제 변경으로 인해 기술기업의 경영난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1 16:19:24

서울 떠나는 기업들, 경기도로 모이는 까닭은?

과거 구로동, 가산동, 독산동, 성수동, 영등포동 등에서 주로 공급됐던 지식산업센터가 최근에는 서울권역을 떠나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경기도로 그 무대를 옮기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택지지구에서 대규모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가 증가하면서, 기업들도 덩달아 경기도로 발길을 옮기는 추세다.최근 교통망과 편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고, 대규모 인구 유입까지 확보된 경기도 내 택지지구에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심리적 거리감과 달리 외곽순환도로,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과 연계돼 도심 접근성이 서울 외곽 못지 않게 우수하기 때문이다.서울보다 저렴한 분양가도 장점이다. 부지 매입비가 비싼 서울은 분양가도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경기도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서울과 비교해 3.3㎡당 200~50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입주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특히 택지지구들은 주거 기능 중심으로 조성되나 보니, 인력 수급이 용이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는다. 여기에 서울과 달리 20만㎡가 넘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까지 속속 등장해 중소기업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서울과 가까운 광명역세권에서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고 공급돼 눈길을 끈다.KTX와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광명역세권은 수원광명간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1차) 등을 이용해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강남순환고속도로 2차(예정), 서울-광명 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 복선전철(예정) 등의 개통도 예정돼 향후 교통 편의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난 1월에는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까지 개통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교통망까지 갖추게 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1블록에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연면적 26만9,109㎡ 규모의 'GIDC 광명역'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식산업센터에 디자인 기능을 더한 디자인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지어져 눈길을 끈다.'GIDC 광명역'은 업무시설인 지식산업센터는 물론, 단지 내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5만5,588㎡ 규모의 상업시설과 대규모 앵커시설인 멀티플렉스 입점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도서관과 공방 등 문화시설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 시설까지 들어서면서 그 동안 없었던 지식산업센터로 지어질 전망이다.디자인 기능을 특화해 차별화에도 앞장선다.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 및 전시가 가능한 디자인 컨벤션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습득할 수 있는 디자인 아카이브,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디자인 아틀리에,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디자인 랩 등 디자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 특화 시설이 곳곳에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광명역세권 내 지식산업센터 중 최대 높이인 29층을 적극 활용해 탑층에 열린 전망대인 디자인 스카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곳은 입주 기업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광명 시민들의 대표 랜드마크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연면적 5만5,588㎡ 규모의 상업시설인 'GIDC Mall'은 인도어와 아웃도어가 복합된 하이브리드 몰로 구성돼 비즈니스와 외식, 문화, 여가 생활 등 원스톱 라이프를 지원할 전망이다.광명역세권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GIDC 광명역'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는다. 모델하우스는 광명시 일직동 511-2번지에 위치한다.

2018-09-20 14:23:41

[알쏭달쏭 생활법률 상식] 회생채권이란 무엇인가 – 기업회생절차와 회생채권자의 지위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되면 법률이 인정하여 공익채권으로 분류한 특정한 채권 외에는 모두 지급이 금지되고 채권자의 추심활동도 금지된다.채무동결이 되지 않는 채권을 공익채권이라 부르는데, 회생절차 개시결정 이후 발생한 채권, 근로자의 임금·퇴직금 및 재해보상금 등이 있다. 공익채권은 채무자가 언제든지 변제할 수 있고, 채권자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도 불구하고 추심과 강제행을 할 수 있다.공익채권을 제외한 나머지 회생회사에 대한 채권은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들 회생채권 및 회생담보권은 회생절차에서 관리인에 의하여 작성되고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 확정되는 회생계획안에 의하지 않고는 변제 등 채권소멸 행위를 할 수 없다.회생담보권은 회생회사에 대한 채권으로서 회생절차 개시 당시 회생회사의 재산 위에 존재하는 담보물권이나 법률상 인정되는 우선특권에 의해 담보된 채권을 의미한다. 회생채권은 회생절차 개시 결정일 기준으로 변제기가 도래하지 않은 채권 중 공익채권과 회생담보권을 제외한 나머지 채권이라 이해하면 된다.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의 인가, 보다 정확히 말하면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를 받아야 채무의 유예와 탕감이라는 회생절차의 본래 목적을 실현하는 회생절차가 계속 진행된다. 법원의 인가 결정은 원칙적으로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들을 중심으로 한 관계인들이 회생계획안에 대한 투표에서 가결을 해야 가능하다. 회생계획안에 대한 투표는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를 별도의 조로 분류하여 각각 채권액 기준으로 4분의 3, 3분의 2 동의를 얻어야 가결이 된다.회생채권자는 온갖 다양한 법률관계에 기하여 채권자가 되지만, 크게 은행 등 금융기관 채권자와 채무자회사에 외주 가공 등 하도급 거래나 납품 등 매매거래를 해 온 상거래 채권자로 분류된다.법원 결정에 의하여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일반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이해당사자가 회생채권자이다. 회생채권은 회생계획안에서 통상 50% 이상 탕감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변제기한도 10년에 걸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담보가 없는 회생채권자의 입장에서는 채무자 회사가 도산할 경우 채권을 회수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형편없는 채무변제율을 정한 회생계획안에도 동의를 해 주는 경우가 많다.회생계획 인가결정이 확정되면 법원 사무관은 회생계획의 조항을 회생채권자표, 회생담보권자표 등에 기재하여야 한다. (채무자회생법 제249조) 인가결정의 확정으로 이해관계인들의 권리가 확정적으로 변경되는 것이다. 채무자회생법은 '회생채권자표 등의 기재의 효력'이라는 제목 아래 회생계획에 의하여 인정된 권리에 관한 회생채권자표 기재는 회생계획인가의 결정이 확정된 때에 채무자와 회생채권자 쌍방에 대하여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제255조)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으므로 채무자나 회생채권자는 그 금액에 대하여 다른 사유를 들어 다툴 수 없으며(기판력), 채무자가 회생채권자표 기재의 회생채권을 변제하지 아니할 경우 회생채무자표에 근거하여 강제집행을 할 수 있다.

2018-09-22 05:00:00

이대현 논설위원

[야고부] '들러리' 대기업 총수들

"검토해 보겠습니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대기업 총수들에게 부하 직원들이 한 말이다. 별 의미 없이 한 발언을 북한이 긍정적인 뜻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염려에서 이런 조언을 했다. 북한 거래 기업을 제재하겠다는 미국의 뜻이 확고한 시점에 괜한 발언을 했다가 기업에 불똥이 튈 것을 걱정한 측면도 있다.평양 방문에 삼성 현대차 SK LG 포스코 등 대기업 총수들과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동참했다.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 일을 할 만큼 바쁜 이들이 2박 3일 일정으로 한꺼번에 평양을 찾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수행원 한 명 없이 가방 하나 들고 평양 출장에 나선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한다.하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하면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청와대는 경제인들의 방북은 전적으로 정부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한 반면 북측 인사들은 "우리가 오시라고 했다"며 다른 말을 하고 있다. 같은 사안을 두고 남과 북에서 엇갈린 얘기가 나온다. 대기업들에 대해 어느 정부보다 강한 전방위 압박이 한창인 상황에서 정부의 방북 동행 요청을 거절할 대기업 총수들이 거의 없었으리란 추론이 가능하다. 북한 요청을 정부가 대행(?)한 것이라면 더 문제다. 한국 경제 기둥인 대기업 총수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북한에 심어줄까 하는 우려에서다.경제인들을 만난 북한 리룡남 내각 부총리는 "북남 사이 경제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신심이 생긴다"며 남북 철도 사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대북 제재가 전혀 풀리지 않은 가운데 철도 등 경협 추진을 사실상 공식화한 셈이다. 글로벌 경영을 하는 대기업 총수들로서는 리 부총리는 물론 같이 앉은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그리고 미국까지 의식해야 하는 그야말로 바늘방석에 앉은 심정이었지 싶다.대북 제재 때문에 북한 투자는 불가능하다. 대통령의 다른 국외 방문과 달리 이번 평양 방문에서 대기업 총수들은 들러리 역할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짧지 않은 평양 방문 동안 잘 충전해 경제 현장에서 열심히 뛸 수 있는 활력이라도 얻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2018-09-20 05:00:00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에서 지역 기업 845만 달러 계약추진 성과

대구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18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에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10개사를 파견해 246건을 상담하고 845만달러(약 95억 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글로벌 자동차메이커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전시회는 전 세계 74여 개국의 4천700여개 동종 업체가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최대 규모의 자동차 관련 행사다.이번 전시회에 대구시는 단독으로 공동관을 설치하고 지역 자동차부품 업계의 수출판로 확보를 위한 해외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오는 11월 대구에서 열릴 대구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를 홍보했다.

2018-09-19 16:12:18

경북과학기술총연합회, 화장품 기업 세계화 학술포럼

(사)경북과학기술총연합회(회장 김광수)는 14일 대구한의대학교 기초과학관에서 '지역 화장품 기업의 세계화를 위한 경산시의 전략수립 및 상시적 멘토링 시스템 구축'에 관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2018-09-19 09:28:35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중소기업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지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도로교통과 관련된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신제품·신기술 개발 지원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18일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주)브리텍 등 도로교통 분야 중소기업 5개사와 신제품·신기술 개발 지원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도로공사로부터 연구개발비의 50%에 달하는 자금(최대 6천만원) 지원과 박사급 전문연구원들의 기술 자문을 받게 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까지 30개 과제를 선정해 모두 16억원을 지원했다.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저소음 누수방지 신축이음장치' 등 4개 제품은 신제품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축적된 노하우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9-18 17:03:17

지역혁신인재양성, 대구경북 및 기업이 손잡는다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이 인재가 지역에 남아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기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연구지원기관, 대학, 기업들이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8일 오후 5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의 8대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혁신인재 양성 협업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소재 18개 대학을 비롯해 대구경북 상의와 대구경북 테크노파크(TP), 12개 기업, 그리고 10개 연구지원기관 등 모두 44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협업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혁신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지금까지 정형화 돼 있던 대학, 기업, 연구지원기관의 역할부터 재정립한다. 대학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의 교육과정 개선, 기업은 혁신인재 채용, 연구지원기관은 대학별 특성화 발굴 및 혁신인재와 기업을 연계 시켜주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또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행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지역 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혁신지도자 50명, 혁신인재 3천명 양성을 목표로 크게 3개 분야 사업으로 추진한다. 미래형자동차, ICT, 로봇, 에너지, 의료, 물, 바이오, AI-SW 등 8대 미래신산업 관련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1거점대학+1협력대학'을 선정해 한 개 산업별 연간 20억원을 투자해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또 대학졸업 후 6월에서 1년 기간의 비학위과정인 '융복합 아카데미'를 신설해 연간 80억원을 투자해 기업실무형 현장 중심교육, 창업교육 등에 중점을 둔다. '일자리 보장제'는 3〜5년간 연간 60억원을 투입해 혁신인재 채용시 적정임금보장과 채용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지역 혁신인재 양성에 대한 사회적연대와 공감대 확산은 물론 지역의 대학, 기업, 연구·지원기관, 대구시와 경북도가 상생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대학과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으로 연결되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9-18 16:21:58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재가동 기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지역 중소기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개성공단에 진출했다 철수한 지역 기업들은 남북경협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지역 경제계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소식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남북경협이 재개되면 외국인 투자가 확대되고 보다 안정적인 경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북한은 생산성 높은 노동력을 갖추고 있고 육로도 연결돼 있어 물류에 장점이 있다"며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지역 기업에도 새로운 시장과 기회가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지역 업체들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성공단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정치적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개성공단 재입주는 지역 업체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다.  손수건과 스카프를 생산하는 서도산업은 2007년 11월 20억원을 투자해 개성공단에 입주했다. 2016년 개성공단에서 철수할 때까지 전체 매출의 약 10%가 개성공단에서 나올 만큼 공장을 적극적으로 가동한 기업에 속한다. 여동구 서도산업 이사는 "인건비 비중이 큰 봉제업종은 개성공단 입주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갑작스레 철수하며 당시 생산설비와 제품이 북측에 그대로 남아있다. 개성공단이 재가동된다면 재입주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전처럼 향후 남북경협 중단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침구제조업체 ㈜평안의 경우 개성공단 입주 당시 130억원을 투자해 5만1천382㎡부지에 공장을 세웠다가 큰 손해를 봤다. 초기 투자비용 뿐 아니라 남겨둔 제품과 원자재까지 감안하면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이른다. 개성공단 폐쇄 이후 베트남에 공장을 차린 평안은 재입주를 희망한다면서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강진구 평안 전무는 "개성공단이 재가동후 다시 폐쇄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만일의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입주기업이 정치적인 이유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9-18 05:00:00

대구 기업들 "추석 경기 지난해보다 힘들어졌다"

대구 기업들이 올해 추석 경기를 지난해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봤다. 이들은 체감경기와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고 답했고, 상여금과 추석 선물 지급률도 떨어졌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7일 지역기업 265개사를 대상으로 한 '2018년 추석 경기 동향조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77.4%가 '지난해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의 70.6%보다 6.8%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19.6%로 지난해 26.0%보다 6.4%p 감소했고, '호전됐다'고 응답한 업체는 3.0%에 불과했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 가운데 73.3%는 '내수경기 침체와 수요 감소'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자금사정 불안정'이 9.8%로 뒤를 이었다. '수출 감소'를 원인으로 본 기업은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다. 무엇보다 응답 기업의 70.3%가 '자금사정이 나빠졌다'고 했다. 이는 전년 조사의 61.8%에 비해 8.5%p가 증가한 것이다. '매우 악화'로 응답한 기업이 14.0%에서 24.1%로 10.1%p 증가하는 등 지역기업의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침체한 경기 탓에 상여금과 선물 지급률도 떨어졌다. 응답 기업의 56.7%는 이번 명절에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했으나, 이는 지난 추석의 상여 지급률인 71.2%보다 14.5%p가 감소한 것이다. 지급수준을 보면 월 급여의 50% 이하가 68.2%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추석 선물을 지급할 것이라는 업체도 지난해보다 7.1%p 감소한 74.6%로 조사됐다. 선물 종류로는 생활용품이 47.5%로 가장 많았고, 식품이 38%, 상품권이 11.3% 등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휴무일수는 60.7%의 기업이 대체휴일을 포함한 추석 연휴 5일을 모두 쉰다고 응답했으나, 대체휴일을 인정하지 않거나 대체휴일 대신 토요일에 근무하는 기업도 24.8%에 달했다. 5일을 다 쉬지 않는 이유로 고객사 납품기일과 거래처 관계 등을 꼽은 기업이 절반이었고, 22.5%가 회사 규정을 들었다.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추석 경기 조사 때도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올해 체감경기는 이보다도 더 악화됐다"며 "최저임금 등 노동환경 변화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했다.

2018-09-17 16:32:13

첨단의료재단 기업 공동연구한 관상동맥 스텐트 임상시험 진입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단의료재단)이 기업과 공동연구한 심장질환 치료 의료기기가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첨단의료재단 실험동물센터는 ㈜오스템카디오텍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약물방출형 관상동맥용 스텐트'가 임상시험에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상동맥용 스텐트는 심장의 혈관이 좁아질 경우 풍선과 함께 확장해 혈관을 넓힘으로써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의료기기이다. 이로써 한국인의 4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을 치료하는 원천기술 확보하는 데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 국내 의료기기 수입실적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입품목 중 관상동맥용 스텐트가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 의존도가 높다. 이에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관상동맥용 스텐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인체 적용 전 동물실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해 개발과 인`허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실험동물센터는 이번 공동연구에 참여해 관상동맥용 스텐트 개발을 도왔다. 스텐트를 돼지의 심혈관 부위에 삽입하고 약물을 투여한 뒤 여러 조직에 남아있는 약물을 분석하는 등 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지원했다. 이 같은 전(前)임상시험과 평가 과정 수행을 통해 임상시험단계 진입을 앞당길 수 있었다. 김길수 실험동물센터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수입에만 의존하는 스텐트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2018-09-17 16:34:09

구미시와 지역 기업체,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1억4천500만원) 확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 지역 19개 기업체·기관단체 구미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약식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7일 상황실에서 구미 지역의 기업체, 기관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온누리 상품권 구매 확약식을 가졌다. 이날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아바텍 구미사업장을 비롯한 기업체와 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 경운대 산학협력단, 구미시 새마을부녀회, 구미시 통리장연합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1억4천50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 확약을 했다. 더불어 시청 공직자들도 온누리 상품권 구매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으로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18-09-20 17:01:05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해명글. 톱텍 홈페이지

경북 구미 기업 톱텍, 기술 유출 혐의? 이재환 회장 홈페이지 통해 "유출 사실 없다" 해명…주가 반등

코스닥 상장사 톱텍(108230)이 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17일 오전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는 톱텍 홈페이지에 관련 해명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재환 대표이사는 "최근 매출 감소, 공매도 증가로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14일 수원지방검찰청 압수수색 소식으로 주가가 하락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톱텍 주가는 급락해 하한가에 근접한 수준까지 내려갔고, 이에 톱텍이 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재환 대표이사는 "14일 압수수색은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비밀 침해에 관한 사항 때문이었다"며 "업무진행 과정 중 오해에서 야기된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관련 사실이 없어 소명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제기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주주님들의 가치제고와 시장 안정화를 위하여 단기적으로는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검토하고, 현재 추진중인 신규사업부분 및 레몬의 조속한 사업성과 시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톱텍 주가는 17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14600원으로 전일 대비 14.06%(1800원) 오르는 등 반등세다. 한편, 톱텍은 1996년 6월 20일 설립됐다. 2009년 9월 15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2018-09-17 10:57:28

"회식하면 보너스 인상"…사원들 '술자리' 늘리려는 日기업들

적당한 술자리가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회식을 장려하는 정책을 펴는 일본 회사들이 많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의 15일자 보도에 다르면 오사카(大阪)의 시스템 개발회사인 넷밸류는 상사와 함께하는 술자리에 참석하면 보너스를 늘려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 상사와 함께 술을 마시면 1회당 1천엔(약 1만원)을 다음 보너스 지급시 추가해주는 방식이다. 이 회사의 사장은 "회사에 속해있다는 의식이 얕아지고 있어서 사원들이 뭉치기 쉽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東京)의 히타치(日立)솔루션은 직속 관계가 아닌 사원들이 만나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마련하고 간담회 후 회식비를 1인당 3천500엔(약 3만5천원)씩 지원한다. 명함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산산(sansan)은 이전에 함께 술자리를 한 적 없는 타부서 사원과 회식을 하면 1인당 3천엔(약 3만원)을 보조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아예 회사 내에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한 곳도 많다. 오사카의 IT벤처 '클로버 랩'은 사내에 사원들이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바(bar)를 마련했다. 니혼슈(일본 전통주), 위스키 등 다양한 술과 차를 갖추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의 사장은 "회사가 성장하면서 옆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며 "알코올의 도움을 빌려서라도 서로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교토의 의료기기 회사인 '아크레이' 역시 2명 이상이 모이면 일본식 정원을 보면서 무료로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을 회사 내에 만들었다. 이처럼 회사가 나서서 회식을 장려하는 것은 술자리가 사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는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원들 사이의 술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8-09-16 16:48:24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

배지숙 의장 "지역인재할당제'민간기업으로 확대해야"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은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 지역인재 할당제를 민간기업(10대 그룹)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했다. 이 안건은 14일 수원에서 개최된 협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채택돼 중앙정부에 건의될 예정이다. 배 의장은 "경기침체가 지속함에 따라 7월 현재 청년실업률은 9.3%로 1999년 통계작성 이래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는 등 취업난이 심각하고, 인재 유출로 인한 지방도시의 인구는 현저히 줄어든 반면 수도권 인구집중은 더욱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역인재들에게 지역에서 일자리를 확보해 주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공공기관에만 적용되고 민간기업의 경우에는 권고수준에 불과한 지역인재 할당이 국내 10대 그룹에 대해서만이라도 의무 적용될 수 있도록 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을 촉구하고, 당장 올해 10대 그룹의 채용부터 지역인재 할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지역인재 할당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배 의장은 "심각한 취업난으로 인해 지역생산을 담당해야 할 지역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 외지로 떠나고 있다"면서 "6대 광역시의 현재 인구를 역대 최대 인구였을 때와 비교해보면 부산은 42만8천 명(11%), 대구 5만9천 명(2.4%), 광주 1만5천 명(1%), 대전 3만7천 명(2.5%), 울산은 1만4천 명(1.2%) 등 수도권인 인천을 제외한 지방도시의 인구는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현 상황을 강조했다.

2018-09-16 16:42:19

대구기업명품관과 다채몰, 우리몰에서 실속있는 추석 준비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중소기업 제품판매장인 '대구기업명품관'과 온라인 쇼핑몰인 '다채몰', 지역 장애인기업 온오프라인 쇼핑몰인 '우리몰'에서는 22일까지 특판행사를 실시한다.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장애인기업 제품의 매출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지역제품을 착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취지다. 대구기업명품관(대구중소기업제품 판매장·2호선 용산역)에서는 22일까지 한가위 선물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브랜드인 쉬메릭을 비롯해 패션잡화, 골프웨어 등 총 39개사가 대거 참여해 시즌 신상품부터 이월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7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5천원 상품권 증정하며, 가을 신상품 할인행사(80~30%)와 추석 선물세트 균일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역 중소기업 온라인 쇼핑몰인 '다채몰'에서는 22일까지 의류·잡화, 생활용품, 식품 등 고객 인기상품에 대해 추석맞이 특별할인전(40~10%)을 펼친다. '다채몰이 골라주는 추석선물 이벤트'를 통해 명절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 추천도 해 주며,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지급한다. 다채몰은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위메프, 그리고 우체국 쇼핑과도 연계해 쇼핑몰 내 다채몰 전용 브랜드관을 운영 중이다. 다채몰에는 312개사 1천300여 제품이 판매중이며, 지난해 1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구경북 장애인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인 '우리몰'은 개소 2주년 및 추석 맞이 전 품목 1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30여개 회사가 입점해 있는 우리몰은 온라인 매장과 함께,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 안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생활용품, 선물용품, 건강식품, 식음료, 사무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기왕이면 가격 좋고 품질 좋은 지역 기업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2018-09-14 17:36:26

지역 중소기업계, 전문가 진단과 해법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전례 없는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다. 제조업 부진과 고용상황 악화, 내수부진이 모두 겹쳐 지역 경제는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지역 업체 대부분이 대기업에 중간재를 납품하는 협력업체로 구성돼 있어 상대적으로 불황으로 인한 타격도 큰 편이다. 전문가들과 지역 제조업계는 산업구조를 다양화·고도화하는 한편 노후 산단의 환경 개선을 과제로 꼽고 있다. ◆산업구조 고도화·다양화 급선무 지역 제조업계 전반에서는 현재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산업구조 고도화를 첫손에 꼽고 있다. 지역 업체들이 유독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도 지역 산업 대부분이 노동집약적인 2차 산업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동차부품의 경우 전기차 시대를 맞아 업종 전환을 준비하고, 섬유업종도 단순한 치열한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산업용 섬유 등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성서산업단지 A업체 대표는 "노동집약적 산업구조로는 날이 갈수록 오르는 원자잿값과 인건비로 인해 떨어지는 이익률을 감당할 수 없다.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발굴이 시급하다"며 "현재 중소기업 대부분은 업종 전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열악한 경영환경에 시도할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동기부여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산업 다양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금처럼 지역 중소기업 대부분이 자동차부품과 섬유 업종으로 이뤄진 상황에서는 업종 불황 등 예견치 못한 상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구의 주력 업종인 자동차부품과 섬유 업종의 비중은 상당하다. 대구지역 총생산액(GRDP)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성서산단 3천여개 입주업체 중 절반 이상이 자동차부품·섬유 업종이다. 섬유 업종은 중국·베트남 등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경쟁국에 밀려 수출은 물론 내수시장까지 잠식당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자동차부품 또한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외부 환경에 이리저리 휘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임규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동향분석팀장은 "대구 중소기업 70% 가까이가 자동차부품업종과 섬유 업종인 상황에서 두 업종이 불황을 겪으면 지역 경제는 돌파구를 찾을 수가 없다"며 "장기적으로 지역 산업 구조를 다양화해 안정감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 떠나는 청년 붙잡고 노후산단 환경 개선 필요 청년들이 지역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회사 내실이 튼튼하지 않아 지역의 젊은이들을 끌어들일 요인이 없고, 결국 인재 부족으로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 섬유업계의 경우 젊은 기능공 공급이 멈춰버린 상황에서 과거 업계 호황을 이끌었던 기능공들의 은퇴시기가 다가오며 산학연 연계 등 각종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 서구의 한 섬유가공업체 대표는 "지금 회사에 있는 기능공들의 평균 나이가 55세에 이른다. 회사도 문제지만 지역 전체를 봐도 젊은이가 자꾸 빠져나간다는 것은 큰 위기"라며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통해 일찍부터 지역 중소기업에 자리를 잡게 하는 한편, 대학과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후된 산단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성서산단, 염색산단 등 지역 주요 산업단지 대부분이 조성된 지 30년을 넘겨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자체에서 앞장서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병행해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환경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창희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역 주요 산단 대부분이 조성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산단으로 구성돼 있다. 주차 문제 등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했다. 젊은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위해 대중교통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이 본부장은 또 "산단 지원시설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몇몇 지역 중견기업에서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시설 건립을 추진하다 근린생활시설 규모 제한 등 규제로 철회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근로자들이 산단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9-15 05:00:00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최한 군위군 여성친화기업 협약·간담회 모습.

경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친화기업 협약·간담회

경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 경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4일 군위지역 여성친화기업체 대표 및 군위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군위군 여성친화기업 협약·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흥산업공사, ㈜대보관광, 군위노인복지센터, 지에피유통영농조합법인이 참여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경북여성친화기업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기업체 또는 채용을 약정한 기업체를 말하며, 2010년 이후 현재까지 경북여성새일센터와 협약한 도내 기업은 약 500개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최미화 원장은 "오늘 군위지역의 여성친화기업 대표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여성친화기업을 발굴하고 군위지역 기업에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조성 및 양성평등문화 확산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14 14:27:40

지난 2008년 7월 11일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 총격에 사망하면서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10년이 지난 가운데 남북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 행보로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헐성루 금강산도권 그림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5·24조치·금강산관광 중단 피해기업에 1천228억 지원

정부는 남북 교역을 막은 2010년 5·24조치와 2008년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에 1천22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29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어 남북경협기업에 1천228억4천500만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투자자산 피해에 대한 지원 397억2천600만원과 유동자산 피해에 대한 지원 831억1천900만원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협력사업 승인을 받은 내륙 투자기업과 금강산관광 관련 기업, 5·24조치 직전 2년 중 연간 교역실적 1만 달러 이상인 기업이다. 통일부는 "이번 지원은 금강산관광 중단 및 5·24조치 등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인들을 위한 국가의 책임성 차원의 지원"이라며 "지원을 통해 경협기업의 경영을 정상화해 향후 여건 조성 시 남북경협에 참여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본격적인 피해실태 조사와 그에 따른 지원에 앞서 지난 1월 약 1천 개의 남북경협기업에 기업운영 및 관리경비 명목으로 183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12일 현재 421개 기업에 90억여원이 지급됐다. 피해실태 조사를 토대로 이뤄지는 이번 지원은 지난해 11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660억원의 추가 지원이 결정될 때 함께 결정됐다. 통일부는 남북경협기업의 피해실태 조사를 한 뒤 '기업지원심사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액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추협에서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와 관련해 추가로 들어간 시설 개보수 비용 1억5천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는 안도 의결됐다. 당초 이산가족 상봉행사에는 32억2천500만원의 지원이 의결됐었다. 교추협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면심의 방식으로 열렸다.

2018-09-13 14:48:06

대구시설공단, 대구 사회적경제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왼쪽에서 두번째)은 13일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대구마을기업협회와 공단 본사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생발전 등 협력 생태계 조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개발·공유 및 활용방안 강구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당사자 간 자원·정보 등 공유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를 위한 공동노력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기타 협업사업 공동 발굴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8-09-13 15: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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