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춘추] 내면의 면역력

현동헌 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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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생기게되면서 자칫 자기 관리가 소홀하면 신체의 체온 불균형으로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쉬워진다. 자연적인 치료는 스스로 몸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면역력을 키워 회복시키는 것이다.

여러 자연현상을 통해서 우리는 자아와 삶에 대한 고찰이 가능하다. 일교차는 자연의 현상일 뿐만 아니라 우리내면에서도 일교차는 늘 존재한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은 모두 나를 자극한다. 그리고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은 나의 내면의 면연력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내면에도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의 상황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힘이 필요한 것이다.

외부의 일교차에 대한 내면의 면역력이라면 바로 평정심일 것이다. 외부의 자극에 감정의 기복이 없이 평안하고 고요한 마음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예체능계는 몸의 컨디션도 최상으로 지켜야 하지만 마음의 평정심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야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좋은 연주자가 되는 일도, 시합에 나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비결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배가 바람이나 거친 파도에 많이 흔들리거나 기울어지지 않도록 배 밑에 실어두는 짐을 밑짐이라한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균형을 잡아주는 밑짐의 무게감과 같은 평정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겠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했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중용의 덕은 곧 행복이다'라고도 강조한 바 있다.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마음을 잘 다스려서 지나치지 않게 하는 것이 습관이 되게 하라고 했다. 중용은 큰 일교차처럼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고 이성에 따라 자신의 능력을 조화롭게 발휘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중용의 덕은 꾸준한 노력에 의해 습관이 될 때까지 실천을 게을리 하지 않는 가운데 갖춰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오랜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해 자신과 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 자신이 밑짐의 중심을 잃지않고 탄력성을 가진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바로 내면의 면역력을 높이는 일 일것이다.

몸의 면역력의 높이기 위해 우린 주기적으로 충분한 휴식과 영양분을 공급해주듯이 내면의 면역력을 높이기위해서도 이러한 공급이 필요하다. 주기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과 좋은 것을 보고 듣고 즐기는 것 그리고 바쁠수록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지는 것은 또 하나의 내면에 영양공급이 될 것이다. 현동헌 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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