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천주교대구대교구 '한티 피정의 집' 치료센터 제공

천주교대구대교구 '한티 피정의 집' 치료센터 제공

3일 천주교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급증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치료를 위해 '한티 피정의 집'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이는 지난 달 25일 천주교대구대교구 측이 코로나19의 급증세에 따라 교구 차원에서 무언가 도움이 될 일이 없을까 하고 대구시에 문의한 결과, 3일 오전 대구시로부터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곧바로 한티 피정의 집을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치료 시설로 제공하게 된 것이다.현재 한티 피정의 집은 111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용 가능인원은 222명이다.조현권(신부) 천주교대구대교구 사무처장은 "지난 주초 교구 차원에서 대구시에 봉사를 온 의료진의 숙박 제공이나 신자들로 구성된 봉사단 파견 등을 의뢰한 결과, 대구시에서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해왔고, 이에 교구는 즉각 시설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천주교대구대교구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은 이뿐만 아니다.대교구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지사에 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또 지난 2일 교구청 사회복지회는 대구와 경북에 산재한 선별진료소를 찾아 700만원 상당의 위로 물품을 지원했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25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전용병상으로 내놓았다.조 사무처장은 "코로나19가 대구경북에서 기승을 부리자마자 신자들과 사제들로부터 지역사회를 도울 방법이 없느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대구교구청도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03 16:03:05

프란치스코 교황 '코로나19' 감염 가짜뉴스…가톨릭신자 불안감

프란치스코 교황 '코로나19' 감염 가짜뉴스…가톨릭신자 불안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가짜뉴스가 떠돌면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MCM News'라는 이름의 사이트에서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과 두명의 보좌관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바티칸이 확인해줬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바티칸이 교황의 검사 양성 사실을 성명서를 통해 밝혔고, 교황과 그의 보좌관들은 격리되어 바티칸의 산타 마르타 인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하지만 해당 뉴스는 '가짜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CIA 출신 정보분석가 신디 오티스(Cindy Otis)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CM News라는 웹사이트에서 교황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가짜뉴스가 나왔다"라며 "해당 도메인은 2016년 중국의 도메인 사냥꾼에 의해 등록됐다가 3일전 등록이 변경됐다"고 밝혔다.또 "해당 글은 구글번역기로 쓴 것처럼 부실하다. 웹사이트 상단의 소셜미디어 계정 링크는 허위며, 클릭하면 단지 홈페이지만 새로 열린다. 또 사이트 운영자를 설명하는 페이지도 없고, 기사를 쓴 저자도 없다"며 해당 글이 가짜뉴스임을 설명했다.실제로 해당 글에서는 바티칸이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지만, 어떤 외신도 이같은 사실을 다루고 있지 않다.하지만 해당 글의 링크나 캡쳐본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 퍼지면서 사람들은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이같은 가짜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건강상 문제로 예정된 공식 알현 일정을 연기하면서 혹시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확산됐다.하지만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공식일정을 취소했던 교황이 활동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4건의 개별 알현 일정을 소화했으며, 관저인 산타 마르타 영빈관 예배당에서 정례 새벽 미사도 예정대로 진행했다.

2020-03-01 21:05:36

천주교대구대교구 "유튜브·라디오로 주일 미사 보세요"

천주교대구대교구 "유튜브·라디오로 주일 미사 보세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천주교 미사가 중단됨에 따라 천주교대구대교구는 대구대교구 유튜브 채널과 대구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등을 통해 주일미사를 방송해 신도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한다.대구대교구는 28일 "교구에서의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신자들과 함께 하는 모든 미사를 계속 드리지 않기로 했다"며 "주일에는 신자들이 대구대교구 유튜브와 대구평화방송 라디오를 통해 주일미사를 함께하기를 권한다"고 밝혔다.대구대교구는 대구대교구 유튜브 채널과 평화방송 라디오를 통해 내달 1일(사순제1주일)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집전 미사를, 내달 8일(사순제2주일) 교구 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주교 집전 미사를 거행한다. 신도는 방송을 통해 미사에 참여할 수 있다.앞서 대구대교구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지침'을 통해 교구 내 모든 성당과 기관, 학교, 수도회, 그밖에 한티성지와 성모당, 관덕정과 같은 성지에서의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내달 5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통지한 바 있다.영상 미사는 대구대교구·가톨릭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라디오 미사는 대구가톨릭평화방송(대구 93.1Mhz)에서 주일 오전 5시~6시, 오후 6시5분~7시에 청취할 수 있으며 대구대교구 앱, cpbc 앱에서도 들을 수 있다.대구대교구는 "모든 교구민들은 이번 바이러스사태의 종식을 위해 열심히 기도할 것이며, 덧붙여 사제들은 '접수한 지향', 혹은 '백성들을 위한 지향'으로 미사를 계속 드릴 것"이라며 "다른 사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이러스 긴급지침에 이은 후속사항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른 신앙생활 안내를 참조해 달라"고 했다.

2020-02-28 18:22:28

명단 누락 속속 확인 "대구 교회 권사 위장 신천지 교인 닮은 사례 더 나올까?"

명단 누락 속속 확인 "대구 교회 권사 위장 신천지 교인 닮은 사례 더 나올까?"

대구 한 교회 권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최근 지자체에 이어 경찰까지 연락이 두절된 대구 신천지 교인 소재 파악에 나선 가운데 확인된 사례이다.해당 권사는 대구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31번째 확진자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해당 권사의 남편은 같은 교회 장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부인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복수 기독교 언론에 따르면 해당 권사는 신천지 교적부에서 이름이 확인되는 등 오래 전부터 신천지에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종교계에서는 이 같은 사례가 이번에 대구에서 신분이 들통난 권사 외에도 적잖게 있을 것이라고 본다. 특히 대구 경찰이 최근 숨은 신천지 교인을 찾고자 애를 먹었는데, 이게 대구 신천지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교인들이 대피령에 따라 피해다녔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대구 한 교회 권사처럼 이미 교회에 안정적으로 잠입해 있는 경우, 공공기관·기업 등의 관리직급 이상 공무원 등이 그 대상일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신천지 교인임을 털어놔 논란이 된 대구 서구보건소 방역팀장도 앞서 언급한 교회 권사와 비슷한 사례일 수 있다는 것.심지어 대형교단 목사들이 신천지 교인으로서 '이중 생활'을 하며 위장교회를 운영한다는 언급도 나온 바 있다. 신천지가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라는 위장단체를 통해 사회 각 분야 인사를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도 속속 정황으로 드러나고 있다.대구의 경우 28일 기준 숨었던 신천지 교인 640명 가운데 단 1명만 빼고 모든 소재를 파악했는데, 현재 대구 외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 중인 소재 파악 작업이 완료될 경우, 대구 한 교회 권사처럼 이중 생활을 한 사례가 잇따라 드러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다만 신천지가 교인 명단을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했고 이게 17개 시·도에도 전해져 전수 조사 자료로 삼게 됐는데, 이 명단 자체에서 아예 중요 교인을 제외한 것이라면, 이중 생활을 하는 신천지 교인들의 정체도 계속 지켜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앞서 경기도가 3만3천여명의 신천지 교인 명단을 확보했지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번에 받은 명단에 적힌 교인 수는 그보다 약 2천명 적었다. 대구 역시 현재 관리 중인 8천269명 외에도 경기도와 비슷한 수준인 1천983명이 추가 파악됐고, 이에 따라 대구시는 명단에서 일부를 누락한 채 대구시에 제공한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를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28일 밝히기도 했다.

2020-02-28 17:18:41

신천지 공개 자료 "입교대기자 7만명, 시설 429곳 감췄다"

신천지 공개 자료 "입교대기자 7만명, 시설 429곳 감췄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27일 신천지 교주 이만희(89) 씨를 고발했다.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이만희 씨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거짓 자료를 제출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이다.앞서 코로나19 확산이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급속히 이뤄졌고, 그러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이 신천지 신도인 상황이다.그러면서 보건당국은 방역을 위해 신천지 교인 등 관계자 명단과 신천지 시설 현황을 필요로 했고, 이에 최근 신천지가 신도 명단(21만여명)과 시설 현황(전국 1천100곳)을 공개했지만, 이 내용을 축소했다는 게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의 주장이다.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종말론사무소의 자료 등을 근거로 "신천지가 위장교회와 비밀센터 429곳, 선교센터 수료 입교대기자 7만명, 그리고 중요 인사 명단은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들이 제시한 종말론사무소 자료(2020 신천지총회 긴급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신천지 신도는 지난해 12월 기준 23만9천353명인데, 이는 입교 대기자 7만명을 제외한 수치이다.또 이 자료에는 전국 신천지 시설이 신천지가 발표한 1천100곳보다 429곳 더 많은 1천529곳인 것으로 나와 있다. 교회(지파본부) 12곳, 지교회 60곳, 선교센터 306곳, 사무실 103곳, 기타 특수비밀영업장 1천48곳.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신천지가 겉으로는 협조를 한다지만 뒤로는 신도들에게 거짓 행동 요령을 배포하고 있고, (대구 서구)보건소 방역팀장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고 신천지임을 자백하는 등, 자신들의 정체성 감추기에 급급하다"고 꼬집었다.아울러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이만희 씨의 횡령과 배임 혐의도 주장했다. 과거 내연녀로 알려진 김남희 씨의 100억원대 부동산 취득 과정을 지목했다. 경기도 가평군 고성리 신천지연수원(평화의 궁전), 가평군 선촌리 별장, 가평군 청평리 및 경북 청도군 현리리 일대 토지와 건물 등을 문제 삼았다.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앞서 2018년 12월에도 이만희, 김남희 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한 바 있는데, 이때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경찰로부터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받은 후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이번 고발도 수원지검에 배당됐다. 대검찰청은 "수원지검이 신천지 본부 소재지를 포함한 경기 남부 권역을 관할하는 점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27 20:24:24

서울 강남 소망교회 40대 코로나19 확진 "안양 거주자"

서울 강남 소망교회 40대 코로나19 확진 "안양 거주자"

서울 강남 지역 대형교회 '소망교회' 신도 가운데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소망교회는 26일 홈페이지에 긴급 게시물을 올려 "2월 25일 경기도 안양에서 코로나19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분은 2월 21일 발현 증상이 나타나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 2월 25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판단을 받은 소망교회 등록 교인"이라고 설명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안양시 관양동 거주 46세 남성이다. 올해 1월 22일 홍콩에서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어 지난 2월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업무 관계로 만났다.해당 확진자는 소망교회에서 2월 9일과 16일 등 2차례 주일 3부 예배 찬양대원으로 예배를 봤다.소망교회는 이번 확진자 발생에 앞서 24일부터 주일 찬양예배와 삼일기도회 등의 잠정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소망교회 신도 수는 6만명에 이른다.소망교회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신사동 624에 위치해 있다.

2020-02-26 21:55:41

천주교대구교구 코로나19극복 대구·경북 적십자사에 각 1억 씩 성금

천주교대구교구 코로나19극복 대구·경북 적십자사에 각 1억 씩 성금

천주교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25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지사에 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대구대교구 관계자는 성금을 전달하면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북지사를 통해 각각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의 아픔에 동참하고 환자들과 의료진 및 일반 시민들과 도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20-02-26 18:03:08

한국 천주교 모든 교구 미사 중단 "236년 역사상 최초"

한국 천주교 모든 교구 미사 중단 "236년 역사상 최초"

한국 천주교가 236년만에 처음으로 모든 교구 미사 중단에 들어간다.26일 한국 천주교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전국 16개 모든 교구가 미사 중단 방침을 알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결정이다.미사 중단은 내일인 27일부터이며, 별도 지침이 발표될 때까지 잠정 중단된다.이에 신자들의 주일미사 참여 의무는 묵주기도, 성경봉독(가톨릭평화방송 미사 시청), 선행을 조건으로 일괄 관면된다. 관면이란 가톨릭 교회에서 특별한 경우에 신자들에게 교회법 제재를 면제해 주는 것을 말한다.앞서 2월 19일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전국 최초로 3월 5일까지 교구 내 모든 성당의 미사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하루 전인 18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당일(19일)부터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신속히 내린 결정이었다.이어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은 신자가 다수 발생한 천주교 안동교구도 22일부터 미사를 중단한 것을 비롯, 전국 각지로 확진자 발생 소식이 이어지며 해당 지역 교구들의 미사 중단 방침도 잇따른 바 있다.

2020-02-26 17:56:30

대구동신교회, 범어교회 코로나19 감염 예방 성금 전달

대구동신교회, 범어교회 코로나19 감염 예방 성금 전달

대구동신교회와 범어교회가 26일 대구 수성구 범어교회에서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성금으로 각각 5천만원, 3천만원을 기탁했다.

2020-02-26 15:46:39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코로나19 감염 예방 성금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코로나19 감염 예방 성금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25일 대구 범어교회를 찾아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영일 목사)와 대구교직자협의회(회장 윤성권 목사)에 각각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2020-02-25 15:37:09

박원순 서울시장 "신천지 명단 요구, 종교 억압 아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신천지 명단 요구, 종교 억압 아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7대 종단 지도자와 만나 "신천지 시설 폐쇄, 명단 요구는 종교활동 통제나 억압이 아니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에 꼭 필요한 조치임을 이해해주실 것이다. 이미 종단별로 대중참여 행사 모임을 취소·축소하고 있다. 시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번지는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종교계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고난의 시기일수록 종교계가 나서서 시민의 불안과 정신적 피로를 치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2-25 14:39:24

미사 중단 천주교 교구 "대구, 안동, 광주, 수원"

미사 중단 천주교 교구 "대구, 안동, 광주, 수원"

천주교 각 지역 교구의 미사 중단 방침이 확산하고 있다.23일 천주교 수원교구는 2월 24일부터 3월 11일까지 교구 내 본당(성당)의 미사, 교육, 행사, 단체 모임 등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보다 앞서 19일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전국 최초로 3월 5일까지 교구 내 모든 성당의 미사 중단 방침을 밝힌 바 있다.이어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은 신자가 다수 발생한 천주교 안동교구를 비롯해 천주교 광주대교구까지 미사 중단 결정을 내렸다.

2020-02-23 18:43:57

일요일 인데도…대구 교회·성당·사찰 종교활동 중단

일요일 인데도…대구 교회·성당·사찰 종교활동 중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지역 교회와 성당, 사찰의 폐쇄와 출입 통제가 잇따르면서 주말 예배와 미사, 법회 등 종교행사가 중단됐다.23일 오전 10시 대구 수성구 범어교회는 주출입구가 굳게 잠겨 있었다. 출입구에는 '당분간 교회 출입을 자제해달라' '신천지 추수꾼(기성 교회에 잠입해 교회 신도들을 신천지에 입교시키는 신천지 신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범어교회는 이날 목사와 전도사 등 소수의 교회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 생중계 예배를 진행했다.범어교회 관계자는 "교회가 생긴 이래로 교회를 폐쇄하고 모든 예배활동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코로나19 전파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추수꾼이 교회에 침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대구제일교회와 대구동부교회, 대구북일교회 등 다른 교회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대구동부교회 관계자는 "주일에는 특히 교회를 찾는 노숙자들이 많은데, 교회가 폐쇄되고 무료급식도 중단되면서 이들이 끼니 걱정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했다.대구시내 천주교 산하 성당들도 이날 일제히 미사를 거행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19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의 긴급조치로 내려진 주일 미사 및 교구청 산하 기관들의 모임을 일시 중단한다는 권고에 따른 조치였다. 이날 주교좌 범어대성당의 주차장은 비어있었고, 신자들의 출입문은 셔터가 내려졌다. 성당의 부속건물마저도 닫힌 상태였다.대구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시민 휴식처인 팔공산 일대 사찰에도 정적이 감돌았다. 동화사는 이날부터 산문을 '전면폐쇄'했다.손태진 동화사 기획차장은 "신도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히 전면폐쇄 결정을 내렸다"면서 "향후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일 때까지 무기한으로 일반 관광객은 물론 신도들까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주요 사찰 관계자들은 "예년 같으면 적게는 수십~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까지 가족단위 또는 단체 관광객들이 팔공산과 사찰을 찾아 즐거운 휴일을 보냈을 테지만, 이번 주말에는 사찰 관계자들만 적막한 절을 지키고 있을 뿐 방문객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대구불교총연합회는 이날 코로나19가 급속히 지역사회에서 확산함에 따라 불자들에게 '법회와 기도회 및 각종 행사 참여의 자제'를 요청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동화사 인근 팔공산집단시설지구 내 식당과 카페 역시 주말인데도 평일에도 훨씬 못 미치는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매장은 한산했다. 식당 주인 박모 씨는 "평소에도 장사가 잘 안 돼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 걱정이다"고 하소연했다.

2020-02-23 18:17:21

대구불교총연합회, 코로나19관련 성명서 발표

대구불교총연합회는 23일 코로나19가 급속히 지역사회에서 확산함에 따라 불자들에게 '법회와 기도회 및 각종 행사 참여의 자제'를 요청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성명에서 대구불교총연합회는 특히 "너무 안이한 방심이나 과도한 걱정이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면서 "불자들과 시민들은 경각심을 가지면서도 차분하고 슬기롭게 대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다음은 대구불교총연합회의 성명서 전문이다.[코로나-19 확산에 즈음하며…]한국불교의 찬란한 역사를 이어온 우리 대구·경북의 불자여러분....!경자년(庚子年)의 새해와 함께 시작된 수많은 어려운 현안들 속에서도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 발전에 불자여러분들은 한마음이 되어 뜻을 함께해 왔으며,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앞날을 개척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 왔습니다.지금까지 우리는 불자로서의 자부심과 신행으로 21세기의 새로운 불교를 열어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 일들에 최선을 다 해 왔고 봉사와 신행 그리고 포교 및 교육에 모든 정성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불교의 미래를 열어 가는 일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우리 불자들의 내일을 향한 자부심이었습니다.아울러 우리 대구·경북의 불자들은 최근 코로나19라고 명명된 감염병의 확산에도 침착하고 차분한 자세로 슬기롭게 대응해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대구.경북에 확산 소식은 우리에게 더 많은 자제와 인고의 시간을 강요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만 불자여러분들의 슬기로운 대처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들 전하며 다음 몇 가지 사항을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먼저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법회 및 행사참여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전염병의 특성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감염이 더 용이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법회나 기도회 등의 행사참여를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 20일, '꼭 알아야 할 감염병 예방수칙'과 '코로19 국민행동요령'을 공고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게제 해 알리고 있습니다. 불자여러분들은 이 행동 지침에 의거해 생활함으로서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또한 우리는 불자로서 행복한 삶을 살며 우리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소중한 마음을 함께하는 자비의 종교인 불교의 신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점염병의 확산으로 우리의 소중한 가치가 희석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및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회피 그리고 사람 많은 곳 방문을 자제하여 작금의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할 것입니다.불자여러분…혹시 하는 방심과 나일지도 모른다는 과도한 걱정이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차분하고 슬기롭게 대응해 주십시오. 그리고 만약 감염이 의심되는 불자님들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지역번호+다산콜센터 120와 지역번호+114로 문의하여 상담하고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지금까지 감염병으로 희생된 이웃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이순간에도 괴로워하는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하여 상황이 안정될때까지 우리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하며,대구불교총연합회와 함께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리며, 위에 언급한 사항들을 잘 지켜 대구시민과 불자여러분의 행복한 날들이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2020년 2월 23일대구불교총연합회 합장

2020-02-23 18:00:13

이스라엘 성지순례 운영 가톨릭신문 "전 직원 격리 전사적 대응"

이스라엘 성지순례 운영 가톨릭신문 "전 직원 격리 전사적 대응"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의 성지순례 투어를 운영한 가톨릭신문사가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입장문을 밝혔다.가톨릭신문사는 22일 저녁 홈페이지에 김문상(디오니시오 신부) 사장 이름으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가톨릭신문사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올렸다.신문사에 따르면 서울본사 투어팀 직원 A씨는 성지순례 가이드 자격으로 경북 북부 지역 여행객 38명과 2월 8~16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이어 여행객 가운데 예천군청 공무원 59세 여성이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 여성을 포함 안동, 영주, 예천, 의성, 영덕 등 거주 순례객 18명이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아울러 A씨 역시 22일 오전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A씨는 18일부터 서울본사에 출근해왔다.이에 따라 신문사는 서울본사는 물론 대구본사까지 모든 직원들의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아울러 서울본사와 대구본사 사무실 둘 다 폐쇄 조치 및 소독이 실시됐다. 신문사는 서울과 대구 등 2개 본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양 본사를 오가며 일하는 업무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구 본사에도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신문사는 "접촉자 및 이동경로(동선)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2차 감염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신문사는 순례지에서 순례객들과 함께 했던 현지 가이드, 버스기사 등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의뢰토록 했다. 일단 현지 가이드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통보됐다.

2020-02-23 13:59:40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 8명 확진자 발생 "16명 중 절반"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 8명 확진자 발생 "16명 중 절반"

23일 오후 1시 기준 부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6명 발생한 가운데, 이 중 절반인 8명이 부산 소재 온천교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발표된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이 온천교회 관련자였고, 이번에 추가된 확진자 11명 가운데 7명이 온천교회 관련자이다.온천교회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해 있다.앞서 2주간 격리 후 귀가했던 한 우한 교민의 아들(19세 남성)이 부산에서 확진된 바 있는데, 이 남성이 온천교회 종교 행사에서 감염원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2020-02-23 13:48:17

대기총 "주일예배 포함 모든 교회활동 전면 중지"…코로나19 특단 조치

대기총 "주일예배 포함 모든 교회활동 전면 중지"…코로나19 특단 조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전파 우려로 대구 지역 천주교에 이어 기독교도 '주일 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 전면 중지'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21일 대구지역 1천600개 교회를 대상으로 "주일대예배를 비롯한 모든 교회활동을 전면 중지해달라"고 권고한 것이다.대기총은 이날 장영일 대표회장 명의로 지역 교회 담임목사 전원에게 문자를 통해 "권영진 대구시장께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모든 교회에 대한 종교활동 전면금지 협조를 호소했다"며 "이에 대기총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이 시간 이후 당분간 전 교회 목사님께 예배를 비롯한 모든 교회활동을 전면 중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앞서 20일 대기총은 '코로나19 감염예방' 담화문을 발표하고, 주일대예배를 제외한 예배와 기도회를 삼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하루만에 대응 수준을 높여 주일대예배마저 중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기독교는 개교회주의를 택하고 있는 특성상 대기총에서 각 개별 교회에 예배 중지를 강제할 권한은 없다. 그러나 사태가 심각한 만큼 대부분의 교회가 대기총의 예배 중지 방침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대기총에 따르면 동신교회, 동부교회, 범어교회, 반야월교회, 충성교회, 대봉교회, 하늘담은교회, 내당교회 등 여러 교회들이 주일대예배를 교회에서 열지 않고 온라인 영상을 통한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장 회장은 "전염병 사태로 인한 주일예배 중단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때"라며 "코로나19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지킬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깊이 인식해 주시고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장로회총연합회(이하 장로회)가 내달 1일 대구제일교회에서 열기로 한 '제101회 3.1절 기념 감사예배 및 재현행사'는 잠정 연기됐다.장로회는 20일 오전 확대임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구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함에 따라 본 행사를 잠정연기하기로 결의했다.장로회 관계자는 "3.1절 기념 감사예배는 대구 교계에서는 부활절 연합예배 다음으로 큰 행사로 손꼽힌다. 이런 행사에 대해 잠정연기 결정을 내린 것은 현 시국의 심각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0-02-21 13:16:12

동화사 "다라니경 기도회 취소" 대관음사 "무기한 휴관"

동화사 "다라니경 기도회 취소" 대관음사 "무기한 휴관"

대구경북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지역 불교계에서도 당혹해 하면서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는 등 비상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팔공산 동화사는 이달 22일(토) 예정되었던 '다라니경 기도회'를 취소하고, 긴급 비상계획 수립에 들어갔다.동화사 관계자는 "3월 초순까지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행사는 전혀 없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계종 총무원 측과 긴밀히 상의해 보다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퍌동산 동화사는 관광명승지로 이름이 높아 일반 신도 뿐만아니라, 국내외 개인 및 단체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이에 따라 개인 참배객 및 소규모 관광객의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이번 코르나19 감염 대구확산의 '수퍼' 진원지로 알려진 신천지대구교회에 인접한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지난 18일 초강력 비상조치를 내렸다. 코르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휴관'을 결정한 것이다. 오는 24일 예정되었던 회주 우학 스님의 법회가 취소된 것은 물론, 언제 다시 법회와 각종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대관음사 수향 실장은 "대관음사는 평소 하루 1천~1천500명 이상의 많은 신도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면서 "신도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무기한 휴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다른 사찰들 역시 절을 찾는 신도들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긴장 속에서 안전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 사찰마다 주지스님과 집행부의 결정에 따라 각종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고 있다. 또 개별적으로 사찰을 찾는 신도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과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보건대책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이갑득 대구불교사원연합회 사무처장은 "이달 26일 대구불교사원연합회의 이사회가 예정되어 있으나 '연기'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각 사찰마다 주지스님을 중심으로 코르나19 안전대책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불교사원연합회 산하 바하야나불교문화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수성구청소년수련원, 달서구청소년수련관 등은 오는 3월 1일까지 휴관 조치가 내려졌다.

2020-02-21 12:30:00

[성서 속 인물]믿음의 실천 강조한 야고보

[성서 속 인물]믿음의 실천 강조한 야고보

세계 주요 종교인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발전사를 보면 각 종교가 표방하는 자비, 사랑, 용서와 같은 보편적 인류애의 교리를 제쳐두고라도 한 가지 유사한 점이 더 있는데, 다름 아닌 각 종교 창시자 사후 보편종교로 발전하는 초기과정에서 필연적인 종파적 분열이 야기됐다는 사실이다.불교의 경우, 부처의 깨달음부터 입멸까지의 기간을 합친 약 200여 년간 이어진 '근본불교' 시기는 비교적 교단의 화합과 교리가 잘 지켜졌었다. 그러나 근본불교 이후 '원시불교'로 일컫는 시기에 접어들면 교단은 크게 상좌부와 대중부로 분열돼 격렬한 교리논쟁에 휘말린다. 이는 다시 상좌부와 대중부로 대표되는 '부파불교' 시기를 거치면서 상좌부는 소승불교, 대중부는 대승불교로 발전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이슬람교의 경우, 마호메드 사후 후계자 문제에 휩싸이면서 갈라졌고 그 결과로 오늘날까지 '수니파'와 '시아파'로 분열돼 서로를 적대시하게 되었다.기독교의 경우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후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당시 예루살렘의 시대상황은 유대교의 중심지로 율법만을 중시한 서슬 퍼런 유대교와 이방인들에게 자유로운 복음을 전파한 바오로와의 사이에서 교회는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를 해야만 했다. 특히 바오로의 선교대상은 복음을 모르는 이방인들이었고 야고보의 교회는 신앙에는 입문했으나 믿음과 행함의 괴리를 드러내고 있던 신자들로 구성돼 있었다.이 시기에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해 영적으로 변화된 야고보는 AD 1세기 초 갓 부화한 격동기의 예수살렘 교회를 이끄는 수장이 되면서 교회의 분쟁과 혼란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이런 와중에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다"(야고보서)는 호소를 외친다. 이는 단순히 믿음만을 강조하기보다는 믿음의 진정성과 성실성은 삶 속에서 그 열매인 행함을 빚어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야고보의 이 웅변은 당시 바오로가 주장했던 '하느님의 의는 행위나 공로가 아닌 믿음이다'는 소위 '이신칭의'(以信稱義)를 오해함으로써 행함을 소홀히 여기거나 윤리를 무시하는 거짓 믿음으로 흐르는 폐단을 일소하기 위함이었다. '이신칭의'는 1517년 당대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패에 반대한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에 따른 종교개혁 운동의 주요 슬로건이 됐던 교리이기도 하다. 믿음과 행함을 동일가치로 역설했던 야고보는 AD 62년 유대교 이단자들이 던진 돌을 맞고 순교한다.사실 신앙이란 문제는 사유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성경을 기준 삼아 자기 생애를 조율하기보다 자기 생각과 욕망을 기준 삼아 성경의 메시지를 재단하고 조율하려고 할 때 '이단'은 발생한다.야고보란 이름이 지닌 속뜻은 '발꿈치를 잡다'이다. 발꿈치는 똑바로 혹은 제대로 직립보행 할 수 있게 하는 신체의 일부로, 이 발꿈치가 잘못되면 걸음걸이는 비틀거릴 수밖에 없으니 누군가가 잘 걸을 수 있도록 교정 또는 잡아줘야 한다.'행함' 없는 믿음은 공허하고, '믿음' 없는 행함은 맹목적일 수 있다. '믿음'과 '행함'의 두 바퀴가 같이 돌 때 수레는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2020-02-21 11:30:00

복음화 사명 동참 소공동체 사목 제대로 활성화 안 된다

교회 모든 구성원이 복음화 사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도입한 소공동체 사목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사목연구소가 내놓은 인식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평신도들은 소공동체 통해 신앙에 긍정적인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도입 단계부터 의사소통이 부족했고 지금까지 별다른 인식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사제와 평신도 1천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사제와 평신도 모두는 소공동체 사목 시행과정에서 교구 구성원 간 의사소통이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특히 소공동체 시행 이유와 목적을 묻는 질문에 대해 5점 만점에 2.7점대의 낮은 점수를 부여했고 소공동체의 사목 현실에 대해서도 사제들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이와 달리 평신도들은 소공동체나 평신도 사도직 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신앙생활에 긍정적인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소공동체의 사목 미래와 관련해서는 사제들은 지난 20년의 결과를 토대로 소공동체 사목을 더 이상 교구 중심 사목으로 삼을 필요가 없다는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소공동체 사목이 계속될 경우 본당 현실을 고려한 다양한 사목 모델의 제시가 필요하고 응답해 교구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박강희 교구 사목연구소장은 "설문조사 결과 사제들의 인식 개선과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구성원 사이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현실적이면서도 다양한 소공동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02-21 11:30:00

천주교대구대교구 장학생 선발

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국장 박홍도 신부)는 올해 교구장학생 30명을 선발했다.모두 46명이 신청한 이번 교구장학생은 대학생과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바울로 장학생 2명, 요한 장학생 13명, 정운현 요한 장학생 9명, 안셀모 장학생 2명, 성모의계순 장학생 1명, 밀알 장학생 3명을 최종 선발했다.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해 건실한 사회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00천년부터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올해 선발된 장학생 30명에게는 1년간 장학금 300만원씩을 지급, 모두 9천만원을 지원한다.다만 코로나바이러스-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 교구청 내 꾸르실료 교육관에서 예정됐던 교구장학생 증서수여식은 취소됐다.이밖에 대구대교구 5개 대리구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과 꿈을 위한 장학금으로 모두 61명에게 1억1천540만원을 1년 간 지원한다.

2020-02-21 11:30:00

종교계 코로나19 비상…천주교대구대교구 미사 중단

종교계 코로나19 비상…천주교대구대교구 미사 중단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 19) 31번째 확진자가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를 두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 종교계에서도 비상이 걸렸다.천주교는 미사를 일시 중단하는 결단을 내렸고, 개신교 역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19일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교구장의 이름으로 긴급지침을 내려 앞으로 2주간(3월 5일까지) 교구 내 성당과 기관, 학교, 수도회를 비롯해 한티성지, 성모당, 관덕정 같은 성지에서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일단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교구청은 이 기간 동안 신자들은 가정기도에 충실할 것이며 주일미사 대신 대송을 바치며, 사목회의나 레지오 등 모든 성당 내 집회를 중지하기로 했다.또 재의 수요일 전례를 생략하는 대신 단식과 금욕의 의무를 지키고 참회의 정신으로 사순시기를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대구 지역의 개신교 교회의 경우 각 교회 별로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신교는 개교회주의를 택하고 있어 일괄적인 지침이 내려지기 보다는 각 교회에서 자구책을 마련한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는 "전염병 등 재난 상황으로 교회가 예배를 중단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만일 상황이 더 심각해진다면 각 교회별로 대책을 검토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수성구 한 교회 관계자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교인들은 주일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하고 교회 내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도 마쳤다"며 "교회 자체적으로 회의를 열어 추가로 코로나 방역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동구 한 교회 관계자는 "교인들에게 예배 참석 시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주 출입구 외에 다른 출입구는 폐쇄한 채 주 출입구로 입장할 때 손을 씻고 손세정제를 바르는 것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2020-02-19 19:04:45

천주교대구대교구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 중단"

천주교대구대교구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 중단"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19일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교구장의 이름으로 긴급지침을 내려 앞으로 2주간(3월 5일까지) 교구 내 성당과 기관, 학교, 수도회를 비롯해 한티성지, 성모당, 관덕정 같은 성지에서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일단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교구청은 이 기간 동안 신자들은 가정기도에 충실할 것이며 주일미사 대신 대송을 바치며, 사목회의나 레지오 등 모든 성당 내 집회를 중지하기로 했다.또 재의 수요일 전례를 생략하는 대신 단식과 금육의 의무를 지키고 참회의 정신으로 사순시기를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

2020-02-19 18:08:54

천주교대구대교구 자비의 선교사와 해외 선교 사제 4명 파견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지난 11일 오전 교구청 성모당에서 봉헌된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미사에서 자비의 선교사와 해외 선교 사제 4명의 파견 예식을 가졌다.조환길 대주교는 파견 예식에서 자비의 선교사로 파견되는 서보효 신부와 정창주 신부에게 교황청으로부터 받은 임명장과 하느님의 자비를 상징하는 자색영대를 수여했다.또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파견되는 구자균 다미아노 신부와 볼리비아로 파견되는 이수환 도미니코 신부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교회 파견을 드러내는 십자가를 수여했다.조환길 대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오늘날 세상은 하느님의 자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선포는 직무에 힘써 줄 것"을 자비의 선교사들에게 당부했다.이어 해외 선교 사제들을 향해서는 "쉽지 않은 소임이지만 기꺼이 해외 선교 사목을 위해 나섰고 준비해왔다"면서 "하느님께서 함께하시고 성모께서 보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교구민들에게는 "선교사 사제들을 기도 중에 늘 기억해 줄 것"을 부탁했다.

2020-02-14 11:45:41

[성서 속 인물] 첫 선택에 실패한 사무엘

[성서 속 인물] 첫 선택에 실패한 사무엘

구약성서 사무엘서의 주인공 사무엘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위대했던 마지막 판관으로 기원전 1103년부터 1017년경 생존했다.이즈음 중국은 은(殷)과 주(周)의 교체기로 은나라 주(紂)왕의 폭압정치에 시달리던 문왕이 책사 강상(姜尙)을 영입해 새로운 국가의 기틀을 닦고, 이어 무왕이 목야전투를 치른 후 마침내 주나라를 개국(기원전 1046년경)한다. 당연히 강상은 주나라 '개국공신 1호'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재상이자 제나라의 시조가 된다.당시 이스라엘도 청동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교체되는 시기로 부족동맹 시대의 막바지에 와 있었던 관계로 왕정시대가 필연으로 대두되는 역사적 시기를 맞고 있었다.이런 시대적 요구에서 어머니 한나의 기도와 그에 따른 하느님의 확증으로 성별(聖別)된 존재로 태어난 사무엘은 유대교 제사장의 교육을 받고 자라나 하느님과 소통하면서 그가 말한 것은 다 이루어지도록 돼 있던 '금수저'였다. 이에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를 선지자로 알고 그 또한 이런 명성을 업고 판관으로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 가운데 유대 부족동맹 안에서는 왕권국가 수립에 대한 요구가 거세게 일어난다. 하지만 사무엘은 아직 때가 아님을 알고 왕권국가 수립에 반대한다.표면적인 이유는 사무엘의 아들들이 아버지와 달리 뇌물을 받고 불공정한 판결을 내리자 부족의 장로들이 왕을 세워달라고 했다지만 진짜 이유는 하느님이 없이도 스스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만이 더 크게 작용했다."왕권국가가 되면 아들들을 군대로 징발당하고 딸들 역시 노력동원 대상이 될 것이다. 꼬박꼬박 조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도 왕권국가를 세울 것인가?"사무엘의 웅변은 이미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소귀에 경 읽기'에 불과했다. 어쩔 수없이 사무엘은 급한 마음에 기골이 장대하고 외모가 준수했던 사울을 이스라엘 첫 왕으로 지목하게 된다. 충분한 검증 없이 단지 외모만으로 말이다.첫 왕으로 선택된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잉여생산물 독점을 금지했던 당대의 전통을 무시하고 전리품을 챙김에 따라 사무엘도 하느님도 마음이 떠나게 된다. 결국 사무엘은 사울을 폐하고 두 번째 왕재(王材)로 다윗을 선택한 후 수명을 다한다.사무엘은 그의 아들들이 부패와 뇌물에 눈이 멀자 이스라엘 장로들이 찾아가 왕을 세울 것을 요구했고, 그는 마지못해 첫 왕을 선택했으나 결과는 실패였다.새로운 왕정의 예비를 주도한 점에서는 동양의 강상과 서양의 사무엘은 둘다 '전환기의 경세가'이다. 단 강상은 그가 썼다는 '육도'에서 알 수 있듯 오랜 세월 '역사적 변화의 때'가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았다면, 사무엘은 다수의 여론에 밀려 성급한 결정을 한 것이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개인의 삶도 매순간 선택은 언제나 운명의 길흉을 가르는 중요 변수이다. 강상은 자신을 찾아 온 문왕과의 장시간 대화를 통해 새 시대 인물임을 정확하게 파악한 반면, 사무엘은 뭇 사람들의 주장에 떠밀려 '억지 춘향 격'의 왕재 선택을 했던 것이다.베들레헴 이새의 막내아들 다윗은 성장해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사울의 탄압을 피해 블레셋으로 피했다가 그곳에서 싸움에 패한 사울은 자살로 생을 마무리했다.구약성서는 이스라엘의 고대사와 맞물려 있다. 어리석고 욕심이 많은 자가 우두머리가 됐을 때 그 국가는 결코 흥할 수 없다는 교훈은 동서양과 고금을 통해 역사의 진리이다.

2020-02-14 11:30:00

제주 왕벚·감귤…에밀타케 신부가 알린 식물

제주 왕벚·감귤…에밀타케 신부가 알린 식물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이사장 정홍규)가 주관하고 국립수목원'서울대 수우식품표본관이 공동 주최하는 '에밀타케 신부의 식물표본 전시회'가 28일(금)부터 3월 8일(일)까지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 제1관에서 열린다.한국 이름 엄택기인 에밀타케 신부는 1873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1898년 선교사로 조선에 와 부산 진주 마산 제주도 목포 나주 등에서 사목활동을 했고 성유스티노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대구에서 지내다가 1952년 선종했다.식물표본은 에밀타케 신부가 제주도에 머문(1902~1913) 12년간 1만여 점 이상의 식물을 채집했으며 이중 가장 큰 업적은 제주에서 왕벚나무가 자생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보고한 점과 한반도 고유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CUN) 적색목록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된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로 가장 많이 쓰이는 구상나무를 가장 먼저 유럽에 알렸다는 점이다.에밀타케 신부는 또 같은 시기 일본에서 식물채집과 선교활동을 하던 포리 신부에게 왕벚나무를 알렸고 답례로 받아 제주에 들여온 온주 밀감 14그루는 오늘날 제주도 감귤산업의 밑거름이 됐다.이번 전시회는 모두 47종의 표본이 전시되며 100년 전 한라산을 오르면서 혼신을 다해 식물을 채집했던 에밀타케 신부의 국보급 식물을 만나 볼 수 있다.정홍규 에밀타케식물연구소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100년 전 채집한 식물표본을 갖고 과거로 돌아가자는 게 아니라, 지금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원전 오염수, 신종 감염병, 초미세먼지, 환경오염, 기후변화, 양식장 물고기와 미세 플라스틱 바다, 항생제 가축 등 자연파괴에 대한 성찰을 해보자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연약하지만 아름다운 식물표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게 지구의 재건이다"고 말했다. 문의 010-9842-9200

2020-02-14 11:30:00

"4월 부활절 연합예배, 기도로 코로나 이겨내자"

"4월 부활절 연합예배, 기도로 코로나 이겨내자"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기총)가 13일 '2020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출범 기도회를 열고 부활절 연합예배 개최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대기총에 따르면 대기총은 13일 대구 동막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 출범 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는 실행위원과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기도회는 1부 예배와 2부 간담회로 진행됐다. 2부 간담회에서는 ▷준비위 직분자에게 위촉장 전달 ▷실행 및 분과별 임무와 추진 요령을 설명했다. 또 부활절 연합예배에 3만명 이상 참석 방안을 논의해 교회별 책임자를 지정해 참석을 독려하고 강단 교류 헌신 예배 30회를 진행하며 대도로변 현수막을 설치해 알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활절 연합예배 차량 홍보 스티커도 600매 배부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했다. 행사 당일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행사장에 열감지 카메라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협의했다.장영일 대기총 대표회장은 "올해 코로나19가 있지만 이를 기도로 극복하면서 교인들이 연합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자"며 "교회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교회가 참석할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 대구스타디움 6만석을 가득 채우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달라"고 준비위에 당부했다.부활절 연합예배는 오늘 4월 12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0-02-14 10:51:29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 '찾아가는 복음화 학교'

천주교대구대교구 4대리구는 다음 달부터 찾아가는 복음화 학교의 문을 연다.4대리구 복음화담당은 본당 교우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성경대학과 달리 현장을 찾아 복음강좌를 여는 '와서 보시오 복음화 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와서 보시오 복음화 학교'는 본당 제 단체에서 10명 이상이 요청할 경우 해당 본당을 찾아 4주에서 12주의 복음화 학교를 열게 된다.1학기 복음화 학교는 4대리구청과 장량성당, 성동성당 등 3곳에서 열리며, 4대리구청에서는 부족한 기본 교리를 채울 수 있도록 '기초교리 재교육' 강좌를 매주 한 차례씩 모두 12차례에 걸쳐 교육할 예정이다.또 장량성당에서는 '선교 교육'을 주제로 매주 한 차례씩 8차례에 걸쳐 교육하고, 성동성당에서는 기쁘게 봉사할 수 있는 '봉사자 교육'을 매주 한 차례씩 모두 8차례 연다.3월 첫째 주에 개강하며 관심 있는 교우는 누구든지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4대리구청에서 받는다.

2020-02-14 10:30:00

최시동 요한 신부 12일 오후 선종…향년 82세

최시동 요한 신부 12일 오후 선종…향년 82세

천주교대구대교구 소속 원로사제 최시동(요한) 신부가 12일 오후 4시 47분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숙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2세.최 신부는 1939년 김천에서 태어나 1966년 서울가톨릭대학교를 졸업, 이듬해 대구 삼덕성당 보좌신부로 첫발을 내디뎠고 이어 고령성당 주임신부로 2년간 사목했으며 1970년 1월 계산성당 보좌신부로 발령받은 후 줄곧 대구의 여러 성당에서 주임신부를 맡았다.최 신부는 1973년 동인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1976년부터 1979년까지 교구 사목국장과 가톨릭 문화관 관장도 역임했다. 최 신부는 이후에도 2003년 초까지 대구 수성성당, 대봉성당, 본리성당, 계산성당 주임신부와 교구 사무처장 및 성주성당, 복자성당 주임신부를 역임했고 2003년 2월에 교구 2대리구 주교대리를 겸한 수성성당 주임신부를 거친 후 2009년 9월 원로사제가 됐다.빈소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며 장례미사는 14일(금) 오전 10시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군위묘원이다. 장례식장 053)650-4444.

2020-02-12 18: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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